[금요와이드·만화 섹션]설국열차 원작자 2人이 말하는 만화 인기 비결

"만화는 자본적인 제약을 받지않고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는 원작의 힘 때문에 영화화가 되면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올해의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프랑스 장마르크 로셰트(Jean Marc Rochette)와 벵자맹 로그랑(Benjamin Legrand)은 15일 오전 10시 한국만화박물관 5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장마르크 로셰트가 "만화 원작이 영화화되는 큰 이유는 근래들어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해 작가의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히자 벵자맹 로그랑이 "만화의 원작을 영상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느냐"고 답을 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들은 또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프랑스 앙굴렘의 만화 페스티벌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은데 너무나 많은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놀랍다"며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초청받은 것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주제 콘퍼런스에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참석해 원작만화와 영화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 세 사람은 설국열차 만화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원작의 오마주와 스토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 논의,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을 선사했다.부천/전상천기자

2013-08-15 전상천

[금요와이드·만화 섹션]만화의 메카 부천 '창조경제' 꽃피워

IMF이후 만화·애니메이션 등으로 경제전략 구조조정한국 교향악사 새로 쓴 부천필·3대 콘텐츠 축제 '자랑'지원기관·문화기업·만화가 속속 몰려 '부가가치' 창출방송·대학·쇼핑·병원까지 협업 네트워크 구축도 가속부천이 대한민국 만화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대한민국 예술의 고유영역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한국 만화는 일본 만화인 '망가'를 뛰어넘어 프랑스와 미국 등 서구 선진국가들로 잇따라 진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내면서 신한류의 원동력으로 촉망받고 있다.특히 세간의 선풍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만화 '이끼', '미생' 등이 영화와 드라마, 캐릭터 상품 등으로 만들어져 'One Source, Multi-Use'의 대명사로 인식되면서 문화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창조경제'의 비밀을 간직한 문화영역으로 재발견되고 있다.부천에서는 지난 7월말 Pifan2013에 이어 지난 14일 화려하게 개막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부천이 만화와 영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급성장하게 된 배경과 국제만화축제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편집자 주'창조경제의 도시 부천'박근혜 정부의 이코노믹 모토인 '창조경제' 시티(City)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천.IMF로 침몰한 한국경제가 1997년 이후 지식산업의 대명사인 IT산업으로 활로를 모색할 쯤, 부천은 문화융성시대인 21세기를 맞아 '굴뚝'산업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 등 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으로 지방 경제구조의 리스트럭처링을 준비해 왔다.당시 원혜영 부천시장 등이 만화 등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시기에 '돈도 안되는 일에 부천행정의 에너지와 기회의 비용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도 제기됐었다.그 흔한 IT기반을 구축하지 않는데 따른 볼멘소리일지도 모른다.그러나 느린듯 하지만 꾸준히 준비한 끝에 말러 교향곡 국내 초연으로 한국 교향악의 판도를 바꾸는 등 창단 25주년 만에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임헌정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부천 필 등의 명성에 힘입어 부천은 음악의 도시로 변모해 왔다.임헌정 지휘자는 내년에 프랑스 등 세계 순회연주회에 나서면서 음반과 영상으로만 만났던 부천필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한국 교향악사는 물론 세계 음악사를 다시 쓰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또 20회, 30회를 향해 치닫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나 부천국제만화축제, 국제애니메이션축제 등 3대 콘텐츠는 이제 부천을 세계 문화산업계가 주목하는 영화의 도시이자 만화의 도시란 닉네임을 얻게 만들었다.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영화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만화작품들이 부천에서 창작돼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로봇 찌빠', '마당을 나온 암탉', '빼꼼' 등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도 다 부천에서 시작된 작품이거나 부천에 있는 콘텐츠기관의 지원을 받거나 문화기업들의 협업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특히 부천 춘의구역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상위원회 등 경기도 콘텐츠 핵심 지원기관들이 입지, 분당과 고양 등 도 전역의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부천 재입성을 선언한 전통문화예술공연 단체로 대변되는 남사당(이사장·주애란)과 사회적 음악기업인 '노리단'(공동대표·김희연, 류효봉), 애니메이션 제작 및 라이선스 전문그룹인 '고구미'(대표·강명구 감독), 만화전문출판기업인 '거북이북스'(대표·강인선) 등 전문 문화기업과 예술단체들도 부천으로 속속 몰려들면서 천문학적 부가가치를 지닌 문화상품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게다가 한국 만화가 50%가 부천에 상주할 정도로 영화와 애니메이터 등 콘텐츠 전문인력들이 부천에 둥지를 틀면서 콘텐츠산업의 수직적 네트워크 결합망이 구축, 부천은 '콘텐츠 코리아'의 핵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부천은 춘의동 서커스장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키 위해 경기영상위 유치에 나서는 한편 한국영화제작자협회 등 영화 유관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영화인의 도시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부천은 방송의 도시로도 재탄생하고 있다. 경기·인천의 유일한 민간방송인 OBS의 부천 오정구 시대가 열린데 이어 CJ의 케이블 방송인 헬로TV가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SBS가 부천상동 영상단지내에 대규모 영상세트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천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전세계로 송출키 위한 방송기반시설마저 속속 구축되면 최적의 문화산업기반을 구비하게 된다.이와 함께 부천 가톨릭대의 한류대학원을 비롯해 서울신학대, 유한대, 부천대, 상공회신대 등 무려 5개의 대학이 콘텐츠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고, 경기예술고등학교 등 조기 예술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튼튼하다.지방정부와 지역 대학 그리고 기업과 시민들의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키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함에 따라 성장 잠재성은 무궁한 상황이다.하지만 영화의 도시를 표방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를 위해 매해 40억여원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대학에 영화관련 학과와 전문 영화인력 배출을 위한 아카데미가 부재하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문화특별시'를 표방한 김만수 호는 최근 부천의 예술 인프라를 토대로 부천 시민을 대상으로 음악 및 만화, 영화 등 전인교육 방식의 예술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부천아트밸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돼 문화융성의 태동기에서 성장기에 접어든 대표적인 콘텐츠 강소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이밖에 부천은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쇼핑몰등이 부천 상동과 시청, 춘의동을 잇는 길 양쪽에 입주, 아시아가 주목하는 쇼핑의 길 '길주로'와 중·상동을 중심으로 한 유흥상업지역이 활성화돼 있고 복합놀이시설인 상동의 웅진플레이 등 레저시설도 입지,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이 매년 수십만명씩 찾고 있다.세계적인 심장전문병원으로 유명한 부천 세종병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성업중으로 부천이 국제의료관광도시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마지막으로 부천을 중심으로 한 세계 만화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15일 오전 알제리와 벨기에, 중국, 프랑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등 만화강국들이 참가, 글로벌 만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짐에 따라 명실상부하게 부천이 만화의 총본산으로 부상하게 됐다.김만수 부천시장은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비상하고 있는 부천은 소규모 제조공장 중심의 지방산업 발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만화와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도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며 "시민이 향유하는 예술문화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등으로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창조도시로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부천의 만화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볼거리,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연계한 레저거리, 외지인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조도시 부천을 열어갈것이며, 더불어 세종병원과 순천향병원 등 부천 소재 의료기관들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 의료관광도시로서도 그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부천/전상천기자

2013-08-15 전상천

[금요와이드·호러 섹션]경기도내 '공포체험 이색휴가지' 4곳

■가평 호명산 '귀곡산장'우거진 숲속사이로 '스산한 기운' 엄습귀신의 눈물 등 다양한 茶 한잔 기회도■용인 에버랜드내 '호러 메이즈'수술실·고문실… 생체실험 병원 연출차원이 다른 공포감 '중도포기' 다반사장마가 끝나자 경기지역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시작됐다.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괴롭다. 그렇다고 마냥 폭염에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일에도 생활에도 도통 의욕이 안생기고 능률이 곤두박질칠 때 무더위를 날려버릴 피서지를 찾아 나서는 게 어떨까.생각만으로도 아찔한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이색 휴가지 4곳을 추천한다.# 으스스 '귀곡산장'가평 호명산 깊은 산골에 자리한 '귀곡산장'. 꼬불꼬불 마치 강원도 길을 연상시키는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목적지에 다다르면 우거진 숲속 사이로 흙길이 나온다. 귀곡산장의 진입로답게 길부터 으스스하다.그렇게 약 1㎞를 달리면 귀곡산장과 귀곡펜션이라는 간판이 나온다. 입구에는 말로만 듣던 처녀귀신이 방문객을 맞이해 공포감을 더한다. 사실 귀곡산장은 한 여자가 불타 죽은 집터에 지어졌다고 한다.당시 산장을 홀로 지켰던 30대 여성이 사망했는데 그녀의 혼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귀곡산장이라고 붙였다는 것이다.귀곡산장을 방문하면 오래된 목조로 이뤄진 본체건물이 가장 눈에 띄는데 덩굴로 뒤덮여 있는데다 기괴한 소품들로 가득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오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건물입구 기둥에 매달린 캐리비안 해적 해골부터 팔과 다리가 절단된 마네킹 인형.괴기스러워 보이는 각종 탈과 붉은 글씨의 부적에 덩굴 속 오래된 공중전화기까지. 소품 하나하나에서 풍겨지는 스산함에 왠지 모를 공포가 밀려온다.귀곡산장은 기본적으로 찻집과 숙박을 겸하는 곳이다.찻집에서는 귀신의 기가 서린 솔잎차와 귀신의 눈물(?)로 만든 이슬차를 비롯해 국화, 장미, 감잎, 뽕잎차 등 다양한 차를 마셔볼 수 있다. 찻집 주변에는 귀신도 부러워할 만한 펜션이 있다.# 공포체험은 에버랜드 '호러 메이즈'요즘에는 공포 체험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정착되면서 카페나 클럽, 각종 이벤트 행사에서도 귀신이나 유령 캐릭터와 장식물 등을 쉽사리 접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용인에버랜드내 위치한 '호러 메이즈'는 차원이 다르다. 한번 이용하려면 기본 3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별도 요금 5천원을 내야 하지만 매 회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호러메이즈'는 지난해 전체 참가자의 약 30%가 중도에 포기할 만큼 강한 공포감을 선보여 테마파크 호러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011년 개장한 이래 티켓이 매진되는 등 기록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호러 메이즈 2'를 추가로 오픈했다.'호러메이즈1'은 생체실험이 진행되는 정신병원을 주제로 꾸며진 세트장에 들어가서 공포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수술실·감옥·고문실·해부실·시체보관실 등을 실감나게 재현해 놨다.비좁은 복도를 지나거나 좁은 방에 들어서면 귀신·좀비 분장을 한 전문 연기자가 등장해 공포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청각·후각·촉각 등 오감을 자극해 공포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는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좀비견' 모양의 애니매트로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로, 몸체에 기계 장치를 넣어 전기나 전자의 힘으로 움직이게 하는 기법)가 새롭게 설치돼 공포감을 더욱 배가시켰다.또한 12명의 전문 연기자들의 리얼한 연출과 함께 '미치광이 의사가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 감금해 금기의 실험을 한다'는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심리적 공포감도 높였다.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 건물에 들어서면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 해부실, 소각실 등 16개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10분여간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미로 속에는 3개의 '중도포기 출구'가 있는데 더 이상 진행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 출구를 통해 도전을 포기할 수 있다.■용인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귀신전'구미호·저승사자 특수미술 효과 '감쪽'비오는날 한국형 귀신 체험존 무료입장■의정부 산곡동 '바위소리' 카페초점없는 인형들 입구서 오싹한 인사골동품 박물관 손색없는 소품 볼거리# 용인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귀신전'여름밤 텔레비전 속에서 보던 '전설의 고향' 귀신들이 지금 우리 옆에 나타난다면? 지난해 문을 연 용인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에서라면 꼬리 아홉개를 감추고 있는 구미호도,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도 직접 만날 수 있다.'전설의 고향'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어디서 들려오는지 모를 괴기한 음악과 퀴퀴한 냄새는 마치 '저주받은 귀신 마을'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4인용 트레인 '공포열차'에 올라타면 도망갈 수도 없다. 서낭당부터 일주문까지, 꼼짝없이 11곳을 통과하며 발밑에서, 등뒤에서 불현듯 나타나는 귀신들에 비명을 내지르는 수밖에 없다.영화 제작시 주로 활용되는 특수 미술과 각종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 마치 '진짜 귀신'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서운 마음에 큰소리로 욕을 하거나 귀신을 때리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라고 한국민속촌은 귀띔한다.바로 옆 호러체험존인 '귀신전'도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저승사자와 몽달귀신, 처녀귀신처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신들 외에 조왕신, 측간귀신 등 우리네 설화에서만 등장하는 '한국형 귀신'들을 만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1관과 2관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장소별로 귀신들에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쭉 읽어내려가다보면 어느새 스르륵 귀신들이 나타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흐리고 비오는 날이면 이 두곳의 스산한 분위기에 더욱 흠뻑 젖어들 수 있다. 이달말까지 비오는 날에는 '귀신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둬야할 팁이다.사극속 전통가옥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이킹, 회전목마 등 신나는 놀이기구도 함께 즐길 수 있다.어릴적 '전설의 고향'속 귀신들에 더운 여름밤을 설쳤던 이들이라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며 이색적인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의정부시 산곡동 '바위소리' 카페그냥 커피 한잔 가볍게 마시는 카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카페로 들어서는 골목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낮에도 어두컴컴한 골목으로 굽이굽이 들어가다보면 수십년은 됐을법한 오래된 인형들이 나무 위에 앉아 물끄러미 카페로 들어오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인형들의 초점 없는 눈길에 입구에서부터 비명을 내지르는 경우도 다반사.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카페로 들어서면, 언제부터 있었던건지 모를 잡동사니들이 이곳저곳에 널려있다.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인형들에 긴장을 늦출수 없다는게 '바위소리'만이 가진 특별함이다.이미 의정부시의 '명소'로 자리잡은 이곳 '바위소리'는 골동품 박물관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이곳으로 오게 된건지 싶은 물건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카페를 찾은 이들의 사진이 군데군데 붙어있어 그만큼 많은 이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임을 짐작케 한다.정원의 푸른 조명과 카페 안의 어두침침한 불빛이 어우러져,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이곳 '바위소리'의 특징이다.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래된 키보드와 전화기, 낡은 레코드 플레이어, 그리고 수만장의 LP판은 시간이 멈춰버린듯한 느낌에 마음 한구석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7080세대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더욱 인기라는 이곳 '바위소리'에서는 밤이 되면 으레 모닥불이 피어오르는데, 오래된 돌담과 시냇물, 오솔길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 짙게 만든다는 평이다.주변에 계곡이 있어 여름 휴가를 겸해 아이들과 함께 오는 젊은 부부들도 많다. 스테이크와 돈가스, 볶음밥 등으로 배를 채우거나 가볍게 차 한잔 마시기에도 좋은 곳이다.이번 주말, 도심을 떠나 잠시 색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의정부시 산곡동 '바위소리'로 떠나보면 어떨까./이경진·강기정기자

2013-08-08 이경진·강기정

[금요와이드·호러 섹션]'삼복에도 오들오들' 한여름의 호러여행

이맘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납량특집혈관근육 수축으로 체온저하 효과경기도, 민속촌등 여행지 4곳 엄선답답한 도시 탈출 스트레스 훌훌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긴 장마가 지나가더니 기다렸다는 듯 무더위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추위가 맹위를 떨치면 '동장군(冬將軍)'으로 인격화하지만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해 '하장군(夏將軍)'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국어사전을 찾아 보면 하장군은 그냥 신라때 무관인 하장군(下將軍)이다. 더위를 하장군으로 인격화하지 않은 것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일 것이다.무더위는 그냥 잊고 싶었던, 외면하고 싶었던 민초들의 심리가 언어생활에 그대로 투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다.이처럼 무더위는 잊어야 할 기후현상이다. 이 때문에 무더위가 찾아올 때쯤이면 어김없이 공포영화, 공포드라마, 공포소설 등 공포 콘텐츠가 등장한다. 이른바 납량특집 전성시대다.납량의 사전적 의미는 '여름철에 더위를 피해 서늘한 기운을 느낌'이다. 납량하면 자연스레 공포로 귀결되는 것은 그만큼 공포가 납량에 효험이 있다는 의미다.실제 공포물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을 등장시키거나 상상하게 함으로써 피부 혈관 근육을 수축시킨다. 이때 체온 저하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공포영화와 무더위의 상관관계가 의학적으로 어느 정도 입증된 셈이다.이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8월 둘째 주말, 경기도내 대표 오싹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경기도가 엄선한 대표 공포 여행지는 4곳이다.1990년대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방영돼 "뭐 필요한 거 없수"란 말을 유행시켰던 귀곡산장의 실제 모델인 가평 귀곡산장부터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의 공포체험 공간, 기이한 바위소리가 들려온다고 해 이름 붙여진 의정부의 바위소리 카페 등이다.특히 한국민속촌의 공포체험 공간인 전설의 고향은 민속촌의 특성답게 가장 한국적인 공포를 현실성 있게 구현해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마음 단단히 먹고 공포체험에 나서야 한다.무덥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공포 관광지에서 "꺅', "꺅" 고함을 지르는 것은 더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다./김민욱기자

2013-08-08 김민욱

[금요와이드·푸드 섹션]미리보는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맛워크숍 열어 생산자·요리사·소비자 한자리 오감만족4개의 체험콘텐츠 통해 어린이 올바른 식사습관 깨우쳐연산오계·제주푸른콩 등 한국의 소멸 음식·종자도 소개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있다.10월의 황금연휴 기간동안 맛있고, 즐겁고, 유익한 축제로 관람객을 유혹하기 위해 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최초로 열리는 푸드국제대회의 명성에 맞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음식에 담긴 모든 것을 이야기 하다, 맛워크숍슬로푸드국제대회의 맛워크숍(Taste Workshop)은 단순한 음식시식회나 요리강좌가 아니다.생산자, 요리사,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오감을 통해 음식을 맛보며 음식에 담긴 사회, 문화, 환경, 지역경제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진정한 맛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10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슬로푸드국제대회 기간 동안 국내관, 국제관에서 각각의 주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어린이의 오감을 깨우다, 슬로푸드 어린이체험관 '키즈 구스토'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과 함께하는 슬로푸드 키즈구스토는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교육체험관이다.코코몽기차를 타고 각각의 주제를 가진 4개의 간이역을 지나면서 체험하는 음식여행 콘셉트의 키즈 구스토.슬로푸드 식생활교육 체험콘텐츠를 통해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사습관을 만들어 주고 인지능력과 식감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음식의 참맛을 깨우치는 것은 물론 음식이란 내 몸을 건강하게도, 나쁘게도 하며 마찬가지로 내가 먹는 음식이 지구를 살리기도, 아프게도 한다는 것을 쉽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서 깨닫게 한다.키즈구스토는 9월 2일부터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상시 운영되며, 슬로푸드국제대회 홈페이지(www.asiogusto.org)를 통해 1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세계의 방주에 오르는 한국의 소멸종산업화, 문명화의 가속도와는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먹거리 종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이에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는 1997년부터 전 세계의 소멸 종과 전통음식들을 찾아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목록을 올리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이를 통해 잊혀져 가는 먹거리를 지키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대회를 맞아 한국에서도 지켜야 할 소멸 음식과 종자들을 5개 이상 등재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맛의 방주에 오르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특정지역의 환경·사회·경제·역사와 연결돼 있어야 한다. 또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하며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한국에서 등재 노력을 하고 있는 추천 후보군은 연산오계(살, 뼈, 발톱이 모두 검고 계룡산 사방 30리를 벗어나면 특성이 사라진다고 하는 토종닭), 제주 푸른콩(푸른독새기콩으로 불리며, 제주지역에서 장을 담가먹던 담백하고 향긋한 콩), 칡소(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종으로 동요 '송아지'에 나오는 얼룩소), 앉은뱅이밀(당도가 높고 맛이 구수하며 전이나 칼국수, 수제비 같은 우리 음식에 잘 어울리는 전통밀) 등 4가지다.이 품목들은 '주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남양주/이종우기자

2013-08-01 이종우

[금요와이드·푸드 섹션]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관내 농업인 매일 새벽 수확해 포장 '유통단계 대폭 축소'시중대비 '10~20% 할인' 개장 두달만에 매출 1.5배 급증소비자 농장견학도 호응… 농협, 직매장 2016년 100곳 확대김포농협(조합장·김명섭)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준비하고 지난 4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했다.로컬푸드 직매장은 반경 50㎞이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생산, 포장, 가격 결정, 진열, 판매 등을 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즉 도·농 상생의 판매방식으로 생산자간 '협동이 아닌 경쟁'을 유도한다.농협이 산지유통을 규모화하고 전문화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확립한 것이다.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그동안 산지유통을 전업농과 중소농으로 구분, 전업농은 농가조직화, 계열화를 통해 규모화하고 전문화하는데 주력하고 중소농은 지역농산물 소비 중심의 로컬푸드 직거래 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을 활성화하는 투 트랙(Two-track)의 일환으로 개설됐다.198㎡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김포 관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 수확하고 포장하여 내놓은 농산물을 시중 대비 10~2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1일 유통원칙'을 준수하고 있어 신선한 농산물을 언제든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 등을 출하하는 농업인은 로컬푸드 사업개요, 농약안전 사용법, 스마트폰 사용법 및 바코드 출력시스템 이론 등 5회 교육과정을 이수했다.현재 40여농가가 교육을 이수한 뒤 70여종류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출하 희망조합원도 늘어 약 107개 농가가 관련 교육을 이수했고 출하 농산물도 130여 종류로 늘었다.또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를 기다리는 교육 신청자도 30여 농가가 대기하고 있다.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현재 생산되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김포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주관하는, 시니어클럽 60세 이상 노인들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와 순두부·콩국 등도 판매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김포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장애인들이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찰흙을 이용해 만든 도자기에 다육식물을 심어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토록 해 장애인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현재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 현황과 내방객은 개장 첫달인 지난 4월 9천847만원, 8천352명이었으나 5월에는 1억1천344만원, 1만20명, 6월에는 1억4천788만원, 1만1천26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김포농협에서는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김포농협지점에서 운영중인 신토불이 창구에서도 매일 아침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되는 농산물을 똑같이 전시 판매하는 미니 로컬푸드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미니 로컬푸드 사업은 일선 지점에서도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판매방식이다.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기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장 방문도 추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된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고 있는지를 견학토록 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경기도내 김포와 안성에 2개, 전북 완주에 2개 등 총 4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 농협중앙회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6년 말까지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로컬푸드 브랜드 이미지(BI)와 매뉴얼을 개발해 전국의 직매장 운영 농협에 보급하고, 농업인 조직화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농협의 직매장 개장 및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무이자 유통지원자금 200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김포/김환기기자

2013-08-01 김환기

[금요와이드·푸드 섹션]인터뷰/김명섭 김포농협 조합장

"농협은 조합원들의 재산으로 운영되는 조직인만큼 보유한 인프라로 조합원과 농민을 위해 최대의 효율을 추구해야 합니다."농협대학과 농협중앙연수원에서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공비결에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 김포농협 김명섭(60·사진)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된 동기는."'텃밭에서 식탁으로'란 슬로건으로 시작했다. 지난 1978년 농협에 입사해 상무와 전무, 상임이사를 거치며 김포지역만의 특성을 활용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축소된 유통단계를 구축하면 활성화 될 것이란 생각을 늘 해 왔다. 직거래 장터가 아닌 지속적으로 신선한 산지농산물을 값싸게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방법을 찾은 것이다."-준비 과정은."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전시된 로컬푸드는 절반 이상이 반경 5㎞이내 농장에서 재배된다. 2만여명 농협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성공 요인은."'틀을 깨는 것보다 현재의 틀에서 미래를 보고 바꿔가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본다. 생산자끼리의 경쟁으로 볼 수 있다. 즉 생산자인 농민이 직접 포장하고 가격을 결정하며 판매와 재고관리까지 한다. 최소의 직매장 수수료만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값싼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 홍보와 장터 제공, 운영과 관리만 한다. 제주도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향후 계획은."현재 198여㎡의 직매장을 9천여㎡로 확장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특히 김포농산물로 만든 로컬푸드 뷔페 시식회를 추진하고 있다. 샐러드 등 30여가지의 먹거리를 전문가들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로컬푸드 직매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농협에 조언하고 싶은 말은."출하자간 담합을 예방해야 한다. 매대 위치 점유경쟁 등은 운영협의회를 통해 자체 질서를 유도하고 있다. 매장 정착시까지 1년 정도 포장지 등을 지원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김포/김환기기자

2013-08-01 김환기

[금요와이드·푸드 섹션]'로컬푸드·슬로푸드' 식문화운동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 소비도내 농협곳곳 직매장 신설 '붐'저렴한 가격·식품 신선도 강점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유치세계적인 셰프들 손맛보는 기회체험관 북카페 레스토랑도 갖춰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자는 식문화운동이 각광받고 있다.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소비하자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 인스턴트 식품 대신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해 먹자는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글로벌 푸드의 반대 개념이 로컬푸드라면 패스트 푸드의 각종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슬로푸드다.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여 그 이익을 농민과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자는 것이다.로컬푸드 운동은 현재 경기도내에서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지난 4월 김포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에 이어 7월에는 안성 대덕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로컬푸드의 이로운 점은 먹을거리의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도가 높기 때문에 방부제 사용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운송비용과 포장비용, 유통마진이 적기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도 공개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다.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해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다.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약 198㎡ 규모의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김포 관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 포장해 내놓은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무엇보다 '1일 유통 원칙'을 준수, 신선한 농산물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안성시(시장·황은성)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안성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형마트 앞 도심에 기존의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지난 7월 24일 안성시 고수 1로 43에 문을 연 안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대덕농협 지하 230㎡규모로 개설됐다.매장에는 안성 관내 120여 농가별 판매대 지정과 농산물 소포장센터 150㎡에는 농업인들이 스스로 농산물을 포장하고 진열, 가격을 결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토록 하고 있다.안성시는 직거래 참여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적정한 가격의 농산물을 연중 지속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직매장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현재 안성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기존 직매장과 차별화 된 얼굴 있는 먹거리 홍보를 위해 매장 입구에 참여농가의 사진을 게시, 로컬푸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또 소비자의 신뢰 및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장의 로컬푸드 직매장 지정과 농산물 안전망 구축 협약서 체결을 통해 매월 20농가씩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이밖에 로컬푸드 농산물 출하농가의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농업인 교육센터를 개설, 매월 정기적인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 조직화와 농산물 안전성 교육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키로 했다.안성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도 4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안성 아양주공아파트 뒤 아양로변에서 매일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농업인 직거래시장도 운영, 시중보다 20%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참여농가 회원제로 운영되고 현재 참여 농가수는 139호에 달한다.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푸드의 세계화에 맞서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됐다.1986년 미국의 세계적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 햄버거가 이탈리아 로마에 진출, 전통음식을 위협하자 이에 반발해 일어난 운동이다.맛의 표준화와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식사·미각의 즐거움, 전통음식 보존 등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을 대표해 최초로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사)슬로푸드문화원 등의 관계자들로 (사)슬로푸드국제대회조직위원회를 올해 1월 구성했다.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동안 남양주시 이패동에 위치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조안면 삼봉리 소재 유기농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의 1천가지 지역음식을 맛볼 수 있고, 옛날에 먹던 그 맛, 어렸을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요리도 만들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셰프들의 손맛도 볼 수 있다.또 농부, 요리사, 음식전문가가 돼 맛있고, 재미있고, 유익한 슬로푸드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주제는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등이다.참가 국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62개국중 40여개국이며 관람 인원은 외국인 1만5천여명을 비롯해 3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행사는 개막식과 국내·국제학술대회로 구성된 공식행사와 국제관, 국내관, 주제관, 어린이 슬로푸드체험관 등 9개의 박람회와 아시오의 슬로퓨직, 슬로푸드 북카페, 슬로푸드 레스토랑 등 6개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김신태기자

2013-08-01 김신태

[금요와이드·헬스 섹션]주의해야 할 질병에는 뭐가 있나

■열사병무력감·메스꺼움 등 전조증상얼음물 이용해 체온 낮추면 위험적당한 온도의 물로 열 내려야■장염고온탓 음식 상하고 세균 번식설사·복통·구토·식욕부진 증상식중독도 일종 '급성' 조심해야여름은 무더위와 장마 같은 변덕스런 날씨 이외에도 실내의 지나친 에어컨 냉방이나 주변에 인공적인 먹거리들이 넘쳐나 건강을 지켜내기가 더욱 어렵다.특히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저녁에는 열대야로 뒤척이게 되면서 그 어느 계절보다 무기력해지고 입맛을 잃게 되어 건강을 축내기 쉽다.이럴 때일수록 슬기롭게 자신의 건강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여름철 흔히 발생되는 열사병은 방치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더위로 인해 열사병에 걸리면 시상하부에 위치한 체온 유지 중추가 기능을 잃고 열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중추신경계, 근육, 간, 콩팥 등 여러 장기가 손상된다.전조 증상은 일사병과 같이 무력감, 메스꺼움, 근육 경련, 평형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고열은 간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24~72시간 뒤에는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혈당이 낮아지면서 손발 떨림,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은 일사병과 같지만, 열사병은 중심 체온의 상승이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얼음물로 환자의 체온을 낮추려고 하다가는 몸 표면의 혈관이 수축되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따라서 적당한 온도의 물로 몸을 자주 닦아주고 바람을 일으켜 열이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또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장염은 장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주로 대장에 흔하고 소장에도 염증이 올 수 있다.장염은 설사와 복통이 주증상이지만 위장에도 영향을 미쳐 구토나 식욕부진 등을 초래할 수 있다.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나뉘지만, 단순히 물을 갈아 먹어 생기는 여행자 설사나 스트레스, 폭음, 폭식, 약물, 식품 알레르기 등에 의한 장염도 있다.병의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보통 식중독은 급성 장염의 일종이며, 급성장염은 여름철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이다.여름철에 장염이 흔한 이유는 더위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쉽고, 특히 피서지의 불결한 위생시설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세균번식이 많기 때문이다.이렇게 세균에 오염된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 자체 또는 세균에서 발생되는 독소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설사 이외에 대부분의 경우 구토와 같은 위장관증상을 일으킨다. 콜레라나 대장균은 심한 물 같은 설사를 일으키며, 콜레라의 경우 열이 없으나 대장균의 경우 미열이 있을 수 있다.세균성 이질의 경우 이질 초기, 1~3일까지는 설사와 열이 있지만 그 이후 이질균이 대장점막을 손상시키며 대변량은 감소하나 횟수가 증가하면서 대변에 피와 점액이 섞이고 열과 함께 복통이 나타난다.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 저녁에는 열대야로 잠을 뒤척이고, 장마 때문에 집안은 축축해지고 곰팡이 냄새는 심해진다.여름이면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해지고, 입맛을 잃게 되어 장 건강을 축내기가 쉽다. 다음의 생활 수칙을 염두에 둔다면 올여름도 거뜬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김종화기자

2013-07-25 김종화

[금요와이드·헬스 섹션]소화기질환 예방 10대 수칙

1 규칙적인 식사, 아침은 기본: 아침식사를 하면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대장운동까지 활성화되어 배변 욕구를 자극한다. 변비가 심하거나 치질이 있는 사람일수록 아침을 거르지 말도록 하자.2 충분한 수분 섭취: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은 의외로 많다. 일반적으로 하루 동안 흘리는 땀의 양은 850~900㎖로 여름철에는 최고 시간당 700㎖나 된다. 땀의 99%는 물이기 때문에 배출된 만큼의 양을 보충해주어야 한다.3 꼭꼭 씹어먹기: 음식을 대충대충 씹어 삼키게 되면 위는 물론 대장과 항문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소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 탓에 전분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된다.4 찬 음식 피하고 식이섬유 많이: 지나치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한다. 반면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는 대신 수분을 흡수해 변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든다.5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자: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 탈 없는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6 좌욕을 통해 청결 유지: 항문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좌욕을 하거나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7 지나친 운동은 금물: 적당한 운동은 변비를 예방하고 항문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8 화장실에서는 편안하게: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은 금물이며, 오랫동안 쭈그리고 앉아 변을 기다리는 것도 항문건강에 좋지 않다.9 충분한 수면: 대장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 수면 중에는 상대적으로 대장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몸과 함께 쉴 수 있다. 또한, 지나친 냉방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주어 대장운동을 악화시키므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10 스트레스는 가라: 위장관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점막의 혈액순환을 억제하여 허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장 근육을 긴장시키거나 반복적인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절한 운동과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2013-07-25 경인일보

[금요와이드·헬스 섹션]여름철, 에어컨 틀지 않고 집안 온도 낮추는 방법

공기 흐르는 통로 만들기 중요땀·습기 빼앗아가 냉각효과 줘바람방향따라 선풍기 틀어줘야커튼·버티컬로 직사광선 차단찬물 뿌리기·불필요 전기 끊기천연소재 제품사용도 더위날려한여름 폭염이 이어지면 바깥뿐 아니라 집안도 후끈후끈 해진다.전기요금 걱정과 냉방병 우려로 밤낮없이 에어컨을 돌릴 수도 없고, 선풍기를 하루종일 돌리고 수시로 찬물 샤워를 해도 삼복더위를 물리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이럴때 다양한 방법으로 집안 온도를 1~2℃만 낮추고 끈적끈적한 기운만 줄여줘도 한결 숨통이 트인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도 집안 온도를 낮추거나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공기가 흐르게 한다= 집안 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의 흐름이다.바람이 잘 통하면 집안의 더워진 공기를 빨리 빠져나가게 할 뿐 아니라, 습기와 땀을 빼앗아 가면서 2차 냉각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바깥의 기온이 집안 온도보다 낮아지는 저녁시간부터 아침까지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바깥 공기가 집안을 통과해 흐르도록 '바람길'을 만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집안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집안에 '바람길'을 내기 위해서는 바람이 들어오는 통로와 나가는 통로를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아파트의 경우 앞·뒤 베란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바람이 거실과 방을 통과해 다시 반대편 창문으로 나가도록 공기 통로를 만든다.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창문 주변의 가구나 가전제품을 치우고, 커튼이나 블라인드, 화분 등이 바람을 막지 않도록 한다.바람이 통하게 하는데는 선풍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선풍기는 직접 신체에 바람을 쏘이는 것보다 공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앞·뒤 베란다 어느쪽에서 바람이 들어와 어느쪽으로 나가는지를 찾아내, 바람이 들어오는 쪽 창문 아래쪽에 선풍기를 놓고 집안 방향으로 틀어준다.반대로 바람이 나가는쪽 창문에는 선풍기를 바깥 방향으로 틀어줘야 한다. 일단 바람길이 만들어지면, 거실 가운데에 바람 방향에 맞춰 선풍기를 놓아 바람의 흐름을 도와주면 더 효과가 커진다.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방은 창문 아래쪽에 작은 선풍기를 집안 방향으로 틀어주거나, 거실쪽에 만든 바람길에서 방쪽으로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불어넣어주면 방안이 시원해진다.# 직사광선을 차단한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낮시간에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 주범이다. 이렇게 낮에 데워진 집안은 저녁에도 쉽게 식지 않아 더욱 덥게 만든다.따라서 낮에는 베란다와 창문에 블라인드나 커튼, 버티컬 등을 쳐서 직사광선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햇볕이 드는 베란다쪽에 베란다정원을 만들어 주거나 잎이 많은 식물 화분들을 놓아주면 뜨거운 햇볕도 막아주고 식물의 증산작용을 통해 온도도 낮춰주며 공기도 정화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증발시킨다= 물은 증발할때 많은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물 1g이 증발할때 빼앗아가는 기화열은 약 540㎈에 달한다.더운 여름날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해지고, 신체가 땀을 내 몸을 식히는 것도 모두 이런 기화열을 이용한 것이다.한낮에 폭염이 심하면 베란다에 찬물을 뿌려주는 것 만으로도 한결 시원해진다. 베란다정원이나 화분에도 스프레이로 자주 물을 뿌려주면 식물이 시드는 것도 막고 온도도 낮춰줄 수 있다.아침에 세탁기를 돌려 거실 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주면 빨래도 잘 마르고 열도 빼앗아 간다.단, 집안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물을 뿌리거나 빨래를 널면 오히려 집안의 습도를 높여 체감온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제품의 열을 잡는다= 전기제품은 은근히 열을 많이 내 집안 온도를 올리는 주범 중 하나다.특히 하루종일 켜 있거나 오랜시간 켜놓는 냉장고, TV, 컴퓨터 등은 열을 많이 내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켜있지 않도록 하고 벽에서 조금 떼어놓아 뜨거운 열이 빨리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전등도 밤 시간에 가능하면 불필요한 전등을 켜지 않도록 한다. 전기오븐이나 전기포트, 다리미와 같은 전열 가전제품도 최대한 사용을 줄이고 사용할때는 주변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천연소재 소품을 활용한다= 대나무나 왕골, 삼베, 모시와 같은 천연소재 제품들은 끈적임이 없고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침대 위와 거실바닥에 대나무 또는 삼베로 된 깔개를 깔아주고, 의류도 바람이 잘 통하는 모시나 면 소재를 선택한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는 색깔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방안과 거실의 침구와 소파에는 흰색이나 파란색 계통의 천연소재 이불과 패드, 커버를 깔아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박상일기자

2013-07-25 박상일

[금요와이드·헬스 섹션]열대야 이겨내고 '꿀잠자기'

한여름 열대야가 시작되면 어려워지는 것 중 하나가 '잠'이다.가뜩이나 더위에 지친 몸이 기운을 차리려면 깊고 편안한 잠이 꼭 필요하지만, 늦은 밤까지 기승을 부리는 더위는 쉽게 잠이 들지 못하게 하거나 자주 깨어 뒤척이게 만든다.이 때문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동안 수면부족으로 피로와 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열대야 속에서도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이 일정한 생체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리듬을 최대한 지켜줌으로써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잠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특히 휴가기간에는 늦은 밤까지 TV를 보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몇 시간씩 낮잠을 자는 경우도 많아서 정상적인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한 번 리듬이 깨지면 밤에 잠들지 못하고 낮에 졸리운 악순환이 이어진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쾌적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잠자기 한 시간쯤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땀을 씻어내고 몸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보통 잠들기 직전에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몸을 각성시켜 잠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잠자리에서 사용하는 요(또는 시트)와 이불은 낮에 미리 햇볕에 널어 눅눅한 습기를 제거하고, 땀에 젖기 쉬운 베개에는 두툼한 수건을 깔거나 삼베 커버를 씌운다.머리를 식혀주는 메밀베개 등은 체질에 따라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지나치게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것도 오히려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한다.잠을 청한 후 15분이 지나도 잠들지 못할 경우, 차라리 잠자리를 벗어나서 몸을 식힌 후에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잠자기 전인 저녁시간부터는 잠과 관계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잘 알려진 대로 술이나 커피, 콜라, 초콜릿 등은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최대한 피해야 한다.평소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잠자기 전에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으면 화장실에 가느라 자주 깰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박상일기자

2013-07-25 박상일

[금요와이드·헬스 섹션]무더위 극복에 가장좋은 방법은?

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은 건강 해치기 십상자연바람과 그늘 이용한 조상들에 배워야전문가들, 첫째로 '신체균형 유지' 손꼽아"덥다, 더워…."긴 장마가 끝났다. 중부지방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다. 전 지구적인 이상기온으로 북반구에는 해마다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 여름도 긴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지나친 냉방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어떻게든 냉방을 줄이고 더위를 견뎌 보려고 하지만,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견뎌내기란 여간 힘겨운게 아니다.게다가 올 여름에는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있어 에어컨마저 마음놓고 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한여름 무더위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몸을 지치게 하기 때문에 자칫 건강을 잃기 십상이다.더위는 일의 능률도 떨어뜨린다. 따라서 한여름 무더위에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몸을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옛날 우리 조상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넘겼다. 자연에 순응하며 한박자 쉬어가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자연의 그늘과 자연의 바람으로 열기를 식히고, 더위에 지친 몸을 음식으로 되살리며 삼복더위를 견뎌냈다. 무조건 찬 것만 찾지 않고 더위와 몸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다.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런 조상들의 지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번 무더위에 에어컨의 힘을 가능한한 빌리지 않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보았다.에어컨을 켜지 않고 집안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방법, 열대야를 이기고 숙면을 취하는 방법,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전문가들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가장 첫번째 수칙으로 '신체의 평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더위를 이겨내는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내 몸이 스스로 무너지면 이런 방법들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더위를 두려워하지 말고 평소의 생활리듬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여름을 지내는 것, 그러면서 조금씩 지혜를 발휘해 몸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그것이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박상일·김종화기자

2013-07-25 박상일·김종화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전기·친환경차 부품 개발·연구, 중추 역할 기대되는 인천

■'친환경 자동차부품 핵심기지' LG전자 인천캠국내 최초 준중형급 전기차 제작한 V-ENS와기술·노하우 등 역량 결집… 시너지 효과 기대제품 개발→생산 '원스톱 R&D 프로세스' 구축■또 다른 도약 조용히 준비하는 업계 名家 '경신'고전압 파워케이블·충전 인터페이스 제작 선점전기차 전원 공급 충전기, 국내표준 기술로 적용수요증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사업 '공격적 투자'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이는 기술개발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50㎞ 이상 주행하는 것이 어렵다.휘발유나 경유 연료 차량이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500㎞ 이상까지도 주행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는 차량이 바로 전기차다.이 때문에 각 기업에서는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이 전기차 부품 연구·개발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도권과 가깝다는 점에서 인재확보가 쉽다는 장점이 있고, 물자운송과 인력교류가 용이하다는 점도 인천의 장점이다.최근에는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인천시 서구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V-ENS를 중심으로 LG전자의 자동차 관련 부서가 인천캠퍼스로 모였다.자동차 관련 부서를 집적시켜 시너지효과를 최대화하려는 것이다. 1974년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설립돼 2005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경신도 전기차와 관련한 부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LG전자 인천캠퍼스LG전자는 최근 인천캠퍼스를 준공하며 '친환경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핵심 기지'라는 점을 강조했다.LG전자는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V-ENS가 갖고 있던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 기술에 LG전자의 자동차 관련 부서들이 합쳐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 인천캠퍼스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V-ENS는 그동안 전기차 관련 부품생산과 기술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에는 한국지엠의 라세티프리미어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해 국내 최초로 준중형급 고속전기차를 제작했다.이 차는 최고속도 시속 165㎞, 최대 주행거리 160㎞에 시속 100㎞까지의 도달시간은 8.9초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사업', '소형화물차량 전기차 제작 및 시범운영 용역사업' 등에 참여하는 등 전기자동차 개발기술을 인정받았다.말레이시아 프로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사가(SAGA)'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양산형 전기차 개발을 위한 시험차량으로 제작된 이 차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모터쇼에 출품됐었다.V-ENS의 기술개발 역량에 LG전자의 자동차 관련 부서들이 합쳐진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 인천캠퍼스는 자동차부품 연구, 설계, 시험 등 R&D 핵심 인력 약 800명이 근무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컴프레서 등을 개발하는 H&M(HVAC & Motor)사업부 ▲자동차부품 설계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VE(Vehicle Engineering)사업부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자동차부품 개발 및 설계 엔지니어링을 진행하는 '연구동'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테스트하는 '부품시험동' ▲강우, 강설, 강풍, 혹한 등 다양한 기후환경을 구현해 시스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는 '환경시험동' ▲개발된 핵심 부품을 시험생산하는 '생산동' 등 제품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R&D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했다.LG전자 관계자는 "인천캠퍼스는 전기차용 차량부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모터를 활용한 구동 부품, 전동 컴프레서를 활용한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경신경신은 1974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전문제조업체다.지난 2004년 일본 스미토모사와 자본합작을 한 뒤, 이듬해인 2005년 인천시 연수구 송도로 본사를 이전했다.2011년에는 5억불수출탑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선정됐다. 또한 중국, 인도, 미국,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에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자동차부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경신은 최근 친환경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의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화 선점이 국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조건으로 대두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경신은 친환경제품과 관련해 ▲고전압 파워케이블 ▲고전압 박스 ▲충전 인터페이스 ▲배터리 케이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 중 고전압 파워케이블과 충전 인터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제작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전원을 공급해 주는 충전기의 국내표준에 경신의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현재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경신에서 개발한 기술이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차량과 관련한 특허를 30여개 보유하고 있는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과 관련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경신은 2015년 신규사업의 매출목표를 2천억원으로 잡았다. 이 중 친환경제품의 목표는 200억원이다.경신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체 매출과 비교했을 때, 친환경제품의 비중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며 "이는 아직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했다.하지만 경신은 앞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 등 친환경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투자와 선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제품 개발과 함께 '친환경 기업'이라는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경신은 이를 위해 친환경 전선을 사용하거나, 제품을 설계할 때 재활용성을 고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탄소발생량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경신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해 국내외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정운기자

2013-07-18 정운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전기차 시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비싼 가격·인프라 부족 불구미래 자동차시장 주도 확실시공공기관 중심 1100여대 보급국내업계 개발·출시 속속정부도 충전소 확충 노력유지비 절감·친환경 '일거양득'해외차 가세 선택의 폭 넓힐듯전 지구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각계에서 진행되고 있다.100여년 동안 사람들의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던 자동차도 이러한 친환경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기존 휘발유과 경유 등이 주를 이뤘던 자동차의 동력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각 자동차 업체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연비경쟁을 벌이고 있다. 좋은 연비를 강조하는 것은 차량의 유지비를 절감시킬 뿐 아니라, 자신의 차량이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업체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연료에 전기를 추가해 두 가지 동력원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했다. 이미 상용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차량에 비해 좋은 연비와 '친환경'차임을 강조한다.전기가 동력원으로 추가되면서, 화석연료로 구동하는 차량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고 순수 전기로만 구동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차량을 개발했으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아직까지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이용되는 수준이지만, 전기차의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활성화도 머지않았다. 국내 자동차업체에서는 이미 전기자동차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내년이면 3종 이상의 국산 전기차를 국내 도로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외국자동차업체도 전기자동차의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는 1천142대(6월 말 기준)의 전기차가 출시됐으며, 출고예정인 차량까지 합해도 1천400여대에 불과하다. 이들 전기차는 모두 공공기관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전기차의 개인구매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전기차의 가격대가 높고 충전소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이지만 국내자동차업계에서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가까운 미래 전기자동차의 활성화가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유지비 절감'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화석연료로 운행되는 자동차에 비해 소음과 진동도 적다.이 때문에 관련 인프라가 더 확충되고, 휘발유 차량 등과의 가격차가 좁혀진다면 전기차의 활성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부는 전기차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기차 공용 충전소를 확충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인천은 전기차 관련 부품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도권에 위치해 우수한 인력 확보에 유리하고, 인근에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하는 등 최적의 위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최근 준공된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인천의 이러한 점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경신 등 그동안 꾸준히 전기차 관련 부품을 생산해 왔던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정운기자

2013-07-18 정운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국내 완성차 업체 잇단 전기차 출시

■기아차 '레이'국내 최초 일반차와 같은 라인 생산디자인 공간활용성 경제성까지 갖춰■르노삼성자동차 'SM3 Z.E.''전기차선도도시' 중심 대중화 공략5년 10만㎞까지 배터리량 75% 보증■한국지엠 '스파크 EV'미국서 에너지효율 인정받은 경차콤보형 충전표준 채택 편의성 높여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에 잇따라 순수 양산전기차를 출시한다.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기아차의 '레이'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량은 1천여대이지만, 업체들이 기존보다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전기차를 홍보하고 있어, 아직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또한 이들 전기차의 출시가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의 구축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국내 대표 경차를 전기차로, 스파크 EV국내 대표적인 경차인 스파크가 전기차로 탄생한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의 순수전기차 모델인 스파크 EV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한국지엠은 스파크 EV에 대해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mp, 100㎾)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m, 북미 인증 기준)를 제공하는 등 놀라운 수준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췄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32㎞이다.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스파크 EV의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은 시속 100㎞까지 8.5초 이내에 도달하는 풍부한 가속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스파크 EV만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실생활에서의 폭 넓은 전기차 활용성을 확보했다.2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과 충전 콘센트를 단일화한 콤보 방식(Combo Coupler) 충전표준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스파크 EV의 배터리는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연구소에서 20만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한계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 EV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한편, 쉐보레의 독창적 역량에 기반한 첨단 친환경차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초의 양산 전기차, 기아차 레이기아차의 전기차인 레이 EV는 국산 최초의 양산전기차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 출시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보다는 관공서를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최근에는 레이EV의 가격을 1천만원 인하한 3천500만원에 판매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현재 환경부에서 전기차 구매 시 지원되는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이라는 가격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레이 EV는 기존 레이에 50㎾의 모터와 16.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특히, 레이 EV는 국내 최초로 일반 차량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양산형 고속 전기차로 본격적인 국산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레이 EV는 1회 충전을 통해 139㎞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 시 6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30㎞이며,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까지의 도달시간은 15.9초다.또한 16.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 기간 배터리 교체가 필요없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차량 앞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의 커버에는 220V 전원을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는 완속 충전구가 적용되어 있고, 전용 급속 충전 포트는 운전석 뒤쪽 주유구 자리에 장착됐다.계기판에는 모터 동작과 배터리 잔량, 충전상태를 보여주는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가 적용돼 전기차의 단점인 배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특히, 충전 인프라 표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가 표시되며,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 준다.기아차 관계자는 "레이 EV는 기존의 미니 CUV 레이가 가진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에 친환경 경제성까지 갖춘 첨단 전기차"라고 했다.# 국내 유일 준중형 전기차, SM3 Z.E.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인 SM3 Z.E.의 예약판매를 지난 15일부터 진행중이다. 오는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SM3 Z.E. 사전 계약을 통해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항,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SM3 Z.E.의 ZE는 Zero - Emission을 의미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공해 전기자동차임을 강조한 것이다.SM3 Z.E.는 1회 충전으로 135㎞의 운행이 가능하며(신연비 기준 예정), 최고속도는 시속 135㎞다. 최대 모터파워는 70㎾이다.차량에 장착된 22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해서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SM3 Z.E.의 배터리는 완속부터 급속충전까지 하나의 커플러로 충전 가능한 르노 특허기술의 카멜레온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완속 충전 방식의 경우 가정이나 회사 등의 일반 220V를 이용해 최대 9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5년 또는 10만㎞까지 배터리 용량의 75%를 보증한다.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Z.E.의 10월 출시를 앞두고 정부가 선정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에 SM3 Z.E.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해당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정운기자

2013-07-18 정운

[금요와이드·레저 섹션]경기도내 빅3 워터파크 '백배 즐기기'

■고양 원마운트주중 비오면 최대 60% 할인혜택급하강 '대형 튜브' 짜릿한 스릴■용인 캐리비안베이나이트 클럽·이색 소개팅 '눈길'오후엔 에버랜드 무료이용 가능■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여름 속의 겨울 '스노파크' 뽐내눈과 귀 즐거운 타악 퍼포먼스도바다, 계곡이 너무 멀게 느껴질 때 가까이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지난 5월 개장한 고양시 원마운트를 비롯해 말이 필요없는 국내 대표 캐리비안 베이,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웅진플레이도시 등에서 물놀이뿐 아니라 성수기를 맞아 워터파크별로 준비한 각종 행사, 할인혜택 등을누리면서 워터파크 '백 배 즐기기'에 나서자.# 비가 오면 고양 원마운트로 고(go)고(go)올해 5월 개장한 고양 원마운트는 장마철을 맞아 19일까지 주중에 비가 오면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레인 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한 비오는 날에는 찜질방인 힐링센터와 생맥주 한 잔을 패키지로 2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노파크 레인팩의 경우 대인 1인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행사도 진행된다.비오는 날 지정은 오전 9~10시 사이 원마운트에 비가 내린다는 기준이며 티케팅을 할 때 비가 내리면 해당 티켓을 무료 구매할 수 있다.원마운트는 실내외 모두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3위 규모의 워터파크다.지상 40m 높이에서 즐기는 아찔한 놀이기구를 포함해 9종의 슬라이드, 파도풀을 포함한 18개의 풀이 준비되어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수심 1.75m, 파고 1.5m의 실내형 최대 규모 파도풀 '카니발 비치'에서는 다섯 가지 형태의 파도를 즐길 수 있고, 300m 길이의 유수풀 '벤츄라 리버'에서는 튜브를 타고 계곡, 급류, 동굴 등을 거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원심력을 통해 순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슬라이드 '스카이 부메랑고'도 국내 최초로 2인이 함께 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원마운트에 들어섰다.급격한 하강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튜브 어트랙션 '콜로라이드(콜로라도드롭)'는 지상 40m 높이에 위치해 있어 번지점프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어두운 터널을 360도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보디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길이가 90m에 달해 더욱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물놀이로 부족하다면, 일석삼조 캐리비안 베이용인시의 캐리비안 베이는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밤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을 개최한다.매년 여름 워터파크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음악 축제를 진행해온 캐리비안 베이가 올해는 클럽 '옥타곤'과 함께 DJ 뮤직파티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Summer Night with Club Octagon)'을 펼친다.이번 이벤트는 실제 옥타곤 클럽의 DJ뿐만 아니라 구준엽, 박윤정, 테나샤 등 유명 연예인·모델 DJ와 얀(Yann), 피터 홀맨(Peter Holman), 파스칼(Pascal) 등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 DJ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인다.DJ 뮤직파티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며, 1만원(일~수) 또는 1만5천원(목~토)의 입장요금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9일까지 전국의 싱글남녀를 위한 이색 소개팅 프로젝트 '이름이 뭐예요?'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름이 뭐예요?'는 이벤트 참여 시 제공되는 싱글표시용과 호감표시용 팔찌 중 호감표시용 팔찌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호감표시용 팔찌는 싱글표시용 팔찌를 찬 이성에게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 팔찌를 가장 많이 받은 인기남, 인기녀와 함께 300명의 이벤트 참여자를 추첨해 온라인상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아 주는 소셜데이팅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8월 25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손님에게 에버랜드를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캐리비안 베이 퇴장구에서 티켓에 스탬프를 받아 에버랜드 정문에 제시한 후 입장하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웅진플레이도시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올해 귀여운 바다생물 조형물과 미니 돌고래 슬라이드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어린이 이용객의 즐거움을 더했다.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돌핀키즈존에서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바닷속 캐릭터와 함께 하는 퍼레이드 & 댄스 공연 '키즈락'을 진행한다.웅진플레이도시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여름과 겨울이 공존한다는 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싶다면 한여름에도 겨울 체험이 가능한 웅진플레이도시 '스노파크'를 방문해보자.스노파크에서는 한여름에도 눈을 맞으며 신나는 눈썰매를 탈 수 있으며 대형 이글루에서 북극한파 체험까지 가능하다.이달 한 달 동안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영수증 하단의 우대권을 제시할 경우 스노파크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방문하면 어린이는 공짜로 이용이 가능하다.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좋아하는 '서머 타악 페스타'도 열린다. 물놀이와 타악 퍼포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서머 타악 페스타'는 실내·외 워터파크 무대에서 펼쳐진다.타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리지널 난타팀'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공연이 워터파크 무대에 마련되며, 레이저와 타악을 접목한 '좋은 친구들'의 이색 타악쇼와 통통 튀는 웅진플레이걸스의 흥미로운 타악 공연 등은 웅진플레이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다./윤수경기자▲ 고양 원마운트 워터파크 www.onemount.co.kr 1566-2232▲ 용인 캐리비안베이www.everland.com/web/caribbean (031)320-5000▲ 부천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 1577-5773

2013-07-11 윤수경

[금요와이드·레저 섹션]경기도, 알고보면 '레포츠 메카'

■성남 율동공원 '번지점프'1999년 개장 14년째 사랑받는 명소겁 많은 여성들에겐 '커플번지' 강추■청평호 '수상 레포츠'초보 30분교육후 수상스키 만끽여럿이 타는 바나나보트 등 인기■용인자연휴양림 정광산 '패러 글라이딩'초보도 전문교관과 2인비행 가능일반 10만원·곡예비행은 12만원■전곡항의 '요트 체험'바람의 힘으로 방향 조절하며 스피드축제 끝났지만 사계절 즐길 수 있어바야흐로 여름이다. 산으로 바다로 멀리 떠날때 더위도 함께 떠나가면 좋으련만, 어디를 가도 더위는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지긋지긋한 여름 무더위를 오싹할 정도로 한번에 물리칠 수 있다면?그것도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내에서 말이다. 머리털이 쭈뼛 서는 번지점프부터 청평호에서 즐기는 수상레저, 하늘을 나는 듯한 패러글라이딩과 요트까지. 바로 짜릿한 여름 레포츠가 답이다.#성남 율동공원에서 즐기는 번지점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위치한 율동공원 번지점프장은 1999년 8월 개장한 이후 14년째 사랑받는 번지점프 명소다.45m 높이의 번지대를 갖추고 있는데, 국내에서 제일 높지는 않지만 번지점프에 용기가 나지 않는 쫄깃한(?) 심장 소유자도 도전해볼 만한 높이다.번지점프대에 올라서면 분당신도시 전체는 물론 율동저수지와 율동공원이 한눈에 담기며 분당 전체를 가슴에 담고 점프할 수 있다.아쉽게도 가입된 보험 연령 때문에 만 15세부터 만 50세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희망자의 키 제한은 없지만 몸무게는 40㎏이상 120㎏이하여야 한다.음주나 심장질환, 고혈압, 간질 등의 질병이 없어야 하며, 현장에서 안내요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짜릿한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겁이 많은 여성이라면 커플 번지를 추천한다. 번지점프 경험이 있는 남성과 함께여야 하며 둘의 무게를 합쳐서 125㎏이하면 된다.예약문의:성남시 분당구 율동 318 율동공원 번지점프장. (031)704-6266. http://cafe.naver.com/bungy24#물살을 가르는 청평호 수상레포츠◇수상스키= 물 위를 달리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이다. 스키 장비를 신은 채 모터보트에 매달린 줄을 잡고 보트에 이끌려 물위에 몸을 맡기는 스포츠다.초보자라고 하더라도 30분 정도 기본 교육을 받으면 물위에 바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배울 수 있다. 하얀 물보라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수상스키를 통해 쾌감과 스릴을 느껴보자.◇웨이크보드= 두 발로 타는 수상스키에 비해 웨이크보드는 부상이 더욱 쉽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멋진 점핑이나 회전도 욕심내볼 수 있다.수상스키에 비해 배우기가 쉬워 여성 보더의 수가 많으며 초보자는 물에 빠지지 않고 핸들을 잡고 따라가는 것까지만 익힌 뒤 30분 정도 연습하면 된다.◇플라이피시= 가오리처럼 생긴 넓적한 고무보트에 매달려 모터보트가 질주하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 플라이피시다.그저 타는 놀이기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팀워크를 발휘하면 스피드감 이외에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맨 앞 조장의 지시에 따라 몸의 중심을 이동해가며 고무보트의 균형을 잡는 것이 묘미다.◇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바나나모양처럼 생긴 노란 보트에 5명이 함께 타는 레포츠다. 빠른 스피드를 견디며 몸을 좌우로 움직여 물에 빠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것으로, 원심력을 이용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250마력의 보트가 초고속으로 끌기 때문에 스피드는 물론, 물에 빠질까 아슬아슬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땅콩보트는 좌우 회전 폭이 넓고 물위에서 통통 튀는 2인용 보트로, 친구나 연인이 함께 타기에 더욱 좋다.예약문의: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775의3 라쿠나 워터파크. (031)584-5709. www.lacuna.co.kr#극한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용인 자연휴양림내 정광산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은 푸르른 여름철 더욱 인기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지만 2인승 비행은 별도의 기초교육없이도 전문교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바로 하늘을 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90세 노인까지도 정광산을 찾는다. 기상여건에 따라 10~30분간 비행하며 비행중 전문교관이 선회, 조종, 비행, 착륙요령 등을 안내해준다.일반비행은 10만원이며,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곡예비행은 12만원이다. 직접 조종도 하고 상승기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비행은 15만원.모두 비행후 항공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당일 최고의 기상상태에서 고성능 광각 카메라로 이륙순간부터 생생한 모습을 담아주는 '아름다운 체험비행'은 20만원이다.예약문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211의6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스쿨. (031)333-0582 www.skypara.biz#전곡항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즐기는 요트= 화성 전곡항은 세계 요트대회와 해양페스티벌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축제는 끝났지만, 미처 축제를 모른채 지나갔다면 개인적으로 요트 체험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길 권하고 싶다.요트는 기초적인 기술만 익히면 자기 몸을 가눌 체력만으로도 남녀노소 모두 손쉽게 탈 수 있다. 물 위에서 바람의 힘으로 방향을 조절하며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바람만 있으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지만, 역시 여름철이 인기가 많다.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 하루 다섯번 체험이 마련돼있다. 1인당 3만원에 1시간30분간 요트를 탈 수 있다.전곡항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과 함께 요트를 즐기고 싶다면, 최대 12명까지 탈 수 있는 요트 1대를 전세로 예약하는 것도 좋다. 1시간에 15만원이며 일몰을 끝까지 즐기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된다.예약문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항. (02)3478-0202. www.요트닷컴.kr/신선미기자

2013-07-11 신선미

[금요와이드·레저 섹션]경기도내 '오감만족' 체험형 여름 휴가지

피서트렌드 '온몸 쾌감충족' 대세도내 곳곳 색다른 레저공간 풍성개장 이후 14년째 인기 '번지점프'수상스키·요트타기·패러글라이딩비싸지 않은 비용에 '짜릿함' 선물자녀 어린가정·커플 워터파크 추천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도 지나고 13일이면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을 맞게 된다. 그리고 열흘 뒤 정도면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직장인들도 휴가를 떠나기 시작한다.바쁜 일상 때문에 올 여름 미처 휴가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경기도내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보면 어떨까.요즘 피서 트렌드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온 몸으로 오감(五感)을 자극하며 쾌감을 얻는 것이 대세다.도내에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레저,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숨어 있다. 미리 준비만 한다면 아주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도 외국에서나 체험해 볼 수 있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성남 분당 율동공원에서는 45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1999년 개장 이후 14년째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번지점프의 명소다.만 15세부터 50세까지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남녀 커플의 경우 '커플 번지'를 할 수도 있다.물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가평으로 떠나자. 가평의 8경 중 제1경인 청평호반에 위치하고 있는 가평 라쿠나 워터파크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제공한다.들어서는 순간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자연 풍경이 눈을 사로잡으며, 깨끗한 시설과 최신 장비로 더욱 즐거워진다. 단체모임이나 MT, 친구, 연인, 가족 모두에게 꼭 맞는 체험들이 즐비해 있다.일반인들에게는 아직은 좀 낯설지만 화성 전곡항에는 멋진 요트를 몰고 다니는 요트족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화성 전곡항은 몇 해 전부터 세계 요트대회와 해양페스티벌 개최로 요트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전곡항에서는 굳이 요트가 없더라도 간단한 조작기술을 배운 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체험을 해볼 수 있다. 요트체험과 함께 와인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용인에서는 몇 시간만 투자하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해 볼 수 있다.2인승 비행은 별도의 기초교육 없이 전문교관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일반비행, 곡예비행, 특별비행 등 체험자의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행을 해볼 수 있다.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비행자의 이륙 순간부터 착륙까지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해볼 만하다.만약 자녀가 어린 가정이나 젊은 커플이라면 도내 워터파크를 추천한다. 몇 년 전부터 지자체에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워터파크는 이제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해 최첨단 놀이·체험시설과 편의시설로 중무장, 고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워터파크들은 요즘 스마트폰 앱과 SNS 등에 각종 할인권은 물론 숙박권과 결합한 이벤트 쿠폰 증정 등을 통한 마케팅에도 치중하고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같은 시설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워터파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용인 캐리비안 베이의 아성에 고양의 원마운트 워터파크,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엄청난 길이의 슬라이드와 파도풀장,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는 유수풀, 각종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김선회기자

2013-07-11 김선회

[금요와이드·도시디자인 섹션]디자인도시 '송도' 롤모델로 삼아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도시디자인 개념이 적용돼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인천시가 강조하는 도시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국가 차원에서 국제도시 성격을 부여받은 곳이다. 보통의 시가지와 달리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도시에 부여된 성격도, 발생 조건도 남다르다. 이런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도시디자인이 적용됐다.송도는 '아름다운 디자인도시'를 개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송도 개발에는 도시경관 기본 계획과 상세 계획 등이 마련돼 있다.새로 만들어지는 건축물에 어떤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색채와 야간조명·가로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이들 계획에 담겨 있다.또 공공과 민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경관협의체를 통해 각 사업의 성격에 맞는 특성화된 경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도시 개발 초기부터 도시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디자인 도시'로 개발하는 것이다.개발 초기에 도시디자인 개념을 적용하면, 기존 도시에 새롭게 디자인을 적용시킬 때보다 사업비가 훨씬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송도의 도시디자인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도시 품질을 제공하게 된다. 결과적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도시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송도는 자체적인 경관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국내의 일반적인 도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 경관지침서의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경관 상세 계획은 경관 행정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이현준기자

2013-07-04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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