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산업] 동북아중심 관광항만 그리는 국제여객터미널

내항-연안부두 이원화된 시설, 송도 9공구에 통합·신축대형선박 입항 증가세 발맞춰 15만t급 규모 선석 갖춰배후부지에는 ‘골든하버’ 콘셉트 리조트 프로젝트 추진IPA, 쇼핑몰·휴양지·선상 카지노등 투자자·선사 유치무역항 중심의 인천항에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이용객들을 비롯해 크루즈 관광객들도 인천항에 모이면서 화물과 더불어 사람들이 인천항에 북적일 전망이다. 인천항은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복합지원용지 개발 사업을 통해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있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현재 내항과 연안부두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에서 매년 여객 100만여명이 입항하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해 인천항으로 92회 입항했으며, 크루즈 관광객도 18만명에 달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20년에는 160만명이, 2030년에는 220만명이 카페리를 이용해 인천항으로 입항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항의 크루즈 관광객 수도 2015년 15만9천명에서 2020년 30만명, 2030년에는 64만명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인천항의 카페리, 크루즈 여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원화돼 운영 중인 여객부두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인천항의 크루즈 인프라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컸다. 현재 크루즈 전용부두가 없어 화물을 처리하는 부두에 입항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송도 9공구 서쪽 해상에 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비 5천805억원 가운데 IPA는 정부로부터 1천400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오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15만t급 크루즈 선석 1개와 5만t급 카페리 1선석 1개, 3만t급 카페리 선석 6개 등 8개 선석이 건설 중이다.인천항에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복합지원용지가 개발되면 단순 기항지에 지나지 않았던 인천항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IPA는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 사업에 ‘골든하버’라는 콘셉트를 갖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천의 서해 바다가 석양에 붉게 물든 매력을 담아 이름을 붙인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크루즈, 카페리 등을 이용해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 레저, 휴양, 친수공간 등을 갖춘 새로운 복합관광단지의 개념이다. IPA는 이 프로젝트를 1, 2단계의 사업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복합쇼핑몰 중심의 리조트 몰이 조성된다. 국제여객터미널, 월드 마린센터, 복합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한류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2단계는 복합리조트 중심의 휴양과 레저의 공간이다. 복합리조트, 마리나, 리조트 콘도, 국제 크루즈 터미널 등이 들어선다.각각의 부지는 2016년 상반기와 2017 하반기부터 민간 투자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IPA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동북아의 대표적 해양관광항만으로 인천항을 만들 방침이다.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IPA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2015년 상하이 크루즈 설명회’를 현지에서 가졌다. IPA는 이번 설명회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에 선대투입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코스타크루즈(Costa Cruises), 프린세스크루즈(Princess Cruise) 관계자들도 만나 인천항 기항 확대를 유도했다.해양수산부도 최근 크루즈 국적 선사의 유치를 골자로 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을 비롯해 국내항만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내국인의 선상 카지노 출입 허용도 추진하고 있다.유창근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과 인천의 발전과 도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황해권에서의 물동량과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인천 지역경제에 선순환 사이클을 가져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 kyeongin.com▲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 개발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5-05-28 신상윤

[금요와이드·산업] 내달 출범 인천신항 ‘미리보기’

2007년 첫 삽 8년만에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410m부분 개장8천TEU 급 ‘컨’선박 입출항 가능… 유럽·미주까지 화물 운송왕복 4~6차선 진입도로 개통 등 제반시설 준비도 마무리 단계6월 1일 인천신항B터미널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전체 부두 800m 가운데 410m를 부분 개장한다. 2007년 첫 삽을 뜬 인천신항 건설이 8년 만인 2015년 6월 개장하는 것이다. 인천신항 개발은 2020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총 사업비 5조4천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부두 25선석, 일반 부두 4선석 등 총 29선석과 항만배후부지 619만1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이 중 1단계 사업은 국비 1조1천417억원, 민자 1조3천583억원 등 총사업비 2조5천억원이 투입돼 800m 길이 부두를 가진 터미널 2개(직선 길이 1.6㎞)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4월 착공했다. 터미널 2개 가운데 다른 한 곳은 내년 상반기께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신항이 개장하면 8천TEU 급의 컨테이너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해져 중국,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등에 대형 컨테이너 선박으로 화물을 직접 운송할 수 있다. SNCT에는 갠트리 크레인(RMQC) 5대와 자동화 야드 크레인(ARMGC) 14대가 도입됐다. RMQC는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를 22열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시간 당 45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RMQC가 선박의 컨테이너를 부두의 야드 트레일러로 하역하면 트레일러가 이를 컨테이너 야드로 옮기고, ARMGC가 야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이 컨테이너 터미널의 일반적인 운영 시스템이다. SNCT는 현재 컨테이너터미널의 부두와 야드에 설치된 크레인, 기타 운영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컴퓨터 무인시스템으로 가동되는 크레인 작동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SNCT에 설치된 크레인은 모두 거의 자동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장비로 컨테이너를 화물차에 싣는 탑재작업 등 일부 업무만 통제실 직원이 조이스틱 조작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28일 오전 5시50분께 중국 푸저우를 출항한 천경해운의 ‘SKY FLOWER’호가 SNCT의 1번 선석에 접안했다. 이번 접안은 인천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하기 위한 시험 모선의 성격이었다. 같은 날 오전 8시께부터는 하역 작업을 통해 컨테이너 360TEU를 SNCT에 내려놓았다. 다음 달 6일에는 ‘G6 얼라이언스’(이하 G6) CC1서비스(미주항로)의 ‘현대도쿄호(HYUNDAI TOKYO·6천8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인천신항으로 입항한다. 인천신항을 통해 미주 노선 서비스가 개설됨에 따라 인천항은 수도권의 관문에 그쳤던 위상을 뛰어 넘어 중국과 미국을 잇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신항 개장을 앞두고 인천신항 진입도로, 예·도선 문제, LCL화물 보세처리장 등 제반시설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1일 하루 4만대의 화물차를 수용할 수 있는 총연장 8.1㎞에 달하는 왕복 4~6차선의 신항 진입도로를 개통했다.또 선박 통항 안전성과 도선 운항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인천항 3항로 인근에 도선점을 신규로 설정했으며, 이로 인한 도선 서비스 비용의 증가가 없도록 관련 단체와 협의를 마쳤다. IPA는 인천본부세관과 협력해 배후단지 조성 이전까지 소량화물(LCL) 처리가 문제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항 인근 남동산단의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특허보세구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CIQ(관세·출입국·검역) 행정기관과 협의에도 적극 나서 인천신항에서 24시간 통관업무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데도 합의한 상태다. 이외에도 대형선박이 인천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신항 항로 증심 사업도 오는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는 선박의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14m에 불과한 인천항의 수심을 16m로 깊게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신항 증심 준설은 지난 2014년 5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인천신항 항로의 증심 공사가 완료되면 8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인천항으로 상시 입항할 수 있다. 증심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이용해 2020년까지 1단계로 조성하게 될 211만8천㎡ 규모의 신항 배후단지는 인천항이 겪고 있었던 항만배후단지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항의 전체 배후단지 개발 계획의 규모는 619만2천㎡다. 유창근 IPA 사장은 “인천신항이 16m의 수심 등의 인프라를 갖고 개장하게 되면 미주대륙 등으로 향하는 해운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게 돼 인천항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인천신항이 연간 300만~400만TEU를 처리하게 되면 국제항으로의 위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28일 오전 인천 신항에 처음으로 입항한 천경해운의 ‘SKY FLOWER’호에서 첫 컨테이너가 하역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6월 1일 인천신항B터미널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전체 부두 800m 가운데 410m를 부분개장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들어선 인천 신항의 웅장한 모습.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5-05-28 신상윤

[금요와이드·산업 섹션] 인천신항 시대·인천항 변천사

1883년 국내 3번째로 개항한 인천항내·외항 개발 거치며 물류허브 성장새 항만 필요성따라 신항 개발 나서6월 1일 개장… 지역 경제 디딤돌로인류의 운명은 ‘바다’에 달려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바다는 경제적인 가치의 원천이자 소통과 접속을 이룰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이다.오는 6월 1일 개장하는 인천신항은 환황해권의 거점 항만으로서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산출한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인천지역내총생산의 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은 1883년 강화도 조약에 의해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3번째로 개항했다.개항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인천항은 근현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인해 항만 기능을 거의 상실한 인천항은 1973년부터 5년에 걸쳐 추진된 제1단계 인천항 개발사업을 통해 해안을 대대적으로 매립하고 갑문 방파제와 항만도로 포장 등 시설을 보완했다.이 시기 인천내항 제4부두에 (주)한진과 대한통운(주)의 민간자본이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부두도 개발한다. 기능의 측면에서 현대적 항만으로써 인천항의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1981~1985년 제2단계 인천항 개발사업을 통해 석탄부두의 조성과 함께 컨베이어 시설, 기중기 등 하역설비도 보강됐다. 양곡전용부두·사일로시설·제8부두 등도 이 시기에 건설됐다.인천내항은 조수간만이라는 지리적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갑문 형태로 운영됐다.갑문 형태로 운영되는 탓에 날씨의 영향을 덜 받았고, 수심도 일정해 수도권 인근의 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하는 항만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그러나 대중국 교역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인천항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항만 시설을 확충해야만 했다.결국 인천항 갑문 바깥에 외항 개발이 추진됐다. 인천항의 외항 시대는 인천남항의 개발로 시작된다.세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싱가포르항만공사(PSA)는 2004년 인천남항에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를 개장하고, 인천의 향토 기업 (주)선광은 2005년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의 문을 열었다. 이어 주식회사 E1은 2009년 E1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하면서 인천항의 외항 부두들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끌었다.이를 통해 2013년 12월 인천항은 한 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200만TEU를 넘기게 된다.이는 인천항이 수도권 컨테이너항의 역할에서 환황해권의 물류허브로 도약하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인천북항은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 공해문제, 교통체증의 해소 등을 위해 개발 논의가 시작됐다. 2003년 3월 철재부두와 7월 다목적부두의 착공을 시작으로 인천북항의 개발은 본격화됐고, 2012년 동부인천항만부두의 개장을 끝으로 9개 부두 17개 선석의 북항개발이 완료됐다.인천항이 외항 시대를 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권 인근에서 발생하는 항만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항만의 체선과 체화는 풀리지 않았다. 또한, 중국 경제의 성장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흥개도국들이 부상하면서 인천내항과 남항, 북항 등에서 물동량 처리의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크루즈 기항도 늘었고, 중국인 관광객 역시 증가했다.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는 새로운 항만 인프라의 개발 필요성에 따라 건설된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2015-05-28 신상윤

[금요와이드·산업] 산업 활성화 이끄는 기상정보

기상청 장기예보 재해예방·에너지수급 조절강화순무등 농작물 생산성 향상 서비스 제공기후변화 시나리오 통해 품종개량 개발 효과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최근 기상정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상에 따라 민감한 영향을 받는 산업 비중은 농수산, 식음료, 유통·물류, 여행·레저 등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하며 미국(42%)보다도 높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 세계 경제의 80%가 기상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을 정도로 기상정보의 중요성은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상청 역시 장기예보와 지역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 기후 적응정책 지원 서비스를 통해 날씨 정보를 통한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예보기상청은 1개월, 3개월, 분기 단위로 장기예보를 만들고 있다. 전 지구 해수면 온도 편차와 북반구 지역의 눈덮임 정도를 확인해 이상기후에 대한 징후를 감시하고, 모델 예측 자료 분석을 통해 전국 장기예보관의 화상회의를 거쳐 나오는 자료라 정확성도 비교적 뛰어나다. 장기예보를 통해 정부 및 지자체 재난 관련 부서는 여름 또는 겨울철 기후변화에 따라 재해를 줄이기 위한 예산을 미리 책정하고 있다. 또 강수량 정보를 활용, 홍수 및 가뭄에 대비해 댐 수위를 조절하고 전력 등 에너지 수급 조절을 통해 자원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지역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시민 생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강수량, 기온, 자외선지수, 미세먼지 농도 등은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해당 지역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해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수도권 도시열섬지도다. 수도권기상청은 수원시의 도시열섬지도를 작성해 ‘쿨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바람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위성자료를 활용해 점점 더 뜨거워지는 도심 온도를 측정하고 이 결과에 따라 수목 등 도시구조를 변경함으로써 시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프로젝트다. 기상청은 바람길 프로젝트를 수원시에 이어 이천 등 타 지자체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화순무나 고구마 등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기상청은 날씨와 강수량 분석을 통해 파종·수확시기를 예측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kmaroot.kr/ic)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농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시기별로 예상되는 병해충 창궐 정보를 확인하면 농작물 피해도 함께 줄일 수 있다.#기후 적응정책 지원 서비스대구광역시 하면 특산품인 사과가 쉽게 떠오르지만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금과 같은 정도를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경북지역에서 사과재배가 어려울 전망이다. 배와 포도, 감, 복숭아, 마늘은 2080년까지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따뜻해진 날씨로 냉해 피해가 감소됨에 따라 앞으로는 고온성 대체작물 재배가 유망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상정보를 분석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기후변화를 겪을지를 분석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한 내용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인위적인 원인에 따라 기후변화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를 예측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하면 특히 농업분야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받아 미래기후를 대비해 품종개량이나 대체작물을 개발할 수도 있고, 재배 환경을 미리 개선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지자체는 재배지의 생육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정책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을 보조할 수 있다. 수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기상청이 지난 2012년 경기개발연구원과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화성과 수원, 안산 등 경기 남부권과 고양시는 생활·농업용수가 부족해지거나 수질 생태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로라면 경기권 대부분 지역이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는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수자원 관리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상여건 악화로 장기 기후전망에 부정적인 결과들이 많이 나타나지만 좋지 않은 미래 기후를 미리 알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 밖에도 기상청에서 다양한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잘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경인일보DB

2015-05-21 권준우

[금요와이드·산업] 날씨 때문에 울고 웃는 업종

미세먼지 심하면 배달음식점 함박웃음약국·헬스장도 희색… 커피숍은 ‘울상’아웃도어업체, 한파 예보 절대적 영향날씨 때문에 때로는 불황으로 눈물을 흘리거나 반짝 특수로 웃는 사람들이 있다.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는 미세먼지는 질병을 일으키는 ‘불청객’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반짝 특수를 누리는 업종도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배달음식 전문점은 희색을 띤다. 시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기 때문이다.용인시 상현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51)씨는 “미세먼지 예보가 내린 날에는 매출이 50% 이상 늘어난다. 사람들이 밖에 나가질 않으면서 주로 음식을 시켜 먹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약국과 헬스장 역시 미세먼지로 웃는 업종이다. 수원시 인계동의 한 약국은 평소엔 마스크가 4개 정도 나가지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에는 50개 가까이 팔린다. 헬스장 역시 야외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로 몰리면서 평소보다 북적인다.반면에 미세먼지가 날리면 카페를 운영하는 업자들은 울상이다. 손님들이 미세먼지 때문에 아예 외출을 삼가고 카페를 방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간혹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조차 미세먼지 때문에 음료를 한두 잔만 시켜놓고 몇 시간이 지나도록 떠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수원시 광교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5·여)씨는 “보통 손님들이 테이크아웃해야 매출이 오르는데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게 회전율이 나빠 매출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말했다.특히 날씨 예보가 맞으면 웃지만, 틀리면 우는 업종도 있다. 아웃도어업체의 경우 한파 예보가 맞으면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지만, 예보가 틀리면 미리 들여온 외투가 악성 재고로 변하면서 심각한 적자로 이어진다. 외투는 소진율이 70% 이상 돼야 이익이 남지만, 예보가 틀릴 경우 소진율이 50%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70개 기업(56.7%)이 날씨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답했다. 또 151개 기업(50.5%)이 매출증대나 비용절감을 위해 날씨정보를 기업경영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 날씨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흐름 속 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경인일보DB

2015-05-21 김범수

[금요와이드·산업] 반세기 넘은 인류의 도전 ‘인공강우’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이 ‘기우제’까지 지내고 있지만,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줄 만한 가뭄대책은 ‘주술’에 의존할 정도로 답보 상태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인공강우’ 실험이 성공하기도 한 만큼 날씨를 정복할 날도 머지 않았다.인공강우의 역사는 이미 반세기가 넘었다. 지난 1946년 미국 물리학자 어빙 랭뮤어가 비행기를 타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버크셔 산맥 4천m 상공에서 드라이아이스와 요오드화은 등 구름 씨(인공 핵) 물질을 뿌려 인공 눈을 최초로 선보인 뒤 인공강우는 사실상 인류의 유일한 가뭄 대책으로 떠올랐다. 인공강우는 빙결(미세한 얼음 조각), 구름방울(미세한 물방울) 등으로 이뤄진 구름이 구름 씨를 만나 눈, 비로 내리는 원리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은 지난 60여 년간 정부 차원에서 인공강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인공강우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시기는 2000년대부터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인공강우 실험을 20여 차례 실시했다. 주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인근에서 동풍이 불 때 구름 씨를 날려 보내는 방식이다. 최근 인공강우용 핵심 장비를 도입해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인공강우는 어느 나라에서도 실용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기술이다. 이 때문에 가뭄 예측을 통한 선제 대응도 가뭄 대책만큼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이 ‘방재 기상팀’을 신설해 가뭄 예측 모델링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조윤영·권준우기자 jyy@kyeongin.com

2015-05-21 조윤영·권준우

[금요와이드·산업 섹션] 날씨를 지배하려는 사람들

일상생활부터 기업 마케팅까지 깊게 연관각 기관·분야 기후정보 활용도 확대 추세예측 불발땐 ‘사회적 파장’ 기술개선 노력우산 장사와 소금 장사를 하는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는 비가 오면, 소금 장수 아들 때문에, 날씨가 맑으면 우산 장수 아들 때문에 걱정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비가 오는 날엔 우산장수 아들 때문에 기뻐하고, 맑은 날에는 소금 장수 아들 때문에 즐거워 할 수 있으니, 생각의 전환을 하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이 이야기는 정말 오래전 이야기이다. 날씨 예보가 있는 현재엔 어머니가 당일 날씨로 인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지금은 두 아들이 날씨예보를 통해 미리 걱정하고 판매전략도 세울 수 있다.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비가 온다는 예보를 확인한 뒤 소금장수 아들은 집에서 쉴 수 있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 날에는 우산장수 아들은 무거운 우산을 집에 놔두고 소금장수 아들을 따라 공동판매에 나설 수 있다.이렇듯 날씨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일반 가정에서 흔한 빨래 계획부터, 출근길 옷차림과 가족 나들이 계획까지 모든 일정을 잡는 데 활용되고 있다.특히 돈벌이와도 직결된다. 날씨로 인한 ‘날씨 마케팅’이란 말이 익숙해질 정도로 날씨는 매출의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소규모 상점과 백화점 등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업장의 인테리어와 주력 상품의 차별화를 두는 전략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동네 분식점에서조차도 날씨 예보에 따라 김밥과 튀김의 종류를 다르게 세팅하거나, 판매 물량을 달리하는 전략을 세울 정도다.단기 예보는 물론 장기 계절별 날씨 예보는 더욱 큰 변화를 준다. 다가오는 여름이 예년에 비해 더욱 덥다거나, 덜 덥다는 예보는 의류업체를 비롯 전자제품, 외식업계 등 모든 업계를 긴장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겨울 예보 역시 마찬가지다.하지만 반대로 이상 기온으로 날씨 예측이 빗나가는 상황이 속출하면 일상생활과 업체들은 난리가 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날씨는 이미 생활 속 깊은 곳을 파고든지 오래고, 기업과 정부정책과 외교 등에서도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인간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생활과 생존을 위해 날씨를 지배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부▲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5-05-21 사회부

[금요와이드·에듀] 세계교육포럼의 진행과정

195國 장차관급 대표·NGO·전문가국제현황 보고서 기초로 논의시작세부 전략설정·실행계획까지 도출둘째날 ‘우리나라 발전 사례’ 소개유네스코 제안으로 개도국에 공유21일 폐회식에서 선언문 공동발표전 세계 아동 가운데 5천700만 명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지역에서는 최빈곤층 여자아이의 23%만이 초등교육을 이수했다. 2086년이 돼야 이 지역 여자아이 80% 이상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 청소년 6천900만 명은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 인구는 7억7천400만 명에 달한다.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그로 인해 발전이 정체된 수많은 국가들은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유네스코(UNESC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2014 모두를 위한 교육 세계 현황 보고서’에서 “전 세계 국가가 지난 2000년 협정한 세계 교육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사회는 2015년 새로운 의제를 설정해 모든 정부가 폭넓은 발전의 촉진제인 교육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015 세계교육포럼에서는 국제사회가 앞으로 15년 동안 이어질 세계 교육 비전을 만든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장·차관급 대표, NGO 활동가, 교육전문가 등 1천500여 명이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해 3일 동안 열띤 토론과 회의를 이어간다.포럼 첫날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하는 개회식에 이어 고위급 참석자 토론인 ‘논의의 시작’이 열린다. 유네스코가 작성한 ‘2015 모두를 위한 교육(EFA·Education for All) 국제 현황 보고서’를 기초로 각 정부 장·차관급 대표들이 미래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다.세계교육포럼 기간 전체회의가 4차례, 분과회의가 2차례, 주제별 토론이 한 차례 진행된다.첫 번째 전체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실천할 교육의제와 실행계획 전반을 논의한다. 2015년 이후 총괄적인 세계교육목표는 ‘모두를 위한 평등하고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 보장과 평생학습 진흥’으로 ▲교육받을 권리(Right to education)와 접근성(Access) ▲교육 형평성(Equity) ▲포용(Inclusion)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평생학습기회(Lifelong learning opportunity) 등 5개 핵심 메시지를 담은 세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첫 전체회의에 이어 열리는 주제별 토론은 여러 국제기구에서 각 기구 성격에 맞는 교육 이슈를 제기해 논의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낙오하는 사람이 없는 평등과 포용’, 유엔난민기구(UNHCR)의 ‘분쟁과 위기 상황 속 교육’, 세계은행(World Bank)의 ‘결과 중심 재정 지원이 모두를 위한 학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가’ 등이 토론 주제로 나올 예정이다. 또 유엔여성기구(UN Women) 등은 ‘양성평등 교육 달성과 여아·여성에 대한 권한 부여’를, 유네스코는 ‘양질의 교육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과 ‘기술을 통한 혁신’ 등을 각각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분과회의 1’은 세계 교육 비전의 핵심 정책 방안과 전략 등을 설정하는 자리다. 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포함할 교육 목표도 논의한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직업과 기업가 정신을 위한 교육, 취약집단의 관점에서 교육 형평성과 양성평등, 성인 문맹률 감소, 교사, 보건·성교육 등 총 10개 분과에서 세부적인 교육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포럼 둘째 날 마지막 순서인 ‘전체회의 2’는 우리나라 교육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 회의에서는 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 전략과 정책 등을 제안한다. 유네스코 측이 한국의 교육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달라고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좌장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맡는다.포럼 마지막 날은 ‘분과회의 2’를 통해 세계 교육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범세계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정부간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 시스템 변화,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학습기회 제공, 교육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전체회의 3’에서는 교육이 세계 지속가능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토론하고, ‘전체회의 4’에서 세계 교육 비전과 실행계획에 대해 모든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는다.이 같은 과정을 거쳐 채택한 ‘인천 선언’은 21일 오후 4시 30분 폐회식에서 각국 정부, 국제기구, NGO 등 고위급 대표들이 공동 발표한다. ‘인천’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세계 교육 비전은 2030년까지 전 세계 교육 정책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올 3월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설명회. /교육부 제공

2015-05-14 박경호

[금요와이드·에듀] ‘인천홍보 찬스’ 손님맞이 분주

공식행사 후 22일 투어 프로그램 마련학교·인근 관광지 묶은 4개 코스 구성학생·자원봉사자 등 가이드 준비 한창‘세계에 인천의 가치를 알려라!’.인천시는 전 세계 교육부 장·차관을 포함해 1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세계교육포럼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을 홍보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교육포럼 개막식과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유정복 시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 개최도시의 시장으로서 환송 만찬을 주재하며 환송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자리가 인천의 가치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역사와 자연, 도시 인프라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에는 150여 개의 유·무인도가 있다. 이 중 선재도는 미국 언론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선’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유적이 많다. # 인천을 관광한다인천시는 오는 22일 ‘Study Visit(스터디 비지트)’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교육포럼 공식 행사가 끝난 다음 날 참가자들이 편한 마음으로 인천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천의 학교와 인근 관광지를 묶은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1개 코스에 약 80명 등 총 3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는 장·차관급 인사 20여 명이 포함돼 있다.1코스는 국내 유일 다문화 공립학교인 ‘한누리학교’부터 시작해 소래역사관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한누리학교에서는 참가자들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수업받는 모습을 참관한다.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이기도 했던 소래생태습지공원에서는 생태전시관과 염전관련 전시물을 감상할 예정이다.2코스는 인천의 전통문화와 현대의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미전통정원에서 조선 시대 건축물을 관람하고, 월미산에 올라 인천의 대표적인 물류 인프라인 인천 내항을 조망하게 된다.3코스 참가자들은 인천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강화도의 해안 관방 유적 중 하나인 광성보를 답사한다. 4코스는 중학교·고등학교와 교원을 양성하는 학교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북인천여중, 경인교대 부설 초등학교, 경인교대를 방문한다.이 외에도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야간 경관을 소개하는 나이트 투어(Night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송도컨벤시아에서 중구 개항장과 강화도 등 인천관광명소 사진을 전시하고, 인천 전통 탁주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인천 홍보관’과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손님맞이 분주예빈(인천국제고2) 양은 교육포럼 참가자를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교육포럼 참가자 80여 명이 인천국제고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예빈 양은 참가자들에게 학교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예빈 양은 “학교를 대표해서 교육포럼 참가자들을 안내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부족할 수도 있지만, (참가자들이) 우리 학교와 인천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예빈 양뿐 아니라 각 군·구와 학교에서도 준비가 한창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자들의 관광을 도울 예정이다.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지역 호텔도 손님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럼 참가자들은 쉐라톤 인천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홀리데이 인 송도호텔,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스텔라마리나 호텔 등에서 묵을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이미지/아이클릭아트

2015-05-14 정운

[금요와이드·에듀 섹션] 2015 세계교육포럼 19일 인천서 개막

2030년까지 ‘세계교육의 이정표’ 찾기반기문 사무총장 등 세계명사 한자리인천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는 계기로‘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 인천에서 꿈꾼다’. 앞으로 15년간 세계 교육의 비전과 지향점을 마련하는 국제교육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2015 World Education Forum)이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전 세계인의 ‘교육받을 권리보장’을 위해 2030년까지의 세계 교육 의제를 설정하는 의미 있는 국제회의다.포럼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만큼 세계 정상급 주요 인사가 이번 포럼에 대거 참석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 유네스코 기초·고등교육 특사로 활동 중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Sheikha Mozah bint Nasser) 카타르 국왕비,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인도의 아동인권운동가인 카일라쉬 사티아르티(Kailash Satyarthi), 유엔 글로벌 교육 특사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전 영국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저명인사도 함께 자리한다.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 NGO, 전문가 등 이번 포럼을 위해 인천을 찾는 인원만 1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포럼에서 설정한 세계 교육 의제는 ‘인천선언’이란 이름으로 각국 교육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선언’에는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인천의 대학생들은 이번 포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돕게 된다.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정수경(23)씨는 “세계 교육을 논의하는 장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더 넓은 시각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인하대 간호학과 조상현(20)씨는 “간호사로서 국제사회에서 봉사하려는 꿈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수준은 물론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시는 안전, 교통, 환경, 의료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세계교육포럼은 인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5-05-14 이현준

[금요와이드·여행] ‘화산·바다·바람이 깎은 보석’ 독도-울릉도 관광

2005년 신고제 전환… 인원제한도 없어파도 거칠어 ‘연평균 50일’만 방문 가능숫돌바위·천장굴등 절경과 야생 동식물환경부 인증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안개 둘러싸인 울릉도 경치 ‘일석이조’독도는 연간 20만명 가량이 꾸준히 찾는 소중한 우리 땅이지만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독도를 향했던 발길이 주춤해졌다. 그러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시 독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달과 다음달 주말 울릉도·독도 여행상품이 모두 매진됐을 정도다. 경북 울릉군은 올해를 관광 산업 발전 원년으로 삼고 ‘힐링 테마 여행’ 등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우리 땅 독도를 한번은 밟아보자”는 ‘전국민독도밟기운동’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독도로 향하면 정작 고대하던 우리 땅은 밟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할 수도 있다. 입도(入島) 신고부터 울릉도·독도 관광 ‘깨알 팁’까지, 보다 완벽한 독도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모아봤다.■ 독도에 가려면 신고부터 = 독도는 천연기념물이라 이전에는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난 2005년 신고만 하면 누구나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2009년에는 하루에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는 것도 없어져, 지금은 한번에 섬을 찾는 인원이 470명만 넘지 않으면 된다. 관광을 하려면 여객선사를 통해 입도 신고를 해야하는데,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선사에 신고필증을 교부하면 가능해진다. 다만 행사를 개최하거나 행정·학술상 목적으로 방문하는 등 관광 외적인 이유로 독도를 찾을 때는 경우에 따라 울릉군뿐 아니라 문화재청 허가도 받아야 한다.울릉도 저동항과 도동항, 사동항 세 곳에서 독도로 향하는 배가 나간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구성돼있지만, 현재는 동도 선착장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87㎞ 남짓. 배로는 1시간 반 정도를 가야 한다. 왕복 3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하지만 정작 섬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20~30분이다. 이마저도 파도가 거세 배가 섬에 닿지 못하면 포기해야 한다. 1년에 50일 가량만 독도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날씨 운’은 독도 관광의 핵심이다. 섬에 닿지 못하면 배에서 독도 주변을 둘러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한다.■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 독도는 지난 2012년 울릉도와 더불어 환경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화산 활동과 침식, 퇴적작용으로 생겨난 지형·지질 유산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는 판단에서다. 화산과 바다, 바람이 자아낸 아름다운 모습을 독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그 중에서도 숫돌바위와 독립문바위, 삼형제굴바위, 천장굴 등 4개의 명소가 유명하다. 12.6m 높이의 숫돌바위는 수평 주상절리가 특징이다. 1천902㎡의 독립문바위는 암석의 약한 부분이 파도 등으로 사라져 동굴 모양이 생겨난 게 차츰 커져 거대한 아치 모양을 이뤘다. 독립문바위보다 조금 더 큰 삼형제굴바위는 봉우리처럼 솟구쳐있는데, 독도를 이루는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와 더불어 ‘삼봉도’로 일컬어진다. 높이만 75m에 달하는 천장굴에는 깊이가 100m에 이르는 컵 모양의 분화구가 있다. 이 분화구에 있는 동굴 두 개에 바닷물이 오가면서 호수를 만들고 있다.이곳에는 독도에 있는 나무 중 가장 오래된 독도 사철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독도를 100년 이상 지켜온 나무다. 몸 길이만 40㎝로, 야생 비둘기 중 가장 큰 흑비둘기도 볼 수 있다. 비단 천장굴에서만이 아니라, 독도에서는 도깨비쇠고리, 땅채송화, 해국 등 흔히 볼 수 없던 식물 50여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 독도 관광의 필수 코스, 울릉도 = 독도에 가려면 반드시 울릉도를 거쳐야 한다. 우리 땅 독도는 물론, 자연이 빛나는 섬 울릉도까지 함께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강릉항과 묵호항, 후포항, 포항구항 네 곳에서 울릉도에 갈 수 있다. 울릉도 역시 독도와 더불어 화산과 바다, 바람이 빚어낸 섬이다. 육지에 ‘단양 8경’이 있다면 울릉도에는 ‘울릉 8경’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나리분지와 석포 일출 전망대, 봉래폭포 등 입소문을 탄 명소들과 더불어 독도 박물관에서 망향봉 정상까지를 잇는 케이블카와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코스다. 해발 986.7m로 그 모양이 성스럽다고 해 이름이 붙은 성인봉은 형제봉과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로 이뤄져있다. 365일중 300일 이상이 안개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고, 해발 600m 부근의 원시림에는 섬피나무와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 희귀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인봉을 올라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푸른 바다와 울릉도 특유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안 산책로 역시 명소로 꼽힌다.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최근 들어 렌트카와 숙소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점도 눈길을 끈다. 호텔과 민박은 물론, 요새는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등도 늘어나는 추세다. 먹을거리는 붉은 홍합밥과 울릉도의 약초를 먹고 자란 소로 만든 약소불고기가 울릉도 별미로 인기다. /강기정기자▲ 세월호 사고 이후 반토막났던 독도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은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섬을 둘러본 후 배에 올라타는 모습. /연합뉴스

2015-05-07 강기정

[금요와이드·여행]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日역사왜곡·망언 치밀하고 노골적… 국민분노 사대한민국 동쪽끝 명백한 우리 영토 ‘주권수호’ 노력광복70주년 기념 도민 탐방·포럼 “독도사랑 실천”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가주한미포럼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일본은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지, 다케시마(죽도·竹島)가 아니다”면서 “아베는 이제 그만 망언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 중 일본 언론을 향해 “아베는 한국 여성들이 돈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지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왜곡하고 있지만, 내가 바로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 봄 꽃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 할머니는 소녀상의 어깨와 손·발을 연신 쓰다듬으며 숨죽여 흐느꼈다.이 할머니는 소녀상을 바라보며 “아베의 망언에 소녀상도 분노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지 않느냐”면서 “아베가 진정으로 사과하는 날 쥐었던 주먹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할머니의 눈물, 대한민국 국민의 울분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어김 없이 흘러 넘친다. 어처구니 없게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 역시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다. 오히려 더욱 치밀하고 노골화되고 있다. 조선인 강제징용의 슬픈 현장이 포함된 일본의 산업시설이 산업혁명의 역사적 유산으로 포장돼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침탈을 기술혁신 또는 근대화 과정의 산물로 그럴싸하게 포장, 국제 사회에 내놓은 것이다.물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도 심각한 수준이다.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현재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버젓이 텍스트로 새겨져 있는 것이다.길종성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독도는 가만히 있으면 결코 지킬 수 없다”고 힘줘 말한다. 자꾸 가서 어루만져 줘야 한다.■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외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독도는 동도·서도와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뤄져 있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336호다. 60여종의 자생식물, 130여종의 곤충, 160여종의 조류 등이 숨쉬는 해양생물의 서식지다.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외교부의 공식 입장이다.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외교부는 독도 공식 홍보물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해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과 해경은 이달 하순께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일본의 새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후 열리는 첫 훈련이다.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독도로부터 87.4㎞)에서는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독도는 역사적으로 울릉도의 일부로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 고문헌에서도 물론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조선 초기 관찬서인 ‘세종실록지리지’(1454년)는 “우산(독도)·무릉(울릉도) …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많은 관찬(官撰) 문헌이 독도에 관해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식하고 통치해 온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1531), 동국문헌비고(1770), 만기요람(1808), 증보문헌비고(1908) 등이 있다.■광복 70주년, 경기도민 70명 독도를 어루 만지다= 국내 귄위의 독도 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2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 탐방 및 독도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영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독도사랑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길종성 이사장을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국민·역사가요인 ‘독도는 우리땅’으로 유명한 정광태 교수, 소설 목민심서의 황인경 작가, 길종섭 한국방송케이블협회장, 권경석 전국사할린동포 협의회 회장, 이재익 수원 보훈지청장, 안보단체 대표, 문화예술인, 다문화가정 등 70명이 참여한다.독도 탐방단은 독도특강을 시작으로 ‘일본의 독도도발 이대로 좋은가·독도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포럼, 독도 상에서 갖는 일본규탄 대회, 독도경비대 위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서는 독도사진전 및 고지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욱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독도 경비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인 독도 경비대원의 모습. /독도 사진공동취재단▲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300여명의 중학생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하태황기자

2015-05-07 김민욱

[금요와이드·여행 섹션] 광복 70년, 새롭게 조명되는 독도

국민 관심·사랑으로 외롭지 않은 섬울릉도 거쳐 가는 여행, 천혜의 코스소중한 ‘대한민국 땅’ 되돌아 볼 때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있는 섬. 외로운 섬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섬. 바로 독도(獨島)다.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년을 맞는 해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대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광복 70년을 바탕으로 통일 등 새로운 미래를 써나갈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이처럼 광복 70년을 맞는 해에 새롭게 조명되는 곳이 바로 독도다. 우리 국민들의 나라사랑이 깃든 섬이 바로 독도라 할 수 있다.우리 땅이 분명하지만, 일본에서는 대한민국과 영유권 분쟁 중임을 주장해 마음이 아픈 섬이 기도 하다. 10년전인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지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정부 자료에서도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히는 문서가 다수 발굴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일본의 만행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10년전부터 독도의 입도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했다.이후 독도는 우리 국민이 예전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독도를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무려 138만5천여명에 달한다. 외국인도 무려 1천400여명이 독도를 찾았다. 이 기간 1만7천474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넘어, 명예 주민이 됐다.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를 거쳐야 한다.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씨가 이곳에 눌러 앉으면서 울릉도를 ‘천국’이라 칭할 정도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섬 내부에는 분지가 장관을 연출한다.또 이곳에는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다양한 조류가 서식해 동식물의 보고로 불린다.해산물도 풍부하다. 오징어 맛은 울릉도가 전국 최고다.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도 많이 자란다.울릉도는 도둑·공해·뱀이 없고 향나무·바람·미인·물·돌이 많다고 해 3무5다(三無五多)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곳에서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봐도 좋을 듯하다. 여행도 견학도 탐방도 상관없다. 올해는 꼭 울릉도와 독도에 가자. /김태성·강기정기자 그래픽/박성현기자

2015-05-07 김태성·강기정

[금요와이드·문화] 인천 도서관·과학관으로 ‘가족 나들이’

뚝딱뚝딱 목공놀이·솜사탕 만들기·과학체험전등 기발한 행사도서관 가족책읽기 프로그램·가족뮤지컬 공연·진로특강 기대인천시교육청이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비롯해 상상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는 과학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가족의 달’ 5월에 걸맞은 가족프로그램도 인천시내 도서관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로 정체도 고민할 필요 없는 가까운 인천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자.#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날 만끽하기인천학생과학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개여고 과학동아리 등 7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과학체험부스를 설치한 뒤 오로라와 전자현미경 사진 전시회를 연다.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캠퍼스 곳곳에 행사장을 마련한다. 나무부채 팬던트, 팽이 만들기, 달개 만들기, 나무왕국, 감각놀이, 갯벌직소퍼즐, 숲속의 오케스트라, 바늘잎나무 구별하기, 강강술래, 행성목걸이 만들기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장을 준비한다. 연수구 솔안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뚝딱뚝딱 목공놀이터’ 행사를 연다. 지난달 24일까지 선착순으로 70가구를 접수받았다. 신청자들은 이날 십자 드라이버와 목장갑, 망치, 물, 돗자리, 앞치마 등 준비물을 지참해야 한다. 목공놀이가 끝나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마당 행사도 준비됐다. 세월호 서명 및 리본 만들기, 장애인 활동보조 홍보 및 상담, 먹거리 장터, 나눔 장터, 그림 재능기부, 빛그림 동화 체험, 책표지 종이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남동구 소재 약산초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얘들아, 놀러가자!’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슬러시와 솜사탕 만들기, 연필통·책갈피·컵받침 제작, 장애체험교육, 메타세콰이어 열매로 팔찌 만들기, 가족문패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캐릭터우드 꾸미기, 먹거리마당, 달고나 만들기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체험부스들이 마련된다. 인천시청소년회관에서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거운 남구지역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에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안전과 생태, 나눔 등 3개 체험분야로 나눠 1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에서 가족의 달 행사 ‘풍성’주안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 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전시와 공연, 강의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생학습실에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노래 한마당’ 행사를 연다. 8일에는 노인학습실에서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건강기원 떡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평생학습실에서 6~10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쿠키로 우리 가족 얼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평생학습1실에서 가온누리 한글교실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음악감상 및 가창수업’을 진행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평생학습2실에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복 플러스, 우리 가족 책 읽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계양도서관은 5월 한 달 간 ‘멋진 당신, 참 괜찮은 도서관!’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오전 10시 계수나무홀에서 유명 비누공방인 ‘자연애’를 운영하는 민영미 강사가 비누 카네이션을 활용한 친환경 토피어리를 제작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계수나무홀에서 가족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를 공연한다.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조셉 제이콥스의 동화인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토대로 뮤지컬을 구성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 대축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과학관 광장에서 에어로켓과 케플러 망원경, 해시계 등을 전시한 과학체험전이 열리며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 상식에 대한 퀴즈대회인 ‘어린이 과학 골든벨’이 운영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비눗방울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해보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비눗방울 체험전’이 운영되며 1층 공연장에서는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모자’를 소재로 한 가족공연인 ‘빨간모자를 부탁해’를 공연한다. 3층 사이언스랩에서 나무목걸이 창작 공작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에코창의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종대기자

2015-04-30 박종대

[금요와이드·문화] 가정의 달, 가볼만한 인천 섬·체험 행사

무의도·덕적도등서 농어촌 체험, 다슬기·방게 직접 잡아 요리 ‘꿀맛’교통체증 걱정되면 도예·머그컵 만들기등 집앞 문화시설들로 눈길# 5월은 푸르구나! 가족과 함께 인천 섬 100배 즐기기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 섬을 즐기는 5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의도와 덕적도, 팔미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인천 섬마을 삼시세끼’는 무의도와 덕적도에서 즐기는 농어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의도 포내 어촌체험 마을에서는 1인당 7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갯벌에서 다슬기, 방게 등을 잡아 튀김을 해 먹을 수 있다. 관광주간(5월1~14일) 기간에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1인당 5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된다. 이미 접수를 받고 있으니 서둘러야겠다.덕적도에서는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1박2일 패키지와 당일치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북리 해변에서는 바지락 캐기와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체험을, 서포리 선착장 인근에서는 갯바위 구멍치기 낚시와 매운탕 끓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대표 10개 섬 가운데 어느 한 곳에서 하룻밤만 머물면 각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주는 ‘10도 10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객선 승선권과 섬 여행 사진을 인천도시공사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idtc.co.kr/event)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각 섬당 100명씩 모두 1천명에게 특산품을 나눠준다. ‘아빠와 등대여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아빠와 자녀가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등대원 숙소에서 잠을 자며 점등체험과 해맞이를 할 수 있는 1박2일 이벤트다. 1박2일 이벤트는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지만, 당일 여행은 예약가능하다. 인천 섬을 찾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과 책을 선물하는 인증샷 이벤트인 ‘인천 보물섬’도 놓치지 말자. ‘보물’은 다름아닌 아빠·엄마의 젊은 날의 추억을 의미한다. 부모들은 예전에 찍었던 사진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잊지못할 추억을 담아 갯벌생물 및 철새, 들꽃 등 아름다운 자연을 촬영한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마지막 프로그램은 ‘아일랜드 슈팅데이 - 나도 여행작가’이다. 섬을 여행하고 그럴싸한 작품 사진과 여행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했다면 주저 없이 이 프로그램에 응모해보자. 5가지 인천 섬 여행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처(032-360-5323) 또는 인천시 관광진흥과(032-440-4052)로 문의하면 된다.#엄마·아빠 손 잡고 공연과 체험마당으로황금연휴 나들이 여행길에 교통체증으로 고생했다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연관람과 체험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5일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흙 밟기 놀이 등 자연 친화적 소재인 흙을 이용해 진행되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감성적인 능력을 길러줘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서구문화회관은 1~2일 이틀간 어린이 인형극 ‘타요 씽씽극장’을 공연한다.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 인천 서구에 찾아오는 꼬마버스 ‘타요 씽씽극장’은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캐릭터 ‘타요’가 노래하는 인형극으로, 교통경찰이 된 ‘타요’가 도로 위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해결해 나가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공연일정은 ▲1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2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이다. 가격은 좌석별 1만5천~2만5천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인천서구문화회관(032-580-1135), 인터파크 티켓(1544-1555)으로 하면 된다.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가 등장하는 ‘라바가 들려주는 키즈 클래식’공연이 2일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되고 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또 9일과 10일은 가족 발레 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선보인다.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3인 이상 관람객 중 아빠가 동반할 경우 아빠는 1천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부평키즈페스티벌은 공연 외에도 각종 무료 야외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환경미술체험, 부평역사 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김민재기자

2015-04-30 김민재

[금요와이드·문화 섹션]어린이날 맞아 도심내 가족프로그램 풍성

연안부두서 배로 한시간 거리어촌 마을서 ‘삼시세끼’ 재미도심 박물관·공연장·도서관5월맞이 가족 프로그램 손짓5일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도권 지역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의 섬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준비했다.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가면 닿을 수 있는 덕적도와 무의도 어촌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마을 삼시세끼’는 가족들과 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프로그램이다.인천을 대표하는 10개 섬 가운데 한 곳에서 하룻밤만 머물면 각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주는 ‘10도 10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강화도, 무의도, 승봉도 등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에서 가족들과 어촌 체험을 하고 덤으로 특산품까지 공짜로 받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각종 공연과 체험 마당도 풍성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녹청자박물관은 5일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물론, 흙 밟기 체험 등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는 ‘타요 씽씽극장’ 공연을 열고, 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도 오는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집 근처를 떠나기 싫다면 아이들과 함께 주변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 주안도서관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 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각종 전시와 공연, 강의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계양 도서관에서도 5월 한 달 간 ‘멋진 당신, 참 괜찮은 도서관’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 ‘어린이 대축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에 연휴까지 끼어 있는 5월, 지금 당장 아이들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가보자. /김명호기자▲ 팔미도 등대▲ 녹청자 박물관 도예체험▲ 무의도 풍경 /경인일보DB

2015-04-30 김명호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앉아만 있어도 심장뛰는 ‘모두의 축제’

개그맨 배동성, 오늘 개막식서 ‘입담 과시’제이투엠·‘리틀싸이’ 이어 홍진영 피날레팔씨름 대회 등 현장 이벤트, 경품도 풍성예선 치른 노래자랑, 26일 ‘양보없는 결선’해마다 4월에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우수 기업들과 지자체에는 상품전시와 홍보, 판로 확대 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는 한편,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한 흥겨운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프로그램과 함께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즐길거리가 함께 해 봄날의 주말을 한층 풍성하게 가꿔준다.# 축제의 한마당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6시부터는 개그맨 배동성이 진행을 맡아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경인일보 홍보 동영상과 함께 브랜드대전을 소개하고, 참석한 주요인사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축하공연에서는 2008년 싱글앨범 ‘The 1st Meilin Story’로 데뷔한 가수 메이린과 감격시대 등 드라마 OST를 통해 인기를 끈 남성듀엣 ‘제이투엠’이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싸이 못지않은 끼를 보여줬던 리틀싸이 황민우군도 브랜드대전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에 선다. 최근 베트남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군은 2013년 발매한 첫 싱글 ‘Show + Time’ 수록곡 등 다양한 곡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솔직하고 유쾌한 팔방미인 가수 홍진영이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둘째날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레크리에이션 전문 MC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한시간동안 진행된 이후 4시 30분부터 ‘브랜드 팔씨름대회’가 열린다. 밸리댄스 단체 밸라퀸의 무대 이후 브랜드 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은 브랜드대전 마지막날 우승자를 가리고 시상한다. 7시 30분부터는 국악비보이 에스플라바가 GOGO1990댄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겨움을 이어간다.마지막 날에는 노래자랑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10개팀의 치열한 노래자랑이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앙코르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가수 하서영, 조하도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에 앞서 브랜드미니올릭픽과 전문 MC가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참여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들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와 현장 홈쇼핑이 열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마련된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수원문화재단의 무예24기 시범단이 박진감 넘치는 권법을 시연하며, 정조의 행궁 경호를 맡았던 장용영 군사들의 위엄있는 수위의식도 볼 수 있다. 행사기간 내내 무엇보다 화성행궁이라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세워진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민정주기자▲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개막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무대를 향해 환호를 보내고 있다. /경인일보DB▲ 지난해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가한 도민들이 끼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2015-04-23 민정주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이름만 들어도 솔깃할 ‘명품’ 한아름

의료기기·케이크·골프 등 다양한 분야엄중한 평가 거친 우수 기업 제품 선봬경기 농특산물 G마크존 17개 단체 참가도지사 보장 ‘최고 품질’ 건강밥상 책임‘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모두 다 모였다’.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지자체와 프렌차이즈뿐 아니라 경기도가 인증하는 G마크 브랜드와 대한민국 대표 우수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에서 창업을 위한 전문 상담이 직접 이뤄지는 만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수 브랜드 기업브랜드대전의 터줏대감 격으로 소비자들의 엄중한 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브랜드 기업들의 히트 및 스테디셀러 제품이 대거 소개된다.임팩코리아(주)는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만성요통, 허리디스크, 퇴행성협착증 등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견인법을 이용해, 가정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노년층의 편안한 생활을 돕고자하는 임팩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요추를 만곡형으로 올려 견인하는 방법을 개발해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농업회사법인(주)참살이는 콩나물 재배, 생산, 공급의 노하우와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GAP(우수농산물 및 시설),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를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한다. 1994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연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이천시에 2013년 최신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었다.(주)미앤미는 지난 1998년 제과재료 유통회사로 출발해 2005년 안양일번가 중심상가에 미앤미케익 전문점을 오픈,1년 만에 대형프랜차이즈 제과점을 앞서며 안양의 대표 수제 케익전문점으로 우뚝 섰다. 현재 본점을 포함 17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는 본사에서 양성된 기술자가 직접케이크를 만들어 더욱 신선한 케이크를 맛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복지시설,장애인시설, 보육원, 저소득층 등 많은 이웃들에게 무료케이크수업, 케이크나눔 행사를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 밖에 (주)포스텍글로벌, 와인코리아, 리얼스필, 물맑은양평로컬푸드, 풍천가, 신천신비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G마크존경기도민을 비롯해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기도지사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도 브랜드대전의 한 자리를 책임진다. G마크 농특산물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도지사가 품질을 책임진다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특히 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8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G마크 홍보존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생산품을 소개한다. 육가공류를 판매하는 아이포크영농조합을 비롯해 대농영농조합법인, 김포파주인삼농협, 가평잣마을, 한아름 양봉원, 길경영농조합법인, 자연아래영농조합법인 등의 단체가 각 지역 특산품과 업체별 주력상품을 선보인다.1986년부터 김치류를 만들어 판매해온 농업회사법인 풍미식품(주)에서도 각종 건강 김치와 전통식품을 소개하며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경기도가 인정한 저나트륨 미네랄소금을 생산하는 태초솔트, 전통주 전문업체 국순당, 순쌀로 만든 베이커리 (주)쿠키라인 등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선인장연구회는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신품종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내놓고 브랜드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달농원이 친환경 무농약 오미자 음료와 오미자청을 소개하고, 평택·안성·화성 지역 560여 농가가 결성한 경기잎맞춤조합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선미기자▲ 지난해 열린 브랜드대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인일보 DB

2015-04-23 신선미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경기도 알짜배기’ 클래스가 다르다

201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프랜차이즈업체의 갖가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박람회와 도내 주요 지자체들의 홍보 부스, 각 지역에서 재배된 농특산물 브랜드 그리고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축제로 꾸며지는 종합박람회다. 창업희망자들에게 도약의 기회가 되고, 봄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해마다 참여업체와 관람인원이 증가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경인일보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후원한다. 광복 70주년과 주최사인 경인일보의 창간 70주년을 맞아 올해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보다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기간동안 행궁 앞 광장에는 16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지자체, G마크,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등 4개 존(ZONE)으로 나눠 배치된다.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홍진영, 리틀싸이, 제이투엠, 메이린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경매행사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지자체존지자체존에는 수원시와 성남, 화성, 광주, 평택, 안성, 부천, 안산, 양주 등 9개 지자체와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수원지역자활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유관단체가 참여한다.지자체들은 저마다 지역 대표 행사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특산품과 우수농산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들은 자체 업무를 소개하면서 일반 시민들이 기관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단체 중 하나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다. 성남시 산업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기획 및 정책제언 기능을 중심으로 경제기반산업인 전략산업과 전통산업 등 중점산업육성을 통한 행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융합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초한 기업경쟁력강화, 전력 및 중점산업분야 우수기업발굴과 지원으로 글로벌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양주는 택지개발을 통해 친환경 명품 아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양주별산대 놀이, 회암사지 등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를 보존·발전 계승하고 있으며,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장흥지역을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승인받아 문화예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존 프랜차이즈존에는 여름밤을 책임져줄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치어스’는 2001년 분당 야탑동에서 첫 지점을 연 이후, 지금까지 전국 37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대한민국 넘버원 프리미엄 레스펍이다. 치어스는 직영 물류센터와 자체 식품 제조공장 운영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10여년 이상 축적된 가맹점 관리 노하우와 자체 조리아카데미를 통해 고급 주방장의 양성, 선진화된 주방관리시스템 등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시장에서 치어스는 타업체들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서비스, 메뉴 개발 등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주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주)이지이엔티는 주류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다년간의 실무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개성있는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해 가을, 세련된 분위기의 미니 비어 펍 콘셉트의 생맥주 전문점 ‘비어스탑’을 런칭해 현재 분당, 야탑, 수내, 복정 등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어스탑의 메뉴는 부드러운 크림생맥주와 더불어 2천원부터 시작하는 맛있고 푸짐한 메뉴들로 구성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생 브랜드지만 이번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을 통해 비어스탑만의 시스템과 경쟁력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품고 참여했다. /민정주기자 그래픽/성옥희기자 /아이클릭아트▲ 그래픽/성옥희기자 /아이클릭아트

2015-04-23 민정주

[금요와이드·스포츠] ‘재미난’ 인천SK 행복드림구장

MLB 사운드시스템 첫 도입콘서트홀 뺨치는 음향 선사포수석 뒤편 팬라운지 공간선수들 세밀한 플레이 생생인천 SK 와이번스는 일찌감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인 스포테인먼트로 팬들을 위한 친화적인 야구장 운영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SK는 다른 구장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통신사 라이벌인 kt가 최첨단 야구장으로 중무장하자, SK도 여기에 발맞춰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플레이 위드(play with)kt가 위잽이라면 SK에는 플레이 위드가 있다. SK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문학구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명칭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바꿨다.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은 SK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행복’을 모든 야구팬에 드리겠다는 의미와 ‘행복을 꿈꾼다(Dream)’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한다. SK는 ‘모두가 행복해 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지향점은 똑똑한 야구장, 새로운 야구장, 즐거운 야구장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플레이 위드’ 앱을 개발했다. 플레이 위드를 통해서 예매와 우선 입장이 가능해 졌다. 경기 개시 2일 전 예매를 하고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 위드로 예매를 하면 각 좌석당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 위드는 관람객들의 방문 데이터를 모아 관람객 통합 관리도 가능해 졌다. 방문 횟수별, 퀘스트별 리워드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 할 수 있게끔 했다.SNS 응원도 플레이 위드 앱으로 가능하다. 응원 피드(SNS 메시지)로 선수 응원을 하고 각종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비콘과 3D 맵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좌석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홈경기 동안 관객이 올린 피드와 이벤트 퀘스트들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음식 주문 서비스는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SK 인천행복드림구장의 장점SK행복드림구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사운드시스템을 구축했다. 뉴욕 양키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서 채택된 최신 사운드시스템을 그대로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돌림노래와 같은 음향 딜레이 현상을 없앴고 스피커를 경기장 전 지역의 객석에 맞춰 고르게 분산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4층 객석 내야용 스피커가 45개, 2층 내야 객석용 스피커가 55개다. 외야 객석용 스피커는 36개를 설치했고 실내 VIP룸과 스카이박스에도 39개의 스피커를 달아 3D 입체 음향을 확보했다.SK는 강력하고 고른 음압 제공으로 관람객들에게 실내 콘서트 홀을 방불케하는 음향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로 야구장 각 구역의 모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음향시스템도 조율이 가능하다.또 하나의 특징은 음향이 경기장 안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행복드림구장은 라이브 존도 만들었다. 기존 구 전광판실과 상황실이 있던 자리를 팬들의 생생한 경기 관람을 위해 총 289석의 좌석으로 바꿨다. 가죽 재질의 특별 좌석으로 설치돼 있다.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제공되며 주말엔 도시락과 음료수를 이용할 수 있다. 선수라인업, 선수예상기록, 그날 주요 행사가 담긴 유인물도 배포된다. 라이브 존의 가장 큰 장점은 팬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수 후면석 지하에 설치된 카페에서 관람객들은 가벼운 간식과 함께 경기 상황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대형 스크린과 TV를 통해 중계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또 80㎝ 대형 창문으로 선수들의 세밀한 플레이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외야 그린존 옆 전광판 아래엔 하이트클럽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으며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바다. 조혜현 SK와이번스 마케팅팀 매니저는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고, 언제나 많은 시민이 찾고 싶어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W컬처 스퀘어’는 머물고 싶은 야구장, 플러스 알파의 즐거움을 주는 야구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프로야구 이것만 알면 OK< 용어 타자편 >베이스 온 볼스- 볼 네 개를 얻으면 타자는 1루로 진루할 수 있다. 4구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한국에선 볼넷으로 쓴다.힛 바이 피치 볼 -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도 1루로 진출하게 된다. ‘데드볼’이라는 명칭도 있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 타자가 안타를 친 후 한번에 1루와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그라운드 홈런’이라고 불리며 인사이드 파크로 사용하기도 한다.백투백 홈런 - 불어와 일어가 합쳐져 ‘랑데뷰 홈런’으로 불리기도 했다. 두 타자가 연속홈런을 칠 경우에 이 표현을 사용한다.페이크 번트- 타자가 번트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갑자기 일반 타격 자세로 바꾸는 타격이다.▲ SK와이번스 박재상 /연합뉴스

2015-04-16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