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도심 자동차축제 '윤곽'

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윤곽이 나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주최측은 다음달까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행사 내용과 교통 통제 방안을 알리고 소음 발생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6일(금)~18일(일) 3일간 송도국제업무단지 센트로드빌딩 앞에서 열린다.현대차,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한국쉘석유 등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약 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역동적인 자동차 문화 창출'이다. 메인 행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다.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로 차량 100대가 출전한다.이와 함께 '무료 K팝 콘서트', '수소전지, 무인자동차 등 미래기술 시연', '어린이 공학 교실', '이색 차량 전시·체험', '지역 주민 차량 무상 점검' 등의 행사가 열린다.이 밖에도 지상파 예능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동차 경주 도전기'를 방영하는 방안도 주최측이 추진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송도 센트로드빌딩 앞 공터에서 진행된다. 인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주최측은 주민설명회를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까지 행사 개최지 인근 오피스와 아파트를 돌며 진행한다. 27일 오후 2시에는 송도1·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설명회를 연다.인천경제청은 20만명 이상의 송도 방문으로 국내외에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명래기자

2014-01-26 김명래

[zoom in 송도]아이들과 함께하는 송도나들이

북카페 '부밀리'놀이 통한 스토리텔링체험영어책 읽어주기·독서토론엄마들 대상 특강 무료초대먹음직한 홈메이드 먹거리도어린이 문화시설 '딸기 키즈 뮤지엄'정글짐·모래놀이 등 상상력 자극새해 타임캡슐·작품전 행사 풍성해돋이·미추홀공원 얼음썰매장대보름맞이 민속문화 체험도막바지 겨울바람이 거세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이나 날씨를 탓하며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고민은 더 심각하다. 새로운 경험은 우리 아이 성장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그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다.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송도국제도시 나들이는 어떨까.송도국제도시는 눈에 띄는 아이디어로 아이 교육, 체험, 건강 챙기기를 모두 고려한 공간이 곳곳에 있다.최근 문을 연 북카페 '부밀리(BOOMILY)'나 1년의 시간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 키즈 뮤지엄' 등등이 그 주인공이다. 우리 아이가 행복을 느끼며 뛰놀 수 있는 그 곳, 줌인송도를 통해 소개한다. ■ 책을 통한 소통, 북카페 '부밀리'"부밀리는 책(Book)과 가족(Family)의 만남이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책을 통해 가족의 소통을 돕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름부터 톡톡 튀는 감각이 느껴지는 부밀리(센트럴파크몰2 B1동 1층)는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공간이다.또 놀이를 통해 스토리텔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북카페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등장하는 영어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물고기를 그려보거나 실제 물고기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책은 부모가 직접 읽어 줄 수도 있고 희망자에 한해서는 스토리텔러가 직접 읽어주기도 한다.특히 스토리텔러는 완벽한 영어 구사로 책 읽어 주기뿐 아니라 브레인 스토밍, 독서 토론 등을 진행해 체험으로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스토리텔링 체험은 멤버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멤버십은 1일, 1개월, 3개월, 5개월 등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고, 이용자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이외 멤버십 회원에게는 부밀리가 직접 계획한 엄마들을 위한 특강 무료 초대, 신규 영어 도서와 음료 10% 할인 혜택을 준다.부밀리는 1층, 2층이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1층은 아이와 부모를 위한 영어·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서적이 준비돼 있다. 2층은 룸으로 나뉘어져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각 룸은 투명한 창이 있어 아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도 안심할 수 있다.부밀리는 아기자기한 먹거리도 판매중이다.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만든 홈메이드 주먹밥과 따뜻하게 내놓는 오트밀은 부밀리의 인기 메뉴다. 각종 베리와 바나나·키위 등이 올라간 부밀리의 벨기에 와플과 코코아 향이 진하게 나는 커피도 아이들과 엄마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한편, 부밀리는 1년에 2회 도서 벼룩시장을 연다. 벼룩시장에는 부밀리 멤버들이 집에서 읽던 책을 팔거나 맞교환할 수 있다. ■ 꾸준한 인기의 '딸기 키즈 뮤지엄'오픈 1년을 맞은 '딸기 키즈 뮤지엄'(더샵 센트럴파크2차 A동 2층)은 아이들 사이에서 이미 핫플레이스가 됐다.딸기 키즈 뮤지엄의 인기 비결은 '변화'다. 이 곳은 오픈 초기부터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공간과 프로그램을 계속 수정했고, 때에 맞춘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일정 기간마다 전시품을 바꾸며 새로운 자극,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현재 딸기 키즈 뮤지엄은 '새해맞이 타임캡슐 이벤트'(1월 31일까지)를 진행중이다. 이 곳을 찾은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함께 올해 소원을 쪽지에 적어서 학알접기로 봉인해 맡겨 둘 수 있다. 또 12월에 재방문해 새해 다짐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창문 밖에 나무가 사라졌어요'(3월2일까지)라는 주제의 박범남 작가 작품전도 딸기 키즈 뮤지엄 내 딸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전은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 자연재해의 무서움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갤러리내에서는 박 작가의 작품전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나무블록 놀이가 진행되고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외 알록달록 볼 풀장과 그물로 만든 정글짐,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모래놀이 통밀방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여러 놀잇감이 준비돼 있다. ■ 송도국제도시에서 즐기는 전통놀이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월2일까지 해돋이공원과 미추홀공원에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얼음썰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며, 이용비는 없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2월15일 정오부터 해돋이공원(바닥분수)에서 '2014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문화 체험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국악 공연, 제기차기, 연 만들기, 가래떡 치기 등 총 18개 민속문화, 놀이체험이 열린다.개인 참여 희망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되고, 20명 이상 단체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는 전화(032-453-7092) 접수를 하면 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박석진기자

2014-01-26 박석진

[zoom in 송도]명문고의 명문… 포스코 '3번째 자사고' 내년 문 연다

차별화 특기적성교육으로 명성명문대 수시합격생 숱하게 배출전형 임직원·인천 40%씩 검토포스코 계열사 입주 가속화학생 유입·입시 경쟁력 확보포스코 교육재단이 운영하게 될 (가칭)'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공사가 최근 시작되면서 명문고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를 비롯해 포항·광양에서 유치원, 초·중·고교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포철고와 광철고를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하고 있다. 2011~2013학년도 이들 학교의 서울대 합격생은 118명이다.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는 포철고, 광철고 모델로 설립·운영된다. 포철고는 1981년에, 광철고는 1986년에 개교했다. 이들 학교는 포항·경북, 광양·전남 지역에서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내년 3월 개교하는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는 신생 고교가 아닌 포스코 교육 재단이 경북, 전남에 이어 수도권에 거점을 둔 3번째 고등학교로 봐야 한다. 포스코 교육 재단의 지난 20여년의 노하우가 송도 자율형 사립고에 적용되기 때문이다.포스코 교육재단은 차별화된 특기 적성 교육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입시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 과정에서 '맞춤형 진로 지도'에 주력한다.포철고 학생들은 수학, 화학, 영어, 일본어, 발명, 축구·배드민턴·창작안무·야구, 영화·연극, 사진, 합창, 현대음악, 사물놀이 등 40여개 동아리에 참여하고 교사의 지도 아래 정기적으로 성과물을 낸다.포철고, 광철고는 이같은 특기 적성 교육으로 서울대 수시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포철고는 2013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29명 중 26명을 수시로 보냈다. 광철고 역시 9명 중 6명이 수시합격생이었다.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되자 포스코 교육재단 출신 인사들은 전국 자율형 사립고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기도 했다.한 예로 인천하늘고 강석윤 초대 교장은 포항제철고에서 20여년간 교편을 잡고 6대 교장(2006~2011년)을 지낸 인물이다. 강석윤 교장이 부임한 인천하늘고 역시 특기 적성 교육에 주력하는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의 구체적 전형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는 포스코 임직원 자녀 40%, 인천 학생 40%, 사회적 배려 대상자 20%로 선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포스코 임직원 자녀 전형은 포스코 계열사의 송도 입주 가속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 송도에는 포스코건설이 입주해 있고 올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엔지니어링 입주가 예정돼 있다.일반적으로 중고교생 자녀를 둔 직원들은 사옥 이전 이후에도 집은 서울·경기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설립으로 송도 이전 수요가 일정 부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인천에서 타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들을 인천 송도에 유입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의 개교는 송도뿐 아니라 인천 학교의 입시 경쟁력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많다.일반계 고교뿐 아니라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외국어고는 입시 때마다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와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포스코 교육재단 관계자는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는 인천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특기 적성 교육은 물론 국내외 대학 교수들의 특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4-01-19 김명래

[zoom in 송도]'포스코건설 첫 여성 현장소장' 황지영씨 진두지휘

지난 달 착공한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건설 현장은 40대 여성이 총 지휘한다.사회 각계에서 '여성 파워'가 확산되고 있지만 건축 공사 부문에서 여성이 현장소장을 맡는 건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7일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현장 사무실에서 만난 황지영(43) 소장은 "2012년 말 학교 기획, 설계 단계부터 현장 준비 인력으로 참여했다"며 "포스코건설 첫 여성 현장 소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또 내 아이가 다닐 학교라는 생각으로 현장 소장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지영 소장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지난 1994년 12월 H사 건축파트에 입사했다. 당시 H사의 건축직 신입 81명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처음 설계팀에서 근무했는데 주위에서 '곧 그만 둘 것'이라고 수군거렸다고 한다. 당시는 여성의 사회 참여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던 시기였다.황 소장은 결혼까지 미뤄가며 일했는데 외환위기 때 '부양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퇴직 대상자가 되는 일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L사에 취업했고, 2005년에 포스코건설에 입사했다. 현재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편, 초등학교 5학년 딸, 시부모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에 살고 있다.포스코건설에서 황 소장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봤다고 했다. "기획 회의를 하는데 말단 직원이 임원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다른 회사에서는 겪지 못했던 일이라 많이 놀랐다"며 "직원들이 기획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지 프로젝트를 보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 회사의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황 소장은 포스코 교육재단 직원, 설계사 등과 함께 국내 여러 고등학교를 다니며 기획 단계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가며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또 특기 적성 교육을 위한 동아리실 조성에 공을 들였다. 학교 1층은 필로티로 돼 있어 학생들은 등교하면서 뒤편 수변공원을 볼 수 있다.황 소장은 매일 오전 6시50분에 현장에 출근한다.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이후로 일정치 않다.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현장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회사 내부에서 알려져 있다.황 소장은 "여성 후배들이 가정과 회사 일을 함께 하면서 포기하지 않도록 모범을 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4-01-19 김명래

[zoom in 송도]인천TP내 '창업혁신클러스터' 가보니

가천대·인하대·해양과학기술원 등주요 연구시설·기업 지원기관 포진사무실·세미나실 등 여유로운 공간시제품 제작용 장비 제공 등 협력로봇 등 융합산업 육성 장기 목표송도국제도시가 창업 지원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러 대학과 각종 기업, 기업지원단체, 연구기관 등이 밀집한 이점을 바탕으로 '창업혁신클러스터'가 구축된 덕분이다.특히 인천대학교는 창업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앞장 섰으며, 창업 지원을 주도하는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창업혁신클러스터는 지난 8월 조성됐다. 인천대 송도캠퍼스 내에 있던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인천테크노파크 별관 A동(옛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전하면서 산학연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인천대 창업지원단 이전의 가장 큰 목적은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실습실 등 공간 확보다. 이 결과, 현재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30여명을 소화할 수 있는 창업공간, 멘토실 4개, 회의실 2개, 세미나실 1개를 갖추게 됐다.창업혁신클러스터 내에는 인천대 창업지원단외 인천대 산학협력단, 인하대 산학협력관, 가천의과학대학 암당뇨연구센터, 인천대 기술지주회사 등이 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 등 주요 연구시설과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업 지원 기관이 포함돼 있다.총 130여개에 이르는 창업혁신클러스터내 산학연 기관들은 협업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교육하고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예를 들어 예비창업자가 인천대 창업지원단을 통하면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 초기 비용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또 다음 단계인 시제품 설계와 제작은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고, 여러 기관들은 개발된 시제품의 성능 확인 등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돕는다.이 같은 협력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인천대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 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보유한 시제품 제작용 장비를 필요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것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고속조형 시스템, 3D설계 시스템, 역설계용 3D 측정기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제품은 시제품 제작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창업혁신클러스터내 산학연 기관들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의 융·복합 분야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중기 목표로 삼고 있다.또 장기 계획으로는 로봇, 신소재, 나노융합 등 지능형 융합산업과 BT, 생명과학에 기반을 둔 창업 기업을 육성해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송도국제도시가 가진 도시 특색, 여건에 발맞춘 글로벌 창업 지원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인천대 기술지주회사 측은 "무엇보다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송도국제도시에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혁신클러스터가 구축됐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아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매일 늘어날 창업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기대하는 바 중 하나다"라고 했다.인천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클러스터는 '창업 지원'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진 공동체와 다름없다. 공공기기 활용, 첨단시험 분석 의뢰, 연구개발 협력 관계 증진 등 최상의 창업 지원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더욱 견고한 협력 시스템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석진기자

2014-01-13 박석진

[zoom in 송도]'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준비하는 인천대

'창업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은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이 될 경우 지역내 창업 지원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인천·경기 유일의 창업보육선도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2011년 본격적으로 창업 교육, 상담 등 지원사업을 펴 현재까지 총 172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또 창업자들은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은 창업보육선도대학보다 한단계 나아간 것으로 창업 지원을 위한 국비가 2배 정도 늘어난다. 증가하는 사업비는 고스란히 예비창업자를 위해 쓰인다.인천대 창업지원단의 올해 사업 계획은 총 4개 카테고리가 핵심을 이룬다.일반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아이템사업화지원사업'은 제조업·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 자금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 준다.융·복합 분야의 경우, 선정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사업 사전설명회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사전교육은 10일 시작됐다.만약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할 경우 창업아이템사업화지원사업 대상자들은 창업 공간과 전담 멘토를 배정받을 수 있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끝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분야 전문가 10명을 꼽아 멘토단 구성도 마쳤다.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동아리 지원'은 창업동아리를 상시 모집해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제품 설계비(최대 200만원), 시제품 제작비(최대 500만원)를 지원한다.또 창업동아리를 거쳐 창업할 경우 '창업기업 뿌리가꾸기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사업화 자금(최대 1천만원) 지원 기회를 부여한다.이외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육성한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장을 돕기 위해 5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인력 1명의 인건비를 1년간 100% 지원(2년차때 50%지원)하고, 인천엔젤클럽 활동으로 투명한 엔젤투자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에 뿌리를 둔 엔젤투자자를 모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정영식 인천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인천이 창업 지원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석진기자

2014-01-13 박석진

[zoom in 송도]인천투자펀드 제1호 '페스티벌 워크' 사업 본격화

인천시 300억원- 민간기업 501억원 출자 '인천투자펀드' 발족사업시행자 에스디프런티어 이례적인 '자기자본 700억원' 확보5·7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주변 4천500억 규모 상업시설 조성수도권 서부 20~40代 타깃 의류브랜드 ·문화테마파크 거리로송도 5·7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주변에 총 사업비 4천500억원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가칭)'페스티벌 워크' 사업이 본격화됐다.사업시행자인 (주)에스디프런티어(SD Frontier)는 지난 달 말 토지매매계약 이후 계약대금 1천500억원 중 계약금·중도금으로 700억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납부했다. 금융 차입금이 아닌 자기 자본금 700억원으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민·관 합작 인천투자펀드 1호 사업이 사업은 옛 송도스트리트몰 부지에서 진행된다. 송도스트리트몰은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시행했다가 자금난으로 2011년 5월(공정률 26%) 공사를 중단한 사업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 해 송도스트리트몰을 포함한 주변 부지(건물 포함)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매입한 뒤 '부실 사업장'을 인수할 투자자로 (주)브라이트유니온을 끌어왔다.브라이트유니온은 데코, 한섬, 에스콰이어 등 23개 패션법인이 주주로 참여한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사업자다. 패션아일랜드(가산, 대전, 수원)를 운영하고, 경기도 이천에서 패션유통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시는 인천투자펀드로 이번 투자의 밑거름을 조성했다. 인천투자펀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민·관 합작 펀드다. 인천시가 300억원을, 민간이 501억원을 출자해 (주)인천투자펀드가 발족됐다.브라이트유니온은 캐주얼 스포츠 의류용품업체인 이엑스알코리아로부터 민간투자 500억원을 유치해 인천투자펀드에 출자했다.이같은 공공·민간 자금을 기반으로 페스티벌 워크 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출범할 수 있었다.에스디프런티어는 앞으로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 유치와 금융 차입 등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고 페스티벌 워크 공사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도권 서부 20~40대 유인 광역상권 조성브라이트유니온은 페스티벌 워크를 수도권 서부권의 대학생, 직장인을 겨냥한 광역 상권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40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의류 브랜드 입점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스타벅스·피자헛 등과 같은 캐주얼 F&B 업체, 까사미아·모던하우스 등 라이프스타일숍, 스포츠·아웃도어·캠핑용품점을 페스티벌 워크에 들여 복합 상권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대학생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을 겨냥해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문화센터와 캐릭터 테마파크 등을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다.브라이트유니온은 송도 5·7공구의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지 바로 옆에 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개발이 확정돼 있어 '송도 최대의 리테일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배후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우선 연세대학교(5천명), 인천대학교(1만5천명)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다. 또 인근에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입주 예정), 포스코엔지니어링(입주 예정) 등 고소득 대기업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페스티벌 워크는 8만2천413㎡ 부지에 연면적 31만4천189㎡의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된다. 연면적의 4분의3 가량이 패션몰, 할인점, 영화관 등으로 계획돼 있다. 전체 7개 블록 중 3개 블록의 지상 4~15층에 오피스텔이 생긴다.이르면 오는 6월 판매시설 착공이, 내년 1월에 오피스텔 착공이 예정돼 있다. 판매시설 개장 예정일은 내년 9월이다./김명래기자

2014-01-05 김명래

[zoom in 송도]인천대생 관심 불러낸 '다락하우스 1호점'

턱없이 부족한 기숙사에 자취 환경도 열악학년·전공 다른 학생 모인 '셰어하우스'로자연스레 인맥 넓히고 학교정보 주고받아다락하우스 1호점 다섯줄 요약1 약 145㎡규모 아파트 여학생 5명이 생활.2 1인실과 2인실, 그리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공간으로 나뉨.3 계약단위는 6개월. 개강한달전부터 입주신청.4 요금은 1인1실 보증금 100만원 월 40만원. 2인1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35만원.5 매달 한자리에 모여 파티. 회사대표도 항상 참석'나눔'과 '소통'이 사회적 화두다. 지난 8월 송도국제도시 풍림아이원 1단지내에 문을 연 '다락(多樂)하우스' 1호점(인천대점)이 세상의 이목을 끈 것도, 인천대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도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다락팩토리는 '감성 셰어하우스'로 다락하우스를 소개하고 있다.다락하우스 1호점은 약 145㎡ 규모며 인천대 여학생 총 5명이 생활한다. 기존 아파트를 셰어하우스로 활용하는 것이라 머무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준다.거실과 주방·화장실 등은 거주하는 학생들의 공용 공간이고, 각종 전자제품과 가구 등도 공동으로 사용한다.방은 크기나 형태에 따라 1인실과 2인실로 나뉘고 각 방에 딸린 발코니는 개별 사용한다.계약 단위는 6개월이며, 매 학기 개강 한달 전부터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재계약은 먼저 거주하고 있던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다락팩토리가 다락하우스를 통해 하고자하는 일은 '청년 주택문제 해결'과 '구성원간 활발한 교류', '내실있는 소통'이다. 때문에 다락하우스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매력적이다.다락하우스의 1인1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40만원을 내면 되고, 2인1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35만원을 내면 머물 수 있다. 이외 수도와 전기·가스비 등 관리비는 월 임대료와 별도로 구성원들이 나눠서 낸다.다락팩토리측은 "인천대를 포함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숙사를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공급이 수요에 못따라가는 실정이라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자취를 선택하게 되는데 가격에 비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또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거주 환경도 있다"며 "다락하우스는 등록금만으로도 충분히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 시대에 청년들의 거주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탄생한 형태"라고 설명했다.다락팩토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 환경 제공만큼 다락하우스만의 나눔 문화를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처음 다락하우스 구성원을 꼽을 때 가능하면 학년과 전공을 다양하게 섞으려고 노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일이다. 구성원들은 시시때때로 모여 학교 정보를 주고받고, 각 과의 문화를 나눈다.또 필요한 경우 서로의 친구가 되고, 친구를 통해 인맥을 쌓으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다락하우스 구성원들은 또 매달 한 자리에 모여 조촐한 파티를 연다. 이 자리에는 다락팩토리 대표이자 다락하우스를 운영중인 김태중 씨도 항상 참석해 거주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개선할 점을 찾는다.다락하우스 1호점에 거주하는 김소영 씨는 "함께 살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고,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게 됐다. 서로 몰랐던 교내 정보를 주고받기도 해 학교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편이다. 다락하우스에서 맺은 좋은 인연은 대학을 떠나 사회에 나가서도 내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다락팩토리는 내년 송도국제도시내에 다락하우스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본래는 다락하우스 2호점은 남학생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지만 안전한 거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인원이 여학생쪽에 편중된 상황에 맞춰 2호점도 1호점과 마찬가지로 여학생 전용 감성셰어하우스로 콘셉트를 확정했다.이후 다락팩토리는 안산·용인 등의 거주 문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있는 곳에 다락하우스를 세울 예정이다./박석진기자

2013-12-30 박석진

[zoom in 송도]자취생 후배 이야기 듣고 '홈셰어링' 컨셉트 떠올려

서른살의 젊은 CEO는 패기 넘쳤고 솔직했다. 또 한편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 있었다. '다락(多樂)하우스'를 브랜드화하고 첫 아이템으로 삼은 다락팩토리 김태중 대표의 표정은 다양했다."다락팩토리의 시작은 정말 우연이었어요. 어느 날 인천대에 다니는 후배를 만났는데 학교는 송도국제도시고 자취방은 간석오거리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왜 거기 사냐고 물으니 학교 근처에 살만한 곳이 없대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학교 근처면 수요가 있을텐데 왜 학생들이 묵을만한 곳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다락하우스 콘셉트를 떠올린거죠."소통, 공유, 나눔,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다락하우스의 '홈셰어링'은 자취생들의 삶에 변화를 꾀하기 충분했다."한 집을 사용하는 5명의 학생끼리도 궁합이 좋은 편이라 무리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다락팩토리도 다락하우스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고, 이익을 얻는 기업이지만 향후 수익을 사회와 어떻게 나눠가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한 김 대표는 앞으로 장애우를 위한 체육시설, 관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평범한 체대생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가도 그 식당의 객단가, 순매출, 손익분기점 등을 따져보는 것에 재미를 느꼈거든요.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누군가를 도우며 살 수 있으면 그것도 의미있는 일 아닐까 생각해요. 사회적 기업은 아니지만 지향점은 같아요. 번 만큼 알아서 나누면 되는 것 아닌가요?"그의 역발상은 다락하우스를 만들었고, 세상을 다양한 즐거움으로 물들일 제2의, 제3의 아이템을 찾고 있다."일단은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은 다락하우스 1호점이 계속 잘 운영되길 바라요. 2호점, 3호점을 낼 계획은 있지만 얼마 동안은 회사 몸집을 키우지 않을 생각이에요. 다락하우스 일은 여자친구와 둘이 해나가고 있는데 의사결정이 빨라서 추진력을 높이기 좋거든요. 역량이 되는 한 여러 일에 도전해 볼 생각이니 지켜봐 주셨으면 해요."화려하지는 않지만 제법 단단한 심지를 가지고 있는 김 대표. 그가 품은 곧은 심지가 세상에서 어떤 불빛이 될지, 다락팩토리가 어떻게 성장할지 퍽 기대된다./박석진기자

2013-12-30 박석진

[zoom in 송도·인터뷰]송희연 글로벌대학재단 대표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송희연 대표이사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고 캠퍼스 안에 (가칭)'글로벌 리서치 센터'를 설립해 선진국의 유명 기업에 소속된 연구소를 유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대학을 유치하고, 입주 대학 설립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대학 시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이다.이 재단의 송희연(사진) 대표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아이디어를 내고 이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송 대표는 "대학 유치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내 대학이 연구중심으로 전환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내에 원천기술이 없으면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모방기술'에 다 빼앗기게 된다"며 "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국내외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기업 연구팀을 여기로 유치해 함께 연구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내년부터 대학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그동안 이 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하나뿐이었지만 내년에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가 들어올 경우 모두 4개 대학이 하나의 캠퍼스에 둥지를 트게 된다.이 경우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학생 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우선 16일에는 인천지역 80여개 고등학교의 부장교사, 진학지도부장을 학교로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 또 외국 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송 대표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사회적 기능'에도 주안점을 두고 인천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대학은 가르치고, 리서치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가지 기능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우선 도서관과 체육시설을 외부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3-12-16 김명래

[zoom in 송도]2014년 전환점 맞는 글로벌大

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 개교러 국립 무용·음악원은 입주 물망국내 외국대학 클러스터 자리매김대학마다 국제무대 활동·취업 지원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목적으로 조성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2014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내년 3월에는 조지메이슨대가 경제·경영·국제학과학부 과정을 개설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벨기에 겐트대(바이오·환경·식품공학)와 미국 유타대(바이오·수학교육·외국어학) 개교가 예정돼 있다.이 밖에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입주를 추진중인 학교가 여러 곳이다.여러 외국 대학이 한곳에 어우러지게 되면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학부과정 선발이 매년 계속돼 향후 2~3년 뒤 일정 규모 이상의 학생수가 확보될 경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명실상부한 국내 외국대학 클러스터로서 위상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지메이슨대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CE)에서 '메이슨 송도 입학설명회'를 갖고 학생 모집 일정을 본격화했다. 이 대학이 외국에 분교를 설립하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대학의 국제화 전략의 하나로 인천 송도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했고 우선 경제·경영·국제학과를 개설한다.이 대학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노벨상 수상자는 제임스 뷰캐넌(James Buchanan), 버논 스미스(Vernon Smith) 등이 있다.경영학과는 '2012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세계 100대 경영대학 학부과정으로 선정됐다. 국제학과는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을 담당한다.메이슨 송도 입학생들은 3학년 때 1년 동안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본교에서 수학하게 된다.이 학교의 입학 전형은 조지메이슨대 본교 입학처에서 직접 담당한다.본교 입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메이슨 송도에도 들어올 수 없다. 1년치 학부과정 수업료는 2만달러다.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유타대학교는 지난달 데이비드 퍼싱(David Pershing) 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열었다.유타대는 한국에 아시아캠퍼스를 두고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학을 운영하려고 한다. 유타대 역시 '3+1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캠퍼스 학생이 미국 본교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게 한다.한국인 40%, 미국·유럽인 20%,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인 40%로 학생들을 뽑을 예정이다.벨기에 겐트대는 유럽 대학 중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할 첫 대학이다.겐트대는 바이오·식품공학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기대하고 있다.또 겐트대는 송도 캠퍼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유럽연합 등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있게 돕겠다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트겠다는 것이다.이 밖에도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이 캠퍼스 입주를 위해 접촉하고 있는 외국 대학은 미국 UC 샌디에이고, 노트르담대(인디애나), 네바다 호텔경영대(라스베이거스), FIT,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모스크바 국립무용원 등이 있다.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인천시와 정부, 민간자본 5천40억원을 들여 2012년 11월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해외 10여개 대학이 입주해 국내외 대학생, 연구원 1만여명이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1단계 시설 입주 학생이 5천명을 넘게 될 경우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이 캠퍼스 입주자들은 강의실, 연구실, 도서관, 체육관, 공연장,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캠퍼스 한복판의 커뮤니티 시설은 각 문화가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명래기자

2013-12-15 김명래

[zoom in 송도]입주 대기업들의 눈부신 성적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거나 곧 들어올 예정인 대기업의 올 연말 성적표가 우수하다. 내년도 기업도시로서 송도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올해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기록했다.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포스코건설의 작년 수주액은 11조원,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3천558억원이었다. 올 연말에 해외에서 연이어 터진 낭보가 트리플 크라운을 뒷받침했다.최근 동티모르에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시멘트 공장 EPC(설계, 조달, 건설, 시운전) 사업권을 땄다.또 베트남에서는 4천869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브라질에서는 6억달러의 제철 플랜트(열연·냉연)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지난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수주한 금액은 약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1조원 가량이 된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업체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의 이같은 성적표는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을 작년보다 높게 지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코오롱글로벌은 강원도 양양에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달 말 선정됐다. 하수처리시설을 신설·증설·개량하고 향후 20년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또 지난 10월 말에는 스리랑카에서 685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국제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진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에서 프랑스 등의 대형 수처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국제 원조 자금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내년에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입주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달 말부터 미얀마와 중국에 하루 2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미얀마 가스전 운영권을 보유하고 지난 6월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가스판매 대금으로 5천145만달러(약 55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또 내년 하반기까지 하루 5억 입방피트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대우인터내셔널의 예상대로 가스 생산사업이 진행될 경우 2030년까지 총 4천억원의 수익이 이곳에서 발생한다.이밖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에 폴란드 주정부에서 1천282억원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통신 분야에서 수주했다.내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입주가 예정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부진했던 실적을 떨치고 인천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이 회사는 올해 'New Start 2013'이란 슬로건 아래 국내외에서 양질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브라질에서 4천만달러 규모의 공기액화분리설비(ASU)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같은 달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지난 11월에는 '부산~울산 복선전철 8공구'(1천102억원)를 수주하는 등 '송도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냈다.이처럼 송도에 입주해 있거나 내년에 입주하는 대기업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송도뿐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신규 고용 창출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대기업 직원 수천명이 송도에 근무하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과 상업지구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도 있다.신입사원의 경우 인천 송도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고, 송도 1·3공구를 비롯해 상업시설이 확장되면서 대기업 직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들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4천500만~5천500만원 수준이다./김명래기자

2013-12-08 김명래

[zoom in 송도]국내외 유망기업 "날좀 보소"

송도국제도시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국내외 강소기업과 유망 기업이 고루 포진해 있다. (주)경신은 최근 열린 2013년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작년 6억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신은 차량 각 부위에 전력·신호를 공급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경신은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공장을 두고 있다.(주)경신과 함께 자동차 부문에서 주목할 기업은 한국단자공업(주)다. 송도에 본사와 종합기술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종합부품 메이커로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강소기업 중 하나다.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이 투자해 지난 10월 준공한 TOK첨단재료(주)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생산하는 송도 일본 1호 기업이다. 이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이 회사는 최근 전기설비, 정보보안, 구매물류, 검사장비 엔지니어, 총무, 회계 분야에서 신입·경력 사원의 채용절차를 시작하는 등 생산 본격화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TOK첨단재료 외에도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국내 기업 제넥신과 합작으로 아지노모도제넥신(주)를 설립해 현재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바이오 제약 산업으로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있고, 동아제약이 공장을 건설중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자타공인 1위 기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삼성그룹의 투자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래기자

2013-12-08 김명래

[zoom in 송도]진화하는 커뮤니티 '송도인'

까다로운 인증절차 고치고 다양성 추구 활동 세분화대학생 중기 인턴십·지역 학생 과외 제공하는 '유니'우크렐레 악기반·영어책읽기 창의적 체험돕는 '키즈''진화하는 커뮤니티, 송도인을 주목하라'.지난해 12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탄생한 커뮤니티 '송도인'(Songdo International Network)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송도인은 본래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국적, 피부색 등은 모두 관계없이 송도국제도시에 살며 내 지역, 내 터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인 그룹이었다.주인장 김희(42)씨가 사비를 털어 전용 홈페이지 '송도인닷컴'(www.songdoin.com)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송도인에 가입한 회원이 현재 250여명에 이른다.하지만 홈페이지가 아닌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에 익숙한 외국인들의 성향을 고려하지 못한 점,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를 외국인이 사용하기에는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은 송도인을 강하게 만들었다. 문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나선 덕분이다. 송도인이 찾은 해결책은 다름 아닌 '다양성', '진화'다. 그리고 '품앗이'를 기본 틀로 한다.송도인은 최근 '송도유니'와 '송도키즈'를 만들어 커뮤니티 방식과 대상을 세분화했다. 모든 커뮤니티의 활동은 누군가를 위한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다. 받은 만큼 내어 놓는 것, 그것이 송도인이 생각하는 진정하고도 아름다운 봉사와 나눔이다.■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만남 송도유니송도유니는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글로벌캠퍼스를 이룬 송도국제도시는 대학생들의 교류, 화합의 장을 펴기 적절하다.시작은 인천대학교 동북아통상학과다. 이 곳에 속한 15명의 학생이 우선적으로 송도유니의 멤버가 되어 활동하기로 했다.학생들은 송도유니를 통해 다른 대학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내 주민들과도 소통한다.지역 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인턴십 기회를 주는 것, 과외를 필요로 하는 주민과 학생을 연계해 주는 것, 송도키즈의 체험활동에 인솔자 등으로 아르바이트 기회를 주는 것, 지역 축제를 만들고 대학생들에게 한 축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곽희선 송도유니 사무국장은 "우리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학교와 학과를 알리고 또래와 여러 형태로 어울리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중요한 송도키즈송도키즈는 함께하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한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송도키즈 활동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맞춰져 있다.유치부, 초등부 아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송도키즈는 멤버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멤버십 정회원이 되려면 연회비를 내야 하고, 그 연회비는 커뮤니티 운영자금과 멤버십 회원의 프로그램 참여 지원비로 사용된다. 정회원은 또 각종 무료 프로그램 참여와 정보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준회원은 연회비를 내지 않지만 송도키즈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실비를 내야 한다.송도키즈가 계획하는 프로그램은 다양성이라는 기본 틀에 맞춰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은 물론 각종 미술관, 박물관, 체험장 등의 방문도 포함돼 있다.김 주인장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과열된 관심을 식히고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느끼도록 하자는 것이 송도키즈의 활동 목표다.미국인이 영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능력이 아닌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돈벌이가 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막아보고자 한다.그래서 송도키즈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된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 아이의 교육을 위해 나누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송도키즈는 조직 출범과 동시에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미 우쿨렐레 등 악기반 수업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채드윅 등과 연계해 영어로 책 읽어주기 등 봉사활동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 그것이 송도인의 핵심송도인, 송도유니, 송도키즈는 봉사와 나눔을 목적으로 한다.다만, 일반 봉사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한쪽에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철칙이다.송도인은 모두 커뮤니티에서 이뤄지는 봉사활동은 스스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고, 또 이웃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송도인은 새로운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조직 가다듬기를 시작했고, 송도유니와 송도키즈는 각각 15명과 10명의 시스템이 꾸려졌다.각 세부 커뮤니티는 성향에 맞는 커뮤니티 방식을 선택해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송도인닷컴은 각 커뮤니티의 소식을 간략하게 전하는 안내 페이지로 활용한다.송도인 구성원들은 히딩크가 남긴 명언처럼 '아직도 배가 고프다'.내년 중반까지 계획한 대로 각 커뮤니티의 틀을 완전하게 잡고, 운영안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이 가장 우선된 목표다. 이쯤 되면 세분화된 커뮤니티가 따로 또 같이 하나의 틀 속에서 움직이는 것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주인장은 "구성원이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종교적, 상업적 성격을 배제한 순수 NGO와 같은 조직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보 제공이 전부가 아닌 내가 필요한 것이 있고, 내가 다른 이를 위해 줄 것이 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석진기자

2013-12-01 박석진

[zoom in 송도]미래 주거 친환경 에너지 말하는 건축물, 포스코 그린빌딩을 가보니…

고망간강 층간소음 저감 바닥 등106개 빌딩기술 홍보관 통해 소개단열방화문·지열 냉난방 등 눈길모듈러공법 주택 재사용률 획기적옥상에 식물원… 물순환 시스템도'이산화탄소(CO2) 발생 제로' 아파트·사무실을 꿈꾸는 그린 빌딩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최근 문을 열었다.정부는 2020년까지 건물 분야에서 온실가스 26.7%(배출전망치 대비)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송도의 그린 빌딩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산·학·연이 친환경 건축 기술을 개발하는 가늠터(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친환경 건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 문을 열고 곧 전면 개방을 앞둔 '포스코 그린 빌딩'을 22일 찾아갔다.■ 106가지 친환경 건축 기술을 한눈에포스코 그린 빌딩은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안에 있다.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포스코·포스코건설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공간이다.그린 빌딩 1층에는 그린 빌딩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있다. 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모두 106가지 친환경 건축 기술이 적용돼 있다.그린 에너지(47개)를 비롯해 그린 자재(22개), 그린 테크놀로지(37개) 분야에 적용된 기술을 홍보관에서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고망간강 적용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17%의 망간(Mn)이 포함된 고망간강을 써 진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소산시키는 방식이다.또 기존 알루미늄 커튼월보다 작은 두께와 무게로 높은 단열 성능을 나타내는 '고단열 스틸 커튼월'도 홍보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포스코 그린 빌딩의 오피스동 남측, 동측, 북측면은 이 방식이 적용돼 있다.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단계별 아파트 에너지 절감 모델이 구축돼 있다. '30% 에너지 절감 모델'(1층), '60% 절감 모델'(2층), '제로 에너지 모델'(3층)이 있어 단계별로 성능이 진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3층에 있는 제로 에너지 모델(Housing 100% Energy Saving Model)은 70평형대 아파트 평면에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시연되는 공간이다.침실과 거실에는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창호형 자연환기구를 활용한 자연 환기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을 통한 기계환기로 이뤄졌다.아파트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작을 때는 자연환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출입구 옆에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설치돼 있다.실시간으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지열에너지, 태양광 발전, 태양열 에너지) 가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 밖에도 '단열 방화문', '중수 활용 시스템', '초절수형 양변기', '다기능 일괄소등 스위치',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열 급탕 시스템' 등이 제로 에너지 모델에 적용돼 있다.■ 도심 주거난의 해결책… 모듈러 주택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아파트와 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감모델과 함께 모듈러 주택이 시연돼 있다.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세운 주택이다. 컨테이너박스 크기의 집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철골프레임·바닥슬래브, 벽·천장 패널, 전기·통신 배선, 내부단열재, 설비배관, 욕실, 가구 등이 공장에서 설치돼 전체 공정의 70%까지 끝낼 수 있다.모듈러 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다. 또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의 경우 재활용률이 '0%'인 반면 모듈러 건축물은 82.3%의 재사용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건설폐기물 처리 비용도 기존 공법보다 작아 25%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모듈러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 학교 기숙사, 군부대 숙소, 건설 현장 숙소, 저소득층 보급형 공동주택, 재난민 임시거주시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도심 속 옥상 정원… 그린 네트워크포스코 그린 빌딩 옥상에는 약용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오가피나무, 복분자나무, 아로니아가 식재돼 있다.또 옥상에는 보리, 밀, 콩 등을 재배할 수 있는 도시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의 열 부하를 최대한 줄였다는 게 이 건물을 설계한 포스코 A&C측의 설명이다.물 재활용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빗물은 생태연못을 통해 저류조에 저장된다. 이 물은 물 순환 시스템을 통해 건물 곳곳으로 흐르게 된다. 하수와 오수를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이 건물에 구축돼 있다.포스코 그린 빌딩은 자연 채광을 최대화했다. 건물의 폭을 일정하게 제한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했고, 낮 시간대에는 조명 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게 했다./김명래기자

2013-11-25 김명래

[zoom in 송도]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야심찬 추진 까닭은

점유율 20% 국내 수입차 시장 '독주'亞 서비스센터·딜러사에 최초로 투자영종 드라이빙센터도… 총 1천억 베팅신차쇼·어린이 교통체험 공간 등 활용체험 방문객 연간 5만명이상 내다봐BMW가 수입차 업계에서 첫 번째로 인천 송도에 '입성'했다. 최근 인천시와 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사업협약(경인일보 11월 12일자 7면 보도)을 맺고 사업 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BMW는 송도를 기반으로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이 센터는 고장난 차량을 고치는 서비스 제공에 한정하지 않고 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이 같은 이유로 송도에서 'BMW 효과'가 클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한다.■ BMW 그룹, 아시아 지역 최초 직접투자이 사업은 BMW 경인지역 공식딜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BMW그룹이 외투기업 바바리안앤코를 설립해 추진한다. BMW그룹이 바바리안앤코 지분 20%를 보유한다.BMW 본사가 아시아지역 서비스센터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BMW그룹이 딜러사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 역시 최초다. BMW가 '송도 프로젝트'를 남다르게 보고 있다는 점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수입차 시장은 1987년 개방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고, 최근에는 수입차종이 중소형으로 다변화되면서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2008년 6%에서 2012년 10%로 상승했다. 올 3분기에는 12%까지 올랐다.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차 가운데 1위는 BMW로 약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BMW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차량 2만8천여대를 팔았다.2010년 대비 성장률이 67%로 중국(84%), 러시아(82%) 다음으로 높았다. 바바리안앤코 관계자는 "BMW 입장에서 한국은 최근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고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BMW는 올해 송도 서비스·문화센터뿐 아니라 '영종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두 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1천억원이 넘는다.BMW가 인천을 선택하면서 지리적 이점으로 내세운 공통점은 '공항'이다.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보고, 송도와 영종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것이다.현재 경기도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영종 드라이빙 센터로 통합돼 연간 1만5천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된다.송도 서비스·문화센터 역시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송도에서 인천대교를 거치면 인천공항까지 20~25분이면 도착한다.■ BMW, 송도에서 문화를 판다BMW 서비스·문화센터는 문화·전시 기능을 확보한 점에서 기존 서비스센터와 차별화된다. 서비스센터 이용고객뿐 아니라 BMW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신차 론칭쇼 이벤트 공간도 확보돼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리던 신차 이벤트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 교통문화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어린이들이 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BMW 고객뿐 아니라 누구든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현재 바바리안모터스는 BMW코리아미래재단과 함께 주니어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BMW 고객 가족들을 초청해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고, 각종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내용이다.앞으로 바바리안모터스의 주니어캠퍼스는 송도 서비스·문화센터, 영종 드라이빙 센터 양 축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다.송도 서비스·문화센터의 연간 방문객은 수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어린이 교통문화체험 공간, 신차 출시 이벤트, 공항 서비스 이용객, 신차 출고 이용 고객, 산학협력 교육 방문, 자동차 클럽 초청 이벤트 등을 감안하면 연간 5만명이 송도를 드나들 것으로 바바리안앤코측은 내다보고 있다./김명래기자

2013-11-18 김명래

[zoom in 송도]세계대학 85위 유타 "1년이상 본교서 공부"

미국 유타대학교가 2014년 9월 송도 아시아 캠퍼스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유타대는 지난 4일에는 학교 설명회인 '오픈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개최하고, 아시아 캠퍼스 운영 계획을 밝혔다.유타대는 아시아 캠퍼스 학사과정에 '3+1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3년 동안 인천 송도분교에서 공부하고, 1년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본교에서 공부하는 것이다.유타대는 2014년에는 사회복지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5년 가을학기부터는 생명공학과와 수학교육학과 등이 생긴다.석사 과정은 1+1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년은 인천 송도분교, 1년은 미국 본교에서 재학하게 된다. 학과로는 공중보건학과가 2014년부터 운영되고, 2015년 가을학기에 추가로 언어·환경 등과 관련한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유타대 관계자는 "1년 이상을 본교에서 공부하면서 미국 유타대의 강점인 현장체험 실습 프로그램에 분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며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을 실제 삶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또한 유타대 관계자는 학사와 석사 모두 미국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학교는 올해 세계대학교 랭킹 85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유타대학교 출신으로는 '바람의 딸' 한비야(국제홍보학 석사)씨, 삼보컴퓨터 창업자 이용태 전 회장(이학 박사) 등이 있다.유타대학교 관계자는 "유타대의 수준은 높지만 미국 내 다른 학교와 비교해 학비는 저렴한 수준"이라며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 학위의 수준이 높다. 정말 싸다(real bargain)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는 현재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유타대학교 데이비드 퍼싱(David W. Pershing) 총장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열정적인 한국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9월 개교를 앞둔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의 학위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의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홍현기기자

2013-11-10 홍현기

[zoom in 송도]효성ITX 컨택센터 18일부터 본격 운영

금융·통신·유통 등 협력사에 IT 서비스인천경제통상진흥원 텔레마케터 전문교육지역여성 224명 수료 인력공급 준비 완료단계적으로 확대… 최종 채용은 500명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효성ITX 컨택센터가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한다.효성ITX 컨택센터는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지역내 첫 컨택센터(Contact Center)다.컨택센터는 인력집약적 서비스로 평가받는 산업으로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 1월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등과 컨택센터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효성ITX는 그동안 협력사 확보에 주력해 왔다.IT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채널인 효성ITX 컨택센터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금융·통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해왔다. 그 결과 예당 등 굵직한 몇몇 협력사와 연을 맺게 됐다.효성ITX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소수의 인원으로 시스템 테스트를 먼저 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직원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최종 채용 인원은 500여명이다. 여러 협력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효성ITX 컨택센터에서 일할 직원 기본에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효성ITX 컨택센터에서 일할 인력 전문 교육으로 지난 4월 텔레마케터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했다.텔레마케터 양성 과정 교육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생들은 컨택센터의 특징, 보이스 트레이닝, 기초 용어 사용법, 고객 응대법 등을 총 50시간에 걸쳐 배웠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이미 224명의 수료생을 배출, 효성ITX 컨택센터에 인력 공급 준비를 마쳤다.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컨택센터는 부산·대전·대구 등 지자체가 유치에 앞장 설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특히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준다"며 "효성ITX 컨택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재단에서 교육을 받은 분들이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이미 교육을 마치고 효성ITX 컨택센터 오픈을 기다리신 분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한편,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는 1997년 설립돼 현재 6천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이 회사는 컨택센터 사업 외에 네트워크 인프라, IT서비스 산업, 영상장비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또 이번에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효성ITX 컨택센터는 센트로드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ADT캡스 R&D센터, 기술보증기금 산하 중앙기술평가원 등이 입주해 있다./박석진기자

2013-11-10 박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