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입주 대기업들의 눈부신 성적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거나 곧 들어올 예정인 대기업의 올 연말 성적표가 우수하다. 내년도 기업도시로서 송도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올해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기록했다.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포스코건설의 작년 수주액은 11조원,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3천558억원이었다. 올 연말에 해외에서 연이어 터진 낭보가 트리플 크라운을 뒷받침했다.최근 동티모르에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시멘트 공장 EPC(설계, 조달, 건설, 시운전) 사업권을 땄다.또 베트남에서는 4천869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브라질에서는 6억달러의 제철 플랜트(열연·냉연)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지난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수주한 금액은 약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1조원 가량이 된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업체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의 이같은 성적표는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을 작년보다 높게 지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코오롱글로벌은 강원도 양양에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달 말 선정됐다. 하수처리시설을 신설·증설·개량하고 향후 20년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또 지난 10월 말에는 스리랑카에서 685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국제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진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에서 프랑스 등의 대형 수처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국제 원조 자금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내년에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입주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달 말부터 미얀마와 중국에 하루 2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미얀마 가스전 운영권을 보유하고 지난 6월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가스판매 대금으로 5천145만달러(약 55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또 내년 하반기까지 하루 5억 입방피트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대우인터내셔널의 예상대로 가스 생산사업이 진행될 경우 2030년까지 총 4천억원의 수익이 이곳에서 발생한다.이밖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에 폴란드 주정부에서 1천282억원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통신 분야에서 수주했다.내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입주가 예정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부진했던 실적을 떨치고 인천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이 회사는 올해 'New Start 2013'이란 슬로건 아래 국내외에서 양질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브라질에서 4천만달러 규모의 공기액화분리설비(ASU)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같은 달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지난 11월에는 '부산~울산 복선전철 8공구'(1천102억원)를 수주하는 등 '송도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냈다.이처럼 송도에 입주해 있거나 내년에 입주하는 대기업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송도뿐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신규 고용 창출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대기업 직원 수천명이 송도에 근무하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과 상업지구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도 있다.신입사원의 경우 인천 송도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고, 송도 1·3공구를 비롯해 상업시설이 확장되면서 대기업 직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들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4천500만~5천500만원 수준이다./김명래기자

2013-12-08 김명래

[zoom in 송도]국내외 유망기업 "날좀 보소"

송도국제도시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국내외 강소기업과 유망 기업이 고루 포진해 있다. (주)경신은 최근 열린 2013년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작년 6억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신은 차량 각 부위에 전력·신호를 공급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경신은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공장을 두고 있다.(주)경신과 함께 자동차 부문에서 주목할 기업은 한국단자공업(주)다. 송도에 본사와 종합기술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종합부품 메이커로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강소기업 중 하나다.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이 투자해 지난 10월 준공한 TOK첨단재료(주)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생산하는 송도 일본 1호 기업이다. 이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이 회사는 최근 전기설비, 정보보안, 구매물류, 검사장비 엔지니어, 총무, 회계 분야에서 신입·경력 사원의 채용절차를 시작하는 등 생산 본격화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TOK첨단재료 외에도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국내 기업 제넥신과 합작으로 아지노모도제넥신(주)를 설립해 현재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바이오 제약 산업으로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있고, 동아제약이 공장을 건설중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자타공인 1위 기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삼성그룹의 투자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래기자

2013-12-08 김명래

[zoom in 송도]진화하는 커뮤니티 '송도인'

까다로운 인증절차 고치고 다양성 추구 활동 세분화대학생 중기 인턴십·지역 학생 과외 제공하는 '유니'우크렐레 악기반·영어책읽기 창의적 체험돕는 '키즈''진화하는 커뮤니티, 송도인을 주목하라'.지난해 12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탄생한 커뮤니티 '송도인'(Songdo International Network)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송도인은 본래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국적, 피부색 등은 모두 관계없이 송도국제도시에 살며 내 지역, 내 터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인 그룹이었다.주인장 김희(42)씨가 사비를 털어 전용 홈페이지 '송도인닷컴'(www.songdoin.com)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송도인에 가입한 회원이 현재 250여명에 이른다.하지만 홈페이지가 아닌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에 익숙한 외국인들의 성향을 고려하지 못한 점,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를 외국인이 사용하기에는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은 송도인을 강하게 만들었다. 문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나선 덕분이다. 송도인이 찾은 해결책은 다름 아닌 '다양성', '진화'다. 그리고 '품앗이'를 기본 틀로 한다.송도인은 최근 '송도유니'와 '송도키즈'를 만들어 커뮤니티 방식과 대상을 세분화했다. 모든 커뮤니티의 활동은 누군가를 위한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다. 받은 만큼 내어 놓는 것, 그것이 송도인이 생각하는 진정하고도 아름다운 봉사와 나눔이다.■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한 만남 송도유니송도유니는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글로벌캠퍼스를 이룬 송도국제도시는 대학생들의 교류, 화합의 장을 펴기 적절하다.시작은 인천대학교 동북아통상학과다. 이 곳에 속한 15명의 학생이 우선적으로 송도유니의 멤버가 되어 활동하기로 했다.학생들은 송도유니를 통해 다른 대학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내 주민들과도 소통한다.지역 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인턴십 기회를 주는 것, 과외를 필요로 하는 주민과 학생을 연계해 주는 것, 송도키즈의 체험활동에 인솔자 등으로 아르바이트 기회를 주는 것, 지역 축제를 만들고 대학생들에게 한 축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곽희선 송도유니 사무국장은 "우리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학교와 학과를 알리고 또래와 여러 형태로 어울리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중요한 송도키즈송도키즈는 함께하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한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송도키즈 활동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맞춰져 있다.유치부, 초등부 아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송도키즈는 멤버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멤버십 정회원이 되려면 연회비를 내야 하고, 그 연회비는 커뮤니티 운영자금과 멤버십 회원의 프로그램 참여 지원비로 사용된다. 정회원은 또 각종 무료 프로그램 참여와 정보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준회원은 연회비를 내지 않지만 송도키즈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실비를 내야 한다.송도키즈가 계획하는 프로그램은 다양성이라는 기본 틀에 맞춰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은 물론 각종 미술관, 박물관, 체험장 등의 방문도 포함돼 있다.김 주인장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과열된 관심을 식히고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느끼도록 하자는 것이 송도키즈의 활동 목표다.미국인이 영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능력이 아닌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돈벌이가 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막아보고자 한다.그래서 송도키즈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된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 아이의 교육을 위해 나누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송도키즈는 조직 출범과 동시에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미 우쿨렐레 등 악기반 수업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채드윅 등과 연계해 영어로 책 읽어주기 등 봉사활동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 그것이 송도인의 핵심송도인, 송도유니, 송도키즈는 봉사와 나눔을 목적으로 한다.다만, 일반 봉사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한쪽에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철칙이다.송도인은 모두 커뮤니티에서 이뤄지는 봉사활동은 스스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고, 또 이웃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송도인은 새로운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조직 가다듬기를 시작했고, 송도유니와 송도키즈는 각각 15명과 10명의 시스템이 꾸려졌다.각 세부 커뮤니티는 성향에 맞는 커뮤니티 방식을 선택해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송도인닷컴은 각 커뮤니티의 소식을 간략하게 전하는 안내 페이지로 활용한다.송도인 구성원들은 히딩크가 남긴 명언처럼 '아직도 배가 고프다'.내년 중반까지 계획한 대로 각 커뮤니티의 틀을 완전하게 잡고, 운영안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이 가장 우선된 목표다. 이쯤 되면 세분화된 커뮤니티가 따로 또 같이 하나의 틀 속에서 움직이는 것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주인장은 "구성원이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종교적, 상업적 성격을 배제한 순수 NGO와 같은 조직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보 제공이 전부가 아닌 내가 필요한 것이 있고, 내가 다른 이를 위해 줄 것이 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석진기자

2013-12-01 박석진

[zoom in 송도]미래 주거 친환경 에너지 말하는 건축물, 포스코 그린빌딩을 가보니…

고망간강 층간소음 저감 바닥 등106개 빌딩기술 홍보관 통해 소개단열방화문·지열 냉난방 등 눈길모듈러공법 주택 재사용률 획기적옥상에 식물원… 물순환 시스템도'이산화탄소(CO2) 발생 제로' 아파트·사무실을 꿈꾸는 그린 빌딩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최근 문을 열었다.정부는 2020년까지 건물 분야에서 온실가스 26.7%(배출전망치 대비)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송도의 그린 빌딩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산·학·연이 친환경 건축 기술을 개발하는 가늠터(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친환경 건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 문을 열고 곧 전면 개방을 앞둔 '포스코 그린 빌딩'을 22일 찾아갔다.■ 106가지 친환경 건축 기술을 한눈에포스코 그린 빌딩은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안에 있다.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포스코·포스코건설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공간이다.그린 빌딩 1층에는 그린 빌딩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있다. 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모두 106가지 친환경 건축 기술이 적용돼 있다.그린 에너지(47개)를 비롯해 그린 자재(22개), 그린 테크놀로지(37개) 분야에 적용된 기술을 홍보관에서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고망간강 적용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17%의 망간(Mn)이 포함된 고망간강을 써 진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소산시키는 방식이다.또 기존 알루미늄 커튼월보다 작은 두께와 무게로 높은 단열 성능을 나타내는 '고단열 스틸 커튼월'도 홍보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포스코 그린 빌딩의 오피스동 남측, 동측, 북측면은 이 방식이 적용돼 있다.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단계별 아파트 에너지 절감 모델이 구축돼 있다. '30% 에너지 절감 모델'(1층), '60% 절감 모델'(2층), '제로 에너지 모델'(3층)이 있어 단계별로 성능이 진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3층에 있는 제로 에너지 모델(Housing 100% Energy Saving Model)은 70평형대 아파트 평면에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시연되는 공간이다.침실과 거실에는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창호형 자연환기구를 활용한 자연 환기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을 통한 기계환기로 이뤄졌다.아파트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작을 때는 자연환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출입구 옆에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설치돼 있다.실시간으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지열에너지, 태양광 발전, 태양열 에너지) 가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 밖에도 '단열 방화문', '중수 활용 시스템', '초절수형 양변기', '다기능 일괄소등 스위치',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열 급탕 시스템' 등이 제로 에너지 모델에 적용돼 있다.■ 도심 주거난의 해결책… 모듈러 주택포스코 그린 빌딩에는 아파트와 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감모델과 함께 모듈러 주택이 시연돼 있다.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세운 주택이다. 컨테이너박스 크기의 집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철골프레임·바닥슬래브, 벽·천장 패널, 전기·통신 배선, 내부단열재, 설비배관, 욕실, 가구 등이 공장에서 설치돼 전체 공정의 70%까지 끝낼 수 있다.모듈러 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다. 또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의 경우 재활용률이 '0%'인 반면 모듈러 건축물은 82.3%의 재사용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건설폐기물 처리 비용도 기존 공법보다 작아 25%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모듈러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 학교 기숙사, 군부대 숙소, 건설 현장 숙소, 저소득층 보급형 공동주택, 재난민 임시거주시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도심 속 옥상 정원… 그린 네트워크포스코 그린 빌딩 옥상에는 약용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오가피나무, 복분자나무, 아로니아가 식재돼 있다.또 옥상에는 보리, 밀, 콩 등을 재배할 수 있는 도시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의 열 부하를 최대한 줄였다는 게 이 건물을 설계한 포스코 A&C측의 설명이다.물 재활용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빗물은 생태연못을 통해 저류조에 저장된다. 이 물은 물 순환 시스템을 통해 건물 곳곳으로 흐르게 된다. 하수와 오수를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이 건물에 구축돼 있다.포스코 그린 빌딩은 자연 채광을 최대화했다. 건물의 폭을 일정하게 제한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했고, 낮 시간대에는 조명 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게 했다./김명래기자

2013-11-25 김명래

[zoom in 송도]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야심찬 추진 까닭은

점유율 20% 국내 수입차 시장 '독주'亞 서비스센터·딜러사에 최초로 투자영종 드라이빙센터도… 총 1천억 베팅신차쇼·어린이 교통체험 공간 등 활용체험 방문객 연간 5만명이상 내다봐BMW가 수입차 업계에서 첫 번째로 인천 송도에 '입성'했다. 최근 인천시와 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사업협약(경인일보 11월 12일자 7면 보도)을 맺고 사업 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BMW는 송도를 기반으로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이 센터는 고장난 차량을 고치는 서비스 제공에 한정하지 않고 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이 같은 이유로 송도에서 'BMW 효과'가 클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한다.■ BMW 그룹, 아시아 지역 최초 직접투자이 사업은 BMW 경인지역 공식딜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BMW그룹이 외투기업 바바리안앤코를 설립해 추진한다. BMW그룹이 바바리안앤코 지분 20%를 보유한다.BMW 본사가 아시아지역 서비스센터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BMW그룹이 딜러사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 역시 최초다. BMW가 '송도 프로젝트'를 남다르게 보고 있다는 점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수입차 시장은 1987년 개방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고, 최근에는 수입차종이 중소형으로 다변화되면서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2008년 6%에서 2012년 10%로 상승했다. 올 3분기에는 12%까지 올랐다.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차 가운데 1위는 BMW로 약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BMW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차량 2만8천여대를 팔았다.2010년 대비 성장률이 67%로 중국(84%), 러시아(82%) 다음으로 높았다. 바바리안앤코 관계자는 "BMW 입장에서 한국은 최근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고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BMW는 올해 송도 서비스·문화센터뿐 아니라 '영종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두 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1천억원이 넘는다.BMW가 인천을 선택하면서 지리적 이점으로 내세운 공통점은 '공항'이다.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보고, 송도와 영종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것이다.현재 경기도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영종 드라이빙 센터로 통합돼 연간 1만5천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된다.송도 서비스·문화센터 역시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송도에서 인천대교를 거치면 인천공항까지 20~25분이면 도착한다.■ BMW, 송도에서 문화를 판다BMW 서비스·문화센터는 문화·전시 기능을 확보한 점에서 기존 서비스센터와 차별화된다. 서비스센터 이용고객뿐 아니라 BMW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신차 론칭쇼 이벤트 공간도 확보돼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리던 신차 이벤트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 교통문화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어린이들이 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BMW 고객뿐 아니라 누구든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현재 바바리안모터스는 BMW코리아미래재단과 함께 주니어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BMW 고객 가족들을 초청해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고, 각종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내용이다.앞으로 바바리안모터스의 주니어캠퍼스는 송도 서비스·문화센터, 영종 드라이빙 센터 양 축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다.송도 서비스·문화센터의 연간 방문객은 수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어린이 교통문화체험 공간, 신차 출시 이벤트, 공항 서비스 이용객, 신차 출고 이용 고객, 산학협력 교육 방문, 자동차 클럽 초청 이벤트 등을 감안하면 연간 5만명이 송도를 드나들 것으로 바바리안앤코측은 내다보고 있다./김명래기자

2013-11-18 김명래

[zoom in 송도]세계대학 85위 유타 "1년이상 본교서 공부"

미국 유타대학교가 2014년 9월 송도 아시아 캠퍼스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유타대는 지난 4일에는 학교 설명회인 '오픈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개최하고, 아시아 캠퍼스 운영 계획을 밝혔다.유타대는 아시아 캠퍼스 학사과정에 '3+1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3년 동안 인천 송도분교에서 공부하고, 1년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본교에서 공부하는 것이다.유타대는 2014년에는 사회복지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5년 가을학기부터는 생명공학과와 수학교육학과 등이 생긴다.석사 과정은 1+1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년은 인천 송도분교, 1년은 미국 본교에서 재학하게 된다. 학과로는 공중보건학과가 2014년부터 운영되고, 2015년 가을학기에 추가로 언어·환경 등과 관련한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유타대 관계자는 "1년 이상을 본교에서 공부하면서 미국 유타대의 강점인 현장체험 실습 프로그램에 분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며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을 실제 삶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또한 유타대 관계자는 학사와 석사 모두 미국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학교는 올해 세계대학교 랭킹 85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유타대학교 출신으로는 '바람의 딸' 한비야(국제홍보학 석사)씨, 삼보컴퓨터 창업자 이용태 전 회장(이학 박사) 등이 있다.유타대학교 관계자는 "유타대의 수준은 높지만 미국 내 다른 학교와 비교해 학비는 저렴한 수준"이라며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 학위의 수준이 높다. 정말 싸다(real bargain)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는 현재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유타대학교 데이비드 퍼싱(David W. Pershing) 총장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열정적인 한국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9월 개교를 앞둔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의 학위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의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홍현기기자

2013-11-10 홍현기

[zoom in 송도]효성ITX 컨택센터 18일부터 본격 운영

금융·통신·유통 등 협력사에 IT 서비스인천경제통상진흥원 텔레마케터 전문교육지역여성 224명 수료 인력공급 준비 완료단계적으로 확대… 최종 채용은 500명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효성ITX 컨택센터가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한다.효성ITX 컨택센터는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지역내 첫 컨택센터(Contact Center)다.컨택센터는 인력집약적 서비스로 평가받는 산업으로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 1월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등과 컨택센터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효성ITX는 그동안 협력사 확보에 주력해 왔다.IT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채널인 효성ITX 컨택센터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금융·통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해왔다. 그 결과 예당 등 굵직한 몇몇 협력사와 연을 맺게 됐다.효성ITX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소수의 인원으로 시스템 테스트를 먼저 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직원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최종 채용 인원은 500여명이다. 여러 협력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효성ITX 컨택센터에서 일할 직원 기본에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효성ITX 컨택센터에서 일할 인력 전문 교육으로 지난 4월 텔레마케터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했다.텔레마케터 양성 과정 교육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생들은 컨택센터의 특징, 보이스 트레이닝, 기초 용어 사용법, 고객 응대법 등을 총 50시간에 걸쳐 배웠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이미 224명의 수료생을 배출, 효성ITX 컨택센터에 인력 공급 준비를 마쳤다.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컨택센터는 부산·대전·대구 등 지자체가 유치에 앞장 설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특히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준다"며 "효성ITX 컨택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재단에서 교육을 받은 분들이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이미 교육을 마치고 효성ITX 컨택센터 오픈을 기다리신 분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한편,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는 1997년 설립돼 현재 6천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이 회사는 컨택센터 사업 외에 네트워크 인프라, IT서비스 산업, 영상장비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또 이번에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효성ITX 컨택센터는 센트로드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ADT캡스 R&D센터, 기술보증기금 산하 중앙기술평가원 등이 입주해 있다./박석진기자

2013-11-10 박석진

[zoom in 송도]'2015 프레지던츠컵' 갤러리 탐내는 업계들

2년마다 美-비유럽 세계연합 대항전대회마다 수만명 구름인파 몰려들어호텔·식당·쇼핑센터 등 도시경제효과골프클럽 개조공사 도전적코스 준비市, 한국선수 출전·관광상품 공들여오는 2015년 송도국제도시 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프레지던츠컵(2015 Presidents Cup)이 열린다.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스포츠계의 대표 메가 행사로 행사 개최에 따른 파급이 크다.2015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공식 발표된 인천도 이미 대회 준비로 분주하며, 대회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모습이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프레지던츠컵은 미국 PGA투어가 1994년 미국과 유럽 프로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서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미국 출신 골퍼 12명(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출신 골퍼 12명이 팀(세계연합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프레지던츠컵은 매 대회 수만명 갤러리들의 호응을 얻었다.올해 열린 프레지던츠컵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올해 대회에는 하루 평균 3만5천~4만명의 갤러리가 모여들었다.대회가 열린 6일 동안 더블린에는 국지성 폭우가 내렸지만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올해로 10회를 맞은 프레지던츠컵의 공신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다.특히 대회 개최 이전 2년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참가 선수를 결정하기에 그야말로 '골프계의 별들의 경쟁'이며, 그 자체로 가치가 충분하다.더불어 11회 대회 개최지인 인천은 프레지던츠컵 사상 최초 아시아 지역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때문에 인천에 쏠린 갤러리들의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얻게 될 국가적·도시적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실제 올해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미국 더블린과 인근 지역인 콜럼버스는 대회 기간 내내 호텔, 식당, 쇼핑센터가 만원을 이루는 등 톡톡한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인천 역시 프레지던츠컵 참가 선수, 그들을 보기 위해 몰리는 갤러리들로 인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잭 니클라우스 인근의 쉐라톤 인천 호텔, 송도파크 호텔, 송도 브릿지 호텔과 오픈 예정인 오크우드까지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올해 7월 문을 연 커낼워크와 12월 개장 예정인 롯데 빅마켓 등도 프레지던츠컵 기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레지던츠컵 기간 몰리는 갤러리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보고 있다. 경기 기간 맞춤형 서비스와 한국 특유의 친절 마인드로 감동을 주면, 골프 대회 참관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충분히 인천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유치 전쟁을 본격화할 것 같다"고 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을 준비하는 인천은 지금프레지던츠컵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2015년까지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2015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측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미국 PGA, 잭 니클라우스사 관계자 등과 이미 미팅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장 답사, 토의 등을 거쳐 대회의 조건에 맞게 코스를 손보는 개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최보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팀장은 "프레지던츠컵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30년 이내에는 다시 개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대규모 국제 대회로, 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개조 공사 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코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더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시 역시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다양한 준비를 시작했다.특히 시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가 꼭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미국 PGA와 논의 중이다. 대회 성적, 랭킹을 기준으로 참가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큰 틀이기는 하지만 각 팀 캡틴 추천 등으로 한국 선수 참가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시는 또 갤러리들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특히 세계 유네스코로 지정된 강화 고인돌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관광을 목적으로 인천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인천에 머무는 동안 가능한 좋은 인상을 주고 다시 찾을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미국 PGA와 29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프레지던츠컵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석진기자

2013-10-27 박석진

[zoom in 송도]잭니클라우스가 만든 '잭니클라우스 GC'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2010년 11월 개장했다. 세계적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감리에 참여했고, 국내 골프장 중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따 이름지어졌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개장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시니어 PGA 투어를 개최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유치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업체인 키트슨 앤 파트너스(Kitson & Partners)와 개발했다.총 사업비 약 3천800억원으로 국제 규격의 골프장을 조성했다. 송도를 찾은 외국인 투자자가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이 골프장을 조성한 목적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이 골프장 회원 중에는 외투기업이 많다고 한다.또 클럽하우스의 레스토랑과 연회장은 국내 기업·공공기관이 외국인 투자자들과 만찬을 여는 장소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원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부지에는 약 150채의 골프빌리지가 계획돼 있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보류 중이다.NSIC는 골프빌리지 사업 부지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잭 니클라우스 클럽 정문 앞에서는 대규모 주거단지(F블록) 개발이 최근 본격화됐다./김명래기자

2013-10-27 김명래

[zoom in 송도]개청 10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눈부신 성장'

인천 투자유치 전국 경제구역 실적의 60% 넘어송도 외국대학·바이오 업체·국제기구 몰려영종 보잉 훈련센터 청라 금융기관 대거 이주오는 15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10년을 맞는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3년 8월 당시 정부는 인천 송도·영종·청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고, 이어 10월에는 인천경제청이 출범했다.개청 이후 10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자타공인 국내 1위 경제자유구역으로 자리매김했고, 동북아에서 경쟁력있는 도시로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 18만1천742명이다. 송도는 6만6천511명, 청라는 6만5천646명, 영종은 4만9천585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3단계로 사업이 계획됐다.1단계는 '인프라 구축' 단계로 2009년까지 진행됐다. 1단계에서 주거 시설이 대거 도입됐다. 2단계 사업은 '투자 유치'로 2014년까지로 예정돼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난 10년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약 50억달러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실적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투자자들이 인천에 몰렸다는 얘기다. 3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다.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지구의 계획인구는 64만명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진행률은 45.2%다.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를 유치한 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길을 터주는 역할을 했다. 이들 국제기구를 유치하려고 서울과 경쟁했는데 모두 인천이 이겼다.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10개 안팎의 국제기구가 자리잡고 있고, 대부분 인천경제청사인 G-타워에 몰려 있다.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10개 안팎의 외국대학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현재 한국뉴욕주립대가 학부·대학원 과정을 운영 중이고, 내년에 조지메이슨대가 입주한다. 이 밖에 여러 대학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송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 중심지가 됐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 아지노모도 등이 입주했거나 생산·연구 시설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송도 입주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송도에 본사 또는 사옥 등을 두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입주가 확정돼 내년까지 송도에 들어올 예정이다.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과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나왔다.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시는 영종·청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미국 보잉사 운항훈련센터는 영종지구에 2015년 상반기 중에 완공된다. 보잉사는 1천500억원을 투자해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하고 조종사 트레이닝 서비스를 구축한다.연간 3천명의 외국인 조종사들이 이 센터를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P&W항공운항정비센터도 영종지구 입주가 확정됐다.엔진분해, 조립, 부품수리 기능을 갖춘 센터가 2015년에 완성된다. 2020년까지 연간 200대의 항공엔진을 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고용창출 예상 인원은 약 300명이다. BMW그룹은 영종지구에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한다. 교육·체험장, 홍보관, 자동차주행시험 시설로 구성되는데, 연간 1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라국제도시에는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2017년 상반기 준공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금융연구소, 통합IT센터, 인재개발원 등을 청라국제도시로 옮긴다.하나금융의 본사 이전이 성공하면, 다른 금융관련 기관들의 연쇄 입주가 기대된다. 청라의 첨단산업단지인 '인천 하이테크 파크'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인천시는 외국 기업 20여곳을 타깃으로 선정,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하는 리더십이 약화되고, 전 세계가 아시아를 통해 국제사회의 새 질서를 모색하고 있는 즈음에 우리 인천시는 동아시아 경제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우리나라의 경제수도뿐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수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3-10-13 김명래

[zoom in 송도]미리보는 굿마켓

28일 '9번째 장' 참가자 1천명 육박외국소품·생활품 새 주인 기다려수익금 전액 구도심어린이 공부 지원빈곤국 체험 초점 문화행사 진행'보고, 즐기고, 나눠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굿마켓'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굿마켓은 오는 28일 9번째 장을 준비하고 있다.송도센트럴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굿마켓에는 964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 4월 762명, 5월 869명이 신청한 것 보다 많은 숫자로 올해 열리는 굿마켓 중 최대 규모다.신청자 통계를 보면 송도동을 제외한 인천 시민의 참여가 50.52%로 가장 적극적이다.또 송도동 거주민들은 전체 신청자의 23.76%를 차지했다. 이외 경기도(12.45%)와 서울(12.24%) 등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굿마켓 참여를 희망했다.굿마켓의 인기는 '착한 소비'와 '나누는 문화 축제'라는 기본 틀 덕분이다.굿마켓의 행사 수익금 전액은 인천 구도심 공부방 어린이들의 영어 공부와 기아 돕기 등을 위해 쓰인다. 또 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답게 외국인들이 내놓는 이국적인 물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이외 굿마켓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는 외국인 밴드 공연부터 가곡, 재즈, 힙합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하다.28일 열리는 굿마켓도 마찬가지다.이날 굿마켓에서는 미아 방지 호루라기, 새와 거위 등 다양한 모양의 미니 오카리나, 수제 가죽 카드지갑, 핸드메이드 애견 알레르기 방지 목줄 등이 판매된다.이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건너온 엔틱 그릇과 소품도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문화행사는 '제3세계 빈곤국'에 중점을 맞춰 진행된다.기아대책본부가 이끄는 이번 문화행사는 아프리카 물긷기, 축구공 꿰매기, 나눔노트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제3세계 빈곤국을 이행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9월 굿마켓에는 나눔, 기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단체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기부와 봉사를 위한 온라인 모임 '도네이션 오브 블로거'(Donation of Bloggers)와 논현고등학교 경제·경영동아리 '런닝부', 사회복지기관 '더 착한 공방' 등도 이에 속한다.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측은 "지난 2011년 시작한 굿마켓은 그동안 인천,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1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송도센트럴공원은 평상시에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며, 굿마켓이 열리는 날은 풍성한 볼거리, 훈훈한 나눔의 정이 더해진다.더 많은 분들이 행복한 공간에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박석진기자

2013-09-22 박석진

[zoom in 송도]메이슨 송도, 동북아인재 유치 주요거점으로 한국 마케팅 강화

내년 3월 인천 송도에 학부과정(경제학·경영학)을 개설하는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동북아시아 유학생들을 인천에 성공적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지메이슨대의 성패는 향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입주를 검토하는 구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조지메이슨대는 최근 '메이슨 송도(Mason Songdo)' 영문 홈페이지(http://masonkorea.gmu.edu)를 개설하고 송도 프로젝트 홍보를 본격화했다. 입학 전형 방식과 일정, 등록금, 각 학부별 연간 교육 일정 등을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지메이슨대 홍보 자료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열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유학생 확보'에 있다.조지메이슨대에서 국제 전략을 담당하는 앤 쉴러(Anne Schiller) 부총장은 한국을 'prime market'(주요 시장)으로 표현했다.앤 쉴러 부총장은 "한국 문화에서는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데, 영어권 대학에 유학한 학생들은 한국내에서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메이슨 송도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메이슨 송도는 조지메이슨대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된다. 조지메이슨대는 한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송도 캠퍼스를 아시아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조지메이슨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검토하기 시작했고, 5년간 고민끝에 내린 종착점이 인천 송도였다. 그들은 '스마트시티'로 알려진 송도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동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명공학, 컴퓨터 게임, 경제학, 경영, 엔지니어링, 생물학 등을 산학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예상하고 있다.조지메이슨대가 내년에 학부 과정을 개설하게 되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복수 대학 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한다.메이슨 송도 입학생들은 3학년이 될때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조지메이슨대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메이슨 송도 입학 전형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32)626-1802/김명래기자

2013-09-22 김명래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삼성바이오 외국인 '채드윅' 쏠려삼성바이오로직스 외국인 직원 자녀들의 채드윅국제학교 입학이 늘고 있다.채드윅국제학교 등에 따르면 올들어 삼성바이오 외국인 직원들의 입학상담 건수가 증가했고, 이들 가운데 10명 안팎의 학생들이 입학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삼성바이오는 채드윅 입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 혜택을 주고 있고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채드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인천 부평에 본사를 둔 한국지엠이 서울에 있는 국제학교에 한해서만 자녀학비 지원 혜택을 주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채드윅국제학교의 한해 평균 학비는 우리 돈으로 3천500만~4천만원 수준이다.현재 채드윅 국제학교에는 775명이 공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20%로 알려져 있다.■8월 송도인구 전월보다 352명 늘어지난달말 기준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6만6천511명으로 전월(6만6천159명)보다 352명 증가했다.송도1동 인구는 3만9천797명, 송도2동은 2만6천714명이었다. 외국인은 991명으로 전월(938명)보다 52명 늘었다.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213명), 중국(165명), 일본(64명), 타이완(63명), 캐나다(46명) 순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6만5천646명, 영종지구 인구는 4만9천585명으로 집계됐다.

2013-09-22 경인일보

[zoom in 송도]경인일보 주최 '제1회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 가족 축제의 장

1천여명 참가 도심속 가을 소풍 즐겨부모들도 교육적 효과에 내심 기대센트럴 공원서 '착한' 돗자리 음악회이웃돕기 바자회까지… 행사의미 더해송도문화벨트 활성화로 시민에 다가서송도국제도시가 가족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14일 인천시와 인천시건축사회, 인천도시공사, 경인일보는 '제1회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를 열었다.오후 1시부터 송도컴팩스마트시티와 송도센트럴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송도국제도시의 첨단 건물을 화폭에 담았다.특히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와 돗자리음악회 등과 어우러지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됐다.그리기 행사와 나들이를 겸해 밖으로 나온 가족들은 송도센트럴공원 중심부로 몰렸다.동북아트레이드타워, 쉐라톤 인천 호텔, 더샵센트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 G타워,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트라이볼 등으로 둘러싸인 송도센트럴공원 중심부는 송도국제도시의 주거와 기업, 지원시설이 조화롭게 어울린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여기에 오후 2시부터 송도센트럴공원 잔디밭에서 돗자리 음악회가 열리며 이색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음악회에 앞서 열린 벨리댄스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돗자리음악회는 14~15일 열렸으며, 가수 '수와진'과 김희진, 추가열, 윤태규, 이승훈, 유익종 등이 출연했다.돗자리음악회를 이끈 수와진은 공연 수익의 20%와 현장 CD 판매금액, 자선모금액 등을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연말에 열리는 미추홀산타클로스 행사도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김서현(연수구 중앙초3)양은 "새로운 건물을 보고 그리는 게 재미있었다"고 했고, 유치원생 허성연(5)양은 "날씨도 좋고, 신기한 건물도 많이 볼 수 있어 신난다"고 말했다.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세 자녀를 데리고 대회에 참가한 이성숙씨 부부는 "송도국제도시를 자세히 살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색다른 건물들을 직접 보고 그림으로 그려 보는 게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효과도 내는 것 같다"고 평했다.한편, 인천도시공사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트라이볼, 송도컴팩스마트시티, 송도컨벤시아를 잇는 '송도문화벨트' 활성화의 의지를 내비쳤다.이태규 인천도시공사 관광진흥팀장은 "가족 가을 소풍, 나들이, 축제의 콘셉트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세금으로 운영되는 송도컴팩스마트시티가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며 "송도문화벨트가 단단한 모습을 갖춰 이름대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석진기자

2013-09-15 박석진

[zoom in 송도]G타워에 눈 못 뗀 동심… 가장 많이 그렸다

'동심을 사로잡은 건축물은?'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눈에는 송도국제도시의 어떤 건축물이 가장 인상깊었을까.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화폭을 들여다봤다.참가한 학생들은 컴팩스마트시티 1층 로비와 정문 앞, 컴팩스마트시티 뒤편 센트럴공원 잔디밭, 트라이볼 인근 등 각자가 원하는 곳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그림을 그렸다.이중 G타워와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주상복합 건물인 센트럴파크Ⅰ·Ⅱ, 동북아트레이드타워, 트라이볼, IBS 등 송도의 주요 건축물들을 모두 볼 수 있는 컴팩스마트시티 뒤편 잔디밭에서 그림을 그린 참가자 중 한데 모여 그림을 그린 37명을 대상으로 어떤 건물이 화폭에 담겼는지 확인했다.이 곳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 중 가장 많은 화폭에 담긴 건물은 G타워였다.37명 중 13명이 G타워를 도화지에 그려넣었다. G타워만을 그린 학생은 8명이었고, 4명은 그리는 장소에서 보이는 대로 G타워와 트라이볼, IBS를 함께 담았다. 1명은 G타워와 트라이볼을 함께 그렸다.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센트럴파크Ⅱ는 각각 4명의 학생이 화폭에 담았으며, 트라이볼(2명)과 포스코건설 사옥(1명)을 그린 참가자도 있었다.초등학교와 유치원생인 학생 11명은 자신만의 건물을 상상해 그리기도 했다. 대회 장소에서 보이지 않는 건축물을 그린 학생도 있었다. 1명은 인천대교를 그렸으며, 송도컨벤시아를 화폭에 담은 학생도 1명 있었다./정운기자

2013-09-15 정운

[zoom in 송도]입소문 점점 퍼지는 NC큐브

800m 인공수로에 상가 배열쇼핑·문화·맛집 탐험 '피크닉'사계절로 꾸민 棟마다패션·먹거리 점포 차별화주말엔 '차 없는 거리' 힐링개점 1주일새 5만명 회원이랜드 리테일이 송도국제도시 내에 첫선을 보인 쇼핑몰 'NC큐브 커낼워크'(NC큐브)가 완전 개장 일주일 만에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그랜드 오픈까지 기다림이 길었던 덕분인지 궁금증을 안고 NC큐브로 찾아오는 발걸음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도심형 대규모 아웃렛 쇼핑몰, 머물고 싶은 쇼핑몰을 지향하는 NC큐브의 실제는 어떨까. NC큐브의 이모저모를 살피고, 다양한 시선을 따라가 봤다.■ 완전 개장한 NC큐브 모습은쇼핑, 문화, 산책, 피크닉, 맛집 탐험이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설계된 NC큐브. 특히 이곳은 800m 길이의 인공수로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일렬로 들어선 상가 배열이 인상적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개 동은 각각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모든 동에는 패션 브랜드 점포와 먹거리 점포가 기본으로 입점해 있지만 동별로 강점을 두는 품목이나 편의시설을 달리해 서로 다른 특징을 갖도록 했다.봄동은 뉴발란스, 미쏘 등이 800㎡의 초대형 매장으로 들어서 있고 NC픽스와 슈펜, 모던하우스 등 잡화에 강한 브랜드와 네일숍, 치과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름동은 아동, 외식 브랜드가 대거 몰려 있다.또 타임과 마인, 시스템, SJSJ, 오즈세컨 등 유명 브랜드의 상설매장이 함께 배치돼 NC큐브의 '허리' 역할을 한다.가을동은 타미힐피거, 스파오, 써스데이 아일랜드, 버커루, 해츠온, 팻콧 등 캐주얼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NC큐브에서 가장 많은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또 겨울동에는 폴더, 나이키, ABC마트, 레노마스포츠 등 여러 스포츠 관련 브랜드가 있다.■ 개장 초기, 현재의 NC큐브는여느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NC큐브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초기 고객몰이에 집중하고 있다.NC큐브는 13~17일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프라이팬(2개 세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펴고, 이미 NC큐브 회원인 사람이 주변인에게 NC큐브 회원 가입을 권하면 문학경기장 프로야구 일반석 티켓(2장)을 주는 행사도 연다.13~15일은 입점 브랜드들의 가격 할인 이벤트가 이어진다. 참여 브랜드는 레노마스포츠, 레드페이스, 임페리얼, 지이크, 디아, 지오지아 등이다.같은 기간 가을동에서는 1층 입점 브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우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고, 여름·가을·겨울동 2층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루고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NC큐브는 이외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NC큐브 여름동, 가을동 안내데스크에서는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만 24개월 이하 유아에게 유모차를 대여해 준다.또 고객상담실과 수유실(가을동 210호)을 운영 중이며, 세탁실과 수선실(가을동 205호)도 갖췄다.또 상설무대를 활용해 주말과 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마임, 뮤지컬을 비롯 어쿠스틱밴드, 싱어송라이터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편다.NC큐브 관계자는 "완전 개장 일주일 만에 회원 가입이 5만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2년 내 연 매출 2천억원 매장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송도국제도시의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인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C큐브 개장 효과는그 누구보다 NC큐브 개장을 기다린 것은 커낼워크에 먼저 입점해 있던 점포들이다.이들은 NC큐브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해 커낼워크에 입점한 모든 점포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판단이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NC큐브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현실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초기 입점 점포 대표들은 NC큐브 개장 이전, 이후를 비교했을 때 유동인구가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이 중에는 중국 관광객들 수도 적지 않아 향후 NC큐브가 어떤 전략을 세우냐에 따라 유명 쇼핑 관광장소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초기 입점 점포 대표들의 생각이다.카페 부라노아일랜드 대표는 "카페만 놓고 보면 직장인,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주부들이 주 고객이다. 전체적으로는 날씨가 풀려 수로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여름에 비해 유동인구가 30%는 더 는 것 같다. 점포 운영자들 대부분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점포 각각의 특성을 살려 자리매김하는 단계다. 우리 카페는 프러포즈 이벤트로 고객들 관심을 얻고 있다. 점포 하나 하나가 NC큐브의 볼거리, 먹거리가 돼 함께 명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직접 가본 NC큐브는고객들이 꼽는 NC큐브의 장점 중 하나는 넉넉한 휴식 공간이다. 일직선의 상가 배열은 다소 단조롭지만 곳곳에 파라솔을 편 쉼터가 마련돼 있어 햇볕을 피하거나 지친 다리를 풀고 가기 좋다.또 매주 주말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동 사이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2층과 3층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고 점포 위치를 찾기 어려운 것은 단점이다.또 9월 중 오픈을 예정으로 가림막을 치고 공사를 진행중인 몇몇 점포와 아직 빈 상태로 남겨진 공간, 바닥 공사 등이 NC큐브를 불완전한 공간으로 느끼게 만들고 있다.고객 이선정(33)씨는 "오랜 시간 머물며 힐링하기에는 아직 부산하고 정리가 안 된 느낌"이라며 "특히 2~3층에 위치한 매장 위치 안내가 부족하고 방향이 어지러워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막힌 곳을 만나기 일쑤라 발길 가는 대로 다닐 수가 없다. 이른 시일 내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석진기자

2013-09-08 박석진

[zoom in 송도]"마지막 심술 부리는 더위 훌훌 털자" 도심 바캉스속으로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도 한여름 무더위는 아직 수그러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더위를 피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물색해 시간과 돈을 들이기도 힘들다.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도심 바캉스'는 늦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걸어서 10분 또는 차·버스·지하철로 30분~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심에서 익숙하지만 특별한 휴가를 지내는 것이다.이 같은 도심 바캉스 장소로 주목받는 곳 중 하나가 송도국제도시다. 이국적 풍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7080 맥주 축제=올해로 3회째인 '송도세계문화축제'는 26일부터 31일까지(6일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뒤편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맥주, 문화를 만나다'가 이 축제의 주제다.이 축제의 타깃층은 이른바 '7080세대'다. 1970~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6일간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만 약 300명이라고 한다.주요 가수로는 옥슨80, 건아들, 블랙테트라(26일), 남진(27일), 조항조(28일), 양하영, 유심초, 백영규(29일), 이정석, 김수희(30일), 김완선, 변진섭(31일) 등이 출연한다.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콘서트는 오후 8시부터 메인가수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송도세계문화축제에서는 세계 100여종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문의:(032)830-0603, www.songdobeer.com■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채워줄 호텔 파티=쉐라톤 인천 호텔은 오는 30일 '쉐라톤 크루즈 풀 파티'(The Sheraton Cruise Voyage Pool Party)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6층 호텔 수영장에서 연다. 이날 파티는 DJ Y-KI가 이끈다.2002년부터 서울 홍대, 이태원, 강남 등에서 다양한 클럽 파티를 기획한 DJ다. 쉐라톤 크루즈 풀 파티 입장권 가격은 1인당 8만원이다. 샴페인 1잔과 맥주 3잔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드레스코드는 마린룩이고, 수영복을 가져오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파티 하이라이트로 '보물찾기'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이날 파티 참가자들은 쉐라톤 인천 호텔 디럭스룸을 특가(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032)835-1124■NC큐브 정식 개장=NC큐브 커낼워크점은 오는 30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쇼핑 건물 사이의 인공수로를 따라 마임, 어쿠스틱 밴드 공연, 거리화가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5만원 이상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미리 블로그(http://blog.naver.com/nccube)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ccube.kr)에서 할인쿠폰을 받아두면 좋다.주말에는 NC큐브 주변에 차가 다니지 않는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쇼핑해도 안전하다. 또 다양한 콘셉트의 식당과 커피숍에서 쇼핑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다.■ 센트럴공원에서 느끼는 홍대 밴드의 매력=다음달 8일 오후 5~6시 송도 센트럴공원 카누승선장(송도 센트럴파크역 4번출구쪽)에 가면 어쿠스틱 공연이 열린다. 별도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이날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연출된다. 출연진은 허클베리핀, 웨이스티드 쟈니스다. 허클베리핀은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잇고 있는 밴드다.리더(기타) 이기용은 작사가로서, 보컬(기타) 이소영은 중성적이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07년에는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했다. 문의:(032)453-7092~3/김명래기자

2013-08-25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