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극지연구소 신청사를 만나다

2만1525㎡규모 설립 9년만에 '새둥지'빙하 닮은 본관… 연구동 2곳 더 짓기로특수실험실 늘어 정밀 연구 훨씬 수월극지시료 큐레이션 센터 운영 예정도장비·생명체 박제 홍보관 시민에 개방극지연구소가 설립 이후 9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 본격적인 '송도 시대'를 열었다. 이는 국제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의 극지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극지 종합 연구기관이다.극지연구소 신청사는 2만1천525㎡(연면적) 규모이며 본관과 연구동, 극지지원동, 기숙사 등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15년 내에 2개의 연구동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극지연구소 본관은 극지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대표하는 '빙하'를 형상화해 지었고, 연구동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본땄다.특히 본관 1층에는 이전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담은 홍보관이 들어선다. 홍보관에는 남극 지질 탐사에 실제 사용되고 있는 각종 장비와 세종기지, 장보고과학기지, 아라온호 축소판 등이 전시된다. 더불어 극지 생명체 박제와 극지연구소의 역사, 역할 등을 설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극지 연구의 폭도 확대되고 깊어질 예정이다.그동안 갯벌타워 일부를 임대해 사용했던 극지연구소는 실험 시설 확충이나 연구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극지 생물, 운석과 빙하 시료 등을 통합 관리할 공간이 부족했다.하지만 신청사 이전으로 공간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 신청사의 연구 공간은 이전에 비해 2배 정도 넓다. 세부적으로 특수실험실이 늘어 극지 시료를 활용한 정밀한 연구를 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극지연구소는 국내 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 연구 활동을 펴는 것도 고려중이다.최문영 책임연구원은 "극지 미생물, 운석, 퇴적물 등 극지 시료는 매우 비싸고 보관도 까다로워 개별 연구기관이 확보하기는 어렵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극지시료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해 올 경우, 협의를 통해 연구 가치 등을 살펴 극지 시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극지연구소는 극지 시료 연구 결과를 축적하고, 기존 데이터를 활용한 유의미한 가공 데이터도 계속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들 데이터는 지구의 탄생 등 지난 역사는 물론 미래까지 점쳐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더불어 극지연구소는 '극지시료 큐레이션 센터'를 세워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은 극지 시료 연구를 활성화할 목적을 가진 공간으로, 오염도를 최대한으로 낮추는 청정 시스템과 고가의 분석장비 등을 갖춘다.이외 극지연구소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견학은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시설보안팀 관계자는 "극지 연구에 관심을 갖고, 관련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야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또 극지연구소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며 "송도 신청사에는 약 270명의 연구원이 숨어 있는 극지의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연구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박석진기자

2013-05-06 박석진

[zoom in 송도]성장하는 송도컨벤시아 전시회

지난해 485건 개최 올해도 5% 늘듯MPEG회의 참가 외국인 과반 넘어GCF, 유아용품, 아시아 식문화…행사·박람회 연말까지 개최 잇따라4~5월·9~10월 객실 품귀현상 극심호텔 조차 "호텔 설립 필요" 목소리송도컨벤시아가 주목받고 있다.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송도 유치 결정(2012년 10월), 정부 송도 서비스 산업 발전 허브 육성 구상 발표(2013년 4월) 등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려면 숙박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MPEG 국제표준회의'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인원 500여명 중 300여명은 외국인이다.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MPEG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주로 참가했다.이들은 회의 기간 쉐라톤 인천 호텔, 송도 파크 호텔, 송도 브릿지 호텔, 라마다 송도 호텔 등에 묵는다.주최측은 오는 24일에는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있는 도호부청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참가자들에게 사전 공지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송도컨벤시아의 행사들은 그 주변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낸다.송도컨벤시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열린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건수는 모두 485건. 올해는 작년보다 5% 정도 증가한 508건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올해는 GCF 유치 관련 행사들이 개최되는 게 눈에 띈다. 오는 29~30일에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3'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인천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작년에는 코엑스에서 열렸지만 'GCF 사무국 유치 기념'으로 올해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개회식(29일)에는 로버트 딕슨 지구환경기금(GEF) 기후·화학 부문장, 제롬 델리 프리스콜리 세계물위원회(WWC) 집행이사, 나이젤 브랜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미래에너지 연구소장), 카메론 존스톤 영국 스트라스글라스대 교수(유럽 파력·조류학회 의장) 등이 나와 기조강연을 한다.행사 기간에는 '세계 권역별 수주 설명회', '국제 금융기관 활용 설명회', '에너지·환경 프로젝트 상담회'가 함께 열리고 그린산업전시관이 운영된다. 세계 50여개 국에서 250여개 기관·기업이, 국내 기업은 1천여곳이 참가한다. 이틀간 참가 연인원이 무려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 밖에도 올해 송도컨벤시아에서 계획된 주요 행사는 '인천 임신·출산·유아용품 박람회'(5월 16~19일),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6월 29일~7월 6일), '아시아 식문화 페스티벌'(9월 27~28일),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10월 18~21일), '인천 국제 건축박람회'(10월 31일~11월 3일), '인천 국제 의료관광기기 박람회'(11월 15~17일) 등 다양하다.송도컨벤시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명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송도컨벤시아가 마케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숙박시설 확보'다. 송도컨벤시아 바로 옆에 쉐라톤 인천 호텔이 있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객실을 확보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걸어서 10~15분 거리의 송도 파크 호텔과 송도 브릿지 호텔도 마찬가지다.호텔업계에 따르면, '객실 품귀 현상'은 행사가 몰리는 4~5월과 9~10월에 극심해진다. 올해 역시 5월 초까지 쉐라톤 인천 호텔, 송도 파크 호텔, 송도 브릿지 호텔의 객실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이희진 송도 파크호텔 담당자는 "지역 내에서 이슈가 될 만한 굵직한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더욱 많은 행사가 인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시·컨벤션 행사 확대를 이루려면 숙박시설 확보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숙박시설 확보를 위한 호텔 증설뿐 아니라 식·음료 산업 확대를 위한 호텔 추가 설립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측은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면 지역 내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이들은 인천에서 숙박뿐 아니라 먹고, 마시는 것을 해결하게 된다"며 "다양한 등급의 호텔이 적절하게 혼합돼 들어서면, 호텔의 식·음료 산업 발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명래기자

2013-04-22 김명래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내달 6일부터 고령자 컴퓨터교육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컴퓨터 기초교육을 받기 원하는 만 60세 이상 인천시민을 모집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I-타워 29층 정보화교육장에서 내달 6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컴퓨터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교육 정원은 16명이고, 정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이번 과정을 수강하기를 원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은 인천경제청 U-City과(032-453-7495)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I-타워 32층 레스토랑 운영자 모집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타워 본관 32층의 레스토랑 운영자를 모집한다. 32층 레스토랑은 전용면적 720㎡로 1년치 예정 임대료는 약 9천290만원이다. 기본 계약 기간은 3년이다.I-타워 레스토랑 사업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인천경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입찰참가신청서, 사업제안서를 작성한 뒤 오는 24일 운영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6일 자체평가위원회를 열어 레스토랑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송도국제도시 인구 6만5천명 돌파송도국제도시 인구가 지난달말 기준 약 6만5천명을 기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매월 발표하는 '2013년 3월말 경제자유구역 인구 현황'을 보면 송도1동은 3만8천976명, 송도2동은 2만6천110명으로 모두 6만5천86명(외국인 948명)이었다. 전월 6만4천636명보다 450명 늘었다.

2013-04-22 김명래

[zoom in 송도]국내 진출 꿈꾸는 겐트대, 송도글로벌캠 심포지엄 열어

"겐트대와 겐트시는 혼인관계"재학생 3만8천명 市인구 10~20% 차지세계 89위… 학위 EU가입국 모두 유효유럽 최대 생명공학연구단지 운영 명성교과부 설립 승인여부 관심2014학년도 신입생 225명 모집 목표교수 12명 상주·20명은 벨기에 오가식품업계와 연계 강의 프로그램 계획벨기에 겐트대학교가 지난 8~9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 프로젝트'(Ghent University Korea Project)를 소개했다.이날 심포지엄에 겐트대 폴 반 카원베르헤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다니엘 터르몬트 겐트시 시장과 대학 담당 공무원, 루카스 반 로이 겐트대주교 등 모두 60명이 방한해 약 일주일간 송도에 머물렀다. 모든 경비를 겐트대가 직접 부담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구 25만명의 '대학도시' 겐트시가 아시아 첫 분교 설립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겐트대는 지난 달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 설립 승인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교과부가 본교 실사를 거쳐 학교 설립을 결정하면 겐트대는 2014학년도 1학기 학부 신입생 225명을 모집할 수 있다.폴 반 카원베르헤 총장은 지난 8일 심포지엄에서 "겐트대와 겐트시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되는, 혼인 관계와 같다"고 소개했다. 겐트대 재학생은 약 3만8천명(석·박사 포함)으로 겐트시 인구 10명 중 1~2명은 이 대학 학생이다. 이밖에도 행정직원 2천500명, 교수 1천560명이 겐트대에서 일하고 있다.도시를 가로지르는 3㎞의 도로에 11개 단과대학이 배치돼 있다. 1817년 설립된 이 대학의 공식 언어는 네덜란드어지만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겐트대 학위는 유럽연합(EU) 가입 국가에서 모두 유효하다. 2012년 상하이 자오퉁대가 발표한 세계대학순위(ARWU)에서 세계 89위, 벨기에 1위 대학으로 기록됐다. 이 순위에서 서울대는 115위에 랭크됐다.겐트대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학부과정으로 생명공학(BT·Bio Technology), 환경공학(ET·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FT·Food Technology)을 개설하려고 한다. 토플 80, IELTS(영어능력평가시험) 6.5를 영어 자격 커트라인으로 검토하고 있다. 연간 학비는 1만7천500~2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이 대학의 모든 신입생은 2년 간 공통 과정을 이수한 뒤 세부 전공을 결정하게 된다. 1학년 예상 커리큘럼은 무기화학(Inorganic chemistry), 대수학과 해석기하학(Algebra and Analytical Geometry), 역학·파동과 진동(Mechanics Vibrations and Waves), 영어 등이다.화학,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고루 교육한다. 수업 일정은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4일 수업을 하고, 수요일마다 '보강'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짜여진다. 교수 12명이 한국 캠퍼스에 상주하고, 이밖에 본교 교수 20명이 이른바 '플라잉 패컬티'(Flying Faculty) 한국과 벨기에를 오간다. 플라잉 패컬티는 한국에 1~2달간 머무르며 3~4학년 전공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겐트대 한국캠퍼스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1년을 벨기에 본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겐트대는 지난 심포지엄에서 각 전공별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생명공학 관련 겐트대는 벨기에에 바이오테크 알앤디 클러스터(Biotech R&D Cluster)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 최대의 BT 연구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한다. 겐트대는 항만 지역에 대규모 바이오 플랜트를 설치해 각 산업 분야 적용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환경공학은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교육한다. 수자원 정화, 폐기물 처리, 오염 토양 복원, 청정기술 적용 등에 전문가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겐트대 환경공학 졸업생들은 정부기관에서 관련 정책을 개발하거나 컨설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식품공학은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물류 전 분야를 포함한다.모든 과정에 대한 정량 평가뿐 아니라 정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게 이 학위의 목표다. 한국 식품업계와 연계한 강의를 통한, 경영 전반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폴 반 카원베르헤 총장은 "2009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부터 '야심찬 모험'을 제안받았고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겐트대의 모토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김명래기자

2013-04-14 김명래

[zoom in 송도]송도글로벌캠 '도약의 발판' 마련하나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고 현재까지도 유일한 '외국대학 분교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가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외국대학 3곳이 내년 개교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지 주목된다.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교육연구용지(29만5천㎡)에 외국 대학 10개 정도를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09년 시작됐다.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규모는 1조1천420억원이다.왜 이 사업이 시작됐을까.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송희연 대표는 "기업의 투자는 원천기술이 있는 곳에 이뤄지고, 이건 R&D대학에서 나온다. 한국은 세계 13위 규모의 경제 대국이지만, 대학의 R&D 능력은 외국에 비해 굉장히 열악하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월드 클래스 대학 10개쯤 유치해서 투자를 끌어오고, 한국 아이들도 선진국의 대학 교육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현재 텅 비어있다시피 하다. 한국뉴욕주립대가 있지만 학생수가 100명 안팎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늬만 외국대학'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최근 교과부에 학교설립 승인을 신청한 미국 조지메이슨대(편제정원 760명), 벨기에 유타대(정원 900명)의 내년도 학교 설립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학교설립 승인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유타대(1천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송희연 대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공자들에 의하면 20~30년 뒤 바이오 경제가 세계를 리드하게 되는데 가장 큰 마켓이 아시아다. EU, 미국에 있는 학생들이 아시아를 모르면 안 된다"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유럽·미국 학생들에게 새로운 안목을 가져다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김명래기자

2013-04-14 김명래

[zoom in 송도]'창조형 서비스 산업 육성' 국정과제 포함 배경과 전망

경제구역 8곳중 성장성 가장높이 평가의료·교육·MICE·관광·R&D 분야기획재정부 주관부처로 추진 가속도외국대 설립 주체 완화 등 논의 예고송도컨벤시아 2단계 6월께 결론낼 듯기재부·복지부·경제청 전담팀 운영정부가 송도국제도시를 '서비스 산업 발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발표(경인일보 4월 4일자 3면 보도)하면서 그 배경과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송도 서비스 산업 발전 허브 전략은 '창조형 서비스 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정부는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을 제정하고 장단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 같은 법적 근거를 토대로 여러 부처와 함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한다. 법률 제정, 실행방안 마련, 추진실적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모든 일정은 송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송도를 서비스산업 육성의 시험대(테스트베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들도 '송도 특화 방안'을 마련한 적이 있지만 모두 용두사미로 끝났다.하지만 서비스 산업 발전 허브 전략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고, 관련 법이 제정돼 추진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이전보다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관 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경제부총리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재정부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예산 확보가 쉬워지고, 범부처 합동 전략 수립·추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정부가 송도의 강점을 IT·BT 등 신성장동력 사업이 아니라 서비스산업으로 본 것도 눈에 띈다. 정부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목적으로 창조형 서비스산업을 육성 계획해 추진하려고 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부터 송도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 조성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도 서비스산업 육성 전략을 들고 나왔다. 정부 입장에서 8개 경제자유구역 중 선도지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서비스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법률로 제정하려고 한다. 기재부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서비스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69.2%, 부가가치의 58.1%를 차지하고 있다. 단기간에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 법에 따라 기재부는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를 올 하반기에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시행계획 수립, 제도 개선을 비롯해 다수 부처가 관계된 사항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재부, 보건복지부, 산업부, 인천경제청은 '송도 서비스 허브화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송도 서비스 산업 발전 허브 육성은 크게 의료, 교육, MICE, 관광, R&D 등 5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의료 부문에서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관련 법을 개정해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었지만, 인천시는 비영리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부문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대학 유치 전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국 대학(한국뉴욕주립대)이 학부과정을 개설한 곳이고, 내년에도 벨기에와 미국의 3개 대학이 학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 대학의 '과실 송금 허용'과 '설립 주체 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는 송도컨벤시아다.올해 2단계 사업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중앙투융자심사에서 2단계 사업 심의를 보류했다. 오는 6월 열리는 2차 심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관광 부문에서 송도의 현안은 '워터프론트 사업', '중저가 호텔 확대', '시내 면세점 개장' 등이 있다. R&D 부문에서는 외국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 서비스산업 육성이 국정 과제에 포함된 만큼, 그동안 부처간 이견과 각종 규제 등으로 책상 서랍 속에 들어가 있는 현안들이 범부처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3-04-07 김명래

[zoom in 송도]안전 도시 연수구 비결은 '인공지능 CCTV'

송도국제도시가 포함된 연수구가 인천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연수구 지역에서 지난해 총 82건의 범인 검거에 성공해 인천 내 범죄자 검거율 1위에 올랐다. 살인, 강도, 절도, 강간 등 4대 범죄 발생률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연수구의 범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이유로는 우범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CCTV를 활용한 치안 활동 등이 꼽히고 있다.연수경찰서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8명의 요원이 우범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기록된 내용 분석을 통해 지역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의 근거 영상으로 범죄 수사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CCTV를 활용해 범죄율 하락에 힘쓰고 있다.송도국제도시 진입 관문인 송도 1~3교에는 차량번호 인식용 CCTV 30대가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들은 인근 경찰의 수배 전산망과 연동돼 있다. 도난, 수배 차량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해 신호등을 적색으로 바꾼다.송도국제도시는 2010년 시카고,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차세대 인공지능형 CCTV 시스템'도 도입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총 70곳에 인공지능형 CCTV가 설치돼 있다.이 CCTV는 우범자가 담벼락을 넘거나 카메라를 가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할 경우 자동으로 인근 지구대에 출동을 요청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송도국제도시 전 지역에 인공지능형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외 경제청은 올 하반기에 U-시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U-케어가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노인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족의 위치를 파악해 귀갓길 안전성을 높인다. U-케어가드 서비스는 또 사용자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GPS 대신 U-시티 통신망의 와이파이를 활용할 계획이다./박석진기자

2013-04-07 박석진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송도컨벤시아 'GCF 북카페' 문 열어○…송도컨벤시아가 1층에 GCF 북카페를 오픈했다.북카페에는 아동 도서와 소설 등 6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원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도서 기증도 받는다.송도컨벤시아 측은 "책 읽는 도시 만들기 활동의 하나로 GCF북카페를 열게 됐다"며 "기증도서는 북카페 책장에 꽂아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210-1114■딸기키즈뮤지엄 e-할인쿠폰 이벤트○…딸기키즈뮤지엄(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3의4 더 샵 센트럴파크 2차 A동 2층)이 'e-할인쿠폰 발행 이벤트'를 편다.이벤트는 e-할인쿠폰을 발행해 오는 손님에게 주중, 주말 입장료를 20%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단 e-할인쿠폰 적용은 어린이 1명으로 한정한다.할인된 입장료는 1만2천원이며, 발행일로부터 15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e-할인쿠폰은 딸기키즈뮤지엄 홈페이지(www.dalkikidsmuseum.co.kr)나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발행받을 수 있다.이외 딸기키즈뮤지엄은 30일까지 단체오픈이벤트를 열고, 단체 방문객에게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858-5300■사진가 주명덕, 경제청에 작품 기증○…대한민국 전문 사진작가 1세대인 주명덕 작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작품을 기증했다.인천경제청 측은 "최근 인천경제청이 아이타워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주 작가가 작품을 기증했다"고 말했다.기증된 작품은 한국적인 여유로움과 고향의 멋을 담은 '강릉 선교장'(1980) 등 총 4점이다.

2013-04-01 경인일보

[zoom in 송도]"송도 배우자" 외국 주요인사 잇단 방문

송도국제도시에 외국 주요 인사들의 공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은 지난 27일 오전 송도국제도시에 왔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방한 기간에 기업이 아닌 특정지역의 인프라를 견학한 건 송도가 유일하다. 그녀는 '디지털 단지'로서 송도가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한다.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위치해 있는, 시스코 글로벌 R&D센터인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에서 한 시간 이상 머물렀다. GCoE는 '스마트 시티'의 다양한 솔루션을 시연하는 곳이다.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에서 송도와 같은 디지털 단지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송도 방문은 형식적 일정이 아니라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었다.이어 28일에는 터키 총리실 고위급 인사들이 송도 U-City 운영센터를 찾아왔다. 무르테자 발즈 총리실 차관보, 라마잔 알튼옥 총리실 전자정부자문단장 등 20여명은 U-City 운영센터에서 방범, 방재, 교통, 환경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지켜봤다.인천경제청 김준성 기획팀장은 "터키 정부가 추진하는 '전자정부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형 중앙집중식 모델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송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지난 26일에는 중국 산둥성 샤껑 부성장 일행이 송도를 둘러봤고, 작년 12월에는 베트남 도시개발 공무원들이 '신도시 개발 선진사례'를 배우겠다며 송도에 온 적도 있었다./김명래기자

2013-04-01 김명래

[zoom in 송도]NC큐브 25일 그랜드 오픈 앞두고 기대감 고조

여주아울렛의 1.6배 규모250여개 점포 10년 임대쇼핑·편의시설 부족 해소날씨 풀릴땐 유동인구 증가시내 면세점 6월 오픈 예정롯데쇼핑타운 개발 움직임수도권 최대복합상권 예고주변 상가·부동산도 '들썩'송도국제도시내 커낼워크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아웃렛 'NC큐브'의 그랜드 오픈일이 오는 25일로 확정되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최근들어 NC큐브 그랜드 오픈일에 대한 조율을 끝냈다"며 "주중에 어느 브랜드가 어느 위치에 들어서게 될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NC큐브가 주목 받는 이유는 규모와 쇼핑시설 부족 문제 해결, 집객 효과 때문이다. NC큐브가 들어서는 커낼워크는 353개 점포를 갖추고 있으며, 연면적이 무려 5만4천726㎡다. 현재 연간 500만명 이상 다녀가는 것으로 조사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1.6배 정도 넓다. 이중 NC큐브는 250여개 점포를 10년간 임대해 사용한다.특히 NC큐브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소비자 구미에 맞는 브랜드만 제대로 갖춘다면, 아직까지는 다소 한산한 송도국제도시내 유동 인구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NC큐브와 한 자리에 들어서는 시내 면세점(봄 동)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권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관심이 쏠린 부분이다.송도시내면세점은 당초 4월 말 개장 예정이었지만 6월 오픈으로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브랜드 유치와 면세품 인도장 문제 등이 송도시내면세점이 풀어야 할 난제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운영자인 (주)인천송도면세점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며, 6월 내로는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이외 커낼워크와 5분 남짓 떨어진 곳에 세워지는 롯데송도쇼핑타운 등도 속속 개발 움직임을 보이며, 향후 커낼워크 일대가 수도권내 최대 복합 상권으로 거듭날 밑그림이 완성됐다.이어지는 '변화의 바람'에 커낼워크와 주변 상가 입주자들의 기대가 매우 커졌다.지난해 10월 커낼워크에 카페를 오픈한 김원진 대표는 "아직 춥고,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찾아오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NC큐브 오픈과 따뜻한 날씨가 조화를 이루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때가 되면 손님들을 위해 카페 오픈 시간을 앞당길 생각"이라고 말했다.커낼워크 인근 부동산이 느끼는 상권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졌다.A부동산 관계자는 "NC큐브가 오픈하게 되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의 문제점으로 꼽힌 쇼핑공간,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 같다"며 "NC큐브에 이어 시내면세점이 개장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관광객의 발길이 늘 것 같다.공감대가 있어서인지 커낼워크 주변 상권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관계자도 "계획대로 쇼핑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면, 공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해 관광산업을 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대 상점가의 공실률도 차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박석진기자

2013-04-01 박석진

[zoom in 송도]NC큐브 내달 30일 정식 개장

송도국제도시에서 NC큐브 커낼워크점 개장, 롯데 빅마켓 착공 등이 내달 예정돼 있어 송도의 상권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내달 30일 커낼워크 쇼핑스트리트인 NC큐브를 개장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개장을 앞두고 회사 내부에서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NC큐브는 광역상권을 타깃으로, 인천 송도에서 처음 문을 여는 상업단지다. 이 때문에 NC큐브의 성적표는 향후 송도뿐 아니라 인천 구도심과 청라지구 등에 계획된 복합상업시설에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송도롯데쇼핑타운은 내달 5일 송도 롯데몰 착공식을 연다. 우선 1단계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바로 옆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빅마켓을 짓는다.롯데측은 본래 이 자리에 아이스링크와 영화관을 지으려고 했지만, 인구 7만 돌파를 앞둔 송도에 대형 매장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감안해 빅마켓을 우선 착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서 빅마켓은 인천에 처음 진출한다. 롯데몰 착공은 인근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상업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연세대 앞, 주거단지 사이에 있는 상업용지를 연내에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확대단지 비즈니스구역(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푸르지오 옆)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인천아트센터주식회사는 센트럴파크역 앞, 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에 유럽형 관광형 쇼핑몰 '아트포레'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I-타워가 준공돼 인천경제자유구역 신청사로 사용되고,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옥 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주상복합 상가인 센원몰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송도의 한 분양사 관계자는 "NC큐브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문을 열게 될지는 알려진 게 없지만, 송도의 첫번째 상권 개발 프로젝트인만큼 이랜드가 집객효과를 높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NC큐브를 계기로 송도 상권의 변화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2013-03-24 김명래

[zoom in 송도]"대학도서관 모두 개방해야"

"대학도서관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대학교 도서관 개방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현재 송도국제도시내 대학교 중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한 곳은 인천대학교 뿐이다.인천대 학산도서관은 85만권의 도서가 비치된 자료실을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예치금 제도를 통한 대출서비스도 펴고 있다. 지하1층에 위치한 열람실의 10%(100~150석)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중이다. 지난 9일부터는 토요일(오전 9시~오후 5시)에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인천대 학산도서관 관계자는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세대는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내달 1일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을 개관한다. 연세대 길 건너편의 한국뉴욕주립대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송도웰카운티 4단지 옆에 있는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건물 1층에는 예술 관련 자료가 많은 도서관이 있다.하지만 연세대는 주민 이용 방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출입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주민의 전자도서관 이용이 불가능하다.인천가톨릭대 도서관의 경우 이용을 원하는 인근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많지만 도서관 공간이 좁고, 열람실 좌석수가 약 30석뿐이어서 주민 이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박석진·김명래기자

2013-03-18 박석진·김명래

[zoom in 송도]이용객 몰리는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외국어자료실 별도 공간 매년 자료 늘려DVD 1천장-이북·오디오북 1800개 소장채드윅학생 봉사 북버디&멘토링도 운영1대1로 영어동화책 읽기·게임 함께 활동내달 초등생 음악·미술 활용 프로그램도송도국제도시의 이름을 그대로 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이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1년 10월 개관한 이 도서관은 지역 특색을 고려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도서 확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진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위탁 운영하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폭을 확대했다.송도국제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보유하고, 빌려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도서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나들이를 오는 기분으로, 언제든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풍부한 외국어 관련 도서여타 도서관과 달리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로 된 도서가 많다.2층에 별도로 마련된 외국어자료실에는 영·유아를 위한 외국어 그림책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도서도 매년 늘려가고 있다.현재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약 3만9천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 1천여개의 DVD 등 시청각자료와 1천800여개의 이북(E-Book), 오디오북(Audio-Book)을 소유하고 있다.이 중 DVD는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내에서 시청할 수 있고(이용시간 2시간 제한) 관내 거주자에게는 대여도 해준다.#외국어 교육, 도서관에서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순식간에 참여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올해는 4월 중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유아~초등학생이다. 도서관답게 모든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독서'와 관계가 있다.음악·미술·게임 등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기르며, 이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방식이다. 또 영어 외에 중국어·일본어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는 별도의 독서 프로그램도 있다. 22일 시작하는 독서 프로그램 역시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느낌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이외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학부모를 위한 1일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모든 강좌 참가비는 무료며, 프로그램에 따라 교재비(1만~5만원)가 발생한다.#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주민 참여로 완성해가는 '참여형' 활동이 많다.주민들의 재능 기부와 동아리 '멍키몽키'가 진행하는 '도서관 책놀이터 스토리타임'은 평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여러 책을 읽어주고, 독후감을 작성하도록 하는 등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줘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다.'북버디(Book Buddy)&멘토링'은 채드윅국제학교 재학생(6명)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 중이다. 재학생과 프로그램 참여 아동을 1대1로 연계해주고 영어동화책 읽기, 문화교류, 게임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마중물샘의 토요독서학교'(참여신청 필수)도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의 대표 재능기부 활동이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구성된 동화연구가 동아리 '마중물샘'이 5~7세 아이들과 함께 동화를 읽고 느낀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며 정서안정, 감정전달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 '재능나누미 토요영어동화', '함께크는 나무', '우리는 잎싹' 등의 독서와 외국어, 환경 등을 적절하게 버무린 재능나눔, 동아리 움직임이 활발하다.#알수록 빠져드는 알찬 행사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매해 도서관주간, 북페스티벌, 독서의 달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이들 행사도 '외국어'가 중심에 선다.올해 4월2~21일 열리는 도서관주간 맞이 행사는 '그림책 원화전시', '장애이해 도서목록 전시', '가방고리 만들기', '도서관 삼행시 나무', '일요영화마당' 등이 계획돼 있다.이 중 4월6일 예정된 '이야기꾼의 책 공연'은 27일 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하고, 나머지는 도서관 이용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더불어 4월 연수구청광장에서 열리는 북페스티벌에서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아프리카'를 주제로 '세계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 후 거르지 않고 열어 온 세계문화행사는 의상과 문화체험, 관련도서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박석진기자

2013-03-18 박석진

[zoom in 송도]연세대 국제캠퍼스 RC프로그램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의 목적은 창의적 역량을 갖춘 리더를 배출하는 것이다. 기숙사를 단순한 거주 공간으로 보지않고,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공동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통합형 교육체제를 지향한다.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학 1학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생애 전환기'로, 앞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1학년때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허비한다며 안타까워한다.연세대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의 평균 통학시간은 1.8시간이다. 주간 공부시간은 9.1시간으로 주간 인터넷 사용시간(9.6시간)에도 못미친다. 학사경고자의 절반이 1학년이라고 한다. 연세대가 1학년 전원에게 RC프로그램을 적용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RC는 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융·복합능력(Convergence), 문화적 다양성(Cultural Diversity), 크리스천 리더십(Christian Leadership) 등 '5C'를 함양하는 게 목표다.RC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회봉사(1학점)·문화예술(1학점)·체육(1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한다. 기숙사에는 외국인 교수를 두고,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외국어 집중교육'을 한다.실제 지난해 RC를 경험한 학생들은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책읽기와 토론', '거주형 학습생활 공동체 활성화', '사제간, 선후배간 재능 나누기',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 연구소와의 교류' 등이 RC에서 진행된다.이밖에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모든 신입생은 정규 과목과 RC 등을 통해 '대학의 본질과 대학 1학년의 중요성', '자기주도학습과 시간관리', '학습·생활 윤리', '연세 공동체' 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김명래기자

2013-03-11 김명래

[zoom in 송도]볼거리 다채로운 I-타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로 나오거나 908번 급행버스 또는 M6405번 광역버스를 타고 센트럴파크역에서 하차해 5~10분 정도 걸으면 I-타워에 갈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 산책로를 따라 바다쪽으로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I-타워와 만날 수 있다. I-타워는 '담장'이 없는 건물이기 때문이다.I-타워와 2만4천㎡ 부지는 사방에 경계가 없다. 아트센터대로를 따라 걷다가,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I-타워 건물과 부지에 들어갈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분수대가 설치돼 있다.I-타워 29층 하늘정원에 오르면 인천대교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해질녘 서해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자리다. 또 센트럴파크·인천아트센터(2015년 준공 예정)를 비롯해 멀리 송도 5·7공구와 11공구를 조망할 수 있다. I-타워 32층에는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다.민원동에는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글로벌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 또 송도를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의 U-City 시스템을 운영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입주해 있다.청라국제도시를 개발하는 LH가 지난 달 28일 이 곳에서 청라 입주자 대표들을 초청해 U-City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또 탁아방이 설치돼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I-타워의 핵심 기능은 공공청사와 유엔기구 건물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개방형 건물'로 설계됐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재산관리팀'을 신설해 I-타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했다. I-타워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식과 범위 등은 곧 확정될 예정이다./김명래기자

2013-03-04 김명래

[zoom in 송도]공사 끝낸 송도 I-타워 '놀라운 기술의 실체' 확인하다

건물 29~33층 삼각형모양 하늘정원기둥없이 메가트러스공법 적용 눈길개방형 전망대 국내외투자자에 활용아트리움 4곳 이중외피 시스템 적용문화동·본동 옥탑 태양광 발전 설비하루평균 약 500㎾ 생산 에너지 대체지하2층 지열히트펌프 '냉난방'으로전체 17.8% 신재생 자체 에너지 생산송도 I-타워가 3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달 27일 준공됐다. 지하2층, 지상 33층(최고높이 145.8m)의 이 건물에는 GCF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다. 이같은 상징성에 힘입어 송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공사가 시작된 2010년만해도 '공실률이 높을 것이다', '낭비성 초호화 청사가 될 것이다'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작년 10월 우리나라가 이 건물에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면서 그간의 우려는 기대감으로 반전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I-타워 준공식 다음 날인 28일 오후. 이 건물을 시공한 대우건설의 김세훈 차장(건축시공기술사)과 함께 I-타워를 둘러봤다.대우건설은 I-타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연면적 8만6천㎡에서 연간 사용되는 에너지량은 1천634TOE(석유환산t) 중 291TOE(17.8%)를 친환경·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한다. I-타워 문화동과 본동 옥탑에는 시간당 162㎾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하루 평균 3시간의 발전량을 고려하면 약 50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지열(地熱)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은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건물 주변 88곳에 구멍을 뚫어 깊이 220m 지점에 지중열교환기를 매설했다. I-타워 지하 2층 기계실에는 '지열 히트펌프'가 있어 외부 지중열교환기를 통해 온 에너지로 냉·난방을 할 수 있게 한다. 대우건설은 건물에서 사용되는 냉난방의 15%를 지열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I-타워를 외부에서 보면 서해 쪽으로 입을 벌린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같은 외형적 특징은 이 건물 29~33층에 설치된 삼각형 모양의 하늘정원 때문이다. 기둥이 없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메가트러스 공법을 적용했다. 기둥 대신 메가트러스를 조립해 건물 상층부를 지지하고, 콘크리트가 굳는 동안 임시 철골을 설치·해체하는 공법이다. 하늘정원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올 때 송도를 소개하는 장소로 최근 자주 활용되고 있다. "하늘정원은 송도에서 하나뿐인 개방형 전망대"라고 김세훈 차장은 소개했다.본동 6층에 있는 아트리움은 작년 10월 GCF 리셉션 장소로 쓰였다. I-타워에는 삼각형 형태의 아트리움 4개가 건물 아래에서부터 최상층까지 타워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아트리움은 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외부 공기가 내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아트리움에는 이중외피(Double Skin) 시스템이 적용됐다.송도 I-타워의 준공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국제업무단지(1·3공구)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I-타워 주변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중심으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센트로드 빌딩, IBS타워 등 업무 시설이 밀집해 있다. I-타워 남측에는 인천아트센터 문화단지(콘서트홀), 지원단지(주상복합, 오피스텔, 호텔, 쇼핑스트리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올 하반기 착공 여부가 확정되는 쇼핑스트리트를 제외하면, 2015년에 인천아트센터 사업의 윤곽이 드러난다. 이밖에 포스코건설 사옥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입주가 예정돼 있고, 나머지 건물에서도 'GCF 효과'에 따라 '국제기구 기금 유치 및 활용'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오피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송도 I-타워 지상 2~7층에는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등 인천시에 있는 유엔기구가 입주한다.지상 8층에는 6개국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는 각종 회의실이 설치된다. GCF 사무국은 9~15층을 쓰고, 인천경제청은 25~31층을 사용한다. GCF 사무국은 연차적 입주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무실 공간을 확대해 줄 계획이다./김명래기자

2013-03-04 김명래

[zoom in 송도]문화가 숨쉬는 쇼핑거리

아트포레는 상하이의 '신천지'와 LA의 '그루브몰'을 표방한다. 인천아트센터(주)는 아트포레를 '자연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지는 컬처로드'로 설명한다. 인천아트센터(주)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손봉균 이사는 "빌리지 타입의 저층 상가와 그 사이로 오밀조밀하게 난 벽돌길로 구성된다.연인들이 오면 2~3시간 데이트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보통 쇼핑몰이 밤 9시에 문을 닫지만 아트포레는 새벽 2~3시까지 활기있는 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트포레에는 아웃도어, 인도어 쇼핑몰이 복합적으로 구성된다. 상가 활성화에 좋은 아웃도어형과 날씨와 관계없이 영업할 수 있는 인도어형의 장점을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지붕이 없는 쇼핑스트리트에는 날씨에 민감하지 않은 식음시설을 유치하고, 의류매장 등 집객시설은 인도어 쇼핑몰에 설치하는 방식이다.인천아트센터(주)는 아트포레 상가 전용률을 60% 이상으로 맞추고, 분양가는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상가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가 6~9m로 맞춰진다.인천아트센터(주)는 아트포레 사업을 2가지 방식으로 구상하고 있다. 우선 아트포레(대지면적 2만4천45㎡, 연면적 11만㎡) 전체를 매각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국내외 투자자 2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통매각이 불발될 경우, 인천아트센터(주)는 개별분양 방식을 적용해 오는 12월 아트포레를 착공하려고 한다. 현재 아트포레 마케팅에는 SK D&D(주), (주)코담씨오플러스가 참여해 '키 테넌트'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김명래기자

2013-02-24 김명래

[zoom in 송도]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개발 가속도

콘서트홀 공정률 35% 2015년 3월 개관지원단지 1천실 오피스텔도 입주 예정홀리데이인호텔 인천AG 맞춰 문 열어인근 아파트 '유명인 계약' 거래 활기센트럴파크역 주거·상업 등 집적기대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송도국제도시 첫번째 '역세권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는 문화·지원 단지로 개발된다. 국내 최고의 음향 수준을 지향하는 콘서트홀(약 1천800석) 공사의 공정률은 24일 현재 35.5%다. 2015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아트센터 개관과 같은 시기 지원단지에서 1천140실의 오피스텔(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의 입주가 시작된다.이 오피스텔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유럽형 쇼핑스트리트를 콘셉트로 한 '아트포레'가 올 연말 계획대로 착공되면 2015년 말에 문을 열게 된다.송도국제도시에는 6개 지하철역이 있다. 현 시점에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역세권에 집적될 가능성이 보이는 곳은 센트럴파크역 하나뿐이다.아트윈푸르지오(999세대)는 송도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역과 단지가 직접 연결된 주거단지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는 약 2천명이 근무하고 있고, 포스코엔지니어링(직원수 약 1천500명) 입주도 곧 예정돼 있다. I-타워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직원수 최대 500명 예상)을 비롯한 각종 유엔기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정원 320명) 신청사 등으로 사용된다.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에는 홀리데이인호텔(특2급, 202실)이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춰 문을 열게 된다. 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시행자가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일대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복합 개발에 따른 상시 고정인구는 6천명, 주변 포스코건설, 아이타워 등 상근 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예상된다.작년 10월 GCF 사무국 유치는 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I-타워와 인천아트센터 개발 단지와의 직선거리는 120m다. 인천이 고향인,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씨가 가족과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아트윈 푸르지오 펜트하우스를 샀다는 건 그동안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이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약 13억원이다. 이밖에 패션모델 출신의 한 여성 사업가는 GCF 송도 유치가 결정된 직후에 직접 송도를 찾아와 아트윈 푸르지오 3가구를 계약했다고 한다.아트윈 푸르지오를 개발한 오케이센터개발(주) 관계자는 "GCF가 결정되고 지금까지 약 300가구가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에 거주하는 40~50대의 교포들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약 50가구 가량 계약했다고 한다.인천아트센터는 주거와 상업, 업무 외에도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가미한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쇼핑스트리트 아트포레의 성공 여부가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아직껏 인천에서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레저 단지 개발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사업을 시행하는 오케이센터개발(주)와 인천아트센터(주)의 길학균 대표는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가 성공하면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을 준다. 어려운 사업이지만 성공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김명래기자

2013-02-24 김명래

[zoom in 송도]"아이를 위해 선택했어요" 교집합 발견한 엄마들

여유로운 '교육 특구' 이미지신설학교 입학 맞춰 이사 결심영어 프로그램 적극 참여 의사'교육 품앗이' 가능한 것 매력"아이들 성향 맞는 곳 찾는데 시간 투자거의 다 결정했지만 새로운 고민 생겨""학원하거나 원어민 강사 부모 많아내 아이 보듯 가르쳐 주니 믿음이 가""아이들 교육을 위해 인천, 송도를 선택했어요."송도국제도시로 이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육'이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어느 순간부터 '송도'라는 도시명 앞에 수식어처럼 붙는 말이다. 부모들의 높은 학구열을 논하면 서울시의 특정 지역이 떠오르듯 송도도 또 다른 '교육 특구'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농담처럼 송도에서는 엄마 2명이 모여도 교육 관련 정보가 봇물처럼 쏟아진다고 한다. 그들이 느끼는 진정한 송도의 모습은 어떨까.두 아들을 키우는 강효숙(41)씨는 2년 전 송도로 이사를 왔다. 그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교육에 관심을 뒀다. 아이 교육법에 대한 유명 강연을 챙겨 다니고,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자녀 교육법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했다.다른 아이에 뒤처질까 싶어 아이들이 어릴 때 오히려 영어 등 공부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시켰다는 강씨는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그는 "주변 엄마들과 식사나 차를 나누며 대화를 자주하는데 가장 큰 주제는 자연스럽게 자녀 교육이 된다. 학교나 학원, 아이들이 크면서 겪는 변화 등에 대해 정보를 얻는다. 많은 엄마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강요하면 나중에 질려버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강씨가 바라보는 송도는 여유롭다. 덕분에 아이들 성향도 보다 차분하다는 것이 그녀가 가진 생각이다. 아이들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엄마들이 많아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것과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유명 학원들이 늘어나는 것, 학원들이 한 지역에 밀집해 교육적 분위기를 만든 것은 그녀가 느끼는 장점이다.역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혜진(41)씨도 교육 때문에 지난해 12월 송도로 이사왔다. 시흥에 거주했던 그녀는 '교육적 선택의 기회'를 고려해 송도를 택했다. 이왕이면 새로 개교하는 학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사 시점도 결정했다.박씨에 따르면 개교를 앞두고 최근 이사를 오는 이웃이 부쩍 늘었다. 대부분 그녀와 비슷한 생각으로 집을 옮기는 가정들이다.그녀는 "송도로 이사와 아이들이 다닐 학원을 정하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테스트를 보고, 아이들 성향에 맞는 곳을 찾는데 시간을 투자한 셈이다. 지금은 거의 다 결정해 한숨 돌렸지만 첫 아이 논술 교육은 어떤 식으로 이어갈지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박씨가 느끼는 송도는 기대에 부합한다. 같은 브랜드 학원이라도 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 초·중·고를 넘어 대학교까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분위기다.초등학생부터 유치원생까지, 3명의 딸을 둔 양주림(39)씨는 2년 전 연수동에서 송도로 이사왔다.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교육 품앗이'가 가능한 것을 송도의 좋은 점으로 꼽았다.양씨는 "아이 부모님들이 학원을 하거나 원어민 강사인 경우가 매우 많다. 서로 아는 사이라 내 아이를 보듯 가르쳐 주니 보다 믿음이 간다"고 귀띔했다.그녀에 따르면 요즘 인근 연수동이나 동춘동에서 이름을 알렸던 유명 학원들도 송도로 넘어오고 있다. 좋은 강사들도 송도로 흡수되고 있다.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외 그녀는 외국인 부모를 둔 아이,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많아 영어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양씨는 "지나친 경쟁을 강요하거나 바라지 않는다. 다만 아이들 스스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빨리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석진기자

2013-02-18 박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