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제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푸른인천꽃전시회[화보1]

▲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2015-04-26 임순석·조재현

한뼘 더 자란 '푸른인천의 미래'

'제12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이 8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장상(대상)을 거머쥔 김승욱(경원초1)군과 인천시교육감상(대상)을 받은 홍여은(석정초2)양, 학부모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순미·김성경씨 등 82명이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인터뷰 11면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저도 어린 시절 글쓰기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 생생하게 남아 있다. 여러분도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푸른인천 글쓰기대회는 우리를 지켜주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 더 뜻깊다. 좋은 대회에서 수상한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훌륭한 사람,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푸른인천 글쓰기대회는 단순히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라며 "글과 말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매일 글쓰기와 말하기를 쉬지 않고 연습한다면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시상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 이정호 남동구 부구청장, 이종철 계양구 부구청장, 홍희경 중구 부구청장, 허기동 옹진군 부군수, 김병욱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유수동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술호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위원회 회장, 김은환 사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석진기자▲ 8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2014-07-08 박석진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초등부 수상자]인천시장상 김승욱군

'오늘은 가방도 새것/신발도 새것 옷도 새것/내 마음은 아나콘다를/만난 것처럼 두근두근….'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수상자 김승욱(경원초1·사진)군은 "엄마따라 같이 대회에 참가해 상 받을 생각은 안 하고 시를 쓰고 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처음 학교 가는 날'이라는 시는 초등학교에 처음 가던 날의 풍경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 첫 등굣길의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군은 이번 시상식 최연소 수상자이지만 누구 못지않게 씩씩한 모습이었다. "처음 교실에 앉았을 때 두근거렸던 기분이 아직도 기억나요. 새책상, 새친구, 새가방…. 선생님이 '김승욱!'이라고 이름을 부를 때도 떨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서 학교가 정말 좋아요."김군은 엄마따라 우연히 대회에 참가했다가 학교에 처음 가면서 두근거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시를 썼다고 한다. 김군의 어머니는 "대회에 나가는 엄마따라서 사발면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엄마 대신 대상을 받아서 자랑스럽다"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승욱이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김군의 꿈은 우리나라를 다른 나라에 지지 않을 만큼 강하고 힘센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국방부장관이 될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윤설아기자

2014-07-08 윤설아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초등부 수상자]인천교육감상 홍여은양

'나는 개나리를 잘 그려/뾰족뾰족 꽃잎이랑 오목한 입술이/스케치북속에 한가득…'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수상자 홍여은(석정초2·사진)양은 "대상을 받게 돼 너무 떨리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고 수줍게 말했다. 제12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인천시교육감상 대상을 수상한 '개나리'는 봄이면 찾아오는 개나리를 만나는 설렘과 개나리를 그리는 기쁨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홍양은 "대회 전날 미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개나리를 그렸었다"며 "대회 주제로 우연히 개나리가 나와 그렸던 그림을 떠올리며 시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대회에도 참석해서 대상을 타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홍양의 어머니는 "지난해에 참석했을 때는 여은이가 수상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워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열심히 해 준 여은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홍양의 장래희망은 도둑을 잡는 경찰이다. 경찰이 되기 위해 지금은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홍양이 허리에 매고 있는 띠는 아직 주황색이지만 앞으로 꼭 검은색 띠를 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홍양은 "글쓰는 것도 좋지만 경찰관들이 멋있어 보인다"며 "앞으로 글쓰기도 열심히 하고, 태권도도 열심히 해서 멋진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신상윤기자

2014-07-08 신상윤

[제12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학부모/대상(인천시장상)

춘곤증겨울이불 홑청을 뜯었다. 겨우내 쌓인 먼지가 풀썩 올라왔다. 이불빨래를 한아름 안아다 마당의 큰 고무대야에 던져 넣었다."올 겨울에는 이불 새로 사드려야겠다."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비눗물 속에 잠긴 이불들을 푹푹 밟아댔다. 묵은 청소며 냉장고 정리까지 마치니 밭일 나가셨던 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 오랜만에 찾아온 딸이건만, 무뚝뚝하신 아버지는 매일 마주한 듯 아무 말 없이 진지만 잡수셨다.조용한 시골동네. 그 흔한 TV조차 없이 사시는 아버지. 그 적막함이 갑갑해서 괜스레 호들갑스럽게 이야기를 꺼내 본다."요즘 봄은 봄인가 봐요. 점심밥 두둑히 먹고나면 졸음이 살살 온다니까요. 지난번엔 깜빡 잠들어 부녀회 모임에 늦어서 벌금을 오천원이나 냈다니까요. 아이, 아까워.""집에서 놀고 먹으니께 춘곤증 타령이나 허고 있제. 몸을 재게 놀리면 어디 그럴새나 있건디."시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서러워서 눈물 났을거다. 친정아버지인데도 참 서운했다.집으로 돌아온 며칠 뒤, 택배 상자가 하나 도착했다. 꾹꾹 눌러쓴 아버지의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보내주신 선물은 처음이었다.스티로폼 택배 상자를 열자, 상큼한 향기의 상추와 풋고추가 듬뿍 담겨 있었다. 이걸 위해 아버지는 오늘 새벽을 더욱 분주하게 보내셨을 터였다. 아버지께 감사 전화를 드렸더니, 딱 한마디 하셨다."춘곤증에 좋다 그라대."그 날 저녁, 우리 가족은 상추파티를 했다. 상추에 밥 한숟갈을 얹고, 된장을 넉넉히 찍은 풋고추 한도막을 싸서 입에 우겨 넣었다. 우걱우걱 씹어 삼키려는데, 갑자기 목이 메고 눈물이 맺혔다."엄마, 너무 큰 쌈이라 그래?"딸아이가 걱정스레 물었다."너무 맛있어서 그래."일부러 너스레를 떨었다. 그날 밤에는 상추 때문인지 아버지 때문인지 도통 잠이 오지 않았다.▲ 한경숙(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2014-06-19 경인일보

[제12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심사평

올해도 어김없이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일정이 미루어졌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벌써 12회째가 되었으니, 1회 대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미 청년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이 대회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 학부모가 되어 자녀를 이끌고 참석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이번 대회 첫 번째 대상 수상작은 김승욱 어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로 정했습니다. 이 시는 읽는 사람에게 초등학교에 처음 가던 날의 풍경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가방과 신발, 옷까지 새 것으로 장만하고서 들뜬 마음, 알고 있던 친구와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앉아 있는 교실에서의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기억을 글로 생생하게 묘사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김승욱 어린이는 정말 훌륭하게 이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을 많이 써주기 바랍니다. 두 번째 대상작은 홍여은 어린이의 '개나리'입니다. 이 작품에는 봄이면 찾아오는 개나리를 만나는 설렘과 개나리를 그리는 기쁨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절을 반복하면서 운율을 만들어내거나 개나리를 그리는 일을 친구 사귀는 일에 빗대어 표현하는 솜씨는 참 놀랍습니다. 무언가를 작위적으로 만들어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솔직한 마음을 쓴 글은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이 시는 바로 그러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홍여은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자질이 엿보입니다.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김승욱 학생과 홍여은 학생은 각각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입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마음을 잘 담아낸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몇 년간 이 대회에 참여한 심사위원으로서 학부모님들께 한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엄마 아빠 눈에 자녀들의 글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도록 북돋아 주십시오. 어린이다운 마음이 오롯이 표현된 글이 훨씬 더 좋은 글이기 때문입니다.너무나 큰 슬픔이 아직도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의 맑디 맑은 마음이 드러난 글을 읽으면서 희망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른 인천을 꿈꾸는 어린 학생들의 글이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찼던 시간을 지나온 모든 이에게 자그마한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수상한 모든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조현우(인천대 국문과 교수)▲ 조현우(인천대 국문과 교수)

2014-06-19 조현우

[제12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글쓰기 수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 인천시장상 = 경원초 1-2 김승욱▲ 인천시교육감상 = 석정초 2-2 홍여은■ 최우수상▲ 인천시장상 = 연평초 6-1 윤총비, 해원초 2-3 김나연, 동수초 4-3 임동석▲ 인천시교육감상 = 능허대초 3-6 배다예, 주안남초 1-4 김승규, 경인교대부설초 4-4 황유나▲ 인천시의회의장상 = 간재울초 4-2 최은비, 마장초 5-7 한희진, 구산초 4-2 조하린▲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부내초 3-4 박서현, 소래초 2-3 서종우, 논현초 2-2 서연수▲ 남구청장상 = 용일초 3-1 최예찬, 승학초 1-1 이상보, 용현남초 1-1 김민재▲ 남동구청장상 = 새말초 4-1 신희철, 서창초 2-6 박서윤, 담방초 4-5 이 솔▲ 옹진군수상 = 백령초 6-1 박지원, 연평초 6-1 노금구, 북포초 6-1 이승의▲ 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 작전초 5-5 선채령, 장수초 2-3 민수진, 인천부개서초 6-4 장유리▲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목향초 6-7 이세진, 관교초 4-6 이도규, 정각초 3-1 이시연▲ 경인일보편집위원회장상 = 원동초 3-6 신정우, 부평서초 5-1 윤미나, 효성동초 2-1 조민준▲ 중구청장상 = 운남초 3-1 유재민▲ 동구청장상 = 송현초 4-6 김민주▲ 연수구청장상 = 선학초 2-2 오하은▲ 부평구청장상 = 부내초 6-1 이강▲ 계양구청장상 = 해서초 4-1 명주영▲ 서구청장상 = 심곡초 6-2 김준헌▲ 강화군수상 = 선원초 4-2 최정원■ 우수상▲ 중구청장상 = 공항초 5-1 남소윤, 신흥초 5-4 이서현▲ 동구청장상 = 만석초 1-1 경세은, 송림초 3-2 김은우▲ 남구청장상 = 숭의초 3-3 이나은, 석암초 6-5 이수빈▲ 남동구청장상 = 고잔초 2-1 이성현, 송천초 2-2 장연두▲ 연수구청장상 = 청량초 2-4 한지영, 연화초 3-3 권서은▲ 부평구청장상 = 마장초 2-6 전수현, 백운초 3-2 조한결▲ 계양구청장상 = 경인교대부설초 3-2 여도희, 화전초 5-4 최규리▲ 서구청장상 = 청람초 2-2 조예슬, 초은초 5-2 조연우▲ 강화군수상 = 선원초 4-1 김대인, 삼성초 6-1 민수화▲ 옹진군수상 = 백령초 4-1 황민서,공항초 신도분교 6-1 홍다운▲ 남부교육장상 = 신흥초 6-2 주윤정, 하늘초 6-3 유혁진, 주안남초 6-5 최주은▲ 북부교육장상 = 미산초 2-3 임진경, 구산초 6-2 박종호, 대정초 6-4 장예지▲ 동부교육장상 = 정각초 1-2 문혜찬, 원동초 4-3 오채원, 인동초 4-4 김서현▲ 서부교육장상 = 효성서초 1-3 김은혜, 봉수초 4-2 김현우, 청일초 5-3 김태경▲ 강화교육장상 = 갑룡초 2-3 장예은, 갑룡초 4-2 김상준, 선원초 6-2 노현석▲ 인천대학교총장상 = 만수북초 1-1 이유찬, 선학초 5-3 이영찬, 청량초 6-1 강현주▲ 가천대학교총장상 = 남부초 이작분교 2-송이 강은별, 연평초 3-1 공지성, 북포초 6-1 강서연▲ 경인여자대학교총장상 = 부평서초 4-2 김태희, 부평남초 6-2 김나영, 부마초 6-5 양문학▲ 농협중앙회인천지역본부장상 = 경서초 4-2 홍준표, 해서초 4-3 전은채, 간재울초 6-1 김찬민◇학부모 부문■ 대상▲ 인천시장상 = 한경숙■ 우수상▲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이순미, 김성경, 심재희■ 장려상▲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최수미, 이윤경, 한진희, 하지련, 강미경, 김윤정, 정수빈, 최윤희, 김은연, 박희정

2014-06-19 경인일보

제 12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현장 스케치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안전교육 진지한 자세로 임해인천대공원 동생들 독차지… 모처럼 아빠 역할 충실제12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지난 17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말 나들이 삼아 아이들을 데리고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은 가족 등 시민들은 숲과 꽃길, 하천 등을 거닐며 화창한 봄 기운을 만끽했다.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인천 꿈나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 써내려간 흰색 원고지에는 저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이 더 깨끗하고 푸른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들이 담겼다.○…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글쓰기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여느 때보다 '안전교육'에 큰 관심.'119와 함께하는 안전놀이마당' 체험 부스를 설치한 인천소방안전본부는 화재시 건물 탈출에 필요한 끈 매듭법과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응급환자 발생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어린이들은 소방관 아저씨의 안내에 따라 매듭을 풀었다 묶었다를 반복 연습하고 심폐소생술을 따라하는 등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참여.인천주안남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를 둔 학부모 정은숙(33·여)씨는 "세월호 사태를 지켜보며 가슴이 아팠고 안전교육이 집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들 녀석도 꼭 배워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교육에 참여했다"고 설명.○…'인천대공원 놀이터는 동생들 천국!'초등학생 오빠·언니나 형·누나들이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대공원 놀이터는 아직 글을 깨치지 못해 글쓰기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어린 동생들로 시끌벅적. 새로 사귄 친구들과 미끄럼틀을 타고, 모래로 두꺼비집을 만드는 등 놀이 삼매경.연수동에서 온 정원(5)군의 엄마 이선미(35)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은 잔디밭에 친 텐트 안에서 아빠와 나란히 누워 봄나들이에 대한 시를 쓰고 있다"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는 모래가 없어서 정원이가 모래를 가지고 노는 것에 무척 재미있고 신기해 한다"며 미소.○…"아빠 최고!" 평소 직장일로 바빠 아이들과 자주 놀아주지 못했던 아빠들이 오랜만에 어린 자녀들과 뛰놀며 추억 만들기에 구슬땀. 아버지와 함께 캐치볼을 하던 김성윤(남동초4)군은 "아빠가 휴일에도 일을 나갈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공원에서 같이 놀아줘서 정말 좋다"고 함박웃음.김군의 아버지 김재형(45·남동구 만수동)씨는 "일이 바빠서 아이와 자주 놀아주지 못했는데 모처럼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반색.○…낮 최고 기온이 24℃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 탓에 행사장에 설치된 그늘막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무대는 글쓰기 장소로 단연 인기. 텐트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그늘막과 무대에 돗자리를 깔아 놓고 글쓰기에 매진. 초등학교 1·3학년 남매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윤순(36·여·남동구 서창동)씨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출발할 때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그늘막이 많이 놓인 것을 보고 안심했다"며 "오늘 같은 날씨에 뙤약볕에서 글을 썼다면 아마 1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웃음. /사회부 사진/임순석기자▲ 제12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지난 17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글을 작성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세월호 참사 여파로 글쓰기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여느 때보다 '안전교육'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119와 함께하는 안전놀이마당' 체험 부스를 찾은 참가 학생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체험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 원고지를 받고 있다. /임순석기자

2014-05-19 사회부

푸른인천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 인터뷰

■환경부장관상 민준홍군"봄비에게 고마운 마음전한 글"민준홍(부마초2·사진)군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 아저씨들께 감사하다"며 즐거워했다. 봄에 내리는 비를 두고 봄비, 새싹, 들꽃, 아기 새, 농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글을 써 '신선한 발상'이라는 심사평을 들었다.민군은 봄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었던 경험을 글에 풀어냈다. "봄에 비가 오는 소리를 들으면 저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밌어요. 봄비는 나무에 새싹을 돋아나게 하고, 풀을 자라게 한다고 수업시간에 배웠는데 좋은 일을 하는 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 글을 썼어요."민군의 장래 희망은 작가이다. 민군은 "꿈은 자주 바뀌지만 꼭 작가가 돼 시를 쓰고 싶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재밌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인천시장상 유예원양"지구 아프게 하는일 없었으면"유예원(개흥초6·사진)양은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날아갈듯이 기쁘다"고 했다. 학교에서 전교회장을 맡고 있는 유양은 수상 소식을 친구들과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렸다고 한다.유양은 "같이 나갔던 친구들이 부러워하면서도 많이 축하해줬다"며 "다음에는 다같이 좋은 상을 타자고 친구들과 다짐했다"고 말했다.유양은 쓰레기에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면서 '환경보호'라는 일반적인 주장을 넘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글을 써 호평을 얻었다. 유양은 "우리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지구를 그만 아프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양의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유양은 "아이들이 공부는 물론 다른 것도 잘 살려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겠다"고 했다.■인천시교육감상 이수빈양"거짓말 같았던 수상소식 기뻐"이수빈(석암초5·사진)양은 "대상이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처음엔 '뻥'인 줄 알았는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이 양은 올듯 올듯 오지 않는 봄을 길이 막혀 늦어지는 택배에 비유한 '봄은 배송 중'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얼핏보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배송과 봄이 오는 일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잘 연관시켰다는 평을 받았다.이양은 "좋아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유난히 늦게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봄을 기다리는 기분이 이와 똑같았다"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봄이 계절 중에서 제일 좋다"고 했다.이양의 장래희망은 선생님. 평소 친구들에게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면서 보람을 느꼈단다. 이양은 "앞으로 글쓰기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생님이 되겠다"고 말했다.■학부모상 송숙명씨"이번대회는 일상 작은 이벤트"올해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학부모 부문 대상(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송숙명(39·사진)씨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했는데 상을 주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아이와 함께 상을 타게 돼 두배로 기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씨가 수상소식을 가족에게 전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한다.송씨는 "남편이 저에게 이제 작가로 전업해도 되겠다고 자꾸 놀린다"며 웃었다. 송씨는 이번 대회에서 사춘기 시절의 이야기를 글로 썼다.그는 "제가 경험한 일을 적다보니 쉽게 작성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보는 사람에게도 편안했던 것 같다"고 했다. 송씨에게 이번 대회는 일상의 '작은 이벤트'가 됐다.송씨는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삶의 활력소를 다시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 틈틈이 글을 쓰면서 다음 대회 대상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김주엽·김민재기자

2013-06-20 김주엽·김민재

녹색도시 꿈꾸는 꼬마작가들의 상상 한마당…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

제11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20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상을 차지한 민준홍(부마초2)군, 유예원(개흥초6)양, 이수빈(석암초5)양과 학부모 부문 대상자인 송숙명(인천 남구 주안6동)씨 등 97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인터뷰 12면이날 시상식에는 한태일 인천시 환경녹지국장과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모택상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안용섭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호 남구 부구청장, 김경술 동구 부구청장, 황의용 연수구 부구청장, 김학균 인천예술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노연홍 가천대학교 부총장, 장원희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정원화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유수동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강민 국제위러브운동본부 이사장, 김운수 남동구 홍보미디어실장, 김술호 경인일보편집위원회 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영분 부의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이 푸른인천을 생각하며 한줄 한줄 쓴 글이 저탄소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어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푸른인천을 가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은환 사장은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는 단순한 글짓기 대회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인천에 대한 사랑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교육가치가 큰 대회"라며 "앞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재기자

2013-06-20 김민재

제11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자 명단

제1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자 명단◇학생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 부마초 3-2 민준홍▲인천시장상 = 개흥초 6-2 유예원▲인천시교육감상 = 석암초 5-1 이수빈■ 최우수상▲인천시장상 = 새말초 6-2 이수아, 용현남초 6-5 이유정, 초은초 4-7 조연우▲인천시교육감상 = 주안남초 5-1 신정민, 신송초 6-1 서현진, 발산초 2-4 김주은▲인천시의회의장상 = 서창초 6-3 강현욱, 주안초 1-1 박태은, 은지초 5-2 임은영▲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심곡초 6-2 김종현, 석천초 6-8 이재우, 삼산초 6-2 이우진▲남구청장상 = 용현남초 2-2 채수민, 석암초 6-3 이권재, 숭의초 3-8 김하윤▲남동구청장상 = 상인천초 6-6 박나영, 정각초 2-3 윤찬, 남동초 2-1 오정민▲옹진군수상 = 연평초 6-1 고성현, 남부초 이작분교 6-송이 장윤성, 대청초 6-1 문성희▲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 선원초 5-1 노현석, 부개초 2-3 백태현, 주원초 6-3 이유채▲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수초 6-2 박선영, 조동초 1-6 박지원, 갈산초 6-1 나경민▲경인일보편집위원회장상 = 연화초 2-3 차연우, 논현초 2-3 한비아, 청라초 3-2 이예성▲중구청장상 = 신흥초 4-5 이서현▲동구청장상 = 서림초 5-4 문솔비▲연수구청장상 = 청량초 2-3 백지연▲부평구청장상 = 후정초 3-2 박수현▲계양구청장상 = 계양초 5-3 정민서▲서구청장상 = 검암초 6-3 임이지▲강화군수상 = 선원초 5-1 유혜원■ 우수상▲중구청장상 = 신선초 3-4 조유찬, 공항초 4-3 조석현▲동구청장상 = 송현초 1-6 한지민, 송현초 2-3 정형수▲남구청장상 = 용현초 4-1 김찬민, 인주초 5-6 김정은▲남동구청장상 = 석정초 5-6 김지원, 신월초 3-3 박태린▲연수구청장상 = 옥련초 4-7 오정은, 신정초 5-1 구이경▲부평구청장상 = 후정초 2-3 김준표, 삼산초 3-4 이수민▲계양구청장상 = 경인교대부설초 1-4 장민서, 길주초 5-4 김민지▲서구청장상 = 간재울초 5-5 엄윤지, 은지초 4-2 송수우▲강화군수상 = 선원초 4-1 이서진, 갑룡초 1-1 장예은▲옹진군수상 = 백령초 3-1 박윤하, 대청초 6-1 문준우▲남부교육장상 = 공항초 2-2 김민채, 주안남초 5-4 이진영, 경원초 5-7 정재은▲북부교육장상 = 부곡초 1-1 박상우, 청천초 5-5 권지은, 부평서초 6-1 김예린▲동부교육장상 = 송천초 1-4 문가은, 소래초 4-4 김채현, 원동초 5-5 이수현▲서부교육장상 = 청일초 2-5 김승주, 초은초 2-4 맹성재, 안산초 5-1 박시연▲강화교육장상 = 하점초 6-1 조효빈, 선원초 3-1 최정민, 강화초 3-3 정예린▲인천대총장상 = 만수북초 1-3 박상민, 고잔초 4-8 김경민, 조동초 4-7 임윤서▲가천대총장상 = 남부초 2-1 이동연, 주안남초 6-6 이신비, 운남초 4-1 유재혁▲경인여대총장상 = 당산초 4-6 허유림, 신대초 4-2 송지윤, 효성남초 3-5 정지은▲인천예술단체총연합회장상 = 부개서초 2-4 서지원, 삼산초 6-3 손예진, 부내초 5-4 이강▲농협중앙회인천본부장상 = 덕적초 5-1 윤소연, 대청초 5-1 이효주, 백령초 3-1 권유빈▲국제위러브운동본부상 = 김포감정초 5-3 홍석영, 북포초 1-1 정성윤, 연평초 5-2 윤총비◇학부모 부문■ 대상▲인천시장상 = 송숙명(남구 주안6동)■ 우수상▲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최선옥, 윤미애, 손미숙■ 장려상▲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박선하, 김지현, 황혜준, 김정현, 이미경, 배석한, 이미정, 정지우, 이은하, 전재희 제1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자 명단-입상자 명단 경인일보 홈페이지 (www.kyeongin.com) 참조

2013-05-29 경인일보

[제11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심사평/조현우(인천대 국문과 교수)

올해도 인천과 환경을 생각하는 인천시민들의 축제인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주셨고, 그만큼 수준 높고 참신한 응모작들이 많았습니다.심사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좋은 글을 읽는 일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좋은 글 중에 대체 누구를 당선작으로 뽑아야 하는가를 두고 고민하는 어려운 시간이기도 합니다.이 글에서는 심사를 통해 결정된 수상작을 간단히 소개하고, 심사 과정에서 느낀 점을 간단히 덧붙여 보겠습니다.영예의 환경부장관상은 민준홍 학생의 시 '봄비'로 결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든 심사위원이 감탄을 거듭했을 정도로 훌륭한 시입니다. 글쓴이는 봄에 내리는 비를 두고 봄비, 새싹, 들꽃, 아기 새, 농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그려냅니다.또 봄비와 만나는 대상에 따라 각 연마다 '톡톡톡' '촉촉촉'과 같은 재미난 의성어를 사용해 참신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구성이면서도 초등학생다운 신선한 발상이 어우러진 좋은 작품입니다. 앞으로 이 학생이 얼마나 더 뛰어난 글을 쓰게 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인천시장상을 받은 유예원 학생의 '지구가 울어요'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걱정하는 글쓴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특히 쓰레기는 주울 수 있지만 지구가 우는 울음소리는 멈출 수 없다는 구절은 어른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입니다.이번 대회에 환경을 생각하자는 글이 많았지만, 유예원 학생처럼 시를 통해 주제를 잘 녹여낸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환경보호와 같은 주제는 당위적 주장을 강조하기보다 어떻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내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마지막 대상 수상작은 이수빈 학생의 '봄은 배송 중'으로 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올듯 올듯 오지 않는 봄을 길이 막혀 늦어지는 택배에 비유한 재미있는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얼핏 보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배송과 봄이 오는 일을 잘 연관지은 것을 보면, 글쓴이는 사물을 자신만의 눈으로 볼 줄 아는 학생이라 생각됩니다. 세상을 남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이야말로 어린이들이 가진 뛰어난 재능입니다. 주위에서 이런 재능을 더 격려하고 북돋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몇 년 동안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참가작들을 심사하면서 느낀 점을 덧붙여 앞으로 이 대회에 참여할 학생들과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까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보려 합니다.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자료를 자신의 글에 그대로 싣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서투르고 부족해 보여도 자신의 생각을 나만의 문장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노력을 해야 글과 생각이 자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또 글을 잘 쓰려면 무엇보다 많이 읽어야 합니다.골고루 잘 먹어야 몸이 자라듯,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끝으로 수상하게 된 분들에게, 그리고 이번 대회에 참여해 인천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꼈을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푸른인천을 생각하는 그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3-05-29 경인일보

[제11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학부모/대상(인천시장상)송숙명(인천시 남구 주안6동)

"언니, 뭐야?""나이키 운동화.""또 지나간다. 뭐야?""랜드로바."까치발로 매달려 자꾸 물어보는 9살 동생이 귀찮게 느껴졌다. 어두운 방 안에서 공부하는 것도 싫은데 허리를 펴고 창문 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을 쳐다보는 것이 나는 싫증이 났다. 솔직히 신발이 부러웠다.1990년 부모님께서 처음 장만한 집은 16평 반지하 빌라였다.안방과 자매방, 화장실과 거실 겸 부엌인 공간이 모두였다. 특히 우리 자매의 방은 누우면 발끝부터 머리가 벽에 닿을 정도로 작은 방이었는데 책상 하나만 덩그렇게 놓여 있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내가 늘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어두운 방 안에 작은 창문은 지상의 모습을 5분의 1만 보여주었다. 자매의 눈에 비친 세상은 늘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이 다였던 것이다.습기 가득한 지하 세상에 사는 동안 나에게는 소원이 생겼다. 창문을 열고 높은 하늘을 보는 것이다. 지나가는 구름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나의 감정적인 소원 따윈 상관없이 우리 부모님들은 늘 바빴다. 아버지는 야근을 하시고 어머니는 투잡도 모자라 스리잡까지 하시며 얼굴보기도 힘든 생활이 계속되었다. 대학 발표일이 가까이 올수록 불안한 나는 방에 틀어 박혀 나가지도 않았다. 예전처럼 창문을 올려다 보지도 않았다. 애초에 빛이 필요 없는, 우울하기 그지없는 집안 환경이라 생각하며 고3 그해를 넘겼다.봄이 되자 내방 창문 틈새에 민들레가 피었다. 창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민들레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열어야 했다. 봄바람에 민들레 홀씨와 함께 방 가득 흙냄새가 밀려 들어왔다. 그리고 얼마 후 대학 합격 통지서가 왔다. 합격 통지서를 열어보며 부모님께서 하신 첫 말씀은 "우리 집에 봄이 오나 봐"였다. 무슨 뜻인가 궁금하여 여쭤보니 조금 큰 집을 계약하고 오셨는데 큰딸인 내가 대학에 합격한 것이란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두 자매 동시에 "하늘 보여?"라고 물으니 어머니는 4층 빌라의 401호라고 하셨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던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1993년 4월. 4층 빌라로 이사한 첫날 우리 가족은 옥상에 돗자리를 펴고 밤하늘을 보며 잤다. 4월이라 아직은 많이 추운 날씨였으나 우리 가족에게는 화창한 봄날 아침이었다. 안개인지 이슬인지로 인해 축축해진 이불도 옥상에서 실컷 말렸다. 아버지는 옥상 화분에 상추도 심고 예쁜 꽃씨도 뿌렸다.2011년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부모님은 아직도 4층 빌라를 처분하지 못하시고 계신다. 태양맨션 401호는 우리 가족에게는 겨울을 이겨 낸 봄꽃같은 곳이다. 반지하 창문 틈에서 자란 민들레 홀씨가 내게 준 선물같은 집이다.

2013-05-29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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