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푸른인천 글쓰기]아빠와의 하루 추억을 쓴 동심

제11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가 열린 인천대공원. 이곳에서 저마다 아이들과 추억 만들기에 나선 아빠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아이들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열심히 페달을 밟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열심히 사진기에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평소 아빠를 회사에 뺏겼다면, 글쓰기 대회가 열린 이날만큼은 아빠는 아이들 차지였다.대회에 참가한 이용화(48)씨와 딸 지수(7·담방초 1년)양은 글쓰기보다 재미난 집짓기 놀이에 더 열중이었다.지수양은 공원을 돌며 나뭇가지와 솔방울, 꽃잎, 나무젓가락 등을 모아왔고, 아빠 이씨는 재료들을 하나하나 붙여 가며 집을 만들었다. 지수는 들꽃 한송이를 나무집 마당에 붙여 세워 장식했다. 이씨는 "지수가 자연에서 주운 것들로 집이나 동물을 만드는 놀이를 무척 좋아한다"며 "오늘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딸 지수양은 "아빠는 쓰레기도 잘 줍고, 예쁜 꽃도 함부로 안 꺾는 착한 사람"이라며 "공원에 사람이 많아서 더 신난다"고 웃었다. 부녀는 이날 '봄꽃'을 주제로 나란히 시를 쓰기도 했다. 이씨는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다운 봄꽃과 자연을 딸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내용, 지수는 예쁜 꽃을 절대 꺾지 않겠다는 다짐을 썼다.조현규(49)씨, 재웅(9·논현초 3년)군 부자도 봄나들이를 겸해서 이번 글쓰기 대회에 참가했다.부자는 '소원들어주기' 내기를 했다. 아들이 상을 타면 아빠는 멋진 총을 사주기로 했고, 아빠가 상을 받으면 아들은 차를 바꿔 주겠다는 맹랑한 약속을 했다.아버지 현규씨는 "평상시 아들과 자주 놀아 주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며 "주말 나들이를 겸해서 대회에 참가했다"고 즐거워했다.'자연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한 교육재료'임을 느끼게 하는 하루였다./김성호·박경호기자

2013-04-29 김성호·박경호

[푸른인천 글쓰기&꽃전시회]춤추는 나비 그윽한 꽃향기

'2013 푸른인천 꽃전시회'가 지난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꽃전시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GCF, 녹색환경도시를 만들다'를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녹색도시 인천 ▲스포츠의 도시 인천 ▲미래도시 인천 ▲역사도시 인천 등 4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특히 꽃탑과 토피어리 상징물 등 화려한 장식이 이색적이었다.개막식에서는 호랑나비, 배추잎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500마리의 나비를 방사해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꽃전시회를 찾은 이들은 전시회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형형색색의 나비들도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였다.전시장 바로 옆에 마련된 꽃차 시음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은 어린 국화꽃으로 만든 국화차가 준비됐다.일신동성당에 다니는 초등학생 10여 명과 함께 전시관을 찾은 이 타르치시아(50) 수녀는 "수많은 꽃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곳을 찾게 됐다"며 "전시관의 상징물과 꽃, 그리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기뻐했다./정운기자

2013-04-29 정운

[푸른인천 글쓰기&꽃전시회]원고지에 봄을 옮겨심다

따뜻한 햇살속 '봄소풍' 즐겨놀이로 응급구조법 배우기도인천AG 룰렛게임 '행운의 선물'다문화가정 어머니도 펜 잡아화분 갈이용 퇴비 무료로 받기도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인천대공원에서 제1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를 열고 2013 푸른인천 꽃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날 인천대공원은 글쓰기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모처럼 봄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로 가득했다.아시안게임조직위가 마련한 룰렛게임, 꽃차 시음회, 119 안전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봄햇살에 내 마음도 녹아내려요."모처럼 찾아온 따뜻한 봄 날씨 속에 봄소풍을 즐기는 참가자들로 가득. 특히 인천시 남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단체로 온 학부모와 학생들은 봄햇살을 만끽하며 글쓰기에 매진. '봄햇살'을 주제로 시를 쓰던 강서진(신월초4)양은 "햇살의 기운을 받으면 풀도 자라고, 꽃도 피고,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웃음.학부모 김선복(43·여)씨는 "학교와 학원에서 치이고, 나무 한 그루 제대로 볼 시간 없던 아이들이 이곳에서 책에선 볼 수 없는 자연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망.○…인천소방안전본부가 야외극장 맞은편에 마련한 '119와 함께 하는 안전놀이마당'이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 아이들은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화재대피 요령과 심폐소생술, 응급구조법 등을 체험.화재대피 체험을 막 마친 김포 풍무초등학교 1학년 변정빈(7)양은 "캄캄하고, 연기도 나고, 사이렌 소리가 커서 무서웠지만 소방관 언니 말대로 친구 손을 꼭 잡고 벽을 짚으면서 나오니까 괜찮았어요"라며 씩씩하게 소감을 밝혀.인천공단소방서 김윤미(35·여) 소방교는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매년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때마다 안전놀이마당을 마련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모의 화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일찌감치 글쓰기를 마친 아이들은 행사장 주변 호수에 서식하는 '잉어떼' 구경에 삼매경. 어른 팔뚝만한 크기의 잉어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아이들은 "물고기들이 뽀뽀한다"며 먹이 먹는 모습까지도 놓치지 않고 유심히 관찰.이재정(11)군은 "이렇게 가까이에서 물고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자주 물고기를 보러 오고 싶다"고 소망.○…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가 차려 놓은 홍보 부스 앞은 룰렛게임을 즐기며 선물을 받아가려는 시민들로 북적. 방석, 물티슈, 수건 등 다양한 선물이 걸려 있어 40~50m가량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장사진.아이들도 부스 앞 바라메, 추므로, 비추로 등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조직위 관계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 준비한 물건이 거의 동이 날 지경"이라며 행복한 비명.○…흐드러진 봄꽃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시상도 자극.킴바네사(32)씨 등 영종도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4명의 어머니는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가 직접 펜을 들어 눈길.한국생활 10년차이자 맏언니 격인 킴씨는 초등학생인 큰아들과 함께 수년째 글쓰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큰아들이 학교 행사로 오지 못해 필리핀에서 이주한 동생들, 다섯살배기 막내아들과 행사장을 찾게 됐다고.킴씨는 "벚꽃 등 봄 풍경을 주제로 글을 썼는데 직접 글을 쓰니 더욱 즐겁고, 내년에는 큰아들과 함께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며 웃음.○…꽃전시회 전시장 인근에서는 화분갈이용 퇴비를 나눠줘 대회 참가 학부모 등 인천대공원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인천대공원 관리사무소가 공원에서 나오는 낙엽과 가지치기한 나무 등을 발효시켜 만든 퇴비로 낙엽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인천시 남구 학익동에서 온 최복순(69)씨는 "그동안은 산을 찾아 나무 밑 흙을 퍼왔었는데 공원에서 무료로 퇴비를 주니 너무 좋다. 친구들에게도 빨리 알려야겠다"며 반색.

2013-04-29 경인일보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2만여명 참여 성황리에 마쳐

제11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지난 27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남동구, 남구, 옹진군, 환경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2만여명의 학생·학부모가 참가했다.조명우 시 행정부시장, 모택상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박우섭 남구청장, 서정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제1사무차장, 이정호 남동구 부구청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김병효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김술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관련기사 9·23면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푸른인천 글쓰기대회는 교육적 가치가 큰 행사"라며 "어린이들에게 인천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심어 주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사"라고 말했다.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 여러분과 시민들의 열정이 인천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글쓰기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맘껏 펼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인천대공원 꽃 전시관에서는 '2013 푸른인천 꽃 전시회' 개막식도 열렸다. 꽃 전시회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한편, 경인일보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뒤 오는 6월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목동훈기자

2013-04-28 목동훈

이세라양·임덕현군 등 4명 대상 영예

인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글로 풀어낸 '제10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초등부 대상 수상자인 이세라(석정초 5)양, 임덕현(변방초 5)군, 김혜림(부개서초 5)양과 학부모 부문 대상자인 이용숙씨 등 94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인터뷰 10면이날 시상식에는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모택상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재훈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순남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진복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윤호 경인여대 산학협력처장, 이무관 남구청 건설교통국장, 이승구 남동구청 행정지원국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진영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곳곳이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천은 녹색성장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고장을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향토심을 갖게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김은환 사장은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이 매우 뛰어나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지역언론이 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행사를 내실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박석진기자

2012-06-08 박석진

제10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보기 ■ 제10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 학생 부문■ 대상 ▲ 환경부장관상 = 석정초 5-8 이세라 ▲ 인천광역시장상 = 병방초 5-2 임덕현 ▲ 인천시교육감상= 부개서초 5-3 김혜림■ 최우수상 ▲ 인천광역시장상=구산초 6-2 원지예, 갑룡초 6-4 이세희 , 승학초 6-1 이시연 ▲ 인천시교육감상 = 청라초 6-7 김다연, 부개서초 5-1 장희지, 능허대초 6-8 김도희 ▲ 인천시의회의장상=동수초 6-4 임서영, 조동초 6-2 이민혜, 구월서초 3-1 이유민 ▲ 가천문화재단상=문남초 3-1 진소연, 석암초 4-3 이수빈, 경인교대부설초 3-3 윤재호 ▲ 남구청장상 = 주안남초 6-4 조아라, 인주초 6-2 윤희수, 관교초 1-4 이다연 ▲ 남동구청장상= 논곡초 3-4 이건희, 간석초 6-6 한규연, 신월초 1-1 홍효진 ▲ 옹진군수상 =연평초 6-1 한원규, 공항초신도분교장 2-1 정예원, 북포초 1-1 이채이 ▲ 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신송초 5-4 서현진, 계산초 3-3 신지솔, 영선초 6-9 배수민 ▲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삼목초 6-1 조영민, 신대초 3-2 성채현, 소래초 3-1 김채현 ▲ 경인일보편집위원회장상 = 주안남초 4-5 권예지, 구월초 6-3 최승아, 논곡초 4-2 이건우 ▲ 중구청장상 = 신흥초 5-3 이서화 ▲ 동구청장상 = 송현초 6-3 이정훈 ▲ 연수구청장상 = 서면초 5-2 김윤정 ▲ 부평구청장상= 일신초등학교 4-3 이아현 ▲ 계양구청장상 = 경인교대부설초 4-2 송예원 ▲ 서구청장상 = 단봉초 6-3 이하늘 ▲ 강화군수상 = 송해초 4-1 허수빈 ■ 우수상 ▲ 중구청장상 = 신선초 4-3 김성후, 신흥초 3-5 지민우 ▲ 동구청장상 = 동명초 6-1 박인혜, 송현초 1-4 이민서 ▲ 남구청장상 = 학산초 3-3 이현호, 주안남초 6-4 김성진 ▲ 남동구청장상 = 논현초 1-3 한비아, 원동초 1-3 강건 ▲ 연수구청장상= 축현초 6-1 구다운, 박문초 2-2 최정서 ▲ 부평구청장상 = 청천초 6-1 박예슬, 부평남초 4-7 최동민 ▲ 계양구청장상 = 길주초 3-4 김선규, 작전초 5-6 이가은 ▲ 서구청장상 = 능내초 3-1 손영훈, 가좌초 3-3 권준, 하점초 5-1 이순종 ▲ 옹진군수상 = 연평초 4-1 윤총비, 백령초 5-1 노예림 ▲ 남부교육장상= 용현남초 3-3 김 태경, 서림초 4-1 김나희, 인주초 5-1 김현 ▲ 북부교육장상= 굴포초 1-3 김아림, 부곡초 4-1 노현주, 미산초 5-1 임제원 ▲ 동부교육장상 = 상아초 2-5 이종선, 연화초 4-2 오슬비, 서면초 6-6 김현수 ▲ 서부교육장상= 당하초 1-4 임성재, 부현초 4-2 김수림, 은지초 5-5 조준형 ▲ 강화교육장상 = 하점초 2-1 유호민, 하점초 4-1 최이서, 하점초 5-1 조효빈 ▲ 인천대총장상 = 신월초 2-1 오정은, 해송초 5-2 박서현, 청학초 6-5 윤수아 ▲ 가천의과학대학교총장상 = 신흥초 3-1 이서현, 주안초 6-2 김지수, 승학초 5-2 임수민 ▲ 경인여자대학교총장상= 원당초 1-1 현요환, 심곡초 5-2 김종현, 완정초 4-2 박서현 ▲ 인천예술단체총연합회장상 = 일신초 2-1 서다은, 부내초 5-6 신채린, 하정초 5-3 송지윤 ▲ 농협중앙회인천지역본부장상 = 북포초 2-1 이주영, 공항초신도분교 4-1 홍다운, 북포초 6-1 김수아 ◇ 학부모 부문 ■ 대상 ▲ 인천광역시장상 = 이용숙(석남초 6-1 박상민母)■ 우수상 ▲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김성희, 홍한나, 추미숙 ■ 장려상 ▲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정지우, 이윤희, 김영아, 송은희, 김윤정, 강현정, 김남순, 한경숙, 김찬숙, 강숙희

2012-05-24 경인일보

동심이 써내려간 때묻지 않은 순수함 원고지 물들이다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보기 ■ 초등부 / 대상 (환경부장관상)당근씨이야기안녕? 나는 지금은 잎이 세 개인 당근씨앗이야. 어떤 사람들은 씨앗하면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말하지만, 또 어떤사람은 나를 보고 작고 보잘 것 없는 씨앗이라고 말하지. 하지만 나는 봄이 되면 아주 바빠져. 세라네 반에 가게 된 것도 올봄이었어. 지금부터 세라네 반에서의 이야기를 시작할게.나는 다른 씨앗들과 함께 5학년 8반 교실에 왔어. 선생님께서는 나를 보시고는 우리를 보살펴 줄 식물지킴이를 뽑으시겠다고 하셨어. 그런데 안경을 쓴 세라라는 아이가 손을 번쩍 들었어. 선생님께서는 그 아이를 식물지킴이로 뽑으셨지. 세라는 나를 흙에 넣고 덮어주었어. 세라는 집에 가서 나에게 물을 언제 주어야 하는지 조사했어.다음 날 아침 선생님께서는 나를 창가로 옮겨주셨어. 덕분에 따뜻한 햇볕을 받을 수 있었지. 일주일 뒤 세라는 나에게 아주 시원한 물을 주었어. 그래서 나는 기분이 좋았는데 옆에 있던 지렁이 아저씨는 힘드셨는지 밖으로 나가셨어. 그러자 아이들이 신기했는지 지렁이 아저씨의 주위로 몰려들었어. 사실 지렁이 아저씨는 내가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흙을 만들어 주시는 고마운 분인데 아이들은 그런 지렁이 아저씨가 신기했나봐. 그래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아이들은 지렁이를 신기해한다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어.어느 날 내 옆구리가 좀 간지럽더니 뭔가가 불쑥 튀어나왔어. 그러더니 점점 자라서 흙을 뚫고 나왔어.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새싹이 나왔다며 좋아했어. 특히 나를 심어주고 물도 준 세라의 표정은 너무나도 행복해보였지. 내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씨앗들도 각기 다르게 멋진 새싹을 뽐내고 있었어. 그때 나는 내가 다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했어.지금은 새싹인 다른 친구들도 커서 잎이 세 개 달린 모습이야. 우리들이 다 자라면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싶어. 간혹 아이들 중에 우리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맛있는 음식이 되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거야.내가 너희들의 식탁에 갈 때까지 기다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그럼 안녕 친구들.■ 초등부 / 대상 (인천시교육감상)개나리 도둑우리 학교의 명물은 개나리이다. 우리 학교의 회장인 나는 학교 뒤뜰에 개나리를 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5, 6학년이 개나리 심는 것에 찬성하여 우리 학교 뒤뜰에 개나리를 심었다. 그리고 3월에 개나리가 폈다. 그래서 우리 학교 뒤뜰은 개나리로 꽉 찼다.처음에 개나리가 꽃봉오리를 맺었을 때 너무도 마음이 설레어 꽃봉오리의 숫자를 세었다. 너무 많은 꽃봉오리에 셀 수 없었던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그런데 드디어 기다리던 꽃이 폈다.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개나리를 바라보았다. 한송이 한송이 예쁜 꽃들이 "안녕? 이리 놀러와 나랑 같이 놀자. 응?"하고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꽃이 한송이 한송이씩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내가 개나리 도둑을 잡기로 하였다. 나는 저녁까지 개나리를 지키려고 서있었다. 근데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저만치서 교장선생님이 걸어 오시더니 꽃을 꺾기 시작하셨다. 숨죽여 지켜보던 나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나는 교장 선생님께 다가가 말을 걸었다."교장선생님, 왜 개나리를 꺾으세요?"교장선생님께서 깜짝 놀라시며 말씀하셨다."우리 학교에 교통사고가 나 입원해 있는 아이가 있단다. 그런데 어느날 나에게 우리 학교의 명물이 그립다고 말을 하였단다. 그래서 내가 그 아이에게 꽃을 선물해 주었단다. 그랬더니 그 아이가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 하더구나. 난 그 다음부터 병문안을 갈때마다 개나리를 그 아이에게 주었단다."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핑 돌았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졌다."그 아이가 더욱더 개나리에 매달리니깐 내가 왜 그렇게 개나리를 좋아하냐고 물어 봤더니, 옛날 돌아가신 엄마가 무척 좋아하였던 꽃이 개나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개나리를 주었던 것이란다.""네. 선생님 앞으로 개나리는 그 아이를 위해 쓰는 것이 우리 학교 명물인 개나리를 더 빛나게 할 것 같아요."다음날, 나는 그 아이에게 개나리를 선물해 주려고 개나리를 꺾고 예쁘게 다듬어 꽃병에 꽂아 출발하였다.나는 개나리 도둑이 나쁜 줄로만 알았더니 한 아이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는 천사와 같았다. 이제는 나도 개나리 도둑이 되어 희망을 선물하려 한다.■ 초등부 / 대상 (인천시장상)씨앗봄이 되면 씨앗은 화가가 된다.어둡고 칙칙하던 세상을울긋불긋 화사하게그림을 그려 놓으니까여름이면 씨앗은변신하는 마법사가 된다.씨앗은 간데없고자신보다 몇배나 큰풀과 나무로 바꿔 놓으니까가을이 되면 씨앗은자원 봉사자가 된다.수많은 동물들을살찌우는 먹이가 되니까겨울이 되면 씨앗은잠꾸러기가 된다.자신을 싹 틔울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니까■ 학부모 / 대상 (인천시장상)꽃샘추위올해는 유난히 꽃샘추위가 길었다. 아파트 1층에 살기 때문에 겨울이 유독 길거나 꽃샘추위가 길어지면 도시가스 요금 걱정을 하게 된다.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몇 개월간 20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다보니 꽃샘추위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되어 버렸다.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올해 6학년인 둘째 아들이 물었다."엄마, 꽃샘추위가 뭐야?""꽃을 시샘하는 추위이지."대답을 하고서 과연 옳은 답을 이야기해주었는지 의문이 생겼다. 겨울과 봄 사이에서 갈팡질팡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처럼 꽃샘추위는 나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흔히 청소년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해서 참고 기다리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했다. 그러나 첫째 딸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장래 희망에 대해서 나와 갈등을 겪다가 학교에서 손목에 칼을 댔다. 그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원하는 대로 미대에 가라고 양보했다.중학교 2학년 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밥먹듯이 학교에 가기 싫다고 했다.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그 친구를 신경쓰지 말고 지내라는 말밖에는 없었다.제일 막강한 꽃샘추위가 중학교 3학년이 된 딸에게 찾아왔다. 학기 초에 으레 겪는 신학기증후군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했다. 고등학교에 갈 시기가 머지 않아서 예민해지기 시작하여 헛구역질을 하고 감기를 달고 살았다.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 여기저기 병이 들었는데 엄마인 나는 강해지라고만 딸에게 다그쳤다.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환청이 들리고 자꾸 무섭고 몸에 무엇인가가 기어다니는 듯한 증상이 딸에게 나타난 것이다. 정말 정신과의 문을 두드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인정하기 싫었다. 문제가 있는 자식 뒤에는 문제가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몸서리치게 인정하기 싫었다. 그러나 딸을 살려야 하겠기에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마음 먹고 정신과의 문을 두드렸다. 아니나 다를까, 딸을 이지경까지 오게 한 것은 다 나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한없이 뉘우치고 반성했다.딸에게 꽃샘추위는 바로 나 엄마였던 것이다. 이 봄에 나는 인천대공원에서 다짐해 본다. 반갑지 않은 꽃샘추위를 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아닌 희망 봄을 재촉하는, 어서 오라고 반갑게 마중하는 꽃샘추위로 바꾸어 보겠다고 말이다.내년에는 나와 딸에게 모두 반가운 꽃샘추위를 기대해본다.■ 심사평 / 조현우 (인천대 국문과 교수)참신한 발상·생각에 절로 감탄 출품작들 수준 높아 심사 고심해마다 신록이 푸르러지는 계절이 되면 찾아오는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긴 세월 동안, 푸른인천글쓰기 대회는 인천과 환경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인천대공원에 모여 어떻게 하면 인천을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어느 한 편 소중하지 않은 글이 없기에 수상작 결정이 너무 힘든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심사를 통해 결정된 수상작을 간단히 소개하고, 심사과정에서 느낀 점을 간단히 덧붙여 보겠습니다. 첫 번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된 이세라 학생의 '당근씨 이야기'는 참신한 발상으로 가득한 글입니다. 선생님께 받은 당근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우기까지의 과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특히 이 이야기를 씨앗을 심은 사람이 아니라 당근 씨앗의 눈으로 바꾸어 서술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시점이 바뀌면서 당근 씨앗이 싹을 틔운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두 번째 대상작으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한 임덕현 학생의 시 '씨앗'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시로는 드물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시 속에서 사계절의 씨앗은 각기 화가, 마법사, 자원봉사자, 잠꾸러기로 표현되고 있는데,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정도로 참신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비유입니다. 앞으로 노력하면 정말 좋은 작품을 많이 쓸 수 있는 재질이 엿보입니다. 세 번째 대상인 인천시교육감상은 '개나리도둑'을 쓴 김혜림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학교에 개나리가 아름답게 피었는데, 누군가 개나리꽃을 자꾸 꺾어갑니다. 글쓴이는 이 개나리도둑을 잡으려 몰래 지켜보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친구에게 개나리를 꺾어다주시는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글쓴이는 결국 함께 '개나리도둑'이 되어 친구를 위로해 줍니다. 김혜림 학생의 글은 있었던 사실을 담담하게 쓴 글이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뭉클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심사과정에서 느낀 점과 심사기준을 덧붙여 볼까 합니다. 먼저 초등학생다운 발상과 생각이 드러난 글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어른 생각을 흉내내는 글은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푸른인천글쓰기대회의 취지에 걸맞은 글을 선정하려 노력했습니다. 단지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인천을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 친구들의 글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10회를 맞이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인천과 환경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투고된 글을 읽으면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가 인천의 푸른 미래와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아무쪼록 그 마음이 푸른 인천을 만드는 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2012-05-24 경인일보

푸른인천 글쓰기&꽃전시회 열린 인천대공원을 가다

연이은 먹구름 날씨에 지쳐가던 인천시민들이 모처럼 만에 봄다운 봄을 만끽했다. 지난 28일 '제10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열린 인천대공원에는 화창한 봄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낮기온이 최고 19℃까지 올랐던 이날 공원의 연못과 분수대에는 글쓰기를 일찌감치 마치고 물장난을 치는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모들은 호수나 연못에 심어진 창포, 부들 등 식물들의 이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자연을 가르쳤다.겨울잠에서 깨어난 연못의 개구리들도 '개굴 개굴' 울음소리를 내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침 이날은 국제환경단체인 '세이브더프로그스(Save the frogs)'가 정한 '개구리의 날'이기도 했다. 인천대공원에는 개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연못 30여곳이 있다. 동부공원사업소는 2년 전부터 사라져가는 개구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못을 조성하는 등 서식환경을 마련했다.연못가에서 한참동안 개구리를 관찰하던 조혜인(13)양은 "도시에 살다 보니 개구리나 올챙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신기하다"고 했다.자전거 열풍은 인천대공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점엔 100명이 넘는 사람이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길게 줄 서 있었다. 이날 자전거를 빌리는 데 1시간30분이 걸렸다. 유호준(11)군은 "집 근처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공원에 나오니까 더 편하게 탈 수 있다"고 말했다.글쓰기 실력을 키워 '기자'가 되고 싶다는 원지예(13)양처럼 글쓰기대회에 열중하는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원양은 "어려서부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기자라고 생각한다"며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글쓰는 실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인파를 피해 대공원 외곽이나 장수천 주변을 거닐며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가족과 연인들도 봄 향기를 만끽했다.오후 늦게서야 가족들과 인천대공원을 찾은 일리야스(39·방글라데시)씨는 "날씨가 너무 좋아 즉흥적으로 인천대공원을 찾았다"며 "딸과 가족, 친척들과 함께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2012-04-30 김민재

제1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 태극기 삿갓 쓰고…○…2012 푸른인천 꽃 전시장에 설치된 포토존이 스마트폰 열풍속에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부터 큰 인기. 전시장 안에 마련된 초가집·꽃마차·꽃기차, 각종 꽃조각 작품인 '토피어리' 앞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가족·연인·친구들의 줄로 장사진.동구에서 온 박권일(35)씨 가족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사진으로 담아두려 한다. 별다른 준비없이 나와 사진기도 없지만 스마트폰이 있어 다행이다"며 사진찍기에 몰입.○…눈으로 즐기던 꽃을 입과 코로 즐길 수 있는 '꽃차 시음회' 코너도 글쓰기대회 참가자와 꽃 전시장 관람객에게 뜨거운 호응.30분씩 두 차례 진행된 시음 행사는 미리 준비한 1천500인분의 수국차가 모두 동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꽃 차를 맛본 관람객들은 꽃향기에 취해 감탄사를 연발. 주최측은 민들레·수국차 등으로 매일 다른 꽃차를 선물할 계획.■ 소방안전체험 하는 아이들○…인천 남동구보건소는 글쓰기대회 행사장(인천대공원)에서 금연 상담을 진행. 인천대공원은 오는 7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현재는 계도기간. 인천대공원 매점 앞에 문을 연 금연상담소에는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대회에 나왔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정문을 드나드는 '흡연아빠'들의 발걸음이 지속.남동구보건소는 방문자에게 일산화탄소 검사를 권하고, 니코틴 캔디와 아로마향 파이프 등의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등 금연 상담을 진행.신인화(41·여) 금연상담사는 "매주 토·일요일에 상담소 문을 연다"며 "글쓰기대회와 함께 열린 금연 상담이 호응을 얻어 '인천대공원 금연구역'이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푸른인천 글쓰기대회에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한 박문여고 가족봉사단(이하 박문봉사단)이 눈길.이번 행사에 40명 가까이 참여한 박문봉사단은 대회 참가자들이 제출한 원고를 접수받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 또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도 활발히 활동.윤정자 박문봉사단 회장은 "지난해 11월 봉사단 출범 이후 학생·교사·학부모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설명.

2012-04-30 목동훈

상상의 나래 맘껏 펼치고 '글밭으로 떠난 여행'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인천대공원에서 '제10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와 '2012 푸른인천 꽃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이들 행사가 열린 인천대공원은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가족,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주말을 맞아 자전거를 타거나 연을 날리는 아이들도 많았다.올해에는 꽃차 시음회, 페이스페인팅, 화재 피난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2012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8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꽃 전시관에서 개막했다.이번 꽃 전시회에선 금잔화, 피튜니아, 튤립 등 50여종의 봄꽃 2만1천여본과 각종 꽃 조형물이 9일 동안 선보인다.'인천으로 떠나는 봄꽃 나들이'를 테마로 채택한 이번 꽃 전시회는 꽃을 통해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봄꽃으로 연출했다. 무료 전시로, 5월 6일까지 진행된다.전시장은 '시골풍경관', '인천희망관', '인천미래관', '인천세계관' 등 4개 주제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세계도시로 성장해 가는 인천의 모습과 미래상을 그려냈다. 전시장 중앙 한가운데 설치된 5m 높이의 회오리 무늬 원추형 꽃탑과 주변 화단, 소품들은 세계 속에서 '비상하는 인천'을 형상화했다. 각종 토피어리와 주제별 조형물이 설치된 전시장 곳곳의 '포토존', 꽃의 향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꽃차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관람객을 위해 마련했다.박진기 2012 꽃 전시회 총괄팀장은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꽃을 통해 그려 봤다"며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인천을 꿈꿔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2012-04-30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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