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로알기 종주

 

인터뷰 / 이동열 청소년탐험대 단장

[경인일보=정운기자]2010인천세계청소년탐험대를 이끈 이동열 단장은 이번 탐험대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탐험대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아쉬운 부분을 털어놓기도 했다.이 단장은 "이번 탐험이 전체적으로 어렵게 이루어졌다"며 "대원들의 교육기간도 짧았고, 고산등정이 처음인 대원들이 고생할 것을 많이 우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 없이 모든 대원이 등반을 완수한 것은 다행"이라며 "마술과 하모니카 등을 연습해 갔는데 현지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회상했다.아쉬웠던 부분도 털어놨다. "새로운 곳에 가서 적극적으로 그 문화에 적응하고, 함께하는 '탐험'에 대한 개념이 대원들에게 잘 인식되지 못한 것 같다"며 "내년엔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인천바로알기종주와 인천세계탐험대의 유기적인 연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단장은 "종주단 단원들이 탐험대에 참가하고, 탐험대원들이 종주단에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하면서 탐험대와 인천에 대한 소속감을 키워갈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유기적으로 연계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엔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도시로 탐험갈 예정이라는 이 단장은 "대원들이 탐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탐험정신을 기르고, 또 자신이 생활하는 인천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0-03-14 정운

山넘고 또 山넘고 19일간 '하나된 등정'

[경인일보=김종화기자]경인일보 창간 50주년 및 인천바로알기종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네팔문화탐험에 나섰던 2010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가 1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인천지역 대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는 지난달 25일 네팔 청소년들과의 교류 및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5천844m 나야캉가 등정을 목표로 네팔로 출국했다.네팔 입국 하루뒤인 26일 랑탕국립공원 초입인 샤브로베시로 이동해 머문 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는 27일부터 곧바로 트레킹을 시작, 해발 3천800m인 캉진곰파에 29일 도착했다.다음날인 30일 18명의 대원 전원이 4천550m의 캉진리 완등에 성공했다.또 지난 2일에는 임채희 등반 대장을 비롯한 6명의 대원이 19시간의 도전 끝에 5천844m 나야캉가 등정에 성공했다.등정에 성공한 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는 이후 랑탕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둔체와 샤브로베시, 카트만두 등의 지역에서 하모니카와 마술 공연, 국립공원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원들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모든 대원들이 건강하게 귀국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이번 탐험을 통해 여러분들이 느낀 많은 것들을 주변 친구들에게 전해 줘 더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이동렬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은 "모든 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라며 "19일간의 빠듯한 일정을 힘든 표정없이 묵묵히 진행해 준 대원들과 또 대원들이 건강하게 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기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2010-02-15 김종화

티벳난민촌 매료시킨 마술봉사

[경인일보=네팔 카트만두/김종화기자]경인일보 창간 50주년 및 인천바로알기종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네팔 오지 탐험에 나선 2010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원들이 봉사활동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어우러져 훈훈한 정을 나눴다.지난 10일 오전 8시50분(현지시각)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대원들이 버스를 타고 시내 외곽으로 향했다. 30여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해 대원들이 찾은 곳은 티벳 난민촌.대원들은 중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고향 티벳자치정부를 떠나 네팔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던 티벳 사람들을 찾아 한국에서 연습해 간 하모니카 연주와 마술공연을 선보였다. 대원들이 연주한 곡은 '개똥벌레',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리랑' 등. 연주를 하지 않는 대원들이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돋웠다. 또 카드와 링, 신문지 등을 이용한 마술로 난민 생활로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둔체 지역 주민과 군인, 경찰 등과 함께 마을 주변 청소에 나선 후 배구와 축구 등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5일과 6일에도 둔체 국립학교와 샤브로베시 국립학교를 방문해 하모니카 연주와 마술공연을 선보인 후 한국에서 준비해 간 스포츠용품을 전달했다.둔체 국립학교 빌바도구릉 교장은 "10여일간의 트레킹으로 몸과 마음 이 지쳤을텐데 멋진 공연과 함께 운동도 같이 해줘 고맙다"며 "이곳 청소년들이 한국이 가까운 국가라는 생각을 갖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술공연을 맡은 김동우(인천대) 대원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도 준비기간이 짧아 다소 어색했는데 재미있게 봐줘 감사하다"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빛으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전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0-02-11 김종화

인천청소년탐험대 나야캉가 올랐다

[경인일보=네팔 나야캉가=김종화기자]경인일보 창간 50주년 및 인천바로알기종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네팔 나야캉가(해발 5천844m) 등반에 도전한 '2010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가 지난 2일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 및 성공 개최 기원을 겸한 이번 등정에서 임채희 등반대장과 6명의 대원들은 19시간의 사투 끝에 정상을 밟았다.'해를 향해 걷고, 달에 머무르고'를 주제로 탐험에 나선 탐험대가 네팔 현지로 출발한 것은 지난달 25일. 탐험대는 네팔 입국 하루 뒤인 지난달 26일 오전 8시 랑탕국립공원 초입인 샤브로베시를 향해 출발했다. 해발 1천460m에 위치한 샤브로베시에 도착하기까지 11시간 여에 걸친 여정은 한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듯 비교적 평탄했다.한국의 논다랑이를 연상할 수 있는 풍경과 콩으로 만드는 네팔 전통 요리인 '달바시'로 허기진 배를 채운 경험은 잊기 어려울 정도.다음 여정은 나야캉가 피크 초입에 위치한 캉진곰파. 랑탕계곡 상류에 위치한 캉진곰파는 해발 3천800m에 위치한 고지 마을로 티벳 불교 사원과 야크 치즈 공장이 있다.고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3천m 이상에 오를 경우 기압차로 인해 두통, 무기력증, 구토 등 고소증세라고 불리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탐험대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나야캉가 등정 도전은 지난달 31일 해발 4천400m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베이스캠프를 차린지 이틀만인 지난 2일 오전 3시50분, 정상 도전이 시작됐다.해발 5천m를 넘어서자 대원들에게 체력 저하와 두통 등의 고소증상이 나타나 정상 등정이 지연됐고, 11시간이 지나면서 극심한 체력 저하 등으로 인해 등정 포기를 고민해야할 위기상황도 맞았다. 그러나 대원들이 정상을 앞두고 하산할 수 없다며 계속 나아갈 것을 요구했고, 임채희 대장이 등정을 결정하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2010-02-10 김종화

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 네팔 오지로 출발

[경인일보=김종화기자]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2010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발했다.경인일보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바로알기종주단과 OBS 경인TV가 주관하는 이번 탐험 행사는 경인일보 창간 50주년 및 인천바로알기종주 10주년을 기념하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 및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해를 향해 걷고, 달에 머무르고'라는 주제로 탐험에 나선 인천청소년세계탐험대는 20여일간 네팔 오지를 방문,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또한 네팔 랑탕산군 지역 트레킹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배우고 오지 마을 청소년들에게 한국에서 한 달여간 준비한 하모니카와 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해발 5천844m 나야캉가 등반에 도전한다. 이동렬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원 모두가 완주하겠다는 각오로 두 달여간 산악 훈련을 비롯한 각종 훈련을 소화했고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 명의 대원도 낙오 없이 완주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 무영건축, 신한은행, 부개에이스치과, 콜핑, 네파, 인천시남구약사회, 인천시배드민턴협회, 인천시산악연맹 등이 후원한다.

2010-01-25 김종화

인천 청소년세계탐험대 25일 네팔행 앞두고 첫 합동훈련

[경인일보=김종화기자]"2010년의 시작을 네팔 청소년들과 함께 보내게 돼 설레요."인천바로알기종주단이 주관하고 인천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2010 인천 청소년세계탐험대' 대원 30여명이 지난 2일과 3일 전남 남원에서 첫 합동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탐험준비에 돌입했다.탐험대는 오는 25일부터 20일간 '해를 향해 걷고, 달에 머무르고'라는 주제로 네팔 히말라야 랑탕지역 탐험 및 5천844m 나야캉가 피크 등반에 나선다.탐험에 필요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치러진 합동훈련 첫날인 2일에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부터 추성마을에 이르는 지리산 둘레길 18㎞ 구간을 걸었다. 3일에는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칠선계곡을 걸었다.네팔 청소년들에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한국 문화를 홍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찬 대원들에게 영하의 날씨와 가끔 내리는 눈은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본격적인 합동훈련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동료간 대화를 통해 대원간 팀워크를 키우고, 네팔의 생소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나야캉가 피크 등반을 목표로 하는 등반팀 송창엽(인하대 3년) 대원은 "다른 대원들과 함께 한다는게 다소 어색할 줄 알았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며 "네팔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알린다는 생각에 2010년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졸업을 앞두고 이색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탐험대에 자원했다는 이희석(순천향대 4년) 대원은 "오랜만에 걷는거라서 근육이 뭉치기도 했지만 한해의 시작을 너무 기분좋게 한 것 같다"며 "어린 동료 대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해 네팔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이동렬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은 "대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첫 훈련기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고산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착실한 준비를 통해 네팔에서 의미있는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0-01-03 김종화

'두 발로 만난 인천' 렌즈에 담아

[경인일보=김영준기자]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 펼쳐진 제9회 인천바로알기종주단의 행보를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열린다.제9회 인천바로알기종주단 '함께 간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사진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개최된다.인천시와 경인일보가 9년째 열고 있는 인천바로알기종주단 '함께 간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는 인천시 전역을 도보로 돌아보면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는 행사다.지난 2일 인천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송도국제도시와 소래포구, 소래생태공원, 인천대공원, 철마산, 계양산, 강화도 고인돌, 마리산, 인천국제공항, 장봉도 등을 7일간 돌아본 올해 행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전시회의 사진들은 종주단의 행보를 따라 펼쳐지는 인천의 풍경과 유적지 등을 담았다. 종주단 단원들이 찍은 작품들과 탐방기를 비롯해 종주에 참여한 지역 작가들이 작업한 사진과 동영상, 인천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종주기간 청소년들이 바라본 인천의 풍경을 통해 내 고장의 오늘을 보고, 나아가 미래 또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의:(032)430-1199

2009-08-16 김영준

제9회 인천 바로알기 종주 결산

[경인일보=김종화기자]인천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제9회 인천바로알기종주'가 6박7일, 170㎞의 대장정을 마쳤다.인천바로알기종주단은 지난 3일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소래포구와 인천대공원, 부평역사박물관, 계양산과 강화도, 영종도 등 인천 전역을 구석구석 둘러봤다.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6명의 종주단(단장·이동렬)은 종주 기간 중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와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도 지친 동료들의 배낭을 대신 들어 주거나, 음료와 간식을 나눠 먹는 등 더위보다 더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 줬다.장거리 도보로 인해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를 입은 동료들이 낙오되지 않도록 옆에서 말동무를 하며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단원들은 이번 종주를 단순한 걷기 대회가 아닌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자아와 지역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우선 종주 2일차인 지난 3일에는 송도갯벌타워를 방문해 동북아 경제를 이끌어 갈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송도갯벌타워를 떠난 종주단은 곧바로 남동유수지를 방문해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로부터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 파괴 등의 설명을 듣고 개발과 보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3일차에 부평재래시장과 부평역사박물관을 찾은 종주단은 부평 지역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배웠다.4일차와 5일차에는 강화 북쪽 철책선을 거닐며 분단의 현실을 몸소 느꼈다. 또 민족정기를 받기 위해 마리산을 등반하기도 했다.6일차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에서는 종주단원들이 조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시간을 갖고 한 가족처럼 어우러졌다.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지난 8일 종주단이 종주를 마치고 모인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6박7일의 기나긴 여정 동안 인천의 문화와 역사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이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종주단에 보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이동렬 단장은 "170㎞라는 긴 여정을 끝까지 버텨내 준 종주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년 10주년 종주 때는 지역에 더욱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인천바로알기종주는 인천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바로알기종주단이 주관했다.종주단 운영 및 자원봉사자는 다음과 같다 ▲단장 이동렬 ▲사무국장 손동혁 ▲의무―박금환·최가영(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진―박성호 ▲차량지원―한덕희 ▲진행―김창길, 이시호, 김상우, 김종득, 김재호, 김영무, 안남헌, 윤영설, 신점순, 이은정, 이병규■ 이모저모종주단 장기자랑에 장봉도 웃음바다○…종주 마지막 밤인 지난 6일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에 모인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종주단이 그동안 배운 힙합 춤과 장기자랑을 선보이자 큰 박수.또 독립영화 워낭소리 OST팀으로 유명한 '아나야'가 옹암해수욕장을 방문해 종주단에 음악을 선물하기도.시민 손영식(48)씨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조금 더 크면 종주단에 참여시켜 학부모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희망.박서연양 펜화로 활동상 그려 인기○…네 번째 참가한 박서연(서운중 3년)양이 펜으로 종주단의 활동상을 그려 종주단원들에게 큰 인기.박양은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동료들과 함께 걷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림을 그렸다"고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소개.강화 삼량고와 깜짝 축구경기○…지난 6일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강화 삼량고등학교에서 종주단과 삼량고 학생들이 즉석에서 친선 축구 경기.경기가 끝난 후 삼량고 학생들이 종주단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완주하라며 응원.삼량고 김성기(17)군은 "6박7일이라는 긴 일정을 소화하는 종주단이 대단하다. 내년에는 종주단에 참여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참여의 뜻을 전달."공부가 가장 쉽고 편했네요" 소감○…종주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6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본업인 공부가 가장 쉽고 편안한 일이라고 심정을 토로.학교 추천으로 종주에 참여했다는 김초롱(신명여고 1년)양은 "걷기만 하는 거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6박7일의 종주는 정말 힘들었다. 성공하는 데 필요한 끈기를 배웠다"고 학교에 고마움을 표시.김양은 "대입 준비로 인해 힘들 때 힘이 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공부가 가장 쉬운 일이고 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 온·오프라인 달군 '자식 사랑'… 카페에 응원글·길목마다 물 전달 "파이팅"6박7일의 종주기간 부모들의 자녀 사랑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은 종주단 카페를 방문해 종주단원들의 활동을 매일매일 확인하고 자신의 자녀뿐 아니라 함께 걷는 종주단원들의 완주를 기원했다.특히 부모들은 매일 종주 일정이 끝난 후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자녀의 피곤해 하는 모습에 완주를 기원하는 글을 남기거나 다른 종주단원들과 함께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며 걱정을 달래기도 했다.6박7일의 종주 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철마산과 계양산 등반 일정이 진행된 지난 5일(4일차) 활동사진의 경우 200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오프라인에서도 부모들의 사랑은 뜨거웠다.종주단이 지나는 주요 지점마다 방문해 시원한 물과 오이 등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자녀들의 독립심을 키워야 한다며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건강한 완주를 기원했다.계양산을 등반하는 종주단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일 계양산 입구를 찾았던 유재경씨는 "인천에서 자라는 아이가 인천을 모르면 안 될 것 같아 종주에 참여시켰다"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는 종주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09-08-09 김종화

[인천바로알기 종주 4일째]종주통해 미래 내모습 '상상'

[경인일보=김종화기자]지난 4일 종주단은 종주 3일차 숙영지인 흑룡부대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종주단원들은 항상 함께 하면서도 그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고, 1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도 썼다.고등학교 3학년인 최유리나, 김성은, 유수민, 차은경(이상 여·문학정보고 3년), 이서인(여·대원외고 3년)양 등은 자신에게 쓰는 편지가 사뭇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올해가 지나면 대학 또는 취업을 하게 되는 이들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기 때문이다.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이서인양은 "종주만 생각하고 왔는데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직까지 어떤 공부가 적성에 맞는지 찾지 못했는데 1년 후에는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고 귀띔했다.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김성은양은 "종주를 통해 도전 정신을 배웠는데 1년 후에도 이런 마음을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봉사활동과 배낭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내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최유리나양.최양은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근면하게 생활하며 친구 성은이처럼 해외 배낭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모저모5일 오전 8시께 인천시 계양구 흑룡부대에서 출발한 종주단은 철마산과 계양산 등반길에 올랐다.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친 130여명의 종주단은 4시간에 걸쳐 두 산을 정복한 후 강화도로 이동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점고인돌 유적을 둘러봤다. 이어 종주단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느끼기 위해 해병대 2사단의 협조로 강화도 북쪽 철책선을 오후 3시께부터 3시간가량 걸어 4일차 숙영지인 서사체험학습장에 도착해 하루 일과를 마쳤다.등산객 "내고장 체험 청소년 기특"○…철마산과 계양산 등산객들은 이날 청소년들로 구성된 종주단원을 격려. 등산객 김상진(54)씨는 "내 고장을 알기 위해 더운 날씨에 이렇게 강행군을 하는 청소년들이 기특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일반인 참가자로 함께 걷고 싶다"고 말하기도.강화군수 강화역사·고인돌 직접설명○…안덕수 강화군수가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방문. 안 군수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하점고인돌에 도착한 종주단을 반갑게 맞은 후 강화의 역사와 고인돌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안 군수는 "이번 행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인생의 이정표가 돼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강화에서 좋은 기를 받아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가기를 바란다"고 격려.또한 유도상 강화농협 조합장과 한상환 강화교육청 관리과장이 종주 4일차 숙영지인 서사체험학습장을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기도.

2009-08-05 김종화

인천바로알기 종주 3일째 "동료들 도울수있어 기뻐요"

[경인일보=김종화기자]제9회 인천바로알기종주에는 인천고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현군과 부회장 이지웅(이상 2년)군을 비롯해 12명의 인고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이들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동료들의 배낭을 들어 주며 함께 완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배식 당번이 정해져 있지만 피곤해 하는 동료들을 위해 4일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자원하기도 했다.이지웅군은 "둘째날 송도갯벌타워와 남동유수지에서 갯벌 매립으로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지만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개발과 환경 보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최승민(인고 1년)군은 "어제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는 힘들었지만 저녁에 힙합을 배우며 같은 조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이 되면 시베리아 횡단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인천고 학생들은 밝은 모습으로 질문에 응했지만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현군만이 아쉬움을 토로했다.김군은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식에 인천지역 학생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내일 오후 종주단에서 빠져야 한다"며 "마지막 날인 8일 다시 합류해서 동료들의 완주를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모저모삼산서 경관 참여 '교통안전지킴이'○…인천 삼산경찰서 직원들이 4일 종주 3일차를 맞아 인천대공원에서 출발해 부평시장, 부평역사박물관 등을 지나는 종주단의 교통안전지킴이를 자처.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 박인규 팀장은 부평역사박물관 견학을 앞두고 5분간 종주단원들을 대상으로 무단 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과 10월부터 시행되는 보행자 우측 통행에 대해 설명하기도. 프로농구스태프 단원들 격려방문○…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박종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4일 오전 8시께 인천대공원을 방문해 인천바로알기종주단을 격려.박 감독은 "지역을 알기 위해 더위에도 불구하고 모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후 "여러분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니 오늘 있을 2군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피력. 이날 전자랜드는 종주단의 기를 이어 받은 듯 용인 백암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1차전을 75-67로 승리.재래시장 상인들도 무사완주 기원○…인천대공원에서 출발한 종주단이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와 부평재래시장을 지나자 상인들이 건강하게 완주를 하라며 격려.일부 상인들은 더운 날씨로 힘들어 하는 종주단원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상인 오상진(58)씨는 "더운 날씨인데도 지역을 알기 위해 종주를 하고 있는 종주단원들이 귀엽다"며 단원들이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 하기를 기원.

2009-08-04 김종화

"생명창고 갯벌 소중함 배웠어요"

종주 2일차를 맞은 3일 인천 바로 알기 종주단이 장장 170㎞의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인천을 알기 위해 모인 140여명의 종주단원들은 완주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진 후 문학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홍보관으로 향했다.출정식에는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오홍식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 사무총장,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딛는 종주단원들의 건강한 완주를 기원했다.고진섭 시의회 의장은 "고통이 따르지만 이번 종주를 완주하고 나면 모든 참가자들이 멋있는 청소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한 사람도 낙오없이 모든 종주단원들이 완주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종주단이 문학월드컵경기장을 빠져 나와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 조성된 승기천으로 들어설 무렵 낯익은 학생을 발견했다.지난해 최연소 참가자 박미래(9·계양초 3년)양.박양은 종주단이 발대식을 가진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같은 조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었다.박양은 "지난해 힘들기는 했지만 완주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기도 해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이번에도 참석하게 됐다"며 "갯벌타워에서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과 남동공단 유수지에서의 저어새에 대한 설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승기천을 따라 한적한 하천 길을 거닐던 종주단은 오전 11시 송도 갯벌타워에 도착해 2개 조로 나눠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꿀맛 같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남동유수지로 향한 종주단은 기다리고 있던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들로부터 멸종 위기종 저어새와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2일차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승기천, 송도갯벌타워, 남동유수지 저어새 서식지, 소래생태공원 등 약 32㎞를 거닐며 인천의 생태 환경 공부를 마친 종주단은 인천시민의 휴식처인 인천대공원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9-08-03 김종화

인천바로알기종주발대식 이모저모

2일 제9회 인천바로알기 종주 발대식이 개최된 문학경기장은 120여명의 종주 단원들과 어린 자녀를 도심 밖으로 떠나보내는 학부모들로 크게 붐볐다. 발대식장은 행여나 늦을까 한 시간 전부터 도착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자매단원부터, 섬 탐방 동행 허가를 구하는 열성 학부모까지 종주를 향한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인천을 왜 걷는가'란 주제발표와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 영상 관람시간에는 인천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느낀 듯 참가자 모두의 눈이 빛났다.지역 의료 기관 및 단체들이 성공적인 종주를 기원하며 보내온 지원 물품들은 발대식장 한 공간을 가득 메우며 종주 단원들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줬다.○…인천 중구 용유도 남북동에 사는 조희영(18)·아름(11) 자매는 발대식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종주 참가 의지를 불태워. 참가 신청 다음 날부터 발대식 전날까지 종주 준비물을 챙기는데 전념해 왔다는 어머니 김순숙(48)씨는 "종주단 카페 활동을 통해 두 딸과 함께 뛰겠다"며 가족애를 과시하기도.○…"여러분이 걷고, 뛰는 만큼 인천도 뛰고 있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 영상을 관람하며 종주 단원들은 인천시민으로서의 애향심을 키우기도. 발대식장에는 '발로 뛰는 축전, 희망주는 축전, 대박나는 축전'을 기원하는 종주단원의 힘찬 함성으로 가득.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과 종주단 선배인 정명환 인천세계도시축전 시민위원회 조직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종주를 통해 자신을 이겨내는 싸움을 하게 되고, 한층 성숙된 인천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완주를 향한 파이팅을 강조. ○…발대식장 한 편에서는 한 종주 참가자의 어머니가 종주단장에게 장봉도 섬 탐험 동행을 애타게 요청하는 풍경이 연출. 안영애(42)씨는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같은 공간에서 딸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장봉도를 휴가지로 정했다"며 종주단장에게 텐트칠 공간만 내어 달라는 애교섞인 부탁을 하기도.○…제9회 인천바로알기 종주에는 길병원이 붕대·연고·소화제 등 15종에 달하는 의약품과 구급상자를 지원하는 등 기관들의 후원품이 답지. 인천시약사회는 정로환 등 약품을 지원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준비위원회는 종주 단원들에게 단복과 모자를 기념품으로 증정.

2009-08-02 오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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