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인일보 선상낚시대회'가 23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 앞바다 일대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사)인천낚시유선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의 강태공이 참여해 우럭, 광어, 볼락, 노래미 등 다양한 어종을 낚으며 손맛을 즐겼다. 이들은 송도와 영종을 잇는 인천대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있는 팔미도, 덕적도 등 8개 섬으로 이뤄진 덕적군도 등 인천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했다.선상낚시대회 대상은 '자이언트'호에서 몸길이 39㎝ 우럭을 낚은 김은성(57·경기도 군포시) 씨에게 돌아갔다. 경인일보는 각 유선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했으며, 13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김은성 씨가 대상(LG디오스 4도어 냉장고)의 주인공이 됐다. 행운상은 김씨와 같은 배를 탄 손창환(50·인천시 서구) 씨가 차지했다. 행운상 추첨은 각 유선 1위(13명)를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운상 상품은 LG디오스 4도어 냉장고다. 참가자들은 이날 추첨을 통해 대형 냉장고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전동릴 낚싯대, 강화섬쌀 등 다양한 상품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인천낚시유선협회 강태원 회장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낚시 애호가가 참가해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수도권 최고의 바다낚시 명소인 인천 앞바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매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경인일보와 (사)인천낚시유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경인일보 선상낚시대회'가 열린 2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선상낚시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중국인 참가자 코스 개발·생중계 방송 '일거양득'새벽 1시부터 일찌감치 승선 '명당 쟁탈전' 치열"매년 개최" 이구동성… 39㎝ 우럭 '최고의 손맛'제1회 경인일보 선상낚시대회가 23일 오전 5시부터 낚시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 앞바다 일대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사)인천낚시유선협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우럭, 노래미, 광어 등을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또 덕적군도 등 인천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이모저모○…대회 출항 장소인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는 이른 시간부터 대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 출항 시간은 오전 5시였지만, 오전 2~3시부터 주차장에 차량이 들어차.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온 한만희(58)씨는 "서울이나 일산에서 온 참가자들은 전날부터 대기했다고 들었다. 아침에 낚시가 잘 되기 때문에 낚시꾼 대부분은 부지런하다"며 웃음.○…대회에 참여한 '반가워'호에는 중국 웨이하이(爲海)시 낚시협회 관계자 5명도 탑승.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천 앞바다 낚시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 웨이하이시 낚시협회 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 우권풍(46) 웨이하이시 낚시협회 회장은 "영흥도와 덕적도 앞바다에서 처음 낚시를 했는데, 경치가 좋고 낚시도 잘 돼 중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인천시민과 웨이하이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낚시대회를 열고 싶다"고 소망.○…명당으로 알려진 '조타실' 주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이른 새벽부터 치열. 어군탐지기가 설치된 조타실 주변에 물고기가 많다는 것은 선상낚시 경험이 많은 강태공만 아는 노하우. 한 참가자는 "대회 전일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새벽 1시에 승선해 조타실 옆에 낚싯대를 설치했다"며 "어군탐지기로 포인트를 잡기 때문에 조타실 주변이 잘 잡힌다"고 설명.○…낚시대회 참가자들은 경인일보가 개최한 첫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며 "매년 개최해달라"고 이구동성. 경기도 남양주에서 온 김삼수(52)씨는 "서울, 경기, 인천 낚시 애호가들이 당일치기로 낚시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인천"이라며 "경인일보 선상낚시대회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낚시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희망.○…동틀 무렵 송도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스카이라인,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감상하는 것은 선상낚시 애호가만 누리는 특권. 참가자들은 낚싯배가 인천대교와 팔미도등대를 지나가자 휴대전화를 꺼내 카메라 버튼을 누르느라 분주. 한 참가자는 "이른 새벽 출항해 도시의 모습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며 "대어를 낚을 때의 손맛뿐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는 것이 바다낚시의 묘미"라고 말해.○…제1회 대회 대상은 '자이언트'호에 탄 김은성(57·경기도 군포시)씨가 수상. 김씨는 각 유선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은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 추첨 행사에서 대상인 'LG디오스 4도어 냉장고'를 차지. 그는 '자이언트'호 참가자 중 가장 큰 39㎝ 우럭을 잡아 경품 추첨 기회를 획득. 김씨는 "바다낚시는 처음인데 이 같은 행운을 잡아 매우 기쁘다"며 "대회 참가를 권유한 친구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 /김성호·김주엽 기자 ksh96@kyeongin.com제1회 경인일보 선상낚시대회가 열린 2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낚아올린 광어(왼쪽)와 우럭(오른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장비 손질-한 참가자가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낚싯대를 손보고 있다.만선 '부푼 꿈' 안고 출항-참가자들이 탄 낚시 유선이 파도를 가르며 이동하고 있다.신호를 기다리며…-선장의 신호에 맞춰 낚시를 시작한 참가자들.풍광은 덤-옹진군 승봉도를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낚시준비를 하고 있다.한손엔 월척, 한손엔 상품 명덕5호를 탄 대회 참가자들 중 1등부터 5등까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손 가득'-집으로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인천 남항유어선부두에 줄지어 도착하고 있다.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 줄고 있다. 점자를 대체할 소통 수단이 늘고 있는데 점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외면하는 분위기다. 시각장애인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점자 활성화가 필수라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17일 오후 2시께 찾은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5년 전 화재로 시력을 잃은 중증 시각 장애인 배명식(52)씨가 복지관 내 카페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스마트폰 AI 음성인식 기능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배씨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메뉴판을 찍었다. 이윽고 스마트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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