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신년특집

 

인천상의 김광식 회장의 '임진년 구상'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환경이 그다지 밝지않은 게 현실입니다.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인천상공회의소 김광식(70) 회장은 올해 목표를 '지역경제 회복'이라고 요약했다. 유럽발 재정 위기, 원자재값 상승 등 불안정한 대외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내적으로 내수 부진, 물가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이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김 회장은 지난해 3.7% 수준에 머물렀던 경제성장률이 답보 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3.95% 커질 전망이어서 힘든 시기를 예측했다.이런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경제자유구역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시 재정 불안으로 그동안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운 상승의 계기가 될 이들 사업이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일자리 창출에 대해 김 회장은 "청년들의 고학력에 비해 질 좋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력 미스매칭과 다시 실업률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지역산업의 특성과 고용시장에 맞는 인재를 길러 취업률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와 구직자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HRD(인적자본개발)센터 설립 의지를 내비쳤다. HRD는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한상의가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아직 구상 단계다.빠르게 침체되고 있는 제조업과 관련, 목재와 철강·금속을 기반으로한 전통산업에 첨단분야를 적절히 연계시킨 구조고도화가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공장부지 부족난을 해소할 강화일반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 회장은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 풍요로운 경제수도 인천을 건설하는데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강승훈기자

2012-01-08 강승훈

2012 복지 우선한 민생안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최근 "임진년 새해는 가장 먼저 사람중심·복지우선의 큰 틀 속에서 따뜻한 복지로 서민생활 안정화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과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불안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경제 압박이 예상된다"며 "시정운영 방침도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실질부채 관리 시스템 도입, 시책업무 추진비 10% 절감, 경상적 경비 5% 감액, 직원의 건강진단 비용, 연간보상비, 해외연수비 등 복리후생 예산까지 감액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알뜰히 절약한 예산은 따뜻한 복지 조성 사업을 위해 2천930억원을 확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과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또 "올해는 만 5세 이상 유아, 전 초등학교·중학교 2~3학년의 무상급식은 물론 학교 시설물 개보수, 원어민 강의, 주5일제 전면 시행에 따른 토요 돌봄교실 지원 등 무려 377억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덧붙였다.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최 시장은 "고양시 전략산업인 화훼산업 집중 육성과 킨텍스 주변의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를 잇는 의료관광, 신한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해 고용 창출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1인 기업 보호로 서민생활을 돕겠다"고 다짐했다.전시성 문화 행사의 과감한 축소 폐지와 더불어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는 적극 권장하겠다는 최 시장은 "지역 축제로 뿌리내린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문화 축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꼼꼼한 행정업무 못지않게 국제 외교통으로 알려진 최 시장은 북한의 김정일 사망 이후 예상되는 남북관계 대안으로 "통일한국의 중심 도시에 대비한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중장기 계획의 구체화 추진과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서울시 운영의 주민기피시설 문제 동참, 한국고양꽃전시회,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등 시민 참여로 많은 결실을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 "새해는 시승격 20주년의 기쁨과 함께 내년은 고양역사 6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96만 시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요구했다. 고양/김재영기자

2012-01-08 김재영

[2012 인천 중구,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원도심인 중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인천시 중구의회 하승보(사진)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중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인천항 내항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 의장은 "내항 중 일부라도 주차나 주민 편의 공간 등으로 활용되어야만 중구지역에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구는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문화지구라는 훌륭한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인접해 있는 내항을 드나드는 화물차량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현재 화물운송과 여객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여객업무만을 전담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장은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중구의 관광콘셉트에 맞게 여객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하면 중구의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개항장 문화지구'를 활용하기 위한 주민들의 협의체가 구성되면 중구의 관광산업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 의장은 중구의 발전상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구의회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구의회는 무엇보다 주민들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며 "당적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색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바로 구의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취임하면서 구의원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당리당략이 아닌 주민들을 위해 소신껏 일하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운기자

2012-01-08 정운

[2012 인천 중구,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나봉훈 중구청장 권한대행

"영종 미개발지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2012년 새해를 맞아 인천 중구청장 권한대행인 나봉훈(사진) 부구청장은 "내륙지역과 영종·용유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영종·용유지역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일단 도로가 개설되면 수도·가스·전기 등 다른 기반시설을 설치하는데 수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구는 지난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물포고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구도심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월미은하레일은 안전문제로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또한 영종 일부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다.성과도 많았다. 월디장학재단은 40여억원의 기금을 확충했으며, 개항장 문화지구는 지난해말 관련 조례가 제정돼 주민들이 중심이 된 문화지구 발전위원회의 설립을 앞두고 있다. 신포국제시장을 비롯한 신포동 지역은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나 부구청장은 "지금까지는 민선6기 집행부가 구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지금까지의 준비를 바탕으로 성과를 도출하며 제2의 도약을 하는 시기다"며 "올해는 개항장 문화지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중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이어 "월미관광특구의 경우 월미도·차이나타운·연안부두 등 권역별로 공영주차장과 쉼터, 화장실 등 관광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할 것"이라며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발굴,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관광도시로서의 면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부구청장은 지난 1년반동안 김홍복 구청장(구속 기소로 직무정지중)과 함께 일해 온 만큼, 김 구청장의 정책기조를 살려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구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다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중구는 '진정한 인천'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유·무형의 자원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복합도시"라며 "올해는 이러한 중구의 특성들이 잘 살려져 살기좋은 중구, 살고싶은 중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후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2012-01-08 정운

2012 조병돈 이천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2012년도 시정 방향을 '행복도시 이천건설'에 초점을 맞췄다. 조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수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와 함께 교육 품질을 높이고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환경조성, 35만의 계획도시 기반 확충과 쾌적한 라이프 스타일이 보장되는 도시환경 조성,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이천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조 시장은 "지난해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를 비롯한 지역 4대 축제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내 이천시의 저력과 위상을 제고했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해 그동안 취약했던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부권에 무한돌봄 네트워크 구축, 72개 협력기관과 위기가정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복지구현 실현, 숙원사업이던 남이천나들목 설치 승인, 끈질긴 노력으로 자동차전용도로 5공구 도지·수정교차로를 승인받아 지역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이런 일들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도움 덕분이었다"며 "2011년의 중단없는 도약이 우리의 비전이었다면 2012년에는 도약의 꽃을 피워보자"고 중단없는 도약을 약속했다.그는 "올해는 전세계적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사회 통합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비록 국내외 환경이 어렵더라도 이천시민들은 더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단결과 응집력을 또다시 발휘, '행복도시 이천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그는 또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 여러분과 지역의 역동적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뤄내도록 한시도 나아가는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열정이 없으면 변화가 없고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뤄낼 수 없다는 시대의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장애물이 있었고 앞으로 더 험난할 수 도 있겠지만 그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조 시장은 끝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대외적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이천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것, 시민과 약속한 것들을 잘 지켰다는 시장이 되는 것, 그래서 시민이 미소짓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그런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라며 "그러기 위해선 도시기반시설부터 행정 서비스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보살피고 챙겨서 제가 약속드린 것들을 모두 지켜낼 생각"이라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천/서인범기자

2012-01-05 서인범

인터뷰 /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새해 포부

"학교체육과 성인체육, 기초·비인기 종목과 단체 구기 종목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겠습니다."인천시체육회 이규생(사진) 사무처장은 올해가 시체육의 역량과 위상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사무처장은 5일 시체육회 집무실에서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3년 전국체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때이며, 그에 걸맞은 시체육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올해 체육회 운영 방안은."시청 및 시체육회, 구·군청의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학교체육 진흥을 위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꾀하겠다. 이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시체육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다. 2년전 체전에서 일반부 성적이 좋았고,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그 반대였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일반부와 학생부가 함께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시체육에 있어서 올해는 각별한 해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된 후 인천 체육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헤쳐왔으며, 어느덧 31주년이다. 앞으로 지역 체육 발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다. 2013년 전국체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대비도 차질없이 해야 할 것이다."-구체적으로 계획을 밝힌다면."2010년에 이어 작년도 5개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문제가 해결됐다. 올해엔 인천대에 체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며, 지역 기업 등에도 실업팀 창단을 건의하는 등 체육 인프라를 늘려갈 계획이다. 체대와 실업팀이 생긴다면 학교 체육도 보다 활성화될 것이다."-시체육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외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내적 인프라 확충에도 신경쓸 것이다. 지역 출신 선배 체육인들이 쌓아온 인천체육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인천체육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하기 위해 '인천체육사' 발간을 기획중이다." /김영준기자

2012-01-05 김영준

인터뷰 /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새해 각오

"올해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사진) 사무처장은 4일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경기도에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면서 "도청 추진팀과 협조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큰 비중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한 처장과의 일문일답.-지난해 성과는."지난해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엘리트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무처 직원들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 안팎으로 뛰어다녔다."-올해 운영 방향은."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이 10월 경기도에서 열린다. 시·도 선수단이 경기도에서 대회뿐만 아니라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 홍보에 집중하겠다. 또 생활체육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빙상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상황은."지난해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린 만큼 인프라는 잘 구축됐다. 다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추진팀과 협조해야 하고, 장애인체전을 치러본 경험이 없어 운영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 현황은."지난해까지 9개 시·군에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올해는 광주·성남·수원·화성 등에서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과거 도청 장애인사격팀 문제와 실업팀 창단 대안은 있는지."지난 2010년 도청 장애인사격팀 창단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로 물거품됐다. 올해 별도 예산은 없지만 기업체 및 기관에서 결연 사업을 통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할 계획이다."-동계장애인체전 준비 상황은."동계 장애인체전은 컬링 결과에 따라 우승의 방향이 달라진다. 올해는 입상이 목표다. 스키 빙상 컬링 등 도대표 선발전을 통해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지난해말 보광휘닉스파크의 시즌권을 구매해 스키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신창윤기자

2012-01-04 신창윤

2012 류수용 시의회의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은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현장의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류 의장은 "진정한 주민의 대표자가 되고, 생산적인 의정으로 시민들의 복리를 최우선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난해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한다면. "무엇보다 지난해는 '주민대표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의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던 한해였다. 또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가 '시민생활' 중심의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시정 감시와 견제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 각종 현안에 대해 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현지 실사를 진행해 관리·감독 활동에 힘썼다. 또 지방의회 최초로 고위직 인사 청문회를 진행해 투명한 인사 검증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복리를 최우선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올해 의정활동의 방향과 계획은. "새해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를 통한 개발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 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보편적 복지사회 구현, 지방재정 위기 조기 극복 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시의회는 이런 주요 사업과 현안 등에 대해 시민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배우고 연구하는 의회', '시정을 견제하는 의정' 등을 목표로 의정을 운영해 갈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우선 현장의정을 강화해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 여러분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귀담아 들어 시민이 만족하는 현장 참여정치를 확대할 것이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활발한 토론과 의정발전자문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의원 스스로 연구하는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데도 힘쓰겠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을 실현해 가겠다. 집행부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오로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새해를 맞은 시민들에게 덕담 한마디 한다면."2012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바란다.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이다. 살고싶은 인천, 살기좋은 인천, 더불어 잘 사는 인천을 실현시키기 위해 2012년도 열심히 뛰겠다."/이현준기자

2012-01-04 이현준

[경인일보 신년인터뷰]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임진년을 말하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012년 경기교육의 방향을 논어 위령공편에 나오는 '유교무류(有敎無類·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로 정하고 차별없는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 폭력 등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교육 양극화 현상에 따른 차별적인 교육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혁신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차별없고 공정한 교육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 확대를 통한 사회적 안전망을 넓혀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지난 2011년 경기교육을 평가한다면."2011년은 경기혁신교육의 큰 틀을 만든 한 해였다. 의식적인 부분과 제도적인 부분이 변화됐는데, 이제는 큰 틀이 시스템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청렴성과 투명성을 완벽하게 만들고 학교 문화가 바뀌어 평화·인권의식이 싹터야 한다. (교육의) 기회 균등이 실현되고 보편적 교육 복지가 정착돼 그 위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시키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올해 경기교육의 중점사항은."경기혁신교육의 시스템화다. 교사들이 NTTP(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 연수를 받으며 교육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고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공교육 혁신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공교육과 학교문화·평화·인격 혁신 등을 세트로 정착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며 행정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교사의 전문성 강화 방안은. "올해 경기교육은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 갈 것이다.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지도, 특기·적성, 민주적 시민의식을 키우는 역할은 중심적으로 교사가 맡고 있다. 교사가 노력하고 혁신하면 그 반 아이들 전체가 행복해지고 교육의 본질이 변할 수 있다. 현재 도내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는 10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학생들을 위해 열정에 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NTTP교과연수제를 시행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또한 올해는 교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창의지성교육을 도입한다. 경기도형 교육 과정으로 기초교양 창의지성 프로그램과 의사소통 프로그램 시범적용 학교 34개교를 지정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겠다."-혁신교육 향상을 위한 방안은."지난해까지 도내 혁신학교는 89곳에서 운영됐지만 올 3월에는 123곳으로 늘고 9월부터는 150여곳으로 확대된다. 혁신학교의 우수한 성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도내 공교육 정상화 모델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사의 자발성과 민주성이 존중되는 혁신학교에서 학생들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신명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혁신학교 주변의 일반 학교로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해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도내 학교 현장에서 전체적으로 교사의 행정업무가 줄어든다. 교무보조인력이 배치되고 공문없는 날이 시행된다. 이는 곧 교사의 수업 활동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업무가 줄어든 대신 수업·지도의 비중을 높이고 창의서술형 평가를 늘려 교사의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교사의 능력이 커지는 만큼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낮아질 것이다."-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교육청 차원의 대안은."한 번 나팔을 불듯이 지나갈 수 있겠지만 교육의 책임자로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각자의 역할에 맞게 책임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폭력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본청과 지역교육청 모두 구체적이고 현장친화적인 정책과 사업들을 논의하고 실천할 것이다. 중학생들이 요즘 가장 힘들다.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청취해줘야 한다. 학교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만전을 기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일부 시·군이 만 5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부분은."지방자치단체장 등 대다수가 선거 과정에서 무상급식 등 교육 복지를 공약했지만 각 지자체가 어렵다는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 편성에 지지부진하고 있다. 무상급식을 우선순위에서 뒷부분으로 돌리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올해 예산에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한 곳은 17개 시·군이며 만 5세 유치원 무상급식을 편성한 시·군도 다르긴 하지만 17개 시·군에 불과하다. 최근 선거가 메니페스토 중심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과정에서 (무상급식)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본다. 유권자들이 엄중한 평가와 판단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문성호기자

2012-01-04 문성호

[2012 임진년 새해설계]광명시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명이 올해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시승격 30주년을 맞은 광명시가 이에 걸맞은 도시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현장중심의 행정과 세계적 유수기업 유치를 위해 수차례 국내·외 출장 등 세일즈 행정에 나섰던 양기대 광명시장의 올 시정 각오다.올해는 도시지형을 확 바꿔 놓을 만한 대형사업인 광명·시흥보금자리신도시 건설과 뉴타운 조성사업 등이 제대로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 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KTX 광명역 활성화 방안 마련과 가학광산내 광명케이번월드 개발 등도 눈길을 끄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시민참여 시정 활성화, 교육도시 건설 등도 주요시책으로 꼽힌다.이들 사업은 전국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경우다.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해 가고 있는 시가 올 한해 펼쳐 나갈 주요시책에 대해 살펴본다.■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를 설립해 8억8천여만원을 모금, 모두 6천500여명에게 5억1천4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복지 신모델로 조명받고 있다.올해 목표액은 15억원이다. 맞벌이 부부 등의 생활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공립및 공공형 보육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보육교사 자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육정책도 도입해 운영된다. 이와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새희망 일자리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추진되며,1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을 육성해 나간다.■ 자족도시 기반 구축지난 2004년 개통된 KTX 광명역 역세권이 미래 도약을 위한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활성화 되지 않고 있어서 이곳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이미 지난해 세계 최대 주거생활용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이케아' 한국 1호점을 광명역세권에 유치했고, 오는 2013년말을 전후해 오픈할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 1호점이 오픈하면 300~500명의 고용 효과와 함께 연간 수십억원의 세수가 확보된다.또 광명역 역세권에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트코코리아 본사가 오는 6월께 이전해 올 계획이며, 역시 10억원 이상의 세수확충과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폐광된 지 40년이 된 가학광산 갱도를 '광명케이번월드(가칭)'로 조성해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경기도와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면 개발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명품 교육도시 건설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생과 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또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기 어려운 교육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광명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주요 사업은 자기주도학습, 진로체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멘토링 등 사교육비 절감이 기대된다. 미래주역의 청소년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중에 소하택지개발지구내에 청소년수련관 신축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3년 하반기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1천75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지난해 MOU를 체결한 중국 옌볜과학기술대와의 교류를 활성화 시켜 나간다. 저소득층 자녀 3명과 일반가정 자녀 1명 등 모두 4명을 유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등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시민과의 소통행정 구현시민과 함께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소통모델을 더욱 확대해 운영한다.주민들 생활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상인·택시 및 버스기사·자원봉사자·환경미화원 등 서민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구성(90명)한 '시민소통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 시켜 나간다. 또 각계각층의 주민 80명과 공무원·유관기관원 20명, 전문가 12명 등 모두 112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시민필진'의 역할이 더욱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온라인 시민필진은 현장감 넘치는 각종 생생뉴스(글·사진·동영상)를 시 공식 소셜홈에 올려 주민들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미래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건강·안전도시 구축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광명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친환경 도시형 대규모 주말농장을 운영해 지역재생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또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접종해야 하는 국가필수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하며, 암조기 검진·희귀난치성의료비 지원에도 나선다.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고의 안전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역량을 더욱 확충해 나간다.또한 침수방지와 범죄예방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재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광명/이귀덕기자

2012-01-04 이귀덕

2012 오세창 동두천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좀 더 나은 삶, 희망이 있는 삶,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는 해를 만들겠습니다."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시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새롭고 더 새롭게', '빠르게 더 빠르게'를 변화와 혁신 구호로 삼은 오 시장은 "수해없는 도시, 일자리 만드는 도시, 레포츠 관광도시, 접근성 쉬운 도시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실천과제로 오 시장은 "지난해 수해 이후 시는 수해복구 TF팀을 구성했고 올해 상반기중 신천펌프장 증설 4개소, 사방댐 설치 4개소, 고지배수로 설치, 펌프장 유입관로 확장 설치 등을 추진해 수해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오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 후 시는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초래될 것을 예상해 LNG복합화력발전소,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해 1천여명 고용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봉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93% 분양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제2지방산업단지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이 밖에도 연 소요산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축산물 브랜드 육 타운을 4월 중 개장하고 삼림욕장 적극적 홍보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왕방산 자연휴양림을 연내에 준공해 그린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접근성에 대해 오 시장은 광암~포천시 마산, 광암~신북간 도로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구리~동두천(포천)간 고속도로 개설공사도 2월 중 착공하도록 하며, 중앙역 역세권 개발 지속적 추진과 편리한 주민생활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를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친환경 정책으로 230억원 규모의 '고향의 강' 사업 추진 및 EM(유용한 미생물) 사업 지속적 추진과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9개 축산농가를 이전시켜 신도시 악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다.복지행정 정책으로 오 시장은 24시간 민원처리와 동두천중앙역 일자리센터 내실운영과 미군공여지에 침례신학대학 외에 타 대학 유치를 가속화해 교육도시로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학습환경 개선정책으로 강남 수능인터넷방송 시청권역을 확대해 학습환경을 진보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운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강의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끝으로 오 시장은 "임진년 새해는 과거 기지촌, 미군 범죄도시 등 오명을 하나씩 지워나가 미래 동두천을 건설하는 첩경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동두천/오연근기자

2012-01-04 오연근

인터뷰 /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새해 포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경기도생활체육회 한규택(사진) 사무처장은 3일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생활체육의 내실을 다진 시기였다면 올해는 적재적소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처장은 "생활체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과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가 생활체육지도자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한 처장과의 일문일답.-사무처장을 맡은 지 1년이 됐다. 성과는."지난해에는 사무처의 행정력 강화에 주력했다. 직원들과 청렴서약 및 결의다짐, 종목별연합회 종합 사무실 개소, 고문변호사 위촉,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출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경기복지재단 및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은 어떤 의미인지."생활체육회나 복지재단 모두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양 단체 모두 같다. 이는 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등 전문성있는 기관과 협의하여 보다 나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전국생활체육대축전 최다종목 11년 연속 우승의 의미는."최다종목 우승의 의미는 없다. 다만 다른 시도에 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급하고,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왔다는 결과가 아닌가 싶다."-올해 도생활체육회 운영은."최근 기관별 사업 보고에서 '생활체육 건강복지는 도민의 권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경기도민의 건강을 도모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과 소외계층을 위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적재적소에 맞는 생활체육 지도자 육성과 프로그램 보급을 의미한다. 어르신 지도자 확대와 찾아가는 생활체육, 그리고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필요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물론 온라인 홍보 채널도 강화할 것이다."-경기사랑클럽리그 개선 방향은."운영방식을 개선해 선진 동호인 클럽의 대항전이라는 목표에 걸맞은 대회로 바꿀 것이다. 자생력을 가진 자율적 클럽 최강전으로 만들 계획이다."-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다. 학생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생활체육은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지역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도내 7개 대학 10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생활체육 자원봉사단 운영을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2012-01-03 신창윤

2012 서민경제 전망

지난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정치권의 안철수 바람, 한미 FTA 통과 등 다양하고 폭발적인 이슈가 곳곳에서 발생, 우리 사회 특유의 역동성을 톡톡히 체험할 수 있는 한 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서민들에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음이 분명하다. 일자리가 없어 주저앉는 서민들이 부지기수였고, 이상기온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는가 하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했다. 급기야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푸념마저 나왔다. 또 전·월세 가격 폭등으로 집 구하기 어려워진 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부실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서민들이 피땀흘려 모은 목돈을 한순간에 잃는 불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어디 그뿐인가. 유럽발 경제 위기로 주식은 반토막나고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계속되는 저금리로 서민들은 마땅한 투자처마저 잃게 됐다. 하지만 이대로 체념만 할 수는 없다.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띠'의 해, 과연 2012년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에 어떤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지난해 서민들을 괴롭게 했던 '물가'와 '일자리', '복지' 등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올해의 경제를 전망해 본다.■ 물가&소비삼성경제연구원은 2012년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전년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둔화가 계속되고 이에 따라 국제 유가 등 원자재와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해 수입물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러 위상 약화와 위안화 절상,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 등 원화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수입물가 하락에 영향을 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조금이라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LG경제연구원도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2012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돼 경기 둔화국면에 있는 국내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물가상승률이 낮아진다는 전망일 뿐, 여전히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고물가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물가 불안은 서민경제를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더라도 서민들 지갑은 여전히 굳게 닫힐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민간소비는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실질구매력이 저하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일년 내내 부진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의 실질처분가능소득은 2011년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고, 가계의 실질소비지출 역시 0.9%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경제의 잠재적 위협요인으로 떠오른 가계부채가 900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2009년부터 매 분기 평균 20조원씩 증가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서민들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임을 분명케 한다.■ 일자리2012년 일자리 전망은 불행하게도 그리 밝지 않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에서의 일자리 창출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실업률보다 심각한 건 청년 실업률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년 실업률은 6.8%로 전체 실업률보다 2배가량 높게 집계됐다. 그리고 실제 20~30대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20%를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에 비상이 걸렸다.삼성경제연구원은 2012년 경제성장률이 3.6%로 지난해 4.0%에 비해 하락해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감소할 뿐 아니라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도 소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폭이 미미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식료품, 음료, 섬유제품 등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노동집약형 제조업들의 생산증가율이 점점 낮아지며 제조업 고용증가세도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LG경제연구원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베이비부머 은퇴와 함께 시장에 나오는 노동력은 증가 추세에 있지만 그에 따르는 취업자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에 뛰어드는 은퇴자는 늘어나지만 경기부진으로 수요가 충분치 않고 경기둔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자영업에 실패, 다시 노동시장에 나오는 인력도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서비스업 부문 일자리 전망도 대체로 우울하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민간소비가 얼어붙어 내수 성장세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그러나 예외도 존재하는 법. 점차 고령층이 증가하고 육아와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져가면서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같은 산업에서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때 가능한 일이라 정부 정책의 향방을 지켜봐야 한다.■ 복지지난해 복지는 우리 사회를 뒤흔든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총선과 대선 등 굵직한 정치적 이슈가 기다리고 있는 2012년은 어느 때보다 복지 논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시민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복지국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줄을 잇고, 대선주자들 역시 너도나도 복지국가의 장밋빛 미래를 국민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복지에 관한 서민들의 욕구가 적극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폭발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이 그만큼 팍팍해졌다는 우울한 증거다. 이에 발 맞춰 정부도 새해에 적용되는 교육, 의료, 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정책을 내놨다.먼저 육아와 보육에 대한 정부의 복지 정책이 눈에 띈다. 올 3월부터 만 5세 유아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닐 때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배울 수 있고,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매월 20만원씩 유치원비 및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정부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취학 전 만 5세 장애아동에 대해서 소득·재산 기준에 관계없이 양육수당을 지원한다.또 중소기업의 직장보육시설 운영비가 기존 480만원에서 520만원으로 확대되고,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액도 월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이 산업단지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할 때는 최대 15억원까지 비용을 지원해 준다.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전국 가구 평균소득 50~70% 이하는 본인부담이 시간당 3천원으로 낮아지고 영유아가구 소득 하위 40% 이하 가정의 본인부담도 월 30만원으로 줄어든다.보건복지정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노인·임산부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강화된다. 올 7월부터 노인틀니가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돼 75세 이상 노인이 틀니를 할 때 비용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또 임신·출산에 대한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급되는 출산 지원금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해 철퇴를 날린 것과 맞물려 약값에 낀 거품을 걷어내고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의 약가 인하를 단행한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의약품 7천500여개 품목에 대해 1월 1일부터 평균 14%까지 가격이 인하되기 때문에 서민들의 의약품 부담은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지영기자

2012-01-03 공지영

[경인일보 신년인터뷰]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진년을 말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때라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선이 끝날 때까지는 도지사직을 수행한다.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대선에 출마한다 하더라도 도지사직에서 사퇴할 생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고용·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고용 확대 기업 우대,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여당은 비대위를 구성하고 야당은 통합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올 총선과 대선을 전망한다면."여든 야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겸손하게 섬기는 자세와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비전을 제시하는 곳이 승리할 것이다. 지금 상황은 한나라당에 비관적이지만 혁신과 쇄신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이상돈 교수, 김종인 전 장관이 현 정권에 기대어 있던 사람 다 나가라고 했는데."지금 한나라당은 정통성이 없다. 지금까지 이명박 당이다가 박근혜 당이 됐는가. 두 사람(이상돈·김종인)은 무엇인지 거꾸로 질문하고 싶다. '그렇게 말하는 분은 어디서 뭐하시던 분입니까'라고 말이다."-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대세론이라는 것은 1등으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우연히 한번이 아닌 트렌드로 지속될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서 안철수 원장과 대결구도를 펼친 것을 보면 박근혜대세론은 금이 갔다. 대통령은 한 명 뽑는다. 1등외에는 아웃이다."-안철수 바람이 거세다."안철수 현상은 기성 정당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고, 젊은 세력을 갈구하고, 스마트한 정치세력을 기대하는 국민의 표현이 안철수라는 개인에게서 형상화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처음 나타나서 신비성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아직은 철저한 검증을 거치지 않아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정치에 입문하면 많은 것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나꼼수 등의 신드롬이 정치트렌드 변화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언론과 사회지도층의 역할은 사회를 건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고 국민들을 화합·통합시키는데 있다. 나꼼수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너무 네거티브 위주로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 같다. 듣는 사람의 속은 당장 시원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올바른 정치문화, 언론문화를 생각한다면 보다 정제된 방식이 필요하다."-대선 도전 의향을 분명히 밝혀달라."우선 우리나라 정치는 6개월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불확실성이 많다. 손학규 대표가 저 쪽(민주당) 가서 있을지 나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차라리 내가 가있으면 어울려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다. 총선이 끝날 때까지는 도지사직을 수행한다.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할 생각도 아직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셋방사는 사람인데, 철강사업 투자하시겠습니까 하면 못한다. 사업 벌리기엔 밑천이 없다.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때라야만 가능하다."-도정과 관련해 묻겠다. 무상급식 정책기조가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명확한 정책기조는 우리는 서울처럼 이것을 가지고 쪽박이 깨질 정도로 갈등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죽기살기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결식아동과 차상위 계층의 아이들에게 먼저 줘야한다고 생각한다."-복지에 대한 생각은."내가 전국에서도 지원 제일 많이 하고, 복지도 제일 많이 한다. 노숙자를 위한 정책도 하고 있고 무한돌봄사업 등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살피는 것을 공복(公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할 것이다. 또 고용·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고용 확대 기업 우대,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 기구개편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겠다."-소방공무원과 오해가 있었다."내가 권위적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 내가 소방지휘관인데 당연히 119에 전화할 수 있다. 용건도 있었다.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했는데 응답이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장난전화라고 오인했다고 한다. '역대 도지사 중에 전화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이것이 뭔가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니 이해가 가더라. 권위주의라는 것이 젊은이들과 세상이 발전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그런 점에서 소위 나도 나이가 조금 들어서 젊은 사람과 감각이 다를 수 있다. 겸허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올해 화두는."결국 화합과 통합이다. 우리는 너무 갈등이 격화돼 있다. 화합하고, 통합하고, 이런 것이 중요하다. 남북간에도 대포 쏘지 말고, 도와주고, 개성공단 몇 개 더 만들고, 잘 살면 서로 좋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 사람 나이든 사람, 지방과 중앙도 그렇다. 도지사하면서 느낀 것은 대화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사실 야당이 다수당인 경기도의회와 오세훈 시장처럼 싸우려면 못 하겠나. 평생 그것만 하고 살았다. 잘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힘들고 마음의 상처만 입는다. 서로 화합해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이경진기자

2012-01-03 이경진

2012 송영길 인천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 대담= 김왕표 인천본사 정치부장 / 정리= 이현준기자 / 사진= 임순석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은 "올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찾아오는 인천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송 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시정 파악도 많이 됐고, 제대로 일할 시기가 2012년"이라며 "새해엔 본격적으로 인천의 발전단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차질없는 준비, 새로운 활로모색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12년 새해의 다짐이 있다면."임기 중반기로 들어서 제대로 일할 시기가 2012년이라고 본다. 지난 1년 반 동안 시정 파악도 많이 됐고, 시의 청렴도가 7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새해엔 본격적으로 인천의 발전단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특히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교육을 살리고, 복지 확대를 통해 찾아오는 인천만들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구도심의 투자유치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본다. 검단산단과 서운공업단지, 북항배후부지, 도화지역 개발 문제가 빨리 풀릴 수 있도록 진행하고, 청운대 유치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아카사키촌 재개발을 통해 인천형 재개발 모델을 만들어 성과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기업유치와 교육복지 확대, 이 두 가지를 목표로 2012년을 열심히 뛰겠다."-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소회를 피력해 달라."인천시장이라는 소임을 맡은 지 1년 반 남짓은 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총체적 개혁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모든 것을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보면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총체적 개혁에 집중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다. 올해에도 세출예산 구조조정과 세원 발굴, 국비 확보,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를 도모하는 것으로 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우리 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국비 지원,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인천가정법원 설치 등 여러 현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를 거치면서 한꺼번에 해결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고,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시민과 함께 시의 현안을 해결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재정 건전화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난해 굴업도 골프장 개발과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시장으로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덕적도는 어찌됐건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에코아일랜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정부에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덕적도까지 항로 연결도 추진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섬들과의 전략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해 (덕적도의)관광성을 높이고, 교통문제 해소와 일자리창출 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안건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려 충분한 토론을 거쳐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해결은 매립지 사용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주변지역의 획기적인 환경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 인천시와 인천시민이 권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수도권매립지는 이제 환경문제를 개선하지 않고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 시에서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악취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법 개정 요구와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환경개선비용 투자, 폐기물 반입부담금 제도 도입, 해당 기초 지자체에 대한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인천과 서울은 현안이 많다. 송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드'가 맞는 듯한데 어떤가."박원순 서울시장도 저와 같이 소통을 중요시 하는 분이고, 많은 아이디어와 시민단체의 경험을 갖고 있어 지방행정의 새로운 시도와 모델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에서도 인천의 강화, 옹진과 경기도 연천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사항을 합의해 중앙정부에 청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당사자인 인천과 경기도가 합의발표를 하기는 했어도 서울시장이 같이 합의해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또 아시안게임 지원협력 협약서도 3개 시도가 합의 서명했다. 아시안게임을 수도권 전체 차원에서 뒷받침하자는 의미있는 합의라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저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 도시간 상생발전과 미래 도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수도권이 하나라는 인식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요하면 직접 서울시장과 만나 현안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시장께서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열정적으로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와 전망은 어떤가."현재로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남북교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렵다. 사태를 주시하며 대북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에서는 권력승계에 있어 진통 과정을 거치겠지만 권력 내부 스스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시에서는 올해 인도적 지원사업, 개발지원사업, 체육교류사업, 사회문화 교류사업 등 4개 분야에 20억원을 확보해 대북지원사업을 할 계획이다. 대북지원사업은 남북관계의 신뢰 회복과 긴장 완화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화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올해는 양대 선거가 있는데다 경제전망도 어둡다. 특별한 경제대책을 세웠을 법 한데."인천시는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시는 바이오, 항공물류산업, 자동차 산업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의 집중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제발전을 추동하겠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 V-ENS, 동아제약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시설, 만도 브로제, P&W 항공엔진정비센터 등 국내외 굴지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인천에 투자하도록 송도지구 공유수면매립공사, 기반시설공사,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송도 환경녹지 시설 조성 등에 약 4천180억원을 투자하고자 한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인천에 투자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출 등을 통해 기업도 살리고 민생도 살려나가겠다." - 2012년 새해, 280만 인천시민에게 덕담 한마디 한다면."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 상황이 그다지 밝은 것은 아니지만 인천의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 지정학적 장점도 있다. 인천공항과 항만을 통해 우리의 자본과 기술, 상품이 세계로 퍼질 것이다. 인천의 학력도 향상되고 있다. 우리 시는 서울처럼 완성된 도시가 아니라 개발하는 도시라 불편한 점이 있다.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세로 많은 불편을 참아주셔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2012-01-03 경인일보

2012 최대호 안양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양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 동안 착실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생활 경제 활력 도모', '선진형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강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참여자치 실현'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먼저 "활력있는 생활경제 회복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해 가겠다"며 "기업 유치와 함께 '스마트콘텐츠 밸리' 조성 등을 통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 용지 조성, 이전기업 인센티브 부여 및 기업유치 포상금 제도 등 '기업이 행복한 도시'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대기업 본사와 첨단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그는 "정부와 공동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300개의 기업 유치와 1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1조5천억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개념의 교육혁신 모델인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등 인재 육성을 통한 전국 최고의 학업 성취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더불어 "외국어 교육기반 조성, 학력향상 우수 프로그램 지원, 특성화 교육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 구현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50% 미만 가구에 대해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1천700여 공직자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U-통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박달동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등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섬김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 주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주민 참여 제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의 이익을 창출해 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형' 도시 건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끝으로 "1천700여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생동하는 안양'을 구현하겠다"며 62만 시민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안양/박석희기자

2012-01-03 박석희

"국내외 환경 밝진 않지만, 경제회복에 역할 다할 것"

3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인천지역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 각오를 다지고 덕담을 나누는 '인천상공회의소 2012년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행사장 입구에는 인천상의 김광식 회장과 정병일 상근부회장 등 임원들이 나와 손님을 맞이했다. 이들은 문 앞에서부터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하시는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내부에는 먼저 도착한 각계 인사들이 원형을 그리며 섰고 뒤이어 온 지인들과 정겹게 인사를 나눴다.오전 11시 경제계를 비롯한 정치·교육·사회·문화·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대화가 계속됐다. 참석자를 대표해 주요 기관장과 국회의원·원로들이 무대 정면에서 단체로 인사했다.김광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 환경은 그리 밝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우리 단체는 경제 회복에 역할을 다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동심동덕(同心同德)'을 올해 시정의 사자성어로 정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등 각종 숙원사업의 꼬였던 실타래를 풀며 2012년을 맞이했다. 대외적으로 모든 게 불투명하지만 285만명 시민이 같은 목표를 위해 서로 돕는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지역교육계 수장인 나근형 시교육감은 '만사여의(萬事如意) 형통'이란 말로 덕담을 요약했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등 주요 정당의 인천시당 대표자들은 지역발전에 합심할 것을 강조했다특히 인천상의 김정치 명예회장과 이명복 고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등 원로그룹은 경륜을 살려 진심어린 조언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심정구 시민원로회 의장은 "올바른 사회를 만들려면 배려와 화합, 단결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시민까지 기본적으로 임해야 할 자세"라고 했다.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송 시장과 류수용 시의회 의장,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영수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강승훈기자

2012-01-03 강승훈

'물의 도시' 인천이여… '제2의 베니스'를 꿈꿔라

2012년 '제2의 베니스'를 꿈꾸는 인천에게 !"1786년 9월 3일, 새벽 3시. 칼스바트(체코)에서 몰래 빠져나왔다."나는 '이탈리아 기행'을 이 문장으로 시작했다. 사를로테와 헤르더를 깊이 사랑했지만 문학적 욕구 불만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한 시절이었다. 결국 나는 도망치듯 홀로 여행을 떠났고 베니스를 만났다.세상 모든 물물교환이 가능한 베니스.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빠르고 복잡한 상업화 속에서도 도시나 자연 어느 것 하나 망가지지 않고 조화를 이룬 공간. 매력 넘치는 '물의 도시' 베니스와 난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200년을 훌쩍 넘긴 2012년 오늘, 나는 인천에서 제2의 베니스를 꿈꾼다.'워터프론트'. 도시와 자연,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미래 도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그 시작의 여정이 인천이어서 더욱 반갑기만 하다.나는 인천이 워터프론트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알고 있다. 개항 이후 수도권 최초의 워터프론트인 '월미도'가 생긴 뒤 100년간 깊은 잠에 빠졌던 워터프론트가 인천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바다를 끼고 살면서도 산업화의 거센 바람으로, 냉전의 벽으로 인해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인천사람들. 내가 베니스와 얼굴을 맞대고 교감하며 가슴 터질 듯한 쿵쾅거림을 느꼈던 것과는 달리 자연과 격리된 삶. 눈물마저 핑 돈다.희미하지만 강렬한 희망의 불빛이 다가온다. 꺼져가던 워터프론트의 불씨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생겨나고 있다. 이 소중한 송도의 불씨가 청라, 영종으로, 구도심으로 확산되는 날이 보고싶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인천항 내항, 바다와 사람을 이어줄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이 산뜻한 모습으로 다가올 날이 기다려진다.경제성과 환경 문제로 지루한 논란끝에 태어난 경인아라뱃길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길이 18㎞의 물길을 따라 인천에 또 하나의 워터프론트가 다가오고 있어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다. 해돋이를 본다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정동진으로 발길을 옮길 때마다 늘 부러운 눈길로 바라만 봤던 인천. 이제 그에 못지않은 낙조의 명소, 정서진에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워터프론트란 거대 물결에 합류한 인천하천살리기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 자연형 하천살리기는 인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이끌 것이라 믿는다. 쓰레기와 악취로 사람과 멀어지고, 콘크리트에 묻혀 썩은 물만 삼키고 살았던 하천이 새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이제는 사람과 함께 숨을 쉬며 사랑을 받는 워터프론트의 중심이 되고 있다. 솔직해지자. 지금까지 우리는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 때만 그곳에 관심을 뒀다.6세기경 몽골족의 공격을 피해 본래 습지대였던 베니스로 넘어온 이탈리아인들이 흙을 부어 간척을 시작한 것처럼, 인천도 사람의 생활터전과 산업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립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의 매립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사람들은 도시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 치기 시작한다.워터프론트는 이 순간 마법처럼 등장해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 그대와 나를 자극하고 있다. 독자성과 독창성으로 탄탄하게 뭉쳐져 오랜 세월 유지될 '물의 도시' 인천의 탄생을 상상하게 만들고 있다.나는 인천과 그대에게 묻고 싶다. 과연 어떤 도시가 되기를 꿈꾸는지. 사람이 북적이는 관광도시인가. 개발 논리에 찌든 마음을 위로해 줄 휴식의 도시인가. 꿈 속의 도시가 현실에서 완성되길 바라는가. 모든 것은 그대에게 달렸다.우리는 사람의 이기심에 상처 받은 자연과 도시에 '어울림'을 제안할 차례다. 무분별한 개발과 군사용 철책으로 혹은 둑으로 사람과 바다를 갈라놨던 환경을 이제는 바꾸고 싶다.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가 되게 하고 싶다. 인천은 누구에게나 열린 '물의 도시'가 되길 갈망한다. 스페인 빌바오, 프랑스 그랑모뜨가 그러했듯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는 활력을 얻고, 피폐한 죽음의 문턱에서도 되짚어 나올 수 있다. 그것이 워터프론트의 힘이다.각박한 삶과 치열한 경쟁에 지친 우리에게 늘 엄마 품처럼 포근한 자연을, 물을 되돌려 줄 때다. 바다, 강과 항상 가까이 있길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에 꽃을 피울 시점이다. 지난 20년 동안 개발 논리에 얽매여 이리저리 휘둘린 인천에게 휴식을 안겨줘야 한다.기회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침내 인천의 차례다. 바다, 하천과 어깨동무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사람과 물이 허물없이 소통하는 도시로 거듭난다면 인천은 분명 워터프론트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세계를 평정할 '물의 도시' 인천, 행운을 빈다 !/박석진기자

2012-01-02 박석진

2012 임진년 흑룡의 해 '출산 붐' 왜?

'강릉 오죽헌에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태몽을 꾼 몽룡실(夢龍室)이 있다. 이곳에서 사임당은 33세 되던 해에 바닷속의 한 선녀가 옥동자를 안겨주는 꿈을 꾸고 아이를 잉태했다. 그리고 그해 겨울 사임당은 흑룡(黑龍)이 바다에서 침실쪽으로 날아와 문머리에 서려있는 꿈을 꾸고 셋째 아들인 율곡 이이를 낳았다. 이이의 아명은 태몽에 용이 보였다고 해서 현룡(見龍)이라 지어졌다'.율곡 이이의 태몽이었던 '흑룡'의 해가 60년만에 돌아왔다. 영험함을 상징하는 동물인 용(龍)과 신성함을 나타내는 흑(黑)이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들과 출산, 육아 관련 업체는 '아이낳기 좋은 해가 다시 돌아왔다'며 벌써부터 들썩인다. 혹자는 딸보다 아들을 낳아야 좋다고 하고, 흑룡띠의 기준이 음력 설부터인지 입춘부터 인지 설왕설래하기도 한다. 한편 흑룡의 해인 임진년엔 한국의 암흑기라고 할만큼 국가의 불운이 뒤따르기도 했다. 흑룡띠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풀어보자.■ 흑룡띠의 의미흑룡띠는 '자·축·인·묘…'로 시작되는 12지와 '갑·을·병·정…'으로 시작하는 10간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10간 중 '갑·을'은 파란색, '병·정'은 빨간색, '무·기'는 노란색, '경·신'은 하얀색, '임·계'는 검은색으로 나뉜다. 이에 따르면 임진년은 '흑'을 뜻하는 '임'과 용을 뜻하는 '진'이 합쳐진 흑룡의 해가 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흑룡이라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는 청룡이나 백룡 등 다른 색의 용들과 우열이 나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한다. 특별히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으며, '개성이 강한 해'라는 것. 다만 12간지 중 유일하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인 용이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조화의 상징이자 민중이 고대하는 좋은 미래 세계의 대명사로 해석되기도 하고, 뜻밖의 두렵고 놀라운 변고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에는 나라의 큰 변화가 될 4월과 12월의 총선과 대선이 모두 치러지면서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흑룡띠에 태어난 아이는?황금돼지띠와 백호띠에 이어 흑룡띠까지….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들 사이에서는 올해 또다시 베이비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우렁찬 기운으로 세상을 호령한다는 흑룡의 해답게 딸보다 아들을 선호하고 있다. 흑룡의 해에 딸을 낳으면 기가 세지지만 아들은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인데, 이로 인해 딸보다 아들이 더 많이 태어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흑룡의 해라고 해서 딸과 아들이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최정준 박사는 "임진으로 괘를 지어보면 '천풍구' 괘가 되는데, 만난다는 뜻을 지닌 '구'는 계집 '녀'와 임금 '후'가 합쳐진 한자로 오히려 여자에게 좋은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 2012년 언제 태어난 아기부터 흑룡띠일까? 절기력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옛날에는 음력 1월 1일에 태어난 아이부터 흑룡띠라고 봤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입춘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입춘이 24절기 중 하나로 봄의 시작이자 한 해가 시작되는 절기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에서는 24절기의 시작인 동지를 공식적인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 나라와 때에 따라 기준이 바뀌기도 한다.■ 불안한 흑룡띠 부모들아무리 좋은 기운을 타고난 해라고 하지만 흑룡띠 자녀를 낳을 계획이 있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아이들은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어린이집 입학까지 자리가 부족해 못가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앞으로도 험난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황금돼지띠 아이의 부모들은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앞으로 남은 외고나 과학고, 대학 입시에서도 다른 아이들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는 처지다.게다가 흑룡띠를 노린 출산·육아 업계에서의 상술이 판을 치면서 흑룡띠 부모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 예비 엄마 김모(32)씨는 "아기 용품을 사러 다니다보면 용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면서 "흑룡띠라고 해서 아이에게 좋을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손해만 보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임진년, 흑룡의 해는 불운하다?아무리 흑룡의 해라고 하지만 국가의 큰 불운이 매번 임진년에 찾아왔던 점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420년 전 지난 1592년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60년 전인 1952년엔 한국에서는 6·25가 한창이었다. 뜻밖의 놀랍고 두려운 변고를 뜻하는 용의 의미가 그대로 나타난 해였다.그러나 올해는 윤월이 끼어있기 때문에 그 운수가 과거와는 다르다고 한다. 곡우 다음 날부터 소만 전일까지 3월이 한 번 더 들어있는데, 특히 음력 3월은 '진월'로 용의 해에 용의 달이 만난 달이다. 그야말로 쌍룡이 재회하는 형국인 것. 최 박사는 "윤월의 윤(閏)을 파자하면 문 한가운데 왕이 들어있는 상이다"면서 "좌우 일월 출입의 과불급을 한가운데서 조절한 것이 윤달이듯, 춘삼월이 되면 그동안 꺼려서 행하지 못했던 대사를 뜻한 바 대로 조화롭게 처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민기자

2012-01-02 김혜민

[2012 시·군 통합 올해가 갈림길]이해따른 마찰 험로예고

정부의 시·군·구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따라 경기도내 통합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단체들이 통합에 반대하고 나서는가 하면 시장과 시의회가 나서서 통합 추진을 반대해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안양·군포·의왕시는 지난해말 3개 시 통합 주민서명을 받아 경기도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 수원시와 오산시도 통합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지만 화성시의 경우 화성시 시민통합추진위가 제출한 주민서명부를 심사한 결과, 유효서명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보정 요청을 해 통추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다. 의정부와 양주·동두천 지역에서도 통합추진위가 발족돼 주민 서명을 받고 있고 남양주에서는 한 시민이 나서서 통합 추진 건의서명을 받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2월 주민 통합건의서 의왕 상대적소외등 우려 반대■ 안양·군포·의왕안양시와 군포시·의왕시는 3개 시 통합 주민서명자수가 건의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경기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안양·군포·의왕시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11월 3개시 통합추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본격화됐다. 통추위는 각 시별로 통합건의 주민서명운동을 벌여 의왕 7천51명, 안양 4만5천347명, 군포 1만2천188명의 서명을 받아 각 지자체에 제출했었다. 이는 통합 건의가 가능한 투표권자 50분의 1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통합을 주도한 이종만 안양시통합추진위 상임대표는 "안양권 3개 시는 오래전부터 같은 생활·경제권을 이루고 있는만큼 행정구역 통합은 당연한 일"이라며 "안양권의 미래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안양시의회(의장·권혁록)도 지난해 12월 안양권 3개 시 통합 건의문을 채택하고 통합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의회는 "3개 시는 역사적·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불균형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며 "통합이 이뤄지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조화로운 지역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의왕지역에서는 통합 반대 운동이 거세다.의왕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 600여명은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반대 6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통합될 경우 의왕시의 상대적 소외, 주민 기피시설의 의왕시 입지 등을 반대 이유로 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도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통합은 명분이나 실익없이 주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자치권 상실 등 부작용만 야기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적극 반대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왕시의회도 통합반대 의견서를 채택했다.의왕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28일 통합건의서와 함께 시의회와 시장 명의의 반대의견서를 통합건의서에 첨부해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는 전체 서명자수 7천51명 중 유효 서명자수는 3천509명으로 나타났지만 통합반대 서명자수가 4만9천850명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같은 역사·문화적뿌리 상생… 화성시"서명요건미비 "반발■ 수원·화성·오산수원시는 수원·화성·오산 통합을 위한 통합 건의서를 지난해말 경기도에 제출했다.시는 "수원·화성·오산은 동일한 역사·문화적 뿌리뿐만 아니라 지리·정서적으로도 동일한 생활문화권을 가진 도시로 3개 시가 통합, 상호 보완하며 발전, 글로벌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의회는 이에 앞서 '화성·오산·수원 행정구역 통합건의문'을 채택, 도에 접수한 바 있다.이와 관련 수원시와 화성시·오산시는 안민석(민·오산) 국회의원의 중재로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한 상태다. 3개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전문 집단에 통합 관련 연구를 의뢰해 통합 형식과 내용, 장단점 등을 분석키로 했다.오산시도 오산시 시민통합추진위가 제출한 주민서명부를 심사한 결과, 유효서명인원(3천52명)을 충족, 통합건의서를 수리, 도에 제출했다.반면 화성시는 화성시 시민통합추진위가 제출한 주민서명부를 심사 확인한 결과, 절대 다수가 서명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보정 요청을 해 통추위 관계자들의 반발을 샀다. 화성시는 서명부 심사확인 결과, 1만3천240명 중 유효서명이 1천717명으로, 총 서명건수의 12.97%에 불과해 기준 충족요건인 7천386명의 23.2%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무효사유로는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미기재 및 오류, 누구의 서명인지 불명확한 서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화성시의 보정 요청에 대해 통추위측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 질의 내용과 수원시의 자료를 내세우며 반발, 유효판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이나 주민소환 등 법적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이런 가운데 화성·오산·수원 통합반대 화성시민대책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통합에 반대하는 화성시민 3만~4만명의 서명을 받아 통합 찬성을 무산시키겠다고 나섰다.이들은 "서울면적의 1.4배,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세계적 관광도시 구축, 제3동탄 신도시, 병점행정타운 조성, 전곡항 개발 등 도시 성장률 전국 1위가 화성시"라며 "3개 시 통합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통합찬성 추진위 명분의 허구성을 개탄한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통합 추진위 확대… 이달안 주민건의서 제출키로■ 의정부·양주·동두천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 행정체제 통합을 위한 시민연대가 지난해 12월 16일 통합추진위로 확대 개편하고 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추진위는 "3개 시 통합이 되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인구 74만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 예산 절감과 주민편의, 복지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와 양주·동두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 뒤 1월안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의정부·양주·동두천은 예전 양주군의 같은 행정구역이었으나 1960~1970년 의정부와 동두천시가 시로 승격 분리된 뒤 행정구역 개편 때마다 통합이 거론됐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동일생활·경쟁력강한 도시… 주민 한명이 통합대표 증명■ 남양주권·구리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주민 한모(54)씨는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에 통합추진 건의를 위한 건의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을 접수, 건의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았다.한씨는 건의 이유를 경제력 강한 도시를 지향하고 생활권이 같으므로 시민 편리 및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내세웠다. 한씨는 올 1월 31일까지 서명요청기간을 갖고 양 시 통합 추진건의를 위한 서명을 받게 된다. 시는 한씨가 제출한 건의서 및 서명부를 경기도를 거쳐 지방행정체제 개편 추진위에 제출하게 된다./김신태기자

2012-01-02 김신태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