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신년특집

 

민주당의 새해 파이팅

2013-01-02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신년 건배

2013-01-02 연합뉴스

[2013 경인일보 신년특집]"반갑다 계사년" 복된 한 해를 부탁해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경기·인천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렸다.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자정 화성행궁 광장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갖고 시민들과 떡국을 나눠먹는 신년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시민대표들과 제야의 종을 치고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줬다.고양시도 1일 새벽 행주산성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고양 지명 600년을 기념해 새해 소원을 담은 소망풍등 600여개를 하늘로 날렸다.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실향민 등 500여 명이 찾아와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냈다. 또 타북행사를 하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화성시 국화도에서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 행사가 열렸다.성남시는 이날 오전 새해 천제봉행(天祭奉行·하늘에 드리는 제사) 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도 시청앞 야외무대에서 시 승격 50주년 축하와 시민화합을 위한 '계사년(癸巳年) 새해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한 인천 영흥도 국사봉 정상에서도 영흥면 내6리 주민과 장경리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기원제 등의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송영길 인천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들과의 계양산 산행과 현충탑 참배로 새해를 시작했다.한편 계사년 새해 첫 출산은 서울 묵정동 제일병원과 역삼동 차병원 등에서 1일 0시가 막 지나 5명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해 첫 대한민국 입국인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오전 0시20분께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96편 탑승객 중국인 첸이핑(35·여)씨로 확인됐다. /지방종합

2013-01-02 경인일보

[2013 경인일보 신년특집]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오는 투자입니다

아주 어렸을 적, 할아버지로부터 들었습니다.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법이란다."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오래 전부터 구전돼 온 우리네 속담이란 것을.중학교 때 학교에서 단체로 모내기 지원나갔다가 체험했습니다. 농촌마을에는 농사를 집단으로 짓고, 노동을 서로 빌리고 빌려주는 두레와 품앗이 협력의 전통이 있다는 것을.지금도 추위와 굶주림은남이야기 아닌 우리네 현실나누는 분위기 조성하고자새해 캐치프레이즈로 정해재능기부 등 다양한 선행관심과 동참으로 이어지길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만 잊고 살았습니다. 보리쌀 그득 섞인 양은도시락이 따듯한 쌀밥의 보온도시락으로 바뀔 즈음, 우리는 그저 나만 잘살면 된다는 물질만능에 젖어버렸습니다.2012년 대한민국은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세계 8강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6명 중 1명이 연간소득 1천만원이 안 되는 빈곤층이랍니다. 연간소득 3천만원 미만인 가구가 전체의 40%가 넘는답니다.추위와 굶주림을 남의 나라 먼 얘기처럼 제쳐둔 우리네 저쪽 현재에는, 연탄이 없어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서러운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학비가 모자라 공부를 중단하고, 몸이 불편해 사회의 일원이 되지 못하는 힘겨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 자녀들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우리의 어르신들이 계십니다.경인일보는 2013년 새해 캐치프레이즈를 '희망에 이르는 길, 나눔'으로 정했습니다.자신보다 못한 이웃에게 전 재산을 나눠주는 김밥 할머니,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을 나눠주는 대학생·강사들,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음악과 연주를 들려주며 행복을 전하는 동아리들을 발굴해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 남 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한 개의 촛불로 많은 초에 불을 붙여도 처음의 촛불은 약해지지 않는 법입니다.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은 나눔은 비용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확실한 투자라고 했습니다. 기쁜 일은 나눔을 통해 두 배가 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 받으면 반으로 줄어듭니다.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은 나눔실천은 우리 공동체에 큰 울림으로 되돌아오는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다립니다./최우영기자

2013-01-01 최우영

"계사년 새해 밝아" 강원 동해안 구름 너머 '일출'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강원 동해안을 비롯한 해맞이 명소에 48만 명의 인파가 몰려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새해 첫 태양은 1일 오전 7시40분 동해 추암과 망상의 수평선 너머 구름 사이로모습을 드러냈다.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 떠오른 새해는 거칠 것 없이 수평선 위에 우뚝 솟았다.해맞이 관광객들은 붉은 해가 힘차게 솟구치자 탄성을 내지르며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한 새해 소망을 빌었다.그러나 떠오른 붉은 태양이 잠시 후에 수평선 저편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추자 장엄한 일출을 기대한 해맞이 관광객들은 아쉬워했다.강릉 30만 명, 속초 10만 명, 양양 5만 명, 동해 1만8천 명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만 48만여 명의 해맞이 인파가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해맞이에 앞서 강릉 정동진에서는 불꽃 쇼에 이어 모래시계 회전식 등 새해 소원을 염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강릉 경포 등 동해안 각 지역 부녀회원들은 장작불을 피워놓고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떡국, 미역국, 커피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동해안 각 시·군은 해맞이 축제가 지역의 특성을 살리기보다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친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를 폐지하거나 축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경포 해변을 찾은 최지은(29·여) 씨는 "올해는 꼭 원하는 직장에 취업해 맘껏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청년 실업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빌었다"고 밝혔다.또 함규현(39·원주시) 씨는 "새해엔 가족 모두 건강하고, 직장 생활도 무탈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며 "아동 관련 사건이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무런 걱정 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민족의 영산 태백산에도 전국 각지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찾아와 새해 소원을 빌었다.반면 춘천 등 영서지역에서는 새해 첫날 많은 눈이 내려 기대했던 일출은 보지 못했다.이날 낮 12시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춘천 5.7㎝, 영월 4㎝, 철원 3.8㎝,원주 1.5㎝, 대관령 4.7㎝ 등이다.이 때문에 춘천 대룡산 등지를 찾은 시민은 산등성이에 떠오른 붉은 태양 대신 저마다 가슴 속에 희망의 태양을 품에 안은 채 새해 소망을 빌었다.새해맞이 인파와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동해안 해돋이 명소 진입로와 7번 국도는 큰 혼잡을 빚었고, 영동고속도로 서울방면도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또 많은 눈이 내린 화천읍 풍산리에서 평화의 댐을 잇는 460번 지방도 구간의 차량 통행은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 부분 통제됐다.계사년 새해 첫날 아침 기온은 철원이 영하 19.2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8.8도, 춘천 영하 15.6도, 영월 영하 15.2도, 원주 영하 13.8도, 강릉 영하 6.7도 등을기록했다.송상규 예보관은 "영서와 산간은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3-01-01 연합뉴스

강한 생존력 기틀삼아 후반기 안정화 기대

2013년은 계사년(뱀띠의 해)이다. 특히 올해는 뱀 중에서도 등이 검고 배는 붉은색을 띤 흑사의 해다. 계사년 올해에 우리나라에는 어떤 국운이 펼쳐질까.정치, 물과 불 대립하는 형상외교, 韓위상 한층 높아질것경제, 서민들 삶 빡빡해질 듯환경, 강도높은 지진 큰 우려해마다 정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무슨 해 무슨 띠이며 그 해를 지칭하는 동물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새해의 국운과 인간의 운세를 점치는 기준으로 삼아왔다.우선 뱀은 형상적인 성격은 냉정하면서도 강하며 지혜는 있으나 언행이 가볍고 술수에 능하며 독을 품고 있어 보복성이 강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호기심이 많아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고, 혼자보다는 집단행동을 좋아하며 모험심은 있으나 남을 의심하고 경계를 많이 하며 겁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다.■ 정치올해는 물과 불이 서로 상생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형상으로 비치고 있어 전반기는 다소 암울하고 어두운 정치적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정치세력간 사활을 건 정쟁은 이전투구로 이어져 혼란과 갈등이 지속되어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는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예고되고 있다.대립과 반목, 모함, 시기, 질투 등이 끊이지 않아 고소 고발사건이 속출할 것으로 보이며, 상생보다는 지역간 계층간 이해집단간의 대립분위기가 강하여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반목과 대립 쟁투 등으로 인한 소송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외교계사년은 '용을 타고 하늘을 비추니 먼저는 어두우나 후에는 밝아진다. 화톳불을 들고 사냥하여 큰 사냥감을 얻으니 태사가 이로써 창성한다'는 기록이 비서를 통해 전해진다. 외교적인 측면에서는 큰 성과가 있어 한국의 위상이 한층 드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후반기에는 정치적으로도 다소 안정되어 국운이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경제침울하고 무거운 대립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민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삶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장기불황으로 이어져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동반몰락하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는 심각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환경강수량은 예년에 비하여 많아질 것으로 보이나 대규모 홍수나 물난리는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땅속의 물이 끓어 위로 솟으니 분노한 민심이 들끓는 한해가 될 것으로 우려되며, 대규모 유전이나 가스가 발견되고, 한반도에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남북관계북한의 핵무기 실전배치 폭탄선언으로 인한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은 물론 미국과의 대립양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며, 6·25 이후 공중전을 치르게 되는 대단히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음이 예상된다. 김정은의 위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과감한 자유경제체제 도입 등으로 인한 북한 경제질서의 틀이 확연히 바뀔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남북을 하나로 잇는 철로복원사업의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뱀은 우리 인간생활에 독을 품고 있어 해로움을 가져다주는 혐오와 기피의 의미로 인식되고 있지만, 뱀은 쥐와 더불어 12가지 띠동물중 자연재해 등의 위험을 감지하는 예지력이 가장 뛰어난 동물로 인정되고 있어 어떤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그런 동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안정회복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역리연구소 제공

2013-01-01 경인일보

박근혜 당선자 "국민의 삶, 국정운영 최우선 가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앞으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자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신년사에서 "약 두 달 뒤면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와 새 정부에 걸고 계신 기대가 무엇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세계경제가 힘들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 낸 나라"라면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이 어려움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국민행복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당선자는 "국민대통합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높여 계층간 갈등과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당선자는 "힘드시더라도 국민 여러분이 마음의 문을 열고 손잡고 나아가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5년 동안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통을 듣고 해결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를 열어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정의종기자

2013-01-01 정의종

지혜의 나침반 들고 열정의 돛을 올려라

노동을 마치고 돌아온 고단한 배는 항구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 해를 맞으며 다시 '만선의 꿈'을 품고 바다로 나간다. 바닷물이 우르르 몰려와 스르르 나가듯 들어온 것은 다시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절대불변,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다.권력·명예·부를 들고 있으면 반드시 내려놓아야 하고, 넘치듯 채웠으면 어느 정도 비워야 한다. 계사년 아침이 밝았다. 이명박 정권이 물러나고 '민생정부'를 표방한 박근혜 정권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 서민들의 고단한 어깨에 가득 짊어진 짐을 얼마나 거둬내줄지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계사년(癸巳年). 60간지중 딱 절반인 30번째에 해당하는 해다. 하늘의 물기운과 땅의 불기운이 만나는 해다. 뱀은 많은 알과 새끼를 낳는 다산성으로 풍요와 재물·가복을 상징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뱀만큼 이해가 극명한 동물도 없을 것이다.하지만 뱀은 지혜의 상징. 다사다난한 지난해보다 올 한해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더 힘든 한 해를 보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 반목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권력자나 국민이나 서로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어깨를 다독이며 파도를 헤치고 거침없이 항해하는 배처럼 앞으로 나가야 한다. 계사년 아침, 우리는 그 희망을 본다.글=이영재기자사진=경북 감포항에서 김종택기자

2013-01-01 이영재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 "민주, 재창당 각오로 환골탈태"

민주통합당 등 야권을 통틀어 요즘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이다.지난 28일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박 의원은 31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간 눈코 뜰 새 없었다"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박 의원은 우선 대선패배 이후 누더기가 된 '민주호(號)'를 리모델링하고 좌표도 재설정해야 한다. 또 예산안 등 민주당의 대여 국회 전략 및 박근혜 당선자와의 관계 설정도 박 의원이 주도해야 하는 부분이다.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이제 거듭나겠다. 비장한 마음으로 비대위를 구성해 국민 여러분 마음에 조그마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박 의원은 특히 "무엇보다 다시 창당한다는 마음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 가르기, 진영논리, 담합 그리고 불투명한 의사결정 등은 이제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거듭나기'를 위해 박 의원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비상대책위원장'이다. 당초 박 의원은 오는 5월까지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도록 돼 있었지만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 차원에서 분리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비대위를 잘 꾸리면 (민주당 혁신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비대위를 잘 꾸려 다음 지도부 선출시 계파 갈등을 없애고 국민이 공감하는 선출방법을 만들면, 그 토대위에 만들어지는 지도부는 어떤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 의원은 이를 위해 민주당 고문단, 전직 당대표 및 원내대표단, 시도당 위원장, 현역 의원들을 두루 만나는 '의견수렴 대장정'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오는 10일을 전후해 당무위원회 및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개최, 민주당을 새롭게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도 잡아놨다.3선의 박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때 2차 투표끝에 범친노 주류계열인 4선의 신계륜 의원을 눌렀다.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며 친화력,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박 신임 원대대표가 그려낼 민주당 쇄신과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김순기기자

2013-01-01 김순기

풍등에 담아… 종소리에 실어… 새희망을 바라다

한 해를 보내고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경기·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경기도민들과 인천시민들은 '행복한 가정', '가족 건강', '경제 활성화' 등을 새해 소망으로 빌었다.인천 '정서진 해넘이 축제'시비 제막식·공연 등 개최2만5천여명 찾아 인산인해파주 임진각 타종행사 개최김문수 지사 등 3만명 발길시민들 저마다 새해소망 빌어31일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정서진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에는 영하 6℃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마지막 지는 해를 보려는 2만5천명의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풍물패 길잡이 공연과 7080가수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이어진 '정서진 시비' 제막식에서는 정호승 시인이 시비에 새겨진 '정서진'이라는 시를 직접 낭독했다.정서진에 모인 시민들은 새해 소망을 적은 '풍등'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 보냈고, '소망의 노을벽'에 소원을 적은 종을 매달며 새해 소망을 빌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옥(37·여)씨는 "행복과 웃음이 항상 가득한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생각과 몸을 가졌으면 한다. 좋은 성적은 덤이다"고 말했다.파주 임진각에서는 타종 행사가 열려 3만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신년을 맞았다. 김문수 도지사, 윤화섭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타종했다. 특히 타종 행사 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가요대제전을 보기 위해 전날부터 밤을 새워가며 자리를 맡아놓는 등 진풍경을 펼친 청소년들로 인해 타종 행사는 여느 해보다도 활기를 띠었다. 김지나(18)양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보고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으니 올해 수능에 왠지 대박이 날 것 같다"며 웃었다.이와 함께 같은 시각 수원 화성행궁 여민각과 안산 화랑유원지의 단원각, 인천 강화군 강화읍 고려궁지에 있는 강화동종(조선시대 범종)에서도 각각 타종 행사가 열렸다. 새해의 희망찬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친구·연인·가족 단위로 모인 시민들은 저마다 박수를 치거나 안아주는 등 서로를 축복했다.수원 행사에 참여한 박철수(60)씨는 "지난 추석에 태어난 손자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남은 두 딸들도 빨리 행복한 가정을 이뤄 웃음꽃이 피어나는 대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화 행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김도희(24·여)씨는 "취업 목표를 되새기기 위해 남자친구와 타종 행사에 참여했다"며 "올해는 뱀띠인 내가 주인공인 만큼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김종호·김민재·신선미기자

2013-01-01 김종호·김민재·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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