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신년특집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여론조사-경기·인천

성년(成年)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 새일꾼을 뽑는 6·4 전국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함께 띠고 있다. 과거 17대와 18대 총선 등 집권 1·2년차에 실시된 총선에서는 모두 여당이 승리했지만, 3·4년차에 치러진 4대, 5대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야당이 승리했다. 대통령 집권 2년차에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경기도경기도의 민심은 '정당 = 새누리당', '인물 = 민주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이 48.8%(안철수 신당 포함시 43.9%)로 절반에 육박했지만, 현재 거론되는 양당 후보군간의 가상 대결에서는 대부분 오차범위내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또 새누리당, 민주당 후보로는 각각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2위와 6.3%포인트)과 원혜영 국회의원(2위와 1.1%포인트)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철수 신당 후보를 포함시킨 가상대결에서는 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보다 12.7%포인트 앞섰다.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각 당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8.8%, 민주당 24.7%, 통합진보당 2.0%, 정의당 4.2%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잘모름은 20.4%를 차지했다.안철수 신당을 포함시킨 가상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3.9%, 안철수 신당 31.5%, 민주당 12.5%,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6%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4.9%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민주당은 12.5%포인트나 떨어져, 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을 상당부분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높은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과 달리,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간 대결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과 원혜영 의원이 각각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유정복 안행부 장관을 앞서거나 오차범위내 접전구도를 보였다.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선 유정복 장관(13.7%)이 가장 높은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그래픽 참조다음으로 정병국 의원 7.4%, 원유철 의원 6.2%, 이범관 전 의원 3.5%, 기타/잘모름 69.2% 등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국회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출마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아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외됐다.민주당 후보로는 원혜영 의원(18.5%)과 김진표 의원(17.4%)이 박빙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뒤를이어 박기춘 국회의원 8.6% , 김영환 국회의원 8.7%,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5.5%, 기타/잘모름 41.3%으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의 비율이 상당해 경선 과정에서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낼 경우 가상의 정당 후보대결에서 새누리당 후보 42.9%, 안철수 신당 후보 30.8%, 민주당 후보 18.1%의 지지세를 보여 신당 변수의 파급력을 가늠케 했다.#인천시인천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안상수 전 시장, 이학재 의원은 각각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박빙 구도를 나타냈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선 '안철수 신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받아 인천에서도 시장 선거에서 안풍(安風)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송영길 시장은 박상은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을 각각 앞섰다. 송 시장은 박 의원보다 2.2%포인트 높은 36.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38.8%로 38.3%인 안 전 시장보다 초박빙의 우세를 보였다.반면, 송 시장과 이학재 의원 간 가상 대결에선 이 의원(37.8%)이 송 시장(36.4%)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출마 예상자 4명의 지지율이 오차(±2.99%포인트) 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안상수 전 시장 23.8%, 이학재 의원 13.4%, 박상은 의원 7.0%로 나왔다. 안 전 시장이 인지도 면에서 이 의원과 박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출마 예상자가 적은 관계로 실시하지 않았다. 대신 송영길 시장 재출마시 지지 여부를 물었는데, '지지하지 않겠다'가 43.6%로 '지지하겠다'(25.6%)보다 18%포인트 높았다.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28.4%나 차지해 부동층 움직임에 따라 송 시장 지지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민주당(24.8%), 정의당(3.7%), 통합진보당(2.2%) 순으로 집계됐다.안철수 신당을 포함했더니 새누리당 47.9%, 안철수 신당 24.6%, 민주당 12.2%,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1.7%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46.4%, 안철수 신당 후보가 20.3%, 민주당 후보가 18.7%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일보는 시장 후보군 윤곽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적극적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 의원, 안 전 시장, 이 의원, 송 시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인일보·휴먼리서치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천97명(경기 1천55명·인천 1천42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 생성을 통한 전화자동응답시스템(RDD/IVR)을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추출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권역·연령·성별 가중치 보정)방법을 사용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2.97%(인천은 ±2.99%)다. 응답률은 경기지역은 3.2%, 인천지역은 3.32%다./김대현·목동훈·김민욱기자[알립니다]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각 당과 기존 언론 보도에서 거론됐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들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남경필 의원(새), 이종걸 의원(민) 등은 불출마 의사를 표현했거나 적극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상황 변화에 따라 부득이하게 여론조사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2차 조사에선 누락된 후보들을 보충해 여론조사를 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2014-01-02 김대현·목동훈·김민욱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여론조사]송영길 시장 시정운영 평가

송영길 인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의 평가는 엇갈렸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42.9%)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43.1%)가 엇비슷하게 나왔다.송 시장은 젊은 세대에게는 호평을, 고령층에서는 악평을 받았다. 20~40대에선 송 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30대는 반이 넘는 5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50~60대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앞섰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대(51%)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지역별로는 연수구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50.5%)가 높았다. 연수구의 송도국제도시에 GCF 본부 등 국제기구와 함께 삼성 등 대기업의 유치가 현실화된 점이 이 같은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서구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56%)가 많았다. 서구는 루원시티 사업, SK인천석유화학 공장증설 문제 등 현안이 많다. 이에 대한 시민의 피로감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생활개선 체감도에 대한 질문엔 '생활 수준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64.1%에 달했다. '개선됐다'는 응답(31.1%)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시민들은 차기 인천시장이 갖춰야 할 최우선 자질로 '경영능력'(34.4%)을 꼽았고, 차기 인천시장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지방재정 확충'(23.4%)을 들었다. '경영능력을 발휘해 시의 재정문제를 해결할 시장이 가장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이현준기자

2014-01-02 이현준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여론조사]김문수 도지사 도정운영 평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4.4%로(매우 잘함 15.2%, 대체로 잘함 39.2%)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 26.4%(대체로 잘못함 15.4%, 매우 못함 11.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잘 모름은 19.2%가 나왔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동부(56.7%), 서부(52.7%), 남부(52.6%), 북부(54.7%), 중부(54.6%) 등 모든 권역에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5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남부(31.3%), 중부(32.3%) 등의 권역에서 '잘못하고 있다'의 평가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김 지사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남성은 60.7%가 '잘하고 있다', 27.3%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48.1%가 '잘하고 있다', 25.6%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연령은 높아질수록 호평을 받았다. 19~20대에서 부정적 평가(39.1%)가 긍정적 평가(38.2%)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30대(42.3%), 40대(46.6%), 50대(71.5%), 60대 이상 (78.2%)으로 갈수록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았다.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김 지사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7.1%로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민주당(32.2%), 통합진보당(35%), 정의당(18.1%)을 지지하는 도민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이경진기자

2014-01-02 이경진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여론조사-경기

현재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정병국 국회의원,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국회의원,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간 가상대결 결과는 대부분 누가 우세한지 가늠하기 어려운 박빙 구도를 보였다.원유철 의원 대 김진표 의원간 가상대결은 원 의원 35.3%, 김 의원 36.6%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2.97%)안인 1.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8.1%였다. ┃그래픽 참조원 의원은 북부권역(고양과 파주·양주·포천·동두천·의정부·연천)에서 41.3%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김 의원은 동일 권역에서 21.7%의 지지율을 얻었다.김 의원은 서부권역(부천과 광명·안산·시흥·김포)과 남부권역(수원과 평택·오산·안성·화성)에서 각각 40%, 45.5%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원 의원의 동일 권역 지지율은 모두 29%대로 나타났다.원 의원 대 원혜영 의원간의 가상대결은 초접전 양상이다. 원 의원이 36.1%, 원혜영 의원이 36.2%의 지지율을 얻으며 격차가 0.1%포인트에 불과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앞서 가상대결처럼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27.7%다.원 의원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원혜영 의원은 40대 이하 연령 층에서 각각 지지도가 높았다. 50대의 경우 원 의원 45.2% 대 원혜영 의원 23.6%, 40대의 경우 원 의원 29.9% 대 원혜영 의원 46.6%로 확연하게 지지 연령층이 갈렸다.정병국 의원 대 김진표 의원간 가상대결은 정 의원 33%, 김 의원 40%로 김 의원 지지율이 정 의원 지지율을 7%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지지 인물을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 비율이 27.1%에 달해 부동층의 지지가 누구를 향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차는 더 벌어질 수도, 좁혀질 수도, 뒤집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의원은 동부권역(성남과 광주·하남·용인·가평·양평·여주·이천·구리·남양주), 중부권역·북부권역 등에서 지지도가 모두 오차범위내였으나 서부권역에서는 정 의원 32.4% 대 김의원 41.7%, 남부권역에서 정 의원 22.8% 대 김 의원 46.1%로 지지도가 갈렸다.정 의원과 원혜영 의원간 가상대결은 오차범위안의 박빙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 33.9% 대 원 의원 34.8%로 지지율 차이가 1%포인트도 되지 않는다. 부동층은 31.3%였다.정 의원은 북부권역(38.8%)에서, 원 의원은 남부권역(38.5%)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일 권역에서 상대의 지지율은 25%대에 머물렀다.이들 4명의 현직 국회의원은 지난해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서 '경기도 내일을 말하다-지사후보군 강연'에 강사로 나서며 사실상 출마의사를 언론에 밝힌 상태다.지역정가에서 도지사 출마설이 회자되고 있는 유 장관과 김진표 의원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유 장관 35.6%, 김 의원 38%로 오차범위안이다. 부동층은 26.4%다.유 장관 대 원혜영 의원의 가상대결도 마찬가지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응답자 35.2%가 유 장관을, 36.2%가 원 의원을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잘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28.6%다.유 장관은 북부권역, 50대 이상 응답자의 지지층이 두터웠고 김 의원과 원 의원은 남부권역, 40대 이하 연령의 지지를 이끌었다./김민욱기자

2014-01-02 김민욱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 인천시장 후보군

■인천시장 후보군 프로필(가나다순)구본철(54·새누리)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대학원 박사, 전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김성진(54·정의당) 인하대 졸, 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현 인하대 총동창회 부회장,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문병호(55·민주당) 서울대 졸, 19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박상은(64·새누리) 연세대 대학원 석사, 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현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공동대표, 현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송영길(51·민주당) 연세대 졸, 현 인천시장, 16·17·18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최고위원안상수(67·새누리)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 현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명예총재, 현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재정경제위원장, 전 인천시장윤상현(51·새누리) 미국 조지워싱턴대 박사, 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현 새누리당 외교역량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선거 수행단장이학재(49·새누리) 중앙대 대학원 박사, 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현 대한카누연맹 회장, 현 국회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조진형(70·새누리) 건국대 졸, 현 부평장학재단 이사장, 14·15·18대 국회의원,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홍일표(57·새누리) 건국대 대학원 석사, 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전 새누리당 대변인, 전 인천지법 판사새누리당의 탈환이냐, 민주당의 수성이냐.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시장 자리 탈환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가인천시장 후보를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현재까지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물은 새누리당 구본철 전 국회의원, 박상은(중구·동구·옹진군) 국회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3명이다.이들 외에 새누리당에선 윤상현(남구을) 의원, 이학재(서구·강화군갑) 의원, 조진형 전 의원, 홍일표(남구갑) 의원, 황우여(연수구) 당 대표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송영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같은 당에서 문병호(부평구갑) 의원이 시장 출마 의사를 갖고 있으며, 신학용(계양구갑)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새누리당 구본철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을 창조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2008년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사전선거 운동과 허위 이력 기재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고 이듬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시장 출마 선언의 첫 테이프를 끊었지만,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박상은 의원은 2002년 시장 선거 때 도전장을 내미는 등 지방선거 때마다 시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6월 공식 석상에서 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경선을 포기한 바 있다. 최근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며, 지역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인천 토박이' '기업인 출신'인 점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안상수 전 시장은 지난해 11월 출판기념회를 연 데 이어, 12월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기자실과 인천시당에서 각각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송영길(현 시장) 후보에게 패한 이후 다시 3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그는 부채 문제 해결,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 완성,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이학재 의원도 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인천포럼' 운영위원장과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천포럼'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의원은 이달 중순께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며, 출마 기자회견 일정도 조율 중이다.윤상현 의원, 조진형 전 의원, 홍일표 의원, 황우여 의원은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 중 조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송영길 시장 이외에도 문병호 의원이 시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시장은 이달 중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송 시장이 진행한 기업체, 도서지역, 구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현장 순회 방문 행사도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문 의원은 자신의 정치·사회생활 경험을 토대로 시정을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3선 의원이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신학용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의당에선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2006년 지방선거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올해 지방선거 변수 중 하나는 '안철수 신당'(현 새정치추진위원회)이다. 새정치추진위는 광역단체장 위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새정치추진위가 인천시장 후보를 내놓을지에 지역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참신하고 중량감 있는 인물을 시장 후보로 내놓을 경우, 민주당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새정치추진위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별도의 후보를 낼 경우 '야권 표 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부채 증가 문제 등 인천시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채 문제는 이번 시장 선거에서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송 시장 취임 후 인천시 부채가 증가한 점을 집중 공격하고, 민주당은 전임 새누리당 시장이 남긴 부채를 줄이고자 노력한 점을 강조하며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시장 선거 최대 쟁점도 부채(재정난)였다.구도심 활성화 문제도 시장 선거 예상 쟁점 중 하나다. 루원시티와 도화구역,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 등 구도심 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 새누리당은 '행정 경험 부족'을, 민주당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를 내세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박근혜 대통령의 인천공약 이행 부진에 대한 여야 공방도 있을 것 같다. 새누리당은 집권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어야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공약 이행 부진이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송 시장의 재선 여부다. 역대 시장(민선) 선거 결과를 보면, 최기선 전 시장과 안상수 전 시장 등 전임 시장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송 시장과 안 전 시장이 각각 민주당,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돼 전·현직 시장 간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새누리당-민주당-안철수의 '3각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안철수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나 될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시장 후보 개개인의 역량·자질·공약과 함께, 시민들이 '국정안정론'과 '중간심판론'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도 시장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목동훈기자

2014-01-02 목동훈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 경기도지사 후보군

■경기도지사 후보군 프로필(가나다순)김영환(58·민주당) 연세대 대학원 석사, 15·16·18·19대 국회의원, 현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전 과학기술부 장관김진표(66·민주당) 위스콘신대 대학원 석사, 17·18·19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정책위원회 의장, 전 경제·교육부총리김창호(57·민주당) 서울대 대학원 박사, 현 경기대 교수, 전 정부 국정홍보처장·대변인, 전 명지대 부교수, 전 중앙일보 전문기자박기춘(57·민주당) 경희대 대학원 박사, 17·18·19대 국회의원, 현 민주당 사무총장, 전 민주당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 전 경기도의원원유철(51·새누리) 고려대 졸, 15·16·18·19대 국회의원, 전 국회 국방위원장,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전 경기도의원원혜영(62·민주당) 서울대 졸, 14·17·18·19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공동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 전 부천시장, 풀무원식품 창업유정복(56·새누리) 연세대 대학원 박사, 현 안전행정부 장관, 전 김포시장(군수), 전 국회의원(17·18·19대),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 박근혜 대선 후보 직능총괄본부장이범관(70·새누리) 연세대 졸,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전 국회의원(18대), 전 서울·수원·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정병국(55·새누리) 연세대 대학원 석사, 16·17·18·19대 국회의원, 현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장,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전 김영삼 대통령비서관'새누리당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탈환이냐'.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가 시작됐다.이에 맞춰 여야 후보군들도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수성' '탈환'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경기도민을 사로잡기 위한 '솔로몬의 지혜'를 구축하는 데 열성을 쏟고 있다.# 새누리당= 새해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당내 유력 후보군들의 경쟁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청마(靑馬)로 풀이되는 올해, 정부의 중간평가로 불리는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는 여당 후보들이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에서 1천200만 인구의 경기도지사로 당선돼야만 정부와의 각종 정책 연계와 함께 자존심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우선적으로 꼽히는 인물은 4선의 원유철(평택갑)·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이며, 안전행정부 유정복(김포) 장관, 이범관 전 의원 등 4명이다.평택을 지역구로 두면서 도지사가 정치의 최종 목표인 원 의원의 경우, 도 정무부지사 역임은 물론 도의원을 지내는 등 정무와 행정에 타 후보들보다 유연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아울러 지난 18대에는 국방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도와 관련된 국방 정책을 두루 섭렵하는 등 국회에서 도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난 18대 의원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현재 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공약사항들을 챙기며 수도권 발전을 위한 최상·최적의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그는 남경필(수원병) 의원과 원희룡 전 의원과 함께 변화와 쇄신의 선두주자로 불렸던 만큼 도지사로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22세의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데다 기초단체장, 국회의원(현)을 두루 거쳐온 유 장관은 최근까지 철도노조의 파업에 따라 '안전'과 관련해 정부측의 주무장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다소간 도지사 출마에 유동적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하기에 선거에 출마할 경우 표심을 끌어올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의 3선 출마 변수와 함께, 도내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보인 남경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정치권의 역학구도 변화 등과 맞물려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권력자에게는 냉철한 원칙을, 사회적 약자에게는 관용을 베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전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목표로 했던 만큼, 또다시 4년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여년간 법조계에서 몸담았던 그는 지난 18대 당시 여의도에 입성한 경험을 토대로 선거전에 나섰다.# 민주당 = 차기 경기도지사를 향한 후보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4선의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2일 그 시작을 알린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다.원 의원은 '좋은 세상을 원해요'라는 이름을 단 앱을 통해 "1월 2일 새해 새날을 맞아 출사표를 던진다. 6월 지방선거 승리의 꿈! 좋은 경기에 대한 희망!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진격해 달라"며 각오를 다졌다.원 의원은 풀무원 창업, 부천시장 연임 등을 통해 보여준 '혁신'을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고 있다.3선의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오는 2월 초를 공식출마 시점으로 잡고 있다. 김 의원은 29일 이메일 연하장을 통해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 힘찬 말의 기상으로 난관과 시련을 뛰어넘겠다"고 밝혔다.경제·교육부총리, 당 정책위 의장, 원내대표 등을 지낸 경륜과 지혜를 살려 좌고우면하지 않고 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원·김 의원이 한발 앞서 내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도지사 출마선언을 했고,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4선의 김영환(안산상록을) 의원,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3선의 박기춘(남양주을) 의원 등은 출마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대장정의 1차 관문은 당내 경선이다. 대의원·당원 외에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50%를 반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불꽃 경선이 불가피하다. 2차 관문은 안철수 신당 및 정의당과의 관계 설정이다.두 당에서 모두 후보가 완주할 경우 야권은 분열속에 패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런 만큼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단일화 요구가 거셀 수밖에 없어 당내 경선보다 더 험한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정의당의 경우 지난 29일 경기도지사 후보 예상자로 2선의 심상정(고양덕양갑) 원내대표 및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 조성찬 안산위원장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안철수 신당은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고 있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신당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도지사 후보를 낼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이럴 경우 파괴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민주당 후보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김순기·송수은기자

2014-01-02 김순기·송수은

[경인일보 신년 인터뷰]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배우 최불암

드라마·영화 촬영없을땐나눔 사회활동 바쁜 나날30년 한결같은 국민아버지처음엔 내맘 편하고자 시작이제는 동료들 동참 이끌어후원 통해 삶의 변화 겪고자녀 올바르게 키우게 돼목숨 다하는 날까지배려 넘치는 사회 만들고아이들 돕는 일 하고 싶어 연기 인생 50년. '수사반장'에서는 냉철하면서도 약자들에게는 한없이 연민을 느끼는 박 반장, '전원일기'에서는 고집스럽지만 따스하고 서민적인 양촌리 김 회장, '그대 그리고 나'에서는 중년의 터프가이 박재천을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국민 아버지'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각인시킨 배우 최불암(74).그는 TV 드라마와 영화 출연이 없는 날에도 각종 사회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분야는 바로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지난 1981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을 하기 시작한 최불암은 1985년 재단의 전국후원회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그는 30년 가까이 수십만명의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경제적·정신적으로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배우로서, 또 평범한 시민으로서 나눔과 배려를 꾸준히 실천하는 그의 삶을 들여다봤다.-요즘 TV 작품속에서는 만나기 힘들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드라마 대본은 몇 개 검토중인데, 딱히 맘에 드는 작품이 없어서 좀 쉬고 있다. 대신 요즘엔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 3년째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매주 만나고 있다. 다큐인데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늘 두자릿수가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음식의 맛과 멋,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음식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의식주 전체를 점검해 보는데 준비도 많이 해야하고, 관련 공부도 해야 한다. 순전히 손맛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음식,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양념과 전통 조리 방법으로 만든 음식들이 입으로 들어갔을 때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회장을 30년동안 이어오고 있다. 재단과 어떤 인연으로 맺어지게 됐나."1981년 전원일기에서 극중 떠돌이 고아로 나왔던 금동이를 막내 아들로 입양하는 장면이 있었다. 당시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전화를 걸어 나에게 좋은 일 했다며 격려를 해줬다. 하지만 나는 좀 쑥스러웠다. 사실 내가 좋은 일 한 것이 아니고 극중의 배역인 '김 회장'이 좋은 일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나도 실제로 어린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재단 사무국장의 권유를 받고 처음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엔 내맘 편하자고 아이 한 둘씩을 돕기 시작한 일에 점차 진심이 담기기 시작하면서, 동료 연기자들까지 재단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재단은 1948년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 한국지부로 국내에서 아동구호사업을 시작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국내 아동뿐만 아니라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아동들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외 5만여명의 아동을 경제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24만명에 달하는 정기 후원자들이 후원을 하고 있다."-후원 활동을 펼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많은 감동적인 일들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문화적 충격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그들의 입양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한 미국인 부부가 한국 아이를 입양해 20년간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간질이 심했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입양할 때 보통 예쁘고 잘 생긴 어린이 등 주로 외모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신체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더 선호했다. 장애가 심한 아이들일수록 더 빨리 입양이 되더라. " -많은 이들이 '한국의 아버지(像)'으로 최불암씨를 떠올린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버지상이 따로 있나."사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7살때 돌아가셔서 많은 기억을 갖고 있지는 않다. 무녀독남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아버지의 빈자리를 외할아버지가 대신했다. 그래서 노인 역할 전문배우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아버지와의 추억이 별로 없는 내가 '국민 아버지'로 불린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다. 실제로는 내 자식들에게 아버지로서 잘 대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는 질박함과 투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한 집안의 기둥이요, 어른이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하는 일꾼이다."-앞으로 연기와 후원활동에 대한 계획은."광대의 피는 타고나는 것인지 아직도 연극무대에서 후배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 무대에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어떤 배역이든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맡을 용의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돕고 싶다. 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인데, 경제적으로, 교육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다. 몇년 전부터 나의 아내(배우 김민자)도 청각장애가 있는 아동들을 돕고 있다. 아내는 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도 별도로 받았고, 그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연주회도 갖고 있다. 어린이 후원을 통해 내 삶을 변화시켰고, 이후에 자녀들을 올바로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나눔'과 '배려', '돌봄'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작은 꿈이다."/김선회기자

2014-01-02 김선회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 인천시교육감 후보군

■인천시교육감 후보군 프로필(가나다순)권진수(61) 단국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 수료(경인교대), 현 양서고등학교 교장, 전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전 국무총리실 교육정책관김민배(56) 인하대 대학원 박사, 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인천발전연구원장, 현 사법시험 출제·채점위원김실(72) 서울대, 현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장, 해양소년단 인천연맹장, 전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김영태(66)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전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계산고등학교 교장김철현(67) 인천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푸르미가족봉사단 회장, 인천시 중등교우회 상근부회장, 전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김철홍(55) 미국 위치토주립대 박사, 현 인천대 교수, 전국교수노조 국공립대 위원장, 전 인천대 학생처장김한신(63)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회 자문위원, 한사랑나눔회 이사장, 전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노현경(51) 이화여대, 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전 인천시교육위원회 부의장, 전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도성훈(53) 중앙대, 현 참교육장학사업회 운영위원장, 인천교육포럼 민들레 상임고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11·12대)배상만(66)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인천남부교육청 교육장안경수(64) 인하대, 인천아카데미 이사장, 인천교육포럼 대표, 한국습지학회장, 전 인천대 총장윤석진(61) 경인교대, 현 인천부평남초 교장,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전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본수(67) 서울대 공과대학원 공학박사, 현 사랑의네트워크 이사장, 인하대 명예교수, 전 인하대 총장이수영(66) 경희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1부위원장,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이재훈(63)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현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전 인천남부교육청 교육장,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청연(59) 경인교대, 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 전 인천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이팽윤(64)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전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전 인천교육과학연구원장임병구(49) 중앙대, 현 인천해양과학고 교사,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대표, 전 인천교육연구소장인천시교육감 후보로 20명 가까이 거론되고 있다.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부분은 보수와 진보진영이 각각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느냐의 문제다.후보 단일화에 먼저 시동을 건 쪽은 이른바 '진보교육감 만들기'에 나선 진보진영이다.최근 인천지역 교육·청소년·학부모·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은 진보교육감 만들기에 연대를 약속하며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을 출범시켰다. 이들 단체 회원 100여명은 지난해 12월 18일 부평1동 성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5명의 인사도 참석, 인천시민모임이 추진하는 단일화 과정에 참여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진보진영이 교육감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인물로는 우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역임한 사람들이 있다.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임병구 인천해양과학고 교사 등이다. 교수 출신으로 김민배 전 인천발전연구원장과 김철홍 인천대 교수 등이 있고, 학부모 단체 출신으론 노현경 시의원 등이 있다.인천시민모임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2월 4일 이전까지 단일화 작업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1월 중순께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늦어도 이달 말께는 경선을 치를 방침이다.반면 보수진영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교육감 후보는 크게 '교수' '시교육청 고위 간부 출신' '시의원'(교육의원 포함) 등으로 직업군이 나뉜다. 교수는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이 있다.시교육청 고위 간부 출신으로는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철현 전 동부교육장,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 이재훈·이팽윤 전 교육국장 등이 거론된다. 김실 전 교육위원회 의장, 김영태·배상만·이수영 교육의원, 인천교총 회장을 지낸 윤석진 부평남초 교장도 물망에 오른다.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만 해도 10명이 넘고 있는데, 이들이 실제 후보 등록까지 나설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실제, 출마 의사가 있다는 표현을 흘리면서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인물도 적지 않다. 물론 교육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출마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단일화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교육의원 일몰제 존폐 여부, 교육감 교육 경력 부활 여부 등 선거제도가 국회에서 확정되지 않은 점도 후보 난립을 부추긴다. 교육계는 교육 경력이 있는 사람만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현행 교육감 선거제는 후보 인지도가 낮은 탓에 1번(투표용지 게재 순위)을 뽑는 후보가 유리한 '로또 선거'라는 지적까지 나온다.이 때문에 대안 중 하나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묶어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면서 강력 반발하고는 있지만 러닝메이트제가 도입될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김성호기자

2014-01-02 김성호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 경기도교육감 후보군

■경기도교육감 후보군 프로필(가나다순)권진수(62) 단국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 수료(경인교대), 현 양서고등학교 교장, 전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전 국무총리실 교육정책관김상곤(65)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서울대), 현 경기도교육감, 전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서남수(62) 동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서울대), 현 교육부 장관, 전 위덕대학교 총장, 전 경인교육대학교 석좌교수,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송하성(60) 파리소르본느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성균관대), 현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이주호(53) 코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서울대),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전 국회의원이재삼(54) 대구교대, 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전 경기도 교육위원, 전 남양주 심석초 교사최창의(53)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정책(전주교대), 현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전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 전 고양성신초 교사민선 3기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 수장은 누가 될 것인가?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의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타 지역의 교육감 선거가 일명 '깜깜이 선거' 우려를 낳는 것과 달리,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거물급 인사 및 지역에서 탄탄히 기반을 다져온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어서, 선거 진행 과정이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상곤 현 교육감이 3선 도전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무상급식' 및 '혁신교육'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 교육감의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대상이다.보수와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도 예상된다. 우선 진보진영 후보 중에서는 김 교육감이 가장 앞서 있다.혁신교육을 통한 공교육의 정상화를 외쳐온 김 교육감은 3선을 통해 자신의 주요 정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민주당 및 안철수 신당 등 야권과의 관계가 긴밀하고, 내부 조직도 단단히 다져져 있다. 다만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확정 및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난립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변수다.또 진보진영에서는 현재 교사 출신으로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최창의 교육의원이 거론된다.이 위원장의 경우 지역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교육감에 뜻은 있지만, 진보진영 후보 난립 등을 우려하며 고심중이다.최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육정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교육청 및 일선 학교의 권한 확대 등을 연구하며, 새로운 혁신교육의 대안을 준비중이다.주변으로부터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최 의원은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보수 및 중도진영에서도 거물급 인사들이 김 교육감의 대항마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사는 서남수 현 교육부 장관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다.본인들이 직접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지는 않으나 서 장관은 경기도부교육감을 지낸 이력으로, 또 이주호 전 장관은 김 교육감과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대립했던 관계로 인해 일명 '보수 교육감 차출론'의 주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송하성 경기대 교수는 정치적 보수 성향의 중심에 있는 후보군 중 대표적 인물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9년 교육감 첫 직선에 출마했다, 당적보유 사실이 드러나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의 친형이기도 한 송 교수는 최근 경기도내 다양한 교육 행사 및 토론회 등에 참여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송 교수는 "도민들의 의견에 따라 거취를 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인천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낸 권진수 양서고 교장은 경기와 인천 모두에서 교육감 후보로 거론된다. 권 교장은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며 "퇴임(2월) 전에 출마 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김광래 도의회 교육의원 등도 교육감 후보군으로 도내 교육계에서 이름이 오르내린다./김태성기자

2014-01-02 김태성

[경인일보 신년 인터뷰]다문화 해밀학교 세운 가수 인순이

차근차근 산 오르면서자신을 극복해가고한국 이해할 시간 가질 것학생들에게 신경쓰다보니딸에게 미안한 면도 있어35년간 무대 위에서한 번도 떨지 않은 적 없어삶의 무게, 노래 더 깊게해젊은 가수와 작업하면서배우는 것이 또다른 목표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몸짓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인순이(57·본명 김인순).무대 밖에서 만난 인순이는 푸근함이 넘치는 여느 50대 중년 아줌마의 모습이었다.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지난달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만난 인순이는 "올해 큰 소원 2가지를 이뤘다"며 서두를 뗐다. 지난 4월 그가 사재를 들여 만든 다문화 학교인 '해밀학교'가 문을 열었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재학중인 딸(박세인)을 위해 만든 책, '딸에게'도 출간했다.데뷔 35년이 된 인순이는 지난가을 정규 18집 '엄브렐러(Umbrella)'를 냈다. "우산(엄브렐러)이란 게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나 자신도 보호해 줄 수 있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 물건이잖아요."이런 의미 때문에 우산을 좋아한다는 그는, 본업인 가수 외에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우산'이돼 주는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매년 젊은 가수들과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를 비롯해 다문화 가족 지원에 열심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 대사도 맡아 분주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미군 출신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 인순이, 그가 부른 노래 '거위의 꿈'처럼 인순이는 소외된 이웃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삶을 계속 살고 싶다고 말한다. -데뷔 35년을 맞는 소회는."35년간 가수 생활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매일 무대에 서지만 지금 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게 정말 나인가 의심할 때가 많다. 큰 무대에서 이렇게 자유스럽게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신기할 정도다. 35년간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한 번도 떨지 않은 적이 없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항상 긴장되고 초조해진다. 삶의 무게가 내 노래를 더 깊고 진솔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고 이런 부분을 팬들이 많이 사랑해 주고 있다. 무대 위에서 내 전부를 보여 주는 열정적인 가수로 기억되고 싶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해밀학교'가 문을 열었다."그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0여년 전부터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날이 있는 매년 5월이 되면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연말쯤 되면 양로원 같은 것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2010년 추석때 차를 타고 공연장에 가는데 라디오에서 다문화 학교 학생들의 졸업률이 28%밖에 되지 않는다는 뉴스를 우연히 들었다. 그때 머릿속에서 바로 이거다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걸어왔던 길을 그대로 걸어왔고, 그 아픔도 잘 안다. 현재 13명의 아이들이 해밀학교에 다니고 있다. 다들 내가 이 학교를 세웠다고 하는데 도움을 준 동료들이 많다. 패티 김 선생님을 비롯해 진미령, 알리 등 너무 많은 선후배들이 해밀학교 건립에 참여했다. 어제도 강원도 홍천에 갔다왔는데 요즘에는 딸보다 이 학교 학생들에게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아 딸에게 좀 미안한 면도 있다."-가장 힘들었던 시기는."1987년부터 5년간 공백기였다. 아래에서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도 노래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 내가 설 자리가 없었다. 방송국의 섭외도 뜸해졌다. 정말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런데 지금 되돌아 보면 그 시절이 나에겐 보석 같은 시간이었다. 밤 무대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음악 공부를 했고 많은 레퍼토리를 이때 완성했다. 복귀 후 지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아픔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힘든 날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가수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노래를 부를 수만 있다면 저 밑바닥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큰 욕심 없이 대중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 줄 수 있는 것 자체에 항상 감사한다." -새해에는 어떤 봉사 활동 계획이 있나."지난해 다문화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큰 꿈을 이뤘다. 새해에는 이 학교 학생들과 백두대간을 종주해 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뭔가 우리나라를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백두대간 종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이들과 차근차근 산을 오르면서 자신을 극복해 나가고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백두대간 종주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밀학교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벌써부터 설렌다. 봉사 활동은 아니지만 또 하나 계획이 있다면 젊은 가수들과 보다 많이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 가수 활동을 하며 느끼는 어떤 예술적 감정은 나이에 상관없이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또 내가 가르쳐 줄 게 있다면 도움도 주는 그런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김명호기자

2014-01-02 김명호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소치 동계올림픽 (2월7~23일)

눈과 얼음 위의 스포츠 대축제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2월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인구 약 40만명의 소치는 2007년 7월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 때 1차 투표 1위를 차지한 강원도 평창을 2차 투표에서 51표-47표로 제치고 2014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러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1980년 모스크바 하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내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폐회식이 열릴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고자 소치 올림픽파크 내 새로 지은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은 관중 4만명을 수용하며, 올림픽 이후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의 11개 경기장 중 하나로 쓰인다. 소치올림픽에는 80여 개국에서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들은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여자 스키점프와 스키 하프파이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루지 팀 릴레이, 피겨스케이팅 단체 등 12개 세부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의 86개보다 늘었다.이번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ours)이다.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겨울 스포츠 잔치를 모두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마스코트는 눈표범(설표), 토끼, 북극곰 등 세 마리 동물로 정했다.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겨울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은 소치에서 3회 연속 '세계 톱 10'에 도전한다.한국은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 2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이어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금과 은메달 각 6개, 동 2개를 수확하고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의 금메달이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왔지만 밴쿠버 대회에선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다변화에 성공, 양과 질 모두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었다.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전통의 쇼트트랙을 비롯해 김연아가 피겨에서 2회 연속 정상을 노리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모태범과 이상화가 남녀 500m를, 이승훈이 남자 1만m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또 컬링에서도 경기도청 여자 대표팀이 금빛 메달에 나서고, 봅슬레이와 루지에서도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에서 금 4개 이상을 획득해 세계 7위권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1차 목표로 잡았다./신창윤·김종화기자

2014-01-02 신창윤·김종화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천장애인AG (10월18~24일)

42개국 6천여명 선수단 참가 '역대 최대'장애인용 셔틀버스·자가용 등 집중배치K-POP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도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의지와 용기를 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될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아시아 42개국, 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총 2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난 2010년 광저우대회때 보다 4개 종목이 추가돼 참가선수수나 전체적인 대회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로 치러질 전망이다.양궁·육상·배드민턴·보치아·사이클·5인제축구·7인제축구·골볼·유도·역도·조정·사격·수영·볼링·탁구·배구·휠체어농구·휠체어펜싱·휠체어테니스에 론볼과 요트·휠체어댄스스포츠·휠체어럭비 등이 추가됐다.장애인 친화적인 시설을 갖춘 선수촌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을 활용하게 되며, 선수촌과 경기장 사이의 편안하고 신속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 자가용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장애인조직위)는 경기장 편의시설은 물론 선수촌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숙소 화장실의 단 높이를 조정하고 거실 바닥과 문지방의 턱 제거 등 작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준비하고 있다.또한 장애인 조직위는 전문화된 경기 운영 측면에도 힘을 쏟고 있다.다양한 문화 행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빠질 수 없다. K-POP 등과 한류 열풍을 이끌고있는 우리의 문화콘텐츠에 42개 참가국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한 문화행사가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준기자

2014-01-02 김영준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여론조사]'안철수 신당' 큰 변수… 후보 내면 민주 지지도 반토막

'안철수 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큰 변수 중 하나다.경인일보가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과 후보를 포함시킨 '가상 정당 지지도'와 '정당 후보 가상 대결'을 실시했는데, 안철수 신당과 후보가 새누리당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신당이 창당되지 않은 데다, 경기도지사·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없는 상태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경기·인천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특히 안철수 신당이 경기도지사·인천시장 후보를 내놓을 경우, 민주당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 '가상 정당 지지도'에서 안철수 신당이 31.5%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43.9%) 다음으로 높았다. 민주당에 두 배 이상이었다. 민주당은 12.5%, 통합진보당은 2.0%, 정의당은 1.6%에 그쳤다.'가상 정당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안철수 신당 비포함)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안철수 신당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도가 24.7%에서 12.5%로 절반 정도 낮아진다.부동층(없음 또는 잘 모름 응답자)도 20.4%에서 8.4%로 낮아져, 민주당 지지세력 일부와 부동층 일부가 안철수 신당을 택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지지도는 4.2%에서 1.6%, 새누리당 지지도는 48.8%에서 43.9%로 소폭 하락한다.'정당 후보 가상 대결'도 새누리당 후보(42.9%), 안철수 신당 후보(30.8%), 민주당 후보(18.1%) 순으로 집계됐다.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가상 정당 지지도'에서 안철수 신당(24.6%)이 새누리당(47.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가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2.2%에 그쳤는데, 안철수 신당이 빠진 '정당 지지도' 결과(민주당 지지율 24.8%)에 견줘 보면 12.6%포인트 낮아졌다.'정당 후보 가상 대결' 결과도 새누리당 후보 46.4%, 안철수 신당 후보 20.3%, 민주당 후보 18.7%로 나왔다./목동훈·김민욱기자

2014-01-02 목동훈·김민욱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여론조사-인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 의원, 민주당 송영길 시장 등 4명은 모두 30%대의 지지율로 박빙 양상을 보여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가장 높게 나왔지만, 이 지지도가 후보 지지율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그래픽 참조■ 오차 범위 내 박빙 양상각 출마 예상자들은 오차(±2.99%포인트)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송영길 시장과 박상은 의원 간 가상대결에서 송 시장은 36.3%, 박 의원은 3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송 시장이 강세를 보인 지역은 남구·연수구·부평구·계양구, 박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온 곳은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동구·옹진군과 남동구·서구·강화군이다.전·현직 시장 가상 맞대결은 송영길 시장 38.8%, 안상수 전 시장 38.3%로 초박빙이다. 송 시장은 남구와 부평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안 전 시장은 서구에서 약 2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송영길 시장과 이학재 의원 간 가상대결은 이 의원(37.8%)이 송 시장(36.4%)을 1.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은 남동구·서구에서, 송 시장은 남구·연수구·계양구에서 각각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송영길 시장은 40대 이하, 새누리당 출마 예상자들은 5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이 이들 가상대결의 공통점이다. 송 시장은 서구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송-박, 송-안, 송-이 가상대결 부동층은 각각 29.6%, 22.9%, 25.8%. 부동층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안-이-박 순, 43.6% 송 시장 지지하지 않을 것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1위는 안상수 전 시장이다. 응답자의 23.8%가 안 전 시장을 '적합한 인물'로 선택했다. 이학재 의원은 13.4%, 박상은 의원은 7.0%를 얻었다.안 전 시장은 모든 연령대·지역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왔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 계양구와 강화군에 살고 있는 응답자들이 안 전 시장을 많이 꼽았다.이학재 의원은 안 전 시장에게 뒤떨어졌지만 서구·부평구·계양구에서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다. 박상은 의원은 강화군·중구·동구·옹진군·연수구에서 이 의원보다는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송영길 시장 재출마 시 지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지하지 않겠다'가 43.6%로 '지지하겠다'(25.6%)보다 18%포인트 높게 나왔는데,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28.4%나 된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서구'다.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 새누리당 선두, 국정안정론 우세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9.8%로, 민주당(24.8%)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왔다. 4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60세 이상은 76.5%의 압도적인 지지도를 보였다.새누리당은 강화군·남동구·부평구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등 모든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3.7%, 2.2%에 그쳤다.지방선거에서 '국정안정론'과 '중간심판론' 중 어디에 중점을 두고 투표할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국정안정론이 56.9%로, 중간심판론 29.3%보다 27.6%포인트 많았다./목동훈기자

2014-01-02 목동훈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산에서 바다에서… 소망실어 띄운 '첫 해'

1일 갑오년(甲午年)의 첫 해가 떠올랐다. 행운의 상징인 청마(靑馬)의 해를 맞이한 시민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이날 경인지역 곳곳 해돋이 명소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스키장에는 새해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넘쳐났다.고양 덕양산 정상에서 열린 새해소망 기원제에는 시민 3만명이 찾았고,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실향민 등 1천명이 몰려 해돋이를 봤다.가평 호명산 정상 호수에서는 주민 2천명이 일출을 감상했다. 또 파주 심학산, 양주 불고산, 구리 아차산, 동두천 소요산 등도 해맞이를 보려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영종도 거잠포에는 시민 1천여명이 찾아 한적한 어촌포구에서 떠오르는 새해를 맞았다. 강화도 마리산에도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려는 등산객 3천여명이 몰렸다.해가 뜨기 전 마리산 참성단에 도착한 시민들은 산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서해 해돋이 명소인 무의도 호룡곡산에도 많은 시민이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새해 첫 해를 맞이했다.바다와 경인아라뱃길에도 첫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넘쳐났다.인천 앞바다에는 1천200여명의 승객이 국내 최초 등대가 있는 팔미도와 인천대교를 돌며 첫 일출을 맞았다. 경인아라뱃길에서도 해맞이 크루즈에서 승객 380여명이 일출을 감상했다.스키장에는 새해 첫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광주 곤지암리조트에는 1만여명,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에는 3천여명이 찾아 스키와 보드를 즐겼다. 두 곳 스키장 모두 몰려든 인파에 9개 슬로프 전체를 열어 입장객을 맞이했다.또 이들 스키장에서는 디자인 헬멧 전시회, 눈의 도시 전시회 등을 열어 새해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스키장을 찾은 박모(28)씨는 "휴일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새해 첫 스키를 타러 왔다"며 "갑오년에는 모두들 건강하고, 하는 일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주엽·강영훈기자

2014-01-02 김주엽·강영훈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천AG (9월19일~10월4일)

45개국 선수·취재진 등 2만3천여명 참가외국인관람객 포함 200여만명 관람 예상2위 수성·중국과 메달 격차 줄이기 목표 인천 아시안게임의 해가 밝았다.2007년 대회를 유치한 인천시와 시민이 수년간 준비해 온 결실을 볼 2014년이다.오는 9월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취재진 등 2만3천여명이 참가하고 20만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인천아시안게임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운영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한 가운데, 지난해 7월 막을 내린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현장 경험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대회기간 사용할 49개 경기장과 48개 훈련시설도 신설 경기장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대회 사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지난해 9월 송림체육관을 시작으로 열우물경기장·강화고인돌체육관·계양체육관·문학박태환수영장·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등의 경기장들이 잇따라 개관했다.지난달 12일 상량식을 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도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4월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다. 아울러 최근 1차 경기 일정도 나왔다. 추후 최종 엔트리 및 중계방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는 일정이지만, 대회가 임박했음을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인기 종목과 예상 성적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모두 42개 종목이 치러졌지만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선 6개 종목이 줄어든 36개 종목이 열린다.이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시안게임의 종목수가 너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광저우대회 직후 올림픽 종목 28개에 지역 특성을 살려 8개 종목만 추가하도록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이중 국내에서도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축구·야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은 물론 육상과 수영 등 개인과 체급 종목이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크리켓과 카바디·공수도 등 특색있는 종목들도 볼거리다. 특히 마린보이 박태환, 리듬체조 손연재, 체조 양학선, 배드민턴 이용대 등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과 또다른 스포츠 스타의 탄생도 주목된다.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 76개, 은 65개, 동 91개로 중국(금 199개, 은 119개, 동 98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의 메달 격차를 좁히기 위해 땀을 쏟고 있다.그러나 대회 유치 이후 줄곧 인천시가 스포츠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2014를 운영해 왔듯이 조직위는 몇몇 국가들이 메달을 독식하는 대회가 아닌 참가국 모두가 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아시아가 하나되는 문화행사문화행사는 카운트다운행사·전야제행사·AG문화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6월 D-100일을 맞아 열릴 카운트다운 행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행사와도 병행해 진행된다.행사에는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한류를 대표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통해 전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야제도 일방적인 K-POP 공연보다는 대회 문화행사의 콘셉트인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려 한다.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전야 행사는 방송을 통해 전세계 30여개국 주요 TV매체를 통해 각 국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회기간 열리는 문화행사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국공립예술단체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아시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축제와 아시아 각국의 전통예술 공연 등이 송도세계문화축제 등과 한데 어우러져 펼쳐진다./김영준기자

2014-01-02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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