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신년특집

 

[김성기 가평군수 새해설계]중첩규제·초고령화 극복 방점… 현장·소통행정 군민속 답찾기

수도권정비법 등 지역 발전 '발목'노인 인구, 전체 22% 불균형 위기8대 군정 역점시책으로 해법 모색가평군은 올해 군정정책을 설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중첩 규제 등으로 경제, 문화, 사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불균형도 초래되고 있어 초고령화와 마을 소멸위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8대 군정 역점시책을 제시하는 등 극복방안을 내놨다.첫째,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친환경 중소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마을 기업·협동조합 확대 육성, LPG 배관망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통시장 육성 등을 통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창조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둘째,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 제공, 출산 축하금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치매 예방센터 건립,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열어나갈 계획이다.셋째, 뮤직 빌리지 준공 및 운영과 7080 청평 고을 조성,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를 조성키로 했다.넷째, 농업인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귀농·귀촌 희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더욱 잘 사는 농촌을 만들 예정이다.다섯째, 가평 구(舊) 역사 일원 도시재생사업, 도시계획도로·군도·농어촌도로망 확충, 지방상수도 및 하수관로 확대 보급, 쌈지공원 조성 및 도로변 꽃묘 식재, 칼봉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준공 및 운영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구상하고 있다.여섯째, CCTV 확충과 통합관제센터 운영,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확대, 취약시설 점검, 가평·청평·현리 도시침수예방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도시를 구현키로 했다.일곱째,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가평 장학관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장학기금 300억 원의 조기 조성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미래형 인재육성과 평생교육 진흥에 힘쓰겠다는 입장도 내놨다.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지속 운영하고 희복(희망·행복) 마을 만들기 확대 추진과 주민참여를 통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과 소통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성기 군수는 "주민 속에 답이 있다는 군정 기본 철학은 늘 변함이 없다"며 "올해를 민선 6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민선 7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세로 희망은 더 커지며, 행복은 더 가까워지는 미래창조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은 올해 뮤직빌리지 준공과 7080 청평 고을 조성,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사진은 8월 준공 예정인 뮤직빌리지 공사 현장). /가평군 제공

2018-01-17 김민수

[신년 인터뷰]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순찰등 '기본업무' 충실, 치안 불안감 해소 집중

주민접촉 '삼삼오오' 시책 호평특별형사대·상설부대 최대 지원지방선거 엄정 단속 중립 견지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경기남부 경찰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동행한 지 어느덧 두 번째 해를 맞았다. 지난해 7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로 취임한 이 청장은 올해도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16일 이 청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며 "경기도는 체감안전과 치안만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게 중론인데, 경찰의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보여주기 식 시책을 추진하기보다는 기본 업무 수행을 중요시하는 만큼, 취임 직후부터 주민 접촉을 확대하고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현장경찰이 도보를 통해 지역 주민을 만나는 '삼삼오오' 시책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 대형사건으로 번질 수 있는 아동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기존 11개 경찰서에서 운영됐던 실종전담팀을 20개서로 늘리고, 담당 경찰도 54명에서 100명으로 증대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 경기남부청과 용인서부서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실종신고 접수 20시간여 만에 찾는 성과를 올렸다. 이 청장은 올해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경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경기남부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579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치안 수요가 많고 범죄에 취약한 지역 위주로 특별형사대 및 상설부대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치안 수요와 역할에 걸맞은 경력을 확보해 대민접점 부서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원의 염원인 수원팔달서(가칭)의 부지 및 신설 예산이 확정돼 향후 보다 질 높은 치안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 지역의 치안 수요 급증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 청장은 "미군 측과 평택의 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청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지방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사범의 엄정한 단속도 예견했다. 그는 "금품선거·흑색선전·여론조작·불법단체동원·선거폭력 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단속하는 동시에 경찰이 앞장서서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엄정한 정치적 중립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이 청장은 "잘못된 부분을 따끔하게 질책해주고, 잘하는 부분을 격려하면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1-16 황준성

[신년 인터뷰]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성장동력 발굴·일자리 전략 제시할 것

올해 道 성장 지속 긍정 전망속고용축소·임금 하락 고민 필요"올해도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어느 정도 성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고용 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은 16일 올해 경기도 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이같이 요약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의미다. "생산 측면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올 것 같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사드 갈등 완화에 힘입어 여행업과 여객 운수업이 증가하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도소매 업도 증가할 전망입니다."성 본부장은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고용 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일자리였다"며 "기계와 자동화로 노동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그 결과 고용 축소와 임금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본부장은 이어 "지금은 생산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소비위축이 문제가 되는 시대로, 생산보다는 소비를 강조해야 한다"면서 "은행 텔러, 조선·해운 등 중공업 종사자, 주유소 아르바이트생까지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한은 경기본부의 업무 방향과 역할에 대해서는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제, 소득 양극화 우려 등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전략 제시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주요 산업을 연구하고 모니터링 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올해 경기도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고용창출 등 과제도 많다고 강조한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1-16 이원근

[김종천 포천시장 새해설계]고모리에, 지역 균형발전 탄력… 경제 활성·일자리 창출 포커스

섬유·가구·공예 + 디자인 융·복합2조 파급효과·1만2천명 고용 기대사통팔달 교통·주변상권 살리기도포천시는 올해 정책 목표로 상호성과 공동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시민 경제를 활성화해 행복을 생산하는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해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시 발전에 발목을 잡아왔던 여러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포천시는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시의 이같은 역점 시책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사업은 소흘읍 고모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고모리에' 조성사업이다. 당초 'K-디자인빌리지'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던 '고모리에'는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고모리에'는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자체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경기 북부지역 특화사업으로 이 지역에 집중된 섬유와 가구, 공예 등의 산업분야를 디자인과 문화, 예술로 승화시키는 융·복합 창조사업이다.시는 '고모리에'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조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2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수출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지원 등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와 동시에 시는 지난해 개통한 고속도로에 이어 사통팔달의 교통망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포천~화도구간과 도봉산~포천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 국도 43호선 확장공사와 연계한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 등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특히 시는 고속도로 주변 경기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사업 등 세계적인 지질관광단지를 조성해 매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또 시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진학과 취업 등 특화된 맞춤형 투 트랙(Two Track)지원 전략 등 교육지원 역시 활성화해 공부하고 싶은 도시 포천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를 연내 100% 구축해 기존 9개소에서 전체 14개 읍·면·동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설치,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완성하기로 했다.김종천 시장은 "올해는 포천 발전의 중요한 전환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정책환경 변화에 치밀하게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시정이 더욱 내실 있고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활력있는 포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포천시가 경기도와 함께 추진중인 '고모리에'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이 지난해 6월 있었다. '고모리에'는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융복합 창조사업으로 포천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시 제공

2018-01-16 최재훈·정재훈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새해설계]생태·경제·문화 굴포천 하모니…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꿈꾼다

정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23만㎡ 규모 5년간 1576억원 투입'안전 사각지대' 해소 區역량 올인인천 부평구의 인구는 인천시 전체 인구의 18%인 54만4천여 명으로 인천시에서 가장 많다. 반면 면적은 32㎢로 인천시의 3%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군부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달해 인구 밀집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는 '지속가능발전', '안전' 등을 목표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부평구는 지난해 말 굴포천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백마장 삼거리, 미군부대 정화조 부지부터 갈산동 먹거리 타운까지 약 23만㎡ 지역에, 5년간 1천576억원이 투입된다.청년 주거·창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부평허브 조성, 스마트부평 선도 사업, 문화굴포축제 활성화 등 모두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굴포천 복원 사업과 연계해 부평을 생태·경제·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부평구는 또한 '안전한 부평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수도 구조물 정비공사, 준설공사, 역류차단기 설치 등 침수 예방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최근 포항 지진 등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부평안전체험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의 재해·재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사업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CCTV 통합 운영과 24시간 모니터링, 안심앱 서비스를 활성화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평경제의 주요 거점인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부평 문화의 거리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평형 지역화폐'를 개발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지역경제를 만드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구는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을 올해에도 진행할 계획이다.부평의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은 K-Pop Legend, BP음악산업센터 아카데미, 음악동네 만들기, 어린이 음악교육, 부평 대중음악 아카이빙 등의 사업들로 꾸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북부교육문화센터'와 '산곡노인문화센터'가 개관하면 구민에게 다채로운 체육·문화·여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장기 진행되고 있는 십정녹지, 백운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우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참여놀이터를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갈산공원, 부영공원의 도심지 분양텃밭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말 농부교육 등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건강한 생태환경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부평구 굴포천의 모습. 이 일대는 지난해 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백마장 삼거리, 미군부대 정화조 땅에서부터 갈산동 먹거리 타운까지 약 22만㎡ 지역에, 5년간 1천576억원이 투입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관련한 11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평구 제공

2018-01-16 정운

[황은성 안성시장 새해설계]지역발전 족쇄 중첩규제 해소… 스마트한 안성맞춤 도시 변신

시전체면적 73% 406㎢ 제한 완화난개발 방지등 도시개발 '청사진'中企산단·기업 유치 도약의 해로안성시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10대 시정 주요 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실천 지침을 통해 '스마트한 안성맞춤 도시'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특히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가현취수장 해제 등 시 전체 면적의 73%에 해당하는 중첩 규제 해소 및 개선은 물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올해는 안성시 지역발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민선 6기 동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각종 중첩규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상수원 138.9㎢, 농지 16.21㎢, 산림·경관보호구역 24.13㎢, 저수지 상류지역 227.23㎢ 등 시 전체 면적 553.41㎢의 73% 수준인 406㎢에 대해 중복 규제 해소 및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규제가 해소된 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개발 용역 등을 실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도시개발 청사진을 만들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및 도시 발전의 기초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또 시는 이곳에 중소기업 일반산단 조성은 물론 개발 및 기업 유치 이후에 파생될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경제 발전에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토대 마련에도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민 우선 채용과 거주자 이전 혜택 등을 강구해 집중 추진한다.이밖에 시는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로 소득증진 및 전용산단을 통한 중소기업 메타도시 도약', '기후변화에 대응한 점진적 품종 전환과 농산물 수출 증진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한 고소득 창출', '교육혁신지구 사업 추진', '도시재생 선도지역 육성',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 제공', '모두 즐기는 예술문화 프로그램 운영', '재해 없는 안전도시 정착', '수질, 대기오염 24시간 감시시스템을 통한 환경도시 육성', '공공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10대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이 모든 과제가 연내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황은성 시장은 "민선 6기 동안 각종 규제 해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의 물꼬가 틔웠다"며 "실제 지난 2015년에는 2천600여건이었던 개발행위가 201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천100건과 3천건으로 시 역사상 처음으로 3천건을 초과하는 결실을 맺은 만큼 올해에도 각종 개발로 인한 지역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함은 물론 10대 과제로 선정된 시정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며 시민의 신뢰를 토대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는 민선 6기 동안 시 전체 면적 73%인 406㎢에 대한 중복 규제 해소 및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스마트한 안성맞춤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성시 제공

2018-01-16 민웅기

[백경현 구리시장 새해설계]시민참여 도심 힐링공간 단장…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큰그림'

생태하천살리기·전통시장 현대화道북부 제2테크노밸리 조성 확정용역발주 전담조직 구성 행정집중구리시는 무술년인 올해 "대한민국에서 구리 시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행복한 도시, 시민들을 섬기는 구리시"를 완성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구리테크노밸리 미래형 첨단산업도시 육성 견고한 기틀 다지는 원년의 해 = 구리시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확정에 따라 완벽한 테크노밸리 조성과 이를 토대로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 청사진 등 총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한 용역을 1월 중에 발주하고 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구성,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견고한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완성 =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구리시를 완성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570여억원을 투입,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구리전통시장에는 CCTV, LED 전광판 등을 설치한다. 수택동 구 시민회관 자리에 전통시장과 인근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망우역사 문화공원을 활용한 인문학 강좌, 음악회, 순례길 답사 등 스토리가 있는 망우산 문화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돌다리사거리부터 검배사거리까지 걷고 싶은 거리조성, 갈매 공공주택사업지구 내 친환경 캠프장 등을 조성한다.특히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립 하천박물관을 적극 유치, 역사·문화 등 인문학적 콘텐츠를 접목하고 하천 생태관광코스도 연계한 수변 예술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시민이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도시 실현 =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CCTV 설치와 어두운 골목길 안심귀갓길 시설인 로고젝터도 설치해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완성한다. 여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성 안심 택배 보관함을 확대 운영하고, 밤길 귀가 여성을 위한 안심 귀가서비스와 여성안전 취약가구 홈방범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복지시설 취약지인 수택2동에는 기존 건물을 취득, 리모델링을 통해 경로식당과 치매안심센터, 어린이 급식지원관리지원센터, 취업준비생 학습센터 등 통합사회복지시설을 올 하반기에 운영한다.■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맞춤형 도시개발 = 수택동 돌다리 일원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비와 수계기금 등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해 청계천과 같은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장자호수공원은 지속적인 수질개선사업과 함께 2차 조성사업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특히 수택동 주차장부지 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노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394호를 보급하기로 했다.백경현 시장은 "일자리가 걱정없는 경제적 성장을 이뤄 구리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를 만들어 행복체감지수를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제2테크노밸리 유치를 기반으로 올해를 미래형 첨단산업도시 육성의 견고한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구리시는 1월중 용역을 발주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2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 /구리시 제공

2018-01-16 이종우

[한신협 공동 신년기획 '분권개헌 내 삶 바꾼다']③독일식 지방분권

16개 주 가운데 면적·인구 가장 작은 자를란트주부유한 주 정부서 열악한 지방 '수평적' 재정지원연방정부 '수직적' 보충교부금까지 받을 수 있어'지원은 하되 간섭 않는다' 철저한 분권 원칙아래 맞춤식 복지·교육 투자 부채상환 사용 '풍요' 누려독일 서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자를란트 주는 독일의 16개 주(州) 가운데 도시주를 제외하곤 면적과 인구가 가장 작다.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헤센 주와 같이 금융과 산업의 중심지도 아니고,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 주처럼 뛰어난 문화유산도 물려받지 못했다. 거기다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20세기 초까지 수차례 영토 분쟁의 대상이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의 삶은 항상 불안했고, 산업이라고는 오래된 광산개발 뿐이었다. 하지만 자를란트 주는 21세기로 들어서면서 독일의 어느 주보다 풍요로운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를란트 주가 이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독일 특유의 지방재정조정제도(Finanzausgleich) 덕분이라고 현지인들은 입을 모은다. 연방국가인 독일은 지역 간의 경제력 차이와 지방정부간의 재정력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재정수단을 사용하고 있다.우선 주정부간의 '수평적' 재정조정제도가 있다. 쉽게 말해 부유한 주정부가 가난한 주정부에 각종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다.주민 한 사람의 재정력이 전국 평균의 70% 이하인 주는 전국 평균의 91% 수준까지 재정조정이 이뤄진다. 또 주민 1인의 재정력이 71~80%인 주는 93.5%까지, 81~90%인 주는 96% 수준까지 상향적 재정조정이 이뤄진다. 재정력이 전국 평균(100%)에 가까운 주는 재정조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정력이 105~110%인 주는 104%까지, 재정력이 111~120%인 주는 106.5%까지, 121~130%인 주는 109% 수준까지 하향적 재정조정이 이뤄진다. 한마디로 독일의 재정분권 정책은 '균형을 위한 분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이에 따라 자를란트는 2016년 기준 3억2천900만 유로의 조정교부금을 다른 주들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난민의 급격한 유입과 대학과 공공병원 등의 시설확충, 주 경찰의 보호장비 구, 종일학교의 보건교사 확충 등 막대한 비용을 추가지출하면서 재정위기가 닥쳤다고 한다.이처럼 수평적 재정조정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이 어려워지면 연방정부가 나선다. 연방정부에서 지방정부에 보충교부금을 지원하는 것인데 '수직적' 지방재정조정이라고 표현한다. 이 역시 주민 한 사람의 재정력과 재정수요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지방재정조정이 가져온 변화자를란트 주는 연방정부나 다른 주로부터 지원받는 재원을 주민들의 이해관계와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분권의 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조정교부금을 주로 공공부문에 사용해왔다.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공공주택,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 그리고 주민 서비스를 보강할 수 있는 공무원 증원 등이 그것이다.볼프강 휘스터 주정부 재정국장은 "자를란트 주는 연방정부가 주는 보충교부금의 20%를 매년 순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하게 되며, 그 밖에 주민들의 복지와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조정교부금을 주로 투입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방재정조정제도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한다. 휘스터 국장은 "주 간의 재정조정으로 인해 소위 '부자 주' 주민들의 반감이 커져 헌법적 분쟁이 생기는 등 지방재정제도에 대한 불만도 많다"며 "주정부들이 과세 체계의 개편을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2011년을 기준으로, 독일의 16개 주들 중 전국 평균재정력 100%를 초과하는 주는 헤센, 바이에른, 바덴-뷔르템베르크, 함부르크 등 4개가 있고 이들이 다른 주에 조정교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12개 주는 전국 평균재정력 100% 이하 수준에 머물러 조정교부금을 받았다. 특히 도시주인 베를린은 동-서 베를린 통합의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어 재정력 지수가 전국 평균의 68.1%에 불과하다. 이밖에 브란덴부르크, 작센, 튀링겐,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작센-안할트 등 주로 옛 동독지역 주들이 조정교부금의 수혜를 받고 있다.소도시 하이델베르크 주민공유정책 최우선 반영'대학·학문중심' 정체성 지속 '세계적 도시' 거듭나 獨, 헌법을 통해 광범위·효율적인 '연방제' 보장독자적 입법·재정·조직권 '정책 자율성' 이어져수도 집중현상 차별 없이 지역마다 '경쟁력' 갖춰 ■잘사는 지방도시의 상징, 하이델베르크인구 15만 명의 소도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도시'가 된 것은 지방분권의 역할이 컸다. 하이델베르크의 도시 정책들은 연방정부가 아니라 주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공유하는 가치관이 최우선으로 설정된다. 하이델베르크 주민 가운데 학생이 3만여명, 교수와 교직원이 1만5천여명에 달할 정도이니 모든 도시 정책은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운영 주체이다. 물론 연방정부로부터도 약간의 지원은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책과 재정은 주정부가 책임진다.대표적인 사례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비롯해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모든 대학은 2017년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비를 받고 있다. 1인당 1천~1천500유로 정도여서 학생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니지만 외국인 학생들의 중도이탈을 막기 위해 독일의 주 가운데 처음으로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다. 지방분권이 자리잡혀 있다보니 우리나라처럼 교육부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대학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독일의 지방분권 원칙과 성숙한 지방자치, 그리고 주민참여가 이룩한 결과물이 바로 하이델베르크와 같은 '잘사는 지방도시'인 것이다. 지방도시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수도권의 도시 형태나 문화를 따라가거나, 자신들의 전통을 촌스러운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독특한 지방자치를 자연스럽게 실현하고 있다.하이델베르크도 '대학과 학문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꾸준히 발전시킨 결과 최근엔 유명 '관광 도시'로 거듭나면서 주민들은 새로 생긴 일자리와 소득증대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하이델베르크 대학도 지역 사회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대학 홍보 담당인 헬가 브리츠씨는 "독일의 대학들은 천편일률적인 공통의 지향점은 없다.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의 전통이나 특수성, 경제상황 등이 반영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예를들어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2011년 '가족 친화적' 대학으로 인증받았는데, 이는 아무리 치열한 학문 활동을 하더라도 삶의 기본적인 가치를 지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러다보니 대학과 지역주민들은 시설과 자원을 거리낌 없이 공유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도 10여명의 어린이들이 중세 귀족 복장으로 대학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새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대학 직원들은 모든 공간을 개방해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고 대학과 도시의 전통문화를 가르쳤다.독일에선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차별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기업이나 유명대학들이 수도권이 아닌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고, 각 지방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장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헌법을 통해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있어 지방정부가 입법·재정·조직권 등을 독자적으로 갖고 있으니 이는 곧 정책의 자율성으로 이어진다. 독일에서는 일반적으로 지방이 수도보다 더 잘 살고 소득수준도 높다. 수도와 거리가 많이 떨어진 것이 약점이 아니고 수도권 집중 현상도 찾아보기 힘들다. 수도권인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주가 과거 경제력이 약했던 동독지역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철저한 연방제, 즉 지방분권에 따른 결과물이다. ■"내 지역의 미래는 내가 설계한다"독일의 시민예산은 참가형 예산이라고도 불린다. 경상경비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작업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시키는 시스템이다.주민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주민이 요구하는 것과는 다른 정책이나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다. 결국 주민은 행정을 불신하게 되고 정치에도 흥미를 잃게 된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예산 계획작성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을 주체적으로 예산의 설계자로 참여시키고 있다. /한신협 공동취재단지난해부터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자를란트 비즈니스 파크. /자를란트 주정부 제공자를란트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자를란트 주정부 제공'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 전경. /한신협 공동취재단

2018-01-15 경인일보

[신년 인터뷰]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중기·소상공인의 '집사' 일자리 창출 헌신하겠다

섬기는 자세로 현장애로 청취미래 성장기반·과학기술 매진"통합2.0 완성하는 해로" 포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약자인 'GBSA'는 '집사'로 읽힙니다. 집사가 집 주인을 위해 일하듯 경과원도 경기도의 집사로서 중소기업과 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묵묵히 역할을 다하겠습니다"15일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 나선 한의녕(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집사'가 되는 것이 경과원의 새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이른바 '집사(GBSA)스피릿'으로 경과원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 기관이 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한 원장은 "집사 스피릿은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겠다는 것과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지원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형식을 깬 파격적인 시무식 장면도 집사 스피릿의 일환이다. 지난 2일 한 원장을 비롯한 경과원 임직원들은 광주시 소재 산업용 필름 제조기업인 (주)한서마이크론을 방문해 기업과 함께 현장 시무식을 열었다. 새해 벽두부터 현장으로 달려간 이유는 기업 관계자와 떡국을 나눠 먹으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었다.그는 "경과원의 고객은 중소기업이고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이다. 또 이들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집사 스피릿을 조직에 뿌리내리는 것과 함께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의 미래 성장 산업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과학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제조업, 과학기술, IT가 접목된 융복합 지원을 확대하고 바이오 전문서비스를 펼치겠다. 판교와 광교로 대표되는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을 세계 무대에 진출시키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기존의 역할도 모자람 없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2018년이 통합 2.0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원장은 "솔직히 기관 통합 이후 지난 1년 간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임직원들이 소통하고 투명 경영을 추진해 화합을 이뤄냈다"면서 "보다 혁신적이고 전문성을 겸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통합 2.0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태성·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1-15 김태성·신지영

[이성호 양주시장 새해설계]'테크노밸리'로 얻은 성장동력… 인구·기업… 자족도시 밑그림

'제조+4차산업' 첨단산단 기대유입인구 수용 주거단지도 계획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적극 유치지난해 경기도 테크노밸리를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양주시는 안정적 도시발전을 위해 올해 주거와 일자리를 갖춘 자족 도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일자리를 만들 산업단지 조성과 주거공간을 제공할 택지개발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해 성장형 도시 진입을 앞당기기로 했다.양주시는 지난해 극적으로 유치한 테크노밸리가 앞으로 인구와 기업을 끌어들이는 원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주 테크노밸리는 제조업과 4차산업 테크놀로지가 융합한 경기동북부지역 첨단산업단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두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1단계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인접 양주역세권에 유입 인구를 수용할 주거단지 조성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만 보고 도시를 빠져나가는 '도시 공동화' 현상을 막아 자족 도시가 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일영과 회천 신도시 개발계획과 202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은현·남면 종합발전계획 등 중장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올해 설계에 들어간다. 지난해 국비를 확보한 '뿌리 산업' 특화단지 은남산업단지 조성도 올해 구체화 된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도심 팽창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재개발 사업도 올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인구가 감소하고 주거환경이 쇠락하는 지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행정 분석기법을 도입해 행정의 편의성과 효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을 공공서비스에 활용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통합관제 팀 신설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 기반시설이 계속 확충된다. 특히 올해 양주시는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 의료복지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 그동안 많은 시민이 바라던 종합운동장과 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게 실용적인 계획이 수립된다.광역교통망 확충과 동서 간 도로교통망 연결도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비 검토로 지연됐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또 장흥과 광적을 잇는 국지도 39호선 확장사업도 올해 착공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보상절차가 시작된다.이성호 시장은 "양주는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목표로 지방분권 개헌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양주를 건설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주시가 주거와 일자리가 결합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며 양주역세권이 양주의 핵심지로 부상했다. 사진은 양주역세권 항공사진. /양주시 제공

2018-01-15 최재훈

[오수봉 하남시장 새해설계]복지사각 해소·고용창출 최선… 시민참여 행정으로 '신뢰쌓기'

기간제 150여명 무기계약직 전환연차적 예산증액… 보육환경 조성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추진도2018년 무술년을 맞아 36만 자족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하남시는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청정환경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성장 잠재력 높은 하남시는 지난해 말 미사강변도시의 인구가 8만 명을 넘어 섰으며,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의 대규모 인구유입으로 23만 명이 넘는 등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다.하지만 급속한 인구증가만큼 복지·교육수요 증가,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의 요구 또한 급증하고 있다.하남시는 올 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며 성장 동력을 유지하면서 도시균형발전과 기반시설 확충,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안전한 도시, 명품 교육도시,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지난 1일자로 기간제 근로자 150여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특히, 하남시는 올해 ten프로젝트사업, 청년취업대안학교 운영, 은퇴원격마스터지원사업,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급격한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이 많은 미사강변도시는 미사보건소와 미사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착공 및 국민체육센터 증축 등 주민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되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도 추진된다.뿐만 아니라 연차적으로 보육예산 증액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충 등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도시균형 발전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하남시는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오는 4월께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며 고양골천, 왜골천, 광암천, 송림천의 침수피해 예방과 함께 자연 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한다.명문고교 육성과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사·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급격한 학생 증가에 맞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도 추진할 예정이다.선동둔치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설계용역을 비롯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하남시의 초·중·고 핸드볼 인프라를 활용해 하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핸드볼선수단의 창단도 추진 중이다.오수봉 하남시장은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23만 하남시민과 함께 36만 자족도시 하남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는 2018년 무술년을 맞아 36만 자족 도시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와 미사강변도시 야경. /하남시 제공

2018-01-15 문성호

[조윤길 옹진군수 새해설계]세심한 노인복지 행복 농어촌… 여객할인 확대로 관광객 유치

독거노인 사랑방·돌봄서비스 제공참전용사·보훈가족 수당 상향지급마을길·도로 확포장 편의기반 확충전 지역이 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시 옹진군. 북으로는 황해도, 남으로는 충청도까지 연결되는 옹진군 7개 면 주민들의 삶은 높은 파도만큼이나 녹록지 않다.인천항에서 222㎞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는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다.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크고 작은 도발 때마다 긴장의 한 가운데 서 있어야 했다. 최근에는 중국 불법조업 어선까지 더해져 주민들은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의료, 교육, 문화,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육지보다 나은 것이 없다.이런 옹진군도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는 옹진군 최대 현안이었던 해상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 노선 여객선 운임을 군민 대상 1천 원 이하로 조정했다. 백령도 오전 출발 대형 여객선 취항, 부속 섬들의 여객선 증회 운항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06년 191만명에 불과했던 관광객이 2017년 452만명으로 늘었다.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도 힘을 써 노후주택개량사업 2천215동 완료, 덕적·연평·백령 공공임대아파트 250호 유치 등 성과를 냈다. 옹진군은 올해 노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섬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 일자리는 부족한 실정이다.옹진군은 노인들을 위해 독거노인 섬 사랑방 운영, 노인 돌봄 서비스사업, 경로당 신축, 노인일자리 사업 등 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참전용사 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지급하고 보훈 가족에게도 보훈예우 수당을 3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 방문 간호사업, 치매 예방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복지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마을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잘 사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서는 농기계 은행 운영, 포장용기·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어업인을 위해서는 수산물 유통물류비·어선장비개량·수산종자 방류·해삼양식 사업을 진행한다.노후주택개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빈집 정비와 더불어 낙후된 기반 시설 개선에도 더 나아간다. 도서간 연륙교 건설, 대피소 신축, 공공하수도 건설, 어항 보강, 저류지 시설 및 농배수로 정비, 관정개발 등이 당면 과제다.이밖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객선 운임 할인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민박 리모델링 사업, 복무군인 현지 섬 탐방, 마을안길 및 도로 확대·포장, 관광편의시설 인프라 구축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인재육성재단도 장학기금을 16억원까지 증액해 섬 외국어 교실 운영, 장학관 운영, 국내외 연수, 평생학습 및 재능 계발 사업 등 장학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지난해 6월 5일 열린 인천 옹진군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 취항식 /경인일보DB

2018-01-15 김민재

[김성제 의왕시장 새해설계]완공 앞둔 백운밸리·장안지구… 일자리 풍부 경제도시 본격화

수도권 최고의 명품주거단지 전망왕송호수 캠핑·레일바이크 활성화소외층 발굴 사각없는 사회안전망의왕시는 2018년 명품자족도시 완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시의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와 장안지구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4천1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복합쇼핑타운, 특급호텔, 의료단지,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는 백운밸리와 1천800세대의 주거단지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집, 수변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장안지구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시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또 포일지구는 2019년 중순까지 1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포일벤처문화센터가 들어서며, 고천행복타운과 초평뉴스테이 개발사업도 2020년 말까지 완공한다. 이와 함께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은 올해 계획 수립해 2019년 본격 추진하고, 월암 공공주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1천 세대를 포함 총 4천여 세대를 2023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활발한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의왕시는 그에 걸맞은 풍부한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완성을 위해 공격적인 지원을 펼친다. 시는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이 들어서는 의왕테크노파크에 올해 말까지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2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또 백운밸리 쇼핑타운, 장안지구 지원시설, 포일지구 에이스청계타워, 오전동 주상복합타운 조성 등을 통해 많은 기업을 유치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특히 의왕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와 여가, 복지 등을 위한 정책도 펼친다. 왕송 호수공원에 짚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한 최고의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한다. 백운호수공원 생태탐방로는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오전동 어린이공원은 하반기 완료되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은 2019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최고의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서도 한 걸음 다가선다. 시는 우선 체험 위주의 수학체험관을 포일벤처문화센터 내에 설립해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의왕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의왕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고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특화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 대학입시 지원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의왕시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발굴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간다. 또 그동안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범죄예방과 위급상황 시 체계적이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통합안전센터를 구축해 시민을 보호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김성제 시장은 "현재 의왕시는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2018년은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의왕시는 2018년 도시개발, 문화, 복지, 일자리, 교육 등의 고른 성장과 완성도를 높여 명품자족도시 건설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사진은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가 함께하는 통합일터 'The Plus' 카페 2호점). /의왕시 제공

2018-01-15 김대현

[신년 인터뷰]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모든 역량 모아 상공인 한단계 성장"

8대 전략산업 포럼 구성 속도현장목소리 청취 기본에 충실강화산단 분양 숙제 '재출마'인천 경제계의 맏형 격인 인천상공회의소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럼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 등 3대 분야의 여러 전문가와 함께 모임을 만들어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상공인들과 인천지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새해 역점 사업의 하나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 특히 중소기업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임기 중) 경험을 토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정부의 기업정책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지방정부,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가 되겠다는 것이다.3년 임기를 마무리해가는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3월께 치러질 제23대 회장 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사업(분양 등)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송도 6·8공구 등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과 게스트 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숙원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전기차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최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전기차를 개발한 인천의 한 중견기업을 다녀간 것을 상기한 그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출범시킨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이 협의회를 통해 이른바 '인천 생산 자동차 사랑운동 캠페인'을 벌여왔다. 올해는 협의회에 참여 중인 관공서, 기업, 경제단체 등이 한국지엠 차를 많이 사도록 권유하는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이 회장은 "한국지엠이 인천지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만큼 포지션이 큰 기업이 생산성을 높여 협력업체도 잘되고 고용유발 효과도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천FTA활용지원센터 등을 통해 회원 중심의 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방선거를 대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거나, 지역의 오래된 경제 현안을 풀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가업 승계를 비롯해 2·3세 경영인을 지원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회원사 지원 방안 등 새해 설계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2018-01-14 임승재

[신년 인터뷰]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도시철도 '안전 개통' 노력"

정당 초월 합의·소통 강조전지역 균형발전 시책 다짐김포시의회 유영근(64) 의장은 올해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민원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그는 민선 6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요즘,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새삼 되새기고 있다.유 의장은 오뚝이 같은 캐릭터다. 김포문화원 사무국장과 김포역사연구원 연구실장, 케이블TV 문화교양프로그램 진행 등 중책을 맡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매진하다가 정가의 제안으로 경기도의회 배지를 단 그는 민선5기에 이례적으로 시의원 도전으로 눈을 낮춰 민생에 더 깊이 파고들었다. 이 선거에서 불리한 순번을 받는 공천핸디캡을 극복하며 당선됐고, 재차 입성한 민선 6기에는 초유의 전·후반기 연속 의장을 역임하는 등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왔다.유 의장의 강점은 친화력과 소통력이다. 대화를 먼저 나눠보자는 그의 철칙은 민원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발휘돼 수많은 난제 해결을 이끌었다. 의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김포시의 고교 3학년생 의무급식 예산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지난 연말 중재안이 나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무감각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3년 6개월 간의 의장 경험에 대한 소회를 묻자 그는 "공식일정 외에도 많은 분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고견을 들었던 것 같다"며 "그것이 나를 뽑아주신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했다"고 말했다.민선6기 남은 기간 시의회가 노력해야 할 일로 역시나 '소통'을 꼽은 유 의장은 "의회는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김포시를 발전시키려면 미래지향적으로 합의된 목표를 갖고, 정당 색을 초월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도시철도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지지부진한 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막바지 견제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김포시의 위상을 한층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김포시가 얼마 전 인구 41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하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체계적인 계획과 검토는 미흡하다"며 "김포 전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시의회가 제정한 '김포시 지역균형 발전 지원 조례' 및 각종 시책사업의 추진상황을 계속해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최근 김포시 관내 초등학교 앞 민원현장을 찾아 의견을 내고 있는 유영근 의장. /김포시의회 제공

2018-01-14 김우성

[곽상욱 오산시장 새해설계]온마을이 학교로 '새 패러다임'… 주거·교통환경 개선 추진 자신

백년시민대학등 특화 교육정책국내 최초 악기도서관 7월 건립컨설팅 지원 줄서는 식당 사업도'혁신교육 도시' 오산시가 올해 시 개청 3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시는 오산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통해 학교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공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교육뿐만 아니라 경제·일자리·복지·보육·안전·문화예술·체육, 환경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에도 30개 항목의 주요 현안사항을 제시했다. 핵심은 '온 마을이 학교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오산 특화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이들이 행복한 '혁신교육' 일반화 추진, 인성 함양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평생 배우고 나누는 오산 백년시민대학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시는 그동안 오산형 혁신 모델학교인 '물 향기 학교'를 공교육 혁신의 모범학교로 육성하고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스터디, 꿈 찾기 멘토 스쿨 등을 지역사회와 접목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를 정착시켰다. 또 토론식 수업문화를 확대하고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 학교',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안전수영 등 공교육을 보완 지원하는 제도도 확대 발전시켰다. 올해에도 시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온 마을의 학교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다.아울러 국내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 도서관을 오는 7월께 건립하고, 복합문화체육센터도 5월에 착공해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한다.주거 및 교통 환경도 개선한다. 오산역 환승센터의 교통광장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매 장터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남촌마을 맞춤형 정비사업, 오산 종합시장 재건축, 궐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세교2지구 조성사업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또 일자리와 경제를 위해 요리부터 음식점 운영까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자리 잡고(Job Go) 취업(Cheer Up), 오산형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추진 등도 진행하며, 독산성 복원사업과 오산천 생활축제인 '두바퀴 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효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오산만의 특화된 문화와 역사를 조성한다.이밖에 민선 7기 핵심공약 30선 시민배심원단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체계 구축, 실증지구 및 5대 연계서비스 구축과 오산시 건강도시 프로젝트, 치매 안심센터 등도 운영하며, 환경피해 3대(악취·소음·미세먼지) 제로화 사업도 추진한다.곽상욱 오산시장은 "교육을 핵심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고 정책 개발과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도시 전체가 공교육 혁신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를 만들어 냈다"면서 "올해는 '온 마을이 학교'를 더욱 체계적으로 완성하고, 일자리와 경제, 복지, 보육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오산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8-01-14 신창윤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새해설계]수요자 중심 일자리 인력 은행…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노력

본청 인력 줄이고 주민센터 확대상습 침수지역 하수도 정비 계획보육환경 안정화·체육시설 확충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것은 남동구의 역점 사업이었다. 19개 주민센터 모두에 일자리 상담사를 각각 1명씩 배치해 상주시켰다.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남동구의 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이었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지향했다. 남동구 일자리 인력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구직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구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고, 업체 발굴이 이어지면서 '미스 매칭'이 줄었다. 이렇게 지난 해 남동구 일자리 인력 은행을 통해 약 8천800명이 취업했다. 2014년 7월 기준 1천 명에 못 미쳤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산업단지 2곳의 확충 사업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LH는 남촌동의 개발제한구역 중 23만㎡넓이에 인천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남동구도 남촌동 약 26만㎡의 땅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산업단지 개발을 곧 본격화한다. 인천에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 2건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은 남동구가 유일하다. 남동구는 산업단지 사업이 앞으로 3~4년 뒤 남동구 세입을 늘리면서 주민 일자리를 늘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석현 구청장은 취임 이후 구 본청의 인력을 줄이는 대신 주민센터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그 과정에서 내부 불만도 적지 않았다. 장 구청장은 "공무원은 주민을 자주 만나 대화하고, 주민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올해 시무식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는 취지로 지난 해 본격화한 것이 공영주차장 확충이었다. 구월동, 남촌동, 간석동, 만수동, 논현동 등의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 했거나 추진 중이다. 남촌IC 인근에 화물차 공영 주차장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남동구는 공영주차장 사업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새해 상습 침수 지역의 하수도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계획했다.지난 해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의 화재는 소래포구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남동구는 화재를 계기로 '불법 건축·영업'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고, 화재 이후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불법을 양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그 과정이 순탄치많은 않았다. 화재 피해를 겪은 상인들은 해오름 광장에 나와 영업을 시작했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다. 여러 건의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어시장에서 화재가 있었지만 눈 감고 덮어두고 온 시간이 30~40년이었고, 그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했으면 좋겠고, 그게 안 되면 다음 사람이 와서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밖에 남동구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취약 계층 지원 확대', '복지 시설 확충', '안정된 보육 환경 조성', '생활 체육 시설 확충', '주민센터 청사 신축' 등의 사업을 새해 추진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1-14 김명래

[조병돈 이천시장 새해설계]35만 계획도시 명품 주거환경… 1인1나눔계좌 등 '행복한 동행'

중리지구 택지개발 착공 '임박''구인구직 만남의 날' 매월 운영 시민 원탁회의 열띤 토론 정착이천시는 지난 한해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중리· 마장 택지 개발 사업과 도자 예술촌 조성, 300병상 급 종합병원 건립 등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4년 연속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달성했다.시민과 약속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 'SA'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고충 민원처리 3년 연속, 겨울철 복지 서비스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이천시는 새해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한 민선 6기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리지구 택지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이다.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기반이자 명품 주거 환경 조성 사업으로 총사업비 4천885억 원, 61만㎡, 4천500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의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이제 곧 착공을 앞두고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 대지 조성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64.6%의 고용률로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일자리 센터 신설과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한 결과로 올해도 적극적 지원과 매월 19일 현장면접을 위한 '구인 구직 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 구직 시민의 취업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또, 새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소기업 등의 인건비 부담과 노동자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의 적극적 활동 지원과 각 읍면동에 전담창구를 설치, 행정력을 총동원해 상황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복한 동행'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천시의 대표복지 서비스다. 크게 재능기부와 1계좌 1천 원의 소액기부 사업인 1인 1 나눔 계좌 갖기 운동으로 나뉘는데, 대한민국 사회 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새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또 참시민 운동은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한 시민의식 개혁 운동이다. 지난 2015년 10월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3시간의 열띤 토론 끝에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제는 어느덧 3년 차를 맞아 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해가고 있다.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지난 한해 시민들의 격려와 참여 속에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새해에도 '행복한 동행'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을 통해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한 시민의식 개혁 운동인 참시민운동. 지난 2016년 개최한 원탁회의에 시민 300명이 참석해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운동 과제를 정하고 실천을 다짐하고있다. /이천시제공

2018-01-14 서인범

[김윤주 군포시장 새해설계]책마을 복합공간 상반기 인사… 철쭉동산 조성 20주년 '꽃단장'

테마관·창작촌·학습센터등 갖춰문화관광축제 알찬 프로그램 준비청년 실업난 해결 전담조직 신설군포시는 무술년(戊戌年) 올 한해도 '책'과 '철쭉'의 도시 정체성을 기반에 둔 채,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군포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로 지정된 최초의 도시다. '책나라 군포'라는 도시브랜드에 걸맞게 시 전역에는 독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시민 누구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올 상반기에는 '책 마을 조성사업'이 완공돼 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책 테마관을 비롯해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촌, 평생학습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24년간 방치돼 있던 배수지 공간을 활용한 '그림책박물관 공원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경기도가 주관한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 전체 사업비 140억 원의 70%에 달하는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그림책박물관 공원 조성을 마치고, 이후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 등을 개최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책의 도시'라는 도시가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책과 함께 군포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도시 브랜드인 '철쭉'을 활용해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도 높인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봄에 가보고 싶은 명소'로 뽑혀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철쭉동산'이 올해로 조성 20주년을 맞았다. 시는 철쭉동산을 비롯해 곳곳에 자리 잡은 100만 본의 철쭉을 활용해 초막골 생태공원·수리산 도립공원·반월호수 산책로 등으로 이어지는 '철쭉 네트워크'를 구축, 도심 전역을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철쭉동산 일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군포 철쭉축제'가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선정된 만큼, 전국 단위 문화관광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시는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 설 방침이다. 시는 한창 입주가 진행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군포산업진흥원'과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도시 성장 동력을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일자리 창출 전담 조직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승승장구 청년 인턴사업, 청년 날개사업 등을 병행 추진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도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김윤주 시장은 "군포시는 지난해 인구 50만 미만 지자체 도시 중 경쟁력 평가 전국 1위, 재정 운영 2년 연속 최우수, 지역 안전지수 3년 연속 1등급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올해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람 냄새 나는 도시를 만들도록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는 시민 누구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로 도심 곳곳에 북카페와 미니도서관 등을 조성했다. 군포시청 1층에 마련된 '밥상머리 북카페'에는 어린 아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군포시 제공

2018-01-14 황성규

[양기대 광명시장 새해설계]시민 안전시스템·복지망 구축… 공공민간 일자리 6400개 창출

재난 경보·미세먼지 시설등 운영청년 창업 활성화·안심보육 확대광명역~유라시아철도 연결 추진광명시가 민선 5·6기(2010~2018년) 동안 괄목할만한 지역발전을 일궈내고 있다.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던 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 코스트코, 이케아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쇼핑 특구를 조성해 상전벽해를 이룰 만큼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또 40년간 방치돼 있던 폐광을 관광자원시설로 개발해 광명동굴을 탄생시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광명시는 올해 시민들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안전, 복지, 일자리, 보육·교육, 관광 등에 역점을 둔 시정을 펼쳐 나간다.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도시안전시스템 구축 등 시민안전 = 시민안전기동반 상시 운영과 함께 선진화된 재난경보 방송시스템 및 재난문자 안내시스템 운영, 관내 전 지역 40개소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안전 사각지대에 설치된 CCTV의 성능 개선, 주요시설물의 내진성능 평가와 시민안전체험교육 강화, 보건방역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나눔사업의 대명사인 광명희망나기운동과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책임지는 광명푸드뱅크마켓, 장애인과 노약자의 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 등의 활성화에 나선다.올해부터는 국가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복지수당 5만 원을 지급한다.■ 청년 창업자금 지원 등 청년 도전정신 고취 =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자금 확대 시행,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정규직 잡고(job-go)와 잡스타트(job-start) 사업 등의 활성화에 힘써 나간다.■ 좋은 일자리 창출 = 지난해 공공기관에 1천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올해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 2천500개, 신설을 추진 중인 중앙대병원에 5천 개, 건설이 계획돼 있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5천300개 등 공공·민간분야에 모두 6천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보육과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 아이 안심 돌봄터 확대, 전통시장 시간제 보육실 운영, 아동수당·출산장려금 지급, 학교 급식에 국내산 수산물 지원과 함께 유전자 변형 없는 NON-GMO 지원,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 지원, 고교 무상급식비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 = 지난 2017년과 2016년에 각각 123만명과 14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선 광명동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광명동굴 주변 56만㎡를 테마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 광명의 미래 관광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KTX 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 광명역에서 출발한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평화를 싣고 북한을 거쳐 중국-러시아-파리 등으로 연결돼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는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키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2018-01-11 이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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