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4 나요 나!]용인시

민주, 김학규 시장 당선무효 1심 결과에 이우현·권오진 등 발빠른 행보새누리, 정찬민·조양민·이상철·최승대·이강순·김상국 등 대거 도전장경전철로 인한 용인시의 재정난은 국민이 다 알 정도로 심각하다. 때문에 6·4 지방선거에서는 재정난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여기에 지지부진한 역북지구와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도마에 오를 게 분명하다. 유권자들은 이 같은 현안에 대해 후보자들이 어떤 관점과 해결책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따질 것이고,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드러난 여·야 후보군은 무려 20여명에 가깝다.용인시청 기자실에서는 연일 출마회견이 잇따르고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 후보군이 몰리고 있다.전통적으로 여당이 강세였다는 지역 정서가 반영된 데다 현 시장이 민주당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의 경우 김학규 현 시장의 부인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물밑 후보군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정찬민(55)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조양민(47), 김기선(61), 조성욱(55) 경기도의원, 이상철(57) 전 용인시의회 의장, 최승대(57)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우(54)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 홍영기(60) 전 경기도의회의장 등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지역 토박이인 이강순(57) 전 용인동부경찰서장, 김창규(61) 전 이천시 부시장도 풍부한 공직경험을 내세우며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여기에 17일에는 조정현(53)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18일에는 김상국(60) 경희대 교수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과 박근혜 후보 언론특보 등을 역임한 정찬민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은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고배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기필코 월계관을 쓰겠다는 의지다.새누리당 경기도당 여성부장과 중앙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을 거친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여성의 힘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조 의원은 여성 안배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조성욱 도의원과 김기선 도의원은 기초단체장으로 말을 갈아타겠다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상철 전 의장은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최승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용인시 부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인연과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해 말 퇴임한 이강순 전 용인동부경찰서장도 측근들에게 지역의 현안을 풀어낼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창규 전 이천시 부시장도 40여년 공직의 경험을 고향인 용인시에 풀어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지난 시장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던 박병우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홍영기 전 도의회의장은 시장으로 화려하게 재기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 심노진(65) 경기도의원과 지미연(50·여) 용인시의원 등도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김학규(66) 시장의 공천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우현(50) 용인시의회 의장과 권오진(64) 경기도의원, 김학민(66)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박경필(48) 민주당 중앙당 부국장 등이 회자되면서 후보군이 구체적으로 형성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김학규 시장의 공천 여부에 따라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김 시장은 임기 중 시민 우선 행정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이다.이달 초 부인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 선고를 받으면서 당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시의회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 이우현 의장은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김 시장의 판결 이후 행보가 빨라졌다는 평이다.권오진 도의원은 동부그룹에서 20여년간의 재직 경력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김학민 전 학민사 대표와 박경필 전 정세균 대표 특별 보좌관도 꾸준하게 오르내리면서 민주당 진영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용인/홍정표기자

2014-02-19 강기정

[2014 나요 나!]용인시 관전포인트/김시장 '공천여부' 변수로… 정당별 표분산 악재 우려

역대 용인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단 한 차례도 연임을 허용하지 않았다. 현직 시장이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가 두 차례 있었지만 모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낙마했다.외려 원 소속 당 표가 분산되면서 상대 당 후보가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만 들어야 했다. 김학규 현 시장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 시장도 현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민주당은 김 시장의 공천 여부에 따라 선거판 구도가 확 달라지게 된다. 그의 공천 여부는 새누리당에도 크나큰 변수가 아닐 수 없다.새누리당은 지난 선거에서 공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표가 분산돼 자당 후보가 패배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에는 반대 현상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아마도 후보군이 너무 많은 게 오히려 악재가 될 가능성을 걱정할지 모른다.공천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 경우, 여권의 후보자 일부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또 밀릴 것이란 우려에서다. 지난 선거의 재판이 된다면, 악몽도 그런 악몽이 없다.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이 후보자를 내느냐 여부도 선거판을 뒤흔들 잠재적 변수로 꼽힌다. 새정치연합이 후보자를 내세운다면 그 자체로 민주당은 좋을 게 없어 보인다.그런데 새누리당 문을 두드리던 여권 성향의 후보자가 방향을 틀어 새정치연합 후보자가 된다면, 그건 모를 일이다.

2014-02-19 강기정

[당선자에 듣는다]김민기 "시민을 위한 원칙정치 제대로"

용인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민이 권력을 이겼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민주통합당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오늘의 이 승리는 야권단일화의 결단을 내린 통합진보당 김배곤 후보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함께 경쟁한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받들겠습니다.반칙과 특권의 시대를 끝내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습니다. 더 이상 오만과 독선의 정치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정치 제대로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이것은 용인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저의 약속이고,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저의 원칙입니다.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이 약속과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이 행복하고 국민이 주인되는 정의와 자유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머슴입니다.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시민의 머슴으로서 주인 행세를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 가슴에 새기고, 시민의 입이 돼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습니다.

2012-04-17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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