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유원일 전 의원은 22일 "민주통합당이 의왕·과천 출마를 권유한 뒤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민주당이 총선 출마 기회조차 봉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시화호 문제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 '시화호 지킴이'로도 유명한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야권 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에 합류한 뒤 지난달 25일 "야권 통합에 힘을 보태겠다"며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민주당 입당은 하지않은 상태다.유 전 의원은 "입당을 하려면 영입과 같은 조치가 있어야 하지만 여러 통로로 의견을 전달해도 반응이 없다. 민주당이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입당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공천 신청도 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3월초까지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흥갑에 무소속 출마라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유 전 의원이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입당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입당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다만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미리 조건을 건다면 답을 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호승기자
새누리당 안상수(과천·의왕) 의원은 20일 오전 과천청사역 앞에 설치된 경마레저세 인하반대 시민서명대를 찾아 시민단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명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연간 800억원의 세입을 절반으로 줄이는 법안이 통과되면 과천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된다"며 "시민들의 서명이 1만명을 넘었다고 들었는데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역량을 다해 레저세 인하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이석철기자
이번 4·11 총선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상수(65) 전 당대표를 비롯해 각 정당에서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정당의 전략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지역정가를 서서히 총선구도로 끌어 올리고 있다.민주통합당에서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통합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진숙(57)씨, 민주통합당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이승채(57) 변호사,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이훈(46)씨, 전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정진태(58)씨, 전 해군장교이며 현 아파트단지 환경미화원인 김기철(58)씨, 민주평통의왕시협의회장을 지낸 이수영(55)씨 등 다수의 야당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통합진보당은 전 민주노동당 부대표와 전 진보신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형탁(49)씨가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무소속으로는 현 과천 참좋은 우유대표인 이재영(39)씨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나라당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한나라당 안상수 전 당대표는 확고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5선 관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사법시험 합격 후 전주, 대구, 마산, 서울 등지에서 검사로 재임했으며 이 기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당직변호사제도 창설, 경실련 입법위원 등을 지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일찌감치 예비등록을 마친 김진숙 민주통합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대통합민주신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민주통합당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이승채 변호사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안양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훈씨는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 특보로 활동했다.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정진태씨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서민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김기철씨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예편한 뒤 현재 아파트단지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자천타천으로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수영씨도 강남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경로당과 향우회를 집중 공략하는 등 공천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지난 총선과 과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시고 통합진보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형탁씨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진보신당 사무총장과 민주노동당 부대표를 지냈다.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이재영씨는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과천에서 삼천리자전거 대리점을 운영했다.의왕·과천/이석철기자
통합진보당 김형탁 예비후보가 11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과천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 사무총장으로 진보대통합을 위한 협상을 직접 진행했다"며 "통합진보당을 통해 닫힌 세상을 열린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노동운동밖에 몰랐지만 정치권의 문을 두드린 지 8년이 됐다"며 "총선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해 복직투쟁을 벌였고 6년여 동안의 긴 싸움끝에 대법원에서 이겨 복직했으나 정치인으로 당당히 진보정치를 펼치겠다는 희망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세 번째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설명했다.김 예비후보는 "현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도 의왕·과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16년 동안 장악, 잦은 말 실수로 의왕·과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기나긴 시간을 정당의 한 인물이 채우도록 놔둔다면 새로운 변화에 대한 희망을 짓밟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천/이석철기자
'힘들어서 술이 단 줄 알았는데… 진짜로 당 함량 높았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주류 72종을 조사한 결과, 일부 주류에서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해 대형유통매장과 온라인에서 수거한 맥주, 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주류의 유형별 당 함량을 분석했다.그 결과 과일, 향미, 설탕 등을 인위적으로 첨가해 만든 주류인 리큐르의 당 함량이 100g당 12.4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리큐르로 소주 1병(360 mL) 정도의 양을 마실 경우 세계보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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