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엎치락 뒤치락 초박빙… 새벽까지 피말렸던 최대 격전지

4·13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갑과 부평구갑 선거구는 시시각각 1위 후보가 뒤바뀌기를 반복하는 치열한 격전 끝에 새벽 늦게야 승부가 났다.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피가 말랐고, 각 후보에게 투표한 지역 유권자들은 결과를 기다리느라 밤잠을 설쳤다. 부평구갑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인 '26표 차'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14일 오전 1시 30분께 개표율이 90%를 넘어섰을 때까지만 해도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정유섭 후보를 100여 표 차이로 박빙의 리드를 잡았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4시 50분께 문병호 후보가 3만9천749표로 정유섭 후보를 33표 앞섰으나, 1시간여 뒤 거소자 투표함을 열면서 정유섭 후보가 따라붙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 4만2천271표를 얻어 문병호 후보를 26표 차이로 이겼다. 정유섭 당선자의 득표율은 34.21%, 문병호 후보는 34.19%로 불과 0.02%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은 초박빙이었다. 문병호 후보 측은 개표가 종료된 직후 재검표를 요구했다. 부평구선관위는 오전 6시 20분께 무효표 1천422장에 대한 재검표에 들어갔지만, 문 후보 측이 전체 표를 다시 검표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단됐다. 문병호 후보 측은 법원에 선관위의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구갑 당선자는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를 214표 차로 간신히 따돌렸다. 득표율 차이는 0.29%포인트다. 개표율이 87%를 넘어선 오전 2시까지도 박찬대 당선자와 정승연 후보는 수십 표 차이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결국 오전 2시 30분께 선관위가 개표를 종료해 최종집계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박찬대 당선자가 웃을 수 있었다. /박경호·윤설아기자 pkhh@kyeongin.com

2016-04-14 박경호·윤설아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민경욱 (인천 연수을·새누리당)

20대 총선에서 신설된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의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된 새누리당 민경욱 당선자는 "연수구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민 당선자는 "든든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연수구 주민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며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 당선자는 1991년 KBS 공채 18기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정치부·사회부와 KBS 2TV '뉴스타임' 앵커,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후 '뉴스9'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 2월부터 20개월 동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뒤, 고향인 인천으로 내려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민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힘 있는 일꾼'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인천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완공 등을 공약했다.그는 "해야 할 일도 많고 해내야만 하는 일도 많은 만큼,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빠른 시간 안에 도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역시 민경욱을 뽑으니 확실히 달라지는구나'라는 말이 지역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민 당선자는 "'우리 동네 대변인'이란 이름처럼 낮은 자세로 변함없이 오직 지역발전 완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며 "찬란한 송도, 빛나는 연수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한편 주민 한 분 한 분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4-14 김주엽

인천 연수을 윤종기 '한광원 선거운동중지 가처분' 기각

더불어민주당 윤종기(인천 연수을) 후보가 단일화 경선 결과에 불복한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를 상대로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인천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박태안)는 12일 윤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신청한 '선거운동중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후보가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와 후보 지위를 사퇴할 것인지 여부는 헌법에서 보장되는 정치적 자유의 하나인 피선거권의 행사와 관련된 것이다"며 "후보자 사퇴의사 표시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전적으로 맡겨진 권리이기 때문에 강제이행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일 윤 후보와 한 후보는 인천 연수을 선거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고,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승리했다. 하지만 한 후보는 7일 "경선 계획을 윤 후보 측이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등 합의 규칙을 깼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았다.이에 윤 후보는 "한 후보가 단일화 약정에 따라 후보자 지위에서 사퇴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후보자 지위 사퇴 및 선거운동 중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6-04-12 김민재

더민주 윤종기, 경선불복 국민의당 한광원 상대 선거운동중지 가처분 기각

더불어민주당 윤종기(인천 연수을) 후보가 단일화 경선 결과에 불복한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를 상대로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인천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박태안)는 12일 윤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신청한 '선거운동중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후보가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와 후보 지위를 사퇴할 것인지 여부는 헌법에서 보장되는 정치적 자유의 하나인 피선거권의 행사와 관련된 것이다"라며 "후보자 사퇴의사 표시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전적으로 맡겨진 권리이기 때문에 강제이행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일 윤 후보와 한 후보는 인천 연수을 선거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고,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승리했다. 하지만, 한 후보는 7일 "경선 계획을 윤 후보 측이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등 합의 규칙을 깼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았다.이에 윤 후보는 "한 후보가 단일화 약정에 따라 후보자 지위에서 사퇴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후보자 지위 사퇴 및 선거운동 중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6-04-12 김민재

[4·13총선 열전현장]인천 연수갑갑 새누리 vs 더민주, 막판 네거티브 공방 과열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사이의 막판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박찬대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박 후보는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의 진실을 밝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가 인천도시관광(주) 감사로 재직할 때 벌어진 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이에 박 후보는 "비상임감사로 재직한 것은 맞지만 이미 (위법행위의 문제를 지적하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시위 차원에서 어떤 회의 참석 요구도 거부했다"며 "새누리당은 내가 누구보다 불법임대에 반대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에 정 후보와 새누리당 인천시당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라는 직책은 부당한 업무와 회계처리를 감시하고, 불법이 발견될 경우에는 이를 시정 요구해야 할 책임이 있다. 박 후보는 반대했다고 주장하지만 송도유원지가 불법 중고차매매단지로 전락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정 후보도 이날 박 후보를 허위사실공포,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혐의로 박 후보를 고소했다. 정 후보는 "지난 2일 열린 토론회에서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한 질문에 관해 '정치 문제로 성명을 내는 것에만 동의했는데 뉴라이트 단체에서 임의로 내 이름을 올렸다. 뉴라이트 단체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박 후보에게 설명했지만, 이틀 뒤에 개최한 토론회에서도 같은 질문을 했다"며 "이는 뒤늦게 진행된 토론회가 먼저 방송되기 때문에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 선거에 악용할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4-11 김주엽

'인천의 강남' 연수을 3파전 최후 승자는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가 갑·을로 나뉘며 신설된 연수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후보가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연수을은 분구 이전의 연수구 현역인 황우여 의원이 이번에 인천 서구로 지역을 옮겨 출마하면서 현역 의원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있다.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천 남구에서 분리된 연수구는 그동안 전통적인 여당강세지역으로 분류됐다.독립된 선거구로 첫 총선을 치른 1996년 15대에서 신한국당 서한샘 후보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6대부터 19대까지 황우여 후보가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내리 4선을 하며 한번도 야당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그러나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가속하면서 최근 인구 10만명을 넘어선 송도국제도시에 30∼40대 인구가 많이 유입돼 송도를 중심으로 한 연수을 선거구에서 과거처럼 여당 우세가 이어질 것인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새누리당에서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후보가 '우리동네 대변인'을 자임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민 후보는 국제중·고등학교 설립, 송도∼청량리 GTX 건설, 인천발 KTX 조기 개통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누구나 살고 싶은 꿈의 도시 건설'을 약속했다.더민주는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경찰 고위간부 출신의 윤종기 후보를 내세워 젊은 야권 성향 유권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표를 결집하고 있다.33년간 공직생활을 한 '민생일꾼'을 자처하는 윤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특별자치구 지정, 인천발 GTX·KTX 조기 추진, 국제병원 유치 등을 약속하며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국민의당은 17대 국회의원(인천 중·동·옹진)을 지낸 한광원 후보가 세계적인 의료복합단지 조성, 24시간 보육시설 설립, LNG기지 증설 저지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한 후보는 애초 더민주 윤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여론조사에서 패한 뒤 '윤 후보 측이 합의 규칙을 깼다'고 주장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한 상태다.지역 정가에서는 송도1·2·3동, 옥련1동, 동춘1·2동 등 대부분 아파트 단지인 연수을에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30∼40대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오전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연수구의 한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08 연합뉴스

판깨진 인천 첫 야권연대(더민주-국민의당)… 분열·불신 정치 '역효과'

4·13 총선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이에 불복했기 때문이다.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첫 단일화 후보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단일화 무효 선언에 따라 오히려 야권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 후보와 한 후보는 5일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하기로 합의해 6일 정당명을 뺀 채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윤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하지만 한 후보는 7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가 합의 규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밝히고 단일화 무효를 선언했다.한 후보는 "윤 후보가 지난 5일 경선 일정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명백한 규칙 위반"이라며 "이 때문에 여론조사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원칙이 투명하게 지켜지지 않는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며 "윤 후보 측의 일방적인 발표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한 후보 측의 단일화 합의 파기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도 논평을 내고 "합의문에는 양측 후보가 어떤 경우에도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고 즉시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한 후보가 여론조사에 패하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시당은 "한 후보의 경선결과 불복종 발표는 국민의 야권후보 단일화 열망을 짓밟는 행위"라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야권 단일후보는 윤 후보로 명확히 결정됐다"고 밝혔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유권자들도 두 후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유광래(29)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선거에 참여할 생각이 싹 사라졌다"며 "두 후보는 국민이 아닌 본인들의 당선을 위해서만 일하는 사람들 같다. 차라리 모두 사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4-07 김주엽

[4·13총선 열전현장 후보24시] 연수구 갑

인천 연수구 지역은 새누리당 황우여 국회의원이 내리 4선을 지낸 곳이다. 1995년 남구에서 선거구가 분리된 이후 단 한 번도 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어 '여권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선거구 조정으로 연수구가 갑과 을로 분리되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특히 '연수구갑'은 황 의원이 선거 출마 지역을 '서구을'로 옮기면서 여야 '정치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모두 '경제 전문가'를 앞세워 연수구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국민의당에서는 4~6대 연수구의원을 지낸 진의범 후보가 '지역 정치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인일보는 지난 6일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정승연, 박찬대, 진의범 후보의 선거운동을 동행 취재했다.■민생현장 방문 "서민경제 살릴것"새누리 정승연, 근로자·상인에 일일이 악수 한 표 호소새누리 정승연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연수 시영아파트 정문에서 통근버스에 오르는 한국GM 근로자들을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이른 새벽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손을 잡으며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전 7시 그는 인천 우체국, 먼우금사거리로 옮겨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다음으로 정 후보는 연수구 동춘3동의 한 아파트 상가를 찾았다. 이곳에서 상인들은 정 후보에게 "손님들이 1천원짜리 한 장 쓰는 것도 아까워할 만큼 상황이 나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정 후보는 "시장이나 상가를 갈 때마다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경제 전문가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경제를 되살려 서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선학동, 연수3동을 돌며 수인선 덮개 공사 실시, 송도 석산-송도 유원지-대우자판 부지를 활용한 문화관광테마파크 건설 등을 공약했다. 오후 5시에는 먼우금사거리 앞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의 지지를 받으며 선거 유세에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실물 경제 전문가인 정 후보만이 연수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세차를 타고 옥련2동, 동춘3동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뒤 오후 10시께 하루 일정을 마쳤다.■인하대 합동유세 "참여해야 변화"더민주 박찬대, 동문 후보들과 대학생 투표 독려 '온힘'더민주 박찬대 후보는 오전 5시 교회 새벽 예배와 성당 미사를 드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옥련2동을 찾아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연수구 최초의 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선거운동원들과 식사를 마친 박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낮 12시 박 후보는 허종식 후보(남구갑), 정의당 김성진 후보(남구을) 등 인하대학교 동문 후보들과 함께 인하대 후문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다. 그는 "야권 후보들이 힘을 합쳐 인천을 짊어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후 2시께 '연수 맛 고을 길' 상가 번영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30년 동안 회계사로 활동한 저야말로 민생과 관련된 경제의 전문가"라며 "어려운 서민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했다. 오후 3시 사무실을 찾은 충청남도 향우회, 어린이집 연합회와 만난 박 후보는 청학동 주민센터와 '연수 맛 고을 길'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인 뒤, 오후 10시 20분께 일과를 마쳤다.■뚜벅이 선거운동 "혈세낭비 안돼"국민의당 진의범 '최소비용 완주' 2002년부터 철칙 고수국민의당 진의범 후보는 오전 6시 원인재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등산화를 신고, 등에는 가방을 메고 선거운동을 했다.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선거 유세차 없이 도보로 이동하며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2년 그가 처음으로 구의원 후보에 나설 때부터 지키고 있는 철칙이라고 한다. 진 후보는 "많은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면서 너무 과도한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400㎞를 걸으며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목표를 세운 진 후보는 이날도 연수구갑 지역 곳곳을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차를 타고 지나가면 보이지 않는 주민들의 불편한 점들이 걸으면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께 선학역을 찾은 그는 유권자들에게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연수 맛 고을 길'을 돌며 음식점을 찾은 유권자들과 만난 뒤, 오후 11시께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새누리당 정승연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먼우금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인하대 후문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참여, 운동원들과 율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국민의당 진의범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연수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4-07 김주엽

더민주-국민의당 첫 후보 단일화…인천 연수을 윤종기

4·13 총선의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켰다.양당 후보들이 선거구별로 단일화에 합의해 여론조사를 앞둔 선거구는 서울과 대전 등지에 몇 곳이 있지만 실제로 단일 후보를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두 후보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당명을 뺀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윤 후보를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했다.인천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경찰 고위간부 출신인 윤 후보는 이번 단일화에 앞서 지난달 25일 정의당 김상하 후보를 양당 합의 경선에서 꺾어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야권 3당 단일후보가 됐다.윤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아름다운 양보를 해준 한광원, 김상하 후보에게 감사하며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단일화로 연수을 선거구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와 더민주 윤 후보의 일대일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인천에서는 국민의당이 전체 선거구 13곳 중 남동을을 제외한 연수을 등 12곳에 후보를 등록, '일여다야' 또는 '다여다야' 구도가 형성됐다.인천의 모든 선거구에서 이미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룬 더민주는 현재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상당수 지역에서 여권에 승리를 내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때문에 연수을 이외에 다른 선거구에서도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오전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가 연수구 송도3교 인근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07 연합뉴스

연수구을 '윤종기-한광원' 야권 단일화 속도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간 야권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두 후보는 이르면 4일 단일화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3일 윤종기 후보와 한광원 후보 측에 따르면 두 후보는 실무단을 꾸려 단일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양쪽 실무단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여론조사시 후보 이름과 함께 당명을 병기하는 문제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와 한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양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를 마쳤지만,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의 이견을 최종 조율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만간 단일화를 위한 경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한 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같은 상황(일여다야 구도)이라면 어부지리 격으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고, 이에 윤 후보는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민주·국민의당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간 양자 대결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4-03 김주엽

"명당 선점"…송도대전 혈투 끝 신사협정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후보 3명이 선거운동 효과가 좋은 '명당'을 선점하기 위해 극한 소모전을 벌이다 결국 합의점을 찾았다.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연수을에서는 전 청와대 대변인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 전 인천경찰청장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 전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 등 3명이 본선을 치르고 있다.각 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일 때부터 이미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송도 연결 교량의 진출입 지점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송도국제도시는 연수구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된 매립지여서, 교량만 지키고 서 있어도 송도를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다.출근시간대 송도 교량을 통해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는 송도에 거주하는 연수을 유권자일 확률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후보들의 출근시간대 홍보는 모두 교량 진출입 지점에서 이뤄졌다.송도와 육지를 잇는 4개의 교량 중에서도 송도2교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후보 사이에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문제는 장소 사용권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자기 이름을 큼지막하게 적은 피켓을 들고 오전 7시께 일찌감치 나가도 다른 후보가 이미 송도2교를 선점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동이 트기 전인 새벽 5시 전에 나가야 간신히 송도2교를 선점할 수 있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다른 후보보다 1분이라도 먼저 명당을 선점하기 위한 자리다툼은 각 후보에 체력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줬지만, 본선 전부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심리 때문에 어느 후보도 먼저 '신사협정'을 제안하진 않았다.결국 이 지역 시의원이 송도 1∼3교를 후보 3명이 하나씩 맡아 돌아가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3당 후보에게 했고 각 후보도 이를 수락했다.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송도1교에서는 한광원, 송도2교에서는 민경욱, 송도3교에서는 윤종기 후보가 각각 자리를 잡았다.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장소를 선점하는 방식이 후보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줬는데 앞으로 공평하게 로테이션 방식으로 선거운동 장소를 사용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오전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연수구의 한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3-31 연합뉴스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