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구을 여야후보 '해경본부 공약' 입장차

4·13 총선 인천 연수구을 출마 후보들이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여권 후보는 세종시 이전 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 후보들은 '해경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새누리당 민경욱 후보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민 후보는 "해경 본부 이전에 따라 연수구민과 인천시민이 받았을 상대적 박탈감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이미 정부의 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중부해경본부장의 직급을 격상시키고, 해상경비 강화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을 위한 특공대·항공단 운영 등 장비와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세우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는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부터 "해경본부를 다시 송도로 복원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경본부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우리나라 해역을 불법 침범하는 수많은 중국 불법 어선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나도 33년간 경찰 생활을 했지만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 본부가 내륙인 세종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선거운동을 하며 해경본부 이전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도 지역구를 연수구을로 옮기며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2005년 해경본부 송도 이전을 주도한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한 후보는 "정부가 이전에 대한 예산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편법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며 "17대 국회에서 내가 해경을 송도 허허벌판에 이전시켰는데, 해경을 빼앗기게 생겼다. 이를 막을 적임자는 나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안전처 소속 해경 본부는 행정자치부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에 따라 인천 송도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를 두고 4·13 총선 인천 연수구을 출마 후보들이 '이전 이후 보완책 마련'과 '해경존치'라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해양경비안전본부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3-29 김주엽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연수을(동춘 1·2동, 옥련 1동, 송도 1·2·3동)

새누리 민현주·민경욱 등 4명무주공산 새주인 예선전 '치열'야권 한광원·김상하도 도전장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신설된 인천 연수구을 지역은 여권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본선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보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야당의 후발 주자들은 이미 공천을 받고, 본선을 위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어 여야 후보들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연수구는 지난 20년 동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인 황우여 의원이 모두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가 단일 선거구 상한선(28만 명)을 초과해 연수구는 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나뉘었다. 황우여 의원은 연수구갑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신설된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 일부를 선거구로 하는 연수구을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나 다름없어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연수구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표밭'이었다. 지난 19대 총선 결과 동춘 1·2동, 옥련1동, 송도 1·2·3동 등 연수구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가 2만6천461표를 얻어 당시 민주통합당 이철기 후보(1만9천87표)를 크게 따돌렸기 때문이다.새누리당에서는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 출신인 민현주 예비후보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예비후보 간 한판 대결이 진행 중이다.당초 친박계로 분류되는 민경욱 예비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일찌감치 지역에 자리 잡고,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선 민현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어 우위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만재 예비후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정영남 예비후보가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세를 불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윤종기 예비후보를 전략공천으로 투입했다.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찰조직 치안정감을 지낸 간부로서 갈수록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국민의당에서는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지역구를 변경한 한광원 예비후보가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한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2005년 해경본부 송도 이전을 주도한 인연을 강조하며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공약했다.정의당에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상하 예비후보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연수구에서 19년을 살면서 국제도시송도입주민연합회 고문변호사 등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왔다.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선거 결과를 보면 여당이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았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 연대 등 중대 변수에 따라 선거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3-10 김주엽

與 경기·인천 선거구 변동지역 면접

'민경욱 vs 민현주' 가장 큰 관심새누리당은 8일 경기 인천 등 선거구 변동 지역에 대한 공천 면접심사를 마무리하고 후보 압축에 들어갔다. 이틀째 면접 심사가 열린 여의도 당사에는 인천 최다선인 황우여 전 대표와 안상수 의원을 비롯, 새내기 신인 등이 나란히 참석해 열띤 면접 경쟁을 벌였다. ┃명단 참조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이날 분구·조정된 인천 연수, 용인, 김포 등 경인지역 18개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선거구는 대변인 출신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인천 연수을' 지역이었다. 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경욱 예비후보는 면접 직후 "인천에서 나고 자란 만큼 지역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지역현안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지역 연고를 부각했다. 또 "청와대 대변인의 경험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반해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맡았던 민현주(비례)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세부 방향을 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폈다. 민 의원은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연수을 지역은 경력 단절 여성이 많고, 이는 자연스레 아이들의 보육·교육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를 키우는 문제도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지역구 출신 여성 의원이 한 명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지역구 첫 여성 의원이 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 밖에 인천 연수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6선에 도전하는 황우여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중진물갈이설에 대해 "인위적 교체는 국민의 뜻에 맞지 않다"며 "국민의 뜻을 잘 살펴서 중진·소장·신진 세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회선진화법에 관한 면접관의 질문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그런 건 없었다"며 황급히 면접장을 빠져나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6-03-08 황성규

더민주 연수갑 박찬대·연수을 윤종기… 인천지역 여·야 공천 이번주내 '윤곽'

더불어민주당이 7일 4·13 총선 인천 연수구갑·연수구을 선거구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면서, 이번 주로 예상되는 여야 각 정당의 후보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 박찬대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공천키로 했다. 또 연수구을 선거구엔 윤종기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는 "당에서 (선거) 준비를 더 열심히 하라고 배려해 준 것 같다"며 "산적한 현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수구를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종기 연수구을 예비후보는 "지역구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현안해결에 유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당에서 해준 것 같다"며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옥련동과 동춘동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선거구별로 어떤 인물이 공천될지는 상황을 더 지켜 봐야 하지만, 선거 일정상 이번 주면 후보공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새누리당의 경우, 인천 남구갑·남구을, 계양구갑·계양구을 선거구부터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선거구는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특별히 바뀐 게 없어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주 중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등 선거구가 바뀐 인천지역 9곳 선거구의 후보공천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변경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가 공천신청을 이날 마감했다. '야권 연대'는 지역 총선 여야 대진표 확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의 인천시당은 야권연대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아직 참여여부가 불분명하다.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사회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문병호 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당내 상황으로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3-07 이현준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 연수을 선거구 탄생… 예비후보들 공약 논란

자산 市이관 주민들 반발 하자경제구역 세금, 지역에 재투자분구·특별자치시 지정 등 추진균형발전 역행 반대 목소리도선거구 획정에 따라 인천 연수구에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연수구을)가 탄생하자 '송도 특별자치구화', '송도 재정 독립성 확보' 등의 공약이 나오고 있다. 송도 주민 사이에서 이 같은 '송도 독립화'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지만, 인천지역 균형 발전 등에 역행한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연수구을'출마를 준비중인 새누리당 민현주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송도국제도시 재정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민 예비후보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징수된 세금을 지역에 재투자하고, 개발이익금을 기금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같은 당 이만재 예비후보는 앞서 '송도 분구 및 송도 특별자치시 지정 추진'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정한 경제자유구역이 지자체의 방만한 관리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송도가 국가 발전을 이끄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분구를 통해 발전 방향을 재정비하고, 궁극적으로 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이 같은 공약은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요구에 따라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산의 인천시 이관'이 계속되자 송도 재정 독립을 요구해 왔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인천경제청은 특별회계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동안 수조 원 규모의 자산이 인천시 일반회계로 이관돼 인천시 구도심 사업에 쓰이거나 인천시 또는 인천도시공사 부채 감축에 활용됐다. 송도 주민은 이 같은 회계 간 자산 이관으로 인해 송도국제도시 개발이익이 송도에 재투자되지 못한다고 반발해 왔다. 송도 주민들은 자산 이관이 적법한지를 조사해 달라며 감사원 등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가 특별자치구로 되면, 인천경제청이 중앙부처 산하로 돼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정책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을 구도심에 투자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3-07 홍현기

[해결하라 0413·인천 연수구] LNG기지·불법車단지 갈등 조율

송도에 3기 증설 주민들 반발가스공사 市에 행정심판 청구무단 적재 탓 소음·분진 피해행정대집행 계획 업체와 충돌인천 연수구는 이번 총선에서 연수구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갑(甲)'과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을(乙)' 지역으로 나누어졌다. 전국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국제기구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인구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도시의 몸집이 갑자기 커지면서 많은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증설 사업으로 인해 주민과의 갈등이 커졌고, 송도유원지 부지에 불법으로 조성된 중고자동차 단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추진했지만 입주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야 할 연수구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인천 송도 LNG 기지 갈등 = 한국가스공사는 수도권 도시가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20기의 탱크가 설치된 인천 송도 LNG 기지에 3기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혐오 시설인 데다 폭발이나 유사시 북한 공격이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지난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마련했지만 주민들의 항의로 열리지 못했다. 연수구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증설 허가 조건으로 제시한 시설 안전 강화, 주민 지원 확대, 민원 다각적 수렴 등이 이행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보완 요구를 한 상황이다.이에 가스공사는 지난달 4일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증설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행정 심판청구 위원회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행정심판위원회 판단 결과에 대해 연수구와 가스공사는 행정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도유원지 불법 중고차 수출단지 철거 = 송도관광 단지 4블록 내에는 현재 250개 중고차수출업체가 296개의 불법 건축물(컨테이너)을 설치해 놓고 있다. 이들이 이곳에 중고차를 무단으로 쌓아두면서 주민들은 소음·분진 등에 시달리고 있다. 연수구는 2013년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입주 업체들의 소송으로 늦춰졌고, 지난해 6월 대법원으로부터 행정대집행 계고 처분 등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연수구가 관련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자, 입주 업체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말 현장실태 점검 등을 통해 최근 "행정대집행 대신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등으로 처리하라"며 합의를 권고했다. 그러나 연수구는 행정대집행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업체들은 생존권 사수를 위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양측의 갈등을 조정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연수구 송도 중고차 단지. /경인일보DB

2016-03-02 김주엽

연수구을, 눈치만 보는 더민주 왜?

4·13 총선에서 분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천 '연수구'에 여당인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난립하고 있지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인구가 단일 선거구 상한선(28만 명)을 초과한 연수구는 '연수구갑'과 '연수구을' 등 2개 선거구로 나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중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 일부를 선거구로 하는 연수구을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어, 새누리당에서 4명의 예비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 예비후보도 1명 있다.연수구는 인천에서 대표적인 여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인 데, 최근까지 분구를 염두에 두고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박소영 예비후보가 돌연 불출마를 결정했다.박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여러 이유로 끝까지 갈 수 없게 돼 지지자들과 연수구민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향 인천과 한국 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밝혔다.지역 정가에서는 연수구을로 나뉘게 될 선거구가 여당 지지층이 강한 지역인 데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예비후보와 최장수 당 대변인 출신인 민현주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한 상황이어서 야당 후보가 섣불리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선을 5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 준비를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가 급작스럽게 총선 불출마 결정을 하면서 시간이 촉박해졌다"면서도 "현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출마를 권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2-25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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