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

 

[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3·끝]전문가 진단

송도유원지등 명소 꽃게 거리에 '타지역 상호만…'3년전 RIS사업단 출범 불구 일부만 관리 확대 필요"지역·조업방식별 특화 양보다 질 승부" 한목소리인천꽃게의 위상 추락을 막기 위해 수산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명품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인천 송도유원지 등 명소에 '꽃게거리'가 조성됐지만 대부분 꽃게음식점 상호에 '충남', '서천' 등 다른 지역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브랜드 가치가 없는 인천꽃게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인천시 꽃게 RIS(지역혁신 특성화 산업)사업단 구자근 사업단장은 "송도유원지 꽃게거리를 갔는데 가장 유명한 꽃게집 이름이 '충남○○집'이었다"며 "인천 꽃게가 우수한데 이를 다른 곳에 뺏기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꽃게의 브랜드를 정립하는 출발점은 꽃게 유통에 있다는 것이 구 단장의 설명이다. 등급별로 우수한 꽃게를 선별해 '인천꽃게'라는 이름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른바 '뻥게'나 '물렁게'처럼 질이 좋지 않은 꽃게는 어분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방안이다. 서해수산연구소 임양재 연구관도 "이제는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인천시는 3년 전부터 '꽃게 RIS사업단'을 출범해 이 같은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영흥수협이 관리하는 일부 인천꽃게에만 적용하고 있다. 영흥도에는 최근 꽃게가공센터가 들어서 우수한 인천꽃게가 간장게장, 양념게장, 어분 등으로 가공돼 백화점까지 납품되고 있다. 영흥수협 관계자는 "영흥수협 꽃게는 이곳에서 깔끔하게 가공해 서울의 유명 백화점까지 납품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수협까지 확대되면 인천꽃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꽃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꽃게 영양성분 분석은 2009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진행한 것이 유일하다. 인천꽃게와 다른 지역 꽃게의 유전적 차이나 차별성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서해수산연구소 권대현 박사는 "식품공학적으로 꽃게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 꽃게의 감미 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영덕대게, 순창 고추장 등과 같이 인천꽃게를 일반 시민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소래포구 어시장의 한 상인회장은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도 인천꽃게를 브랜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조업방식별로 특화·세분화를 해서 판매하면 비싸게 받더라도 좋은 질로 승부할 수 있다. 인천꽃게의 좋은 이미지가 심어지면 어민, 상인, 유통업계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유원지 꽃게거리의 한 꽃게 전문 음식점이 '서산명품요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14-04-03 홍현기

[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2]내·외부 피해는?

북한 사격훈련 탓 연평도 어민 하루동안 조업 중단중국어선, 통발 등 어구 훔치거나 망가뜨리기 일쑤버려진 폐그물에 고스트 피싱… 대체사업 효과없어인천 꽃게는 정부의 역차별뿐만 아니라 내·외부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인천의 대표 꽃게 산지인 연평도 어장의 경우 남·북간의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며칠 전인 31일에도 북한의 사격훈련으로 인해 연평도 어민들은 하루 동안 조업을 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서해상에서 이뤄지는 남·북간의 포격이 꽃게의 생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인천시 꽃게 RIS사업단 구자근 사업단장은 "어민들을 만나면 북한에서 포를 자꾸 쏴서 꽃게들이 다 도망간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다"며 "실제 객관적으로 이에 따른 영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설득력을 가진다"고 했다.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도 인천꽃게가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어선 대부분이 저인망(바닥 끌그물) 어선으로 치게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어선은 서해5도 근해에서 인천 어민들이 설치한 꽃게잡이 통발 등 어구를 훔쳐가거나 망가뜨리기도 한다.인천시에 따르면 중국어선으로 인한 서해5도 어민들의 어구 피해는 2010년 5억7천400만원, 2012년 5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어구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중국 어선의 더 큰 피해는 꽃게 자원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며 "하지만 이에 따른 피해는 아직 집계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어민들의 부주의 등 내부의 잘못도 인천 꽃게가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원인이다. 인천 어선에서 유실돼 바다 속에 방치되고 있는 그물로 인해 죽어나가는 꽃게가 많다. 이른바 '고스트 피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현재 인천 어민들이 사용하는 어구 대다수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졌다. 바다 속에서 분해되는 데 수십, 수백년이 걸린다. 인천시, 한국어촌항협회 등에서는 바다 속 폐어구를 수거하고, 합성섬유 어구를 바다 속에서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로 대체하는 사업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억1천500만원을 들여 남동구와 강화에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기존 어구와 생분해성 어구의 차액 정도만 지원하고 있어 어민들이 교체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고 했다.하지만 치게 방류사업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가 사업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인천 치게 방류량은 2009년 2천165만마리에서 2013년 350만마리로 대폭 줄었다.새끼 꽃게는 그물에 걸려 올라갔다 다시 바다로 방류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죽어나가기도 한다. 안강망, 통발의 경우 그물코가 작아 새끼꽃게도 잡힐 수밖에 없다. 서해수산연구소 권대현 박사는 "관련법에 따라 포획할 수 없는 작은 크기의 꽃게를 어민들이 다시 바다에 돌려보내지만 생존율이 매우 낮다"며 "그물에 잡힌 경우 짧게는 하루, 길게는 3~4일을 그물 속에 있게 되는 데 그동안 먹이를 먹지 못하다 보니 다시 풀어줘도 죽게 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2014-04-02 홍현기

[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2]총허용어획량(TAC) 형평성 문제

연평·서해특정해역 '어획량' 규제인접 충청도 남획땐 고갈 못막아전문가 "전체 해역으로 확대해야"인천 꽃게의 위상을 흔드는 대표적인 원인은 인천의 꽃게 어획량만 규제하는 정부의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연말에 중앙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어종별 다음해 TAC를 결정한 뒤 시·도로 할당한다. TAC는 특정 어종을 지나치게 많이 잡아 어족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 문제는 꽃게에 대한 TAC가 인천어선의 조업 비율이 높은 연평해역과 서해특정해역에만 적용된다는 것이다.이들 해역에 출입 가능한 인천 선박은 131척이고, 충청도 선박은 12척이다. 인천 어선만 잡을 수 있는 꽃게의 양을 통제당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도 등 다른 지역어선 대부분은 TAC통제를 받지 않는 일반해역에서 조업한다.인천의 꽃게 어획량이 통제당하는 사이 충청도에서 마구잡이로 꽃게를 잡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인천해역에서 어획량을 규제하더라도 충청도에서 남획을 하면 인천지역 꽃게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꽃게는 산란기, 월동기 등 시기에 따라 이동을 한다. 인천 해역의 꽃게가 충청도 일반 해역으로 옮겨갈 수 있고, 충청도에서 인천으로 다시 올라오기도 한다.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인천 해역에 냉해대가 형성돼 꽃게가 따뜻한 곳을 찾아 충남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올해의 경우 인천에 배정된 꽃게 TAC는 1만3천600t. 인천시는 연평, 서해특정해역에 출입 가능한 어선에 선박별로 현재까지 5천260t을 할당했다. 인천의 각 어선은 할당된 TAC 이상 꽃게를 잡을 수 없다.서해수산연구소 권대현 박사는 "TAC를 특정 해역에만 설정하는 것은 문제"라며 "어차피 꽃게는 움직이는 데 특정해역만 통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를 전체 해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인천시 꽃게 RIS(지역혁신시스템) 사업단 구자근 사업단장은 "인천 해역에 TAC를 설정하더라도 충청도 일반해역에서 꽃게를 많이 잡으면 인천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진도에서 꽃게축제를 하기 시작했다. 충청도의 어획량이 지난해 처음 인천꽃게의 어획량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지금 상황에서 인천만 규제하는 TAC는 의미가 없다"며 "TAC를 풀든지 전체를 대상으로 해달라고 해수부에 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이야기 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인천꽃게에 대한 역차별이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금어기가 끝나며 1일부터 연평도·대청도 등 서해5도 지역에서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어민들이 인근 어장에서 잡은 꽃게를 인천발 여객선에 싣고 있다. 대청도 어민들은 싱싱한 꽃게를 빠른 시간에 판매할 수 있도록 운송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2014-04-02 홍현기

[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1]흔들리는 위상(관련)

작년 충남에 어획 역전당해연평해역 위판 실적도 감소생태계 파괴·과도한 어업탓상품 질저하… 신뢰도 타격인천 꽃게 어획량의 추락은 각종 수산물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꽃게 어획량에서 인천은 지난해 충청남도에 역전을 허용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꽃게 어획량은 9천984t으로 충청남도 1만5천472t의 64.5%에 불과했다. 인천의 꽃게 어획량은 2010년까지는 충청남도에 항상 앞섰고, 2000년대 초에는 충남에 비해 8배에 달하는 우위를 보였다. 2010년 이후 충남이 인천과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왔고, 지난해에는 큰 격차로 인천을 추월했다. ┃그래프 참조인천의 대표 꽃게 산지인 연평해역의 꽃게 위판량(인천·옹진 수협공판장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의 꽃게생산현황 통계를 보면 연평해역 꽃게 위판량은 2009년 295만8천839㎏, 2010년 242만6천836㎏, 2011년 225만5천52㎏, 2012년 189만1천478㎏, 2013년 100만1천585㎏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연평해역에 일반해역, 특정해역의 생산량을 합쳐도 사정은 마찬가지. 2013년 일반·특정·연평해역의 꽃게 위판량은 790만9천156㎏으로 2009년 1천193만3천68㎏에서 대폭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인천꽃게의 질까지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래어촌계가 인천에서 잡아들인 꽃게의 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 지난 7년 사이 평균 1.3㎝가 작아졌다. 어촌계는 서해 특정해역에서 잡아들인 꽃게 가운데는 살이 차 있지 않은 일명 '뻥게'도 많이 나온다고 설명한다.김남석 소래 어촌계장은 "해역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꽃게가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된 것 같다"며 "살이 제대로 차 있지 않은 꽃게가 많이 나온다. 꽃게를 너무 많이 잡은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인천수협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전에는 인천, 연평도 꽃게가 우수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인천의 꽃게 어획량이 줄고 품질까지 나빠지면서 인천꽃게의 신뢰도, 브랜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 어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다. 또 어민들이 부족한 생산량을 채우기 위해 과도한 어업활동을 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소래포구 어시장의 한 상인회장은 "상인들 입장에서는 인천꽃게가 좋으면 비싸게라도 살 수 있다"며 "소비자들도 인천꽃게를 신뢰하면 다른 지역의 꽃게보다 높은 가격으로라도 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생산량이 줄면서 활게 속에 죽은 게를 섞어 놓는 등 어민들의 비양심 판매도 생겨났고, 그러다 보니 인천꽃게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신뢰도 잃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2014-03-30 홍현기

[설자리 잃은 '인천 꽃게'·1]흔들리는 위상

물량부족·차별성도 없어이물질 많다며 '기피 현상'60%이상 충청産 등 점령'인천꽃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인천지역의 꽃게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국 최대 꽃게산지 자리를 충청남도에 내줬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경인일보는 인천꽃게의 현주소와 그 원인, 대안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지난 26일 오전 10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좌판에 나와 있는 '인천꽃게'의 양이 '충청도꽃게'보다 적었다. 평년에 비해 따뜻한 기온 때문에 벌써부터 봄꽃게가 좌판 곳곳에 자리 잡았지만 인천꽃게는 40% 수준에 불과하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소래포구의 한 상인회장은 "60% 이상은 인천이 아닌 충청도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꽃게"라며 "장거리를 수송하면 꽃게 상태가 안 좋아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물량이 부족하고, 소비자들이 인천 꽃게만 찾는 게 아니어서 타 지역 꽃게를 많이 팔고 있다"고 했다.인천지역 어시장에서 인천꽃게가 밀려나고 있다.김남석 소래어촌계장은 "다른 지역 꽃게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5t 트럭 3대가 꽃게를 싣고 나르는 것은 봤다"고 했다.상인들은 인천꽃게가 다른 지역 꽃게와 차별성이 없다고 했다. 인천꽃게를 파는 상인도 원산지를 '서해산'이라고 표기했다.소래포구 어시장 300여 개 좌판 가운데 인천산이라는 점을 표시해 놓은 곳은 한 곳밖에 없었다.어시장 상인 A(56·여)씨는 "소래산이라고 가끔 표시해 놓는 상인도 있다. 소래어촌계에서 잡은 싱싱한 꽃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그렇게 표기한다고 장사가 더 잘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심지어 도매시장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도 대부분 다른 지역의 꽃게가 팔리고 있다.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승부 이사장은 "대부분 꽃게가 옹진수협, 인천수협 공판장에서 오는데 충청도 등에서 오는 꽃게도 10% 정도는 된다"고 했다.인천수협에 따르면 최근에는 인천꽃게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인천꽃게에 이물질이 많다며 꽃게 가공업체 등에서 싫어한다는 것이다. 인천 연평해역이나 서해 특정해역에서는 안강망, 통발 방식이 아닌 지나가는 꽃게의 다리가 그물에 걸리도록 하는 '자망' 조업 비중이 크다. 자망으로 잡은 꽃게는 그물이 겉에 붙어 있거나 게딱지 내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예전에는 인천꽃게가 지방으로 공급됐지만 지금은 오히려 충청남도 보령·서천·금산, 전라북도 부안, 전라남도 진도 등에서 잡아 올린 꽃게가 인천으로 '역공급'되고 있다고 수협은 설명했다.인천수협 관계자는 "인천 수산물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꽃게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최근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꽃게가 어획량 부족으로 인해 충청도에서 잡은 꽃게들로 채워지고 있어 인천 꽃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좌판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게'. /조재현기자

2014-03-30 홍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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