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문재인대통령, 민생·경제정책 총력]정부, 與 지방선거 압승 발판삼아 국정과제 '강력 드라이브'

#각종 개혁과제 올인행안부장관·검찰총장·경찰청장에검·경수사권 조정등 개혁구상 설명자치경찰제·檢인권옹호부 추진 지시#'J노믹스 추동력 확보' 심혈소득주도·혁신성장 '의구심 불식'공정경제위한 공평과세 본격화할듯탈원전·신재생에너지정책 '속도전'문재인 정부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압승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지지자가 확인됨에 따라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특히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안정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다시 고삐를 쥐어 민생·경제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전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 검경 수사권 등 각종 개혁과제 올인'= 문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탄을 쏴 올렸다.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롯해 검찰·경찰 개혁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찰에 더 많은 수사 자율권을 부여하고, 검찰은 사후적·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추진, 검찰의 인권옹호부 설치 등을 지시했다.청와대와 정부는 그동안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의 개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야당의 반발, 이해관계 충돌 등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1월 검찰·경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가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권 전체에 가장 큰 힘이 실린 지금을 가장 '적기'로 보고 재차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J노믹스 추동력 확보에 심혈'=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한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문재인 정부 2년 차 경제정책은 우선 일자리 지표 악화에 따른 비판 여론,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회의론, 혁신성장 정책 성과에 대한 의구심 등을 불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J노믹스의 한 축인 공정경제를 위해 공평과세 드라이브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 초안을 공개한다. 특히 당·정·청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활성화란 역점 과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오는 20일 고위 당·정·청회의를 여는 등 국회의 입법 지원을 받기 위한 공조체제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5일 아직 운영허가 기간이 남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정부 정책에 따라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총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종결을 의결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신재생 에너지 정책 이행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검경 수장들과 오찬-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 관계 부처와 오찬을 함께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부터 오른쪽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문무일 검찰총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청와대 제공

2018-06-17 전상천

선거 참패 혼돈에 빠진 보수野

야당의 참패로 끝난 6·13 지방선거 이후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6월 국회를 정상 가동하려면 국회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이 이뤄져야 하는데, 선거 패배로 당 지도부 사퇴 등 혼돈속으로 빠져든 야당의 사정으로 17일 현재 원 구성 협상 전망은 밝지 않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끝내고 국회로 복귀했지만, 야권이 지방선거 참패 소용돌이에 휩싸여 원 구성 협상이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른 야당들도 협상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제1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당장 협상에 나설 상황이 아니라는 데 있다.최악의 패배에 직면한 자유한국당과 초라한 성적을 거둔 바른미래당은 당장 당 재건에 힘을 쏟아부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국당의 경우 홍준표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함에 따라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벼랑 끝 위기에 몰린 당의 재건과 혼란 수습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은 원 구성 협상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선거 후폭풍에 당 재건에 나선 야당들의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원 구성 협상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한국당에 대해 지방선거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국정협력을 요구하며 압박했다.그러나 존폐 위기에 몰린 한국당은 사실상 '코마'(의식불명) 상태에서 구심 없이 표류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일단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 공감했지만, 언제 비대위가 출범할는지 알 길이 없다. 이 때문에 제1야당으로서의 기능은 마비된 모습이다. 이런 '식물정당'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앞에 닥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전략을 마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되는 것이다.구체적 협상에 들어가더라도 마찰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민주당에 국회의장 자리를 쉽게 내줄 수 없고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도 사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양보 없는 원 구성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어 당분간은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김연태기자 jej@kyeongin.com적막감 흐르는 한국당 회의실-17일 오후 서울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이 휴일을 맞아 텅 비어 적막해 보인다. /연합뉴스

2018-06-17 정의종·김연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 '9월 전당대회' 검토

이번주 일정·준비위 구성 착수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식'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 유력김진표, 가장 적극적인 출마 피력경기·인천 핵심 상당수 이름올라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논의를 본격화한다.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당초 8월로 예상됐던 전당대회를 9월 초·중순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안팎에선 2년 임기의 추미애 대표가 2016년 8월 27일 선출된 만큼 추 대표를 이을 새 대표 선출 역시 8월 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돼 왔다.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여온 터라 준비가 부족, 8월 중에 전당대회를 마치기 어려울 뿐 더러 앞서 진행되는 조직강화특위 설치나 지역위원회 및 시·도당위원회 개편까지 하기 위해선 시간적으로 촉박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전당대회 시간표를 짜고, 바로 이어 전준위 구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준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중진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전당대회 '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고 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차순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순수 집단지도체제와 비교해 대표 권한이 더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당내에서는 '포스트 추미애'를 이어갈 차기 당 대표로 '관리형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더 좋을지,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권형 리더십'이 좋을지에 대해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돼 온 핵심인사들의 출마 행보도 점차 본격화되는 분위기다.경기·인천지역에서는 김진표(수원무·4선) 의원이 가장 적극적인 출마의사를 피력 중인 가운데 6선의 이석현 의원, 4선의 설훈·송영길·안민석 의원, 3선의 윤호중 의원, 재선의 전해철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 상당수가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이 밖의 지역에서는 7선의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박영선·최재성·우상호·우원식·이인영·박범계·신경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4선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3선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무엇보다 당원의 목소리와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차기 민주당의 대표가 될 것"이라며 "당은 국민 중심, 당원 중심의 당으로 더 혁신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06-17 김연태

['지방선거·재보선' 관련 언급]문재인 대통령 "선거결과 자만 않겠다… 국민만 바라보고 나갈 것"

"정부에 큰힘 실어준 성원에 감사마음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할것"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승리하면서 지방선거 사상 최대 압승을 거뒀다. 재보선에서도 11곳 중 10곳을 휩쓸었다.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06-14 전상천

['향후 행보' 관심 집중]민주당 '압승'… 지방정부·국회 주도권까지 장악

광역단체장 당초목표 훌쩍넘긴 14곳국회의원 재보선 12곳중 11곳 승리당정 국정운영 큰 지지대역할 할듯당내구도 변화 서두르지 않을 전망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초 목표치로 내건 '12+a'를 훌쩍 넘어선 14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12곳 중 11곳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지방정부는 물론 국회 주도권까지 장악하게 됐다.이는 결과적으로 이달 중 예정된 후반기 원 구성에서 국회의장 선출은 물론 국회 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확보할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장악과 전국적 재보선의 승리는 '국민의 뜻'이란 대전제를 야당에 주문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국정 운영의 큰 지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추미애 대표가 14일 의원총회에서 "어깨에 무거운 짐을 한가득 싣고 먼바다로 가는 대장정이 다시 시작됐다는 각오가 생기는 순간"이라고 한데 이어 박경미 원내대변인이 "추상같은 국민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추 대표는 또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당에 주어진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더욱더 큰 책임감, 묵직한 사명감을 느낀다"고도 했다.당장 민주당이 직면한 민생 과제 해결과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 및 남북관계 관련 정책 등의 실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이를 위해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은 물론 소득주도성장, 상생 경제, 혁신성장 등 민생·개혁과제 수행을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들 과제의 수행을 위해 경제정책 태스크포스(TF)와 외교·안보 TF, 지방공약 실천 TF를 구성할 방침이다.다만,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당내 구도 변화를 서두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선거 패배의 충격으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시간이 충분해 졌기 때문이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집권여당으로서 안정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고 정책을 선도해가는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당내 개편 등은)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야당은 통합이나 연대 등으로 나가기에는 동력을 상실했다고 본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좀 더 혼란이 가중되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6·1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1명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앞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14 김연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민주당 '미니 총선'도 인천 남동갑 등 휩쓸어

맹성규 후보 등 전국 12곳 중 11곳 승리경북 김천은 한국당·무소속 초박빙 경합전국 12곳에서 '미니 총선' 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남동갑을 포함해 11곳을 휩쓸면서 압승했다.인천 남동갑에서는 맹성규 민주당 후보의 여의도 입성이 확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맹성규 후보는 14일 0시 현재(개표율 41.79%) 2만9천274표를 득표해 1만2천363표를 얻은 윤형모 자유한국당 후보를 1만6천911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됐다.전국으로 보면, 민주당은 맹 당선자의 인천 남동갑을 포함해 전국 1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싹쓸이'에 성공한 셈이다.지역별로는 서울 노원병 김성환·서울 송파을 최재성·부산 해운대을 윤준호·울산북 이상헌·광주 서갑 송갑석·충북 제천단양 이후삼·충남 천안갑 이규희·충남 천안병 윤일규·경남 김해을 김정호·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가 각각 당선이 확실시 되거나 유력하다.경북 김천에서는 무소속 최대원 후보와 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엎치락뒤치락'을 이어가며 초박빙 경합을 벌였다.이로써 국회 내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이 기존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어 원내 1당 지위를 확고히 다지게 된 반면, 112석의 한국당은 경북 김천 상황에 따라 전패 또는 1석 추가에 그치게 돼 양당 간 격차는 17~18석까지 벌어진다.바른미래당(30석)과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민중당(1석), 대한애국당(1석), 무소속(4석) 등은 기존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한다.재보궐 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의 정계개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야권의 연정과 합당에 대비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의 협력 체제를 구축, 여소야대 구도를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범여권은 과반인 150석 이상을 확보하게 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된다. 특히 하반기 국회 의장단 구성은 물론 규제프리존 법과 각종 민생법안 등의 통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 국회 장악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선거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홍준표 대표 체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한국당은 선거 충격과 당내 위기를 극복하고, 범여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야권통합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06-14 김연태

[방송3사 출구조사]국회의원 재보선, 민주 10곳 승리로 압승…·한국은 1곳 승리, 경합 1곳

지상파 방송 3사가 국회의원 재보선 출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즉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이 1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난 곳은 1곳에 그쳤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전국 12곳에서 진행된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송파을은 민주당 최재성(57.2%) 후보가 자유한국당 배현진(28.2%) 후보에 2배 이상의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그 외에도 ▲ 서울 노원병 김성환(60.9%) ▲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54.4%) ▲ 인천 남동갑 맹성규(65.9%) ▲ 경남 김해을 김정호(68.5%) ▲ 울산 북구 이상헌(52.2%) ▲ 충남 천안갑 이규희(56.8%) ▲ 충남 천안병 윤일규(65.9%) ▲ 광주 서구갑 송갑석(85.1%) 후보 ▲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72.4%) 등이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당은 경북 김천의 송언석 후보가 55.1%로 무소속 최대원(45.0%)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제천·단양은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47.6%,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45.7% 오차범위(±1.4~2.5%p) 내 박빙으로 나타나 개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의 의석은 119석으로, 이번에 제천·단양까지 11곳에서 승리할 경우 130석으로 의석이 크게 늘어난다. 반면 한국당은 현재 112석에서 1석만 추가하게 돼 민주당과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13 박상일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투표율에 '촉각'… 출구조사 시간은?

여야는 제7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막판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당사 상황실 등에서 지역별 투표율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주력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투표가 일제히 끝나는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개표 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 12일 밤늦게까지 유세를 펼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투표 상황을 주시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선택이 국민 여러분의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 등이 참석하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홍 대표는 회의 이후 당사 대표실에서 투표율 등 선거 추이를 지켜본 뒤 개표가 시작되면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당직자를 격려하고 결과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며 투표를 당부했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전 중앙당 차원의 회의 없이 투표율 추이를 지켜봤다.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은 각각 자택 인근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투표를 당부했다.민주평화당 지도부도 오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우리 동네 4번 타자'를 챙길 풀뿌리 후보를 뽑는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다"며 "남북관계를 살리고,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에 유권자 여러분들이 투표해 주시길 응원한다"고 강조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투표일인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뒤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캠프사무실을 찾았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6·13 지방선거는 실제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바꾸는 제2의 촛불혁명"이라며 "진정으로 내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도 오후 6시 당사와 의원회관, 국회 본관 등에 차린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이 시각 전국 투표율은 50.1%를 기록하고 있다.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6시에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를 통해 공개된다./디지털뉴스부'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투표율'에 촉각 /연합뉴스

2018-06-13 디지털뉴스부

이낙연 총리 "선거관리에 소홀함 없도록… 투표율 1%라도 높아지길"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선거는 꿈과 꿈, 이익과 이익, 관계와 관계가 충돌하는 것이라 다툼·갈등·일탈이 있고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선거부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문제"라고 선거관리의 총력을 당부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2층에 마련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주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선거부정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려우니 신속하게 대처하고, 정확해야 승복할 수 있기에 기본적인 선거법을 숙지하고 정확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투·개표소 현황과 지원상황을 보고받은 뒤 "투·개표 역량은 대한민국이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하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근무자들이 더 긴장해달라"고 밝혔다.또 "투·개표 관리를 완벽히 해도 개선과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도 개선할 점을 찾아달라"고 전했다.끝으로 "높은 투표율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자치가 가능해지도록 단 1%라도 투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선거마감 때까지 근무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국민께서도 이웃에게 투표를 권해주길 바란다"고 장려했다.이 총리는 지원상황 점검을 마치고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장관 등이 참석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선거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이날 오전 5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디지털뉴스부이낙연 국무총리가 6·13 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행안부의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투표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행안부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거일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정부서울청사 내에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13 디지털뉴스부

홍준표 "안보, 백척간두 위기에 내몰려… 어떤 논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발표된 내용으로 보면 우리 안보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리게 됐다"고 평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원칙도 없고, 구체적인 북핵폐기 방안과 아무런 실질적인 내용도 없는 합의문이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놓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주한미군 철수도 바란다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 대부분이 '김정은 완승, 트럼프 완패'라는 평가를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어 "우리 정부가 남북평화쇼에만 정신이 팔렸으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지 않는 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논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금 경제가 무너지고 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 결과로 우리 안보도 파탄 지경으로 가고 있다"며 "오늘 반드시 투표해서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안보와 경제를 바로잡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오로지 김정은의 요구만 들어주고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대실패 회담"이라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이를 뜨겁게 환영한다는데, 우리는 안보도 이제 우리 힘으로 지킬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위기에 처했다"고 날을 세웠다./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2018-06-13 디지털뉴스부

[6·13 지방선거]오전 9시 투표율 7.7%… 제주 11.1% '최고'·세종 5.8%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7.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328만8천226명이 투표를 행사했다.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9.3%보다 1.6%포인트 낮으나,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7.1%)보다는 0.6%포인트 높은 수치다.여기에는 지난 8, 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제주 투표율이 11.1%(5만8천876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10.2%·13만2천141명), 전남(9.7%·15만2천377명), 충남(9.0%·15만6천173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세종으로, 5.8%(1만2천849명)를 기록했다. 서울(6.5%·54만6천45명)과 인천(6.9%·16만7천207명), 경기(7.3%·76만6천435명) 등 수도권 지역 투표율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디지털뉴스부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제9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13 디지털뉴스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후 10시 30분부터 당선자 윤곽 나올 것"… 이 시각 투표율은?

13일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의 당선자 윤곽은 개표 5, 6시간 뒤인 자정 안에 드러날 전망이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13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으며,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은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소로 이송된다.구·시·군 선관위마다 차이는 있으나 개표 시작은 대부분 오후 6시 30분 시작되며, 1시간 뒤인 오후 7시 30분 정도부터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개표 상황이 공개된다.당선자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선거 단위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빠르면 오후 10시 30분부터 지역별 후보자들 간 승부가 속속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구·시·군 선관위에 개별 투표함이 모이는 속도에 차이가 있는 데다, 선관위별 개표관리 인력 상황도 다른 만큼 광역단체장 윤곽 시점도 지역마다 다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전국 254곳에 차려진 개표소에는 총 10만명의 개표관리 인력과 2천600여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배치된다.국회의원 재보선은 광역단체장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1시 30분께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국회의원 재보선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표 역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통상 재보선 때보다는 개표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아울러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는 빨라도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단위별 당선자 윤곽 시점에는 차이가 생길 것"이라며 "접전 지역은 14일 새벽이 돼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지방선거에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새 지역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모두 12곳이다.오전 8시 50분 이 시각 전국 투표율은 6.5%를 기록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13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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