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연수을(동춘 1·2동, 옥련 1동, 송도 1·2·3동)

새누리 민현주·민경욱 등 4명무주공산 새주인 예선전 '치열'야권 한광원·김상하도 도전장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신설된 인천 연수구을 지역은 여권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본선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보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야당의 후발 주자들은 이미 공천을 받고, 본선을 위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어 여야 후보들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연수구는 지난 20년 동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인 황우여 의원이 모두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가 단일 선거구 상한선(28만 명)을 초과해 연수구는 갑과 을 2개 선거구로 나뉘었다. 황우여 의원은 연수구갑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신설된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 일부를 선거구로 하는 연수구을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나 다름없어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연수구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표밭'이었다. 지난 19대 총선 결과 동춘 1·2동, 옥련1동, 송도 1·2·3동 등 연수구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가 2만6천461표를 얻어 당시 민주통합당 이철기 후보(1만9천87표)를 크게 따돌렸기 때문이다.새누리당에서는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 출신인 민현주 예비후보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예비후보 간 한판 대결이 진행 중이다.당초 친박계로 분류되는 민경욱 예비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일찌감치 지역에 자리 잡고,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선 민현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어 우위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만재 예비후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정영남 예비후보가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세를 불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윤종기 예비후보를 전략공천으로 투입했다.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찰조직 치안정감을 지낸 간부로서 갈수록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국민의당에서는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지역구를 변경한 한광원 예비후보가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한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2005년 해경본부 송도 이전을 주도한 인연을 강조하며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공약했다.정의당에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상하 예비후보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연수구에서 19년을 살면서 국제도시송도입주민연합회 고문변호사 등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왔다.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선거 결과를 보면 여당이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았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 연대 등 중대 변수에 따라 선거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3-10 김주엽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광주을(오포읍,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與, 노철래·박혁규·이우경 3파전"지역인물 뽑자" 여론, 변수 작용더민주 임종성, 일찌감치 도전장경기도 광주시는 선거구 분구가 현실화돼 제20대 국회에는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선거구별 셈법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3번 국도를 경계로 북쪽이 '갑 선거구', 남쪽이 '을 선거구'로 조정된 가운데 이중 현역의원이 출마하는 광주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면을 아우르는 을선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을선거구는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으로 자리한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성남 분당과 가까워 외지 유입 인구가 늘고 있는 오포읍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이다.인구수만 놓고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오포읍 8만8천여 명 ▲초월읍 4만여 명 ▲곤지암읍 2만3천여 명 ▲도척면 9천여 명을 기록해 초월과 곤지암, 도척면의 인구를 다 합쳐도 오포읍보다 적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수와 진보, 중도 성향이 고루 분포돼 있는 오포읍의 민심을 누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새누리당의 경우, 현역의원인 노철래 의원을 포함해 재선의 박혁규 전 의원,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놓고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3선 도전에 나선 노철래(66)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을선거구 출마가 확실시됐다. 이에 따라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왔고, 실제로도 많은 후보들이 갑선거구로 몰렸다. 하지만 박혁규(61) 전 의원이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고, 갑구 출마를 선언했던 이우경(64) 예비후보가 을선거구로 변경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하는 경쟁 양상이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역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그래도 지역 인물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며 각종 변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례로 노철래 후보에 대항해 곤지암읍 출신의 박혁규 후보와 오포읍 출신의 이우경 후보가 연대할 경우,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노 예비후보가 '임기 동안 이룬 1조8천억 원 국비 예산 확보 성과에 이어 인구 60만의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제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재선의 박혁규 예비후보는 '의원 활동의 경험을 살려 겸손함을 잃지 않고 지역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광주시 공무원 출신으로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우경 예비후보는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오포 신현교차로 체계 개선, 임대아파트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나섰다.경선 없이 일찍부터 더민주의 주자로 나선 임종성(50) 전 도의원은 '광주는 대한민국 중심에 있으면서도 수도권 변방 난개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자신이 시민들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6-03-09 이윤희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군포갑(군포 1·2동, 산본 1동, 금정동, 대야동) 군포을(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갑·을 모두 3당 구도 가능성 열려김윤주 시장 국민의당 입당 새판단일화 등 여야 유불리 영향클듯이번 총선에서 군포시는 2개의 선거구인 갑·을로 나뉜다. 군포갑 선거구는 군포1·2동과 산본1동, 금정동, 대야동, 군포을 선거구는 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이 속해있다. 기존에 단일 선거구에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지지기반이나 정당지지도 등 유불리를 감안해 출마지역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군포는 그동안 야권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과 2012년 19대 총선은 사실상 여야 양당구도였는데, 11개 동별 개표결과 몰표 지역 없이 양당의 득표차이는 4천 표를 넘지 않았다. 19대 총선을 예로들면 투표인수가 12만8천810명에 득표차이는 3천374표다.이는 중앙정치, 상대 후보 등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이지만, 2개의 선거구로 나뉜 상황에서 야권이 유리한 가운데 이번에도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이번 4·13총선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구도가 아닌 국민의당이 가세한 3당 구도로 전개돼 표 분산 땐 여권이 유리해질 전망이다.김윤주 군포시장의 더민주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도 새로운 판세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군포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심규철 당협위원장이 분구가 확정되자 발 빠르게 출마선언을 하고 중심을 잡았다. 할 일 많은 갑지역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김유진 전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도 이곳을 택했다.여기에 맞서 더민주는 외부영입인사인 김정우 세종대 교수를 전략공천자로 확정·발표하고 야권에 유리한 지역정서를 감안해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을 두고 있다.국민의당도 유선호 전 국회의원이 15대, 16대 총선 당시 자신의 지역구 절반에 달하는 군포갑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자 구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군포을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서 금병찬 전 중앙당 부대변인, 김영재 목포국립결핵병원 홍보대사, 박재영 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하은호 전 군포시장후보 등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공천 경쟁중이다.더민주에서는 이학영 국회의원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을선거구를 택해 "시민정치를 펼치고 파탄난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국민의당 쪽에서는 정기남 전 안철수 대통령예비후보 비서실 부실장이 "한국정치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가세, 3당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전통적 야권 우세지역, 이번엔 바꿔보자는 여당, 3당 구도, 야권 단일화, 중앙정치 변수에 각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까지 겹치면서 군포지역의 초반 선거전은 무척 뜨겁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2016-03-08 윤덕흥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화성병(봉담읍, 진안동, 병점 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기존 선거구 서청원·이원욱 양분野 우세에도 표 분산땐 장담못해여야 모두 본선만큼 치열한 예선신설된 화성 '병' 선거구는 각각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양분하고 있는 화성갑·을 선거구의 지리적 중간지대다. 19대 총선 때 화성 갑에 속했던 봉담읍과, 화성 을이었던 진안, 병점 1·2, 반월, 기배, 화산동이 합쳐져 인구 22만4천여명의 새로운 선거구가 탄생했다. 여당 강세인 화성 갑 일부와 야당 우세지역인 화성 을 일부가 섞였다고는 하지만, 기존 갑 지역인 봉담읍 인구(6만8천여명)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이고 이 곳 역시 역대 선거에서 여권이 고전을 면치 못해,객관적 판세는 일단 야권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당은 31.4% 득표에 그쳐 50%를 얻은 야당에 18% 이상 뒤졌고, 18대 대선에서도 45.8% 대 53.8%로 야당이 우위를 점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역시 야당이 8% 이상 앞섰다.그러나 절대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인데다 국민의 당 후보 출마 등으로 야권표가 분산될 경우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곳이 바로 화성 병이다. 이를 반영하듯, 분구 확정 전 화성 을에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이 대거 화성 병을 선택하면서 여야 모두 본선 못지않게 치열한 공천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착실히 지지층을 넓혀 온 석호현(54) 전 화성을 당협위원장과 와신상담해 온 김성회(59) 전 국회의원 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졌다. 여기에 진재광(50) 전 경기도의원과 백남영(57) 전 화성시의회 부의장, 여성 정치신인인 조은비(25) 예비후보도 화성 병을 노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곳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기반을 다져온 권칠승(50) 전 도의원과 화성 갑에서 방향을 튼 오일용(48) 전 지역위원장 간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이길성(54) 전 경인일보·동아일보 기자도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경쟁에 나선 상태다.국민의 당에서는 당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안전보건TF 팀장을 지낸 한기운(47) 예비후보가 양강 구도를 깨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여야가 각각 갑·을의 패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 화성 병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가 이번 총선 화성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최근 선거 결과와 인구유입 추이 등을 종합할 때 야당이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야권표 분산, 혹은 야권연대 등 중대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양보 없는 공천경쟁 속에 여야 모두 열세지역인 인접 화성 갑·을 지역 공략도 외면할 수 없는 만큼, 전략적 '가르마 타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6-03-07 배상록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용인정(구성동, 죽전 1·2동, 보정동, 마북동, 동백동)

여당 우세 상현 1·2동은 빠지고야권 유리 죽전 1·2동 편입 결정예비 4명 등록… 여야 예선 치열이상일 vs 표창원 성사여부 관심20대 총선부터 적용되는 신설 '용인정' 선거구는 구성동, 죽전 1·2동, 보정·마북·동백동으로 구성됐다.지역에서는 사실상 옛 구성 지역을 하나로 묶은 셈이라며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은 상현 1·2동이 빠지고 죽전이 들어온 데 대해 "우리는 죽으라는 것이냐"며 불만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는 표정이다.야권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죽전 1·2동은 여권 성향의 상현 1·2동이 용인정으로 편입될 경우 용인병(수지)으로 가야 했지만, 논란 끝에 용인정으로 정리됐다. 용인 갑·을·병으로 쪼개져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용인정 선거구는 민주당 51%, 새누리당 49%로 야당이 우위를 점했다.6일 현재 용인정에는 새누리당 이춘식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종희 용인병당협위원장·표창원 전 경찰대교수, 국민의당 유영욱 전 용인도시공사본부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도 이곳 출마가 유력하다. 이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정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의 거취에 따라 출마를 저울질해 온 새누리당 김혜수·김근기 예비후보는 용인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김윤석 단국대교수도 조만간 용인정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상일-표창원 양자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표 예비후보는 이곳 터줏대감 격인 김종희 예비후보의 벽을 넘어야 한다. 용인병에서 3번 출마했던 김 예비후보는 선거구가 확정되자 마자 발빠르게 용인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당의 영입 1호 인사인 표 예비후보와의 경선이 불리할 게 없고, 해 볼만한 싸움이라는 판단이 섰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경선이든 아니든 이상일 예비후보가 한 발 앞서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을과 정에 대해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여론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정가에서는 야권이 다소 유리한 지역이지만 그 격차가 크지 않아 후보자의 자질과 경쟁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후보가 최종 주자로 나서게 될 지 여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6%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국민의당이 후보를 낼 경우 새누리당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더민주 후보에게는 상당한 악재가 될 게 뻔하다는 것이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3-06 홍정표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김포갑(고촌읍,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김포을(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김포2동, 운양동, 구래동)

유불리 따져 선거구 정치적 계산갑, 與 김동식 前시장 등 4명 경쟁을, '야권 단일화 논의' 고개 들어김포시 선거구가 갑·을 2개로 분구되면서 각 정당 후보들이 4·13총선 필승을 위한 선거 총력전에 들어가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김포 갑선거구는 고촌읍·김포1동·사우동·풍무동·장기동으로 구성되며 김포 을선거구는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김포2동·운양동·구래동이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 예상했던 대로 분구가 결정됨에 따라 각 정당 후보들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각 정당 후보들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표출됐던 유권자들의 표심을 분석, 선거 유불리에 따라 갑과 을 2곳 중 어느 선거구에 출마할지를 놓고 면밀하게 정치적인 계산에 들어간 상태다.김포 갑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김동식(54) 전 김포시장, 이강안(52)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윤생(48)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설원섭(56) 전 장릉마을 입주자대표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중 강력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김 전 시장은 인천의 현 정권 실세 의원과의 연(?)을 강조하며 공천을 장담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600만평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도당 부위원장, 씨네폴리스를 브레인시티로 조성하자는 공약과 함께 정책능력 등을 겸비한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운 이 전 비서실장 등이 맹렬하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두관(57)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재기에 나선 상태다. 김포에서 두번째로 선거를 치르는 김 전 장관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고촌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밀린 숙제 해결 시리즈'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는 등 표 몰이에 나섰다.김포 을에는 새누리당 홍철호(58) 의원의 재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예비후보 등록을 지난 달 29일 마친 홍 의원은 선거대책본부장에 강경구 전 김포시장을, 고문으로 신광식 전 김포시의회 의장을 선임했다. 5일에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독 신청에 따라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홍 의원은 하서면 등 서북부 5개 읍·면이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 지역인데다 오랫동안 텃밭처럼 가꿔온 점 등을 앞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토박이인 유승현(51)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정하영(53) 전 부의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직 시의원 사퇴 등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유 전 의장과 정 전 부의장의 경선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한때 공조 관계였던 두 후보 중 누가 공천을 받을 지에 관심이 뜨겁다.국민의당에서는 하금성(65) 전 (주)미창개발 대표이사가 출사표를 던진 뒤 SNS를 기반으로 한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이어서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 후보 간 승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받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후보를 돕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어 벌써부터 야권 단일화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여기에 한나라당 김두섭(86) 전 14대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6-03-03 전상천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남양주병 (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

여당·야당 번갈아가면서 당선 예비후보 10여명 치열한 경쟁김미연·최민희등 女후보 분전제20대 총선 선거구획정이안이 발표되면서 각 예비후보자들의 지지기반 및 여야의 강세 지역을 고려한 전략 다툼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번 4·13총선에서 남양주의 경우 3선의 박기춘(무), 최재성(더민주) 의원이 모두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선거구 분할로 기존 2개 선거구에 1개 선거구가 추가돼 3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면서 '무주공산'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예비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2년 뒤 현 시장이 '3선 연임 불가'로 물러남에 따라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예비후보들까지 나서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남양주에서 치러진 지난 두 차례의 선거를 분석해 보면 지난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야당, 제6회 지방선거(2014년)에서는 여당의 우세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설 되는 '병'선거구는 시 절반인 8개 읍·면·동(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이 포함돼 있다. 2012년 총선 당시 병 선거구의 경우 조안면과 양정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당이 여당을 앞질렀다. 하지만 2014년 시장 선거에서는 별내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강세로 반전됐다.현재 남양주의 경우 총 28명의 예비후보들이 선관위에 등록한 가운데 새롭게 신설되는 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박상대, 안형준, 김미연, 권태욱, 김장수, 민정심, 주광덕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광한, 최민희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이창수, 이진호, 이삼순 등의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공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에 공천 신청한 유영훈 전 4대강사업저지팔당공대위 위원장까지 가세할 경우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들 절반 가까이가 병 선거구에 몰리게 된다.병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미연, 민정심 예비후보와 더민주 최민희 예비후보, 국민의당 이삼순 예비후보 등 여성후보들의 기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웃 선거구인 을 선거구는 진접읍과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 등 4개 지역으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더민주 박기춘 후보가 4개 지역 모두에서 새누리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야당 강세를 보였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공명식, 김성태, 안만규, 이의용, 이인근, 주덕현 예비후보가, 더민주에서는 김관기, 김한정, 김형기, 박철수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표철수, 최상균 등의 예비후보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국민의당에 유병호 의정감시단장이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이처럼 남양주 을과 병 선거구는 총선과 지방선거 때마다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온 만큼, 당 보다는 출마자들의 인물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3-02 이종우

[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수원무(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 영통 2동, 태장동)

보수-진보 우세지역 섞여 팽팽아직 개정안 통과못해 시간촉박신인보다 기존 인물 맞대결 점쳐헌정 사상 최초의 '무(戊)' 선거구가 개설된 수원은 여야의 세력 구도가 비슷한 지역이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을(乙) 선거구 중 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수원정(丁) 중 영통2동, 태장동이 합쳐져 탄생한 신설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구도 속에서 '악바리', '해결사'로 불리는 정미경 의원과 경제·교육부총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전 의원의 대결이 확실시 돼 수원 무 선거구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대 총선 개표결과 ▲세류1·2·3 ▲권선1·2 ▲곡선동의 후보자별 득표율은 새누리당 배은희 후보35.05%(1만9천919표),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 40.79%(2만3천180표), 무소속 정미경 후보 21.7%(1만2천328표)였다. 당시 선거를 앞두고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정미경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점을 감안할 때 보수성향 후보가 진보성향 후보를 15.96%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양강 구도가 선명했던 지난 18대 총선 역시 보수성향인 한나라당 정미경 후보가 세류1동을 제외한 세류2·3, 권선1·2, 곡선동 등에서 진보성향인 통합민주당 이기우 후보를 눌렀다. 정 후보와 이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43.03%(1만7천111표) 대 37.15%(1만4천771표)였다.반면 신설된 무 선거구의 ▲영통2동 ▲태장동에서는 진보성향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19대 총선 당시 후보자별 득표율은 새누리당 임종훈 후보가 39.3%(1만4천120표), 민주통합당 김진표 후보가 60.71%(2만1천820표)로 집계됐다. 18대 총선은 19대처럼 큰 차이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진보성향 후보가 선택됐다. 통합민주당 김진표 후보 49.88%(1만4천167표) 대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 46.9%(1만3천322표)였다.한편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다 보니 현재 중앙선관위 업무에는 수원무 선거구가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후보자 등록(24~25일)이 코 앞인 상황에서 정치신인 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잘 알려진 기존 정치인끼리 맞대결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미경 의원이 기존 을선거구에서 무선거구로 옮긴다. 정 의원 측은 "자택과 지역사무실이 모두 무 지역에 속해 있는 데다 역점사업인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사업을 완벽히 매듭짓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남수원을 미래성장 중심도시로 만드는 길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kmw@kyeongin.com

2016-03-01 김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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