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8부두 우선 개방' 성과 이끌어낸 김홍섭 중구청장

내항 재개발·여객터미널 존치 행정력 집중신포동 상권 활성 '강서유통단지' 유치 추진천혜의 환경 갖춘 용유지역 해변휴양도시로"남은 임기 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에 불을 지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임기 하반기 구정 운영 핵심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2년간 내항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에 사활을 걸었을 정도로 내항 개방과 개발사업 추진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한·중 FTA에 따른 대중국 관광·교역의 중심지로 중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항만과 공항,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영종·용유 등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중구야말로 최적의 투자처이자 황금요충지라는 것이다."내항 전체를 세계적인 '미항(美港)'으로 만들어 중국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중구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게 김 구청장의 생각이다. 그 첫걸음으로 내항재개발의 신호탄이 될 8부두 우선 개방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김 구청장은 임기 하반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갖출 수 있는 ▲신포동 상권 활성화 ▲영종 특화 거리 조성 ▲용유 해양도시 조성 ▲내항 마스터플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신포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강서무역유통단지'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안부두 일대에 6만6천여㎡의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신포동 외환은행 뒷길에 무역도·소매점 점포를 조성하고 있다.강서무역유통단지는 국내는 물론, 중국 상인들도 찾는 주방기구를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 단지다."이미 중국 무역상들에게 잘 알려진 유통단지가 신포동에 들어서게 되면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게 김 구청장의 설명이다. 대단위 도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중국 무역상들이 중구에 머물면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면 부가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와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만큼 호재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구청장은 서울 신촌, 홍대 주변, 삼청동, 인사동, 가로수거리 등 특색있는 상가나 문화공간의 콘셉트와 영종 지역이 가진 특성을 조화시킨다면 관광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공항과 영종·용유지역을 연계하는 도로 확충과 순환모노레일 등을 설치하면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로 발전하는 틀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을왕리·왕산해수욕장과 선녀바위 등 천혜의 환경을 갖춘 용유지역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변휴양도시로 조성된다. 김 구청장은 "현재 해변에 불법 점유하고 있는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가 대대적인 철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철거를 마치고 이곳에 다양한 시설물과 건축물을 지어 해양관광지다운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김 구청장은 "내항 전체로 확대하는 개발사업의 마스터 플랜을 세워 앞으로 100년을 먹고 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영종의 최대 현안인 제3연륙교 건설과 영종·용유·무의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따른 합리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국제 비즈니스, 복합 레저도시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김홍섭 중구청장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하 경제 활성화', '연안부두 일대 물류단지 개발'을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소개했다. /중구 제공

2016-07-05 이진호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문화 1번지·교육1번지 건설하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형평성 어긋나LNG 기지 증설 주민 무시한채 진행 못해필리핀·몽골 홈스테이 청소년 교류 힘쓸 것"제가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는 연수구 행정에서 '비정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진행됐던 여러 문제에 대해 중심을 잡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수구에서는 원칙이 살아있는 행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상적인 행정의 예로 인천 과학영재예술학교를 꼽았다. 지난 3월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당초 인천시가 50%, 시교육청 25%, 연수구가 25%의 운영비를 매년 부담하도록 돼 있었지만 구는 예산 편성을 거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가지도 못하는 영재학교 운영비를 왜 우리가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신입생 연수구 지역 할당과 같은 조건도 없이 영구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 내 다른 학교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기초자치단체 재정 여건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정치적인 이유로 운영비를 부담하게 돼 있었지만, 반드시 이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이 구청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송도 LNG기지 증설 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LNG기지 내에 저장탱크 3기 증설을 추진하면서 연수구에 건축허가를 냈지만, 구는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등의 이유로 허가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시 행정심판위원회가 다음 달 22일까지 연수구가 인허가 결정을 하도록 명령했다.그는 "시가 다음 달 22일까지 결정을 하라고 했지만, 인허가권자로서 봤을 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LNG 탱크가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고, 아직 반대하는 주민이 있는 등 주민 의견 수렴도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국책 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을 무시한 채 행정을 진행할 수는 없다"면서도 "처리 기간 내에 가스공사와 주민들을 위한 지원 등 협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면 인허가 여부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고 했다.이 구청장은 "이 같은 원칙이 살아있는 행정을 통해 남은 임기 내에 연수구를 '문화 1번지'와 '교육 1번지'에 걸맞은 하드웨어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연수구 주민들은 문화 욕구가 매우 높은 편이어서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현재 청학동 복합문화센터와 연수동 문화예술회관 등의 건립 등 '문화 1번지'를 위한 상징적인 핵심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 바기오시, 몽골 칭길테구 등에 연수구 지역 학생들의 홈스테이를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이 구청장은 "구 행정의 결실은 예산"이라며 "올해 총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15%나 오른 3천742억 원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는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는 연수구 행정에서 '비정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연수구 제공

2016-07-03 김주엽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뚝심으로 공약 이행하는 신계용 과천시장

목요생생토크·육아토크로 시민 의견 경청'골칫거리' 우정병원 정상화 작년부터 풀어위례과천선 발품 '성과'… 어린이 야간보육신계용 시장의 민선 6기 2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세월이었고 이 기간동안 자신이 내건 공약 이행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누구나 고개를 흔들었던 사업도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여 성사시켰다. 신 시장의 이 모든 사업의 초점은 '자족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19년째 방치돼 도심 흉물로 전락한 우정병원의 해결 실마리를 찾았고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복선전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또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에 그 누구보다 앞장섰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과 협력으로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목요 생생토크', '육아토크 마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민들이 원하고 해결해야할 사항이 무엇인지 수장으로서 모른다면 말이 되지 않지요.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은 치유하듯 민원은 해결해 주어야 마땅한 거 아닌가요."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원이나 주민 쉼터에서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시장과 시민의 생각 차이를 좁히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기간 골칫거리였던 우정병원 문제는 신 시장의 의지로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1월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결 TF팀 신설과 주민설명회, 채권단 법인 실무협의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토부의 선도사업에 선정됐고 현재는 LH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미래발전 활력도시 분야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복선전철)이다. 그가 처음 이 계획을 거론했을 때는 관계 공무원조차도 고개를 갸웃했을 정도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강남권과의 연계를 위해 신 시장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고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그 필요성을 역설한 결과 최근 국가철도망 신규 사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또 하나는 자립도시 '주암동 과천 강남벨트 조성'사업으로 오는 2018년 착공을 목표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여성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 야간 돌봄 체계인 'SOS 안심보육 어린이집'은 행정자치부의 16년 정부 3.0 역점추진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 시장의 이러한 공약이행 노력의 결과는 지난 2년 간 54개 단위사업 중 23개 사업(43%)을 완료해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신시장은 "민선 6기 전반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과천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후반기 2년도 자족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오랜 세월 정체돼 있던 과천을 제2의 도약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신계용 시장은 민선 6기 2년을 맞아 "과천은 후반기 2년도 자족도시로 초석을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제공

2016-06-29 이석철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로운 동구 명칭 찾기 나선 이흥수 동구청장

여론조사 주민 79.3% "區 이름 변경 찬성"송현 야시장·송림달빛마을 빛의거리 조성역사·문화·전통 재발굴… 오고싶은 거리로인천 동구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50년여 동안 사용하던 '동구'라는 명칭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할 준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달 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주민 79.3%가 구 명칭 변경에 찬성했고, 구는 새로운 구 명칭을 주민들에게 받고 있다.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은 28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동구'라는 명칭은 1968년 자치구 제도가 처음 생겼을 때, 단순히 당시 인천시청(현 중구청)의 동쪽에 있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라며 "동구가 인천의 동쪽에 위치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지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구 명칭을 계속 사용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초기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주민들의 뜻을 몰라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주민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에 동구 주민들의 자긍심을 세워줄 수 있는 구 명칭으로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구청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이뤄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는 "관광 벨트화 사업을 통해 인천의 역사이며 모태인 동구를 재조명하고, 경쟁력 있는 동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동구의 관문인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시장·중앙시장 등 인근에 있는 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송현시장은 행정자치부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중앙시장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2천700여만 원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솔빛공원에 이르는 '송림달빛마을 빛의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그는 "그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성탄 트리, LED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여러 축제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볼거리는 갖춰져 있었지만, 먹거리와 즐길 거리는 부족한 편이었다"며 "송현시장에 야시장과 중앙시장 청년몰, 송림달빛마을 빛의 거리 등이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에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구는 인천지역에서 가장 쇠퇴한 구도심의 상징처럼 돼버린 지역이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지금이 동구의 잠재된 여러가지 발전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그는 "동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재발굴해서 가치화하고, 이를 널리 알리면 동구는 반드시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찾아오고 싶게 만드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아주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동구를 만들어 후세에 남겨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취임 2주기를 맞아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 동구청 제공

2016-06-28 김주엽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서운산단 2018년 완공 2차·3차 산단 조성사고 대비 유형별 매뉴얼 만들고 반복훈련계양산성 박물관 연말 착공 국가문화재로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민선 6기 임기 절반을 지낸 소회를 묻는 질문에 "현장에 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과 현장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미처 챙기지 못 했던 사안을 새롭게 알 수 있다"고 했다.박 구청장의 현장에 대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집무실 한 쪽에 놓인 '상습침수 및 재해 취약지역 현황도'다. 계양구 지도에 동그란 스티커가 이곳저곳에 붙어 있었다. 그는 "비가 내리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곳 일부를 중점 관리 지역으로 표시한 것"이라며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이 지역들을 미리 점검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침수 피해와 같은 '안전사고'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현장을 다니며 민원을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조직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사고 유형별 매뉴얼을 만들어 반복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구청장은 계양구의 미래를 위해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룬 '자족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그 출발점으로 지난 3월 착공한 서운일반산업단지를 들었다. 박 구청장은 "오는 2018년 서운산단이 완공돼 입주 기업들이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하면 2조원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양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운산단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2차, 3차 서운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관련해 계양산성의 복원과 정비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역사에 대한 재조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계양산성은 삼국시대에 돌을 쌓아 올린 퇴메식 형태의 산성으로 올해 8차 발굴조사를 통해 내년 중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산성 박물관도 올해 말 착공해 계양산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보존·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계양구는 정명 800년이 넘는 도시로 인천 역사의 중심지"라며 "남은 임기 동안 계양의 가치가 역사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운산단 조성과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계양산성의 국가 문화재 지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계양구는 정명 800년이 넘는 역사도시이자,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공항 등 교통의 요충지"라며 "계양구의 잠재된 발전가능성을 실현시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소임"이라고 말했다. /계양구 제공

2016-06-27 신상윤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무한한 잠재력 활용 고민하는 강범석 서구청장

지역자원시설세 배분돼야 대기조사 투자2호선·경인고속도 인천의 활력 확산 통로남은 임기 완충녹지·서구문화재단에 집중"서구는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인 만큼, 끊임없이 저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취임 후 2년 동안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천 서구의 인구는 지난해 50만명을 넘어섰다. 3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인천시민 중 대략 6분의 1에 해당하는 시민이 서구에 살고 있다. 그만큼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공존한 도시다. 강 구청장은 최근 지역 내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익사한 것과 관련 '안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취임 후 항상 강조했던 안전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다시 한 번 안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됐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흡한 점을 찾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안전'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정책을 더 고민해 실행하겠다고 했다. 강 구청장은 "서구에 있는 공장과 발전시설 등은 지역경제엔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안전한 거주 환경을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역발전과 주민거주환경의 상생을 위해선 인천시에 배분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기초자치단체로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대기오염이나 안전문제 등을 일으키는 발전소 등에 부과하는 세금인데, 서구가 아닌 인천시 세입으로 잡힌다.그는 "최근 국민의 관심사인 대기환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며 "인천시가 받는 지역자원시설세를 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서구 등에 직접 배분해 이를 대기환경 조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다음달 말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향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으로 편리해진 교통편은 인천 서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가 인천 전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하철 개통과 맞물려 다른 대중교통인 버스의 노선 개편은 서구의 역동성을 인천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완충녹지의 확대, 서구문화재단 설립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 아동을 비롯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업지대와 주거지역을 구분하는 완충녹지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와 정부 등과 협의해 서구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민간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곳을 통해 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정치나 행정이란게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라며 "앞으로 끊임없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자문자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제공

2016-06-26 신상윤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효율적 일처리 추구하는 장석현 남동구청장

지문인식기·근무복 도입 기강 바로잡아'현장 위주' 구청 기능 분산 주민센터 강화 기업 원스톱지원… 인력은행 절반은 구직장석현 남동구청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구청장이 됐다.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취임 후 2년 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공무원 기강을 바로 잡는 일"에 노력했다고 답했다. 장 구청장은 그동안 '출퇴근 지문 인식기 도입', '전 공무원 근무복 착용', '업무일지 작성' 등을 통해 구청 공무원의 근무 시스템을 바꿨다. 업무일지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내부 전산망에 기록하고 있다. 담당자는 업무 진행 과정에서 기안, 현장 확인, 계획 수립, 대안 검토 등에 걸리는 시간과 세부 내용을 전산망에 기재한다."민선 6기 이전에는 '공무원 자율 근무'라고 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강이 풀어져 있었다. 무리한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근태를 체크해야 한다. 업무일지 작성은 단순히 근무 시간을 보는 게 아니다. 업무 데이터를 모으고 있고, 앞으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무원 업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주민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장 구청장의 '실험' 중 하나다. 장 구청장은 구청에 집중된 기능을 주민센터로 분산하고 있다. 이들은 공원 관리, 동네 환경 미화, 주정차 단속 업무, 문화행사 개최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또 그는 19개 주민센터에 각각 팀장급(6급) 직원을 보강해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장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현장 위주로 일을 할 것을 주문하고 있고, 복지 문제도 주민센터 직원이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정리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맞춤형 복지'를 남동구가 전국에서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장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기업지원과를 신설했고, 남동공단 지원사업소를 만들어 '원스톱 지원 행정'을 펴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사 1층에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관을 만들었다.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지난 해 7월 '남동구 일자리 인력은행' 사이트를 개설했고, 취업 상담사를 시간선택적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주민센터에 배치했다.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7천424명이 인력은행에 등록했고, 이 가운데 3천450명이 구직에 성공했다.복지 분야에서는 일자리 연결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피하게 하는 '남동형 복지'를 계획해 추진 중이다.장 구청장은 기업인 출신답게 모든 일처리에서 '효율성'을 추구한다. 그는 효율성에 대해 "감 잡아서 대충 하는 게 아니고, 근거 있는 기준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공무원에게 효율성은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민과 공감을 이룰 수 있는 데까지 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지난 17일 만난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자신을 "재미없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그는 "잘못된 것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할 얘기는 하고 책임 질 것은 책임지면 된다"고 했다. /남동구 제공

2016-06-20 김명래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일자리·건강·따뜻한 이웃' 내세운 박우섭 남구청장

자치구 명칭 변경 주민 절반 반대 '깨달음'올 용현동 입주에 수인선-2호선 동시 개통풀뿌린 정치인 강조 인천시당 위원장 도전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최근 자치구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방위(方位) 개념의 자치구 명칭 변경에 대해 주민의 절반 이상(55%)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17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우리 구청이 그동안 잘 몰랐던 것이 내가 필요한 게 대중이 다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며 "우리가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던 '남구'라는 명칭을 주민들이 익숙해하고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을 다시 묻는 것이 옳으냐는 따져봐야 하지만, 무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설문 결과는)재미있는 사례다"라고 말했다.박 구청장은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남구의 외형적인 변화와 성장 보다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한다.그는 "올해는 용현동에 3천900세대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서고 수인선과 도시철도 2호선 역이 동시 개통하는 등 시기적으로 남구에는 큰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외형의 변화에 가려져 있는, 여전히 남구를 지키고 사는 구도심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구청장이 늘 강조하고 있는 평생학습과 마을 만들기, 노인 일자리, 생활체육 육성 사업도 바로 이런 시각에서 출발한다. 지역의 문제는 곧 사람의 문제다.박 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20% 넘는 숭의동, 용현동 구도심 일대에 아파트를 새로 만든다고 하면 그 사람들은 또 다른 곳에서 똑같이 어렵게 살 것 아닌가"라며 "이들에게 일자리와 건강, 행복과 따뜻한 이웃을 만들어주는 것이 남아 있는 과제다"라고 말했다.지금 남구청 출입구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올해 2년차를 맞은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잘 추진하자는 의미도 담겨있지만,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의미다. 박 구청장은 "이제 극단적인 지식습득의 교육 방식 시대는 지나갔다"며 "학교에서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우리 남구가 예산적으로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고 말했다.풀뿌리 정치의 중요성을 입버릇처럼 말해온 '정치인 박우섭'의 행보는 올해 중요한 전기를 맞는다. 박 구청장은 오는 8월 중순께 진행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정당에 들어와 정치를 한지 25년쯤 됐는데 오히려 정당이 후퇴하고 있다"며 "정당의 의사결정 구조가 자꾸 여의도 중심이 되면서 민생과 멀어지는 정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도 지방자치제도처럼 분권화가 돼야 한다"며 "적어도 책임 있는 정당이라고 한다면 시·도당이 주요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지역 정치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박우섭 남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도시의 외형적 변화만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구 제공

2016-06-19 김민재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지속가능발전' 큰그림 그리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숙박행정·소통마당 등 현장과 대화굴포천 복원 공사 수백억대 사업비한강수계관리기금 활용 부담 덜것"당장 눈앞의 성과가 아니라 100년, 200년 후에도 살기 좋은 부평 만들어야죠."홍미영 부평구청장의 구정 방향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시작된다. 민선 5기 때부터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평'을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지난 2014년에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부평구 지속가능 발전보고서를 등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도시과'를 신설해 도시재생, 하천복원 등 큰 그림을 그려 추진하고 있다.■ 미래도시 부평은 '사람 중심'홍 구청장은 '1박 2일 숙박 행정'으로 유명하다. 각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을 충분히 듣기 위해 해당 지역의 경로당이나 어린이집에서 숙식을 하며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낸다. 홍 구청장은 "공무원은 모르는 2인치 민원은 현장에 있다"며 "2011년~2012년에도 22개 전체 동을 순회하며 소외계층과 대화를 나눴고 민선 6기에도 최근까지 11개 동을 돌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부평구는 매주 수요일 '시원소통마당'을 운영하면서 갈등관리조정관과 함께 각종 민원의 중재자 역할도 하고 있다.홍 구청장은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에 대한 철학을 구민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소통을 하면서 가는 것이 어렵고 더딜지라도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이 작업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크리트 도심에 '생태 하천'부평구 굴포천 상류 구간(2.13㎞)은 1990년대 도시화로 인해 콘크리트로 복개된 후 악취·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환경부의 '4단계 통합·집중형 지원 대상 오염하천'에 뽑히면서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기틀을 마련했다. 사업비 8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복원 계획 용역이 끝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홍 구청장은 예산 조달 방법으로 "전체 사업비 중 절반은 국비고, 이중 지방비 조달 걱정을 많이 하는데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하면 예산의 70%를 줄일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시·구 모두 지방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평구는 최근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부평' 선포식에서 향후 추진할 5대 사업으로 굴포천 복원을 비롯해 '도시재생으로 주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음악으로 생활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주민 참여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도시', '미군기지 반환지를 활용한 시민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며 지금이 부평이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나머지 임기 2년도 현재 구청장 업무에 최선을 다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속 부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의 미래를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행복해지는 도시'로 설명했다. /부평구 제공

2016-06-13 윤설아

[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한강물 끌어와 가뭄 극복' 이상복 강화군수

농림부 '농촌용수 개발사업' 선정480억 확보 19.4㎞ 송수관로 설치2018년께 1일 4만8천t 공급 계획6·14 지방선거로 당선돼 군·구 행정을 책임지는 군수·구청장들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경인일보는 민선 6기 전반기를 마치고 남은 2년을 준비하는 기초단체장을 만나 그간 성과와 후반기 구상을 듣는다. ┃편집자 주"물 걱정 없는 옥토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준 군민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민선 6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상복 강화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강 물을 끌어오는 사업비 480억원이 확정된 사실을 접하고 밤잠을 설치며 고생한 지난 해의 고난을 말끔히 씻고 환하게 웃었다.지난해 초까지도 가뭄으로 인한 고통이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벼농사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예측하는 농민은 없었다. 그러나 한강 물을 끌어와야만 강화군이 마음 편히 벼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 이상복 군수의 생각은 달랐다.이 군수는 지난해 2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뭄 현장인 고려 저수지 방문 시 상습적인 농업용수 부족 해결은 한강 물 공급만이 해결책임을 주장하고, 한강 물 공급사업 추진 건의에 이어 군이 마련한 농업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계획을 제출했다.가뭄 대책 사업을 군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이 군수는 한해 대책 실태가 중앙정부에 알려져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께 한해 대책 추진현황 보고와 만성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한 한강 물 공급사업을 건의, 지원 가능한 검토 답변을 받았다.이 군수는 김포에서 강화지역까지 한강 물을 끌어오는 농업용수 공급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기본 조사에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지난해 12월 기본 조사서 작성을 완료한 후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협의를 마쳤다.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신규 지구로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는 데는 이상복 군수의 끈질긴 투혼이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 군수는 오는 7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통해 양수장 3개소와 저수지 1개소 신설과 총 19.4km 길이의 송수관로를 설치해 2018년부터 1일 4만 8천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받아 북부지역은 물론 남쪽 지역인 선원, 불은, 길상, 화도, 양도면까지 공급한다고 했다.이 군수는 군비와 함께 인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중에 선원~불은~길상~양도 길정저수지까지 농업용수 공급 관로를 설치하는 계획도 세웠다고 했다. 특히 이 군수는 삼산연륙교 완공과 동시에 삼산지역에도 한강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군비 5억원을 투입, 삼산연륙교에서 삼산면의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농업용수 공급 관로 설치도 완료했다는 것이다.이상복 군수는 "강화는 상습 한해(旱害)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강화농업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한강 물 끌어오기 사업이 최종선정된 것은 모든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얻은 결과물"이라며 모든 군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이상복 군수가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2016-06-08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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