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유니콘 기업 Story·(10)]글로벌 보안 솔루션 업체 'CPRO'

30년 이상 경력 전문가들 30개 넘는 특허 출원코로나 속에도 끊임없이 연구·개발 활동 펼쳐'…톱 시큐리티 50' 선정·中企혁신대전 총리상단순한 CCTV 제조 넘어 'AI 기반 분석' 접목대형매장 방문객·날씨 등 마케팅 자료로 활용영국 'VCA 테크놀로지'와 지능형 제품 협력유럽무대 진출 교두보 확보·라인업 대폭 강화두바이 4성급 호텔과 이집트 정부기관, 타이완 대규모 민간은행부터 홍콩 최고의 대학까지.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의 주요 건물과 대규모 시설에 CC(폐쇄회로)TV 등 보안 카메라·시스템 등을 제공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독자적 보안 기술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있다. 세계 50위권 내 보안 기술로 인증받은 CCTV를 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보안 업체 'CPRO(씨프로)'다.24년 전 첫 아날로그(1G) 카메라를 시작으로 IP(2G) 카메라와 UHD 멀티센서(3G) 카메라에 이어 지난 2018년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영상 분석(4G) 카메라를 개발해 다양한 기업 수요에 맞춘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단순 CCTV 설치와 관련 솔루션 제공을 뛰어넘어 최근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클라우드 기반의 매장 방문객 데이터 등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까지 출시하는 등 끝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 보안·토털 솔루션 업체 '씨프로'지난 1996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씨프로는 30년 이상 경력의 영상 전문가들이 모여 끊임없는 최고 영상 품질의 보안 카메라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는 판교와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을 두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보안 업계에 오히려 위기 탈출을 돕기 위한 보안 기술과 적절한 토털 솔루션 등을 제공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한국 본사가 위치한 판교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는 고해상도 멀티센서 카메라를 위한 개발은 물론 일반 제품군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한 독자적 기술은 30개가 넘는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장기적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혁신을 목적으로 한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성남에 위치한 한국 공장에서는 제품 품질보증을 위한 개발과 소비자가 안전하게 제품을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품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 2017년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는 완제품 조립과 카메라 검사 전 과정을 클린룸을 통해 진행하는 등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클라우드기반 리테일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씨프로는 단순 CCTV 제조와 관련 솔루션 제공을 뛰어넘어 AI를 기반으로 한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등 '리테일트렌드'를 출시해 업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리테일트렌드는 CCTV를 비롯한 지능형 영상 센서로 측정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종합 분석해 수요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과거 방문객 정보만 제공돼 별도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피플 카운팅'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된 '리테일카운트'가 대표적이다. 리테일카운트는 누적 방문객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날씨·온도·강수량·미세먼지 등 기상 정보를 통합해 이와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방문객 수를 예측한다.이와 같은 카운트 서비스 이외에도 체류시간과 통행량 분포 히트맵, 매대 등 영역별 체류시간 분석, 성별·연령별 분석 등 매장 디지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지원한다.현재 리테일트렌드 서비스는 SK텔레콤, 롯데하이마트, 두타몰, IFC Mall,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 브랜드 매장에 제공되고 있으며 관련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리테일트렌드 관계자는 "각 매장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리테일카운트'는 방문객 빅데이터와 기상 정보를 AI로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뛰어넘어 유럽 시장까지 '공략'사업 초기 활발한 확장세를 보였던 아시아 국가 이외에도 씨프로는 최근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영국의 주요 CCTV 솔루션 기업인 'VCA 테크놀로지'와 기술 협약을 맺고 유럽 시장 진출과 함께 지능형 영상분석 CCTV 제작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씨프로는 유럽국가 진출뿐만 아니라 에지에서 영상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IP 카메라의 라인업도 확보하게 됐다. VCA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 카메라 위주였던 상품 구성에 더해 지능형 CCTV 솔루션 등 제품 다양화에 성공한 효과다.씨프로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에지단에서 지능형 영상분석이 가능한 'VCA 에지' ▲ 기존 IP카메라를 활용해 영상분석 가능하게 한 'VCA 브릿지' ▲ 타사 소프트웨어(SW)와 통합 운영 가능한 'VCA 서버' ▲ VCA에지와 연결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 가능한 'VCA 클라우드' 등으로 라인업을 늘리는데 성공했다.이에 이영수 대표는 "자사의 4K·멀티센서 등 CCTV 제품에 VCA 코어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을 서버로 보낸 뒤 분석하는 기존 지능형 CCTV가 아닌 에지 단에서 곧바로 분석해 결과를 내놔 정확도와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씨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영국 본토뿐 아니라 세계의 CCTV 주요 시장인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교두보를 얻게 됐다. ■ AI·딥러닝 '점점 스마트해지는' 씨프로 4차 산업혁명을 넘어 이제는 예측 불가할 만큼 빠른 여러 분야의 기술 개발에 힘입어 씨프로는 VA(Video Analytics) 기능을 갖춘 카메라 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으로 영상장비도 갈수록 똑똑해지는 시대에 자체 VA 기능을 갖춘 제품 출시로 더욱 고도화된 지능형 알고리즘이 탑재된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씨프로는 이미 오랜 기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보안 기술을 인증받아 A&S 매거진이 정하는 '2019년 글로벌 Top Security 5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 세계 다양한 보안 업체의 재무 자료를 기반으로 공신력 높은 보안 업체로 인정을 받은 셈.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 2019)'에서 기술혁신 분야 국무총리상도 수상했다. 클라우드 기반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인 '리테일트렌드'의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은 게 큰 작용을 했다.■ 국내 시장 잠식한 중국에 맞설 '제품판매 보장' 대책 필요현재 국내의 영상보안 시장은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도 대부분 중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실정이다. '국내산'으로 표시된 제품도 사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진짜 국산 제품'의 판매가 정작 국내에서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씨프로의 설명이다. TTA 등 관련 인증으로 국산 제품이 보호된다고는 하지만 비용과 더불어 제도적 문제가 남아있어 아직 순수한 국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고 있다.반면 미국 시장을 보면,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국산 제품들이 반사 이익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아무런 제약도 없이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영상보안 제조 업계에서는 품질과 기술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품들이 실제 국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국민들이 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사진/CPRO 제공,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CPRO는?▲ 1994년 회사 설립▲ 1999년 한국 공장 설립▲ 2010년 IP 카메라 개발▲ 2012년 씨프로 차이나 현지법인 설립▲ 2013년 베트남 공장 설립▲ 2014년 멀티센터 IP 카메라 개발▲ 2016년 신규타입 IP PTZ 카메라 개발▲ 2017년 베트남 제2 공장 설립▲ 2017년 16메가 서라운드 카메라 개발▲ 2018년 리테일트렌드 오픈▲ 2019년 AI 기반 비디오 솔루션 출시(좌측 상단, 하단 첫번 째)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CPRO 한국 R&D 센터, (좌측 하단 두번 째)베트남 하노이 생산공장.이영수 CPRO 대표.3D 방문객 계수 감지 TOF 카메라.X8 H.LED 뷸렛 카메라.21MP 4센서 초고해상도 파노라믹 카메라.

2020-07-20 김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9)]GE라이팅 조명기구 역사 잇는 (주)GW파트너스

2016년 한국 사업 인수·제품군 다각화글로벌 소싱·넓은 유통망 시너지 효과프리미엄 LED 높은 호환·내구성 인기방문설치 서비스 '판매 트렌드' 변화도감염병 사태 위기 '온라인 강화'로 돌파19세기 토머스 에디슨의 인류 최초 백열전구 발명을 계기로 설립된 GE Lighting(GE라이팅)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조명기구 역사를 이어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주)GW파트너스다. 지난 2016년 GE라이팅의 한국사업을 인수하면서 SYLVANIA·TUNGSRAM과 같은 글로벌 조명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B2C·B2B는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 조명사업의 저변을 계속 넓혀왔다. GW파트너스는 GE를 비롯한 글로벌회사의 주요 조명·가전제품 등을 국내에 유통판매하며 조명을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소형가전·전기용품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귀 기울이며 성장해온 종합 생활용품 회사다.지난 1998년 처음 설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국내 주요 대형 할인점·기업형 슈퍼마켓·농협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 등 국내의 거의 모든 신유통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주요 도매시장 네트워크를 통해 BtoB 시장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GE라이팅의 한국사업을 처음 인수했던 지난 2017~2018년 당시 매출이 8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올해도 75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 달려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 다양화는 물론 제품 수급처와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온라인 매출을 현재 4% 비중에서 10%로 늘릴 예정이다. 또 꼭 조명제품에 국한하지 않은 가전제품·전기용품 등 다양한 제품 출시에도 나서고 있다. ■ 백열전구에서 LED까지… 조명 시장의 변화우리나라 최초의 전등은 지난 1887년 고종 황제 당시 경복궁 내 건청궁에 설치된 백열전구다.이보다 8년 전 에디슨이 발명해 GE라이팅이 제조한 제품이 인류 최초의 백열전구다. 이후 20세기로 들어서면서 GE라이팅에 의해 이중 코일 자동 헤드라이트가 나오고 수은 램프, 직관 형광램프를 비롯해 할로겐과 인류 최초 LED까지 발명됐다.그러면서 현재까지 우리 생활에 널리 쓰이는 40W·고효율 콤팩트 형광 램프와 고와트 세라믹 메탈 할라이드 램프 등 GE라이팅이 출시한 제품은 전 세계에서 우리 일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최근엔 소비자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려고 소비전력이 높은 기존 형광등을 LED 램프로 교체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형광램프를 LED 호환형 램프로 바꾸려는 수요가 갈수록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명시장도 기존의 이관 형광등(18W·24W)을 대체하는 호환형 LED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프리미엄 LED 램프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에 맞춰 GW파트너스도 다양한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채널을 늘려나가고 있다.■ GW파트너스 대표 제품 '프리미엄 LED'특히 경쟁업체에 비해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루미트론 이관 LED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 최초로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다른 동일 제품에 비해 긴 5만시간 수준의 수명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기존 제품들의 비호환성 등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루나미러 LED 메이크업 미러 제품도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낮의 태양광 수준에 가까운 6천K의 빛으로 얼굴을 밝혀주는 거울로, 고연색성의 LED를 사용해 색 표현이 뛰어나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도와준다.또 루미트론 T8 직관 LED 램프는 기존의 32·36·40W 직관 형광램프의 대체 제품으로 전자식과 자기식 안정기가 모두 호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70도의 넓은 배광으로 눈부심을 줄였고 음영도 최소화해 준다. 아울러 파편방지용 보호필름이 부착된 유리 재질로 만들어져 열에 의한 제품 변형이 없고 파손으로 인한 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또 현재까지 하이퍼마켓에 출시된 제품이 없는 데다 미국에서는 별도의 Zone으로 구성될 만큼 시장을 주도하는 신규 트렌드 제품인 GE HD 라이트도 눈에 띈다.■ 글로벌 협력체계와 빈틈없는 온·오프라인 유통망GW파트너스는 Lumitron LED·SYLVANIA·Panasonic 등 국내 대규모 조명·가전업체와 브랜드·파트너십을 갖추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여기에서 국내외 조명산업 시장을 선도할 만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또 이렇게 생산한 제품을 전국에 빈틈없이 구축해 놓은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GW파트너스는 롯데마트·홈플러스와 지마켓·옥션·쿠팡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은 광범위한 유통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이미 2011~2013년 전국 유통기업 할인점의 조명제품시장 점유율 1등을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도 그 역사를 뒤이어 가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또 B2C·B2B와 Project 사업 등 조명과 관련한 여러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그 점을 뒷받침한다.■ 키다리 아저씨가 직접 설치해 주는 우리 집 조명GW파트너스는 단순히 조명기구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소비자가 어려워하는 설치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인 가구 급증 등 영향으로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커지면서 조명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LED 방등·등기구·레일조명·트랙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 수요가 실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조명 제품을 구매하고 난 뒤 집에 도착했을 때 소비자들은 항상 고민에 빠진다. 대부분 조명 제품은 벽이나 천장 등 실내 높은 지점에 설치해야 하다 보니 구매만 해놓고 불을 켜기까지가 쉽지 않은 것이다.그래서 GW파트너스는 제품 방문 설치업체와 업무적 협약을 맺고 자사 조명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직접 방문 설치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조명제품 설치 이후 고장이 발생했을 때 사후 서비스도 책임지고 있으며 서비스 금액에 대한 투명한 정보까지 공개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 만족도 또한 올리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GW파트너스는 빠른 물고기가 되려는 기업은 이제 전방위적으로 속도와 유연성 등 기반의 혁신을 기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우종만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느린 물고기는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며 "빠른 물고기가 돼 시장을 선도해야만 새로운 제품 출시는 물론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언택트 문화를 가속화 시키고 유통에서는 온라인 시장 지속 확대, 오프라인 시장은 축소되는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제 빠른 물고기가 되려는 기업은 오프라인 매장의 자구안 마련과 동시에 온라인 시장 강화가 필연적 요소가 됐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그래픽 /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Radiace 램프. /GW파트너스 제공GW파트너스의 'GE HD Light' 고연색성 램프. /GW파트너스 제공우종만 GW파트너스 대표. /GW파트너스 제공

2020-06-15 김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8)]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부품 업체 아래스(주)

박래성 대표, 시공회사서 실무경험 기반으로 1999년 창립다이아프램 펌프 판매 시작으로 클린볼 밸브 등 잇단 개발국내 대기업은 물론 美·中·유럽 진출… 年 100억 실적 행진끊임없는 연구·개발 강조… 급변하는 시장 경쟁력 앞서가2014년 이노비즈 인증 이어 지난해엔 '강소기업 대상' 영예품질력·가격 '자신감' 제약·석유화학 거래처 확대 포부도한국 경제를 이끈다 해도 무방할 정도인 반도체 시장에서 하나의 웨이퍼를 만들어 외국에 수출하기까지는 삼성·SK하이닉스 등 대기업만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웨이퍼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각종 제조장비 공급과 그 이전 절차에도 수백만 가지에 달하는 부품·설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반도체 시공회사에서 쌓은 탄탄한 기초 실무 경력을 기반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된 기업 아래스(주)는 관련 부품·설비를 제작해 대기업에 공급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혈액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반도체 기술·가격 등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급변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뒤처지지 않는 건 물론 신기술까지 개발해나가고 있다. 아래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 신기술을 비롯한 제품 인증과 더불어 제조 공정에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한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실제 판교테크노밸리 이노비즈 협회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강소기업협회에서 관련 대상을 수상할 만큼 대외적인 제품 신뢰도 또한 높다. 해외 주요국의 무역분쟁과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뚝심 역할을 하는 아래스를 들여다본다. ■ 고객 신뢰 바탕의 기술개발 선도 기업 아래스(주)아래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발광다이오드(LED)·솔라 및 정보기술(IT) 등 관련 분야의 설비 라인(Gas·Chemical·CDA·PCW 등) 부품과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밸브·압력조절기·펌프·파이프 등 자재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20년간 축적된 다양한 산업군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박래성 대표이사가 지난 1999년 설립한 아래스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처하면서 관련 장치·부품과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 대표는 앞서 반도체 시공 기업인 한양이엔지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999년 아래스를 세운 뒤 당시 국내외에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다이아프램 펌프 제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이후 일본산 레귤레이터와 각종 밸브 등도 국내에서 판매하다 2002년 아래스를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09년 첫 클린 룸 완성, 2013년 아래스 클린 볼 밸브의 특허 출원에 이어 다음 해엔 이노비즈 인증도 받았다. 이렇다 보니 지난 3년(2017~2019년) 동안 누적된 매출만 313억원이 넘을 정도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클린 볼 밸브'·'밸브 안전 잠금 장치(LOTO) 펌프'·'레귤레이터' 등을 대표 제품으로 제작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외에도 화학 등 여러 분야와 관련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DB하이텍·LG화학·한양이엔지·세보엠이씨·STI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납품하고 있다.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유럽 등을 비롯한 미국 인텔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관련 제품을 지속해서 수출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도체 산업 이끄는 강소기업아래스는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을 이어가는 기업으로서 지난 2014년 7월 'INNOBIZ(이노비즈·혁신형중소기업)' 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지난해엔 한국강소기업협회에서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도 수상했다.이노비즈 인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해 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강소기업협회에서 아래스의 6가지 기술·디자인 특허 등이 인정받아 혁신상품 기계부품 부문에서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을 받기도 했다. 관련 부문에서 아래스가 지속적 노력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가는 건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이처럼 대내외에서 기술은 물론 높은 신뢰 기반을 쌓고 있는 아래스는 생산하는 제품에 있어서 안전성 또한 최우선에 두고 있다.아래스는 안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반도체 제조 현장의 특징을 고려해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있어서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안전성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 아래스가 만드는 제품과 관련한 다이아프램 펌프나 특허를 출원한 클린 볼 밸브의 경우도 안전성이 중요한 반도체 관련 공정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 ■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신기술 개발아래스를 이끌어 가는 박 대표는 20년 전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구개발에도 투자 비용이 들어가 부담으로 돌아올지 몰라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소홀히 하면 그만큼 강소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잃는 건 물론 기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 2014년 아래스 '클린 볼 밸브' 개발을 시작으로 이듬해 '키 락 볼 밸브' 개발·특허, 이어 2016년엔 '키 락 다이아프램' 등을 개발해 내기도 했다. 다이아프램 펌프는 횡격막이란 해당 단어의 뜻과 같이 기계 내부 양측에 횡격막 형태의 판막이가 들어간 펌프를 말한다. 여기에 공기를 주입하면 횡격막이 좌우로 구동하면서 유송체를 이송해 공기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공기만으로 구동이 되다 보니 최근 안전성이 최우선시되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사용 빈도도 높은 상황이다.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낸 클린 볼 밸브는 고순도 가스·약품 배관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박 대표는 "반도체 등 초정밀 부품을 만드는 데엔 특수가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클린 볼 밸브가 가장 적합하다"며 "특수가스 외에도 안전이 중요시되는 각종 제약·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때도 안전성이 뛰어난 클린 볼 밸브는 절대적으로 유용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제약이나 석유화학 업체들로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점차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래스가 가진 기업 목표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고객사를 진심으로 설득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거머리 정신으로 경영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래스는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부식성·독성가스 전용밸브의 개발도 완성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올해 3분기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또 지난 2017년부터 X-ray 분야에도 적극 투자해 극 저선량 X-ray를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래스(주) 연혁▲2017년 3월 'Key Lock Diaphragm Valve' 특허 출원▲2015월 12월 'Key Lock Ball Valve' 특허 출원 ▲2014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INNO-BIZ' 인증 ▲2013년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립·인증 ▲2013년 1월 'Clean Ball Valve' 특허 출원 ▲2009년 4월 Clean Room 완성 (Class 100 & 1000 Zone)▲2002년 6월 아래스(주) 법인 전환 ▲1999년 3월 아래스 설립지난 1999년 첫 설립 때부터 아래스(주)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박래성 대표이사. /아래스 제공아래스(주)가 제작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 대기업 등에 납품하는 '밸브 잠금 장치'. /아래스 제공아래스(주)가 특허를 출원한 'RS KEY LOCK BALL VALVE'. /아래스 제공직원들이 제조실에서 '클린 볼 밸브'를 제작하고 있다. /아래스 제공

2020-05-18 김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7)]로봇 전문기업 (주)에브리봇

국내외 지식재산권·특허출원 64·55건 '1세대 개발자' 정우철 대표특허청 '…전략지원사업' 활용 바퀴없는 물걸레청소기 등 업계선도글로벌 업체와 전략적 관계 맺고 美·英·中 비롯 해외 27개국 진출1~2세대에 속하는 유·무선 청소기에 이어 3세대로 꼽히는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서비스 분석 결과 4년 전까지 무선청소기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로봇청소기 포털사이트 검색 수가 지난 2월 그 수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특히 지난 설 연휴 때 지마켓·옥션 등 행사의 실시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로봇 전문기업 '(주)에브리봇'의 로봇청소기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1번가의 한 판촉 행사에서는 판매 개시 6분 만에 로봇청소기 물량 600대가 조기 완판될 정도였다.에브리봇의 물걸레 로봇청소기 전용 모델 '엣지(EDGE)'는 2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 가격뿐만 아니라 청소 성능까지 뛰어나 한 해에만 10만대 가까이 팔리고 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엣지와 더불어 흡입·물걸레 청소 겸용 모델 3i도 출시 3개월 만에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공급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적극적인 할인행사 진행도 어려울 정도"라며 "제품의 우수성도 물론이지만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AS가 뛰어난 점 또한 특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특허기술로 앞서가는 '에브리봇'"고객에게 꼭 필요한 로봇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1세대 로봇 개발자로서 지난 2015년 처음 에브리봇을 설립한 정우철 대표는 '가장 필요한 기능을, 가장 편리하게' 제공하는 로봇 제품을 만들고자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이에 2016년 세계 최초 듀얼스핀 물걸레 로봇청소기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엣지·3i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로봇청소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에브리봇이 국내외에 등록한 물걸레 로봇청소기·청소로봇 등 관련 지식재산권만 64건, 특허 출원도 55건이다.판매량도 업계 최대 수준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8만5천대 이상 로봇청소기가 팔렸고, 2016~2019년 사이 누적된 판매량은 35만대에 달한다.이처럼 매월 1만대 가까이 판매 기록을 세울 정도의 인기 비결을 정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기술"로 꼽았다.에브리봇은 지난 2016년 처음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개발에 성공했다. 당시 이미 출시돼 있던 일반 로봇청소기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뒤 바퀴가 없는 신기술까지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로봇청소기에 장착된 모터와 물걸레 패드가 바퀴 역할까지 동시에 하는 '듀얼 스핀' 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정 대표는 "에브리봇 로봇청소기는 바퀴가 따로 없어 제품 무게 100%를 활용한 걸레로 더욱 강하게 눌러주며 모터는 5천700rpm의 힘을 발휘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타 분야 특허를 활용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재산 활용 전략지원사업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고도 설명했다. 한국발명진흥회가 특허청과 손을 잡고 지난 2015년부터 타 분야 특허를 해당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을 에브리봇이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 글로벌 기업 MOU 체결 등 해외 판매망 확대에브리봇은 국내 로봇 업계를 선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로봇 제조전문 업체 등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며 해외 여러 국가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LDS(Laser Distance Sensor)와 로봇청소기 등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3irobotix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DS는 레이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지도를 제작한 뒤 청소 동선 등을 계획하는 역할을 해주는 로봇청소기의 핵심 장치다. 에브리봇은 3irobotix와의 업무협약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기술제휴를 활발히 진행해 한국형 '흡입+걸레 겸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이에 에브리봇은 이미 미국·영국·중국·러시아·일본·스위스·스페인·인도 등 27개 해외 국가에 로봇청소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네덜란드 등 더 많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판매 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유통업체인 아마존 코리아와 손을 잡아 미국 온라인사이트를 직접 운영할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 판매망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달린 만큼 기술 개발을 늦추지 않아 해외 국가와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소비자 입맛 맞춘 제품' 작년 경쟁사 적자 수렁속에도 '나홀로 흑자'탄탄한 재무구조·인기모델 보유… 코로나19사태 불구 긍정적 전망방역 마스크·현금 기부… 잇따른 취약층 지원 '사회적 책임' 모범■ 최악의 한 해에도 흑자 달성국내 로봇 전문기업(코스닥·코넥스 상장 기준)들 대부분은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코스닥 상장 18개 로봇 전문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이 0.8%를 나타내 지난해(6.36%)보다 5.56%포인트나 떨어졌고 이중 8개 기업은 적자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나머지 10개 기업도 4% 흑자 폭을 늘린 1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전부 흑자 규모가 줄어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삼성과 SK 등 산업용 로봇 기업의 주력 수요처인 반도체 시장 투자 감소와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코넥스 상장사들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았다. 코넥스 상장 4개 로봇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은 -14.3%를 나타내 1천만원을 투자했어도 143만원을 오히려 손해 보는 꼴이었다. 그런데 이에 3개 기업이 모두 적자 폭을 키우는 사이 에브리봇은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 에브리봇 실적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 로봇 기업 매출액은 지난해(133억원)보다 22%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산업용 분야 로봇 기업들은 464억원이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매출액이 275억원이나 줄었다.물걸레 청소를 필요로 하는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 특성과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킨 기능 업그레이드가 맞물린 엣지 모델이 큰 호응을 얻고 그 시너지 효과로 3i까지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한 이유로 보인다.문제는 올해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수요 부진과 투자 감소 등 영향을 입은 로롯 전문기업 업계 전반의 여건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국내 산업용 로봇 최대 수요처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시설 투자가 예정됐고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신차 효과 등 내수판매 증대를 앞뒀지만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따라 올해 로봇 전문 업계 성적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서비스 분야의 로봇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원격근무·화상회의는 물론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비롯한 관련 일상 생활이 확대되는 영향 등에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이에 에브리봇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끊임없이 인기를 모으는 로봇청소기 주요 모델 등을 기반으로 실적을 늘려나갈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사회적 책임도 마다 않는 '에브리봇'에브리봇은 국내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업계를 이끌어 가는 건 물론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교회와 함께 힘을 합쳐 방역 마스크와 현금 등 물품을 기부했다.정우철 대표는 지난 16일 사무실이 위치한 성남지역 내 꿈꾸는교회(담임목사·박창환)와 250만원 상당 방역 마스크 4천개를 마련해 판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고, 다음날인 17일에는 1천개 마스크 뿐만 아니라 1천80만원의 현금도 기부했다.평소 불편을 겪는 판교동 관내 장애인들이 코로나19 탓에 더욱 어려워진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정 대표와 박 목사가 함께 마련한 것이다. 판교동행정복지센터는 정 대표와 박 목사에게 받은 마스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나눠주고, 현금 1천80만원은 코로나19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1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만원씩 3개월 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주)에브리봇 연혁▲ 2015년 1월 (주)에브리봇,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16년 세계 최초 듀얼스핀 물걸레 청소 로봇 RS500 출시▲ 2016년 5월 RS500 유럽 Plus X Award 수상▲ 2017년 RS700 출시▲ 2017년 7월 에브리봇, 코넥스 상장▲ 2017년 12월 연매출 200억원 돌파▲ 2018년 RS500N 출시▲ 2018년 5월 이노비즈 인증,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 2018년 12월 대한민국 로봇대상 장관 표창 수상▲ 2019년 신제품 엣지(EDGE), 3i 출시에브리봇이 지난 2019년 출시한 흡입형 로봇청소기 모델 '3i'.에브리봇의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모델 '엣지(EDGE)'.지난 2015년 처음 에브리봇을 설립한 정우철 대표.에브리봇이 지난 2019년 출시한 흡입형 로봇청소기 모델 '3i'.

2020-04-20 김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6)]혁신형 ICT 설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주)

삼성SDS 분사 9년만에 20명이던 직원 140명 규모로 키워 AI·RPA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총리·장관상 잇단 수상201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필리핀·인도 등 해외진출 성과 올 222억 매출 기대속 R&D 강화… '지속 성장 모델' 구축비젠트로(주)는 중소·중견기업용 ERP(전사적 자원관리), MES(제조실행시스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설루션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혁신형 ICT 설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삼성SDS에서 분사 후 고객 맞춤형 서비스 기반의 구축형(On-Premises) 및 클라우드형(Cloud Service) 자체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다.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수원, 서울 본사 등에서 근무한 김홍근 비젠트로(주) 대표는 삼성SDS에서 ERP 등 설루션 사업을 10년간 맡아온 베테랑이었다.삼성 SDS 임원 재직 당시 설루션 사업에 대한 경영진단이 있었는데 UNIERP사업에 대한 매각과 분사 논의가 이뤄졌다. 결국 분사로 가닥이 잡혔고 김 대표는 ERP전문기업을 키우겠다고 회사를 설득해 비젠트로(주)를 설립했다.삼성SDS 분사 당시에는 비젠트로에 20여명의 직원밖에 없었지만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신기술 개발, 탁월한 사업 역량 강화의 결과, 9년이 지난 지금은 140여명 임직원이 비젠트로와 함께 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챗봇(Chatbot)·애널리틱스(Analytics)를 기반으로 한 UNIERP(유니이알피), UNIMES(유니엠이에스), UNIPORTAL(유니포털), UNIBI(유니비아이) 설루션을 완성해 토털 ICT 설루션 전문기업으로 '2019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부문 국무총리상 수상과 '제19회 SW기업경쟁력대상' 일자리창출기여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UNIERP 설루션은 삼성SDS부터 이어온 중견기업용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1천800개 이상의 기업정보화 구축사례가 있으며, 다양한 업종에서 충분한 현장 검증을 통해 외산 ERP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UNIERP는 국내 유일의 정통 ERP패키지로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중인 만큼 검증된 설루션이다. 즉 기업의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고 전략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영업, 생산, 자재 등 물류 흐름의 통합관리부문과 인사·급여, 회계, 원가, 연결재무 등 일반 기업 업무의 통합 운영 부문, MES, SCM 등 기업 간 자원 관리, 고도화 부문에 최적화된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UNIMES는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생산관리시스템으로 제조이력추적과 품질관리 수준을 확보해 생산성 및 품질 개선은 물론 생산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수집, 공유를 통해 실시간 관리 및 체감적 관리가 가능한 설루션이며, UNIPORTAL은 e-Business 영역에서 고객, 파트너, 임직원에게 분산된 정보를 통일된 인터페이스로 재구성해 업무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협업의 효율성 극대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효과적인 통합 업무 설루션이다.김 대표는 "나는 전형적인 삼성맨, 샐러리맨으로 대기업 임원까지 됐지만 회사 일에 열심히 하고 가정에는 소홀했었다"며 "그러던 와중 향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고 ERP 관련 개발, 컨설팅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쌓은 경험을 기업가로서 실천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비젠트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베트남 시장의 ERP 설루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에 다양한 경험과 운영 노하우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베트남 박닌시에서 열린 베트남제조산업박람회(VIMF:Vietnam Industrial & Manufacturing Fair 2019)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전시했다. 전시회에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마련하려는 바이어와 상담을 실시했다.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비젠트로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Digitalization Platform)이 베트남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고, 그 예상은 정확히 적중해 현재 베트남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비젠트로의 주무대는 베트남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2018년 기준 필리핀, 싱가포르와 인도 등에 기대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릴 정도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김 대표는 "해외 진출의 성공요소는 그 나라의 문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게 한국 문화 혹은 한국적인 생각으로 그 나라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로 인해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 나라의 언어와 역사 등을 많이 공부하고, 심지어 사소한 생활습관까지도 확인한다"고 했다.비젠트로는 올해 222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설립 이후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앞으로도 급속한 성장보다는 안정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회사를 운영한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이를 위해 설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현재 회사 매출 대부분이 ERP설루션 '유니ERP'에서 발생한다. 앞으로 '유니MES', '유니BI', '유니PORTAL'과 이를 사물인터넷(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챗봇(Chatbot)·애널리틱스(Analytics)등 최신기술을 더해 전 산업분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할 계획이다.다양한 설루션을 내놓기 위해 R&D도 강화한다. 현재 회사 인력의 절반 가량이 개발분야에 투입돼 있지만 계속해 개발투자와 인력을 확충해 독보적 설루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4차산업혁명은 앞으로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우리가 여기에 대응해 기술, 시장 변화에 잘 따라가고 있는 만큼 비젠트로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기업의 변화, 디지털화에 필요한 기업용 설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아시아·태평양 제일의 기업이 되겠다는 게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비젠트로(주) 연혁▲2011년 삼성SDS, UNIERP사업을 ERP설루션 전문업체로 분사, 비젠트로주식회사 법인 설립▲2013년 세계에서 주목 받을 국산 S/W 18선 선정▲2014년 경기도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2015년 비젠트로 베트남 법인 설립▲2016년 GS인증 1등급 획득▲2017년 베트남 호찌민 종합박람회 참가▲2018년 UNIMES 구축 기업 '인탑스,스마트팩토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2019년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상2019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 국제 스마트 팩토리 콘퍼런스&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 /비젠트로 제공비젠트로 회사. /비젠트로 제공

2020-03-16 이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5)]세계 최초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주)누리플랜

도심·산업단지의 건물·공장서 뿜어내는 백연무해 인식 불구 오염물질·악취로 민원 시달려대내외 악재에도 6년간 70억 투자한 '특수필터'입자간 충돌·응집시킨 후 냉각… 95%까지 제거기존 상용화 기술보다 설치비용·내구성 뛰어나英 다국적 기업·시멘트 업체 등 잇단 납품계약이상우 회장 "해외 진출·대기환경 사업에 주력"추운 겨울이면 도심 속 고층 건물 옥상이나 산업단지 등의 제조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백연(白煙·희뿌연 연기)'이 유난히 눈에 띈다. 제조공정이나 보일러에서 나오는 높은 온도의 수증기가 갑자기 차가운 외부 공기를 만나 생겨난 작은 물방울이 빛을 산란시키면서 하얀 연기처럼 보이는 것이다. 백연은 일반적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은 걸로 알려진 경우가 많아 커다란 구름 만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장이나 보일러에서 나오는 백연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여러 분진·오염물질이나 악취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 때문에 주거단지에선 많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같은 상황에 백연과 미세먼지를 최대 95% 이상 걸러줄 수 있는 특수필터가 개발돼 공장·산업 보일러·이동식 등에서 사용 가능하게 돼 저감장치 상용화에 관심을 끌고 있다. (주)누리플랜(회장·이상우)이 6년 간 7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들여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가 그것이다. # 아름답고, 안전하게'세상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업'. 도시경관·안전 전문기업 누리플랜의 기업 모토(motto·신조)다. 누리플랜은 서울의 남산N타워와 국회의사당부터 부산 광안대교, 경주 안압지(현 동궁과월지) 등 전국 곳곳 랜드마크의 경관조명을 설치한 기업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역에 필요한 단순 경관시설물뿐만 아니라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그에 걸맞은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장은 물론 중앙부처에서 수많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누리플랜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자'는 이상우 회장의 기조에 따라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 개발에도 발 벗고 나섰다. 그렇게 지난 6년 동안 70억원을 쏟아부어 연구·개발에 나선 끝에 누리플랜은 세계 최초로 '급속냉각 응축필터'와 '매직필터'를 활용한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수년 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이동식' 저감장치부터 지난해 상용화에 나선 공장 '스텍(굴뚝)용'과 산업 '보일러용' 설비까지 모두 민간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등에서 계약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이상우 회장은 "여건이 어려워도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은 미래가 없다"며 "누리플랜은 경관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에 그치지 않고 환경오염 주범인 미세먼지를 없애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수십억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연구개발했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 백연·미세먼지 저감 '상용화' 성공누리플랜은 각종 미세먼지·분진·악취뿐 아니라 일부 오염물질 함유 가능성까지 있는 백연을 저감하기 위해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왔다. 대내외적 경기 악화 때문에 연구개발(R&D) 투자에 어려움이 컸던 시기도 있었지만 산업계 확산을 목표로 한 뚝심 하나로 밀어붙인 결과 기술개발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 '급속냉각 응축필터'와 '매직필터'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발생한 백연 입자를 응축필터에 통과시켜 서로 충돌·응집하도록 하고 냉각으로 응축수를 생성시킴으로써 해당 백연 입자가 제거된다. 이렇게 저감장치를 거치고 나면 백연의 약 95%를 제거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여기에 함유된 여러 분진이나 미세먼지, 악취 등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고속냉각 이중 결로필터가 활용된 이른바 '매직필터'는 이중으로 필터를 거치게 되면서 송풍기에서 빨아당기는 정압 때문에 고탄력의 매직필터가 수축하는 효과를 내 밀도 증가로 인한 필터 내부의 응축된 수분으로 미세먼지 흡착률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원리다. # 기존 상용화보다 기술 진일보 누리플랜의 기술은 백연 저감시설의 기존 상용화 기술인 열교환·전기집진 방식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교환 방식은 탱크 안에 물이 지나가는 관을 설치해 고온 다습한 수증기의 온도를 낮춰 백연을 제거한다. 하지만 혹한기에는 물이 얼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낮아 10년만 지나도 성능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또 전기로 물을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도 큰 편이다. 전기집진방식도 비용·성능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석의 음극과 양극이 서로 붙는 힘을 이용해 습기를 잡아내는 기술이 전기집진 방식인데 전력 사용이 많다. 게다가 설치비도 비싸고 습기가 과다한 환경에서는 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누리플랜 저감장치의 경우 내구성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반영구 제품이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응축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주기만 하면 된다. 백연 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도 필터를 막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흘러내려가 처리에 큰 어려움이 없다. 이렇게 효율을 높으면서도 제품 설치가 간단하고 전기 사용량과 응축수 배출량이 적어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이미 활용돼 호평 받고 있어 누리플랜의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지난해 기업들의 공장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벌써 호평을 얻고 있다. 먼저 2018년 7월 영국 다국적 기업인 한국호세코 부천공장 등에 설치돼 뛰어난 성과를 발휘했다. 이외에도 경산제지와 아세아시멘트 등 국내 굴지의 제지·시멘트 회사는 물론 다양한 업체들과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땅속 난방배관의 파열 사고나 보수공사 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저감장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GS파워·지역난방공사·서울에너지공사·전주페이퍼 등에 보급돼 수년 전부터 운용 중이다. 지하에 매설된 배관 보수를 위해 지반을 굴착하면 뜨거운 배관과 외부 찬 공기가 만나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발생하는데 이는 작업자의 시야를 가려 보수에 큰 어려움을 준다. 하지만 이동식 저감장치는 초저습도의 공기와 음이온 응결핵을 분사해 이러한 백연을 제거한다. 이 같은 효과를 인정받아 누리플랜은 2017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도 받았다. 특히 2018년 12월 고양시 백석역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 수요가 더 많아졌다. 비슷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누리플랜 제품을 찾는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여개 업체와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 제작 및 설치를 협의 중이다. 국내를 넘어 누리플랜은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상우 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실제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저감장치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대기환경사업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주) 누리플랜 연혁▲1992년 (주)대산강건 법인 첫 설립▲2001년 7월 (주)누리플랜 상호 변경▲2010년 10월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2016년 3월 누리플랜 판교지점 개소 ▲2017년 11월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백연제거장치) ▲2017년 12월 2017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백연제거장치 외 3건▲2018년 백연·미세먼지 제거장치 상용화 시작▲2019년 2월 환경전문공사업 취득(주)누리플랜이 대기오염 주범인 미세먼지와 백연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부천 호세코공장. /누리플랜 제공이상우 회장 /누리플랜 제공지역난방 열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희뿌연 백연을 제거하고 배관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 지에스파워 작업자들이 지반을 굴착해 보수를 하고 있다. /누리플랜 제공

2020-02-17 김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4)]단체급식 전문업체 (주)델리에프에스

현대식 장비·차별화된 인테리어'외식'하는듯한 기분 선사학교급식 패기로 도전 '수도권 최대 성장'식당·카페 외연확장 직원 400명까지 늘어1980년대 후반 위탁급식 경영이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초반부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급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 와중에 남다른 경영 철학으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에도 전혀 밀리지 않고 급식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단체급식 전문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사)판교테크노밸리1조클럽협회의 회원사인 '(주)델리에프에스'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델리에프에스는 단체급식, 외식사업, 급식컨설팅 업체로 제조 공장·산업단지·공공기관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4만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델리에프에스의 신무현 대표는 과거 대기업에서 식품 그룹 외식 본부장 및 기획실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하지만 IMF로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리게 되자 창업을 고민하게 됐고 1993년에 다녀온 일본 연수를 계기로 급식 업체를 설립하게 됐다.일본 연수 당시 신 대표는 외식 업체와 다를 바 없는 높은 수준의 회사 식당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국내 직장인들은 구내식당이 아닌 회사 밖에서 식사하는 것이 보편적일 때였다. 또 가정에서 조리하는 게 당연히 여겨졌던 밥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짓는 모습을 보고 국내에서 급식 업체를 차리겠다고 마음먹었다. 7년 뒤 신 대표는 회사를 그만두고 5천만원으로 델리에프에스를 차린 뒤 가장 먼저 수도권에 있는 모든 학교에 이력서를 보내 급식을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대부분의 학교 관계자들은 무모하게 달려드는 신 대표를 외면했지만 그의 패기에 반한 서울·용인 소재 학교는 신 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급식을 맡기기도 했다.2006년 7월 초·중등학교의 모든 학교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는 '학교급식법'이 개정되면서 현재는 모든 학교 급식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전까지 델리에프에스는 수도권에서 학교 급식을 가장 많이 하는 업체였다.학교 급식뿐 아니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단체 급식까지 맡게 된 델리에프에스는 국내 유명 급식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델리에프에스는 단체급식, 외식사업, 카페사업, 급식 컨설팅 등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했고 초창기 5명이던 직원은 400명으로 늘었다.중소기업 최초로 메뉴연구소 설립·운영식수 적어도 3~4가지 '선택할 기회' 제공수익 3분의 1 복지단체·스타트업 등 지원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잇단 '공로상' 수상델리에프에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 아래 새롭지 못한 급식 메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메뉴로 승부하고 있다. 중소기업 최초로 '메뉴연구소'를 설립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영양사, 조리사뿐 아니라 조리원까지 정규직원으로 채용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며 이는 곧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져 강한 고객신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사업장 내에서 외식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현대식 장비와 차별화된 배식방법, 식기 도구도 변화를 주고 있다. 식수가 적은 기업이라도 해당 회사의 직원에게 3~4가지의 메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델리에프에스의 특징 중 하나다.신 대표는 "저가의 메뉴를 많이 제공하고 많은 돈을 받고 고가의 메뉴를 구성하는 것은 어느 급식업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기업은 적은 돈을 받고도 많은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급식업체와 비교했을 때 우리 회사와 같은 매출을 올리려면 식수 인원을 배 이상 확보해야 하지만 델리에프에스는 매출 대비 식수 인원이 적다. 그만큼 수익보다는 급식의 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자부했다.대기업 및 외국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 공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델리에프에스는 양수리의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봉사활동을 나가는 등 15년째 1사1촌으로 맺은 관계를 유지하고 언론을 통해 접한 한국청소년재단을 찾아가 18년째 후원하고 있다. 판교의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을 돕기 위해 엔젤 투자 조합을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 수익 3분의 1을 투입해 10여 가지가 넘는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그 결과 델리에프에스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끝으로 신 대표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착한 기업'이며 이를 위해 급식 질 개선은 물론 사회 공헌에도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험이 부족한 소규모 급식업체를 위해 상생 방안 마련 및 메뉴 전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주)델리에프에스 연혁▲ 1998년 위탁급식, 외식사업 개시▲ 2000년 델리에프에스 법인 설립▲ 2003년 서울특별시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2006년 농림부 장관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07년 외식사업 확대 (패밀리레스토랑 STARFISH 론칭), KINTEX 전시장 푸드코트 오픈▲ 2008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밸리 급식 개시 (대륭테크노타운 외)▲ 2010년 수원 및 성남 지식산업센터 급식 개시▲ 2013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급식 개시▲ 2016년 금융기관, 용인 디지털단지, 충북 청주시 산업단지 사업장 오픈▲ 2018년 부천 지식산업센터 급식 개소(삼보테크노타워)▲ 2019년 천안 중앙소방학교 및 서해안 발전소 사업장 오픈델리에프에스는 사업장 내에서 외식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현대식 장비와 차별화된 배식방법, 식기 도구도 변화를 주고 있다. 사진은 판교이노밸리 내 델리에프에스 급식소. /델리에프에스 제공신무현 (주)델리에프에스 대표이사델리에프에스는 식수가 적은 기업이라도 해당 회사의 직원에게 3~4가지의 메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델리에프에스의 급식 메뉴.국내 유명 급식업체로 발돋움한 델리에프에스는 현재 단체급식, 외식사업, 카페사업, 급식 컨설팅 등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했고 초창기 5명이던 직원은 400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델리에프에스의 패밀리레스토랑 'STARFISH' 전경.정규직 전환, 정년연장,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있는 신무현 델리에프에스 대표이사.

2020-01-20 이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3)]AI 무인 판매대 'AISS GO' 개발한 '도시공유플랫폼(주) 판교에가면'

최저임금 인상 부담 줄이기 자구책유휴공간 활용 '스타트업 제품' 판매도입 상가에 자체개발 간편결제 지원고객 대상으로 '앱투앱 마케팅' 가능내년 수도권 1천여대 설치·확산 목표'이제 소상공인들은 365일 AI무인 판매대로 인건비 절감은 물론 24시간 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저임금 상승, 경기침체 속에서도 인건비를 절약하며 효과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무인약국, 무인편의점, 무인숙박시설, 무인영화관 등 무인 시스템이 접목되지 않은 산업 분야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경제·산업을 장악하고 있다.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세계 최초로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는 무인 매장 '아마존고'를 선보인 바 있다. 월마트는 2017년부터 미국 내 4천700개 매장 중 120개 매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고, 중국의 최대 소매 유통기업 알리바바도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한 무인 매장을 중국 전역 3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신세계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무인 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 도입된 무인 계산대는 소비자가 바코드를 직접 찍어 계산하는 기존 셀프 계산대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다. '360도 자동스캐너'가 편의점에 도입된 적은 있지만 대형마트는 최초다.이런 흐름 속에서 무인 판매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도시공유플랫폼(주) 판교에가면'이다.지난 2017년 1월 1일 문을 연 '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은 1년간의 노력 끝에 이듬해에 소상공인,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자구노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평 공유의 마법 QR마트'를 선보였다.'QR마트'는 판교테크노밸리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최저 임금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만든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경제' 모델이다. 판교지역 580여 소상공인이 각 상점 내 유휴 공간을 공유해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신제품과 아이디어 제품 중 구매력 높은 제품을 엄선, 판매해 소상공인에게 부가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상생모델이다.특히 'QR마트'는 매대에 표시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모바일앱으로 쉽게 주문, 결제하도록 하고 별도 배송비 없이 현장 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판교에가면은 QR마트를 도입하는 상가들에게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된 '쿠알몬(QR Mon)'이라는 앱기반 간편 결제 툴을 제공하며 '1상가 1앱(App)'을 갖도록 해 간편 결제는 물론 고객 대상 앱투앱 마케팅도 가능하도록 했다.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주) 판교에가면 대표는 "혁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지역 소상공인들은 주말 공동화 현상으로 7일 임대료 내고 5일 영업하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고 최저 임금상승으로 고민이 많았다"며 "이 같은 고민 끝에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한 평 공유의 마법 QR마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당시 15개 매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범 사업은 성공적이었고, QR마트는 AI무인매대 'AISS GO(AI Smart Store Go, 아이스고)'로 발전했다.AISS GO 1.0버전 격인 QR마트에 이어 2019년 적외선 터치 센서 인식 방식을 사용해 간편 주문 결제가 가능한 2.0버전을 개발한 것이다.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카카오등 시작 계기로주말 공동화 현상 해소 '국악오디션' 문화행사판교 사업 모델로 송도·강남등 각 지역 기획중'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은 지난 6월2일 '2019 세계 공유의날'을 맞아 서울시가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공유 체험행사에서 AISS GO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아마존Go가 중대형 무인 매장이라면 AISS GO는 이동이 가능한 소형 무인 매대로 설계됐다. 소상공인 매장에서 음식 주문 및 결제와 상품판매까지 무인으로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고안된 첨단 장비이다. 사물인식 기반의 센서를 통해 음식과 상품정보를 32인치 컬러모니터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실시간 보고 매대에서 직접 만지면서 결제·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인공지능과 딥러닝이 더해진 것이 지금의 'AISS GO 3.0버전'이다.판교에가면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 내 주민센터,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소상공인 매장 등에 AISS GO 1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AISS GO 1천여대를 설치,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판교에가면의 강점은 무인 매대뿐만이 아니다.판교에가면은 전기자전거 연구개발 제조 업체 (주)파워라이드와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의 출퇴근의 불편 해소와 친환경 운송수단으로서의 전기자전거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 3일부터 약 4주간 무인자전거 무료 이용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무료로 진행된 시범 서비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지자체와 카카오 등이 공유자전거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또 판교에가면은 판교의 기업과 종사자, 상공인 그리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한국의 실리콘밸리에 문화가 없다. 주말에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혁신도시 조성 시 대형건물에 국제회의실과 대강당 등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휴 문화공간을 활용, 주말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자 '판교에가면 신나는 퓨전국악오디션' 문화행사를 시작했다.여기에 성남산업진흥재단, 단국대학교, (사)판교테크노밸리1조클럽협회, 성남직능플랫폼과 판교테크노밸리 상인연합회, 지역인터넷TV 등에 소속된 60여명의 추진위원들까지 합심해 해당 행사는 지역 특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판교에가면은 도시공유 플랫폼 구축 확장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판교의 사업을 모델로 다른 지역사회로 확장하여 '송도에가면', '강남에가면', '부산에가면', '나주에가면' 등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지역 관계자와 기획 중에 있으며 이미 '송도에가면'과 '부산에가면', 그리고 '강남에가면'은 MOU를 통한 계약이 성사됐다.박 대표는 "이제 기업과 직장인, 지역주민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더 많이 기획하고 있다"며 "도시공유 플랫폼 사업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도시공유플랫폼(주) 판교에가면 연혁▲2017년 6월 판교 무인자전거 공유시범사업 실시▲2017년 10월 (주)BIC&S 투자유치▲2018년 2월 (주)송도에가면 설립▲2018년 10월 성남시 공유경제기업 선정▲2019년 2월 (주)Byeless 현물투지유치▲2019년 5월 서울시 공유경제기업 지정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AISS GO 3.0버전' 이미지. /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 제공"판교테크노밸리 소상공인들은 최저 임금상승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 같은 고민 끝에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한 평 공유의 마법 QR마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도시공유 플랫폼 사업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 대표. /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 제공판교 소재 소상공인 점포 내 유휴공간에 설치된 스마트상점 'AISS Go 3.0버전'. /도시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 제공

2019-12-16 이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2)]경영지원플랫폼 전문기업 '이트너스(주)'

1998년 국내 최초 '… 셰어드 서비스' 전문기업 설립알맞은 플랫폼 선택후 '맞춤형 웹사이트' 개설 가능컨설팅 경험 바탕으로 '비품관리 사업' 영역 확대임각균 대표, 글로벌 업체로 성장·육성 '강한 의지'"기존의 국내 사업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다른 기업들과 겨뤄 볼만한 역량이 있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현지화 과정을 거치면 바로 응용 가능한 사업모델이 바로 플랫폼. 이트너스가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기에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21년 경력의 노련함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음이 공존하는 회사, 기업의 가장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서 세계무대를 활보하겠다."이트너스(etners)(주)는 '만능 플랫폼 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의 경영지원 셰어드 서비스(shared-service·기업의 각 사업 단위로 이뤄지는 지원 활동을 통합해 기업 내의 독립부서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조직 전략) 전문기업으로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사·총무를 중심으로 경영지원 부문에서 대부분의 솔루션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산업 분야에서 자타공인 국내 최고라 자부할 만하다.이트너스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에 '시스템'을 더했다. 지난 20여 년간의 경영지원 노하우를 '설루션'으로 녹여내며 꾸준히 사업 범위를 확장 시켜나갔다. 최근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설루션을 플랫폼(platform) 형태로 구축한 뒤 클라우딩 기술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이 가능토록 만든 것이다. 덕분에 각 기업은 자사에 알맞은 설루션을 선택한 뒤 맞춤형 웹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으며 비용도 사용한 만큼만 내면 된다.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되면 당장 전 세계를 활보할 수 있는 날개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이 모든 것은 이트너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임각균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 대표는 인사·총무 실무전문가(Working Professional) 양성을 통해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일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도 집중했다. ▲80여 개국에 1천200가지의 한국 식품과 생필품, 국내 도서 등을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로 제공하는 주재원 복지 플랫폼 '이트너스 몰'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한 원-스톱 해외 이사 플랫폼 '이트너스 무빙' ▲국내 외국인 주재원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이트너스 릴로케이션' 등 세계무대를 향한 이트너스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이트너스 몰해외 주재원 쇼핑몰… 80개국 1200여가지 물품 배송우선 '이트너스 몰'은 해외 주재원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 이트너스 몰의 서비스를 받는 주재원을 보고 자사 인사팀에 해당 서비스를 받게 해달라는 끈질긴 요청 끝에 결국 혜택을 받게 됐다는 A사 주재원의 일화가 유명하다. 실제 이트너스 몰에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1천200가지가 넘는 한국 물품을 7일 안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들 중 수단, 인도, 파키스탄 등의 12개 국가에선 특수 포장을 통한 신선식품까지도 받아볼 수 있다. 이트너스 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2건의 특허를 취득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재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배송 및 통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트너스 몰을 자사에 도입한 이후 주재원의 로열티(loyalty)를 높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부적응으로 인한 이탈률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이트너스 무빙해외 이사업무 도우미… 운송·보험등 '원스톱' 처리 '이트너스 무빙'은 인사 담당자뿐만 아니라 임직원까지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사 담당자는 화물 운송·보험·비용정산 모두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편하다. 임직원의 만족도도 크다. 이사 정보만 입력하면 3초 안에 파트너사들에 자동으로 내용이 발송되기 때문이다. 플랫폼 내에서 검증된 파트너사 풀(pool) 안에서 임직원이 가장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 역시 차별점이다. 뿐만 아니라 이사 화물이 배송되는 동안 이사 현황을 앱(App) 알림과 자동 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초기 방문 견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트너스 무빙 관계자는 이러한 점을 들어 자사의 플랫폼을 단순 해외 이사 플랫폼이 아닌 임직원 복지 플랫폼으로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트너스 릴로케이션국내 외국 임직원의 성공적 '국내정착 프로그램' 제공 '이트너스 릴로케이션'은 한국 내 외국인 임직원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트너스의 릴로케이션 서비스 만족도는 독보적이다. 클라이언트사 니즈별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관공서, 병원, 쇼핑, 연말정산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밀착 지원은 물론 응급상황을 대비해 24시간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이사 사업에서 시작한 타 릴로케이션 업체들보다 이트너스 릴로케이션 사업은 외국인 임직원 복지 서비스의 일환이었던 글로벌 헬프 데스크(Global Help Desk·GHD)를 진화·발전시킨 모델이기에 가능한 서비스였다.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70여 명 이상의 GHD가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이트너스만의 독자적 서비스는 회사에 대한 임직원의 애사심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덕분에 해외 고급 인재들의 유실을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다.임 대표는 "기존의 국내 사업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다른 기업들과 겨뤄 볼만한 역량이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설루션을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로 혁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현지화 과정을 거치면 바로 응용 가능한 사업모델이 바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트너스 비딩기업 유휴자산 경쟁입찰 플랫폼… 전체 운용비용 절감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기업 유휴자산 경쟁입찰 플랫폼인 이트너스 비딩이다. 이트너스 비딩 플랫폼에서는 판매자가 자산을 경쟁 입찰을 통해 최고가에 매각함으로써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이트너스 비딩에선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유휴자산 매각과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높은 가격에 자산을 매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불어 비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공간 운영도 가능하다. 전체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해 집중이 필요한 곳에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최근 이트너스는 이 같은 컨설팅 경험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글로벌 기업의 창고 비품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창고 관리 현황을 분석한 뒤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다. 단순 컨설팅에 그친 것만이 아니다. 이트너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전문 관리 인력의 최적화된 조합을 통해 QR코드로 창고 내 모든 비품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전에는 부서에서 PC를 요청하면 어지럽게 비품이 쌓인 창고를 인력이 하나하나 뒤져 납품이 이뤄졌다면 이제 신청과 함께 해당 비품의 위치, 출입고 기록, 사용자 정보 등이 하나의 전산으로 관리된다.임 대표는 "이트너스가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기에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21년 경력의 노련함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음이 공존하는 회사, 기업의 가장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세계무대를 활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이트너스(주) 주요 연혁▲1998년 회사 창립▲2002년 사무환경 및 자산실사 서비스 시작▲2003년 외국인 릴로케이션(Global Help Desk) 서비스 시작▲2004년 인트라넷 Utopia 개발▲2005년 한국 경제 경영혁신 우수기업 선정▲2007년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2009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2010년 주재원 복지몰 Etners Mall 개발▲2011년 글로벌 이사전문 솔루션 Etners Moving 개발▲2012년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2013년 기업자산 매칭 플랫폼 Etners Bidding 개발▲2015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2019년 제43회 국가생산성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가간 구매 및 배송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 취득, 'QR코드를 활용한 박스내부 상품리스트 확인 방법 및 시스템' 특허 취득이트너스 로비. /이트너스(주) 제공임각균 이트너스(주) 대표이사. /이트너스(주) 제공

2019-11-18 이준석

[판교 유니콘 기업 Story·(1)]웹 개발 툴·시스템 SW 개발 1등 기업 '쉬프트정보통신(주)'

처리능력 10배·에너지절약 기술 보유… 업계 1위 '굳건'김포 향산2·안산 사동 '시스템 통합·특화전략' 구축중최영식 대표, 판교TV 1조클럽 협회 '초대 회장' 맡아기술력 무기 앞세워 내년 '코스닥·코넥스' 상장 추진"하드웨어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업체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에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스마트 시티는 앞으로 미래 도시의 중심이 될 것이다. 공유 경제를 떠나 인간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그리고 건강까지 다양한 곳에서 플랫폼을 누릴 수 있다. 김포시와 안산시에서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게 될 것이다."미래의 도시는 어떨까.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가 지배하는 그런 구조일까. 아니면 빅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도시일까.한마디로 미래의 도시는 스마트 시티가 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컴퓨팅 등 다양한 솔루션(Solution·사용자 요구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관련된 문제를 풀어주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의 통칭)이 지배하는 그런 도시가 바로 스마트 시티다.이런 스마트 시티를 현실로 만드는 회사가 있다. 국내 최초 녹색기술 인증 소프트웨어 기업, 국내 최초 WAS 기반 토인비(TOinB) UI 솔루션 및 멀티 플랫폼 '제나'(XENA) 개발 등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쉬프트정보통신(주)'(대표이사·최영식, (사)판교테크노밸리 1조 클럽 협회 회장)다.■ 끊임없는 열정의 도전 정신지난 1992년 문을 연 쉬프트정보통신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컴포넌트 기반 웹 개발 툴 및 운영 플랫폼을 포함해 다양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공 기관과 건설, 금융,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기업에 공급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이런 노력 끝에 쉬프트정보통신은 웹 UI 솔루션 업계에서 유일하게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됐고, 창립 이후 꾸준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쉬프트정보통신은 27년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쉬프트정보통신의 최영식 대표이사는 창립 5년 동안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1997년 국내 최초로 WAS 기반 토인비 UI 솔루션을 개발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 멀티 플랫폼이자 멀티 디바이스 제품인 제나를 개발 공급했고 2015년에는 제나 HTML5를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정부 기관에 공급했다.특히 쉬프트정보통신을 이야기할 때 녹색기술 인증을 빼놓을 수 없다.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속도와 처리 능력이 타사 대비 10배 가까이 빠르다. 대량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됐지만 대기 시간은 감소해 사용자의 업무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업무에 들이는 시간은 물론 전기료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WEB UI SW기업이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 및 녹색 전문 기업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쉬프트정보통신이 세계 최초다.2018년 초 정부가 녹색기술 인증 제품에 대한 지원책을 법제화하면서 쉬프트정보통신의 그린 IT 구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14년 개발하기 시작해 2016년부터 판매된 'SHIFT GREEN OFF(PC-OFF 기능과 인사·근태·유연 근무를 연동 및 구형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제품도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산림조합중앙회, IBK투자증권, DB손해보험, 한솔제지, 미래에셋생명, 피플라이프생명, 인카금융서비스 등에 납품을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20여 곳의 기업 및 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최 대표이사는 "하드웨어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업체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에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기술 인증은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등에 이바지하는 기술을 뜻하는데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국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증으로 지원 및 혜택이 주어진다면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스마트 시티' 현실이 되다업계 1위인 쉬프트정보통신의 성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쉬프트정보통신의 차세대 먹거리는 바로 '스마트 시티'다.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문제·환경문제·주거문제·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를 입증하듯 스마트 시티는 실현 가능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김포시 향산 2지구와 안산시 사동 89블록에 스마트 시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도시 5.0 시스템통합 사업계획 수립과제 수행완료, 안산시 사동 89블록 스마트도시 특화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의 '스마트도시 특화전략 수립 부문'을 수주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그렇다면 안산시의 스마트 도시는 어떨까. 스마트 도시는 ▲도시시설 자산 정상적 위치 작동 실시간 확인 ▲Iot 정보연계 관리 디시즌 메이킹 시스템 ▲오픈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맞춤형 데이터 ▲도시정보 세분화 실시간 분석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신호등 교통시설물의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설계 ▲복지·건강·교육 및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의 개인별 정보 제공 ▲협치적 활동 촉진 및 소셜 플랫폼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 ▲도시 이해 관계자 의견 수집 분석 및 의사결정 참여 ▲프로세스 활동 지원 및 관리 통제 시스템 운용을 위한 입주민 행복지수 향상 등이다.이와 함께 김포시 향산 2지구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통합 컨설팅,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 스마트 시티 단위 서비스 솔루션 구축 및 시스템 통합 등을 맡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쉬프트정보통신은 지하시설물통합관리, 사물인터넷도시, 도시통합 안전, 차량 공유, 제로에너지 도시 등 스마트 시티 15대 응용서비스에 대한 통합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먹거리 '스마트 시티'에 답이 있다스마트 시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6년 3천120억달러(379조원)에서 2020년 7천590억달러(912조원)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국내 시장만 보더라도 2017년 82조원에서 2018년 95조원, 2019년 111조원, 2020년 129조원, 2021년 151조원으로 연평균 16.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 및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 대표이사는 "스마트 시티는 앞으로 미래 도시의 중심이 될 것이다. 공유 경제를 떠나 인간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그리고 건강까지 다양한 곳에서 플랫폼을 누릴 수 있다"며 "김포시와 안산시에서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대표이사는 (사)판교테크노밸리 1조 클럽 협회 초대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실리콘 밸리를 꿈꾸는 판교는 한국의 IT를 이끄는 글로벌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 1조 클럽 협회가 한국의 IT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쉬프트정보통신은 기술력을 앞세워 내년 코스닥과 코넥스 모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쉬프트정보통신은 지난 2016년 벤처기업, 이노밸리 인증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에 선정됐는데, 이는 국내 웹 UI 솔루션업체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고, 신용보증기금 자본시장센터가 심의하는 '2016 신용보증기금 상장 후보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쉬프트정보통신(주) 주요 연혁▲1992년 회사 창립▲1997년 ToinB(토인비) 저작권 등록▲1999년 국내 최초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ToinB Web Enterprise' 개발·출시▲2000년 정보통신부 주관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선정,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연말대상 '정통부장관상' 수상, 25회 벤처기업상 우수벤처기업상 수상▲2002년 중소기업청 평가 기술 벤처기업 선정▲2004년 삼성SDS 개발 용역 협력사 선정▲2006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주관 '제5회 대한민국 SW 사업자대상 최우수상 수상▲2008년 중소기업청 '2008년도 수출기업화사업' 업체 선정▲2011년 LG U+와 XENA 사업계약▲2012년 SW부문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산업통상자원부 장관)▲2012년 농협정보시스템 전산개발분야 육성협력 인증기업▲2013년 중소기업인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2013년 지식재산(IP)권 대출 중소기업 1호 선정▲2013년 신성장 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2016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2019년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미국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습니다.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유니콘' 기업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IT 업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창간 74주년을 맞은 경인일보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업을 소개하고 조명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오늘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경기도 경제의 미래, 판교 유니콘 기업 스토리'를 게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주) 대표이사 /경인일보DB쉬프트정보통신(주) 전경.

2019-10-14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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