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4]'New Start' 경기대학교

재학생-졸업생-교수-대학일자리센터 구직자 연계 컨설턴트 '브릿지 프로젝트'취업동아리 KCCP 평균취업률 80% 눈길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총장·김인규)는 'New Start'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947년 진(眞)·성(誠)·애(愛)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경기대는 '올바른(ALL-BARUN) 참인재' 양성을 위해 72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올바른(ALL-BARUN)에서 ALL은 Advance(도전), Lead(삶의 리드), Love(나라사랑)의 앞 글자를 따 온 말이다. BARUN은 Boundless(창의융합), Able(가능성), Reliable(시민의식), Understanding(소통), Networking(협업)을 줄였다. 경기대는 2019년을 제 2의 도약 첫 해로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다방면의 다양한 지원과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로 및 취업의 게이트웨이경기대는 지난 2015년 10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본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 청년 구직자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핵심은 재학생-졸업생-교수-대학일자리센터로 이어지는 '브릿지 프로젝트'다. 브릿지 프로젝트란 평생지도교수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책임교수 지정으로 학생 취업을 도와 준다. 이를 통해 경기대는 교수의 학생지도와 상담 능력 제고를 위한 진로지도 교육 및 전공별 커리어로드맵을 개발하여 취업경쟁력을 향상하고 취업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경기대 대학일자리센터엔 8명의 커리어 컨설턴트가 상주한`다. 상담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들은 언제든 1:1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는 교과-비교과 맞춤형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기이해, 직무역량 개발, 여대생 커리어 개발, 인문·사회계열 맞춤형 프로그램 및 장애우 등 소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공학과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직무체험과 교육부(한국장학재단)의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학생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의 경우 하계 및 동계방학을 이용하여 인턴형 국가근로를 선발하는데 2: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2007년에 시작된 취업동아리 KCCP(Kyonggi Career Catch Program)는 경기대학교의 자랑거리다. 평균 취업률은 80%에 이른다. 현재 19기까지 배출한 KCCP는 졸업 후에도 직무박람회, 직무특강, 멘토클럽졸업 등을 통해 후배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잡끼 장학금 제도,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면접복장을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혁신의 선도 대학경기대는 핵심 역량 및 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의 지속적 환류 체계를 갖추는 등 교육 혁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경기대가 제시한 핵심역량은 5개(창의융합역량, 전문역량, 소통역량, 협업역량, 시민의식)다. 경기대는 핵심역량 달성도를 매년 재학생에게 묻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개편이 이뤄진다. 또한 모든 교과목의 만족도 조사를 학기 초에 실시한 다음,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과목의 교수에게 강의 개선을 유도하고, 학기 말에 개선보고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개별 교과목의 지속적 품질개선 활동에 적극적이다. 아울러 학습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 또는 심화학습을 희망하는 우수학생 등을 그룹화하여 학습 성과를 올리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시 중이다.창의융합·전문·소통·협업·시민의식 등핵심역량달성도 매년 의견수렴 보완 개편수원 '지능정보융합…' 서울 '한류 메카'캠퍼스별 특성화… 글로벌 인재 청사진■ 서울, 수원 캠퍼스 특성화경기대는 서울과 수원에 위치한 각 캠퍼스의 특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수원캠퍼스엔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가 있다. 2017년 6월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에 선정돼 설치한 곳으로 사업기간은 6년, 예산은 총 60억원 규모로 7개 전공의 교수 23인과 5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지능형 제조 빅데이터 분석 연구, 혁신형 지능제조시스템 연구, 지능정보기반 보안 및 네트워크 기술 연구와 영상기반 지능정보 제조 서비스 연구의 4개 과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반의 밀착형 산·관·학·연 협력 활성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서울캠퍼스는 한류 메카 대학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하고, 예능프로듀서의 대부격인 전진국 전 KBS 부사장을 특임교수로 영입했고, 작곡가 김형석, 경기대 출신 가수 조성모, 정욱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합류해 K-컬처, K-팝, K-뷰티, 월드뮤직 등을 담당한다.■ 국제화경기대는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도 꿈꾸고 있다.국제무대에 설 경기대를 위해 국제교류처가 그 출발점에 서 있다. 국제교류처는 국제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총괄 부서다. 처는 조직, 인력, 교육과정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또 처는 산하에 외국인학생 전담 국제지원센터와 한국어교육 전담 국제교육원을 두고 운영 중이다.경기대는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최우선으로 한 인재를 선발해 조직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한다. 실제로 국제교육원은 지난해 6월 전문 자격을 갖춘 한국어 강사를 모집해 선발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한국어 도우미'를 선발했다. 이들은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알려줄 도우미로, 이달 22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경기대는 '세계에 통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인이 배워가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내놨다. 1학년 신입생들에게는 '한국어 기초 글쓰기 및 전공용어 이해과목'을 교육하고, 한국어가 미숙한 신입생들에게는 주요과목을 'e-러닝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하거나 '외국인 학생 전용 수업'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학부 기본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3학년부터 한국학생들과 함께 전공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경기대는 학생이 졸업할 때 본인이 목표했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기대학교가 최근 진행한 대학 창조 일자리센터 행사.경기대학교 국제교육원이 한국어 과정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최근 진행했다.경기대학교 학교 전경.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최근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서울캠퍼스 VR행사 시연회에 참석했다. /경기대 제공

2019-02-11 김영래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3]계원예술대학교

국내 유일 디자인 특성화 자리매김개교 30주년 2023년 '亞 최고' 목표창조적 문화산업 리더 양성에 주력의왕시에 위치한 계원예술대학교(총장·권영걸)는 창조적 문화산업을 이끄는 실용·창의 인재를 양성하며 일찌감치 특성화를 이뤘다. 국내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을 기반에 둔 교육을 시행하며, 매년 1천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1993년 개교이래 현재까지 2만여 명의 졸업생이 디자인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 교육목표 및 인재상계원예술대의 교육목표는 개교 3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독립 예술디자인대학'을 이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계원예술대는 총장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이 수개월 간 머리를 맞대고 'VISION 2023'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비전을 향한 첫걸음으로 '계원북'과 '비전북'을 발간했다.계원북은 계원예술대를 정의한 포켓북 형식의 소책자다. 계원의 비전, 계원인의 생각, 계원의 인재상, 계원의 미래 등 계원예술대에 관한 10가지의 정의가 담겨있다. 계원북에 따르면 계원예대는 '놀이'와 '터'를 합친 단어인 '놀이터'다. 새로운 놀이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며 그로부터 모든 것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또한 계원인들에게 미래란 '새로운 질서'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에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교육의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인본주의, 창조적 방법론,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 예술에 기반을 둔 실용주의를 통해 미래의 사회와 세계가 안게 될 많은 어려움과 모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비전북은 계원북에 있는 10가지 사안들을 실제로 이뤄내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을 세운 책자다. 교육, 취·창업, 산학동체, 프로모션, 캠퍼스 등 5개의 굵직한 주제 아래 각각 20개의 비전이 담겨 있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예술 · 디자인 인재를 찾기 위한 혁신적인 입시 제도 연구, 교수의 기능과 역할 재정의 및 미래가 요구하는 교수상으로의 전환, 인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종 영역과의 융합 교육과정 구축 등의 비전이 눈길을 끈다.현재의 계원예술대는 2016년부터 '디자인산업 혁신인재(D-innovator) 양성'을 중심으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감성과 지성,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계원예대의 인재상으로 두고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하는 교육을 통해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과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에 조금씩 차이는 있다. 16개의 예술계열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교육목표 역시 세분화 돼 있다. 학과에 맞는 정체성에 따라 우수 인재를 선발, 양성하는 한편, 모든 학과가 예술디자인 동일계열이라는 특성에 따라 학과별 전과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중간·기말고사 대신 학생작품 비평학교 스튜디오화 교수 노하우 습득예비창업자 아이디어 플랫폼 구축中 캔톤페어서 7개 리빙 제품 주목# 계원예술대만의 교육환경계원예술대는 창조적인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른 대학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신 학생들의 작품 활동에 대해 비평하고, 교수가 잘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해주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또한 계원예술대는 실습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시설과 첨단 장비를 구축했다.디자인·예술작품을 제작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설이 필요한데, 계원예술대는 디자인 관련 전문 기계들과 장비를 다루는 전문가가 상주해 있어 최신식 예술 장비를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로 작품을 제작하며 자신감을 얻는다. 이는 실무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마련된 또 다른 교육 환경은 '스튜디오 교육'이다. 계원예술대는 학교 전체를 스튜디오 형태로 바꿔 중점 교과목인 '스튜디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보편적인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수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능력, 세계관을 습득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스튜디오를 작업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 곳에서 토론을 거쳐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낸다. 본 수업은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수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을 나눠 소수정예로 운영한다.계원예술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육관은 파라다이스홀이다. 이 곳은 국내 유일의 디자인 기반 혁신을 위한 '창업 및 산학협력관'이다. 약 5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17년 8월에 완공했다. 파라다이스홀은 연면적 9천929.65㎡에 지하 1층부터 7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창업 및 산학협력 공간 ▲대학본부 ▲학생 취업지원 ▲학생 후생복지 ▲행정 및 교육지원 ▲공공기여 공간 등으로 나눠서 활용된다. 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향기·가죽공방, 아트숍, 창업교육 실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대학 본부의 기능을 수행하는 행정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이는 산학협력과 창업지원 부문에서 대학의 역량을 직접적으로 투입하려는 것이다. '산학협력'을 넘어선 '산학동체'가 실현되는 공간을 추구한 것이다.계원예술대는 이런 파라다이스홀을 통해 세계 유수 기관과 협력하고, 창조적 인재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면서 창의문화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기업·교수·학생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곳으로 산학융합의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계원창작상단은 지난해 가을, 중국 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제 124회 중국수출입무역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캔톤페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 전시회로, 지난해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만 명에 달하는 전시업자와 바이어가 참가했다. 토이램프, 작업용 앞치마, 파우치 등 7개의 리빙 제품을 선보인 계원창작상단은 주력상품의 세계무대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참가했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바이어들이 KCC(계원창작상단의 자체 브랜드) 주력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캔톤페어를 통해 계원창작상단의 세계무대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졸업시즌 캠퍼스 곳곳 조형예술제 1년간 성과 한자리 지역주민 축제로# 캠퍼스 전체가 전시장이 되는 조형예술제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니만큼 졸업 시즌 펼쳐지는 학생들의 작품 전시는 매년 화제를 낳는다. 계원조형예술제는 학과졸업 전시, 학사학위심화과정 전시, 졸업우수작품 전시 등 졸업예정자들의 1년간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다. 각 학과별 전시장, 우경예술관, KUMA 등 캠퍼스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계원예술대 캠퍼스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제25회 계원조형예술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많은 이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캠퍼스를 방문한 학생, 학부모, 인근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디자인 제품 제작을 체험하고,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아이콘 제프쿤스의 도서전도 관람할 수 있었다.계원예술대 관계자는 "계원은 짧은 역사에도 진보적인 예술디자인 교육의 모본이 됐으며, 개교 30주년에 '아시아 최고의 독립 예술디자인대학'으로 도약하고자 100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다"며 "공동체 구성원들의 합의로 세운 푯대를 향해 계원은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계원예대 파라다이스홀은 디자인 기반 혁신을 위한 '창업 및 산학협력관'으로, 지난 2017년 8월 완공했다. /계원예대 제공

2019-01-07 민정주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2]경동대학교 메트로폴캠퍼스

역사·전통 교양 교과목 '양주학' 市와 공동 개설주민들 위한 인문학 강좌, 이해증진·화합 이끌어'경동한마음전' 지역 최대 유아교육기관 행사로경동대학교(총장·전성용)는 경기도 양주와 강원도 고성, 원주 등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들 캠퍼스는 서로 성격이 다른 특성화 캠퍼스로 조성됐다. 양주는 유아교육과 행정, 건축·디자인, 외식 등 도시 기반 중심의 '메트로폴캠퍼스', 고성은 호텔·관광·레저 등 국제화 중심의 '글로벌캠퍼스', 원주는 간호·치위생 등 보건복지 중심의 '메디컬캠퍼스'다. 이중 지난 201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입학정원이 710명에 달하고 2021년에는 학생과 교직원 3천명 규모의 중대형 캠퍼스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장 속도라면 3년 안에 단일 캠퍼스로는 이례적으로 경기북부지역 중심대학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메트로폴캠퍼스'가 위치한 양주시는 경동대가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미치는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해 양주시와 공동으로 개설한 교양 교과목 양주학(楊州學)은 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강좌로, 양주지역을 알리는 역할이 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 역사와 문화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대학이 상당히 드물기 때문이다.경동대는 '메트로폴캠퍼스'를 통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성화 캠퍼스의 장점을 살려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취업지원 대폭 강화… '4차 산업 혁명' 진로 제시MS 부사장 등 국내외 명사초청 특강·토론 개최어학향상·국가고시 등 기숙형 교육 프로그램도# 캠퍼스별 학문단위 특성화 완성경동대는 경기도와 강원도에 3개 캠퍼스를 세워 '동서 교육벨트'를 완성했다. 캠퍼스마다 연계성 있는 학문과 학과를 묶어 특성 있는 '교육 클러스트'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정원 조정을 통해 캠퍼스별 특성화의 외형은 이미 갖춰 놓은 상태다. 대학을 캠퍼스별로 특화한 데는 그동안 구축한 '취업사관학교'의 위상을 발판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유아교육과 행정 등 15개 학과가 도시기반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관광 및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7개 학과를 배치하고, 원주 '메디컬캠퍼스'는 간호·보건·의료계열 10개 학과를 통해 의료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1년 양주캠퍼스 재학생 3천명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지난 2014년 첫 신입생을 받은 후 4년 만에 입학정원이 410명이 늘었다. 2019학년도에는 컴퓨터공학과 등 15개 학과에서 모두 7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편제가 완성되는 2021년에는 학생과 교직원이 3천여명에 달해 경기북부 중심 대학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Co-op(실무 중심 교육)' 중심의 도시기반 인재를 육성하는 '메트로폴캠퍼스'는 캠퍼스 특성에 맞게 경기북부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에는 2개월간의 조율과정을 통해 30여개 단체가 참여한 '경기도민간통일교육단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는 전국 광역단체 최초 사례로, 경동대는 앞서 강원지역에서 'DMZ통일문제연구소'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잡음 없이 민간통일교육단체협의회 구성을 이끌어 냈다. 이 사업을 발주한 경기도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2021년까지 학생·교직원수 3천명으로 성장 전망경기·강원지역 3개 캠퍼스 '동서 교육벨트' 완성# 꾸준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경동대 평생교육대학은 올해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잇달아 열었다. 경기북부 주민을 위한 시민강좌 '동네행복이야기'와 양주 지역주민을 위한 '신중년 뉴스타트 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강좌는 주민들의 인문학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이해 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메트로폴캠퍼스'에 있는 유아교육과는 경기북부에 만연한 '유치원 교사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학생 540명 규모의 유아교육과는 경기북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최대 교사 공급원이다. 매년 10월 의정부·양주·동두천 유아교육기관 아동들을 초청해 여는 '경동한마음전'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 유아교육기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주시는 최근 개원을 준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경동대에 위탁하기로 했다.# 과감한 교육시설 투자경동대는 수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면학 분위기 조성과 취업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인성함양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진로 제시를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시작한 명사특강도 그중 하나다. 지난 10월에는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을 초청, 대한민국의 정통성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역사관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11월에는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크레이그 샹크(Craig Shank) 글로벌정책그룹 총괄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윤리'란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하기도 했다.경동대는 최근 '맨 오브 미션(Man of Mission)'으로 명명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메트로폴캠퍼스'의 쾌적한 기숙사 시설과 넓은 도서관, 공부방 등 잘 갖춰진 최신 교육시설을 활용해 'V3 엘리트 명품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곳에 어학향상반, 자격증반, 국가고시 준비반, 취업반 등을 만들어 기숙형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가 상주하며 24시간 어학 지도를 하고 국내 스타급 강사를 강의에 영입하는 고품질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경동대는 '직무역량개발원'을 개설하고 어학 등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높아지는 대학 위상에 걸맞은 질적 도약을 통해 경기북부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용 총장은 "경동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건강보험 및 국세 DB 연계 취업통계조사에서 79.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국 188개 일반대학 중에서 11위에 해당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취업의 질적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동대학교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전경. /경동대학교 제공경동대학교는 교양과목으로 '양주학'을 개설, 학생들에게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양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을 초청해 연 양주학 특강 모습.경동대는 지난 11월 마이크로소프트사 크레이그 샹크(craig shank) 글로벌정책그룹 총괄 부사장을 초청,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경동대학교 제공경동대는 도시기반 중심의 메트로폴캠퍼스가 있는 양주시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은 경동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양주시가 주최한 우이령길 범시민 걷기대회에 참여한 모습.

2018-12-10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1]아주대학교

파란학기제,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 설계인문·문화예술·봉사·국제화 등 제한없어2년간 총 148개 팀 536명 잇단 참여 열기취·창업 지원·국제화관련 프로그램 탄탄500여개 기업 실무경험·해외현장 인턴십세계 60개국 280여 자매대학 교환학생도'대학을 바꾸는 대학' 아주대학교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6년 시작한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이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도전 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학점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6학기 째 이어지며 대학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내가 만드는 나만의 대학 아주대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 도전하기를 바라며 파란학기제를 도입했다.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자신의 틀)을 깬다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신선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는 뜻이 담겨 있다. 파란학기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할 수 있고, 교수나 학교가 제안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문,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도전과제를 설계하면 된다.학교는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학점 인정 여부를 검토한다. ▲자기주도성 ▲교육적 성과 ▲기존 교육과정과의 차별성 등이 기준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파란학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1학점 당 최대 1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지도교수나 외부 전문가가 학생들을 밀착 지도한다. 학생들은 파란학기를 통해 재학 중 최대 18학점까지를 이수할 수 있다. 파란학기 평가에는 절대평가(A/B/F)가 적용되고, 지도교수가 학점을 부여하게 되는데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 보다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력을 우선하고 있다. 박형주 총장은 "파란학기 참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깨달음을 얻었으면 한다"며 "그 깨달음이 다음 단계의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동인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프로젝트에 실패하더라도 장렬하게, 멋지게 실패해보라"며 "시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얻는 바가 많을 것이기에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책과 수업의 울타리를 넘어파란학기제가 시작된 2016학년 1학기부터 2018년 1학기까지 2년 간 총 148개팀, 536명의 아주대 학생이 도전에 나섰다. 올 2학기에도 35개팀, 121명의 학생이 파란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인디게임 제작 및 출시 ▲차량 설계 및 제작 후 자작 자동차 대회 참가 ▲위험 감지용 드론 제작 ▲패션 브랜드 제작 및 론칭 ▲아주대 3D 스트리트 뷰 제작 ▲드라마 기획, 제작 및 배급 ▲대학생 단편영화 제작사 창업 ▲IT 활용 제로 에너지 주택 모델 개발 ▲대학생을 위한 문화행사 기획 등 다양한 주제로 파란학기를 수행해왔다.학생들은 스스로 선정한 도전 과제를 추진해 나가며 책과 수업을 뛰어 넘는 깨달음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진로 설정과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2016년 1학기 첫 번째 파란학기제에 참여했던 지영림 학생(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은 "웹드라마를 직접 만들었던 파란학기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사에서 인턴과 정규직 직원으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학과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실무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2학기 파란학기제에 참여했던 이솔휘 학생(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은 "파란학기제 도전과제를 수행하면서 일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 일이 나와 맞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덕분에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 역량 강화 위한 알찬 지원 풍성파란학기제 이외에도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주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취·창업 지원과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들이 특히 탄탄하다. 아주대 3~4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1천명 이상의 학생이 500여개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의 수가 많고 업종이 다양해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국내외 기업에서 장·단기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 역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방학 중에는 최소 4주(3학점)에서 최대 8주(6학점) 동안 현장 실습에 참여하면서 학점을 받고, 학기 중에는 16주 이상 참여하는 경우 정규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기업에서의 현장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글로벌 기업의 문화와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주개발은행(IDB)과 미국 최대 아시아계 회계법인 CKP, 미주 최대 아시안 마트인 H마트 등이 함께 한다.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소속 한인 기업들도 아주대 학생들의 글로벌 무대다. 아주대는 그밖에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수의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창업 동아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한편 풍부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아주대 학생들은 재학 중 최대 3번까지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해외 자매 대학으로 파견될 수 있다. 아주대는 전세계 60여 개국의 280여 대학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있다. 더불어, 아주대가 운영 중인 복수학위제에 참여하면 아주대와 협정을 체결한 미국 상대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아주대는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학(SUNY-Stony Brook University),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일리노이공과대학(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고 있다. 복수학위제는 아주대에서 일정 학점을 수료하고, 상대 교에서 남은 학점을 이수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 탓에 해외 연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이 그것. 아주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어 올 여름 방학에 학생 100명을 미국과 중국 대학으로 파견한 바 있다.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주대에서 지난 2015년 시작한 'AFTER YOU 프로그램 · 아주 글로벌 캠퍼스'를 모태로 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아주대 학생 80명과 인근 지역 타 대학 학생 20명이 4주 동안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와 베이징이공대학교에 다녀왔다. 학생들의 교육 비용은 한국장학재단 지원과 아주대의 유쾌한 반란 기금으로 마련됐다. 유쾌한 반란 기금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참한 교내외 인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돼 왔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파란학기제를 통해 꿈을 찾은 학생들. /아주대학교 제공아주대 상징물 선구자상. /아주대학교 제공패션브랜드 창업에 뛰어 들어 김현수(28·미디어학과 09학번)씨가 론칭한 마스터넘버. /아주대학교 제공단편영화 제작 현장. /아주대학교 제공경주용 자동차 설계·제작 국제 대회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아주대학교 제공아주대 미시간 파란사다리 행사. /아주대학교 제공

2018-11-12 김영래·손성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박형주 아주대 총장

"다가올 미래는 '연결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 시대를 맞아 대학은 서로 다른 분야의 충돌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새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사람입니다.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만 기능하는 학생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성을 터득해 갈 수 있는 학생을 키워야 합니다."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올 2월 취임하면서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다가올 미래에는 각 분야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서로 협력해가는 '연결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박 총장은 "연결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는 각종 전문지식으로 무장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살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해야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박 총장은 "지식전수형 교육의 종말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대학 교육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의 자각을 경험하고, 학교 밖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배움의 즐거움'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넘어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아주대학교는 기초·교양 교육 강화를 위해 여러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식 주입이 아닌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에 목표를 두고, 기초·교양 교육에 있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 더불어 연구 부문에서는 각 학과 및 단과대학의 범위를 넘어서는 거대 연구 집단 육성을 목표로 연구자들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우선 ▲빅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이러한 시도가 시작됐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 서온 수학자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에 선출됐고, 서울에서 열린 '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전세계 수학자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11-12 손성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0]'제2의 도약' 나선 부천대학교

자유학기제·박람회등 진로체험 인기 높아평생교육원 설립·군부대 위탁교육 운영도전국 첫 소상공인 특화지원·전통시장 협력소사캠 개관… TV·R&D 산업벨트와 연계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부천대학교(총장·한정석)가 소사캠퍼스 개관과 함께 제2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몽당 한항길 선생이 설립한 부천대학교는 '인성에 바탕을 둔 창조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60년을 달려왔다. 부천대는 학생 선발에서 인성을 매우 중요시한다. 26개 학과 중 17개 학과가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면접적용 비율은 25~50%다. 면접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학업 적응도가 우수하고, 취업률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지난 5일 부천대학교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천 중원중학교 1학년 박채현군은 "처음으로 요리체험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학교 1학년 담임 윤미화 교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습 위주로 자유 학기제가 운영돼 만족스러웠다"며 "종전보다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부천대는 지난해 건축학과 등 19개 학과에서 21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천시 및 인근 지역의 중학생 2천여 명에게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22개 학과에서 26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부천대는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자체 학과체험 외에도 교육 기부 매칭 사이트를 통해 초경량 항공기 체험, 3D 게임 그래픽 디자인체험, 건축 모형제작 등 33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이와 함께 관심학과 체험활동을 통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대학입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로진학체험박람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부천대 한길체육관에서 열린 진로진학 체험박람회에는 2천여명이 참가했다. 건축과 등 15개 학과는 진로상담과 전공 교수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고, 섬유패션 비즈니스과는 제작공정, 전자과는 화분 LED 꽃 만들기, 호텔관광경영학과는 바리스타 등 11개 학과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부천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6년 전국 처음으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해 전자파 인증시험실을 오픈해 가동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8 전통시장 대학협력 공모'에도 나서 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대학지난 1999년 설립된 부천대 평생교육원은 융·복합, 통섭, 4차 산업혁명 등에 적합한 평생학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군부대 위탁교육은 부천대 특색사업으로 현재까지 5천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17사단, 30사단, 1공수여단, 9공수여단, 국제평화지원단 등 5개 부대에 군 위탁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천대는 매년 300여명의 부사관들이 입학, 국토방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부천대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전문대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 제2 도약의 발판, 소사캠퍼스부천대는 수도권 서남부 산업 벨트와 연계된 지역에 소사캠퍼스를 개관하면서 제2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그동안 부천대는 8천여명의 학생 수에 비해 교지가 부족해 교육, 연구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 2월 소사캠퍼스 개관으로 숙원이 해결됐다.소사캠퍼스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한 단계 높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평생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현재 소사캠퍼스는 강의동과 기숙사로 이뤄져 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과, 컴퓨터정보보안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아동복지과, 아동보육과 등 6개 학과가 이전해 1천600여명의 재학생들이 다니고 있다.소사캠퍼스는 2개의 특성화된 계열로 이뤄져 향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단지, 첨단 R&D 산업단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컴퓨터 소프트웨어 계열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건강, 복지, 교육을 담당할 유아·간호·복지계열로 구성돼 있다. 소사캠퍼스에는 264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있어 학생들의 교육비용을 줄이는 데도 한 몫 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부천대학교는 소사캠퍼스 개관과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부천대학교 캠퍼스 전경. /부천대학교 제공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지난 9월에 열린 부천대 체험박람회.

2018-10-08 장철순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9]서정대학교

올 자동차과 기능장 5명 비롯 8년 연속 28명 전국 1위국제경진대회 1060명 입상 등 국내외 총 2554명 수상조리·車·미용 '명장 트로이카' 교수진 교육여건 우수지난해 취업률 74% 경기북부 전문대학 나 그룹 최고관광계열 학과,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 부문 전국 1위유아교육과 취업률 90%·소방관 배출 등 질적 성장세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는 2003년 개교 이래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백 명의 전문인과 기능장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했다.이는 '힘을 기르자'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결과라는 평가다.서정대 학생들은 특화교육을 통해 1년에 수백만원의 학원비가 드는 자격증 취득 강의를 학교에서 들을 수 있다.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자는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또 스펙이 중요시되는 최근 취업시장에서 각종 기능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기업에서 선호하는 스펙으로 통하고 있다.서정대의 이러한 특성화 직업교육의 성과는 취업률과 국가자격취득, 경진대회 입상 등 기업과 학생이 인정하는 여러 지표가 말해준다. ■ 취업률 최우수 대학서정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4%로 경기북부지역 전문대학(나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공무원 취업자 수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매년 평균 15명이 나오고 있다. 소방공무원 취업자는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총 73명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9명이 합격, 최고 합격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공무원 외에도 국가직, 경찰직, 교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도 늘고 있다. 호텔조리, 호텔경영, 항공관광과 등 관광계열 학과는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자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해 취업률 90%를 나타내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국가자격증 취득 최고 대학우리나라 기술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능장 배출에서 서정대는 8년 연속 28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자동차과에서 5명의 기능장이 나왔다.서정대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가자격증을 무려 2천997개를 취득해 양질의 취업을 하고 있다. 혼자서 2~3개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 경진대회 수상 전국 최고서정대는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총 2천55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경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세계 기능인들이 기술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천60명이 입상했다. ■ 국가시험 100% 합격응급구조사 시험에 응시한 응급구조과 재학생 중 지난 8년 동안 불합격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간호학과도 간호사 시험에서 5년째 100% 합격률이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 학과의 국가고시 100% 합격률 신기록 갱신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본교 졸업생이 인정하는 대학서정대는 전문학사가 아닌 일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졸업생의 진학률이 90.5%에 이른다.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한 졸업생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시설과 실무교육, 교수진에 만족해 진학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 우수한 교육여건과 최고의 실무 교수진서정대에서 많은 자격증 취득자와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교육여건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전임교육확보율, 신입생충원율, 재학생충원율 등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정량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은 100%를 나타내고 있다. 교수진은 조리명장과 자동차정비명장, 미용명장 등 명장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서정대는 산업기능장이나 명인, 기술사, 기능장 보유 등 10년 이상 현장 근무 경력을 갖춘 교수들을 임용,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위해 대학이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교육의 질을 높여 취업의 양과 질을 향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시험 대비 등 취업을 위한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9-10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

한세대학교 김성혜(사진) 총장은 학교명 '한세'가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세대가 '21세기 일류대학'의 반열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은 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학생들은 생각·말·행동 모두 긍정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저 자신도 '한세에서 시작해 세계로 가자'는 슬로건을 항시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지난 2001년 총장으로 취임한 김 총장은 기독교 신앙과 학문의 융합을 통한 전인교육에 방점을 찍고, 한세대가 국내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 총장은 지난 2010년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최고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신학회 야립대상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야립대상' 시상식에서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평생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삶을 실천한 야립 선생의 숭고한 삶처럼, 저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 총장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딴 '성혜장학회'라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도 60명의 학생에게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김 총장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 야립대상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도 흔쾌히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그가 학생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는 것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학생들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김 총장은 "고등학생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내지 못하고 울면서 교무실을 나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른이 되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반드시 돕겠다고 그때 결심했다"며 "우리 한세대에서 글로벌 인재가 속속 탄생되는 그 날까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8-08-13 황성규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8]한세대학교

■'취업 사관학교' 프로그램컨설턴트 교내 상주 온·오프라인 상담자기역량개발캠프·자격증특강 등 운영■외국어학습 최적환경 구축엘리베이터 모니터 美 CNN 방송 노출글로벌라운지·전화영어·졸업인증제도■분야별 포인트 장학금 특화외국어·멘토링·봉사 등 성과인정 지급전공 성적 최우수땐 등록금 전액지원도1953년에 설립된 한세대학교(총장·김성혜)는 학생들이 가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하나가 돼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산업보안학과를 개설한 한세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2018 산업보안 특성화 학과(학사과정) 지원사업'에서 2015년부터 4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세대는 또 각종 대학 평가에서 강의규모 전국 1위, 순수 취업률 전국 2위, 창업교육비율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돼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는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수도권 종합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한세대는 현재 'New Dream, New Hansei'라는 슬로건 아래 '한세 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며, 성과를 결과로 만들어 내기 위한 '한세 비전 2025(가칭)'를 준비하는 단계다.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강소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것이 한세대의 목표다.# 취업 걱정 이제 그만… 캠퍼스서 취업 경쟁력 쌓는다한세대는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탄한 진로·취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 컨설턴트가 교내에 항상 상주한 채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회사를 찾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상담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기업 분석, 입사 서류 작성법, 면접클리닉 등을 제공하고 있다.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스킬 중심의 '한세 위너스 취업사관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취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3학년을 대상으로는 직무선택 및 자기역량 분석력을 배양하는 '한세 위너스 자기역량개발 캠프'를 운영 중이다.입사 후 담당하게 될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 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외부 전문교육기관과의 교육위탁 협약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등의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실무 교육도 펼쳐진다. 이 뿐만 아니라 이론에 기초한 실전 경험이 중시되는 최근의 고용 추세에 발맞춰 국내·외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증설,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최적의 외국어 학습 환경 구축영어로 시작해 영어로 끝나는 글로벌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세대는 교내 모든 엘리베이터에 LCD 모니터를 설치, 미국 CNN 방송을 학생들에게 노출 시키고 있다. 한세대는 또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스스럼 없이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라운지(Global Lounge)'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원어민 교수와의 1대 1 전화 영어회화를 통해 실전 업무 또는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한세전화영어(Hansei Phone English)'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어 졸업인증제도를 시행해 토익·토플·텝스 중 졸업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도록 했으며, 중국어 인증제도를 활용해 모든 학생들이 중국어 수업을 수강하고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과의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를 쌓으면 장학금이? 특화된 장학제도한세대만의 대표적 장학제도인 'Hansei Achievement Scholarship'은 일종의 포인트 장학제도로 외국어, 글로벌멘토링, 사회봉사, 기초 역량 강화, 성적 향상, 취·창업, 자격증 취득, 멘토링 등 활동 성과가 인정되면 포인트 당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처럼 학교 생활을 통해 장학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한세대만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우수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신입생 성적우수 장학금과 특기자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학부 내 전공과 학년별 성적 최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엑설런트(Excellent)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가시험을 목표로 둔 인재를 격려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1차 시험에만 합격해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성적장학금, 공로장학금, 한세가족장학금, 외국어장학금, 영산장학금 등 70여 종류의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8-08-13 황성규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홍종순 동남보건대 총장

'오포세대, 슬픔 겨운 젊은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대학'. 홍종순 동남보건대 총장(공학박사·사진)은 '꿈의 대학'으로의 견인을 추구한다.홍 총장은 "젊은 세대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를 거쳐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오포세대로 통칭되고 있다"며 "동남보건대에 들어오는 모든 학생은 우수한 교직원과 교육과정, 시설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로 우리 대학의 NICE 인재상을 제시하고 싶다"며 "관계성과 성실성,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미래 선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총장은 특히 명품 보건의료인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동남보건대는 45년 역사 동안 보건의료인을 양성·배출하는 명품 보건대학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며 "평생직업교육을 책임지는 대학 체제 구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명을 완수하는 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산학협력단을 총장 직속인 협력처로 격상해 지역사회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전공분야 전문화, 학생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직업기초능력을 접목한 우수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졸업과 동시에 전문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전 교직원이 노력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총장은 "학사 학위를 가진 젊은이들이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것처럼 동남보건대로 돌아와 공부하고 있다"며 "학생들 모두 공공의 가치를 위해 삶을 살아가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7-09 손성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7]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총장 직속 '협력처'로 격상산업체 요구 연계 현장 중심 교육 실현국가고시 합격률 91.8% 전국평균 상회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A등급 성과2018학년도 '보건3D프린팅융합과' 신설유아교육 등 사회실무 계열·식품영양과글로벌+로컬 전략설정 전문직업인 양성아동발달지원·급식센터 등 사회공헌도최고의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미션에 초점을 맞추고 최상의 교육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동남보건대학교(총장·홍종순)는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지식인, 기술과 인격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45년의 역사를 잇고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동남보건대는 최근 대학 발전을 위해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창조하는 No.1 드림플러스 비전을 구축하고 관계성(Networking), 성실성(Integrity), 창의성(Creativity), 전문성(Expertise)을 겸비한 미래를 선도하는 'NICE' 인재라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공통적으로 필요한 직업기초능력(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기계발, 자원관리, 대인관계,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 직업윤리 등 10가지 영역)을 전공 교과목과 접목해 직무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는 것을 넘어 '할 줄 아는 것'을 지향하다동남보건대는 지난 2월 산학협력단을 산학협력처로 격상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유형을 연구하고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들은 현장 직무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편성하고 실기, 실습, 이론 등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하고 평생지도교수제도를 도입, 평생의 사제 관계를 잇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보건의료인 국가고시 합격률로 직결됐다.동남보건대의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91.8%로 전국 평균인 80%를 상회한다. 또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A등급, 대학기관평가인증 전 항목 인증, 교원양성평가인증 전 과정 A등급, 간호교육평가인증 통과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아울러 진로설계와 경력개발, 실전 취업, 진로상담으로 이뤄진 학생역량개발시스템(DIY)을 구축해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진로상담과 학년·단계별 취업로드맵과 맞춤형 취업설계를 제공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사회 맞춤형 '휴먼케어' 전문인재를 양성하다동남보건대는 2018학년도 보건3D프린팅융합과를 신설했다. 학과 목적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보건·의료분야의 3D융합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다.이외에도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응급구조과 등 전문학사 보건계열 12개과와 간호학과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인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보건계열 주도로 운영하는 수원FMS(Foreign Medical System)센터는 동남보건대의 자랑이다.FMS센터는 외국인 의료연계지원시스템으로 지자체와 민간의료기관 사이 연계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게 신속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사업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보건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무료건강검진 사업과 외국인 가족 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자처하다45년간 지역사회 보건 직업전문인을 양성한 동남보건대는 사회 공헌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응급의료안전교육센터는 학생·교직원·주민 대상 응급처치교육, 심폐소생술교육, 연안체험활동안전교육 등을 제공해 경기도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까지 경기남부 지역민 1천345명이 응급의료안전교육센터 교육을 이수했다.아동발달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발달평가를 비롯한 평가프로그램, 중재프로그램을 통한 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아동발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만 발달지원서비스 510회를 제공했다.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483개소를 등록 급식소로 관리하며 2천400여회의 순회 방문 교육을 실시, 지역 아동들의 섭식 문제를 도맡아 해결하고 있다.보건대학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한 동남보건대는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유아교육과, 세무회계과 등 사회실무계열 6개과와 가정계열 식품영양과는 교육품질과 글로컬(글로벌+로컬) 등 전략방향을 설정해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선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며 수도권 우수 보건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타대학 학사 학위를 가진 졸업자들이 동남보건대 입학 지원서를 낸다. 동남보건대는 새 꿈을 찾아 나래를 펼칠 준비를 하는 젊은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8-07-09 손성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6]경복대학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LINC+' 주목학생 선발부터 취업까지 전과정 공조IT보안과·지능로봇과·스마트IT과 등4차산업혁명대비 전문인력 집중육성남양주캠 2015년 3D프린팅센터 설립산업용 1·보급용 10대 국내 최고수준신성장산업 선도 드론센터 연내 추진내년 전문교육기관 지정 본궤도 전망국내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학내 구조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조개혁에 실패할 경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대학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반 교육시설과 취업 연계성 확보 등 준비부족으로 상당수 대학이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비춰볼 때 최근 몇 년 사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링크플러스·LINC+)'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경복대학교의 성과는 눈여겨 볼만한 사례로 꼽힌다. 경복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링크플러스 대학으로 선정됐다. 링크플러스는 대학과 산업체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에 맞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한 단계 진보한 산·학 협력 형태를 띠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가 학생선발에서부터 취업까지 전 교육과정에 걸쳐 협력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경복대는 이런 교육시스템을 지난 2012년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산·학 협력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100% 취업 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은 링크플러스의 모델이라 할 수 있다.경복대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 협력을 통해 취업률을 전국 최상위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 종전에 이름뿐이던 산·학 협력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바꿔놓았다. 이런 변화는 학생과 산업체 양쪽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링크플러스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보면 된다. 100% 취업보장형이 산업체의 교육과정 참여가 다소 제한적이고 일반 직업교육에 가까웠다면 링크플러스는 산업체가 교육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고 더욱 전문적인 교육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복대는 링크플러스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산업체와 협력해 전문성과 직급을 보장하는 링크플러스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다.경복대는 지난해 링크플러스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개혁에도 시동을 걸었다. 구조개혁의 핵심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또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복대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구조개혁은 산·학 협력과 일자리, 유능한 인재 양성을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학과 육성경복대는 IT보안과와 지능로봇과, 스마트IT과가 주축이 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3개 학과의 공통점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 외에 100% 취업보장형 학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유망한 IT업체에 취업하고 있다는 점이다.IT보안과는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외부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직무 특성상 기술력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2년 과정 중 절반인 1년을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받는다는 점이다. 2학년이 되면 산업현장에 나가 곧바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능력을 익힌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시스템을 기획, 개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IT과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산·학 협력 관계인 기업에 나가 현장실무교육을 받는다. 현장 실무교육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지능로봇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집약산업 특성상 매우 빠른 기술변화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이 학과는 학생들의 기술변화 적응을 위해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익힌 학생들은 국내 주요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심화교육을 위해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지능로봇의 핵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랩뷰(Labview)' 자격증 취득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3D 프린팅 센터경복대는 지난 2015년 남양주캠퍼스에 '3D 프린팅 센터'를 설립했다.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3D 프린팅 산업은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적인 육성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산업이다. 자동차산업, 항공산업, 의료산업 등 그 활용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지만, 3D 프린터(산업용) 1대 가격이 1억원에 달할 정도로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아직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경복대는 앞으로 3D 프린팅이 과거 컴퓨터와 같이 보편화 될 것으로 판단,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필수과목으로 교육하기로 하고 관련 첨단 장비를 갖춘 3D 프린팅 센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누구나 이곳에서 3D 프린팅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다. 3D 프린팅 센터는 현재 산업용 프린터 1대와 보급용 프린터 10대, 스캐너 1대, 태블릿 디자인기지 1대, 가공기기 1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카이스트와 서울대, 창원시보건소 등과 산학협력과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학생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에도 개방하고 있다. 특히 이 분야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전문 기술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드론센터 설립 추진경복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혁신을 위해 3D 프린팅센터에 이어 드론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드론시장은 현재 약 7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고 국내 시장규모도 1천억원이 넘고 있다. 매년 10% 이상씩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5년 후에는 1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활용 분야도 앞으로 농업, 인프라 관리, 공공분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경복대는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성장 산업인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인력양성을 위해 연내 드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복대 드론센터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개인 사업자, 청소년단체, 초중고교 등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민간교육기관 지정을 목표로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센터를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드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드론센터는 운영지원팀, 사업팀, 교육 및 창업팀, 연구팀으로 구성된다. 연구팀은 드론 관련 학부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교육팀은 자격교육, 창업팀은 관련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경복대는 건설환경디자인과, 친환경건축과, 산업디자인과, 지능로봇과, 스마트IT과 등 5개 학과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응용 콘텐츠를 개발, 드론 분야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6-11 이종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5]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10~2106년 수도권 4년제 취업률 1위전공일치도 85.9% OECD 최상위 수준전문가 양성 'KPU-시프트' 운영 핵심가족회사·실습학점제 등 산학협력 선도엔지니어링하우스, 220개 기업 등 입주'경영+IT' 연계 벤처창업 융·복합 과정'인문학 교육 강화'로 창의적 인재 양성심각한 취업난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 안산 스마트허브 중심에 설립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의 취업률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0~2016년 사이 수도권 4년제 대학 1천여 명의 졸업생을 기준으로 한 취업률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한 성과물이 돋보인다. 이 조사를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바로 졸업생들의 전공 일치도이다. OECD 최상위 수준인 85.9%에 달해 결국 전공이 취업으로 이어진 결과는 대학 선택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산기대의 이 같은 높은 취업률과 전공 일치도 비결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에 비결이 있다는 평가다. 산기대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인 KPU-시프트(SHIFT) 운영이 그 핵심이다. 학교 측의 치밀한 계획 아래 1·2학년 때 이론 교과 이수에 이어 3·4학년으로 올라가며 대학과 기업을 오가는 기업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아이템 구상이 바로 그것. 재학생들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Expert)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톡톡한 효과를 보는 셈이다.산기대는 지난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한 개교 이래 수도권 핵심의 취업 명문대로 자리를 잡아왔다. 올해로 개교 21주년을 맞는 산기대는 성공적인 취업률 이외에 가족회사제도, 현장실습학점제, 캡스톤디자인, 엔지니어링하우스 제도 등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창안한 특성화 상징 대학으로 변신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과 '4차산업혁명 혁신대학',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에 선정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화 전략인 산학협력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상징인 캠퍼스 내 엔지니어링하우스(EH)에는 220개의 기업 및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교수와 기업 간 이뤄지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24시간 현장밀착형 학습으로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다. EH와 함께 실전 프로젝트를 정규 교과로 채택해 효율을 높이고 타 대학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50개 EH(IT·통상업·생명화학 및 신소재 분야로 구분)가 운영되고 있으며 204개 참여기업과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00여 명의 재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산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사고의 깊이를 키우는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교양기초교육원을 설립해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개 이상의 학과가 연계된 융·복합 교육과정이란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경영학과와 IT경영학과가 융합한 '벤처창업전공'과 신소재공학과와 생명화학공학과가 융합한 '정보소자 융합소재 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융합전공의 교과목을 이수하면 융합전공의 학위도 취득하게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대적 흐름을 타고 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산기대 상징 조형물(자이로 게이트)자이로. /산기대 제공산기대 팀원들과의 회의 모습. /산기대 제공

2018-05-07 심재호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이종찬 '산학협력 상징 기업' (주)모션디바이스 대표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지난 2016년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가적 마인드로 교수·학생·지역주민 등 누구나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한 시스템이다. 대학 내 창업지원본부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을 지원하고, 교육장과 시제품 제작센터를 갖춘 IH(Imagination House) 스튜디오를 구축해 제도와 인프라의 균형으로 기업 태생을 위한 산파역을 맡고 있다. 창업 성장단계별로 공간을 집약해 제공하고 창업 후에도 연계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면 기업들은 대학 최고 수준의 공용장비지원센터와 시제품 제작실을 통해 필요 장비를 제공받고 양질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을 받는 셈이다.산기대 창업지원단의 최근 3년간 사업 운영 결과는 87개 창업기업(학생 창업기업 19개 포함) 지원에 698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자랑한다. 559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년 대비 평균고용 증가율 186%(2017년 기준)를 기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주)모션디바이스(대표·이종찬·사진)는 산기대가 인정하는 산학협력의 상징적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 모터 부품 생산 연구를 위한 업체의 운명이 산기대의 예비시술창업 프로그램이란 산학 협력 이후 새롭게 변신했다. 학생들의 졸업작품이 계기가 된 게임용 시뮬레이터가 주업종이 됐고 이는 업종을 선도하는 최고 기술력의 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었다.이종찬 대표는 "산기대와의 산학협력 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질이 우수한 제자 동료들의 열정과 학교의 적극적 지원, 중기청 등 정부지원의 용이성 등을 오늘을 만든 3요소로 꼽았다. 이젠 49명의 정규 직원을 둔 어엿한 규모 기업으로 성장한 이 업체의 위상은 매년 달라지고 있다. 가상현실 게임용 시뮬레이션 업계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업체로 최근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국내 시장의 게임용 산업 흐름을 바꿀 'VR 테마파크'를 선보일 날을 꼽고 있다. 이 대표는 "산기대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오늘은 없었을 것"이라며 " 산기대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과정을 둘 정도로 학교와 보다 많은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5-07 심재호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4]경인여자대학교

어학연수·인턴십 등 담당 글로벌인재원 자체슬로건 세우고 "취업실패 제로" 올인 작년 69.5% 구직… 전국여대중 최상위권학교→해외→현장 3단계 어학프로그램현지 체재비·교육비 등 학교 전액 부담2020년까지 해외취업 '50명 선' 목표로경인여자대학교(총장·류화선)가 2018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경인여대는 해외 취업과 인턴십, 어학연수 등 학교에 흩어져 있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지난 3월 출범시킨 학내 기구인 '글로벌인재원'에 집중하고, 미래 지향적 글로벌 여성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확고한 원칙에 따라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1992년 경인여자전문대학으로 개교한 경인여대는 1998년 경인여자대학으로, 2012년 4월 경인여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며 발전을 이어왔다.개교 이래 '경천애인교육', '전문직업교육', '애국애족교육', '민족통일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의 교육 목표를 세우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인여대는 2013년부터는 자체 슬로건으로 'Believe in zero'를 선언, '취업에 실패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교직원이 '올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 대상자 1천866명 가운데 1천297명이 취업하는 69.5%의 경이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6년에도 1천674명 가운데 1천133명이 취업하는 67.7%의 취업률을 달성하면서 전국 여자 대학교 가운데 최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26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경인여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이뤄 놓은 발전의 토대 위에 '미래 지향적 글로벌 여성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경인여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 목표는 학교의 캐치프레이즈인 'Fly higher 555!'에 담겨 있다. 'Fly higher 555'에 등장하는 3개의 숫자 5는 유학생과 해외봉사활동 학생, 해외 취업 학생의 수를 말하는데, 경인여대는 2020년까지 '트리플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첫 번째 5는 바로 해외에서 온 유학생을 재학생의 10% 수준인 500명으로 높이는 것이다.현재 교내에는 네팔,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20여개국 출신 유학생 300여 명이 재학 중인데, 이를 2020년까지 500명으로 늘려갈 계획이다.두 번째 5는 매년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수를 5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현재 재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은 매년 400명에서 이뤄지고 있다. 캄보디아·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대학교나 초등교육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펼칠 기회를 주고 있다. 마지막 숫자 5는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을 50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지난해 경인여대 학생 가운데 7명이 해외 호텔과 항공사 등에 취업했는데, 올해는 20명, 내년에는 40명, 2020년에는 50명 선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목표다. 유학·봉사·취업 등을 의미하는 '트리플 5'달성과 경인여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지난 3월 출범한 '글로벌인재원'이 있다.글로벌인재원은 해외 봉사를 담당하는 '사회공헌센터'와 유학생 모집·교육을 담당하는 '글로벌교육팀' 또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해외취업 등을 관리하는 '글로벌커리어센터'로 이뤄진다.사회공헌센터는 주로 재학생들의 1학년 1학기에 이뤄지는 해외봉사활동이 주력 업무다.학교 측은 해외 봉사활동이 장기적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학 실력을 갖추는 데 꼭 필요한 경험으로 판단하고 있다.봉사 활동은 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현지 교육 기관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10일 정도 소요되는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경비를 학교 측이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 경쟁률이 높다. 글로벌교육팀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인바운드 유학생 모집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각국과 중앙아시아, 인도 등 20여 개국이 중심인 해외 유학생을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학과별 외국인 별도 반을 구성하고 종국적으로는 외국인 국제학부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대학은 세워두고 있다.글로벌 커리어센터는 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 현장학습과 해외 취업을 책임지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조직됐다. 글로벌 커리어센터에서는 해외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학교→해외→현장으로 이어지는'3단계 글로벌 어학 프로그램'을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1단계로 교내 커뮤니티 공간인 '글로벌카페'에서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내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며 2단계로는 방학기간을 활용한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4~8주간 어학연수프로그램이, 3단계로는 글로벌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해외 인턴십 등이 가동 중이다.특히 학교는 매년 25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어학 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 학생들은 항공료만 준비하면 현지에서의 체재비와 교육비는 전액 학교가 부담해 재학생들 사이에 경쟁률이 높다. 까다로운 면접과 자기소개서, 토익 성적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학교는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경인여대 졸업생들이 국내 취업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경인여대의 최종 목표는 분명하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여성 해외 취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경인여자대학교 제공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인여자대학교 제공

2018-04-09 김성호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임태희 한경대 총장

"세계 일류 농식품생명기술을 보유한 한경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대내외 기관과 연계한다면 대학의 발전과 위상은 혁신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임태희(사진) 총장이 한경대의 성공을 확신하면서 밝힌 말이다. 임 총장은 지난해 부임과 동시에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을 대학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부임과 함께 한경대의 면면을 살피기 위해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내부 시스템을 파악하고 개선을 찾아왔다"며 "이 결과 한경대는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성과를 갖추고 있음에도 이 같은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한경대는 교육부 주관 사업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산학협력분야의 특성화 사업 유치, 세계 유수의 대학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통해 다방면에 걸친 성장을 이뤄왔지만 한경대가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성장을 넘어 혁신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에 저는 친환경농업연구 및 분석, 물류,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타 대학과 차별화된 대학역량을 토대로 평택항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 등이 속한 서해안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우리 대학을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임 총장은 "이를 위해선 대학 측의 일방적인 사업 계획 확정과 추진, 제시 등의 방법이 아닌 교수진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등이 머리를 맞대고 소통과 공감, 협력을 통해 각종 교육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03-12 민웅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33]한경대학교

4개 단과대학 경기도 유일 국립종합대20여개 개도국 기관들 매년 견학·파견90명 석사과정 모국에 선진농업 '이식'KOICA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도2012년 전국4년제중 취업률 10위 성과안성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개발도상국과 연계한 교육사업들로 '국제개발협력 선두대학'이라는 성과를 토대로, 평택항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해안 지역들과 협력해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개교 78주년을 맞는 한경대는 수도권 남부지역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에 위치해 있으며 농업생명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 및 학부에 25개 세부학과를 보유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다.농업대학으로 출발한 한경대는 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농·축산인들이 거주하는 안성지역의 특수성 탓에 그동안 농·축산업과 생명공학에 대한 교육과정이 선도 및 체계적으로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일류 농식품생명기술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이 공고해 대한민국 농업변천사 및 발전사와 궤를 같이함은 물론 한 축으로 큰 기여를 해왔다.아프가니스탄과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전 세계 20여개 개발도상국가의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정부부처 관계자 등은 선진화된 한경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습득하기 위해 견학 및 실습, 파견 등의 형태로 매년 수십 차례에 걸쳐 한경대를 찾는다.한경대에는 현재 개발도상국가의 농업 관련 공무원 90여 명이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이들은 한경대에서 습득한 화학공학 및 환경친화적 에너지개발, 한국농촌개발사례, 농업기계화 등 선진농업을 모국에 돌아가 제도에 접목시켜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특히 한경대는 10여년 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네팔, 미얀마, 케냐 등 저개발국가 농업역량 강화, 국가산업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됐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담당할 '경기국제협력센터'를 도와 코이카가 공동으로 설립해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증진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는 국제농촌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정을 설치해 현재까지 43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한경대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각종 사업에 나서고 있다.특히 환황해권 중심 항만인 평택항과 항만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 아산시 등과 근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이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경대는 지난 2012년 대학원에 개설된 글로벌물류학과를 집중 육성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경제벨트에서 일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또 한경대는 항만 내 물류사업과 더불어 내륙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 호재와 맞물려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농업 분야 이외의 분야에서도 한경대 졸업생들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교수진들은 산업 현장과의 협력 관계를 좀 더 공고히 해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취득, 이를 즉시 교육과정에 넣어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재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한경대는 지난 2012년 전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0위라는 성과를 거둔 이래 꾸준히 안정적인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한경대는 기존 성과에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경우 취업분야에서도 더 높은 취업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경대 관계자는 "한경대는 농업대학으로 출발했기에 국내·외에서 세계 일류 농식품생명기술과 이에 따른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농업 분야 이외의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평택항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해안 경제벨트 권역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03-12 민웅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연규홍 한신대 총장

"한신대는 통일 시대의 으뜸 대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새로운 대학 모델을 제시했다.그는 "그동안 한신대는 신학대에서 일반대로 바뀌면서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교단 목회자 양성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에는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면서 "이제부터 한신대에 들어오는 모든 학생은 인간의 생명과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에게 감춰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통일시대에 맞는 적합한 인재는 '36.5℃의 아름다운 인간'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따뜻함과 소통 능력, 남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 더불어 살고 함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인간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총장은 문화와 스포츠인 양성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그는 "우리 학교에서 음악회와 전시회 등을 자주 열어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겠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회와 전시회를 열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엘리트 스포츠 선수 양성도 집중하겠다. 그동안 한신대 출신의 스포츠 스타는 미비했다"며 "앞으로는 동·하계 스포츠 종목 선수 육성을 통해 통일 시대에 맞는 스포츠인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연 총장은 "행복은 자기가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며 "한신대 학생들이 앞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도전과 소통을 통해 미래 한국을 이끄는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연규홍 한신대 총장.

2018-02-12 김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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