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71]'융합형 인재 요람' 인하대학교

미래교육혁신본부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 대비일상 정보 추출·분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육성AR·VR·사물인터넷 분야 서비스 디자인 교육인공지능센터서 한해 50명 석박사급 인력 배출정보통신기술-자동차 함께 연구 전문인력 양성인하대학교(총장·조명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하대는 대학의 미래 교육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미래교육혁신본부'를 올해 2월 신설했다. 미래교육혁신본부는 '신뢰와 혁신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하대는 미래교육혁신본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을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 'SW융합학부'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발전에 기여할 미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SW융합학부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의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을 다른 학문에 접목해 첨단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올해 첫 입학생을 받은 첨단SW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 소속 컴퓨터공학과를 포함해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됐다.인공지능공학과는 산업 현장과 밀접한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이론과 원리 등을 가르친다.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육성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생산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미래형 자동차인 플라잉 카(Flying Car), 친환경 전기차, 자율주행차, 무인 모바일 로봇 등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융합 엔지니어를 배출한다. 마지막으로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디자인하는 기술을 다룬다. 첨단 영상 엔터테인먼트, 차세대 게임 디자인, 자율주행 제품 및 서비스의 UI(사용자 상호작용)·UX(사용자 경험) 디자인, 데이터 시각화 등을 교육한다.인하대는 다른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에 맞는 첨단 제품·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인천 인공지능 기술의 전진기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인하대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설립 1년을 맞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이하 인공지능센터)는 대학원과 연구센터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협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인하대는 제조, 물류, 포털(공항·항만) 등 인천만의 강점을 살려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을 잇는 인공지능 융합연구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센터가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산업구조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공지능센터에는 전기컴퓨터공학과 대학원을 중심으로 20명의 교수진과 전임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센터는 지난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융합 관련 대학원을 개설했다. 앞으로 한 해 50명의 석박사급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인천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들은 지역사회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해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컴퓨팅 장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는 인공지능의 처리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역 산업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선 고급 인력과 함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장비 확보는 필수적이다.인하대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서버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공지능센터를 인력 양성과 기술 확산의 허브 역할을 하는 인천 유일의 인공지능 특화 연구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BK21 4단계 사업 선정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교육연구단'인하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4단계 사업에 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BK21 사업은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연구단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인하대에서는 인공지능, 미래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연구단도 이 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송병철 교수가 이끄는 '산업융합형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 인재 교육연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리더 육성과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학일 교수의 'ICT·미래 자동차 융합 교육연구단'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의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개교 67주년 맞이하는 인하대학교인하대는 1954년 4월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72년 종합대학으로 확대됐다. 오는 24일 개교 67주년을 맞이한다. 2018년 9월 취임한 조명우 총장은 ▲교육·연구·산학협력 체계 확립 ▲대학 인프라 정비 ▲재정 건전성 확보 ▲소통과 사회 기여 등 대학 발전을 위한 4가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대학의 존재 이유는 '배움'에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인하대가 꾸준히 발전했듯이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학문 수요에 맞는 교육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인하대학교 전경.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설립 추진 기념 단체사진. /인하대학교 제공

2021-04-12 김태양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71]인터뷰|신수봉 인하대 교학부총장

대학생 멘토링 저소득층 교육봉사 확대지역산업 발전 동반자 다짐인하대 신수봉(사진) 교학부총장은 지난 9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하대가 인천과 67년을 함께한 만큼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 대표 사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신 부총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 중 교육 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학생들이 멘토가 돼 지역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학습 지도, 진로 탐색을 해주는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교육 봉사는 대학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면서 학생들도 공동체 의식 등 많은 것을 배울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 봉사를 확대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신 부총장은 인하대가 연구·교육역량을 키우는 것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 등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우리가 가진 연구역량을 발휘해 인천의 산업 등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1-04-12 김태양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70]새로운 100년 향해 첫걸음 내딛는 한신대학교

1940년 최초 신학대로 출발 경기남부 대표 종합대학역사 정리 책 출간·장준하 기념홀 조성등 전통 기려다가올 미래 통일 대통령 배출·교육허브 도약 선언현장실습·진로 취업·창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국내 2년·해외 2년 獨 미텔슈탄트大 복수 학위 운영한신대학교의 2021년은 개교 8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으로 내딛는 첫걸음을 떼는 해다. 1940년 한국 최초 신학대학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해방 후 조선신학원으로 개명한 뒤 종합화에 따라 1980년 한신대학으로, 1992년 지금의 이름인 한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한신대는 1990년대 후반 자체 개혁을 통해 교육인적자원부 우수대학 지정 등 내실을 꾀한 뒤 2000년 들어서는 산학협력 및 지역거점 특성화 사업 추진으로 경기남부 지역 대표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장기발전전략 '한신비전 2030'을 선포하고,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한신대는 '민족·민주 한신', '통일·평화 한신'을 키워드로 개교 8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한 '제2의 창학' 비전도 선포했다.한신대는 지난해 개교 8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그럼에도 한신대 80년 역사를 사진과 자료로 정리한 '하늘씨앗: 자료로 보는 한신대학교 80년'을 출간했고, 9월에는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전환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0월에는 전민조 작가 사진전 '인수봉 얼굴' 그리고 11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의 뜻을 담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어나라, 함께 가자!'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또한 장준하 선생 서거 45주년을 맞아 기존 '60주년 기념관' 건물을 '장준하 통일관'으로 명명하고 1층 로비에 '장준하 기념홀'과 '장준하 기억의 방'을 조성했다. 또 장준하 통일관 1층 중앙정원에는 '장준하 돌베개 공원'을 조성해 기념석을 세우고 통일관 입구부터 99m 구간을 '장준하길'로 조성해 장준하 선생의 뜻을 되새기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한신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자유를 구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교육 이념이다.일제강점기 시절 독립군을 기르듯이 민족의 정신과 혼, 의식이 깨어있는 교육의 장소를 만들자는 의지의 산물인 한신대는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송창근 목사 등이 민족신학으로 일제와 맞섰고 해방 후에는 유신 운동을 반대한 장준하 선생 그리고 진보와 통일 민주화에 일생을 바친 문익환 목사 등 통일과 인권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배출해 왔다.개교 8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창학을 선언한 한신대는 '미래로부터 온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미래로부터 온 대학은 말 그대로 미래를 선점하고 미래 주도적 인재를 양성해 평화·통일 교육의 허브가 되고 통일 대통령을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한신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 이념에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분야의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 취·창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진로 교육 상담지원, 취·창업 지원 서비스 및 맞춤형 진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그리고 기업탐방, 직무체험 등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은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과 장기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선이수 교육 및 전공교육 시행 후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단과 대학보유 기술의 민간이전을 통해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산학협력단 청년 TLO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지난해 강남대·협성대 등 경기남부 지역 6개 대학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초청해 취·창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협력도 체결했다.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 지성인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글로벌 평화에 기여할 수 있고 평화와 융복합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평화공감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사회봉사단, 지역사회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글로벌 평화 인재 양성 등을 위해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MOU 체결 등 교류도 활발하다. 인도 첸나이 마드라스크리스찬 대학과 공동 경영하는 한신호프(HOPE)센터를 설립했고 독일 미텔슈탄트 대학교와는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섬유 강소기업들이 설립한 독일의 미텔슈탄트 대학은 9개 도시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500여개 중소기업과 연계해 학문 연구와 실용적인 응용학습을 한다.현재 한신대에서 2년, 독일에서 2년 공부해 독일에서 취업하는 한신·미텔슈탄트 대학교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대학국제화교육역량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유학생을 위한 국제교육 강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한신대학교 샬롬채플 앞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서거 45주년을 맞아 문을 연 한신대학교 장준하 통일관 개관식. /한신대 제공한신대학교 만우관 전경.경삼관 전경. /한신대 제공

2021-03-08 최규원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9]해외취업 우수대학 명성 'AU VISION 2021+' 안산대학교

개교 이래 16개국 79개 대학과 결연글로벌 현장 학습 1300명 넘게 보내해외연수 '파란 사다리' 수도권 주관미·영·두바이 등 글로벌 현장 학습간호·방사선과 경쟁률 매년 수십대1건축학과 등 졸업후 진로 무궁무진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예비 대학생들에게 대학을 선택하는 2월은 자신의 미래 설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사회로 나가기 전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이 요구되고, 그 한순간의 선택에 따라 미래조차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에서 바로 통용되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전문대학은 2월의 선택에 따라 사회로 나가는 직행버스를 탈 수 있고 아니면 남들보다 돌아서 갈 수도 있다. 이에 미래 혁신 대학인 안산대학교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AU VISION 2021+'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요구하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해외진출에 독보적인 경쟁력, 견인차 항공관광영어과전국 전문대 중 3개교에만 주어지는 해외취업 우수대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안산대는 개교 이래 16개국 79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도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를 제외하고도 그간 1천300명 넘게 보냈다. 또 올해는 단기 해외직무연수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의 경기도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이렇게 안산대가 글로벌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항공관광영어과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학과의 모든 재학생들은 항공·호텔·여행서비스 등의 해외직무연수를 선택적으로 받는데 먼저 항공은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항공전문가 훈련센터(Aviation Australia)에서, 호텔은 싱가포르의 팬퍼시픽 호텔 및 메리어트 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실시된다.아울러 학생들은 1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4주 과정의 해외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고, 2학년 2학기에는 국제교류문화원의 교육과정 결과에 따라 16주 과정의 글로벌 현장학습이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두바이 등에서 진행된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졸업 후에는 대학과 연계된 호텔이나 항공사에 바로 취업도 가능하다.교육부 주관 사업의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들은 왕복항공료·교육비·체재비 등 나라에 따라 총 600만원에서 1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정부가 입증하는 국내 취업 선두주자 안산대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이 높은 취업률을 간판으로 내걸고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모두 스스로 최고라고 자평하다 보니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평가 기관을 보면 공신력을 구분할 수 있다.안산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4.5%로 수도권 6위(수도권 전문대 졸업자 1천명 이상)를 차지했다.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전국 136개 전문대학 중 87개만이 선택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연간 약 40억원(3년 총 120억여원) 규모의 재정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2017년에는 교육부 주관의 WCC(World Class College) 사업에 선정됐다.지난해에는 혁신지원사업단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 행정지원처의 교육부 개인정보보호수준진단결과에서 우수 판정 등을 받았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안산대는 취업률 수도권 5위, 학생충원율 수도권 5위를 목표로 웰니스(W)·융복합창의(I)·현장실무(N)·글로컬소통(G)·봉사나눔(S)의 'AU WINGS+' 비전을 진행 중이다.■ 튼튼한 학과가 받쳐주는 안산대의 내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체질 개선인천간호전문학교가 안산대의 전신이듯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는 매년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취업은 말할 것도 없다. 아울러 뷰티아트과와 의료미용과 의료정보과, 식품영양과, 호텔조리과도 자연과학계열을 받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로는 유아교육과, 보육과, 사회복지과, 항공비서사무과, 항공관광영어과, 호텔관광과, 세무회계과, 경영과, 금융정보과가 있다. 해외 취업의 길을 선도하는 과가 인문계열에 몰려 있다.4차 산업시대에 맞춰 안산대가 공들이는 스마트ICT융합계열의 IT융합비즈니스과, 컴퓨터정보과, IT응용보안과, 디지털정보통신과도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멀티미디어디자인과, 건축디자인과, 시각미디어디자인과는 졸업 후 진로가 가장 무궁무진한 학과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학과별로 수십개에 달해 창의적 소양을 갖춘다면 미래를 설계하는 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그리고 안산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수업 운영체제로 블랜디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블랜디드 수업이란 수업의 질적 향상 및 유지를 위한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쌍방향 수업을 강화하는 수업방식으로, 안산대는 블랜디드 수업 운영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스튜디오 구축 및 플랫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서울예술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학점교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국제교류 자매결연 현황. /안산대학교 제공괌 두짓타니 호텔에서 일하는 안산대학교 재학생. /안산대학교 제공항공관광영어과 학생들이 학교 내 마련된 기내 모형실습장에서 실무업무를 배우고 있다. /안산대 제공실습실에서 핵심기본간호술을 배우는 간호학과 학생들. /안산대학교 제공방사선과 학생들이 병원을 재현한 실습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안산대학교 제공

2021-02-22 이귀덕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9]인터뷰|안산대 안규철 총장

인프라·노하우 지역과 공유온라인 교육 강화 연구 거듭기업 연계 실무 중심 변화도"전문대학의 표본이 되도록 끊임없이 발전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불러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지식의 장인 대학에도 커다란 체질 변화를 요구한다. 로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업 전선에 뛰어드는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에도 대학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안규철(사진) 총장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를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게 목표"라며 인재양성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넘어 건강한 사회를 위해 변화와 도전을 택했다.안 총장은 "이제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대학이 돼야 글로벌화도 강화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미 안산대는 기초체력검사, 자세균형검사, 3D체형분석, 보행분석 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센터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화정영어마을 등을 수탁 운영하고 벽화를 꾸며 우범지역을 정화하기도 했다.또 대학에서도 온라인 교육의 병행이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인프라 강화와 함께 질 좋은 콘텐츠를 위해 교수진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안 총장은 "강의만 하는 대학은 이제 경쟁력을 잃는다"며 "교수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코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총장은 기업과의 프로젝트 연계로 실무역량을 집중하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1학년 때부터 교수진들과 기업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는 실무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21-02-22 이귀덕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8]패러다임 혁신하는 수도권 유일 관광 특성화 '한국관광대'

호텔경영 등 11개 전문학사·3개 전공심화 과정해외취업률 수도권 43곳중 2018년 1위·2019년 2위국제비서과는 90%… 제과제빵학과등 70% 이상원격수업 고음질 강의·고화질 화이트보드 사용동문 특강·멘토링·온라인 모의면접 만족도 높아'백파더' 콘셉트 등 다양한 비대면 실습 기회 제공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면서 관광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안겼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과잉·대중관광이 아닌 환경을 걱정하고, 쾌적하고 유익하며 가족 또는 혼자만의 짧게 자주 떠나는 '일상에서 즐기는 여가'로의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위기와 변화 속에서 교통·레저·숙박업·요식업 등 관광여행업계는 새로운 흐름에 힘겹게 적응해간다. 수도권 유일의 관광 특성화 대학인 한국관광대학교(총장·백기엽)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다.2001년 개교한 한국관광대는 올해 11개 전문학사 과정(호텔경영과,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과 3개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호텔경영학과, 호텔조리학과, 제과제빵학과)에 930명(입학정원)을 모집했다. 입시 경쟁률은 2020학년도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14위, 11.7대1(평균 7.6대1)로 매우 높다. 취업률 또한 호텔경영과, 호텔조리학과, 군사과, 제과제빵학과는 70% 이상이며 국제비서과는 90%에 달한다. 특히 해외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43개 전문대학 가운데 2017년 3위, 2018년 1위, 2019년 2위를 기록했다.# 학생교수소통시스템 구축…잘 준비된 '원격수업'2020년 3월, 교육부가 코로나19로 개강 연장과 함께 원격수업을 권고하면서 전국의 대학들에서는 원격수업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수업 플랫폼이 여러 곳이라 혼란스럽고, 출결관리가 어렵다. 또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서버 다운이 빈번하다. 교수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저화질이어서 글씨나 표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반면 한국관광대는 2019년 도입한 '학생교수소통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빛을 발했다.한국관광대는 '학생교수소통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화상회의 시스템 '팀즈(Teams)'와 서버 다운을 막기 위한 플랫폼, 그리고 출결관리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했다. 또 고음질의 교수 강의와 고화질 화이트보드·자료 화면을 공유하는 등 다른 대학과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윤혁 학생회장(호텔조리과2)은 "처음 운영되는 원격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화상, 채팅, 음성 등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해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학생회 차원에서도 교수님과 함께 사전에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팀즈'를 활용해 수업과 과제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실습 교과목이 많은 호텔조리과와 호텔제과제빵, 그리고 외식경영과의 대면 실습수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정부 관리단계에 맞춰 학기 말에 2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했다.백기엽 총장은 "비대면 수업은 학습자 참여중심의 활동과 양방향 소통이 관건이다. 과제물이나 강의 동영상의 공유 수준에서 그치지 않도록 교수자의 성실한 피드백과 적절한 수업 운영이 절실하다"며 "비대면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학습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한국관광대학교는 'CHANGE로 체인지(體仁智) 되는 글로벌 관광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CHANGE'는 창의, 융합, 다재다능, 협업, 글로벌, 전문성의 앞글자로 이뤄진 대학의 6가지 핵심역량으로,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얻은 깨달음(體)을 통해 가슴으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仁)하며 실천하는 지혜(智)를 가진 인재양성'이란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과 정규 교과목 외에 진로 적성에 필요한 동문 특강·멘토링, 언택트 투어 체험, 자격증 취득, 온라인 모의 면접 등 비교과목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온라인으로 무리 없이 수업을 받으며 만족도를 높였다.일례로 호텔경영과는 외국어는 물론 호텔 현장체험과 식음료 서비스 직무 특강 등 정규교과 외에도 바리스타, 소믈리에, 조주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 호텔리어 양성캠프, 멘토-멘티, 성과발표회 등 체험형 비교과 수업을 운영했다.또한 취업맞춤 교육과정을 위해 'Beyond+융합전공트랙'을 개발했다. 이는 실질적인 취업을 위해 최근 3년간의 졸업자 취업처를 분석하고 취업분야별 42개 트랙, 102개 교과목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전공뿐만 아니라 취업에 특화된 비교과목을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Beyond+융합전공트랙' 교육과정은 1차연도 전문대학 혁신 프로그램 운영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습 위주 호텔조리과 '비대면 융합세미나' 열어조리계열 특성상 실습 위주의 대면 수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수들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실습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호텔조리과(학과장·류정열)는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공 융합세미나를 열어 실시간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전공수업 방식에다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융합세미나'는 예능프로 '백파더'를 콘셉트로 MS 팀즈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연과 학생들의 실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비대면 원격수업이다.이를 위해 학과 교수들은 지난해 추석 연휴 전 9월28~29일 세미나를 위한 사전 이론 교과를 시작해 10월5일 실습재료 미국산 척아이 각 3㎏과 필요한 신선한 재료들을 직접 주문하고 소분해 밀키트 배송까지, 전국 각지에 있는 재학생들의 가정으로 전달했다. 이후 지난해 10월6일부터 재학생들은 집에서 카메라 및 스크린 설치, 9일 호텔조리과 전체 재학생이 합반으로 양방향 융합세미나를 진행했다.류정열 학과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뵈프 부르기뇽'과 '고구마 무스케이크'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스페셜 메뉴를 선택했다"며 "재학생은 물론 한국관광대학교를 지원한 고3 수험생들도 참여해 대학의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재훈 학생은 "학교에서 준비한 실습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참여하면서 교수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한 고3 수험생은 "재료까지 보내주시고 새로운 요리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Beyond 플러스' 융합전공트랙교육과정 체계도.한국관광대학교 전경. /한국관광대학교 제공항공서비스과 캐빈실습실. /한국관광대학교 제공호텔경영과 연회 실습. /한국관광대학교 제공호텔조리과 전공수업 '가족과 함께 즐기는 스페셜 음식'. /한국관광대학교 제공

2021-02-08 양동민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7]'발전가능성 1위' 내일이 기대되는 대진대학교

내부 36개 건물 학생·교직원 800여명 활동입소제한 없는 기숙사·100여종 장학금 갖춰2004년 국내 가장 먼저 中 현지 캠퍼스 설립'경기대진테크노파크' 창업의 꿈 실현공간분당제생병원등 보유… 의대설립 조건 충분올해 개교 29돌을 맞은 대진대학교는 비교적 젊은 대학이다. 그래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이 대학의 성장 잠재력은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발전 가능성 1위 대학'은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얻은 타이틀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새 총장을 맞았다. 9대 총장으로 부임한 임영문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진취적인 변화를 강조했다.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지역사회가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상생 전략'이 앞으로 대학발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대진대는 그동안 해외 캠퍼스 설립과 해외 대학 교류를 통해 길러온 글로벌 역량과 함께 앞으로 지역사회 영역에서도 역량을 확대해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자부심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캠퍼스 규모는 이 대학이 가진 잠재력을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웅장한 전통양식의 정문을 통과하고도 한참을 지나서야 본 캠퍼스가 나올 만큼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캠퍼스의 규모에서 대학의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캠퍼스내 36개의 건물에는 7천200여명의 학생과 800여명의 교수·교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캠퍼스가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꽤 먼 거리의 포천에 있어 통학버스가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일정 간격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그래도 통학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원하면 누구든 생활관(교내 기숙사)을 이용할 수 있다. 수용 능력이 크다 보니 입소에는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다.도서관은 동시에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각종 실험·실습 시설도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평가(2주기)에서 장학금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돼 장학금 혜택이 양적,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취업·창업 프로그램과 글로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이 대학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로 꼽힌다.■ 지역사회 협력으로 학령인구 위기 돌파대진대는 2004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현지 캠퍼스를 설립한 대학이다. 당시 국내에서 거세게 일던 글로벌 물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었던 시기였다. 현재는 중국에만 4개의 현지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 대학들은 학령인구감소란 위기에 직면하게 됐고 대진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정책의 중심을 지역사회로 이동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을 대학으로 끌어왔다.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풍부한 교육자원을 갖춘 대학이 양성하는 것이다.여기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산업체도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술 인프라가 구축되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효과가 따르게 된다. 이는 졸업생 취업률과도 연결돼 대진대는 매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 키워드 공공 의대와 통일 대비 대진대는 지역사회 협력의 연장선에서 현재 공공 의대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의 부족한 의료서비스 자원을 지원하고 종합대학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진대는 산하에 분당제생병원과 동두천제생병원, 고성제생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조건을 갖춘 셈이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입장에선 의료시설 이용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된다. 현재 접경지에서는 종합병원급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외상이나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골든 타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공공 의대 외에 대학의 비전으로 '통일을 대비하는 대학'을 제시하고 있다. 접경지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일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도 경기도와 경기 북부 지자체들과 협력으로 공무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기반을 조성한 상태다. 대진대는 이를 통해 남북한 공동 프로젝트 사업의 거점대학으로 성장, 통일하면 떠오르는 대학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 명문사학의 기틀 마련대진대의 교육환경은 29년이란 짧은 역사지만 기존 수도권 명문대학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의 규모에서 드러나듯 교육시설은 부설연구기관만 22개에 달할 정도로 수도권에서도 정상 수준이며 100종이 넘는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특히 대학이 운영 중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기관으로 산학연 일체형 교육을 추구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창업의 꿈을 실현해주는 공간이 돼주고 있다.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취업지원도 눈에 띈다.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취업설명회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코로나 대유행은 이 대학이 갖춘 교육환경의 진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학기 내내 계속된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폭증하는 인터넷 접속에도 서버 안정화를 유지하며 수업의 질을 높였다. 앞으로 비대면 수업의 보편화 추세에 대비할 수 있는 고속인터넷망(Wi-Fi 6)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학내 어디서든 모바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학생의 성장을 응원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겨서 변화와 성공을 이끌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시스템 효율화에 집중해 선진 사립대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3D 프린터실. /대진대학교 제공대진대학교 캠퍼스 전경. /대진대학교 제공대진대학교는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교육 정책을 통해 해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사진은 다목적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유학생들. /대진대학교 제공방대한 대학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에게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검색실. /대진대학교 제공

2021-01-11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6]산기대 'ICT 융합 연구센터'

수도권 거점대학에 선정·최근 개소시화·반월 중기 2만곳 '맞춤 지역형'산업구조 고도화·신산업 창출 필요자동차·전자중심 인력 양성에 초점'지능화ICT'로 영세기업 경쟁력도생태계 혁신·지역산업 기여가 목표■ICT란? :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CT)의 합성어다.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가 'ICT 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이하 센터)의 수도권 전체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최근 이에 따른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이 분야와 관련해 지역 제조기업의 숙련된 인재양성과 지원을 위한 것이 설립목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그랜드 ICT(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보다 정확한 명칭은 지역대학 거점형 'ICT 융합 제조 지능화 진흥연구센터'.경기·인천 제조기업의 맞춤형 지능화 ICT에 특화된 집약적 지능화 분야의 혁신 연구개발 목적 아래 지역 재직자들을 숙련된 인재로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학으로 최적의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산기대는 제2캠퍼스 미래인재관 6층에 센터를 두고 운영키로 했다. 연구개발실, 인력 양성실, G-ICT 가상화 서버실, 실습교육실, 혁신연구 라운지와 국제협력실 등 전체 1천㎡ 규모로 대학과 기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해 이 연구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센터는 특히 해당 분야와 관련, 시화·반월산업단지에만 2만여개의 중소제조기업들과 같이 호흡하는 철저한 지역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산기대 특징상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산기대는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의 주관기관으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참여기관으로 사업 수행의 보조를 맞춘다. 총사업비는 최대 7년 6개월간 총 198억6천여만원. 정부 주도사업으로 국비 150억원이 주를 이루며 도비 15억원, 민간 33억5천600만원 등으로 구성돼 분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산기대 선정 배경국내 제조업계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적 악재 속에 수출부진, 가계부채 증가, 대외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와 저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시장수요 침체 장기화에 따른 제조업 생산이 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질 못하고 있다.해법으로 저성장 극복의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됐으나 아직 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여기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ICT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지역적인 제조혁신에 대한 요구마저 생겼다. 융합혁명 시대로의 빠른 전환을 의미하는 '신생태계적 니즈'인 셈이다.특히 제조기업이 많은 경기도 지역의 경우 제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선제대응 해결책으로 제조업과 ICT융합을 선도하고 전통제조기업의 스마트화, 고도화 등과 관련 고(高)숙련 인재 양성·공급을 통한 제조업 위기 돌파의 거점화를 위한 시대적 결과로 산기대가 적임자격으로 인정받아 주도적 개발 명분을 얻은 것이다.■센터 운영의 방향성과 계획센터는 크게 자동차 및 전자중심 제조업 대상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제조기업 또는 재직자 직무능력 맞춤형 중심이란 운영 방향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력을 지역 제조산업에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자로, 지능화 ICT 고숙련 산업인력 양성이 목표인 셈이다.제조 지능화 ICT 분야를 위한 일명 '지능화 ICT 재직자 산업연구인재 양성'이란 표현이 알맞다. 공정관리, 생산관리 등 현장 이해도가 높은 재직자들에게 지능화 ICT 분야에 대한 직무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기술연구개발이란 맞춤형 옷을 입히는 일이다.센터 측은 향후 2년내 제조고도화 전문역량 배양과 함께 소속기업의 기술응용과 지역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선도 모델을 완성하는 고숙련 산업연구인력을 양성·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야 기반 지능화기술 연구를 도입한 자동차 및 전자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혁신성장 동력 육성이 운영 목표 중심에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술을 필요로 하는 품질관리, 협업로봇, 유연 생산, 엣지 컴퓨터, 데이터표준 등이 세부적 핵심목표다.■지역적 차별화 운영 전략수도권 거점화에 대한 지역적 중요도는 학교 측에 큰 부담이다. 하지만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생존전략 수립이란 명제는 너무도 분명하다. 경기지역 제조기업 차별화 생존 전략적 핵심은 소프트 및 하드웨어간 결합에 의한 생산제조공정 스마트화, 제품 및 서비스 다변화, 가변적 시장대응 플랫폼 구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센터는 우선 단순한 기계 자동화, IoT(사물인터넷) 고도화를 넘어서 영세기업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조 지능화 ICT' 고도화 추진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어 제조기업 R&D 지원과 수요맞춤형 고숙련 인재 양성 및 공급을 위해, 융합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인프라 구축과 고숙련 학위과정 프로그램 운용을 절대적 비중에 두고 있다.■센터운영에 따른 학교와 지역적 기대 효과센터의 지역적 기대효과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산업적·기술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효과 등이다. 산업 기술적으로는 지능화 ICT 산업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 및 활용기술 확보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에 일차적 목표가 있다. 이 경우 중장기적으로 지역 제조업에 기술 선도의 영향력 확보 차원에서 유리하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제조기업 체질개선 및 고도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고도화기술 개발능력 기회 제공 ▲제조 지능화 ICT 기술 우수 성공사례 도출 및 응용 확대 모델 개발▲애로 기술의 지원 전략 수립 및 활용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산업 고도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재배치를 가능케 할 또 다른 관점이 된다. 이 경우 제조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 및 고용창출로 이어져 산업단지와의 유기적 연계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최종적 세부 운영목표센터는 향후 지역산업 혁신성장인력 보급이란 대명제 아래 지능화 ICT 5대 분야(IoT, Cloud, Big Data, 5G mobile, AI)의 연구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산업연구인재양성(지능화 ICT 전문석사 과정 등)을 통해 생산공정·관리 등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 대상의 '혁신산업 연구 인력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을 통해 시장의 글로벌화 시대를 맞아 경기권 중심의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적 역량을 집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산기대 배유석(사진) ICT 융합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구축된 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수도권 특화 지능화 ICT전문인력 양성 및 수요기반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한국산업기술대학교 'ICT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 /한국산업기술대 제공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경. /한국산업기술대 제공한국산업기술대학교 'ICT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제공한국산업기술대학교 'ICT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2020-12-14 심재호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5]교육혁신 시도하는 경복대학교

첨단분야 실무인재 육성위해 교과 개편AI·드론·빅데이터등 중점 융합 '시너지'4개 학과 주축… 달라진 산업환경 대응'창의IT센터' 운영… 업체 300여곳 협력유통 경영·세무회계에 AI 접목 실무 전수토목분야 건축물 안전진단 자격 등 취득온라인 쇼핑몰 'e-비즈니스' 전문가 양성대학교육의 일대 변화를 불러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복대학교가 이번엔 4차 산업 핵심 기술인력 육성으로 새로운 교육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혁신과제의 키워드는 미래 선도형 '창의융합' 인재양성이다. 곧 닥쳐올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전도유망한 첨단분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학과와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인재양성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췄다. 4차 산업 인재양성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드론, 빅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그동안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던 학과들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게 했다. 현재 'AI소프트웨어융합과', 'AI서비스경영과', '드론건설환경과', 'e-비즈니스빅데이터과' 등 4개 학과가 주축을 이룬다. 경복대는 이들 학과를 토대로 달라진 산업환경에 맞춘 인재양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AI·빅데이터·IoT 결합 '5G 시대' 정보보안 인재 양성 경복대는 기존 정보기술(IT)계열 학과를 'AI소프트웨어융합과'로 통합해 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정보보안 분야 등 '미래형' IT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 학과는 자체적으로 '창의IT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의IT센터는 학생들이 IoT와 AI 분야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공동 작업실(Makerspace)'이다.이곳에서는 오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 학생들의 창의적인 IoT 융합 아이디어 발굴과 AI 응용제품 제작이 이뤄진다. 학생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이곳은 창의 공간이자 아이디어 실험실이기도 하다. 실제 상품화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는 경복대가 운영 중인 3D 프린팅센터를 통해 제품형태로 구현되고 있다.무엇보다 이 학과는 국내 소프트웨어·정보보안 업체 300여 곳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학생들이 협력업체에서 현장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유통·서비스·회계 분야 미래형 인재 양성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술이다. AI 기술은 현재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고 유통과 금융 등 전통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경복대는 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유통경영과 세무회계에 AI를 접목, 'AI서비스경영과'를 만들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 학과는 'AI 유통'과 '핀테크(Fintech) 회계' 등 두 개의 전공으로 구분,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금융 업계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전공 관련 전문자격을 취득해 실무형 인재로 배출된다. 이 모든 과정이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묶여 운영된다.학과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는 '리테일 플랫폼 4.0'과 L.A.D(Lab for Accounting Data), BIG Data Lab 등 기업 못지 않은 각종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이곳에서는 매장영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 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정보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실제와 같은 업무를 익힐 수 있다.핵심 시스템인 '리테일 플랫폼 4.0'은 인공지능기능, 안면인식기능, 센서기능, 3D 재고검색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 유통업체에 보급되지 않은 첨단 무인매장관리시스템이다. 이 외 실습장비로 '스파이더-GO(무인 매장관리시스템)'와 'FX 미러(가상 피팅솔루션)', 'RFID-SYSTEM(전자태그시스템)', 도난방지시스템 및 전용계산대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파이더-GO'는 매장 내 재고와 제품 수량, 가격 태그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 번 세팅하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고 세팅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상품정보를 취합한다.경복대는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를 통해 2021년 '학생선택형 통합 교육과정'을 완성하고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실습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급변하는 건설환경, 첨단 토목기술 교육현재 국내에서는 건축물의 안전을 진단하는 데 드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건축설계에도 이미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경복대에 개설된 '드론건설환경과'는 건설업계에 이처럼 빠르게 보편화하는 첨단기술을 다룰 인력을 양성한다. 이 때문에 모든 교육과정이 철저히 실무에 기반을 두고 있고 무엇보다 학생 요구(needs)를 반영하고 있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실습센터와 전공자격취득 교육과정, 모듈형 교육과정이 모두 이렇게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원하면 '2+2 교육과정(전공 2년·전공심화 2년)'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현재 토목산업기사를 비롯해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건설 CAD 자격증,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양성온라인 쇼핑몰로 대표되는 e-비즈니스는 최근 들어 빅데이터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마케팅의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고객관리와 마케팅 전략, 상품 콘텐츠 구성 등이 정교해지면서 종전 '소호(SOHO)' 창업 수준을 뛰어넘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면 여기에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는 갈수록 귀해지고 있다. e-비즈니스빅데이터과는 이처럼 e-비즈니스에 빅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관리에서부터 SNS 마케팅 전략수립, 주력상품 구성, 상품배달까지 e-비즈니스 전 과정에 활용하게 된다.이 학과 역시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 업계 인력수요에 맞춘 전문가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업계 진출의 필수인 관련 자격증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거치는데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격증을 찾고 이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게 된다. 학과에서는 학생 맞춤형 자격증과 교육과정을 선별해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창업이나 빅데이터 업계에 진출해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경복대학교 전경. 2020.11.9 /경복대학교 제공창의IT센터 스마트팩토리 로봇. 2020.11.9 /경복대학교 제공경복대 AI서비스경영과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 내에 설치된 리테일 플랫폼 4.0 일반 매장을 본 뜬 실습실로 국내 최첨단 무인판매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2020.11.9 /경복대학교 제공경복대 AI소프트웨어융합과가 운영 중인 '창의IT센터'.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IoT와 AI 관련 아이디어들이 실험되고 있다. 2020.11.9 /경복대학교 제공

2020-11-09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4]'콘텐츠의 보물창고'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사업단

고려 충렬왕, 당시 기독교 접했을 가능성 주목그리스·라틴·아랍어, 한자문화 번역·수용 조사위구르어 등 6개 소수언어강좌 전액 무료 개설'신편천축국실록' 등 원문 번역·디지털화 예정곽문석 교수 "근원적 연구 도전해 지평 넓혀야"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13세기를 살았던 고려 충렬왕(1236~1308)은 그리스도교를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1274년 5월 원나라 제국대장공주 홀도로게리미실과 혼인했는데, 홀도로게리미실의 할머니인 소르칵타니 베키가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소르칵타니 베키가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기록은 한문으로 된 원사(元史)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14세기 서적인 원사는 홀도로게리미실의 이름을 사로화첩니(唆魯和帖尼)로 적고, '부인의 법도와 행동거지가 사당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했네'라며 그의 인품을 칭송하고 있다. 몽골제국에서 집사로 일했던 페르시아인 랏시드 앗 딘이 13세기 페르시아어로 기록한 글에도 '소르코티 베키는 지혜가 위대하고 자기절제와 심사숙고한다'고 인품에 대해서만 묘사하고 있다.소르칵타니 베키는 몽골제국을 만든 칭기즈 칸의 가족이다. 그는 칭기즈 칸의 막내아들 톨루이의 부인이었고, 몽골제국의 이름을 '원'으로 짓고 중국을 정복한 쿠빌라이의 모친이다. 당시 몽골제국은 중국, 중앙아시아를 넘어 동유럽 일대까지 정복했으므로 칭기즈 칸 가족에 대해서는 여러 언어로 기록이 돼 있다. 소르칵타니 베키가 그리스도인이었다는 것은 13세기 바르헤브라이우스가 시리아어로 쓴 '연대기'에 등장한다. 바르헤브라이우스는 소르칵타니 베키를 '사르쿠타니 바기'라고 말하며 '이 여왕은 그녀의 아들들을 매우 잘 훈련시켰다.…그녀는 그리스도인이었으며 헬레나처럼 신실하고 진실했다'고 썼다.곽문석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사업단 교수는 "다양한 언어의 사료를 분석하고 비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르칵타니 베키'를 키워드로 여러 사료를 비교하면 몽골제국에 그리스도교가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원의 지배하에서 고려 역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고대언어를 학습하고 여러 사료를 축적(collectio)-비교(collatio)-연결(connexio)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소르칵타니 베키에 대한 일련의 연구는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가 HK+사업으로 진행하는 '동서교류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collectio), 비교(collatio), 연결(connexio)'의 한 예다.안양대학교는 지난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학사업인 HK+ 사업 중 소외·보호/창의·도전 부문에 동서교류문헌 연구로 도전장을 내 당당히 선정됐다. 34개 대학 중 5개 대학이 당선됐고, 경기도내 대학은 안양대가 유일하다.정부로부터 87억여원을 지원받고 대학에서도 일부 지원금을 내놓아 95억여원의 자금으로, 이은선 단장과 유럽 1세대 한국학 전문가인 마우리찌오 리오또(Maurizio Riotto) 교수, 곽문석·신원철·최정연·장시은·김석주·최형근·김보름·조용석 박사 등 모두 10명의 연구자들은 7년 동안 동서교류문헌 연구에서 소외됐던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서양고대의 그리스어, 라틴어 문헌이 중세시대에 시리아어, 중세 페르시아어, 아랍어로 어떻게 번역됐고, 이 번역이 한자문화권으로 어떻게 수용됐는지를 추적 조사하는 것이다.황도12궁은 이들의 연구분야다. 황도12궁을 키워드로 문명의 교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인 프톨레마이오스(90~168)가 자신의 저서 '테트라비블로스'에 황도 12궁을 묘사했는데, 조선 태조 4년(1395)에 제작된 '천상열차분야지도'에도 이 황도12궁이 등장한다. 천년의 시간동안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 점성책은 인도를 거쳐 소아시아로, 소아시아에서 다시 아랍과 페르시아 문명으로, 그것이 소그드인들과 아랍인들을 통해 중국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곽 교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테트라비블로스'는 이븐 랍반의 아랍어 주석을 거쳐 명대에 와서 '명역천문서'로, 다시 조선 천문 점성학에 영향을 미쳤다"며 "테트라비블로스는 명역천문서의 내용을 통해 조선시대 천문점성학 책 '성요'에 그 내용이 인용돼 유통될 정도다"고 설명했다.곽 교수는 이어 "몽골 제국은 워낙 컸기 때문에 문명을 좌우하던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는지, 뭘 쓰는지 궁금해하는 건 당연하다. 로마인들은 칭기즈 칸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스파이를 심었고 이들이 보낸 기록들이 라틴어로 남아 있다. 문명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통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HK+ 사업은 통합적 연구를 위해 1차 사료부터 번역하려 한다"고 말했다. 고대 문헌을 번역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현대 소수언어를 하는 사람들도 드문데 고대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만큼 한국의 인문학은 토대가 약하다.곽 교수는 "그래서 소수언어학당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양대 신학연구소에서는 위구르어, 라틴어, 시리아어, 페르시아어, 만주어, 그리스어 등 6개 언어를 위한 강의가 열리고 있다. 강의는 모두 무료이며 단 한 명이 해당 언어를 공부하겠다고 해도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원칙이다. 강사는 소수언어 전공교수를 모시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지만 전공자가 없다면 그 언어를 쓰는 외국인 학생을 섭외해서라도 강의한다. 아르메니아어와 조르지아어는 전공자도 없지만 외국인도 없어 강좌를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적절한 강사를 모시기 위해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소수언어학당의 학생들은 원한다면 HK+교수들을 도와 함께 문헌을 강독하게 된다. 1차 사료를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 번역한다면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소수언어를 처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데 있어 이 프로젝트가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올 법하다. 하지만 곽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의 인문학은 많이 쓰는 언어, 관심이 많은 분야 등을 연구해 왔다. 이렇게 하다 보니 사료 원문을 보지 못하고 다른 문화의 시각으로 해석된 문헌에 기대게 돼 연구가 편중될 수밖에 없다.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연구에 도전해야 한다. 그것이 비록 더디고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고대 서적을 우리가 직접 읽고 번역할 수 있다면 정치적으로 밀려 사라진 역사나 편중된 시선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안양대 동서교류문헌연구는 올해 말부터 원문 번역본이 출판되기 시작한다. 내년 5월까지 신편천축국실록 1·2, 몬테코르비노의 몽골기행, 실론 자료집 외 9권을 번역해 출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지'와 '알마게스트'는 그 이듬해에 번역 예정이다.이 모든 문헌들은 최종적으로 '디지털 도서관'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도서관에서는 '소르칵타니 베키'를 검색했을 때 사로화첩니, 소르코티 베키, 사르쿠타니 바기 등의 이름으로 표기돼 왔음을 보여주게 된다. 또 각 문헌들에서 소르칵타니 베키에 대해 뭐라 묘사했는지 그 문구를 보여준다. '황도12궁'을 검색한다면 그 이름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고대에 기록된 문헌부터 현재까지 나열해 줄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의 장서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후대 연구자들은 동·서, 고대·현대 등을 넘나들며 사료들을 비교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다른 문명의 시선이 아니라 한국의 시선으로 다시 쓰이게 될 전망이다.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터닦이가 바로 경기도 안양, 안양대에서 시작되고 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대학교의 HK+사업을 수행 중인 곽문석 교수가 사업단 연구실 앞에 놓인 '이드리시 지도'를 소개했다. 시칠리아의 왕 로저 2세 시대인 1154년에 아랍의 지리학자 이드리시가 제작한 이 지도는 신라가 등장하는 최초의 세계지도다. 좌측상단 맨 끝에 6개의 섬으로 묘사돼 있다(당시 한반도는 고려로 국호가 바뀌었다). 2020.10.5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대 HK+사업단 동서교류문헌연구 학술대회 세미나에서 강의하는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 2020.10.5 /안양대 HK+사업단 제공7~8세기 당대 서양과 동양을 오가며 문헌과 문물을 전해주던 소그드인 상인. /안양대 HK+사업단 제공곽문석 교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이 12세기 세계전도에 등장한 '신라'다. 2020.10.5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10-05 이석철·권순정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안양대 신학연구소 '인문학 소통'

다양한 분야 학자, 지역서 강좌 개설그리스 신전·덕수궁 비교등 쉽게 풀어"안양대의 재미있는 콘텐츠, 보다 쉽게 공유할 방법은?"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사업단은 지역인문학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인문학 전파와 소통'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록 HK+교수들이 매번 강의에 나서지는 않지만 여러 인문학자들을 통해 동서문화교류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 장소도 안양으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국가사업인 만큼 안양 평촌·비산·만안·석수도서관은 물론 군포 산본도서관 등에서도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내용도 다양하다. 헤로도토스의 '역사' 강독을 하거나, 마르코폴로의 몽골여행, 메소포타미아의 바벨탑과 고구려 장군총의 상관관계,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과 덕수궁 석조전 비교 등 동서문명교류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영화로도 동서 문명의 교류를 읽을 수 있고, 추리소설을 비교하기도 하며, 음악과 그림을 가지고도 동서문명교류를 읽어낸다.인문학 강좌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면 HK+사업단 홈페이지(http://www.anyanghkplus.or.kr/)에 접속해 상단 메뉴 중 '지역인문학센터'를 클릭하면 된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10-05 이석철·권순정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3]수도권 명문 자리매김 경동대학교

산업체 맞춤교과 등 구성원 힘모아취업률 꾸준히 상승… 작년 '82.1%'평균比 17.9%p ↑ '4년제 대학 1위'유아교육·경찰학과 인기 양주캠 등2021학년도 수시모집 23~28일 접수현재 대학가는 '취업과의 전쟁' 중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매년 대학은 한 명이라도 더 취업 문을 통과시키기 위해 골머리를 싸맨다. 코로나19가 덮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취업이 좁은 바늘구멍이 될 것으로 보여 졸업을 앞둔 '취준생'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용사정이 이렇다 보니 언제부턴가 취업률은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가 될 수밖에 없게 됐다.경동대학교(총장·전성용)는 최근 수도권에서 취업률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낸 대학이다. 대학의 전쟁터가 된 수도권에서 단번에 취업률 높은 이른바 '취업사관학교'라는 타이틀을 단 대학으로 떠올랐다.# 수도권서 '취업 명문'으로 우뚝본래 강원도 고성과 원주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는 지난 2014년 양주에 새 캠퍼스를 개교하고 '수도권 시대'를 연지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현재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는 유아교육과와 경찰학과 등 15개의 다양한 학과가 운영 중이며 이들 학과의 인기는 매년 높아가고 있다.지난해 이 대학은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으로 조사돼 또 한 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대졸자 취업현황에서 경동대는 취업률 82.1%를 기록, 전국 4년제 207개 대학 중 1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조사에는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교육대학과 산업대학도 포함됐으며 2위인 한국기술교육대보다도 0.8% 포인트 높다. 전국 평균인 64.2%와는 무려 17.9%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전년도 78.8%보다도 상승했으며 당시 전국 졸업자 1천명 이상 4년제 일반대학 중 2위를 차지한 자체 최고기록도 넘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높은 취업률이 '반짝 효과'가 아니란 걸 보여준다.대학 측은 올해 나올 취업률은 지난해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갈수록 탄탄해지는 취업지원전성용 총장은 이런 취업성과에 대해 "일찌감치 예견했던 결과"라며 "지방 대학의 어려움 속에서도 총장을 믿고 따라 준 졸업생과 교직원 모두의 덕"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모든 교직원이 취업의 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라며 "혁신적 마인드를 지닌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것이 국내의 어려운 취업여건 돌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김금찬 산학취업처장은 "졸업생 취업률 제고를 대학의 지향점으로 하는 데 구성원 전체가 의견 일치를 봤다"며 "여기에 총장의 리더십과 잘 짜인 지원체계로 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경동대는 취업성과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산업체 맞춤형 교과과정 강화를 비롯해 취업지원 시스템 효율화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미래지향적 변신 노력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취업지원책은 올해 하반기 더욱 집중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대학 구성원 전체가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추진하는 동력을 만들어 내는 등 취업지원에 매달리고 있다.이 대학의 높은 취업률에는 이런 숨은 비밀이 있다.# 내년 학년도 수시 신입생 1천500여명 선발경동대는 이렇게 탄탄한 취업교육을 발판으로 수시모집을 통해 2021학년도 신입생 1천578명을 뽑을 예정이다.캠퍼스별로는 양주 캠퍼스 592명, 원주 캠퍼스 857명, 고성 캠퍼스 39명을 비롯해 정원 외 90명이 선발될 계획이다.전형별로 일반이 1천372명, 자기 추천제 82명, 지역 인재 71명, 태권도 특기자가 71명을 차지한다.수시모집에선 학생부 교과가 80%, 비교과(출석)가 20% 반영된다.원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대학 입학홈페이지(iphak.kduniv.ac.kr)를 통해 접수한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경동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전경.경동대는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유명대학의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물리치료학과의 뉴질랜드 AUT대학 던칸교수 초청특강 모습 /경동대학교 제공경동대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증진을 위해 각종 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푸드챔피언십에 참가한 호텔조리과 수상자들 모습.

2020-09-07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김상윤 경동대 입학처장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전체 1위를 할 정도로 압도적인 취업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률이 대학의 선택조건이라면 정답은 경동대입니다."김상윤 경동대 입학처장은 대학의 강점으로 주저 없이 취업률을 꼽으며 "4년 연속 취업률 상승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학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64.2%로 2012년 이후 내리 8년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결과를 보면 김 처장의 말대로 경동대는 드문 경우에 속한다.김 처장은 교육환경에 관해 설명하며 전공학과를 옮길 수 있는 '전과 제도'의 이점을 들었다. 경동대는 캠퍼스마다 특성화돼 있는데 양주는 산업수요 중심, 원주는 간호·의료·보건 중심, 고성은 관광산업·국제화 중심으로 인재육성 전략을 달리하고 있다. 경동대가 운영 중인 전과제도는 전공 학과뿐 아니라 캠퍼스도 옮길 수 있다. 학생이 원하는 학과가 있는 캠퍼스로 옮겨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김 처장은 "전 캠퍼스 학생들에게 재학 중 1회에 한해 캠퍼스를 전과할 기회를 주고 있다"며 "전과제도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돼 학업능률을 높이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0-09-07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인터뷰|김근수 칼빈대 총장

"흔들림 없는 개혁주의 칼빈 신학으로 세계의 중심 대학이 되겠습니다."김근수 총장은 지난 2018년 11월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쉼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김 총장은 (주)캐럿글로벌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연구성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으며 '작은 사랑의 실천'을 위해 축구부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과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김 총장은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 바로 칼빈대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흔들림 없는 개혁주의 칼빈 신학으로 철저하게 수학하는 학교로 미래 세대의 목회자, 선교사, 교사 및 기독교 사역자들을 성경 말씀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세상이 단절되고 있다. 이는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사회가 단절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보고만 있을 수도 없다. 이에 칼빈대도 비대면 교육 전문회사인 캐럿글로벌과 비대면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총장은 "칼빈대는 여러 가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학교"라며 "한국과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학교 출신자와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들이 각 나라와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의 역량을 잘 모은다면 더 나은 칼빈대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개혁 신학의 전통이 무너져 가는 이때 칼빈주의를 이어가는 개혁신학의 역사적 전통을 잘 살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총장은 "칼빈대는 축구부를 비롯해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 해외 자매결연 등 다양한 곳에서 폭넓은 교육과 선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칼빈대가 세계 선도 대학으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김근수 칼빈대 총장.

2020-08-10 신창윤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2]'성경적 세계관으로 사랑 실천' 칼빈대학교

용인 위치 1954년 개교 '사립 신학대학'아동보육학·복지상담학과 취업률 높아"작은 나눔 큰 기적" 18개 장학제도 자랑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해외 대학교류도임흥세 감독 도움 신학대 첫 축구부 창단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협약 '선제적 대응''국제화 시대의 중심. 칼빈대학교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자 합니다'.'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대학', '지식이 아닌 지혜를 가르쳐 주는 대학' 용인 칼빈대학교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펼친다. 칼빈대는 코로나19로 교육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주)캐럿글로벌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연구성장 발전을 도모했다. 이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국가와 지역의 교육기관들을 위탁 운영하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지역사회 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 편집자 주# 칼빈대의 역사용인시 기흥구에 자리 잡은 칼빈대는 사립 신학대학으로 195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야간 신학교로 개교했으며, 1962년 칼빈신학교로 바뀌었다. 이후 1982년 재단법인 칼빈학원을 인가받았고, 1989년 대학부를 신갈 소재 제2캠퍼스로 이전했다. 1996년에는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으로, 1997년에는 현재의 교명인 칼빈대학교로 개명했다. 1999년 교육부로부터 목회학 석사과정 신설을 인가받아 칼빈신학대학원을 개설했다. 2000년에는 신학석사(Th.M.), 문학석사(M.A.) 과정으로 대학원을 개교했으며 이어 2001년에 칼빈신학연구원과 평생교육원을 신설했다. 2002년 철학과, 2014년 아동학과 과정이 증설됐다.칼빈대의 건학이념은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성과 지성을 함양하고 사랑의 실천을 지향한다'이며, 교육이념은 '성실한 인격자가 되자-세계를 향한 일꾼이 되자-묵시가 있는 학자가 되자'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학교칼빈대는 2020년 현재 신학과·아동보육학과·복지상담학과·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이상 인문사회계열), 실용음악과(예능계열) 등 5개 학과와 이외 계약학과로 영유아보육학과, 아동·청소년 복지상담학과 등을 개설했다.특히 칼빈대의 아동보육학과와 복지상담학과는 인기 학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아동보육학과의 경우 어린이집(장애통합어린이집 포함) 교사와 유치원 종일제 교사,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사 등에 취업해 인정받고 있으며 복지상담학과도 사회복지공무원, 임상사회사업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청소년 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쉼터 등 청소년 관련 시설 및 단체, 상담치료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취업하고 있다.이외에도 칼빈대는 부속 기관으로 일반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대학원에는 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치료학과·아동학과(이상 계약학과) 등이 개설돼 있다.부속기관 및 연구기관으로 국제교육원·평생교육원·언어교육원·교수학습개발센터·칼빈심리상담연구소·생활관·도서관·칼빈대학교회 등이 있다.# 장학제도 및 동아리 활동… 해외 자매결연칼빈대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다양한 장학제도다. 총장 장학금을 비롯해 교직원 직계장학금, 학생회 활동장학금, 지정·성적·공로·근로·봉사·보훈·실천 장학금, 사생회 활동 장학금, 특수 후원자 장학금, 동창회 장학금 등 18개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한다.학교 관계자는 "작은 나눔의 시작으로 큰 기적을 만들어가는 칼빈의 작은 실천이다. 2013년 4년제 일반대학 등록금 인하율 전국 1위, 성적 장학금 외 다양한 장학금 혜택으로 많은 학생이 따뜻한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다.동아리도 라마드, 로뎀, ivf, 소리, 낙도, 칼빈학문연구회, 클린, 화축 등이 활동하고 있다. 칼빈대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선도하고 중심대학으로 개인의 가치와 공동체적 이상을 실현한다.이에 칼빈대는 미국 고든코넬대학교·칼빈대학교·센트럴대학교·그레이스 신학대학교·나약대학교·바이올라대학교·콘코디아대학교·중앙신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했고 필리핀 실리만 유니버시티·킹스컬리지·리잘 국립대학교 외에도 캐나다·중국·남수단의 대학과도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칼빈대는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용인시 기독교총연합회, 칼빈장학회, (사)청소년불씨운동, 화성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석운노인전문요양원, (사)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칼빈대의 자랑 축구부칼빈대 축구부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신학 대학에서 창단된 팀이다. 지난 2016년 1월 30일 창단한 칼빈대 축구부는 신학대 안에서도 순수 신학과 학생으로 구성되는 등 새로운 축구 문화를 개척하고 있다.칼빈대 축구부의 창단 배경에는 아프리카 축구 선교사인 임흥세 감독의 힘이 컸다. 남수단공화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감독은 칼빈대 축구부 총감독을 맡아 진두지휘했다. 또 강원도민프로축구단(현 강원FC)·중국상해선신프로축구단·U19 청소년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상호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김동우 코치와 김동훈 GK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하면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칼빈대가 축구부를 육성하게 된 것은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있지만 장차 선수들이 미래에 선교사로 활동해 축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고교 선수들이 대학으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이 운동장에 설 기회를 잃고 있어 더 많은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좋은 선수를 육성하고자 창단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칼빈대 전경. /칼빈대 제공칼빈대 축구부를 비롯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헌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칼빈대 제공칼빈대를 방문한 필리핀 PTS학교 목회자들. /칼빈대 제공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신학 대학에서 창단된 칼빈대 축구부. /칼빈대 제공

2020-08-10 신창윤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1]한경대학교 '한국복지대와 통합' 토대

2007년·2010년 2차례 시도에서 입장 차이 무산 경험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수 급감' 작년부터 재추진 시동통합추진協, 두대학 구성원 투표 73.2% '압도적 찬성'복지대 일반학생만 40% 감축·학과 신설로 정원 증가교명 한경대 유지하다 공모전 통해 출범전 변경 예정안성캠에 대학본부·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로 운영내년부터 5년 단위 3단계 걸쳐 특성 고도화 초점 발전일부 오해로 지역 정치권 반대… 시민사회 소통 절실안성 국립한경대학교가 최근 평택 한국복지대와의 통합을 통해 경기도 거점 국립대학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13일 현재 한경대와 복지대는 통합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만이 남은 상황이다. 두 대학 구성원들의 압도적인 찬성 투표 결과가 있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대학 간의 통합은 대학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안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두 대학 간의 통합이 성사될 때까지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에 퍼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대학통합 추진 역사두 대학 간의 통합은 갑작스레 이뤄진 성과물이 아닌 두 대학의 지난 십 수년간의 협의와 노력, 타협의 결과물이다. 두 대학의 통합이 최초로 시도된 시점은 지난 2007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한경대와 복지대(당시 한국재활복지대)는 통합에 합의하고, 2008년 1월에 '가칭 경기국립대학교'를 출범키로 합의했으나 복지대 정원 감축 등의 문제로 두 대학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해 통합이 무산됐다.2010년에도 한경대와 복지대, 한국철도대 등 3개 국립대학이 통합을 추진했지만 대학들 간의 입장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2011년 한국철도대가 지역과 가까운 충주대와 통합이 성사돼 '한국교통대학교'로 출범하는 바람에 대학 통합은 또 다시 물거품이 됐다.이후 한경대의 대학통합 문제는 현 임태희 총장을 비롯해 김성진·태범석 역대 총장들이 취임과 동시에 '대학 통합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줄곧 주장해 학교 차원에서의 숙원사업이 됐다.■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통합 과정두 차례 대학 간의 통합이 진통 끝에 무산됐지만 두 대학의 구성원들은 '통합만이 정체된 대학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대명제에는 동의했다.게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그에 따른 고교졸업 인원이 대입정원에 미달하는 사태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학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이 높아져 대학통합 필요성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부상됐다. 실제로 학령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급감해 2019년부터는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과했다. 특히 한경대는 2004년 입학정원(신입생) 1천495명에 편제정원(총 학생수) 6천145명에서 2021년 기준 입학정원 1천81명, 편제정원 4천645명으로 학생 수가 급감했다. 이에 두 대학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부터 대학 통합을 추진하기 시작했다.이 결과 지난해 4월 두 대학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두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통합추진협의회는 컨설팅 계약과 통합설명회, 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이를 토대로 공청회를 열고 두 대학 구성원들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이 결과 한경대 교원과 교직원, 학생 중 73.2%가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져 대학 통합이 사실상 성사됐다. 또 한경대는 내부 구성원들의 통합 의지를 토대로 시와 시의회, 언론인, 시민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 및 계획해 통합 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대학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두 대학의 통합에 따른 많은 시너지 효과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확장형 통합이다.그동안 국내 대학 통합은 구조조정을 동반한 축소형으로 진행돼왔지만 이번 통합은 정원이 늘어나는 확장형으로 진행됐다. 통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대학 정원 축소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대학 통합이 진행되면 전문대의 정원 40%를 축소해야하지만 복지대에는 장애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 일반 학생들 126명의 40%인 51명만이 감축된다.하지만 복지대에 2021년도부터 학년당 30명 총 120명 정원의 AI반도체융합과가 신설되기에 4년 내에 총 69명의 정원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두 대학의 현재 정원이 합쳐진데 따른 정원 증가 이외에도 정원이 늘어난다는 의미다.또한 대학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한경대가 현행 체계로 유지되면 입학 정원 감소 등을 이유로 10년 뒤에는 누적 적자 추정액이 57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통합이 성사되면 정원 증가 등으로 누적 적자 추정액은 21억원으로 재정 건전성이 높아져 보다 윤택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치로 보면 편제 정원 완성 시점인 2025년에는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이 최대 64억3천만원으로 집계돼 현재 세입보다 29.6% 증가한 660억1천500만원의 세입이 마련된다.■ 대학 통합 후 운영 방안교명은 현행 국립한경대학교를 유지하다가 공모전을 통해 통합대학 출범 전까지 교명을 확정해 변경할 예정이다.통합된 두 대학은 대학본부를 안성캠퍼스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로 운영하고 통합 직후엔 한국복지대 유니버설 건축과 등 3개 학과를 한경대로 편입할 계획이다. 또 'THE(기술·인간·환경) 친화적 길을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웰니스산업 융합 특성화대학', '장애인 통합고등교육 거점대학', '미래융합산업 기술 특성화대학' 등을 3대 특성화 영역으로 삼기로 했다세부적인 운영 방안 및 발전 방향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1단계로 인프라 확충 및 캠퍼스별 특성화 기초를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2단계로 수립된 특성화 계획에 따른 학부 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2031년부터 2036년까지는 3단계로 캠퍼스별 특성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학교 발전을 진행한다.■ 대학 통합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오해와 진실현재 안성지역에서는 대학 통합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로 반대 의견이 확산돼 한경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김보라 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 등은 통합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시의회 또한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사회도 통합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통합 반대 이유로 '정원 축소'와 '대학본부 평택 이전', '이공계열 학과 평택 이전',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재' 등을 꼽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꼼꼼히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랐다. 정원 축소는 학과 신설로 되레 정원이 늘어나며 대학본부 또한 안성에 위치한다. 일부 학과 평택 이전도 2021년 복지대에 신설되는 AI반도체학과로 안성 본교 관련 학과들이 평택 캠퍼스와 교류 수업을 하는 것을 학과 이전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다만 통합과 관련해 시민사회와 사전 소통이 없었던 부분은 보는 시각에 따라 논란의 여지는 있다. 한경대에서는 두 대학 간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먼저 묻고 통합이 결정되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었다. 반면 지역사회에서는 대학 통합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시민들과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는데 뿔이 났다.하지만 대학통합 문제는 현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대학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항인 만큼 한경대와 지역사회, 정치권 모두가 냉정한 시각으로 장단점을 따져보고 각자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팩트는 대학의 주인인 한경대 재학생 5천523명 중 64.1%에 해당하는 3천540명이 투표에 참여해 85.5%에 달하는 3천28명이 대학 통합에 찬성했다는 것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한경대 산학협력단이 '국제농업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하고 있다.한경체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함께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임태희(왼쪽)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지난달 3일 한경대에서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경대 제공한국복지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몽골에서 펼쳐진 하계 해외 봉사활동.한국복지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창업 및 지식재산권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 시상식을 하고 있다. /복지대 제공

2020-07-13 민웅기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60]한국산업기술대 '지식라운지'

나눔문화예술협회, 2018년 산기대에 첫선3년간 7억원 투입 '창업 생태계' 구축 선도학생-기업 허브공간 스타트업 5개팀 성과작년 '동남아 창농 포럼' 글로벌 모델 주목선배 성공 노하우 전수 '토크 콘서트' 인기지자체·대기업 연계로 인큐베이팅 사업화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총장·박건수) 내 청년 창업 커뮤니티 공간인 '지식(知食)라운지'가 청년 창업의 메카로 급부상,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보교류와 협력 네트워크의 오픈 플랫폼인 '지식라운지'는 지난 2018년 5월 청년 창업의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 문화를 선도, 국가적 주요 쟁점인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시발점을 제공키 위해 나눔문화예술협회에서 한국산업기술대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가 KT&G(대표이사·백복인) 후원을 받아 산기대와 협업으로 2020년 12월까지 3년동안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혁신창업의 산실… 산기대 '지식라운지'이들 세 기관들은 지난 2018년 5월 지식라운지 산기대점을 개설후 최근까지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연계 역할을 하는 창업허브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 안팎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식라운지'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가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창업소통공간을 마련하고, 기업과 대학의 연계 협조로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 상용화 실현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산기대 TIP(기술혁신파크) 1층에 입지한 '지식라운지'는 지난 5월 말 현재 예비 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쾌적한 창업혁신 환경을 찾는 창업 준비생의 '정기회원' 가입이 500여명을 초과하는등 '지식라운지'를 통해 성공적 창업의 견인차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 현재 5개 팀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을 꿈꾸며 성과를 일궈내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푸드테크 등 농업계 대학 창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이들 기관들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먼저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컨벤션에서 '2019 해외(동남아) 창농·창업혁신 생태계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KT&G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한국농수산대학, 한국산업기술대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전 장관,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의 '신(新) 남방 정책과 포용적 혁신 성장'과 함께 농축산식품 산업분야 한·라오스 공동 창농·창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소외받던 농업계 대학 청년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폭넓은 일자리창출 기회를 제공해 이목을 끌었다. 라오스의 농업분야를 매개로 한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까지의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한국 청년들이 메콩강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들의 창농·창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이날 포럼은 농업 기술 및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농업인과 창의력, 추진력을 겸비한 농업계 대학 청년, 사업아이디어가 있는 해외창업 희망자 등이 해외 공동 창농·창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생한 창업 스토리… 성공창업의 구심점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 및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선배 청년 창업자들로부터 성공 창업을 위한 노하우 및 창업의 방법을 전해 듣는 토크콘서트 '선배가 들려주는 창업편견 즉문즉답'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지난해 5월 산기대 '지식라운지'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대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주)오늘의 이야기 김남준 대표가 '놀다가 문득!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와 (주)옵티코 이영준 대표가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창업이 가능하다', (주)인피루트 김지은 대표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창업하자'라는 주제로 창업 성공기와 실패담 등을 전해줬다. 예비 창업자들은 이날 강연 및 질문을 통해 생생한 창업 실전 노하우와 성공 비전을 공유하는 등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9월에 열린 두번째 콘서트에서는 (주)퍼즐락 박현진 대표가 '창업의 민낯을 마주하는 시간!', 위샐러듀 김태겸 대표가 '외식업 5년내 폐업률 86.3%, 5년뒤 나의 모습은?' 등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 창업 기업 사업화 지원… 해외 판로개척 연계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 및 초기 창업 기업을 안산과 이천 등 지자체와 연계해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유망 창업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창업기업인 (주)오늘의 이야기는 지난 8월 안산시 지역내 마을 알림판 30대를 설치한데 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에도 추가 설치를 확정했다. 서울시 서대문구 알림판 모니터 20대 서울시 강동구 20대 설치 등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총 매출 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식라운지'에서 지원하는 예비 창업자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전문셰프와 함께 하는 청년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시흥시 제1회 음식문화축제 가족요리 대회에 출전, 창업자 3팀이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또한 시흥서 진행한 쿠킹클래스 교육생의 도라지 정과 레시피를 선정, 전문가의 멘토링과 대기업을 연계해 준 인큐베이팅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기업연계를 통해 상품화시켜 판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정과청 도라지정과는 오는 18일부터 6개의 온라인 채널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 오프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기업연계 지원도 용역 및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유도,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 비엔티엔 코트라무역관과 연계해 창업 아이템 설명회를 한 (주)옵티코는 라오스 기업 Pro Sports와 쿨토시 등 스포츠 용품 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판로 개척 지원도 벌이고 있다. 시흥/심재호·전상천기자 sjh@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혁신창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 TIP내 지식(知食)라운지에 젊은 예비 창업인들이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사)나눔문화예술협회가 2019년 1월 서울의 한 컨벤션에서 연 '2019 해외(동남아) 창농·창업혁신 생태계 활성화 포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지식라운지에서 지난해 9월 9일 세번째로 열린 청년창업콘서트에서 선배 창업인들의 솔루션 강의에 빠져들어 있는 모습.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2018년 12월 라오스 비엔티엔서 라오스정부와 코트라가 연계해 개최한 '글로벌 해외 창업 기반 사업 - 해외 바이어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2020-06-08 심재호·전상천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59]'대학 브랜드 1위' 경복대학교

정부 '대학 연계 인력양성' 7년 연속 선정기업 네트워크 바탕 자체 채용박람회 개최고용시장 수요·공급 최적화 '링크플러스'우수 산업체 협력 전문성·직급 보장 과정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의 문이 더욱 좁아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학가는 지금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기업과 연계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목받는 것은 기존에 취업대책을 착실히 준비해오며 인지도를 쌓은 대학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최근 축적된 취업지원책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경복대학교는 눈여겨볼 만한 대학으로 꼽힌다.교육부 대졸자 취업률 조사에서 3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1위를 차지한 경복대의 올해 취업대책을 최근 집중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편집자 주# 전국 최고 '대학 브랜드'경복대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최근 발표한 올해 대학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고 브랜드 선정에는 소비자와 전문가 의견을 비롯해 업종별 동향 및 시장점유율 조사, 인터넷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된 '고객감동 브랜드지수(K-CSBI)'가 반영된다. 경복대는 앞서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도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이승용 홍보센터장은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은 그동안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한발 앞서가는 혁신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높은 취업률에 따른 대외 평판이 대체로 호의적이라는 것이며, 특히 이는 단기간에 얻은 성과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중소기업과 인재양성 전략적 협력경복대는 일찌감치 중소벤처기업들과 손잡고 인력양성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이 사업은 대학과 중소벤처기업이 협약을 맺고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실상 취업이 보장되는 셈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7년 연속 선정이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학생들이 팀을 이뤄 중소벤처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1팀-1프로젝트'를 비롯해 맞춤교육 및 현장실습, 채용 박람회, 기업체 탐방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키워간다.경복대는 이렇게 구축한 기업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자체 채용박람회인 '경복 EXPO Career Festival'을 열어 새로운 방식의 취업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정연찬 산학협력단장은 "산학연계 사업을 통해 학생과 산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중소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취업의 질도 고려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링크플러스·LINC+)'의 고도화경복대가 취업지원에 강한 이유는 고용시장의 수요·공급에 최적화한 링크플러스에서도 찾을 수 있다.링크플러스는 대학과 산업체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에 맞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한 단계 진보한 산학협력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산업체가 학생선발에서부터 취업까지 전 교육과정에 걸쳐 협력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링크플러스는 기업과의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경복대는 이런 교육시스템을 2012년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이 무렵 추진된 '100% 취업 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은 산학협력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링크플러스의 모델이라 불릴 만큼 비슷하다.이 대학은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률을 전국 최상위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 종전에 이름뿐이던 산학협력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바꿔놓았다. 이런 변화는 학생과 산업체 양쪽 모두를 만족하게 했다.링크플러스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보면 된다. 100% 취업보장형이 산업체의 교육과정 참여가 다소 제한적이고 일반 직업교육에 가까웠다면 링크플러스는 산업체가 교육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고 더욱 전문적인 교육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복대는 링크플러스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산업체와 협력해 전문성과 직급을 보장하는 링크플러스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다.소프트웨어융합학과·IT보안·지능로봇 등4차 산업혁명 관련학과 집중 육성 키워드한국브랜드경영협회 대학부문 '최고' 선정'빅데이터 평판조사'서도 '전국 1위' 영예# 4차 산업혁명 주도 학과 집중 육성현재 고용시장의 판도는 4차 산업혁명이 이끌고 있다. 경복대는 2~3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을 서둘렀다. 개혁의 핵심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복대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은 산학협력과 일자리, 유능한 인재 양성을 키워드로 한다.경복대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중심으로 IT보안, 지능로봇, 스마트IT 등 4차 산업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 학생들은 100% 취업보장형 학과로 졸업 후 유망 IT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IT보안 분야에서는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외부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직무 특성상 기술력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학사 과정 중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받는다는 것이다. 2학년이 되면 산업현장에 나가 곧바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능력을 익히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 기기의 시스템을 기획, 개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IT 분야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산학협력 관계인 기업에 나가 현장실무교육을 받는다. 현장실무교육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산업 분야에도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집약산업 특성상 매우 빠른 기술변화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학생들은 기술변화 적응을 위해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익힌 학생들은 국내 주요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심화교육을 위해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지능로봇의 핵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랩뷰(Labview) 자격증 취득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종우·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복대학교 전경.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2019년 링크플러스 산학협력 워크숍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경복대학교는 학생들 취업 지원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에 맞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링크플러스 사업을 역점교육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4차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IT,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산학협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드론활용 지원행사.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로봇 제작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0-05-11 이종우·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58]'전문기능인 요람'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간호학과 10·7년째 100% 합격졸업자 취업률 전국 평균 이상 매년 상승2003년 개교 후 신입생 5.7배↑ 고속성장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취업전망이 불투명해지자 각 대학은 취업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신규 대졸자 취업이 악화할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70%대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의 전문기능인 양성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리 취업환경이 어렵더라도 '써야 할 인재는 쓰게 돼 있다'는 확신으로 이 대학은 기존의 전문자격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서정대의 교육방침은 '힘을 기르자'는 설립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공인자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돼 있다. 여기에는 실력사회에서 공인자격은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매년 증가하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에 비례해 취업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업의 양적 팽창뿐 아니라 질적 개선 효과까지 나타나면서 대학 전체가 고무돼 있다.■ 국가시험 통해 실력 입증2003년 양주에 서정대가 개교할 당시 신입생은 472명에 불과했다. 17년이 지난 지금 신입생은 2천679명으로 5.7배 불어났다.전국의 대학이 몰리는 수도권에서 신생 대학이 아마존 밀림과 같은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같이 고속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대학 측은 국가자격 취득장려를 첫 번째로 꼽는다.전문직종에서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은 최적의 채용 조건이다. 서정대는 학생들에게 국가자격 장려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업환경을 전폭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별다른 부담없이 재학기간 자격증 취득에 전념할 수 있다. 대학은 교육시설과 교수진, 체계적인 지도·관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응급구조과와 간호학과의 경우 국가자격 시험에서 지금까지 단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응급구조과는 10년째, 간호학과는 7년째 나란히 100% 합격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학과의 졸업생 취업률은 대학 내에서도 정상권에 있다. 이들은 국가·지자체 산하 공공기관과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 등에 속속 취업하고 있다.■ 해마다 나아지는 취업 성적표매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의 대졸자 취업현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통계자료에서 서정대는 지난해 71.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7.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정대의 졸업자 취업률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정대의 취업통계를 보면 특이한 점이 안정적 직업으로 인정받는 공무원 취업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이전까지 공무원 취업자는 희귀한 수준이었으나 이후 2019년까지 전체 공무원 취업자는 119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2016년부터는 매년 평균 17명의 공무원 취업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조리·車정비·미용 명장 등 배치 실무 UP교육여건 과감 투자 신입생 충원율 100%기능장, 9년간 빠짐없이 배출 '질적 향상'■ 기술자격의 최고봉 '기능장' 양성서정대는 취업의 양뿐 아니라 질적 향상을 위해 기능장 양성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기능장은 국내에서 최고의 기술자격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대우를 보장받는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기능장이 희소할뿐더러 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서정대에서는 이렇게 되기 힘든 기능장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32명이나 배출됐다. 기능장 양성을 목적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다.기능장 외에도 서정대에서는 많은 기능인이 배출되고 있는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외 각종 기능인 경진대회에서 나온 수상자만 3천40명에 이른다.■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서정대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전임교육 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등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교육부 기준 이상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입생 충원율이 100%를 가리킨다.기능분야 학과 교수진을 보면 대학은 이들 학과에 국내 최고의 실무자로 인정받는 조리명장과 자동차정비명장, 미용명장 등을 배치해 실무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명장 외에도 기능장이나 기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10년 이상 현장 근무 경력을 갖춘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실무자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 캠퍼스 넘어 지역사회와도 협력서정대는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정규학생)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대학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성인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은퇴자나 중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학은 올해 초 평생교육에 필요한 교육시스템의 캠퍼스 내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서정대 평생교육학부가 이를 전담해 올해 성인 학습자에게 취업지원을 위한 각종 자격증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느 때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및 야간, 주말 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현재 사회적 수요가 큰 '사회복지상담과'와 '스마트자동차과'가 신설돼 만 30세 이상 성인 학습자에 맞춘 학사지원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간호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서정대 호텔경영과 교수와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서정대 호텔경영과 졸업생 중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서정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응급구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 학과는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10년째 100% 합격률을 기록중이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뷰티아트과 교수가 헤어디자인 시범을 보이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자동차과 학생들이 교수와 실습하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0-04-13 최재훈

[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57]수도권 입성 5년만에 '취업률 1위' 경동대학교

고성·원주 이어 2014년 양주에 메트로폴캠취업률 연평균 2.5%p씩 올라 작년 82.1%전국 4년제 64.2% 대비 '압도적 성장' 주목외교관 출신 교수 초청 취업특강 매회 만석외국인 학생 교류·영어 연수 등 역량 강화'신중년 아카데미' '경기 꿈의 대학' 운영도경동대학교(총장·전성용)에는 항상 '취업사관학교'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학교를 홍보하는 자리에선 특히 빠지지 않는 수식어다. 학교 교직원·교수·학생은 물론 이제는 외부에서조차 수긍하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합당한 근거가 있다.그중 하나가 전국 대학 졸업자 취업률 조사자료다. 교육부가 각종 대학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대학알리미'에 올린 2019년 기준 대졸자 취업통계를 보면 경동대는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동대가 기록한 취업률은 82.1%로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중 1위다. 경동대가 80%대 취업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성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수도권 입성 5년 만에 이룬 성과란 점이다.경동대는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에 따라 지난 2014년 양주시에 도시공간과 산업수요 중심의 메트로폴캠퍼스를 개교했다. 현재 이곳에서 운영 중인 학과는 유아교육과, 경찰학과, 행정학과 등 16개 학과에 이른다. 강원도 고성과 원주 캠퍼스에서의 성공신화를 수도권에서도 써내려 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취업사관학교' 수도권에서도 증명취업률에서 경동대가 거둔 성과에는 남다른 점이 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성장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사이 취업률이 하락한 때는 단 한해도 없다. 2015년 69.5%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2.5% 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해만 두고 보면 졸업생 10명 중 8명이 두터운 '취업 장벽'을 뚫은 셈이다. 전국 평균(64.2%)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과다.이 정도면 '취업사관학교'란 이름값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다. 여전히 얼어붙은 고용상황 속에서 대졸자 신규채용시장 또한 냉각기를 못 벗어났기 때문이다.김금찬 산학취업처장은 "졸업생 취업률 확대를 대학의 지향점으로 하는 데 구성원 모두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총장의 리더십과 잘 짜여진 지원체계는 취업률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번 취업률 성과가 수도권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 홍보 관계자는 "취업률은 올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동대는 취업률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취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올해 해외취업 성과 가시화지난해 경동대는 해외취업의 원년이나 다름없는 해였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거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다.지난해 7월 '글로벌네트워킹 캠프'가 시작을 알렸다.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외국인 학생 111명이 대학 초청으로 방한해 경동대 학생들과 합숙하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졌다.신입생 대상의 해외체험·영어연수와 미국·호주 해외실습은 지난해 더욱 확대됐다. 2008년 시작된 이래 해외실습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원자는 점점 늘어 경쟁률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어 해외 주재 외교관 출신 교수들을 초청해 진행한 해외취업 특강은 매회 만원사례를 이룰 만큼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생생한 해외취업 성공사례를 접할 수 있어 현실적인 조언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대학 측은 해외취업 지원이 올해는 수치상으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이미 해외에서 채용이 결정된 학생도 다수 나온 상황이다. 전성용 총장은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학생들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혁신적 마인드를 심어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것이 어려운 국내 취업여건 돌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교육의 지역사회 확장경동대는 잘 갖춰진 학내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평생교육이 대표적이며 양주 캠퍼스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평생교육을 통해서는 지역 주민에게 주로 직업이나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양주시에서는 은퇴세대인 50·60대 중년에게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신중년 뉴 스타트 아카데미'에서는 약초, 합창단, 실버 체조지도사, 커피 핸드드립 등 4개 분야 144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경기도교육청과는 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25개 강좌로 구성된 '경기 꿈의 대학'을 운영 중이다. 또 '창의미래학교'를 열어 초등학생들에게 드론과 3D 프린팅, 로봇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될 바리스타, 핸드 드립, 소믈리에 등 자격증과 일반 과정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플라워 디자인, 화훼장식기능사 등 각종 화훼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도 열린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도 마련된다.경동대는 '도시공간과 산업수요 중심'이란 양주 캠퍼스의 특성을 살려 경기 북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사업을 차츰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확대는 새로운 공공수요를 창출해 장기적으로 양질의 취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지역 산업 거버넌스를 통한 일자리 연계 등을 꼽을 수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동대학교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전경. /경동대 제공경동대학교가 올해 1월 학생들의 토익(TOEIC) 준비를 돕는 동계 기숙학습 스쿨(MOM)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동대 제공경동대학교가 지난해 외교관 출신 교수를 초청해 연 해외취업 강의는 현실적인 해외취업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동대 제공경동대학교는 지난해 7월 해외 대학생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경동대 제공

2020-03-09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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