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건강칼럼·(35)IPL 레이저의 장점]회복 빨라 직장인도 시술 부담없어

조직 태우는 CO2보다 자국 옅어점·기미 외에 피부탄력도 효과피부과에 내원해 점을 뺄 때 흔히 사용하는 기계가 'CO2 레이저'다. 탄산가스를 사용하는 'CO2 레이저'는 레이저가 피부의 조직을 태워 없애는 방식으로 색소를 제거한다. 다만 시술 시 피부에 상처가 생겨 진물이 나기 때문에 상처 회복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기계가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다. 이 레이저 기계는 'CO2 레이저'와 같이 과도하게 딱지가 생기거나 시술 후 자국이 심하게 남지 않는다. 시술 후 상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부담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IPL 레이저'는 560~950㎜ 넓은 파장대의 복합적인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CO2 레이저'와 같이 점 같은 색소만 제거하는 효과뿐 아니라 기미, 검버섯, 주근깨, 잡티 등의 다양한 색소 병변을 개선 시킬 수 있고 홍조나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또 미세혈액에 반응하여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를 개선 시킨다. 'IPL 레이저'는 색소나 염증 이외에 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잔주름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처음 시술 받았을 때 효과가 가장 좋고 이후 반복적으로 시술받아야 깊은 난치성 색소까지 개선된다. 일반적으로 2~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치료를 받는다. 색소나 염증이 심하고 재발될 경우에는 10회 이상 받아야 한다. 시술 후 관리도 잘 해주어야 한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 역시 평소보다 자주 발라줘야 한다. 딱지가 거의 올라오지 않지만 만약 올라왔다면 손으로 뜯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3-31 경인일보

[건강칼럼·(34)잠복결핵감염]의료·어린이집 종사자, 11·18.6% '양성'

10%, 전염 2년~평생 걸쳐 '발병'경기도 내년까지 집단시설 검진3월24일은 제10회 '결핵예방의 날'이었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환 중 하나로, 최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생 이전부터 세계 보건을 위협해 온 감염병이며 현재까지도 그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사회경제적 발전에 힘입어 결핵환자 발생수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2016년 8월 보건당국은 결핵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그 중 주목할만한 것은 잠복결핵검진에 관한 내용이다.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근무기간 중 1회 의무적으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잠복결핵검진을 받아야한다.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lnfection; LTBI)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서 호흡기를 통해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으며 특별한 결핵 증상이 없고, 흉부 엑스선촬영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를 일컫는다.결핵에 감염된 사람의 90%는 평생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지내게 되며(잠복결핵감염 상태) 10% 정도만 결핵환자가 되는데, 이 중 50%는 결핵균 감염 후 2년 이내에, 나머지 50%는 평생에 걸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실제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8년 전국 집단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잠복결핵감염검진사업의 결과를 보면 총 12만8천906명(의료기관종사자 8만9천513명, 어린이집종사자 3만8천953명, 학교 밖 청소년 800명) 중 양성자 수가 1만7천45명(13.2%), 의료기관 종사자 9천765명(11.0%), 어린이집 종사자 7천254명(18.6%)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국가 예산지원 중단에 따른 기관별 혼란방지 및 의무검진 제도 정착을 위해 한시적인 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집단시설 종사자 1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잠복결핵검진'은 흉부엑스선촬영 같은 기본검사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혈액 채취를 통해 감염을 확인하는 IGRA검사를 받아야한다. 잠복결핵으로 진단 시에는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매일 1회 규칙적인 약 복용으로 결핵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대한결핵협회는 경기도와 함께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수행하며, 잠복결핵으로 진단받은 대상자들에게 치료독려와 함께 복약확인, 상담, 부작용 모니터링 등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실시하여 경기도 결핵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며, 감염병의 유행에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위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최악의 국면을 피할 수 있었던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보건당국의 노력에 더해 온 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국내에서 매년 2만7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천800여명이 결핵으로 삶을 마감하고 있다. 이번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적인 이슈가 된 상황에서 국내에 만연하여 둔감해진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되새기고 결핵퇴치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회장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회장

2020-03-24 경인일보

[건강칼럼·(33)조루의 다양한 치료법]남자 자신감 다시 세우는 '맞춤 약물'

알파차단제·다폭세틴 등 효과마취제 연고로 성적 자극 지연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조루'이다. 조루는 약간의 성적 자극만으로도 질 내 삽입 전, 삽입 직후 또는 개인이 원하기 전에 극치감과 사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남성이 겪고 있고 조루로 인해 우울감이나 자신감 상실과 같은 심리적인 타격까지 받을 수 있다. 조루는 삶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치료방법은 비뇨기과를 내원해 조루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다. 그중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 전립선에 대한 치료 약제이지만, 조루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 다폭세틴(Dapoxetine)성분의 약도 조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성관계 한 시간 전에 복용하면 관계 시 약효가 나타나며 다음 날 아침이면 약물이 체내에서 대부분 빠져나가 체내 축적이 되지 않는다. 그 외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서트랄린(Sertraline) 같은 성분의 약물 역시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조루 치료 약물로 사용된다. 국소 도포 치료법도 있다. 마취약제가 포함된 연고를 성기에 도포, 감각신경을 무디게 만들어 성적 자극에 따른 극치감과 사정을 지연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적인 방법으로 배부신경차단술이 있다. 다만 약물요법으로 호전이 안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성관계 시 성적 자극을 느끼게 하는 음경의 특정 신경을 수술적으로 일부 절단하여 감각을 무뎌지게 한다. 조루는 신체적인 질환 혹은 심리적인 요인이 그 원인으로 크게 작용하므로, 질병이 있을 시에는 치료를 받고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면 심리적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3-10 경인일보

[건강칼럼·(32)피부 감염 질환 사마귀]옷·침구만으로도 전파… 10대 흔히 발생

실온서 수 개월간 전염력 갖춰성관계 후 생식기 주변 옮기도'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에 의해 생겨나는 피부 감염 질환이다. '사마귀'는 피부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고, 손· 발·다리·얼굴·목 같은 외부로 노출된 부위에 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성관계 등의 접촉을 통해 생식기에 나타나기도 한다. HPV의 여러 타입마다 전파방법과 감염부위, 자연경과가 다르며 바이러스는 실온에서 최대 수 개월간 감염력을 잃지 않기 때문에 먼지나 의복, 침구나 변기를 매개로 한 간접 전파와 피부의 밀접한 접촉, 성접촉과 같은 직접 전파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마귀'는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이 가능하지만 12~16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우리가 접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사마귀'는 돌출되고 표면이 거친 형태로 손등, 손톱 주위, 발가락, 발바닥, 얼굴, 입술 등에 생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시절에 자주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사마귀'가 생기는 빈도가 줄어든다. '사마귀'가 피부에 발현되는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표면이 편평한 '편평사마귀'의 경우 주로 이마, 턱, 볼, 목 주위와 손등에 잘 생긴다. '편평사마귀'는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에 생기는 '사마귀'와 다르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손, 발에 생기는 '사마귀'도 있다. 굳은살이나 티눈으로 오인하여 손으로 만질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손으로 전염돼 손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 손발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 조직을 얼려 사멸시키는 냉동치료와 베루말이나 두오필름 같은 산성의 각질 용해약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성관계 후 생식기 주변에 생기는 '생식기사마귀'는 주로 감염원과 밀접한 성접촉 후 일정기간 잠복기가 지나 발생하다. 주로 음경, 치골부위, 요도 입구, 외음부와 항문주위에 생긴다. 생식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 전염력이 강하고, 재발이 흔하며 생식기종양의 발생과 밀접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병변이 생기면 피부과나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2-25 경인일보

[건강칼럼·(32)안검하수]졸려 보이는 인상 '눈매 교정술'로 바로잡기

윗눈꺼풀 올림근 힘 약해진 탓쌍꺼풀 수술과 함께하면 효과안검하수(눈꺼풀 처짐)는 눈꺼풀을 내렸다 올렸다 하는 윗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쪽으로 처지는 것을 의미한다. 크고 아름다운 눈은 자연스럽게 눈을 떴을 때 눈의 80~90% 정도 검은 눈동자를 보이는 눈이다. 안검하수가 있을 경우 윗눈꺼풀의 힘이 약해 눈동자가 많이 가려지게 되어 눈이 게슴츠레하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보이게 된다. 눈을 뜰 때 윗눈꺼풀 올림근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므로 늘어진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의 힘으로 눈을 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 주름이 잡히게 된다.이를 바로 잡는 것이 바로 눈매 교정술이다. 눈매 교정술은 눈 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하고 강화시켜 이마의 힘이 아닌 눈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편안하고 확실하게 눈을 뜰 수 있도록 개선해 주어,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즉 눈을 더 확실하게 뜨게 하여 검은 눈동자가 적절히 보이게 되어, 더 매력적인 눈매가 만들어진다. 이에 눈꺼풀이 처진 사람들의 경우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을 받으려고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은 목표가 다른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눈꺼풀과 눈 뜨는 근육을 연결해주는 수술로서 눈을 뜨는 과정에서 피부가 자연스럽게 접혀 올라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눈 뜨는 힘 자체가 부족하다면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또렷하지 못하고 졸려 보이는 눈을 교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눈 뜨는 힘이 약한 안검하수가 있을 경우 쌍꺼풀 수술뿐만 아니라 눈매교정 수술을 같이 받아야 보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와 함께 아름다운 쌍꺼풀 라인이 생길 수 있다. 다만 눈 뜨는 힘이 충분하다면 굳이 눈매교정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 눈 뜰 때 이마에 주름이 생겨서, 쌍꺼풀 없이 눈이 처져 보여서, 눈이 작아서 등의 이유로 눈매교정술을 받기보다는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본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진단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2-11 경인일보

[건강칼럼·(31)비타민D]뼈 성장·건강 유지 필수 '태양 비타민'

생선·계란·치즈·버터 보충섭취식이보충제·주사형태 투여 가능비타민 D는 건강 유지에 중요한 필수 영양소다. 우리의 몸은 칼슘과 인을 흡수하기 위해 비타민 D를 필요로 한다.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를 만들고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생애 모든 시기에 있어서 비타민 D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D는 아이들의 뼈 성장을 돕고 노인들의 뼈 소실을 늦추게 한다.비타민 D는 뼈 건강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양의 비타민D는 암, 근력의 약화, 기분장애, 당뇨, 콩팥병, 심장병, 고혈압 등 여러 질병 상태에서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체내의 비타민 D가 낮을 때, 비타민D 결핍이라고 말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흡수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비타민D 결핍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암, 심장병,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한 아이들은 구루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구루병은 뼈를 물러지게 하고 쉽게 부서지게 하는 병이다. 구루병은 아이들의 성장지연, 척추, 골반, 다리의 통증, 근육 약화뿐만 아니라 치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한 성인은 골연화증, 골다공증, 그리고 근육약화가 생길 수 있다.그럼 어떻게 충분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을까. 보통 4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햇볕을 쬐는 것 ▲비타민D 강화 음식 섭취 ▲비타민D 보충제 복용 ▲비타민D 주사제 보충 등이 있다.비타민D는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만들어지기 때문에 종종 태양 비타민이라 불린다. 우리가 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몸에 필요한 만큼 비타민 D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4회, 여름의 햇빛 10분정도를 필요로 한다.비타민 D 강화 음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음식으로부터 비타민 D를 적게 섭취하게 된다. 자연적으로 비타민 D를 함유한 음식으로는 지방이 많은 물고기(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어유(물고기 기름), 계란, 치즈 그리고 버터 등이 있다.식이보충제는 비타민D는 처방 혹은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비타민 D 수치 검사를 해볼 필요도 있다.비타민 D 주사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콜레칼시페롤(활성형 비타민 D3) 20만IU가 함유돼 있는데 3~6개월에 1회씩 주사 형태로 투여하면 필요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양은 체중, 유전적 구성, 피부색, 만성 질환, 심지어는 사는 곳과 여러분이 얼마만큼의 햇볕을 쬐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성인에서 비타민D의 필요 최소 용량은 70세 이하는 하루 600IU, 70세 이상은 하루 800IU 정도다. 1세부터 18세사이의 아이들에게는 하루 600IU가 추천된다./송상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송상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2020-02-04 경인일보

[건강칼럼·(30)레이저 토닝]화상·상처로 인한 색소침착에 시술… 단기보다 5회이상 꾸준한 치료 효과

성숙한 멜라닌소체만 선택 파괴열감 적지만 진정관리 등 받아야피부과에서 점이나 주근깨, 잡티, 색소의 깊이가 얕은 일부 검버섯의 경우 '점 빼는 레이저'를로 알려진 CO2레이저(탄산가스 레이저) 사용한다. 하지만 색소가 피부 깊은 층에 들어가있는 검버섯이나 기미의 경우 토닝 레이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색소가 피부의 깊은 층에 있으면 레이저가 피부 아래까지 내려가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받아야 한다.흔히 말하는 레이저 토닝은 특정 레이저기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레이저 빔을 사용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레이저 치료 중 색소침착이 유발되지 않도록 낮은 에너지로 멜라닌 세포를 파괴시키지 않고 성숙한 멜라닌소체(melanosome)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CO2 레이저나 IPL 레이저가 아주 깊지 않은 색소, 주근깨, 검버섯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면 레이저 토닝은 레이저 시술 후에 올라온 색소침착이나 화상이나 상처로 인한 깊은 색소침착에 효과가 좋다.레이저 토닝은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진피 아래쪽의 멜라닌 색소를 치료한다. 피부표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레이저이다. 레이저 토닝은 1회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술이다. 적어도 5회 이상은 꾸준하게 치료받아야 피부의 색소가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레이저 토닝은 시술 후 열감이 크지 않다. 딱지가 올라오는 경우도 드물다. 시술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토닝 시술 이후에 관리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레이저 시술 후 병원에서 진정관리, 재생관리를 받아야 한다.시술 후 집에서도 선 크림, 모자를 사용한 자외선 차단과 수분로션이나 크림 같은 보습제를 듬뿍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토닝은 색소 완화뿐 아니라 잔주름 개선이나 모공축소에도 도움이 된다. 진피층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피부층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피부과에서 얼굴의 색소를 치료할 때 토닝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레이저이다. 깊은 색소를 개선시키려면 자극이 적고, 피부 깊은 층까지 레이저가 들어가는 토닝을 5회 이상 받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1-21 경인일보

[건강칼럼·(29)성병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요도 끝 '투명 진물이나 누런 고름'

배뇨통·잔뇨감등 증상도 발견항생제·주사로 조기치료 중요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류 등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전염성 질환이다. 성병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 증상이 없이 성관계 후 성병에 걸렸는지 확인하고 싶어 방문하는 경우가 있고, 특정한 증상이 생긴 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 없어도 비뇨기과적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성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성병 노출이 의심되는 성관계 후에는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임균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세균성 성병이 걸리면 대체로 요도 끝에서 투명색 진물이 나오거나 누런 색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생긴다. 누런 색 고름의 경우 증상이 명확한 것에 비해 투명색 진물의 경우 소변을 본 후 정상적으로 속옷에 묻는 잔뇨와 증상이 비슷하여 성병 감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배뇨 후 잔뇨가 속옷에 묻는 것과 다르게, 소변을 본 시점과 무관히 투명색 진물이 속옷에 약간 묻는 증상이 있을 경우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변볼 때 요도가 찌릿하고 따끔거리는 배뇨통이나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본 후 남아있는 느낌인 잔뇨감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의 경우 전립선염이나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골반염, 질염이 있을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성병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항생제 주사와 약으로 이루어진다.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전립선염, 만성방광염 같은 만성적인 감염성 질환이 생길 수 있고, 남성의 경우 고환·부고환, 여성의 경우 난관에 염증이 생겨 생식기관 기능에 손상을 야기해 불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생기는 콘딜로마(곤지름)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성병이다. 음경, 서혜부, 여성외음부, 항문, 구강과 후두 점막 등에 닭벼슬 모양의 조금씩 커지는 사마귀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HPV type6.11' 감염 시 나타나며 전염력이 강하여 한 번의 성접촉으로 50% 정도 전염될 수 있다.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 봉변이 나타난다. 구강성교, 항문성교, 질내성교 등 모든 종류의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냉동치료, 전기소작법,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흔하고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며, HPV 예방백신인 '가다실9가' 예방접종을 비뇨기과 병원에서 맞는 것이 좋다. 사면발이는 성교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으로서 음부소양감을 야기한다. 기생충이 음모에 서식하면서 배설물로 환자의 팬티에 지저분한 껍질 같은 이물질이 관찰되며, 음모가 있는 생색기주변, 항문, 회음부 피부가 심하게 가려워 진다. 소양감은 사면발이 타액(침)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생기며, 사면발이가 피부를 파고들어가 흡혈을 한 부위는 따갑고 발적이 생기기도 한다. 사면발이는 다른 성병과 함께 감염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부 가려움과 따가움이 있다면 전반적인 성병 검사가 필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간 전염되기 때문에 환자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 동시에 치료해야 하고 의복과 침구류도 소독하여야 한다. 성접촉 이외에도 침구류나 수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부위를 손으로 긁은 후 그 손에 의하여 다른 부위를 만지면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사람과의 생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1-07 경인일보

[건강칼럼·(28)지방종]몸통·팔·다리 등 흔한 양성종양… 점점 커지고 아프다면 제거해야

피부·근육 사이 딱딱한 덩어리재발 유무 주기적인 확인 필요지방종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방문하여 치료하는, 연부조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로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다. 주로 몸통, 팔, 다리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하 조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드물게 근육이나 인대, 신경초, 내장기관 같이 내부장기에도 생길 수 있다. 팔, 다리에 생기는 지방종은 서서히 커지기도 하는 지방 덩어리로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 위치한다. 만져보면 딱딱하게 덩어리져 만져지며, 손가락으로 밀면 좌우로 부드럽게 움직여진다.지방종이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거나 줄어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 성인에게 발생하나 드물게 어린이에게도 생길 수 있다.지방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팔 다리 몸통 등 여러 부위에 1개 이상의 다발성 지방종을 가진 경우도 있다. 지방종은 악성종양은 아니기 때문에 무해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져 조직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외과적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경우에도 재발하거나 혹은 다른 부위에 새로운 지방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수술 후 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재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진단의 경우 피부과, 성형외과 병원에서 의료진이 직접 병변을 확인하는 시진과 촉진으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병변의 깊이나 크기, 주변 조직과의 유착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초음파검사, CT, MRI 검사가 필요하다. 성형외과적 수술 후 병변을 떼어내어 조직학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병리 조직학적으로 지방종은 정상지방세포 외에 혼합되는 다른 성분에 따라 혈관 지방종, 섬유 지방종, 점액 지방종, 근 지방종, 혈관 근지방종, 골화 지방종 등 다양하게 분류된다. 지방종은 경우에 따라서 표피낭종(피지낭종), 피부섬유종과 감별을 요한다. 표피낭종(피지낭종)은 대부분 얼굴과 목, 몸통에 흔히 생기며 낭의 중심에 블랙헤드 같은 작은 구멍이 보이며, 짰을 경우 두껍고, 하얀색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피지덩어리가 나온다. 하지만 지방종은 표피낭종처럼 피부 외부에 피지가 나오는 구멍이 있지 않고 지방조직에 의한 종양이다. 피부섬유종의 경우 3cm 내외의 갈색 또는 홍갈색의 단단한 구진 및 결절 모양으로 생긴다. 성인에게 주로 생기고 다리에 호발하나 어느부위든 생길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2-10 경인일보

[건강칼럼·(27)요실금]나도 몰래 '찔끔' 성인여성 35~40% 고통

골반·요도 약화로 복압성 유발노인층 많은 익류성, 약물 효과요실금은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고 이것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요실금은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도 생명에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 받아야 한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올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45~50세 전후로 증가하여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35~40%는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의 경우 요실금은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거동이 불편하여 누워서 지내는 노인층에서 더 높은 빈도를 보인다. 요실금의 형태는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은데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배에 힘(복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발생한다. 또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남성의 경우에는 골반 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에 의한 전립선 수술 후 전립선과 요도 쪽에 손상이 생기면 나타날 수 있다.출산 후 여성들의 경우 요실금이 생기면 으레 산부인과를 찾는다. 하지만 요실금은 방광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비뇨기과적인 질환이다. 방광을 전문으로 진찰하는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절박성 요실금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상태이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하다. 주로 뇌졸중, 척추 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 신경을 침범하는 신경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저질환으로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골반염,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경우 절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절박성 요실금은 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방광요관 역류, 신우신염, 신장기능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소변이 역류해 요로감염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신장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에 이르러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해야 한다. 염증-세균성 질환 등 기저질환을 원인에 맞게 치료하고, 예민해진 방광증상은 약물을 복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경우를 익류성 요실금이라 한다. 주로 거동이 불편하고 힘이 없는 노인층에서 생기며, 방광을 수축하는 힘이 떨어져 소변을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없을 경우에 생긴다.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방광이 과팽창되고 더 이상 팽창이 어려워, 소변이 차고 넘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다. 익류성 요실금이 지속되면, 소변이 오랫동안 방광에 저류되어 소변에 염증이 쉽게 생기며 나아가 만성방광염과 요도염, 전립선염, 신우신염이 생길 수 있다. 치료로서 방광의 수축력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고, 방광이 과팽창되어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소변줄을 착용하여 방광에 힘이 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도 있다.요실금 치료는 약물치료, 바이오피드백 기계 치료, 전기자극치료, 체외자기장 치료, 수술적인 방법 등 다양하다. 하지만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요역동학검사, 요속검사, 초음파검사, 연성 방광내시경 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 받고,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2-03 경인일보

[건강칼럼·(26)눈밑지방 수술]애교살 아래 두둑한 '눈밑 심술보'… 세월과 함께 더 깊어지는 잔주름

증상 심할땐 피부절개식 시행재배치, 눈매·다크서클 등 개선눈밑지방은 눈 아래있는 지방으로서 누구나 성형외과적으로 가지고 있는 조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정상보다 불룩하게 앞으로 튀어나온다.아래 눈꺼풀의 바로 밑에 돌출돼 귀여운 인상을 주는 애교살과 달리 애교살의 아래로 반달모양으로 두둑하게 돌출된 눈밑지방은 흔히 '눈밑 심술보'라고 불린다. 눈밑지방이 과도하게 있을 경우 그늘과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고, 심술 맞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안구 주변에는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밑으로는 3개, 위로는 2개의 지방주머니가 존재한다. 이중 안구 밑에 존재하는 눈밑지방은 원래 안구를 받쳐주기 위해 정상적으로 안구 밑에 존재하는 지방이다. 노화와 함께 눈 주변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점차 밖으로 돌출되게 된다. 또 노화와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눈밑지방이 많거나, 갑상선질환 등에 의해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 앞 광대의 발달이 유전적으로 약한 경우 본인의 타고난 성형외과적 안면 윤곽의 특성 때문에 눈밑지방이 돌출된다. 초기에는 컨디션에 따라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점차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고정적인 돌출로 바뀌게 된다. 눈밑지방이 교정되지 않으면 점차 돌출이 심해지면서, 눈물고랑과 눈 밑 잔주름 같은 깊은 주름과 교정이 쉽지 않은 피부 처짐이 생기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눈밑지방수술은 돌출된 눈밑지방을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성형외과 수술이 있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단순히 제거해 내는 눈밑지방제거술이 있으며, 불룩한 눈밑지방을 이동시켜 피부가 꺼진 다크서클 부위에 채워주어 볼륨감을 유지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눈밑지방보존술)가 있다. 눈밑지방제거술은 튀어나온 지방이 저명하고 심할 때 주로 시행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돌출된 눈밑지방이 심하지 않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질 때 시행된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주변 조직으로 이동시켜 퀭한 눈매를 예방하고 탄력을 개선 시켜준다.눈밑지방수술은 절개창을 내는 위치에 따라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과 경결막 눈밑지방수술로 나뉘어 진다.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은 성형외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시행되어 오는 하안검 성형술로서 속눈썹 바로 밑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에서 주로 시행되며 돌출된 눈밑지방 해결과 더불어 늘어난 눈밑피부와 잔주름을 치료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경결막 눈밑지방수술의 경우 레이저로 결막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이 진행된다. 아래눈꺼풀 안쪽 결막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밖에서 보이는 흉터가 없고 출혈과 부기가 적은 장점이 있다. 눈밑지방수술은 개개인에 따라 눈밑지방이 튀어나온 정도와 피부 처짐과 늘어진 정도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30대 초중반 눈 아래 중반의 눈밑지방이 돌출되어 다크서클이 있지만 눈밑주름과 처짐이 심하지 않을 경우, 레이저 경결막 눈밑지방재배치를 받을 수 있다. 40대 중반 이후 중년층의 경우 눈밑지방 뿐 아니라 피부 늘어짐과 잔주름이 많을 경우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제거술이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9 경인일보

[건강칼럼·(25)과민성 방광]잠까지 설치면서 찾게되는 화장실… 오후 6시이후 물 섭취도 조절해야

비뇨기·신경질환 등 원인 다양체중감량·습관개선 완화 효과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화장실에 자주 간다. 특히 과민성 방광 증상 중 하나가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운 것이다. 이로 인해 수면 중간에 잠을 깨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수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어 기력이 떨어져 만성피로가 생겨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된다.과민성 방광의 비뇨기과적으로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크게 방광·요도·전립선질환, 신경질환, 전신질환, 기능성 배뇨장애, 약물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 방광·요도·전립선질환은 남성의 경우 요로감염, 요로폐색, 방광수축력 저하, 방광암, 방광결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간질성 방광염 등이 과민성 방광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 방광수축력의 이상, 만성 방광염 같은 요로감염이 과민성 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주로 전립선비대, 요도염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은 자궁이나 대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출산 시 방광 주위의 신경이 손상되었을 때 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다.신경질환은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경추부 혹은 요추부의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수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신질환으로는 울혈성 심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을 수 있다. 기능성 배뇨장애에는 과다한 카페인과 술 섭취, 장기능 저하 및 변비, 퇴행성 관절질환 및 심한 골다공증으로 인한 이동능력의 저하, 만성 불안 등의 정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약물 부작용은 이뇨제, 항콜린제, 마약류, 고혈압약 등이 있다.과민성 방광에 걸린 환자들은 대부분 이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민간요법으로 질환을 다스리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과민성 방광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한다. 변비 등이 있으면 배에 힘을 주게 되고, 이때 방광에 압력이 증가하여 절박뇨, 빈뇨 등의 증상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섬유질과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기능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면 방광이 받는 압력이 줄어 과민성 방광 증상과 복압성 요실금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2 경인일보

[건강칼럼·(24)프락셀 효과와 주의점]진피층까지 닿는 레이저 에너지… 박피술보다 더 빠른 '피부 회춘'

흉터·탄력 회복 등 활용 다양시술후 열감·딱지 관리 '조심'피부과 레이저 시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프락셀 레이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레이저 부문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프락셀은 레이저 에너지가 미세한 광선으로 피부 표피를 통과해서 진피층 깊은 곳까지 전달됨으로써 피부의 겉과 속을 함께 개선시킨다. 즉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증진되면서 모공도 축소된다. 더불어 피부재생을 돕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2005년 미국 릴라이언트사에서 공식 출시하여 FDA 승인을 받았다. 프락셀 레이저는 마이크론 레이저빔(피부표면 1㎝당 2천~3천 개)을 피부 깊숙이 진피층까지 조사한다. 그 결과 재생된 새로운 피부가 만들어지며, 오래된 색소세포들은 뭉쳐져서 피부 위로 밀려 나간다. 또 프락셀 레이저는 잡티를 생성하는 멜라노사이트를 파괴하고 늘어진 콜라겐 섬유를 짧게 끊어 수축시켜준다. 이런 변화를 통해 흉터가 생긴 피부는 재생되고, 탄력이 강화되고, 기미·주근깨·잡티와 같은 색소가 개선된다. 프락셀 레이저 시술은 반응이 즉각적이다. 1차적으로는 열감이 있고 곧 딱지가 올라온다. 시간이 지나면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재생된 피부 즉 새살이 올라온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 전체를 한꺼번에 벗겨내는 박피술보다 훨씬 더 빨리 새롭고 건강한 피부로 바꿔준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과에서 적용이 다양하다. 피부재생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에 많이 활용되고는 있지만, 색소도 동시에 치료된다. 탄력개선은 덤이다. 튼 살이나 모공에도 효과가 있다. 프락셀 레이저는 조사하는 레이저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부과에서 시술 후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시술 후 일시적인 열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진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는 프락셀, 토닝 같은 레이저 시술 후에 진정 케어를 동시에 진행하다. 열감이나 붉은 기가 하루 정도는 지속될 수 있다. 이후부터는 치료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성된다. 일정 기간 후 재생된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면서 윗부분의 딱지는 자연스레 소실된다. 단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활발한 직업 군을 가진 분들은 피부에 작은 딱지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딱지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세안은 조심해야 한다. 세안 시 얼굴을 박박 문질러 강제적으로 딱지가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자연적으로 탈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구석구석 빠짐없이 발라줘야 한다. 가능하면 강한 자외선이 있는 직사광선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프락셀 레이저를 받고 나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평소보다 보습제를 2배 이상 발라주고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프락셀 레이저는 1회만으로 피부 결이 개선되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여드름 흉터같이 피부 요철이 심한 경우 3~5회 이상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05 경인일보

[건강칼럼·(23)직업성 급성중독]같은 위험 노출된 수많은 노동자… 개인적 치료만 하다간 피해 확산

관련 정보 분산돼 진단 어려움직업환경·응급 의학 연계 중요역사는 반복된다. 여러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비슷한 말을 했다. 역사를 통해 배움으로써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일 것이다.산업보건 영역에서도 안타까운 역사는 여러 번 반복되었다. 같은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안전보건 제도를 수립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0년간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질환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직업성 급성중독 질환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재해는 비슷한 것들이 반복되어서 여러 명의 근로자가 건강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왜 그럴까? 직업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정보가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직업병과 다르게 급성중독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게 된다. 응급의학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이 단계까지는 직업병인지 알기가 어렵다. 직업환경의학 의사는 직업병을 먼저 의심하고 많은 단서를 찾을 수 있지만, 이런 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두 가지 정보가 합쳐져야 직업성 급성중독을 진단할 수 있다.왜 이 환자가 직업성 급성중독 환자인지 빨리 알아야 할까?이 환자와 같은 환경에서 일하는 수많은 근로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같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 명의 환자로부터 배운 정보를 이용해서 예방에 활용하지 않으면 똑같은 환자가 계속 발생하게 된다.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다.급성중독 환자가 여러 명 발생하는 과정은 비슷하다. 처음에는 직업성 질환인 줄 모르고 근로자 개인만 치료하고 지나간다.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으니 같은 결과가 반복되어 여러 명의 환자가 생긴다. 모아놓고 보면 누가 보아도 명백한 직업병이지만 그때는 이미 큰 피해가 생긴 다음이다.필자가 근무하는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직업성 급성중독질환 관리체계를 운영하였다. 도금공정에서 시안화수소에 노출되어 사망한 사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례와 같은 직업성 급성중독 사례를 응급의학 의사들과 함께 찾아냈다. 환자들을 잘 치료하는 한편, 작업현장 조사를 통해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찾아내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 결과를 이용해 선제 조치를 취함으로써 같은 형태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직업성 급성중독 관리체계는 발병자 관리를 통한 급성질환 예방관리 측면에서 효과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제는 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아야 할 때이다./최원준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최원준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2019-10-29 경인일보

[건강칼럼·(22)방광염과 예방 습관]너무 잦은 화장실 신호에 통증까지… 年 3회 이상 발생 땐 만성증상 의심

원인 세균 80% 이상 대장균'비위생적 비데' 감염 유발도갑작스럽게 요의가 느껴지거나(급박뇨), 소변을 본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잔뇨감), 평소와 다르게 소변의 양이 적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빈뇨),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 평소와 다르게 여러 번 깨는 경우(야간뇨)가 있다. 또 소변 볼 때 요도에 따끔따끔 작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고, 소변의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오줌소태라고 하는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비뇨기과에서 소변배양검사, 감수성 검사 등과 함께 환자가 느끼는 임상증상을 종합해 진단한다.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의 복용과 바람직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치료가 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세균이 콩팥과 같이 상부 요로기계로 올라가 신우신염과 같은 병변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급성 방광염 원인 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거의 동일하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을 방치하면 만성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다. 방광염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장 등 요로기계 다양한 장기에 감염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해 심각한 염증 및 기능부전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방광염이 의심되면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특히 만성 방광염은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소변 배양검사 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적합한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방광염 증상과 유사한 다른 병변과의 감별진단도 중요하다. 빈뇨, 급박뇨, 배뇨통, 하복부 통증, 잔뇨감, 혈뇨와 같은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비뇨기과에서 연성방광내시경을 통해 감별할 수 있다.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을 동반한 전립선염이 있을 경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요속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채혈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방광염 진단을 받았다면 적당량의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수분은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준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을 때 항문 쪽의 지저분한 분비물이 요도 쪽으로 묻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은 비데의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비데에서 나오는 세균에 감염된 물이 요도 쪽에 묻으면,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0-22 경인일보

[건강칼럼·(21)연령별 노화 증상·개선법]20대부터 보습 신경써야 주름 예방… 탄력 떨어지는 40대 눈주변 관리를

처진 부위 중심 '실 리프팅' 추천개인상태 맞춰 올바른 시술 중요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짙어지지만, 20대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때부터 관리를 해야 30~40대 이후의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20대는 피부가 처져 생기는 주름보다 표정 주름과 잔주름이 나타나는 시기다. 또 외부환경이나 피로로 인해 건성 피부로 변하기 쉽다. 그 결과 눈이나 입 주위 등이 부분적으로 건조해 지면서 잔주름이 생긴다. 이 시기는 수분과 보습,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쓴다면 주름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시기는 30대다. 특히 미간이나 콧등은 피부가 약하고 콜라겐 섬유가 부족해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 이는 단순 노화 문제가 아니라 미간에 힘을 주거나 얼굴을 찡그리며 웃는 등 표정에 의해 나타난다. 40대는 피부 노화가 두드러진다. 이마의 주름이 확실히 눈에 띄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또 피지선의 기능 저하로 피부의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 밑이 처지고 눈가에 잔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눈가주름을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팔자주름이나 이마 주름도 깊어지는 시기이니, 피부 탄력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50대는 피부 자생력이 떨어지면서 탄력이 저하되고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이마, 눈꺼풀, 뺨 등의 피부가 늘어진다. 뺨과 목에도 피부가 처지면서도 깊은 주름이 생기는데, 평소 고개를 자주 뒤로 젖히면서 굵은 주름의 생성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주름은 얼굴에서 목으로 내려와 손등에도 주름이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피부가 처지고 굵은 주름과 잔주름이 골고루 나타나는 60대에는 얼굴 뿐만 아니라 몸에도 피부 노화가 진행돼 대부분 탄력이 떨어져 있다.얼굴 전체에 퍼져있는 잔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층에 얇게 보톡스를 주입하는 더마톡신(스킨 보톡스)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40~50대는 6개월에 한 번씩 마치 주름 화장품을 바르듯 더마톡신 시술을 받으면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눈가나 이마, 미간 등 표정 짓는 곳에 생기는 주름은 보톡스를 해당 부위 근육층에 주사해 표정근의 작용을 막아 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다. 턱보톡스의 경우 턱 근육을 작게 만들어 튀어나온 사각 턱을 개선한다.나이가 들어 피부가 처지고 조직이 늘어진다면 피부뿐 아니라 근육, 지방을 개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전체적으로 처진 부위를 중심으로 실 리프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처진 눈썹, 처진 볼살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초음파 슈링크 리프팅을 통해 눈썹과 볼살을 리프팅 시키고, 전체적인 피부탄력을 줄 수 있다. 깊은 팔자주름이나 꺼진 볼, 들어간 이마 등 볼륨이 부족한 부위의 경우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을 준다. 젤리 같은 말랑말랑한 필러를 주름과 조직 아래 주입해 볼륨감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이 노화에 따른 주름과 볼륨 감소를 개선하는 다양한 피부과-성형외과 시술의 경우 정확한 부위에 시술이 이뤄지지 않으면 원치 않게 근육이 마비되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개인 상태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시술과 시술자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0-15 경인일보

[건강칼럼·(20)오미자]가래 없애주고 기침이 멎는 작용… 미세먼지 몸 속 침투했을때 특효

인삼·황기등 달인 물과 섞으면영조 장수 비결 마시던 '생맥산'여름이 끝났다. 한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계절이 끝났다는 이야기다. 가을 장마와 태풍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간다. 서울의 계절별 미세 먼지 평균 농도는 여름에 가장 적고 가을, 겨울, 봄 순으로 높아진다. 즉 여름이 끝나면 다음 여름이 올 때까지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올라가기만 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미세먼지 예방에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정화 식물, 값비싼 공기 청정기 등은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이미 몸 안에 들어온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다. 몸 안에 들어온 미세먼지에 대해 한의학적인 대책이 뭐가 있을까 한번 생각해 봤다. '胸中査滓眞堪洗(흉중사재진감세) : 가슴에 막힌 것들 정말로 시원히 씻어내니.' 고려말 정몽주의 제자 권근의 시 '오미자'의 일부다. 이 시에서 오미자는 위의 가슴 답답할 때 외에도 눈이 어두울 때 맑게 해주고, 목이 마를 때 촉촉하게 해준다는 말과 함께 좋은 차를 마실 때 옛사람이 느꼈다는 겨드랑이 밑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는 표현도 나온다. 또한 방약합편에서는 오미자가 맛이 시고 성질이 따뜻하며 능히 갈증을 없애고 오래된 기침을 다스리고 금수(폐의 진액)를 보한다고도 했다. 오미자의 약리작용으로는 일반적으로 간 손상 보호와 항산화, 혈당강하 작용이 있으며 이 칼럼의 주제인 미세먼지 대책에 적합한 약리작용이 있다. 구체적으로 거담, 진해작용이 있어서 공기가 탁한 환경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침 가래 증상에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오미자를 어떻게 복용하는 게 좋을까. 조선시대 왕 중 가장 장수한 왕은 영조다. 조선왕조실록에 영조와 오미자에 관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흉년으로 곡식이 부족해지자, 영조는 곡식을 술로 담그는 것이 못마땅해서 금주령을 내렸다. 그런데 세간에 금주령을 내린 왕이 술을 즐겨 마신다는 소문이 돌았다. 영조는 평소 오미자로 만든 생맥산을 즐겨 마셨는데, 오미자 때문에 붉은 빛을 띤 생맥산이 흡사 술과 비슷해 보여 이런 오해가 생겼다. 이에 영조가 직접 자신이 마신 것은 술이 아닌 오미자 차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영조의 장수 비결중 일부가 그가 마신 생맥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생맥산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맥문동, 인삼, 황기, 감초 등을 푹 달이고, 오미자는 400cc 정도의 찬물에 하루 이틀 정도 우려낸다. 이후 앞에 달인 물과 오미자 우린 것을 합친 후 물을 부어 1ℓ 정도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마실 때는 취향에 따라 꿀을 약간 타서 마셔도 좋다./제성준 경희미르애한의원 분당점 원장제성준 경희미르애한의원 분당점 원장

2019-10-01 경인일보

[건강칼럼·(19)남성 갱년기]노화 진행되며 남성 호르몬 감소… 우울한 감정… 근력·기억력 저하

비뇨기과서 '보충용법' 치료를전립선암등 투약땐 '증상 악화'갱년기는 여성만 겪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도 중년의 나이가 되면 갱년기 증상을 겪을 수 있다.남성 갱년기는 그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것을 스트레스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여긴다. 남성 갱년기의 주된 증상은 정신적으로 불안이나 우울한 감정이 생기며 기억력이 저하되고, 육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 신체적으로는 근력이 저하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며 뼈가 약해지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은 뇌, 고환의 노화 현상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감소다.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 및 고혈압, 당뇨, 간질환 같은 신체적 요인 등도 있다.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은 비뇨기과를 내원해 진료를 본 후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해 투약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 남성 유선암과 같은 안드로겐 의존성 종양이 있거나 종양이 의심이 되는 환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투여되면, 종양을 악화시키거나 현성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악성종양과 관련된 고칼륨혈증 환자, 중증의 심부전, 신부전 환자는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고 전립선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남성호르몬을 투약 받으면, 전립선비대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남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약하면서 혈청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PSA)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립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일반 환자 군의 경우 최소 1년에 한번, 중년 이상 전립선비대 증상이 있을 경우 최소 1년에 2번 이상 PSA 채혈검사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투약할 경우 적혈구증가증을 검사해 내기 위해 채혈을 통해 정기적으로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오랜 기간 사용 시,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혈액응고 이상이 생기는지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비뇨기과 병원에서 주로 처방하는 남성호르몬은 예나스테론 주사와 네비도 주사가 있다. 예나스테론 주사는 테스토스테론에난테이트 250mg/mL 성분으로서 2~3주 간격으로 근육주사로 투약한다. 네비도 주사는 테스토스테론운데카노에이트 250mg/mL 성분으로서 10~14주 마다 근육주사로 투약한다. 예나스테론 주사는 한번 투약 시 환자가 지불하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네비도 주사는 2~3달 간격으로 1번 맞기 때문에 투약 주기가 길어 주사 맞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비뇨기과를 내원해 안전하게 남성호르몬 보충용법을 받으면 큰 부작용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몸 상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안전한 호르몬 치료는 남성 갱년기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활력의 증가와 근력 증가, 체지방 감소와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향상 되고 젊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즉 인체 노화에 따른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긍정적인 장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9-24 경인일보

[건강칼럼·(18)녹용이야기]구입한 곳보다 보관기간이 더 중요… 최소 3개월 이내 약재로 복용해야

산지 2년 지났으면 버리는게 최선사향·웅담도 신속하게 활용해야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많은 환자가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녹용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보통 환자들이 보여주는 녹용의 경우 대부분은 외국 여행에서 사온 것들이거나, 지인들이 외국에서 사와서 선물한 것들이다. 이런 녹용은 어디서 사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예로부터 녹용은 귀한 약재로 알려졌는데, 귀한 약재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장롱 깊숙한 곳에, 혹은 냉동실에 최소 3년 이상 보관하고 약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10년 이상 보관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오래된 녹용을 가지고 한의원에 방문해 약재로 사용할 수 있을까 기대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래된 녹용은 쓸 수 없다는 '사망신고'가 내려진다.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하다.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만약 녹용 보약을 먹으려고 큰 맘 먹고 한의원에 왔는데 한의사가 "3년 지난 녹용으로 한약을 짓겠다"고 말하면, 찝찝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또 맛있는 소고기를 잘 먹고, 남은 것을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를 발견했다면 먹는데 망설여질 것이다. 물론 냉동실에 보관된 턱에 상하진 않았겠지만, 오래된 소고기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새로운 고기를 사는 것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반드시 약효를 봐야 할 녹용이라는 약재도 마찬가지다. 장롱 속의 녹용, 혹은 냉동실 속의 녹용이 만약 2년이 지났다고 생각되면 버리는 게 최선이다. 더 좋은 방법은 선물로 받은 녹용은 받자마자 최소 3개월 이내에 한의원에 가서 좋은 약재를 잘 처방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녹용뿐만 아니라 사향, 웅담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특히 사향의 경우는 우황청심원의 원료일 뿐 아니라, 최근에 각광받는 공진단의 원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약재 성분인 향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신속히 처리해서 쓰지 않으면 안된다. 고가의 한약재를 가지고 있다면 보관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약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것만이 좋은 약재를 버리지 않는 지름길이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2019-09-17 경인일보

[건강칼럼·(17)실리프팅]회복기간 짧고 부작용 적은 시술… 심하지 않은 안면노화 해결 대안

지름 2㎜ 미만 실, 피부조직 삽입콜라겐 섬유 증가·피부탄력 호전피부의 노화로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미 고대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보인 기록들이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안면거상술의 기록이 전해지고 있고, 피부노화에 대처하는 기법들은 수세기에 걸쳐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성형외과 수술적 기법 또는 레이저 시술 및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실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되고 발전돼 왔다.그러나 각 방법들이 지닌 장단점이 있고 현시대에 사람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수술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피부노화나 안면부 노화의 원인에 대한 고찰 역시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노화란 피부 및 연부조직의 퇴화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SMAS(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라는 결체 조직과 골막까지 퇴화해 늘어지게 되는 총체적인 구조적 노화가 일어남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뼈도 축소돼 광대뼈나 턱뼈가 줄어들어 사이즈의 축소가 일어난다. 얼굴뼈의 축소와 더불어 뼈와 피부를 이어주는 SMAS 라는 결체조직이 늘어지고 콜라겐과 지방의 감소로 인한 총체적인 느슨함이 얼굴 주름의 원인이다.고식적인 안면거상술을 보완하기 위해 SMAS 층을 당겨주는 'SMAS 안면거상술'이라는 성형외과 술기가 개발됐고 골막을 박리해서 당겨주는 골막하 안면거상술, 총체적인 리프팅을 일으켜 주는 기술 등도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수술법들은 비교적 고난이도 술기법으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고 수술 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과도한 박리로 인해 혈종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수술 후 붓기가 지속돼 상당 기간 사회활동을 할 수 없고 좌우 비대칭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실리프팅은 수술적인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해 생긴 수술이 아닌 시술적인 방법으로, 수술보다 부작용 부담이 적은 안면거상 방법이다. 피하지방층이나 SMAS층에 돌기가 달린 실을 삽입해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낚시줄처럼 당겨줌으로써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이때 사용되는 실은 체내에서 반응성이 매우 적은 지름 2.0mm 미만의 실로 주위에 돌기가 형성돼 늘어진 피부조직을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당겨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이 조직에 삽입된지 4~6주 후에는 돌기 주변으로 섬유조직이 형성되면서 보다 탄탄하게 지지돼 주름제거 효과를 증대한다. 시술 후 간혹 얼굴 비대칭, 혈종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부작용이며, 녹는 실이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원상 복구된다. 돌기가 달린 실은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조직에 들어가 콜라겐 섬유를 증가시키고 피하지방을 녹여주면서 피부톤이 맑아지고 피부탄력에 호전이 일어나는 효과도 있다. 실리프팅은 회복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으며 시술비용이 적어 안면노화가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사람에게 피부처짐이나 주름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9-03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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