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선수

 

[주목 이선수]인천시청 복싱 유니폼 입은 남은진

서인천고 수석 입학 공부도 '선수''복싱부 없던' 학교서 태극마크 달아 그해 亞선수권 동메달 실력 입증 오연지와 한솥밥 "든든한 동료들""우리나라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올해부터 인천시청 유니폼을 입고 링을 누빌 국가대표 여자 복서 남은진(27)이 소속 팀 선수들과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목표인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국내 여자 복서가 올림픽 무대에 나선 적이 없기 때문에 남은진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면 우리나라 첫 사례가 된다.인천에서 태어나 심곡초, 서곶중, 서인천고, 용인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까지 서귀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남은진은 최근 인천시청과 계약하며 올해부터 고향팀에서 뛰게 됐다.고교 재학 중에 태극마크를 단 남은진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대표 1진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중학교 2학년 때 오빠를 따라 체육관에 갔다가 복싱의 매력에 빠져서 꾸준히 운동했던 남은진은 고교 입학 때 수석 자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공부 또한 잘했다.서인천고에 복싱부가 없었기 때문에, 남은진은 고교 2학년 때까지 학과 공부 모두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학원도 다니면서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체육관에서 훈련했다.고교 3학년 때인 2008년 복싱 선수로 진로를 확정한 후 오후 수업은 면제받을 수 있었던 남은진은 그해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이후 관련 학과가 있던 용인대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한 남은진은 2011년 대통령배 우승을 거머쥐면서 국가대표 1진으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갔다.9년 만에 고향 팀으로 돌아온 남은진은 고향에서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그는 "인천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감독님 이하 동료들도 너무 든든하다"면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디딤돌 삼아 2020년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김원찬 인천시청 감독은 "남은진은 오연지(인천시청)와 함께 우리나라 여자 복싱을 이끌 기둥이다. 두 선수가 함께 올림픽에 동반 출전해 여자 복싱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여자 복싱 국가대표 남은진(인천시청)이 11일 중국 광저우체육대학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인천시청 제공/아이클릭아트

2017-01-11 김영준

[주목 이선수] 고등학교 새 유도 여왕… 경기체고 3학년 전은빈

작년까지 성적나빠 포기생각 동계훈련서 '일취월장' 대회 휩쓸어국가대표 상비군 선발도"아직 주변의 관심이 신기하고 어색해요."전은빈(경기체고 3년)이 올 시즌 여고부 57㎏급에서 전국을 호령하고 있다. 춘계유도연맹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고대항전, YMCA 전국고교유도대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전은빈은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전은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운동을 포기해야 하나'까지도 고민했던 선수다. 그랬던 전은빈이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28일 경기체고에서 만난 전은빈은 아직도 주변의 관심이 어색하고 신기하다.그는 "2학년 시절 메달이 하나도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다. 마음은 잘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그럼에도 '한번 더 해보자'며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신 감독·코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은빈은 광명 광문중 1학년 시절 유도를 처음 접하게 됐다. 그는 "6학년 말에 학교 코치님의 추천으로 유도를 알게 됐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유도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김재범(한국마사회) 선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유도를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운동하고 싶다는 딸의 마음을 헤아려줬고 지금은 전은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누나의 운동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한 남동생 전승우(2년)도 경기체고에서 누나와 함께 유도를 배우고 있다. 본인의 장·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은빈은 "어느 한 기술에 특화돼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면서도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많이 힘이 부족해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전은빈은 본인의 꿈도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꿈은 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고 수줍게 말하면서도 "체력 훈련은 힘들지만 도복을 입고 훈련할 때면 재미를 느낀다. 대표팀 상비군에도 들어가게 되고 함께 훈련하면서 태극마크와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빠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6-29 이원근

[주목 이선수] 신생 칼빈대 축구부… 브레인 신인 김도은

고교 입학해서야 선수생활 다부진 체력·멀티포지션 활약 학업성적도 1학년 수석 '두토끼'"프로축구팀에 입단하는게 목표입니다."올 초 신학대 최초로 축구부를 창단한 칼빈대에는 학업은 물론 축구를 통해 이름을 알리는 선수가 있다. 이 선수는 고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할 정도로 늦깎이 선수였지만, 최근에는 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대주가 됐다.화제의 주인공은 칼빈대 축구부의 멀티플레이어 김도은(1년)이다.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좋아했음에도 꿈을 키우지 못한 김도은은 강원 주천고 1학년 때 축구부 테스트를 받아 합격, 본격적인 축구 선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그는 "처음에는 그저 축구를 좋아하는데 불과했지만, 현재는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고,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졌다"면서 "학업 성적과 축구 모두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칼빈대는 올 초 신학대 최초로 남자 축구부를 창단해 2016 U리그 4권역(서울·경기·충북·충남)에서 다른 7개팀과 예선 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신생팀이다 보니 모두 저학년 선수들로 구성돼 현재 1무10패로 순위는 최하위(8위)를 기록 중이다.하지만 칼빈대 축구부의 미래는 밝다. 김도은처럼 유망주들이 점점 실력과 경험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도은은 오른쪽 공격수는 물론 미드필더와 수비까지 도맡아 할 정도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신장 175㎝와 68㎏의 다부진 체력에서 나오는 순발력과 탁월한 드리블 능력은 일품이다. 게다가 김도은은 올해 입학한 전체 1학년 가운데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공부 실력도 뛰어나다.김도은은 "공부도 좋지만, 축구를 하고 싶어 칼빈대에 입학했다"며 "올해 우리 팀이 1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게 목표다"면서 "임흥세 총감독님처럼 축구 선교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류봉기 감독은 "김도은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선수다"며 "운동 선수로는 출발이 늦었지만, 지금처럼 긍정적인 사고로 훈련에 임한다면 장차 좋은 선수로 대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6-29 신창윤

[주목 이선수] 수원삼성 'FW 신인 대어' 김건희

코칭 스태프 끊임없는 조언 '일취월장'AFC 챔스 멀티골 터트리며 얼굴 알려아직 부족한 체력… 찬스·득점 목말라등번호와 같은 '공격포인트 13개' 목표"꿈에서도 골 넣고 있습니다."지난 9일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 삼성의 영 건 김건희의 일성이다. 수원 매탄고와 고려대를 거쳐 올 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한 김건희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형 공격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리그에서 득점은 없지만 지난달 3일 상하이 상강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어릴 적 운동을 좋아했던 김건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당시 폴란드 전에서 황선홍 감독님의 첫 골, 포르투갈 전에서 박지성 선배님의 쐐기 골, 이탈리아 전에서 안정환 선배님의 헤딩 골 등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 때 이후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전주 삼천남초에서 광양제철남초를 거쳐 광양제철중을 졸업한 김건희는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매탄고로 진학을 결정했다. 김건희는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며 "매탄고는 운동 환경도 좋고 선·후배 사이의 관계도 좋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고대에서 김건희는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4년 제 50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비롯해 FC U-19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한국이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대학 시절 맹활약을 펼친 김건희는 일본 J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주변에서 일본 진출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그는 J리그보다는 수원 삼성을 택했다. 김건희는 "일본보다는 수원 삼성에서 뛰고 싶었다"며 "수원 삼성은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매탄고 시절부터 느껴온 가족 같은 분위기도 좋았다"고 설명했다.김건희가 프로 무대에서 성장 하는데는 코칭 스태프의 노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는 "서정원 감독님은 압박 타이밍, 공을 받는 위치와 움직임, 과감한 슈팅 등을 주문하신다"며 "감독님 뿐만 아니라 이병근, 최성용, 고종수, 신범철 코치님들도 경기장 안팎에서 꾸준히 조언을 해주신다. 코치님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해 아쉽지는 않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김건희는 의연하게 답했다. 그는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황)희찬(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이도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노력해서 A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건희는 꿈에서도 골을 넣을 만큼 득점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 그는 "공격수로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아직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체력적인 문제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조동건 선배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공간을 침투하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너무 좋다. 배울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올해 프로 리그에 데뷔했지만 신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매탄고 시절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있고 집처럼 편하다. 신인이라기 보다는 다시 돌아왔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올해 자신의 등번호인 13만큼 두 자릿수 득점과 공격 포인트 13개를 달성하고 싶다는 김건희는 "팀이 승리해서 리그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것과 골을 더 많이 넣는 것이 목표다"라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수가 되고 싶다.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삼성 김건희는-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고려대 출신-2014 춘계축구 연맹전 우승-FC U-19 선수권 팀 최다득점-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2016 수원 삼성 입단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올 시즌 2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김건희. 오른쪽 사진은 김건희가 수원 삼성클럽하우스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주먹을 불끈 쥐고 선전을 다짐하는 수원 삼성 김건희.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2016-06-14 이원근

[주목 이 선수] 내년 LPGA 투어 첫발 내딛는 전인지

하이트진로·US오픈·일본오픈 등 韓·美·日 메이저대회 석권“미국 무대 적응 전념… 첫해 욕심내지 않고 즐겁게 경기할 것”“승수보다 상금 10위 안에 들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어요.” 내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전인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말이다.전인지는 올해 US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일본 여자오픈 등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전인지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진출권을 얻었다.전인지는 “어릴 때부터 한국 잔디보다 외국 잔디를 더 좋아했다”며 “올해 외국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양한 잔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왔다. 2016년은 첫 해니까 욕심내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어깨 부상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좋지 않은 스윙 습관 때문에 부상이 생겼다. 그러다 병이 커져 4개월 가까이 목이 돌아가지 않아 치료에만 전념해야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몸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고 지난 시즌에는 대회를 마치면 월요일에 운동과 치료에 전념했다”며 “올해는 그렇게 하지 못해 시즌 막판에 부상이 있었다. 미국으로 빨리 떠나려는 것도 몸 관리에 신경을 쓰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국내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우선 미국 무대 적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LPGA 투어에 전념하고 싶다”며 “다만 올림픽 출전과 투어 신인상 가운데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것 같다. 아직 국내 디펜딩 대회에 다 나올 것인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모범생’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전인지에 지금까지 저지른 ‘일탈 사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인지는 “골프를 하면서 가장 삐뚤게 행동한 것은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 감기로 병원에 가는 길에 떡볶이를 사 먹은 일이다”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사 먹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복귀해서는 아무것도 안 먹은 것처럼 행동했다. 온갖 걱정과 불안, 걸리면 어떻게 할까 하는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자신의 롤 모델로 아널드 파머를 꼽은 전인지는 “승부보다 상금 10위 안에 들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올해 사고를 쳤다고 할 만큼 많은 것을 이뤘다. 여기서 더 성장한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너무 클 것 같다”며 “브리티시여자오픈은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투어 생활을 하면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서도 “올림픽이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전인지가 지난 10월 25일 광주 남촌 골프장(파71·6천57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6번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KLPGA 제공프로골퍼 전인지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인지는 미국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다. /연합뉴스

2015-12-22 이원근

[주목 이선수] LPGA 투어 진출 준비하는 박성현

작년 부진 딛고 기량 급성장17개 대회서 8번이나 ‘톱 10’美전지훈련서 체력단련 집중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성현(22·넵스)이 내년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현은 한국프로골프투어 2015년 시즌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5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박성현은 3월21∼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LPGA투어 기아클래식에 출전한 뒤 3월28일∼4월3일까지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 나선다.그는 국내 투어를 뛰면서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챔피언십을 비롯한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올림픽과 미국 진출에 대해 박성현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답한다. 그는 올겨울 전지훈련 장소를 미국 샌디에이고로 정했다. 주 3회 실전 라운드와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라스베이거스 부치 하먼 골프 아카데미에서 개인 지도를 받으며 어프로치 샷과 벙커 샷을 주로 배울 생각이다.사실 박성현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투어 상금 랭킹 34위에 평균타수 55위에 머물렀다. 24개 대회에서 10번의 컷 탈락이라는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 박성현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여자오픈 메어저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랭킹 2위, 평균 타수 8위에 올랐다. 17개 대회에서 8번이나 톱 10에 진입했다. ‘장타여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박성현 캠프는 2014년 김효주와 백규정이, 올해 전인지가 LPGA 투어에 진출한 전례를 밟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챔피언십, 백규정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 입성에 성공했고, 전인지는 올해 US여자오픈에서 1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현도 컬리파잉스쿨을 통한 LPGA 투어 진출이 아닌 대회를 통해 진출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박성현은 지난 10월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LPGA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게다가 박성현은 달력으로는 올해 열렸지만 2016 시즌 KLPGA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김효주와 전인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등 맹위를 이어갔다.박성현이 내년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 사진은 지난 13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티샷하는 모습.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KLPGA 제공

2015-12-15 이원근

[주목 이선수] 주니어국가상비군 발탁 수원 소화초 윤성필

아버지 후원 7살때 골프계 입문240m 강력한 드라이버샷 장점체력·정신력 위주 맹훈련 계획“최경주프로 같은 선수 되고파”“입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치겠습니다.”8일 화성 리베라CC에서 만난 윤성필(소화초 6년)은 올해 경기도종합선수권을 시작으로 박카스배, 전국소년체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지난 8월 용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용인컨트리클럽배 제3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하며 2016년 주니어국가상비군에 발탁됐다.윤성필은 국가상비군에 뽑힌 것에 대해 “첫 번째 목표를 이뤘다. 너무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주어진 상황속에서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윤성필은 7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유치원에서 골프와 수영 등 몇 가지 운동을 시작할 기회가 있었는데 골프가 가장 흥미로웠다”며 “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윤성필의 장점은 드라이버에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30∼240m 정도다. 그는 “가끔 너무 세게 쳐서 오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티박스에 서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금세 정신력이 흔들리는데 그 점은 앞으로도 보완해야 할 숙제다”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그는 소년체전을 꼽았다. 윤성필은 “첫 날 경기가 풀리지 않아 1오버가 났다. 하지만 둘째 날 2언더를 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2위를 한 선수와 1타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어렵게 우승했었다”고 회상했다.윤성필은 평소 방과 후에는 4∼5시간, 주말에는 10시간 정도를 훈련에 매진한다. 그는 “올 겨울 체력 훈련과 함께 쇼트 게임,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윤성필의 롤모델은 남아공 출신 루이 우스트이젠이다.윤성필은 “발렌타인 대회 때 이 선수의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집중력도 좋고 스윙도 깔끔했다”며 “우스트이젠을 비롯해 유명 선수들의 영상을 찾아보기도 한다”고 전했다.골프의 매력에 대해 그는 “필드에 나갔을 때 초록색의 잔디를 보는 것이 좋다”며 “골프는 힘들더라도 매력이 있는 스포츠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내년 수원중으로 진학하는 윤성필은 “입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나의 목표는 최경주 프로처럼 남을 도와주는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12-08 이원근

[주목 이선수] 세계주니어 무대 평정한 인천 롤러 기대주 최예운

세계선수권 1천m·3천m 계주 金실업 무대 1년차 ‘거침없는 질주’‘지구력·근성’ 함께 갖춘 승부사“다음 목표, 시니어국가대표 발탁”“아직도 얼떨떨해요. 꿈을 꾸는 것만 같아요.” (웃음)인천 롤러가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여자 롤러 실업팀을 운영하는 인천 서구청(구청장·강범석) 소속의 막내 선수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실업 무대 1년 차인 최예운(19)이 그 주인공이다.최예운은 지난달 17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5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주니어(만 19세 이하) 1천m에서 ‘깜짝’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층이 두껍고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유럽과 남미 등의 국가들이 총출동한 대회였다. 최예운은 주니어 여자 3천m 계주에서도 박지수(경북 한국생명과학고), 정고은(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해 콜롬비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두 경기 모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최예운은 1천m에서 초반부터 줄곧 2~3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경기 막판 승부수를 던진 그는 단거리 종목 우승자인 콜롬비아 선수의 거친 플레이를 견뎌내며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 사이 선두였던 미국 선수는 20m 이상 앞으로 치고 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지만, 지구력이 강점인 그가 뒷심을 발휘했다. 조금씩 격차를 좁혀가더니 결승선을 불과 40m가량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하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이어진 주니어 여자 3천m 계주에서도 최예운이 큰 역할을 했다. 두 번째 주자였던 그는 달리면서 허리가 옆으로 돌아갈 정도의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혼전을 거듭한 레이스 끝에 마지막 주자인 동료가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았다.지난달 24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시립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만난 최예운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메달을 기대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막상 대회에 참가하니까 ‘잘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겼고, 종아리 쪽에 있던 통증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함께 참가한 김진을(37) 서구청 롤러 감독도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다. 결승에 오른 것을 보고 메달권에만 들어줬으면 하고 욕심이 생겼다”며 어린 제자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얼핏 쇼트트랙 경기와 흡사해 보이는 롤러는 몸싸움이 격한 운동이다. 순간 최대 시속이 70~80km(평균 40~50km/h)에 달하는 레이스 도중에 손이나 어깨 등으로 거칠게 밀치기 일쑤다. 국내에선 선수보호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손을 못 쓰게 하고 무리한 몸싸움을 걸면 경고를 받거나 실격 처리되는데, 국제대회에선 많은 부분이 허용된다고 한다. “반칙이나 몸싸움에 익숙하지 않아 대회 초반에 고생했어요. 반칙을 당하다 보면 체력 소모도 크고 심리적으로 흔들리게 되거든요.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밀리지 않으려고 악바리처럼 했어요.” (웃음)충북 단양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운동을 시작한 최예운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근직 인천시롤러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2013년) 당시 충북 선발로 출전해 금메달을 싹쓸이한 여고생이었다”며 “김진을 감독이 고교 1학년 때부터 주시하던 기대주였다”고 귀띔했다.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실업 무대를 밟은 최예운은 인터뷰 도중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운동을 그만둘지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 감독도 어린 제자의 폭탄(?) 발언에 내심 놀란 눈치였다.“이번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며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 시니어(만 20세 이상) 국가대표 발탁과 국제대회 금메달이란 목표도 생겼고요. 앞으로도 인천 롤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해요!”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서구청 소속의 막내 선수인 최예운이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시립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2015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주니어 1천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서구청 최예운. 여자 3천m 계주에서도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우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김진을 서구청 롤러 감독 제공

2015-12-02 임승재

[주목 이선수] 이천 양정여고 김하니

‘관장’ 아버지 밑에서 4품 따내220m 호쾌한 드라이버가 장점88CC 후원받아 필드서 맹훈련“퍼팅 등 쇼트게임 보완 집중”“항상 골프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다.”1일 용인 88CC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골프 유망주 김하니(이천 양정여고·1년)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당당하게 답했다.김하니는 7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가 가족 단위로 골프를 치는 모습을 부러워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골프연습장을 다니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선수의 꿈을 키운 것은 5학년 때부터였다”고 전했다.김하니는 이천 한내초 6학년 시절 대한청소년골프협회(YGAK) 회장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니는 “당시 우승했을 때 기억이 생생하다. 그 대회를 통해 내가 왜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2011년 첫 우승 이후 김하니는 올해까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제주국제대학총장배 준우승과 함께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 플랙스파워배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년에는 경인일보 중고골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김하니는 210∼220m 정도를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를 장점으로 꼽았다. 또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3살 때부터 시작한 태권도도 운동 신경을 기르는데 도움을 줬다. 현재 김하니는 태권도 4품까지 따냈다. 반면 김하니는 “퍼팅 등 쇼트 게임을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며 “현재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김하니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88CC 골프연습장 장학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88CC의 후원으로 장학생들은 파3 필드를 무료로 돌 수 있다”며 “필드에서 뛸 수 있다 보니 위기관리 능력도 기를 수 있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18일부터는 최경주 재단에서 지원하는 전지훈련에도 참여하게 돼 최경주 프로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김하니는 “최경주 재단 이경훈 단장님께 레슨을 받고 있는 것도 감사한데 전지훈련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88CC와 최경주 재단 등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하니는 “내년 시즌에는 포인트를 많이 얻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어른이 되어서는 골프 재단도 만들어 어렵게 운동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게 골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5-12-01 이원근

[주목 이선수]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 ‘임호원’

2013 亞청소년대회 사상첫 銀탁월한 감각 빠른 움직임 강점스포츠토토 후원·삼일공고 소속일반 엘리트선수팀 포함 ‘최초’임호원(수원 삼일공고 2년)은 휠체어 테니스에서 떠오르는 신예다.지난 2013년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에서 한국 휠체어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낸 임호원은 3월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이지환과 함께 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19일 인터뷰에서 임호원은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불의의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기 시작했다. 테니스는 11세 때부터 시작했다”며 “당시 재활훈련을 하면서 테니스를 접하게 됐는데 그때는 테니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할 것 같아 테니스를 쳐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시작 동기를 밝혔다.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임호원은 20일까지 이천에 있는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그는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정도 근력 운동을 한다. 오후에는 3시간 정도 근력 운동과 함께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며 “훈련은 힘들지만 재미도 있고 실력이 점점 쌓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임호원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13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였다. 그는 “결승에서 상대방에 이기고 있었는데 역전패를 당했다”며 “그 대회 이후 더 훈련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제 임호원의 목표는 내년 리우 패럴림픽이다. 현재 세계랭킹 35위인 임호원은 세계 랭킹 3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내년 5월까지 대회가 있는데 그 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티켓을 따내고 싶다”며 “메달은 어려울 수는 있지만 패럴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임호원은 스포츠 토토의 후원을 받고 있는 동시에 삼일공고 테니스부에도 소속돼 있다. 일반 엘리트 선수팀에 장애인 선수가 포함돼 있는 경우는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이다. 삼일공고 테니스부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의 아버지 정석진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등 테니스 명문교다. 임호원을 지도하고 있는 스포츠 토토 유지권 감독은 “당시 소진억 삼일공고 교장 선생님과 삼일공고 테니스부의 배려로 명문 팀에 적을 둘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졸업을 하면 스포츠 토토에 입단할 예정이다. 구단과 수원시체육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유 감독은 “임호원은 어릴 때부터 휠체어 테니스를 시작해 적응력이 좋고 빠른 것이 강점이다”며 “체격이 작은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휠체어 테니스를 하는 데는 좋은 감각이 있다”고 소개했다. 임호원은 “운동을 하기 전까지는 우울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밖에서 운동을 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며 “많은 장애인 분들이 집에서만 계시는 경우가 많은 데 밖으로 나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한국 휠체어 테니스의 떠오르는 샛별 임호원.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5-11-19 이원근

[주목 이선수] 아스토레배서 ‘첫 전국제패’ 심석중3 지소연

접전 통해 자신감·위기관리 익혀 골프명가 신성고 진학 ‘겹경사’도“실력 쌓아 아버지께 효도하고 파”“제가 잘해서 힘드신 아버지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요.”지난 9일 남양주 비전힐스에서 만난 ‘골프 유망주’ 지소연(남양주 심석중 3년)의 일성이다. 지소연은 지난달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 2015 아스토레배 국제청소년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소연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 없이 편하게 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위기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지소연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그는 “사촌 언니인 지은희(한화골프단) 선수가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주니어 채를 사달라고 졸라 골프를 시작했다. 공을 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사촌 언니의 멋진 모습에 반해 골프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지소연은 자신의 장점으로 퍼팅과 어프로치 등 쇼트 게임에 능한 점을 꼽았다. 그는 “키가 154㎝ 정도로 체구가 작아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근력 운동도 쉬지 않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그의 아버지는 남양주 진접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영민 소방위다. 지소연은 “아버지가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근무하시는 것도 많이 피곤하실 텐데 쉬는 날이면 골프장에 나오셔서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며 “훌륭한 선수가 돼서 아버지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내년 골프 명문고인 안양 신성고로 진학 예정인 지소연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진학 걱정으로 부담감이 심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내년 대회에서 순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촌 언니의 조언대로 체력과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는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11-10 이원근

[주목 이선수] 아스토레배 국제대회 우승 성남 동광고1 이한승

마지막 날 첫 홀 실수에도 3차연장 접전 끝 역전승또래 선수들보다 구력 짧지만 ‘퍼터’ 자신감 최고“실력 출중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필미켈슨 닮고파”“내년에는 꼭 태극마크를 달겠습니다.”지난달 막을 내린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 2015 아스토레배 국제청소년골프대회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한승(성남 동광고 1년)의 포부다.3일 용인 88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이한승은 당시 경기에 대해 “선두와 한 타 차이로 둘째 날을 맞았는데 첫 홀에 보기를 쳐 아쉬웠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해 버디 3개를 잡아냈다. 결국 나를 포함해 총 3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연장 2차까지 접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3차까지 가게 됐다. 3차 경기는 홀에 볼을 가깝게 붙인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었고, 결국 승리는 이한승에게 돌아갔다. 그는 “연장 3번째 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됐을 때 짜릿한 느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함도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이한승은 용인 태성중 1학년 시절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평소 골프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 선수의 길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흥미가 없었는데 조금씩 성적이 나니까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며 “또래 친구들보다 구력은 짧지만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한승은 올해 가누다배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그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지난해 열렸던 경기도지사배다. 그 곳에서 이한승은 대회 마지막 날을 앞두고 저녁에 컨디션이 떨어지며 열과 구토가 나기 시작했다. 다음날 시합 전 50분까지도 대회를 포기할까 고민도 했었다. 이한승은 “그래도 챔피언조에 속했으니까 출전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신기하게도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당시를 돌아봤다.이한승의 장점은 퍼터에 있다. 이한승은 이번 아스토레배 연장 2차전에서도 4m 버디 퍼팅을 성공 시킨 실력자다. 그는 “비거리는 잘 나가지 않지만 퍼터는 자신이 있다”며 “퍼팅을 할 때는 확신을 갖고 쳐야 잘 들어간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고쳐야 할 점으로는 정신력을 꼽았다. 또 “정신력이 약해 잘 치다가도 실수를 하면 회복이 잘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래보다 골프를 늦게 시작한 것에 대해 이한승은 “확실히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친구들을 보면 ‘운동을 빨리 시작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그 친구들과 비슷해지기 위해 매일 더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좋아하는 선수로 필 미켈슨(45·미국)을 꼽았다. 공도 잘 치지만 매너도 좋고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서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이한승의 내년 목표는 태극마크 획득이다. 그는 “내년에 중고연맹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골프를 시작했으니 미국프로골프(PGA)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그는 “막둥이인 저를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늘 감사하다”며 “훌륭한 골프 선수가 돼서 부모님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3일 용인 88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이한승이 퍼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2015-11-03 이원근

[주목 이선수] 전국학생승마 제패 포곡중1 이민석

초등 5 제주서 인연 1년만에 첫 대회 준우승성실한 자세·동물 아끼는 마음 남다른 유망주낙마 골절부상에도 장애물경기 두려움 없어“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2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TNK승마스쿨에서 만난 ‘승마 유망주’ 이민석(용인 포곡중 1년)의 당찬 포부다. 이민석은 올해 제45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장애물 D Class(2Phase)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열린 한일 승마대회에서도 장애물 경기 유소년 대표로 출전해 일본팀을 꺾은 실력자다.이민석이 승마와 인연을 맺은 때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이다. 그는 “당시 제주도에 놀러 갈 기회가 생겼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말을 타게 됐다”며 “그때부터 말이 좋아져 부모님을 졸라 승마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이민석의 첫 대회는 그 해 출전했던 새만금 승마대회다. 말을 타기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는 당당히 그곳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석은 “첫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게 돼 믿겨지지가 않았다”며 “실력보다는 말이 좋아서 그런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는 “승마를 하게 되면 몸 전체를 다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신 운동이 된다”며 “말과 교감을 하는 것도 승마의 묘미”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의 목 부분과 얼굴 쪽을 쓰다듬으면 말이 좋아한다. 또 말이 좋아하는 음식을 줘도 금방 친해질 수 있다”고 뀌띔했다.이민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쉴링두코티(마명)는 지난 8월 처음으로 만났다. 그는 “2년 정도를 함께 했던 말과 헤어지고 쉴링두코티를 만났다”며 “예전 말을 보냈을 때 친한 친구를 잃은 것 같이 슬펐지만 지금은 이 말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쉴링두코티를 탄 지 2개월이 됐는데 이제 많이 친해지고 호흡도 맞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승마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민석은 지난 5월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을 타는 것이 재밌다고 했다. 그는 “당시 부상은 말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실수를 했기 때문에 낙마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마 선수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애물 경기에 대해서도 “무서운 것은 전혀 없다. 장애물을 넘어갔을 때 느낌이 정말 좋다”고 소개했다.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동욱 코치는 “민석이는 근성이 좋고 예절도 갖춰 승마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르고 훈련도 열심히 한다”며 “ 자신의 실수를 떨쳐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점만 고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민석이 좋아하는 선수는 로저 예베스 보스트(프랑스)다. 이민석은 틈틈이 동영상을 통해 그의 경기 장면을 살핀다. “그에게 장애물을 넘을 때 자세를 본받고 싶다”는 이민석은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으로 따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이민석이 제45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장애물 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애마스튜디오 제공

2015-10-28 이원근

[주목 이선수] 과천초4 임채리

6살때 골프채 잡아… 자질 내다본 프로·기업지원 잇달아LPGA 그랜드슬램 달성 ‘당찬 꿈’ 외국어 공부도 착실히“골프는 나와 필드와의 경쟁이라는 점이 최고의 매력이다.”임채리(과천초 4년·사진)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골프 유망주다. 임채리는 올해 제28회 경기도지사배골프대회, 제10회 회장배 폴턴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제9회 볼빅배 전국 청소년골프대회 저학년 여초부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최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천리 꿈나무 골프대회 여초 저학년부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7일 용인 남부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임채리는 아버지를 따라 갔던 골프연습장에서 처음으로 골프채를 휘둘러본 뒤 골프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했다. 그는 “그 후에 골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버지께 골프채를 사달라고 졸랐고 골프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당시 레슨을 위해 처음 찾아간 과천시설관리공단 내 실내골프연습장 소속 프로는 나이가 어려 다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가르쳐주지 않았다. 임채리의 아버지 임진철(53)씨는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켜본 소속 프로로부터 채리가 프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이 높고 골프 선수로서 자질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골프를 시작한 후 1년 뒤 임채리는 골프공 회사 볼빅(회장·문경안)의 CF모델로도 발탁됐다. 임 씨는 “채리의 연습 장면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인기가 높았다. 얼마 후 볼빅에서 채리를 한번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테스트를 받은 뒤 볼빅의 모든 골프 용품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계약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채리의 발전 가능성을 본 용인 남부골프연습장에서는 파3 연습장과 타석 무료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김하늘, 박상현, 김나리 등을 키워낸 이광일 프로의 무료 지도도 받고 있다.임채리는 “필드에서 즐겁게 운동 할수 있는 것이 나만의 장점인 것 같다. 필드에서 모든 친구들과 운동을 하는 것이 즐겁다”며 “타 스포츠는 선수들끼리 몸을 부딪치는 경쟁을 하지만 골프는 그렇지 않다. 골프는 나와 필드와의 경쟁이라는 점이 최고의 매력이다”고 전했다.임채리가 닮고 싶은 선수는 최근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프로다. 임채리는 “전인지 프로는 필드에서 차분하고 경기 분위기를 이끌고 가는 것 같다”며 “전인지 프로와 같이 강한 정신력을 보유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임채리는 LPGA에 진출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공부도 착실히 하고 있다. 차근차근 미래를 바라보며 성장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10-27 이원근

[주목 이선수] 태국 국제오픈펜싱 2관왕 김자인

학생 시절 주목 크게 못받아고3 체전까지 진로결정 고민졸업후 안산시청서 일취월장날쌘 다리·좋은 기합 장점“내년엔 태극마크 달고파”“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안산시청의 여자 검객 김자인(21·안산시청). 그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15 태국 국제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김자인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하게 돼서 기쁘다”면서도 “욕심 없이 대회에 임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자인은 익산 지원중 1학년 시절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활동적이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큰 고민 없이 운동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중학교에서 익산 이리여고로 진학한 김자인은 고등학교 시절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생각 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내 길이 아닌가 싶어 운동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김자인은 고교 1년 시절 주종목이었던 사브르에서 대표 선수에 선발되지 못해 플뢰레로 바꿔 전국체전에 출전하기도 했다.김자인에게 있어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고등부 마지막 대회였던 제94회 전국체전이다. 김자인은 사브르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전국체전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던 시점이라 답답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전국체전을 마치고 김자인은 안산시청 이현수 감독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고, 다시 검을 잡을 수 있었다. 그는 “안산시청이라는 실업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면서 “펜싱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현수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안산시청에서 2년 차 선수로 활동하는 김자인은 선·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착실히 실력을 쌓고 있다. 그는 “감독·코치 선생님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잘 가르쳐 주시고 맏언니인 이희라 선배가 후배들을 잘 다독여 주신다”면서 “안산시청은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김자인은 다리가 빠르고 기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그는 “게임을 뛰기 전에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면서 “아직 잘되지는 않지만 경기에 들어갈 때 훈련했던 것을 생각하려고 하고 긴장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펜싱 특유의 기합과 타이밍 싸움을 펜싱의 매력으로 꼽은 김자인은 이라진(인천시청)과 이희라를 자신이 본받고 싶은 선수로 꼽기도 했다.김자인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다. 그는 “아직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었는데 좀 더 실력을 쌓아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면서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표팀에 발탁돼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태국 국제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안산시청 김자인(오른쪽)의 경기모습. /안산시청 제공

2015-10-07 이원근

[주목 이선수] 양혜지 수원 영복여중

초교 4학년때 특성화반서 취미로 시작 “잔디위 라운딩 하고 싶어 선수 입문” 뛰어난 집중력·습득력·근성 ‘장점’ 용인시장배대회 여중부 우승 차지 ‘두각’ “경기때 웃는 ‘여유’ 허윤경 프로처럼 되고파” “필드에서 공을 치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22일 화성 에스엘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양혜지(수원 영복여중 2년)는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남다르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특성화반에서 취미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당시 선생님이 선수반에서 치면 파3 골프장에도 나갈 수 있다고 하셨다”면서 “필드에서 공을 치고 싶어서 선수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독특한 입문 소감을 전했다. 훈련 중에서도 라운딩을 나설 때 즐거워진다는 양혜지는 훈련 중에도 필드에 나가는 날을 기다린다. 양혜지는 지난 1일 용인시장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4언더파 71타를 치며 자신의 최고 성적으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대회 우승이 처음이라는 그는 “대회에서 긴장을 하게 되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편안하게 치려고 노력했다”면서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했더니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양혜지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력이 좋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훈련을 할 때도 습득력이 빠르고 실력도 부쩍 늘었다. 또 CsGA 골프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시스템도 양혜지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양혜지는 “어프로치 등 쇼트게임은 자신 있지만 비거리는 200∼210m 정도로 생각 만큼 잘 나오지 않고 있다”며 “드라이버 거리도 늘릴 수 있도록 맹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 선수는 허윤경 프로다. 양혜지는 “허윤경 프로를 경기장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다. 경기장에서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허윤경 프로의 장점을 배워 나중에 투어 프로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양혜지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경기도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수원 영복여중 양혜지의 훈련모습과 그가 가장 좋아한다는 허윤경 프로 모습.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5-09-22 이원근

[주목 이선수] KSF 시즌 챔피언 오른 서주원

중학교때부터 카트 기본기 다져 6번 레이스 중 5번 우승 ‘실력파’ 어깨 부상때 습득한 이론도 강점 “체력 키워 멋진 모습 보이겠다” “한국 최초로 포뮬러1(F1)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주원(21·쏠라이트 인디고·중앙대)이 국내 카레이싱 무대를 책임질 ‘젊은 피’로 떠오르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 12∼1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5, 6라운드 제네시스 쿠페20 클래스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종합점수 159점으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등이 후원하는 KSF는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메이크(One-Make) 대회다. 원메이크 대회에선 동일 차종·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의 기량으로 승부를 보는 대회다. KSF에선 제네시스 쿠페10·20,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MD, K3 Koup 등의 종목이 치러지고 있다. 서주원은 이날 펼쳐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월등한 기량으로 줄곧 1위를 지켜냈다. 서주원은 6번의 레이스 가운데 5번의 우승컵을 챙기며 올 시즌 확실하게 본인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주원은 중학교 시절부터 모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에서 기본기를 쌓았다. 서주원은 국내 최연소로 세계 JK 포뮬러 레이싱 대회에 출전해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최초로 세계 카트 대회인 일본 코다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성남 늘푸른고 2년 시절엔 카트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과 재활을 하며 공백기를 보냈지만 이 1년여의 시간 동안 레이서 전반에 걸친 이론을 습득해 자신 만의 독특한 운전 기술을 연마 해 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주원은 부상을 극복하고 연이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5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서주원은 “시즌 종합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동계 시즌 경주 차량에 대한 매카니즘 공부가 드라이빙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작년 보다 팀과의 호흡도 좋아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인 첫 F1 선수 꿈은 아직 저버리지 않고 있는 만큼 다양한 차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보강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우선 지구력과 체력을 키우고 남은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국내 카레이싱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서주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공

2015-09-16 이원근

[주목 이선수] ‘용인시장배 제패’ 파주 율곡고 이윤재

필리핀 유학 통해 기본기 다져 한국 골프 적응하며 실력 발휘 정교한 어프로치·퍼팅은 일품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고 싶어” “한국 골프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제5회 용인시장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윤재(파주 율곡고 1년). 이윤재는 중학교 1년 때 필리핀 유학시절 골프 선수가 되리라 마음먹고 일찌감치 유학길에 오른 유망주였다. 2년 여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1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이윤재는 한국 골프 문화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며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15일 용인 상현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이윤재는 “입상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면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승부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연장 1차전에서 이윤재의 공은 홀 컵과 약 7m가 떨어져 있었던 반면 상대 선수는 홀컵과 30㎝ 가량 가깝게 붙어 있었다. 자칫 긴장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강점인 퍼터를 활용해 버디에 성공하며 연장 2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이윤재는 2차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상대는 파에 그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윤재는 “어프로치와 퍼터는 꽤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에서도 퍼터를 칠 때는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반면 비거리는 240m 정도 나간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한국의 잔디 상태, 대회 진행 방식 등 여러 부문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돌아보면서 “그렇다 보니 한국에 와서 처음에는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현재는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재는 오전에는 라운딩을, 오후에는 샷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또 집에 귀가해서도 1시간 가량 퍼터 연습을 하면서 골프 훈련에 12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연습벌레다. 이윤재가 닮고 싶은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리키 파울러다. 그는 “위험한 순간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도전적으로 공을 치는 모습이 좋다”면서 “어느 누구와 시합을 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공을 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윤재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실력은 물론 인간성이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좀 더 실력을 키워 투어 프로로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제5회 용인시장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파주 율곡고 이윤재.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09-15 이원근

[주목 이선수] ‘복싱 기대주’ 의정부서중 아진

축구부 후보 싫어 복싱 입문 1년도 채 안돼 11승 ‘호성적’ 왼손잡이 + 긴 팔, 견제 탁월 “국가대표 꿈 이루고 싶어” “국가대표 꿈을 이루고 싶어요.” ‘복싱 기대주’ 아진(의정부서중 2년)의 올 시즌 성적은 12전 11승 1패. 지난 4월 38㎏ 이하급에 출전해 연맹회장배에서 우승한 후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복싱 꿈나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진이 복싱을 시작한 지는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는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 처음 복싱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당시 학교에 복싱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선생님께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아진은 초등학교 때까지 축구부에서 운동을 했다. 그는 “축구부에서는 주로 후보 선수로 있었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데 벤치를 지키다 보니 조금씩 흥미를 잃었고, ‘복싱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복싱은 후보 선수 없이 계속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진은 스리랑카 출신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슬하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랐지만 아진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리더다. 아진이 복싱을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과 형들이 함께 복싱부로 들어온 것도 같은 이유다. 12전 11승을 거둔 아진의 첫 패배는 전국소년체전이었다. 그는 소년체전 결승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면서 2위에 머물렀다. 아진은 “큰 대회에서 시합을 하다 보니 많이 긴장이 됐었다”라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훈련은 새벽 운동과 방과 후 운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7시부터 학교에 등교하기 전까지 1시간 동안 달리기를 하는데 계산을 해보면 10㎞ 정도가 된다. 수업이 끝난 오후에는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아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서도 “시합을 할 때 3라운드에 들어가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좀 더 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종현 의정부 복싱협회 전무이사는 “아진은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서 공격할 수 있는 전천후 복싱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면서 “왼손잡이기 때문에 카운터가 좋고 서구적인 체형으로 팔이 길어 견제에 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또 “몸무게도 38㎏으로 체중 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복싱을 하는데 있어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진은 “복싱부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시는 함만석 교장 선생님과 오태식 코치님의 지도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학교 선배인 배재민(국가대표) 선수처럼 좀 더 실력을 쌓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국가대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의정부서중의 ‘복싱 기대주’ 아진.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09-02 이원근

[주목 이선수] 동두천 보영여고 박찬미

중학교 3학년때 왼 손목 수술 아버지의 믿음 속 꾸준한 치료 전국청소년골프 당당히 우승 “꿈나무들 돕는게 최종 목표” 잘 될 때도, 안될 때도 있어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운동 그게 골프의 매력 아닐까요? “최종 목표요? 저 같은 골프 꿈나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지난달 31일 고양 일산 중산힐스골프장에서 만난 ‘골프 기대주’ 박찬미(동두천 보영여고 3년)는 중학교 3학년 때 왼쪽 손목 수술을 받으면서 고등부 시절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꾸준한 재활과 훈련으로 박찬미는 드디어 지난 7월 아트밸리CC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 출전했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제10회 회장배와 2015 플렉스파워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각각 2·3위 입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박찬미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우연히 골프 방송을 보게 되면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유망주다. 박찬미는 “이 전까지는 골프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방송에 나오는 프로 선수들을 보면서 문뜩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후로 아버지께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려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찬미는 “(수술할 당시) 왼쪽 손목에 물혹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운동을 하다가 생긴 부상이었다. 당시 의사 선생님이 주사기로 물을 빼면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셔서 수술을 선택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박찬미는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생겨 2년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는 “중요한 고교 시절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앞으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이 컸는데 아버지가 끝까지 믿어주셨고 이현호 프로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면서 “주변 분들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찬미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큰 기복이 없는 것을 꼽았다. 그는 “수술을 받아서 그런지 비거리는 많이 나오지 않아 그 점을 보완하고 싶다”면서도 “반면 아이언과 퍼터가 정확한 편이다. 또 경기에 나가서 안전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큰 기복이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골프의 매력에 대해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찬미는 “어떤 날은 공이 잘 맞는 반면 어떤 때에는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는 것이 바로 골프의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박찬미의 목표는 여느 골프 꿈나무와 같이 프로에 데뷔하는 것이다. 그는 “내년에 프로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3부 투어, 2부 투어에 나가 우승을 한 뒤 시드전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박찬미는 또 다른 목표를 갖고 있다. 자신과 같이 골프를 하면서 힘들어 하는 선수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골프 외에도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다. 지금 내 나이 또래 주니어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 지 아는 만큼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년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극복하고 부활을 알린 보영여고의 ‘골프 유망주’ 박찬미.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09-01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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