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브라질!

 

-월드컵2014- 브라질, 역대 준결승 최다 점수 차 패배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망신을 당했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크게 진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1930년 제1회 월드컵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 차례 나왔던 6-1이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서는 준결승 두 경기가 모두 6-1로 끝났다. 아르헨티나가 미국을 6-1로 물리쳤고 우루과이 역시 유고슬라비아를 6-1로 제압했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는 서독이 오스트리아를 역시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면서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이 새로 수립됐다. 준결승에서 한 팀이 7골을 터뜨린 것도 이날 독일과 브라질 경기가 처음이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선 리그에서 브라질이 스웨덴을 7-1로 물리친 기록이 있지만 준결승 경기는 아니었다. 이때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4개 나라가 결선 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 최다 골 기록은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10-1로 꺾은 사례가 있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 A매치 사상 최다 골 차 패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브라질은 1920년 우루과이와의 남미선수권 대회에서 0-6으로 진 적이 있다. 이날 준결승이 그대로 0-7로 끝났다면 브라질 축구 대표팀 사상 최초로 7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할 뻔한 셈이다. 당시 대회는 칠레에서 열렸다. 브라질에서 열린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종전 브라질 대표팀의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939년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진 기록이 있다. 브라질 홈 경기만 따지면 이날 경기가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다.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경기에서 패한 것은 39년 만이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선수권대회,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공식 대회에서 최근 6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최근 패배는 197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에 진 것이다. 이밖에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최다 점수 차 패배, 월드컵 본선 사상 브라질의 최다 실점, 월드컵 개최국의 최다 점수 차 패배, 월드컵 개최국의 최다 실점 타이 등의 기록이 새로 나왔다.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최다 점수 차 패배 종전 기록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0-3으로 진 것이었다. 또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의 최다 실점 기록은 1938년 프랑스 대회에서 폴란드에 6-5 승리를 거두면서 수립됐다. 월드컵 개최국 최다 점수 차 패배는 3골이었고 개최국 최다 실점 기록은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스위스가 오스트리아에 5-7로 패한 사례가 있다.독일이 세운 기록도 많다. 독일은 이날 29분 만에 5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 최단 시간 5골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74년 유고슬라비아가 자이레를 상대로 30분 사이에 5골을 넣은 것이었다. 또 월드컵 사상 전반 5골은 1974년 대회 폴란드와 아이티 경기 이후 4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월드컵 준결승 독일과의 경기 중계방송을 지켜보던 브라질 축구팬이 자국 팀의 대량 실점에 얼굴을 감싼 채 울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의 월드컵 준결승 독일과의 경기를 1-7 대패로 끝낸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오른쪽)가 풀밭에 무릎을 꿇고 탄식하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계속하여 골을 허용한, 브라질의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어이없어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4-07-09 연합뉴스

벨기에·미국 16강전에 '슈퍼맨' 관중 난입 해프닝… '빈민 지역 아이들을 구하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미국의 16강전 경기에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벨기에와 미국의 대회 16강전이 열린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는 전반전 도중 한 남성이 경기장에 난입해 그라운드를 달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이 남성은 슈퍼맨을 상징하는 'S' 마크에 '빈민 지역의 아이들을 구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에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특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이 남성은 벨기에의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에게 팔을 잡히기도 했다.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벤치 방향으로 달려가려던 이 남성은 경기장 관계자들이 들어와 제지하면서 잠시 벌어진 소동은 막을 내렸다.한편 이날 벨기에와 미국의 경기는 데 브루잉과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골에 힙입에 벨기에가 2-1로 승리했다.▲ 벨기에 미국. 벨기에와 미국의 월드컵 16강전이 열리고 있는 1일(현지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 슈퍼맨을 상징하는 'S' 마크 등의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뛰어들어 팔을 벌리며 무언가를 외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4-07-02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알제리]알제리 팬도 내분, 경기전 주먹다짐 '추태'

2014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의 시작을 기다리던 알제리 팬들이 주먹다짐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23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제리 관중석에서 알제리 팬들이 서로 주먹다짐을 해 경기장 안전요원이 출동했다.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같은 알제리 남성 팬 2명이 본부석 방향 1층 관중석에서 주먹다짐을 해 다른 팬들이 싸움을 말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축제의 장에서 소란을 피운 이 두 남성 팬은 다른 팬들로부터 야유 세례를 받았다.싸움을 벌인 두 남성 팬은 경기장 안전요원에 의해 퇴장당했다.베이라 히우 경기장에는 알제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알제리 축구팬 4천여명이 관람석을 채우고 있다. 알제리 팬들은 경기 킥오프 4~5시간 전 포르투 알레그리 시내 광장을 점거하며 대대적 응원을 벌여 포르투 알레그리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23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제리 관중석에서 알제리 팬들이 서로 주먹다짐을 해 경기장 안전요원이 출동했다. 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2014-06-23 김종화

[브라질월드컵]한국미디어 숙소 화재는 16강 길조?

"미디어 숙소 화재는 16강 길조 조짐?"22일 오전 00시46분(한국시간) 기자의 핸드폰에 위급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들어 오기 시작했다.문자의 내용은 "미디어가 머무는 숙소 6층에 화재가 발생해 일단 몸부터 빠져 나오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위험할 수 있으니 계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신문과 방송 등 100여명의 한국 미디어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취재를 위해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시내에 위치한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호텔 맨 위층인 12층에서 내려다 본 호텔 밖은 소방차들이 급하게 도착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분주히 다니고 있었다.한국 미디어들 대부분은 전날 늦은 시간에 포르투 알레그리기에 도착했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공식 인터뷰도 이날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오전 2시30분으로 예정 되어 있어서 기자들 대부분은 호텔에서 취재를 준비하고 있었다.급하게 연락을 받은 기자들은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호텔 밖으로 피신했다.화재는 6층 건물 밖에 설치된 히터 겸 에어컨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고 신속하게 진압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호텔 밖에서 화재 진압 모습을 지켜 보던 기자들 사이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말하며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 아니냐"고 분석이 나왔다. 브라질=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을 취재하는 한국 기자단의 숙소인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서 22일 오전(한국시간) 화재가 발생해 호텔에 머물고 있던 취재진이 급히 대피해 있다. 브라질=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을 취재하는 한국 기자단의 숙소인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서 22일 오전(한국시간) 화재가 발생해 호텔에 머물고 있던 취재진이 급히 대피해 있다. 브라질=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2014-06-22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열리는 쿠이아바 경기장… '승리의 함성 울려라'

한국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임했다.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결전지인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판타나우에서 철통 보안 속에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23명의 태극전사들은 센터서클에 모여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휘 아래 몸을 풀고 코어 트레이닝(중심 근육 운동)을 마친 뒤 패스와 헤딩 훈련을 했다.훈련 시작 15분이 지나자 홍명보 감독은 미니게임을 치르려는 듯 일부 선수들에게 조끼를 입혔고 훈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전 공식 훈련 가운데 한 번은 완전 비공개로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훈련은 최소 15분 이상 공개해야 한다.러시아 역시 이날 마지막 훈련이 시작되고 15분 뒤 비공개로 전환해 훈련을 했다.한편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18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월드컵 한국 첫 경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7 김종화

이구아수 지역언론 '한국 16강진출 희망'

"한국은 거칠게 경기를 하는 팀이다."브라질 이구아수시 지역 언론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이구아수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 언론인 '아 가제타 두 이구아수'(이하 가제타·GAZATA DO IGUACU)는 15일자(한국시간) 신문 1면에 대한축구협회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 사진을 배치했다. '가제타'는 관공서와 주요 관광시설, 시내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이구아수 지역 최대 신문으로 15일자는 52면이 제작됐다.월드컵 개막 기사가 47면에, 스포츠 일반 기사가 신문 가장 뒷면인 50~51면에 각각 배치됐지만 한국 대표팀의 훈련 소식은 이구아수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면에 게재됐다.'가제타'는 대표팀이 3차례의 평가전을 가진 후 이구아수로 이동했고 날씨 적응은 문제가 되지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제타'는 홍명보 감독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으로 중앙 수비수를 꼽은 후 '거친 플레이가 강점인 팀', '러시아를 대비해 준비한 전술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등 상세히 보도했다.이구아수 대표적인 인터넷 신문인 '클릭 포즈'(CLICK FOZ)는 이구아수 시민들이 한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클릭 포즈'는 15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 대표팀은 거친 플레이가 장점인 팀'이라고 평가한 후 '이구아수 시민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이상 진출하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클릭 포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팀의 방문을 보기 위해 브라질과 접경 지역인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축구팬 수백명이 이구아수로 왔다"며 "한국 대표팀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 한국 대표팀이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5 김종화

월드컵대표팀 짐푼 '이구아수'는 어떤 곳?

최소 보름 생활할 버번호텔스파·헬스장 등 시설 완비20~25도 낮기온 훈련 적합치안상태도 지역서 손꼽혀'월드컵을 대비한 훈련 장소로 최적이다'.한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게 될 이구아수는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옮겨 놓은 듯 완벽에 가까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해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할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버번 호텔)는 최소 보름여간 태극전사들이 생활하게 된다. 고급 호텔답게 태극전사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영장과 스파, 개인 훈련을 할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특히 버번 호텔은 세계적인 명소인 이구아수 폭포에서 불과 12㎞ 떨어진 곳에 위치한 5성급 휴양 리조트로 유명하다.버번 호텔은 홍명보호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대표 선수들이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러닝머신 등의 헬스장을 구축했고, 대규모 연회장에서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대표팀 신동일 부조리장은 일찌감치 버번 호텔에 짐을 풀고 식재료 공수와 밑반찬 준비를 완료해 둔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직원 2명도 선발대로 미리 왔다.대표팀 생활 지원만큼 안전도 으뜸이다. 브라질에서 비교적 안전한 축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이구아수시 경찰은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견을 버번 호텔로 보내 수상한 물건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들어온 이날부터 숙박객이 아닌 일반인은 물론 취재진까지 모두 호텔 출입이 금지됐다.대표팀은 방사형 모양으로 지어진 이 호텔의 한 쪽 동 60여개 객실을 사용한다. 각 층마다 현지의 보안 요원이 하루 24시간 철통 경비를 서고 있으며, 2인 1실을 썼던 지난 전지훈련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선수들이 각각 방 하나씩을 사용해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게 됐다.태극전사들이 마지막으로 담금질을 할 훈련장인 페드로 바소 경기장은 호텔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해가 지면 기온이 섭씨 15도 내외로 쌀쌀하지만 주로 훈련이 이뤄질 한낮에는 20~25도 정도여서 훈련하기에 좋은 날씨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태극전사들이 러시아 전에서 첫 승을 거두는 일만 남았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용할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리조트 전경. /연합뉴스

2014-06-11 김종화

내일 대회 개막 앞둔 상파울루

브라질, 공격진등 전력 화려'통산 6번째 우승' 기대 고조계속되는 관광객 안전 위협'축구의 나라' 이름값 먹칠"축구 전쟁이 시작된다."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월드컵은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삼바 축구'의 본고장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열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브라질 최다 우승 도전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월드컵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해 이 부문 최다를 기록중인 브라질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2006년과 2010년 대회에선 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 2002년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를 비롯해 오스카르·페르난지뉴 등 화려한 공격진을 필두로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 늘리기에 도전한다.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18위로 브라질보다 한 수 아래지만,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배수진을 칠 각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루카 모드리치 등이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른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브라질로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대다. #별들의 향연국내 프로축구 K리그 12개 구단 연봉과 맞먹는 스타들이 이번 무대에서 자국의 우승을 위해 뛴다. 이번 월드컵에서 빛낼 최고의 스타로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꼽을 수 있다. 그는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득점왕(31골)에 올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앞질렀다. 하지만 최근 무릎 건염때문에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몸 상태가 걸림돌로 우려된다. 또 네이마르, 메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도 '최고의 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김빠진 브라질4년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취재진이나 관광객들이 빈민가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속출하는 등 치안이 불안했다. 이번 브라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요 대도시의 우범지대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출전국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코치진이 무장 강도의 공격을 받기 직전 경찰의 구조를 받는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다.해외에서 온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국가에서 월드컵을 개최할 권리가 있느냐는 지적이 일기는 남아공때와 마찬가지다. '축구의 나라'에서 무려 64년만에 맞이하는 축제임에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시내는 조용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반응이다. /신창윤기자

2014-06-11 신창윤

[김종화기자의 브라질월드컵]개막식 앞둔 한국팀의 베이스캠프는

'월드컵을 대비한 훈련 장소로 최적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게 될 이구아수는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옮겨 놓은 듯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해 공식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할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버번 호텔)는 최소 보름여간 태극전사들이 생활하게 된다. 고급 호텔답게 태극전사들이 피로를 풀어줄 수영장과 스파, 개인 훈련을 할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있다. 특히 버번 호텔은 세계적인 명소인 이구아수 폭포에서 불과 12㎞ 떨어진 곳에 위치한 5성급 휴양 리조트로 유명하다. 버번 호텔은 홍명보호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대표 선수들이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러닝머신 등의 헬스장을 구축했고, 대규모 연회장에서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대표팀 신동일 부조리장은 일찌감치 버번 호텔에 짐을 풀고 식재료 공수와 밑반찬 준비를 완료해 둔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직원 2명도 선발대로 미리왔다. 대표팀 생활 지원 만큼 안전도 으뜸이다. 브라질에서 비교적 안전한 축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이구아수시 경찰은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견을 버번 호텔로 보내 수상한 물건이 없는 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들어온 이날부터 숙박객이 아닌 일반인은 물론 취재진까지 모두 호텔 출입이 금지됐다. 대표팀은 방사형 모양으로 지어진 이 호텔의 한 쪽 동 60여개 객실을 사용한다. 각 층마다 현지의 보안 요원이 하루 24시간 철통 경비를 서고 있으며, 2인1실을 썼던 지난 전지훈련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선수들이 각각 방 하나 씩을 사용해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태극전사들이 마지막으로 담금질을 할 훈련장인 페드로 바소 경기장은 호텔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해가 지면 기온이 섭씨 15도 내외로 쌀쌀하지만 주로 훈련이 이뤄질 한낮에는 20∼25도 정도여서 훈련하기데 좋은 날씨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태극전사들이 러시아 전에서 첫 승을 거두는 일만 남았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임박.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 축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마이애미=김종화 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임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파라나주 포스 두 이구아수시의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버번 호텔)에 입성한다. /연합뉴스

2014-06-11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가나전 하이라이트, 홍명보호 완패 '원인은?'

압박수비·역습방어 실패박주영 65분간 1차례 슛득점의지에 투지까지 안보여오늘 브라질 베이스캠프로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가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대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나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이후 총 16경기를 치른 홍명보호는 5승3무8패라는 성적을 남기고 브라질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로 떠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포스 두 이구아수에 입성한다.#총체적 부실한국 대표팀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러시아의 역습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의 실점, 역습을 당하지 않기 위해 포백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유기적인 대형을 유지하는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홍 감독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범실로 인한 역습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압박 수비에 대한 방법도 점검했다. 하지만 이날 가나전에선 이런 전술이 모두 실패했다. 전반 11분과 43분에 허용한 실점 모두가 역습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가나는 한국이 볼을 잡으면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미드필더들이 전진 패스를 하지 못하도록 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나 선수 2~3명이 볼을 잡고 있는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장면은 눈여겨볼 대목이다.#원톱 공격수 박주영의 침묵한국 대표팀의 기본 포메이션은 4-2-3-1이다. 이날 박주영(아스널)은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65분 동안 1차례의 슈팅만 기록했을 뿐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튀니지전과 같은 슈팅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전반 30분 구자철이 전방으로 내준 패스는 상대 골키퍼에 잡혀 박주영에게 연결되지 못했고, 결국 후반 11분에 슈팅을 기록했다. 박주영이 가나의 수비에 막히자, 그의 뒤를 받친 구자철(마인츠)도 전방으로 침투한 탓에 중원의 공백도 여실히 나타났다. 오히려 손흥민(레버쿠젠)이 가나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39분 골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을 시도,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제 시작이다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전반 중반까지 보여줬던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후반에는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수비는 잦은 실수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등 우왕좌왕했고, 공격진도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 역습으로 인한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치지 못한 부분도 개선해야 할 점이다. 그러나 홍 감독의 말처럼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직전 가졌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패했지만 '4강 신화'를 이뤄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최종 평가전에서 만난 스페인에 졌지만 원정 사상 첫 16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가나전 하이라이트.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가나전 하이라이트.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정성룡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0 김종화

[가나전 하이라이트]홍명보 감독 '조직력보다 개개인 실수로 뼈아픈 실점'

"조직보다는 개개인의 실수로 실점한 게 아쉽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가나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조직력보다는 개개인의 실수로 실점한 게 패배의 원인이고 고쳐야 할 점이다. 전반에 2실점한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망가트렸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두번째 실점은 역습 상황이었으나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심판이 휘슬을 불 때까지 경기에 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홍 감독은 초반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초반에 좋은 장면이 수차례 있었고, 득점 기회도 있었으나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실점한 뒤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평가전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조별리그 1차전인 러시아전을 대비해 홍 감독은 "이제 (러시아전까지) 1주일 남았다. 축구는 긴 시간을 활용해서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하면 빠른 변화도 가능하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격수 김신욱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그는 "경기력 측면을 놓고 김신욱의 활용 방안을 갖고 있다. 지금 알려야 할 필요가 없어 기용하지 않았다. 남은 시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0 김종화

[가나전 하이라이트]4천명 현지교민 '대~한민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 주세요."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교민들은 0-4로 가나에 패해 고개를 숙인 한국 축구대표팀에 박수를 보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총 4천539명의 입장 관중 가운데 4천여명의 교민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을 응원했다.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마이애미 교민들이 가장 많았지만, 인근 탬파베이와 올랜도를 비롯해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등 수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교민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마이애미를 비롯해 미국 서남부권 교민들이 이 곳을 찾은 것은 태극전사들을 반기기 위해서다. 교민 숫자가 8천여명에 불과한 마이애미지역에서 4천여명이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마이애미 한인회는 교민들이 대표팀 응원에 나설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장당 40달러짜리 입장권 1천800장을 단체 할인가격인 20달러에 구매해 판매했다. 특히 마이애미 한인회는 직장에서 퇴근 후 경기장을 찾는 교민들을 위해 컵라면과 떡, 음료수 등을 제공했고, 붉은색 티셔츠와 우비도 나눠 주었다. 또 꽹과리를 준비해 경기장 안에서 열띤 응원을 했다.김운선 마이애미 한인회장은 "가나에게 졌지만 이 경기는 평가전일 뿐이다. 마이애미 한인들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와 같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믿는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이겨내는 국민들과 교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꼭 4강에 오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월드컵 때마다 한국의 주요 거리에서 펼치는 응원전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이 곳에서도 한국팀의 선전을 위해 단체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렸다. 승합차 2대로 경기장을 찾은 교민 가족들이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응원을 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0 김종화

[경인포토]마이애미 교민들, 가나전 4골 패배에도 '대~한민국'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교민들은 0-4로 가나에게 패해 고개를 숙인 한국 축구대표팀에 박수를 보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격려했다.이날 선라이프 스타디움에는 총 4천539명이 관람객 중 4천여명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한국 교민들이었다.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마이애미 교민들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지만 탬파베이와 올랜도를 비롯해 조지아주의 애틀란타 등 수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교민들도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마이애미를 비롯해 미국 서남부권 교민들이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은 건 대표팀이 어떤 손님 보다도 더 반가운 손님이기 때문이다.교민 숫자가 8천여명에 불과한 마이애미 지역에서 4천여명이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마이애미 한인회는 많은 교민들이 대표팀 응원에 나설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장당 40달러짜리 입장권 1천800장을 단체 할인 가격인 20달러에 구매해 판매했다.특히 마이애미 한인회는 직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바로 경기장을 찾는 교민들이 허기지지 않도록 컵라면과 떡,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한편,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교민들에게 티셔츠와 우비를 나눠줬다.또 마이애미 한인회는 꽹과리를 준비해 경기장 안에서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 한국 가나전 교민 응원.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교민들은 0-4로 가나에게 패해 고개를 숙인 한국 축구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고 격려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0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태극전사에 빠진 美축구감독, 가이드북에 선수사인 받아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팀입니다."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 축구팀의 펠리스 매츠(40) 감독과 여자 축구팀 미셸 스미스(39·여) 감독이 8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 모습을 지켜 본 후 "한국 대표팀의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매일 지켜 봤다. 조직력과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한국이 16강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매츠 감독은 "한국팀이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훈련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선수들의 기술과 움직임이 뛰어나고 전술도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함께 16강에 올라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여자 축구팀 스미스 감독은 한국 축구 팬이다. 그는 대표팀이 오기 전부터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전지훈련지로 세인트 토마스대학이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2014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이드북과 매직팬을 구해 직접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스미스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자세가 성실했다. 지도자가 이끄는대로 전술과 전략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모습은 강팀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도자로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 아시아 축구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 여자 축구팀 미셀 스미스(39)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팬이라고 밝힌 로타 바르티아(30) 코치가 8일 훈련을 마치고 훈련장을 나서는 선수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후 보여 주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8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홍명보 감독 세트피스·전술 훈련 비공개 진행… 한국 가나전 대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트피스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진행된 7일차 훈련 프로그램으로 세트피스와 공격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던 홍정호를 비롯해 미열 증상을 보였던 기성용, 이범영, 이청용, 이용 등 23인 모두가 참가했다.홍 감독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 현지로 취재 온 미디어에 6일은 15분간 워밍업만 공개, 7일에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상대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떻게 블럭을 쌓고 상대 공격수를 어떤 식으로 방어할지 등의 구체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공격 상황에서의 상대팀별, 위치별로 세트피스 운영 방식에 대해 선수들에게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모든 팀이 세트피스를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이 외부로 노출 될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홍 감독의 입장으로 이날 취재진들은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만 취재 한 후 경기장 밖으로 빠져 나갔다.또 경기 후 진행되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도 6일과 7일 이틀간 운영하지 않았다.선수들이 미디어와 만나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전술이 노출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경기전 인터뷰에 나선 김보경은 "아직 감독님이 세트피스에 대해 훈련 전에 아무런 이야기도 해 주지 않으셨다.아무래도 훈련이 시작되야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도 훈련 외의 시간에는 팀 전술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협회 관계자는 "모든 팀이 세트피스를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로 사용한 상황에서 외부로 노출 되 상대팀에게 인지 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취재를 하는 미디어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홍명보 감독 세트피스·전술 훈련 비공개 진행… 한국 가나전 대비.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7일차 훈련을 소화했다. 23인의 대표팀 선수 모두가 참가한 이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디.굳게 닫힌 전지훈련지인 세인트 토머스대학 전디구장 입구에 대표팀 버스가 서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8 김종화

[생생 브라질]가나 평가전 열리는 '선라이프 스타디움'… 잉글랜드·에콰도르 2-2 무승부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릴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축구 전용 경기장은 아니다. 현재 마이애미를 연고지로 하는 미식축구 마이애미 돌핀스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몇년전까지는 메이저리그 팀인 마이애미 마린스가 함께 이용하기도 했다.5일 대표팀이 휴식을 가져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릴 선라이프 스타디움을 방문해 봤다.잉글랜드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건립한 경기장은 아니였지만 여느 축구전용경기장 못지 않게 관람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마이애미 지역이 최근 몇일 동안 기습 폭우가 기승을 부렸지만 잔디 상태가 잘 관리 되어 있었고 1981년도에 건립된 경기장으로 생각 될 수 없을 정도로 관람석과 편의 시설이 잘 배치 되어 있었다.경기장 주변의 넓은 주차장 시설도 인상적이었다.잉글랜드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양팀이 사이좋게 2골씩을 나눠 가져 2-2로 비겼다.잉글랜드는 강한 압박과 세계적인 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고, 에콰도르는 상대 빈틈을 공략하는 집중력이 눈에 띠었다.특히 두 팀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주요 전술 포메이션으로 사용하고 있는 4-2-3-1을 사용했다.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습과 과감한 판단에 의한 중거리 슈팅으로 두 골을 뽑은 에콰도르의 전술은 세계 강호로 평가 받는 러시아와 벨기에를 상대해 하는 한국 대표팀이 벤치 마킹하기에 충분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미리가본 선라이프 스타디움. 5일(한국시간)잉글랜드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축구전용 경기장 모습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미리가본 선라이프 스타디움. 5일(한국시간)잉글랜드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열리고 있던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축구전용 경기장 모습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5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홍명보호 숙소에 성조기 대신 태극기 걸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숙소인 턴베리 호텔 후문에 태극기가 걸렸다.턴베리 호텔 후문은 대표팀 선수들이 버스를 타고 세인트 토마스 대학으로 훈련을 나가고 들어올 때 이용하는 입구다. 첫날 도착해 마이애미 최고의 호텔 5성급 턴베리 호텔 후문 앞에는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가 걸려 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호텔이기에 당연한 모습이다.하지만 2일(한국시간) 오전 훈련을 위해 대표팀 선수들이 버스를 출발하고 내리면서 대표팀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풍경을 만났다.바로 성조기가 걸려 있는 자리에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태극기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이런 풍경은 대표팀 지원스태프가 성조기 자리에 한국 대표팀이 이용하는 숙소인 만큼 태극기를 게양해 줄것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호텔측에서는 처음에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표팀 지원스태프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 끝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이 출발하고 호텔에 도착할 때 태극전사들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접하고 조국과 국민들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선수들의 마음 자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홍명보호 숙소에 성조기 대신 태극기 걸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4-06-02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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