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SK 중심 타자 제이미 로맥 "가을야구 힘 보태겠다" 포부

"홈런 서른 다섯 개가 목표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중심 타자 제이미 로맥(사진)은 20일 구단을 통해 "건강하게 140경기 이상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로맥은 이어 팀이 다시 가을 야구에서 경쟁하는 팀으로 돌아가는데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그는 최주환 영입으로 한동민, 최정, 로맥, 최주환 등 중심 타선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물음에 "최주환의 열정과 퍼포먼스는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와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타격뿐만 아니라 같이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새로 교체된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선 "말보다는 행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두 선수가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며 "또한 언제든지 한국이나 KBO에 관련된 질문들에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 두 선수가 KBO 적응과 실력향상에 나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로맥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막과 동시에 100% 몸 생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구단이 제주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바로 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팬들에게 "야구장에서 다시 팬분들을 보고 싶다. 돌이켜보면 팬들의 응원 함성이 승리하는 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더 많은 팬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20 김영준

[인터뷰]SK 새 외국인 우완투수 아티 르위키

MLB서 19경기 평균자책점 5.16151㎞ 직구·슬라이더·커브 던져이케빈은 고교 때 함께한 친구윌슨·서폴드 등과도 알고 지내"SK 와이번스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아티 르위키(29·사진)는 19일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원들과 팀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제주도에서 자가격리 중인 르위키는 이날 구단을 통해 "윌슨, 서폴드, 마차도, 채드밸 등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왔다"며 "SK 출신인 이케빈은 고교 때 함께 운동한 친구다.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줘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르위키는 키 190㎝, 몸무게 88㎏으로 미국 뉴저지주 출신이다. 2014년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그는 최고 구속 151㎞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투구 동작에서 감춤 동작(디셉션)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빅리그 데뷔 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등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이력이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지금 몸 상태는 좋고 건강하다"며 "수술 후 몸이 많이 좋아졌고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르위키는 "SK와 계약 후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시키고 있다"면서 "한국 음식과 살게 될 인천 송도 지역에 관해 찾아봤다. 야구뿐만 아니라 송도 생활도 기대된다"고 했다. 또 "한국어를 배우면 좋을 것 같아 유튜브로 한국의 인사말 등 단어장 카드를 만들어서 공부해봤다"고 말했다.이번 스프링캠프와 관련해 "한국 야구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다"며 "나의 장점을 살리고,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팀 동료들과 감독·코치님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1-01-19 김영준

키움 베테랑 불펜 김상수 'SK 합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FA(자유계약선수) 베테랑 불펜 투수인 김상수(33·사진)를 영입했다.SK는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원,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투수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김상수는 앞서 소속 구단이던 키움과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할 때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5천만원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SK가 김상수와 키움의 계약조건을 승계하는 것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한 SK는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키움의 전신인 넥센으로 이적한 뒤 불펜 선수로 성장했다. 2019시즌에는 40홀드를 기록하며 KBO 홀드왕을 차지했다. 그는 통산 456경기에 출전해 21승 97홀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다.김상수는 "지난 11년간 많은 관심을 주신 히어로즈 관계자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SK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류선규 단장은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권이라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며 "당초 내부 역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 시즌 불펜투수들의 변수가 적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외부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SK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3 김영준

프로야구 SK, 연봉 13.5% 삭감 '한파'

지난 시즌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SK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6명 전원과 2021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올해 대비 13.5%인 총 4억9천만원이 삭감됐다.SK는 창단 후 처음으로 차년도 선수단 연봉 계약을 연내에 완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베테랑' 김강민은 3억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깎인 2억원에 재계약했다. 한동민은 1억8천만원(7천만원 삭감), 고종욱은 1억1천만원(6천만원 삭감)으로 줄었다.투수 서진용은 1억7천만원(3천만원 삭감), 김태훈은 1억6천만원(8천만원 삭감), 하재훈은 7천만원(8천만원 삭감)으로 삭감됐다.반대로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은 큰 보상이 이뤄졌다.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은 기존 2천700만원에서 5천300만원 인상된 8천만원에 계약했다. 팀 최고인 그의 연봉 인상률은 2014시즌 한동민이 기록한 170%(2천400만원→6천500만원)를 뛰어넘는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률이기도 하다.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29경기에서 13승을 달성한 박종훈은 연봉 3억2천만원으로 10.3% 올랐다. 25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9위(3.65)로 활약한 문승원은 첫 3억원(16.7%)대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 이건욱과 조영우는 각각 6천만원(100%)과 5천만원(51.5%)에 계약했다.류선규 SK 단장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불가피하게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조기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2-22 임승재

'슼덕의 슼톡' 팬-구단 묶는 '랜선 소통'…SK 유튜브채널 '슼튜브' 호응

'부진·무관중' 얼어붙은 팬심 녹여경기 뒷이야기·반려견 '강비' 등선수 캐릭터 부각 연결고리 유지"올 한해 정말 일등공신입니다. 슼튜브 없었으면 성적도 안 좋았던 터라 올해 힘들었을 텐데 재밌게 잘 버텼습니다^^ 항상 파이팅" (최○○)"슼튜브가 있어서 직관 못 가는 동안에도 선수들 가까이서 보는 기분이었어요!" (고△)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유튜브 채널인 '슼튜브(사진)'에 올라온 댓글이다.올해는 SK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해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극심한 성적 부진과 사령탑 공백 사태 그리고 2군 선수단에서 불거진 선·후배간 체벌 사건 등으로 홈 팬들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팬과 소통하기도 여의치 않았다. '슼튜브'는 한 팬의 댓글 표현대로 얼어붙은 팬심을 녹인 SK의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뜨겁게 플레이볼'은 역대 홈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 '불타는 그라운드'를 모티브로 삼았다. 각 포지션의 주요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82년생 베테랑 김강민과 97년생 막내 최지훈의 스토리가 담긴 '외야수'편 등 눈길을 끄는 콘텐츠가 많았다.'경기n분전·후'는 말 그대로 경기 전·후 클럽하우스와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선수들의 일상과 팬들이 궁금해할 경기 뒷이야기 등을 에피소드로 편집한 내용이라서 단연 인기였다.강화도에 있는 SK 퓨처스파크에서 지내는 반려견의 일상을 다룬 '강비의 강화일기'는 지난해부터 팬들의 마음을 살살 녹였다. 강화도 비룡이란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은 풍산개 '강비'는 SK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로 선수들과 생활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고 해서 '힐링코치'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새끼를 낳은 강비의 육아 일기를 즐길 수 있었다.이 밖에도 미디어에 노출이 적었던 신인 선수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브이로그 콘텐츠, 야구 데이터에 숨은 수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온택트 야구수학'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SK 와이번스 조혜현 매니저는 "슼튜브 콘텐츠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포인트를 둬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하고, 그라운드 밖에서 드러나는 선수 개개인의 캐릭터를 부각해 팬과의 친밀도와 유대감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팬 스킨십이 불가능한 만큼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비하인드를 콘텐츠로 공개해 팬과 구단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힘썼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2-15 임승재

SK, 두산 내야수 최주환과 4년 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SK는 두산에서 뛰던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최주환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최근 계약했다. 2021년 FA 승인 선수 16명 중 원소속 구단이 아닌 팀과 계약한 것은 최주환이 처음이다. SK로서는 2011년 말 FA였던 임경완, 조인성과의 계약 이후 9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다.최주환은 SK의 외부 FA 계약 중 최고 금액(종전 2004년 김재현 4년 총액 20억7천만원)이다.SK는 앞서 FA 자격을 얻은 김성현(SK·2+1년 최대 11억원)과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한 데 이어 가장 눈여겨 봤던 FA '대어' 최주환을 신속히 영입했다.최주환은 지난 시즌 140경기에 나서 타율 3할6리, 16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921경기 출전 2할9푼7리, 68홈런, 423타점 등이다.류선규 SK 단장은 "최주환은 2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장타력을 겸비하고 있어 타자 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SK는 최주환을 영입하면서 그의 원소속 구단인 두산에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한다. 두산은 최주환이 빠진 만큼 SK의 내야수 쪽 자원을 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주환과 포지션이 겹치는 SK의 2루수로는 김창평, 최준우, 최항 등이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된 FA 최주환과 민경삼 구단 대표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0.12.13 /SK 제공

2020-12-13 임승재

유천호 강화군수-메이저리거 김광현 '훈훈한 만남'

인천 강화군은 7일 메이저리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비시즌을 맞아 유천호 군수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 자리에서 유니폼·사인볼을 선물했고 강화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건넸다. 또 강화군 길상면에 소재한 인천 SK 와이번스 퓨처스파크를 방문해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눴다.유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었지만 김 선수를 비롯한 메이저리거의 좋은 활약이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며 "강화 퓨처스파크가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SK 와이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SK 퓨처스파크는 8만6천762㎡ 규모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슈펙스 돔(실내 연습장) 등의 최신시설을 갖춘 선수 육성과 재활의 요람으로 김광현이 3년 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은 장소다. 김광현은 "강화는 긴 재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다. 그 당시 강화의 좋은 기운과 고품질의 농특산물로 만든 보양식이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강화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강화군은 전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메이저리거 김광현이 7일 유천수 강화군수에게 사인볼을 건네고 있다. 2020.12.7 /강화군 제공

2020-12-07 김종호

새판 짜는 SK…팀 리빌딩 '스피드'

새 시즌 대비 스태프 개편 마무리신임코치 8명… 주장 이재원 선임올 시즌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팀 리빌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SK 구단은 주말인 28일 새 시즌을 대비한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수펙스팀(1군)은 김원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재 수석 코치, 조웅천·이대진 투수 코치, 이진영·홍세완 타격 코치, 김민재(겸직)·손지환 수비코치, 전형도·조동화 작전·주루 코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박창민·이형삼·고윤형·길강남 컨디셔닝 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팀(2군)은 조원우 감독, 최창호·제춘모 투수 코치, 박정권 타격 코치, 김일경 수비 코치, 백재호 작전·주루 코치, 최경철 배터리 코치, 김상용·유재준 컨디셔닝 코치, 김주윤 멘탈 코치로 이뤄졌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김석연 책임 및 타격 코치, 전병두 투수 코치, 이대수 수비·주루 코치, 이승호 재활 코치, 최현석·김기태 컨디셔닝 코치가 맡는다.이들 중 신임 코치는 롯데 사령탑을 지낸 조 2군 감독을 비롯해 8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SK는 KBO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코치를 선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SK의 새 사령탑 김 감독은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이재원을 선임하기도 했다.이재원은 2018년과 2019년 SK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적이 있다. 그는 "1년 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다"며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구단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김 감독은 또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한 올해 마무리 훈련을 끝마쳤다.야수 파트는 오전과 오후 수비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고, 투수 파트는 올 시즌 부진의 기억을 지우고 내년 시즌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뒀다.한편 SK는 28일 SK퓨처스파크에서 2021년 신인 1차 지명자인 투수 김건우 등 신인 선수 1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심리유형검사(MBTI)와 함께 스포테인먼트, 프로 의식, 미디어의 이해 및 응대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1-29 임승재

[프로야구 경인구단 결산·(하)SK 와이번스]11연패·9위 '스무 살의 슬럼프'…젊은 피로 팀 재건 '부활 신호탄'

지난해 단독 선두서 우승좌절 아픔올해는 초반부터 투수 불안등 고전타선 부진·사령탑 병원행 악재 겹쳐이건욱·김정빈·최지훈 신인들 '희망'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극심한 성적 부진과 사령탑 공백, 구설수 등으로 고초를 겪었다.올해는 창단 20주년인 뜻깊은 해였다. SK는 '스무 살의 와이번스'를 기념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하기도 했다.2년 전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는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나갈 것으로 보였다. 지난해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가 시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된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탈락했을 때는 재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 받아들여졌다.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었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다.우선 SK가 자랑하던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빈자리가 컸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선발로 영입한 투수 닉 킹엄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다 끝내 방출됐다.굳게 믿었던 지난해 구원왕 하재훈 등 불펜 투수들까지 흔들렸다. 이 때문에 눈앞의 승리를 놓치는 일이 자꾸 벌어졌다.지난해부터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던 SK 타선은 올해도 맥을 못 췄다. 시즌 팀 타율은 2할5푼으로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쳤다.급기야 SK 사령탑 염경엽 전 감독은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두 달여 만에 복귀한 그는 건강 악화로 다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2군 선수단에선 선·후배 선수 간 체벌 문제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불거졌다.끝모르고 추락하던 SK는 2007년 7월 이후 20년 만에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1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SK는 51승92패1무(승률 0.357) 9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그래도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선발 이건욱, 불펜 김정빈, 외야수 최지훈 등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유망주들의 등장은 올 시즌 SK의 가장 값진 결실이었다.SK는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팀 재건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염경엽 전 감독과 박경완 전 수석코치 감독 대행이 잇따라 사퇴한 뒤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서둘러 선임하고, 코치진을 대거 물갈이했다. 단장 교체에 이어 프런트 조직도 전면 개편했다. 일찌감치 외국인 선발 투수들을 영입하고, 기존 베테랑들이 포함된 방출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강도 높은 쇄신책이 내년 시즌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1-16 임승재

'재건 선언' SK 김원형 감독, "끈끈한 야구 하고싶어…시즌 잊고 훈련 집중"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원형(사진) 감독이 "물고 늘어지는 야구를 하겠다.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1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빼빼로를 들고 나타났다. 그는 취재 기자들에게 빼빼로 꾸러미를 전달한 뒤 "오랜만에 친정 팀에 돌아와 기쁘고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구단이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많이 뽑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SK는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지만 지난해에는 아깝게 정규시즌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시즌 도중 염경엽 전 감독이 건강 문제로 쓰러지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이에 SK는 대표이사와 단장에 이어 감독까지 교체하며 '재건'을 선언했다.김 감독은 "일단 팀 분위기 수습이 우선일 것 같다. 강한 쇄신책으로 팀을 변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 감독은 올 시즌 평가에 대해 "올해는 많은 부분에서 좋지 않아 성적이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 투수 등 좋은 성적을 내야 할 선수들이 못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희망은 있다. 일단 선수들은 올 시즌의 기억을 모두 잊고 훈련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류선규 신임 단장이 '장점을 끌어올려 팀을 재건하겠다'는 의사 표현에 대해 "우리는 투수력이 좋았고, 장타력으로 승부해 왔다. 그런 야구를 누구나 선호하지만 쉽진 않다"면서 "좋았던 선수들도 기량이 떨어질 수 있다. 코치들과 상의해 대비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리는 끈끈한 야구를 하고 싶다. 물고 늘어지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연합뉴스

2020-11-11 임승재

SK, 류선규 신임 단장 선임 "선수·프런트 힘모아 팀 재건"

20년간 운영·업무 전반 경험 풍부조원우 前롯데감독등 코치 3명 영입박재상 코치등 8명 재계약불가 통보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류선규(사진) 구단 운영 그룹장 겸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SK는 류 단장이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업무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홍보 및 마케팅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판단했다.류 단장은 또 구단 내 전략 기획 전문가로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중장거리 타자, 강속구 투수)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과 시스템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1997년 LG 트윈스에 입사한 그는 2001년 SK와이번스로 이직해 마케팅팀 기획파트장, 홍보팀장, 육성팀장, 전략기획팀장, 데이터 분석 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으며, 올해 8월부터 운영 그룹장과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겸임해 왔다. 류선규 단장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단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다"며 "팀 재건을 위해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아, 다시 강팀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SK는 이날 조원우 전 롯데 감독, 이대진 전 KIA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배터리 코치 등 3명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2군 감독을 맡을 조원우 신임 코치는 SK 와이번스 창단 멤버로 한화, 롯데, 두산 수비 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SK 1군 수비·주루·수석코치를 맡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했다.SK는 전날 박재상 타격코치 등 1·2군 코치 8명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입장을 통보했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 와이번스 제공

2020-11-09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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