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연장 접전 끝에 KIA 실책 틈타 승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SK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9-5으로 제압했다.경기 초반 SK의 간판타자 최정과 로맥이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SK는 1회 초 2사 상황에서 SK 간판타자 최정이 KIA 선발 가뇽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9호 홈런이다. 3회 초에는 로맥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28호)을 쏘아 올리며 볼넷으로 출루한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4회 초에도 김경호의 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1타점 3루타를 쳐 4-0으로 앞서나갔다.하지만 SK는 5회와 7회 말 마운드의 난조로 3점을 빼앗기며 1점 차 추격을 받았다. 8회 말에는 KIA 나지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5-4 역전을 당했다.반격에 나선 SK는 9회 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병살타와 김강민의 땅볼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연장전에 들어간 SK는 12회 초 이재원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이거연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다음 타석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김민준의 번트 이후 KIA의 송구 실책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만루 기회를 이어간 SK는 KIA 투수 김명찬의 폭투로 3점을 더 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K 연장 12회 초 무사 1, 2루 8번 김민준의 보내기번트 때 KIA 투수 양승철의 송구실책으로 2루 주자 이거연이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11 /연합뉴스

2020-10-11 임승재

알을 깬 비룡들… 다음 시즌엔 더 높이

이건욱, 킹엄 부상 여파 선발 꿰차김정빈, 22경기 연속 무실점 경험최지훈, 데뷔 첫선발서 3안타1득점박성한, 3경기 연속 3안타 '눈도장'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서 뛰고 있는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인다.올 시즌 SK가 최악의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데도 그나마 홈 팬들이 웃을 수 있는 건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선수들이 있어서다. 내년 시즌 팀의 주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이들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 등판한 SK 선발 투수 이건욱.시즌 초반만 해도 이건욱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SK의 전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부상 여파로 기회를 잡은 그는 지난 5월28일 SK 입단 7년 차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선발승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그렇게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중고 신인 이건욱은 이미 올해 목표였다는 5승을 훌쩍 넘어서 박종훈(10승), 문승원(6승)과 함께 SK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불펜 투수인 신인 김정빈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이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미스터 제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하재훈이 올해 부상으로 빠진 터라 김정빈 등 불펜진의 어깨가 무겁다.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은 '리드오프' 역할을 해내고 있다. 좌타자인 그는 지난 5월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그는 타격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나 수비와 주루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최근에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8월에 제대한 내야수 박성한이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SK의 고질적인 약점인 센터 라인의 주요 자원으로 손꼽히는 그는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사흘 연속 3안타를 쳐내 홈 팬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SK의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단연 신예들의 재발견이다. 이들은 SK의 전성기를 이끌며 KBO리그 정상급 플레이어로 성장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나 부진 등으로 어렵게 기회를 잡은 유망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건강 악화로 자리를 비운 염경엽 SK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이 시즌을 앞두고 취재진에 강조했던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 와이번스에서 내년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건욱(왼쪽부터), 김정빈, 박성한, 최지훈. 2020.10.6 /SK 와이번스 제공

2020-10-06 임승재

SK 와이번스, 타선 집중력 앞세워 키움 상대 '위닝 시리즈' 기록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6-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SK는 42승(1무83패)으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9위를 유지했다.두 팀은 선발 투수 문승원과 브리검의 호투 속에 5회까지 실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기회를 엿보던 SK는 6회 말 타선에 힘이 실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베테랑' 김강민의 기습적인 도루가 승부의 변곡점이 됐다. 1사 3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다음 타석에서 이재원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아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이 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이어진 타석에서 박성한과 김성현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최지훈의 땅볼로 이재원이 홈을 밟았고, 김경호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간판타자 최정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선발 문승원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 다운 무실점 완벽투로 올 시즌 6승을 거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문승원. /연합뉴스

2020-10-04 임승재

4회 최정·5회 최항… 홈런형제 '터졌다'

역대 세번째… SK 4연승 '휘파람'로하스 역전타… kt 한화에 이겨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인천 SK와이번스는 최정(33)·최항(26) 형제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동반 홈런포를 날리며 4연승을 기록했다.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 말에 대거 3점을 뽑아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한화와 주말 2연전을 모두 가져온 5위 kt는 6위 KIA 타이거즈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창단 첫 가을 야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kt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한화 최인호의 적시타,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후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kt는 4회 초 한화 최인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3으로 다시 끌려갔고 8회에도 오선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2-4까지 뒤졌다.그러나 kt는 패색이 짙던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장성우가 중전안타, 배정대는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조용호가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로하스가 중월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여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최정·최항 형제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쳤다.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2패)와 더불어 개인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9위 SK는 모처럼 4연승을 거뒀다.SK 최정은 0-1로 뒤진 4회 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최항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다.최정이 2005년, 최항이 2017년 SK 유니폼을 입은 후 형제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동일 팀 소속으로는 이번이 2번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13 신창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최정·최항 형제 동반 홈런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최정(33)·최항(26) 형제가 동반 홈런포를 날리며 4연승을 이끌었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정·최항 형제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쳤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2패)와 더불어 개인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9위 SK는 모처럼 4연승을 거뒀고 갈길 바쁜 7위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SK의 최정은 0-1로 뒤진 4회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최항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다. 최정이 2005년, 최항이 2017년 SK 유니폼을 입은 후 형제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동일 팀 소속으로는 이번이 2번째다. 청보 핀토스 소속의 양승관-양후승 형제가 1986년 7월 31일 인천 롯데전에서 역대 최초 동일 팀 형제 동반 홈런 기록을 세웠다. 나성용-나성범 형제는 2015년 6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로 만나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 맛을 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SK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최항(아래쪽)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위쪽 선수는 홈을 향해 달리는 3루 주자 최정. 최항(동생)과 최정은 형제다. /연합뉴스

2020-09-13 신창윤

"인천시·SK와이번스 규정 안지켜 문학경기장 임대사업 막대한 손실"

도원에너지-에이치에스에프측와이번스와 일반재산 대부 계약행안부 "해지" 지적에 손배소 제기인천시와 SK와이번스의 문학경기장 일반재산 관리 문제가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주)도원에너지와 (주)에이치에스에프는 최근 문학경기장 계약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와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문학경기장을 운영하는 SK와이번스와 일반재산 일부에 대한 대부 계약을 체결한 업체다. 도원에너지와 에이치에스에프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70억원이다.이들 업체는 인천시와 SK와이번스가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자신들과 문학경기장 일반재산 대부 계약을 체결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도원에너지 등은 2017년 임대 사업을 염두에 두고 SK와이번스와 대부 계약을 체결했다.15년간 문학경기장 일반재산 일부를 임대차하는 내용이다. 업체들은 계약 체결 후 약 100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일부 공간을 제3자에 임대했다.도원에너지 등이 SK와이번스와 대부 계약을 맺은 곳은 일반재산이기 때문에 전대가 대부 계약 해지·해제 조건인 점이 계약 이후 확인됐다. 일반재산은 공유재산법에 따라 주택·토지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사 등 법에서 정한 기관 말고는 인천시가 직접 관리하게 돼 있다. SK와이번스는 일반재산을 관리할 권한이 없는 것이다.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정부합동감사에서도 '인천시는 공유(일반)재산을 제3자에 전대한 SK와이번스와 일반재산 위탁 계약(대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도원에너지 등은 막대한 비용을 투입했으나 문학경기장 전대의 주목적이었던 임대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으며, 그 책임이 SK와이번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에 대해선, 민간 위탁이 불가능한 일반재산에 대한 운영권을 SK와이번스에 넘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SK와이번스 관계자는 "지난해 행안부가 지적했듯이 우리는 일반재산에 대한 관리 자격이 없다. 문제가 된 일반재산의 관리·운영권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인천시에 전달했다"며 "인천시 행정 절차에 따라 계약을 진행한 만큼 인천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09 김태양

염경엽 SK 감독, 결국 '시즌 아웃'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염경엽(52) 감독이 올 시즌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SK 구단은 8일 "올 시즌 두 번째로 병원에 입원한 염 감독을 대신해 박경완(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경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염 감독은 지난 6일 병원 검진 결과 원활하지 않은 영양 섭취와 수면 문제로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남은 42경기를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염 감독은 팀 성적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지난 6월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2개월 가량 야구장을 떠난 염 감독은 기력을 회복한 뒤 지난 1일 LG트윈스 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복귀 5일 만인 6일 두산 전을 앞두고 다시 건강 문제가 발생해 서울 중앙대 병원으로 갔다.올해 잔여 경기를 맡은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날 "지난 6일 경기 때 옆에서 보니 기력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었다. 병원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어제 잠시 통화를 했는데 별말씀은 없었다. 다만 미안하다고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본인과 팀 동료, 팀, 가족과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08 임승재

염경엽 SK감독 '컴백' 위기의 비룡 구할까

내일 LG 홈경기 다시 지휘봉타선 부진·불펜 재건 '고민'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복귀한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염 감독이 잇단 돌발 악재로 어수선한 팀을 추스를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염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부터 다시 팀을 이끈다. 그는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홈 경기 1차전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올 시즌 극심한 성적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 염 감독은 병원 2곳에서 이뤄진 검진에서 2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SK는 최근 염 감독의 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염 감독과 면담 후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어온 박경완 수석코치 감독대행은 원래 보직으로 돌아간다.SK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포수 이재원과 중심 타선 한동민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타선의 부진도 골칫거리였다. 믿었던 하재훈 등 불펜 투수들도 흔들렸다.염 감독이 치료와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선발로 영입한 투수 닉 킹엄까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다 끝내 방출됐다.2군 선수단에선 선·후배 선수 간 체벌 문제 등 불미스러운 일까지 있었다.킹엄을 대신해 타선의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입한 타일러 화이트는 두 경기 만에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다시 지휘봉을 잡는 염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30 임승재

SK와이번스 화이트, 데뷔 2경기만에 손가락 골절

프로야구 KBO리그 인천 SK와이번스가 새로운 외국인 용병 타일러 화이트의 손가락 골절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영입이 이뤄진 뒤 자가격리 과정까지 모두 거쳤지만 불과 2경기 만에 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SK는 26일 "화이트가 금일 서울 중앙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검지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며 "복귀까지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트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앞서 화이트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전에서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아 결국 교체됐다.몸쪽 높게 온 공에 화이트가 피했는데 마침 배트에서 떨어진 오른손 검지가 공에 맞은 것으로, 당시 화이트는 출혈 증세를 보이기도 해 인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이날 서울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미세 골절 진단을 받게 됐다.화이트는 SK가 기대를 모은 투수 닉 킹엄의 대체 선수로 계약했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뒤 2주 동안 자가격리 기간을 거쳤다. 준비 과정까지 거치면서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SK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연일 기록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 /SK 와이번스 제공

2020-08-26 임승재

강산이 두번 변해도… 변함없는 김강민

대량득점 물꼬·수비 성실 플레이SK 20년 '한우물' 제2전성기 빛나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올해 햇수로 입단 20년째인 인천 SK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은 내년 마흔을 바라본다. 여느 선수 같으면 은퇴를 했어도 벌써 했을 나이인데 조카뻘인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SK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김강민이다. 타선의 극심한 부진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SK는 지난 19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 가뭄'을 씻어내는 대승(26-6)을 거뒀다. 대량 득점의 출발도 김강민이었다. 그는 0-2로 끌려가던 1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 김강민의 활약이 눈부셨다.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줄곧 팀을 지킨 '원클럽맨'이다.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이끌었다.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리드 오프' 노수광의 공백을 메우고 공수에서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우승 반지를 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그는 당시 "SK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강민은 수비에서 더욱 홈 팬들을 열광케 한다. 누가 봐도 안타일 것 같은 타구를 그가 끝까지 달려가 몸을 날려 잡아내면 상대 팀 더그아웃에서도 혀를 내두른다.김강민은 두 번째 FA 계약을 앞둔 지난해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후배들에게 뒤처진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 기준은 수비다. 그래서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SK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은 대선배 김강민을 보고 배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존재감이 클 수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 자리를 비운 염경엽 SK 감독은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베테랑 김강민의 역할을 강조하곤 한다. 은퇴는커녕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김강민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SK 와이번스 제공

2020-08-20 임승재

강산 변한다는 십 년이 두번이나… SK 원클럽맨 김강민의 돋보이는 활약 눈길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올해 횟수로 입단 20년째인 인천 SK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은 내년 마흔을 바라본다. 여느 선수 같으면 은퇴를 했어도 벌써 했을 나이인데 조카뻘인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김강민이다. 타선의 극심한 부진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SK는 지난 19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 가뭄'을 씻어내는 대승(26-6)을 거뒀다. 대량 득점의 출발도 김강민이었다. 그는 0-2로 끌려가던 1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 김강민의 활약이 눈부셨다.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지금껏 팀을 지킨 '원클럽맨'이다. 그동안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리드 오프' 노수광의 공백을 단단히 메우고 공수에서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우승 반지를 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그는 당시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강민은 수비에서 더욱 홈 팬들을 열광케 한다. 누가 봐도 안타일 것 같은 타구를 그가 끝까지 달려가 몸을 날려 잡아내면 상대 팀 더그아웃에서도 혀를 내두른다. 이런 호수비 하나는 만루 홈런 못지 않다. 상대의 맥을 끊는 수비는 팽팽하던 승부의 흐름을 일순간에 뒤바꾸기도 한다.두 번째 FA 계약을 앞둔 지난해 김강민에게 은퇴 시점을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타격에서 내가 발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내가 가진 것들이 후배들에게 뒤처진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 기준은 수비이다. 그래서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민에게 있어 수비는 자신을 지탱하는 힘인 셈이다.SK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은 삼촌뻘인 대선배 김강민을 보고 배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존재감이 클 수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 자리를 비운 염경엽 SK 감독은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베테랑 김강민의 역할을 강조하곤 한다. 은퇴는커녕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김강민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20 임승재

SK 와이번스, 사랑의 홈런·행복드림 캠페인

인공관절 수술비·소아암 등 지원다문화 야구단 9기 창단식도 개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SK는 올해 바로병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선수가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지역 소외계층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캠페인 첫해인 2012년부터 동참해 저소득층 환자 235명의 수술을 지원해 왔다.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은 인하대병원과 함께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에 나선다. 선수와 병원이 소아암과 희소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박종훈은 2018년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해 2년간 정규시즌에서 22승을 올려 2천200만원의 적립금을 환아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문승원도 올해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한편 SK는 최근 경제적 여건으로 야구를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더하기 다문화 야구단 9기 창단식을 열었다.인천지역 다문화센터와 학교의 추천을 받아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9명의 선수를 모집했다. 단원들은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야구 전문 코치의 1대 1 야구 지도를 받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9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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