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지역사회와 '치어업 인천'

강화군과 협력 강식패키지 출시'희망더하기' 캠페인도 발맞춰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관중 입장이 본격 허용된 이달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2020 Cheer up 인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SK는 퓨처스파크가 있는 강화군과 협력해 이른바 '강식(강화도 간식) 패키지'를 내놓는다. 야구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 뻥튀기, 누룽지, 고구마 젤리 등이 들어간 이 간식은 강화의 대표 먹거리인 강화 섬 쌀과 고구마로 제조된다. 이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더하기' 캠페인도 '2020 Cheer up 인천' 콘셉트에 맞춘다. 다음 달 중순 홈 경기에서 진행되는 올해 희망더하기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병마와 싸워오고 있는 지역 내 희소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SK 선수단, 팬, 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다.SK는 강화군청, 영농조합과 협의해 강식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희망더하기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등을 협찬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4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선 팬들이 손 소독제 1개를 구매하면 제조사가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1개의 제품을 기부하는 행사가 펼쳐진다.SK는 인천문화재단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서기 어려운 인천지역 예술인이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야구장 공간을 빌려주고 홍보도 지원한다. 첫 순서로 8일 '인천콘서트챔버'의 야구장 내 공연이 잡혔다.'다문화 야구단'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인천의 다문화 가정, 취약 계층 등의 학생들이 전문 야구 코치의 강습을 받아 유소년 리그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정규반'과 함께 학생들에게 치어리딩 교실, T볼 교실 등의 1일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반'으로 이뤄졌다. 다문화 야구단의 유니폼과 야구 장비 등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3 임승재

인천 SK 와이번스 "첫 유관중 경기 선물 보따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홈 관중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는 28일부터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기념하는 '야구장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먼저 SK는 경기마다 입장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단의 감사 초대장과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장식 스티커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 2천개와 웰빙헬스팜에서 제공하는 손소독제 1천개를 1번, 3번, 멤버십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SK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른바 '덕분에 시구'를 선보인다. 28일은 장애인 가정을 위해 빵 4천개를 만들어 기부한 '꿈베이커리' 대표 이성인씨가, 29일에는 대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자원한 인천한림병원 의료진 4명이 시구자로 나선다.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방역 지침에 따라 육성 응원 대신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율동 응원도 마련했다. SK는 야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홈 팬들을 위해 생동감 있는 응원 현장을 전하는 '유튜브 응원단 라이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빠른 입장을 위해 야구장 방문 전에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QR체크인을 사전에 인증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27 임승재

SK, 탈많은 스무살

'창단 20주년' 최악의 성적 부진2군 체벌문제·음주운전 '구설수'늦장 보고도… 무더기 징계 예고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 시즌에 온갖 돌발 악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SK 구단은 지난 3월 '스무 살의 와이번스'를 기념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변경된 CI에는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그렇게 새로운 다짐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SK는 최악의 성적 부진과 구설수 등으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SK는 2년 전인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SK는 시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된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지난해 뼈아픈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SK는 올해 재도약을 노렸던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0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주전 포수 이재원과 중심 타선 한동민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타자들의 부진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선발로 야심 차게 영입한 투수 닉 킹엄까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다 방출됐다.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하재훈 등 믿었던 불펜 투수들까지 흔들렸다.극심한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염경엽 SK 감독은 급기야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최소 2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SK는 사령탑 공백 속에서 힘겹게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2군 선수단에서는 선·후배 선수 간 체벌 문제와 선수 음주·무면허 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까지 불거졌다.SK는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리지 않고 자체 징계를 주는 것으로 수습하려다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SK는 지난 14일 오후 급히 입장문을 발표해 "자체 징계 사항으로 판단했다"며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하고 해당 선수들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SK는 해당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단 관리 책임이 있는 지도자와 KBO 보고 의무를 다하지 못한 구단 사무국 관계자들까지 무더기 징계를 받을 형편이 놓였다. 스무 살의 와이번스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15 임승재

인천 프로구단 마가 낀 시즌 '짠한 동반 추락'

부상 속출속 외국인 선수들 하차자진사퇴 등 사령탑 공석도 닮아강팀들과 레이스 가시밭길 예고'묘하게 닮았네'.인천 연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을 응원하는 열혈팬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프로스포츠의 양대 축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이하 SK)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Utd)가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나란히 유례없는 성적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었던 올해 두 구단이 처한 현실을 보면 볼수록 묘하게 닮아 흥미롭기까지 하다.첫 번째는 부상자 속출이다.SK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하던 이재원과 중심 타선인 거포 한동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인천Utd 역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부노자를 비롯해 마하지, 김준엽, 지언학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겪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다. 국가대표 차출로 고국 땅을 밟았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팀 합류가 늦어졌던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도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있다.그다음으로는 올 시즌 한껏 기대를 모았던 두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는 점이다. SK가 1선발로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 닉 킹엄은 팔꿈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장기간 결장하다 최근 방출됐다. 인천Utd가 올해 중용하려던 공격수 케힌데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두 구단 모두 성적이 좋을 리 없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수 균형이 무너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0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던 SK는 6일 현재 9위로 처져 있다.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연패인 18연패 타이기록이란 불명예를 안은 꼴찌 한화 이글스와도 3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올 시즌 '강등 1순위'로 내몰린 인천Utd는 팀 창단 이후 가장 긴 연패이자 K리그1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8연패에 빠져 있다.급기야 현재 사령탑이 공석인 점도 똑같다.염경엽 SK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소 2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인천Utd는 임완섭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명예감독)을 다시 영입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아 사령탑 자리가 비게 됐다. 두 구단은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어렵게 꾸려가고 있다.SK는 7~9일 홈에서 리그 선두인 NC다이노스와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인천Utd는 무서운 기세로 리그 3위를 달리는 상주 상무와 11일 홈에서 대결한다. 지난 5일 선두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던 상주를 상대하기에는 연패 탈출이 급한 인천Utd로서는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인천Utd는 상주에 이어 19일에는 홈에서 전북과도 싸워야 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06 임승재

SK 사령탑까지 '장기 공백'

'실신' 염경엽 감독 2개월 휴식킹엄 '방출' 선발 로테도 난맥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사령탑 장기공백이란 돌발변수까지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염경엽 SK감독은 최근 대형 병원 두 곳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최소 2개월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같은 소견을 받았다. 두 병원은 염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증상이 있어 재활치료 1개월을 포함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염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성적부진으로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SK는 올 시즌 주전 포수 이재원과 거포 한동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해 1선발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닉 킴엄은 팔꿈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장기간 결장하다 최근 방출됐다. SK의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작동할 리 없었다. 서진용과 하재훈 등 믿었던 불펜도 흔들렸다. 팀 타선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투수 이건욱과 김정빈, 대졸 신인 최지훈 등 유망주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성적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SK 관계자는 "염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2개월 뒤에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05 임승재

SK "김태훈, 불펜을 부탁해"

필승조도 흔들려 보직변경 카드당분간 김주한 임시 선발에 투입염경엽 감독, 경기중 쓰러져 이송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선발 김태훈(사진)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최근 불안한 선발 로테이션, 무기력한 불펜, 시원찮은 타선 등으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SK가 꽉 막힌 물꼬를 트기 위한 카드로 김태훈의 불펜 이동을 꺼내 들었다.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좌완 투수 김태훈을 원래 자리인 불펜에서 뛰도록 했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불펜 투수로 활약한 김태훈은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올해 선발로 변신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5.44로 기대에 못 미쳤다. 믿었던 불펜까지 흔들리면서 염 감독이 김태훈의 보직을 변경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지난 시즌 김태훈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했던 서진용과 하재훈의 부진도 심각하다. 특히 하재훈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를 6개나 범하는 등 1승1패 4세이브 평균 자책점 7.62에 그치며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선발도 문제다. 올 시즌 1선발로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킹엄은 개막전을 포함해 두 경기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장기간 휴업 상태에 있다. 김태훈의 보직 변경으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는 당분간 김주한이 맡게 됐다.타선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간판타자' 최정과 제이미 로맥은 시즌 초반 슬럼프를 딛고 이달 들어 잃었던 타격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SK는 팀 타율이 24일 기준으로 0.239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도 0.314(9위)로 저조하다. 득점권 타율 역시 0.250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투타의 부조화 속에서 최근 또다시 연패를 거듭한 SK는 최근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인 18연패의 수모를 겪었던 최하위 팀인 한화 이글스에도 쫓기는 형편이다.SK는 26~28일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치른다. 김태훈은 이르면 27일 경기에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염 감독은 "불펜 안정화가 시급하다"면서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인 지금의 위기 상황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염 감독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6으로 뒤진 2회 초 공수 교대 시간에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천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7연패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성적 부진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0-06-25 임승재

SK, 투수 이태양 영입 '인천에 새로 뜬 태양'

외야수 노수광 한화와 맞트레이드'선발·불펜 소화' 능력·경험 강점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을 영입했다.SK는 외야수 노수광을 내주고 한화 이태양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췄다. 특히 2018년에는 출전한 63경기에서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해 왔다.SK가 전격적으로 이태양을 영입한 것은 불펜 자원인 서진용과 하재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다. 지난 시즌 SK는 마운드의 힘으로 타선의 전반적인 부진을 극복할 수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등 막강한 선발 투수들이 버티고 있었고, 김태훈-서진용-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 시즌 63홀드, 47세이브를 합작했다.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지난해 서른의 나이에 KBO리그 무대를 밟은 '늦깎이 신인' 하재훈은 데뷔 첫해 구원왕에 오르기까지 했다.올 시즌 SK는 타선의 부진과 함께 믿었던 불펜마저 흔들리면서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밀렸다. 김광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태훈이 선발로 보직을 바꾸면서 서진용과 하재훈의 역할이 커졌으나 경기력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하재훈은 전날 기준 블론세이브를 5개(전체 1위)나 기록하고 있다. 서진용도 3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불펜이 무너져 다 이긴 경기를 놓치면 팀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이태양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7.27로 성적이 썩 좋지 않다. 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6-18 임승재

최정 부활타 "가자, 높은 곳으로"

1할대 타율서 0.248 '수직상승'339홈런 '4위' 역대 기록 넘봐SK 연패 위기때 '해결사 역할'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간판타자인 최정(사진)의 방망이가 뜨거워졌다.시즌 초반 한때 '1할대' 타율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최정이지만 6월이 시작되면서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15일 현재 최정은 6월에만 총 14경기에 나서 0.33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홈런 2개를 포함해 12안타 2타점 6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타율은 0.248로 수직 상승했다.최정의 타격감은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볼넷을 4개(전 타석)나 골라낸 그는 이후 한화와의 3연전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시즌 초반 10연패로 체면을 구긴 SK는 이 시기 최정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최정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힘을 낸다. 최근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으로 또다시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처한 SK를 구해낸 것도 최정이었다.SK는 지난 14일 KIA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최정은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6회 말에도 솔로 홈런을 친 최정은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홈런 2개를 추가한 최정은 개인 통산 339홈런으로 이호준(NC 타격 코치)의 337홈런을 넘어서며 최다 홈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 차례나 홈런왕(2016, 2017)에 올랐던 '거포' 최정은 3위 장종훈(340개), 2위 양준혁(351개), 1위 이승엽(467개)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간판타자 최정의 부활이 반가운 SK는 16~18일 통신사 라이벌인 수원 kt wiz와 홈 3연전을 치른다.악몽과 같은 18연패의 늪에서 간신히 벗어난 '꼴찌'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위권을 형성한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어서 홈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0-06-15 임승재

끝판왕, 잠시 '충전중'… SK 하재훈 '2년차 성장통' 우려

어깨염증 주사 치료 '휴식 배려'오승환은 '복귀' 구원왕경쟁 치열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지난 시즌 가장 큰 수확은 마무리 투수 하재훈의 발견이다.하재훈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지난해 서른의 나이에 KBO리그 무대를 밟은 SK의 '늦깎이 신인'이다. SK에 입단하면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그는 데뷔 첫해에 '구원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두둑한 배짱과 강속구가 인상적인 하재훈의 모습에서 패기 넘치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재훈은 특히 지난 시즌에 오승환의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31경기, 2011년) 기록에 근접한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올해 하재훈은 SK의 시즌 초반 부진과 맞물려 지난해보다 등판 기회가 적고 성적도 썩 좋지 않다. 총 10경기에 나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 중인 그는 무엇보다 150㎞/h를 넘나들던 주 무기인 강속구가 잘 나오지 않는다. SK 구단 안팎에선 하재훈의 데뷔 2년 차 성장통을 예상해 왔다. 투수 경험이 부족했던 데뷔 첫해에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출전 횟수가 많았던 데다 상체를 위주로 하는 투구 동작이 어깨에 다소 무리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하재훈은 지난해 야구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셈"이라면서 "작년만큼 활약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 염 감독은 지난 9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시작 전에 "하재훈 선수가 어깨 염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다. 1~2경기 휴식을 줄 것이다"며 그를 배려하기도 했다.하재훈의 결장이 예고된 이날 오승환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최고 구속 148㎞/h를 찍으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오승환이 KBO리그 정규시즌 무대를 다시 밟은 것은 약 7년 만이다. 그는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단 1세이브만 남겨놓고 있다. 오승환의 가세로 이번 시즌 세이브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구원왕'에 오른 SK 하재훈. /SK와이번스 제공

2020-06-10 임승재

[화제의 선수]'제물포고 출신' SK 남태혁

유턴파 돌고돌아 연고팀 '둥지'10연패 탈출 동점·역전타 활약삼성전 출격 '979일만에 아치'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홈 팬이라면 인천에서 성장한 선수들의 활약에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출신인 SK 타자 남태혁이 최근 돋보이는 플레이로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남태혁이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것은 지난달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였다. SK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남태혁의 활약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남태혁이 고비마다 결정적인 안타를 쳐내며 SK는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지긋지긋한 10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SK는 2-3으로 밀리던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남태혁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초에는 2사 1, 2루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는 남태혁의 적시타가 나왔다.자신감을 얻은 남태혁은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나서 무려 979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남태혁이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잡은 SK는 6-4로 2연승을 거뒀다. 남태혁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수원 kt wiz 소속이었던 2017년 10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남태혁이 좌완 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인천 서화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남태혁은 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미국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국내 복귀를 결심한 그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돌고 돌아서 2018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연고 팀인 SK에 입단한 이후에도 좀처럼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1군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도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중고 신인 남태혁은 8일 현재 16경기에서 타율 3할6리(40타수 11안타) 9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SK는 9~11일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2~14일 KIA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0-06-08 임승재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