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곧 결정 "확고한 의지 변함없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 도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는 대로 미국 진출 여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허락 여부는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김광현은 대표팀 선수들과 18일 오후 귀국하는데, 19일 구단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르면 20일 김광현의 해외 진출 허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김광현은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한 매체를 통해 "2016시즌이 끝난 뒤 SK 최창원 구단주가 구두로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꿈"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용기를 받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마친 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김광현은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대상자도 아니다.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야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을 SK가 조건 없이 풀어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SK는 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져 2020시즌을 벼르고 있다.한편 김광현은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한 이유에 관해 "팔이 많이 힘들더라"면서 "10년 만에 19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8 편지수

SK와이번스 '새 파이어볼러' 합류

리카르도 핀토와 총 80만불 계약올시즌 트리플A 10승5패 4.13 성적과감한 몸쪽 승부·위기관리 뛰어나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새로운 '파이어볼러'가 가세했다.SK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리카르도 핀토(Ricardo Pinto, 25)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태생인 핀토(183㎝, 88㎏)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66경기 등판, 53승 34패 5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이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통산 27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96탈삼진, 평균자책점 4.13, WHIP 1.36의 성적을 거뒀다.핀토는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52km/h의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과감한 몸쪽 승부를 기반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핀토 선수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이다.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며 "복수의 MLB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핀토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뿌려대는 SK의 마운드에 또 1명의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합류한 셈이다.핀토가 지난 시즌 SK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김광현(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 앙헬 산체스(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와 함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주목된다.SK는 핀토를 영입하는 대신에 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 트윈스 등에서 뛰고 올해 대만 리그로 진출했다가 SK로 다시 전격 영입된 소사는 '이닝이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리카르도 핀토 /MLB 홈피 캡처

2019-11-13 임승재

오원석 2억·전의산 1억3천만원 계약금… SK, 아기 비룡들 11명 합류 '사인 마쳐'

이진영, 1군 타격코치로 영입은퇴 박정권, 2군 방망이 맡아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2020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SK는 1차 지명한 오원석(야탑고, 투수)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신인 선수 공통 연봉)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좌완 정통파 투수인 오원석은 구속과 제구력, 경기 운영능력 등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다.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전의산(경남고, 내야수)과도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전의산은 우수한 신체조건(키 187㎝, 몸무게 96㎏)과 힘, 장타력 등 홈런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2라운드에서 지명된 김성민(경기고, 내야수)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서명했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장점이며 타격에서도 빠르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이밖에 최지훈(동국대, 외야수), 현원회(대구고, 포수), 이재성(라온고, 투수), 류효승(성균관대, 외야수), 길지석(야탑고, 투수), 김교람(제물포고, 내야수), 이거연(홍익대, 내야수), 박시후(인천고, 투수) 등이 SK와 계약했다.한편 SK는 '국민 우익수'로 활약했던 이진영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원을 팀의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박정권을 2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28 임승재

벼랑끝 SK '가을의 전설' 뒷심 터질까

PO 2연패 남은 3경기 모두 이겨야과거 5회 모두 한국시리즈行 저력2009년 막판 극적 3연승 진출 전례로맥·한동민 이어 최정 부활 절실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SK 와이번스의 뒤집기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SK는 지난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거포'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이 모처럼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으나 7-8로 아쉽게 패했다. 안방에서 내리 2패를 당한 SK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SK는 시즌 막판 타선의 극심한 부진으로 결국 두산 베어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다. 타선의 침묵이 PO에서도 다시 팀을 궁지로 내몰았다. SK는 앞서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 0-3으로 졌다.2차전은 비록 패했어도 로맥이 2개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한동민도 홈런(2점)과 2루타로 장타를 뽑아내는 등 중심 타선이 침묵을 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SK는 그동안 '가을 야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과거 PO에서 단 1차례도 탈락하지 않은 저력이 있다. SK는 PO에 진출한 2003, 2009, 2011, 2012, 2018시즌에서 모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특히 10년 전인 2009년 두산과의 PO에서는 지금처럼 2연패를 당한 뒤 극적으로 내리 3승을 거둬 KS에 오르기도 했다. 그 주역인 박정권, 김강민, 김광현, 최정 등이 여전히 팀의 중심축으로 버티고 있다. PO 2연패 뒤 이른바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역대 사례로는 2009년 SK를 포함해 총 2차례(1996년 인천 연고팀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다.SK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전세를 뒤바꾼 전례가 있다. 2007년 KS에서 두산과 만난 SK는 2연패 이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간판타자' 최정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그는 PO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고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고전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결정적인 한 방이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로맥과 한동민에 이어 최정의 부활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6 임승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안 팔린 표 '6천800장' 현장 판매

KBO 사무국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PO(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 6천8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발표했다.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표는 모두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로만 살 수 있다. 팔리지 않은 표만 따로 현장에서 판매한다.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만3천명을 수용한다. 매진을 기준으로 29.5%의 표가 안 팔린 셈이다.KBO 사무국은 전날 1차전에서도 4천600장을 현장 판매했다.그러나 4시간 51분 혈투를 야구장에서 관전한 팬은 1만9천356명으로 만원 관중에 3천명 이상 부족했다.SK와 키움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작년에 패한 키움의 설욕 여부, 정규리그 막판 2위로 쳐진 SK의 반등 가능성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맞물려 가을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중은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옮기지 않았다.키움과 LG 트윈스가 대결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과 4차전만 매진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전 11회 끝에 3-0으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5 편지수

SK 김광현-키움 브리검 2년 연속 PO 개막 맞대결

1차전 양팀 선발로 '매치업 재현'이름값 기대… 오늘 인천드림구장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개막전에 내보낸다.염경엽 SK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세운다고 밝혔다.이에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맹활약한 제이크 브리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두 에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PO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1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이 오른다.염 감독은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며 김광현을 치켜세웠다. 장 감독은 브리검에 대해 "문학구장에서 지표가 좋다"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광현은 올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였다. 키움을 상대한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브리검도 KBO리그 데뷔 3년 차인 올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 SK와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8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LG 트윈스와 준PO에선 6과3분의2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지난해 PO 1차전에서 두 에이스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얻어맞고 5실점 했다. 브리검도 4이닝 동안 최정과 김강민에게 홈런을 빼앗기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었다.한편 2연패 달성을 노리는 SK는 '붉은 함성 가을 SK'를 포스트시즌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염 감독과 최정, 하재훈은 붉은색 상의와 흰색 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SK는 17∼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PO 방문 경기에서도 KBO 사무국의 승인을 얻어 회색이 아닌 붉은 색 유니폼을 입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왼쪽)SK 김광현·키움 브리검 /연합뉴스

2019-10-13 임승재

통합우승 문턱서 무릎… '씁쓸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올 시즌 목표였던 통합 우승이 끝내 좌절됐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지난 1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6-5로 이겨 SK를 제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해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SK는 88승 1무 55패, 승률 0.615로 두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올 시즌 상대 전적(7승 9패)에서 밀려 정규리그 우승을 두산에 내줬다.견고한 독주 체제를 구축한 SK는 정규리그 막바지인 지난달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SK를 괴롭혔던 타선의 극심한 부진이 이번에도 팀을 위기로 내몰았다. 정규리그를 2경기 남겨둔 28일 SK는 결국 두산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기세가 오른 두산은 NC와의 최종전에서 2-5로 뒤진 8회 말 동점을 만든 뒤 9회 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올 시즌 대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분루를 삼킨 SK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두산과의 설욕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키움은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 등 타선을 앞세워 두산과 SK에 2경기 뒤진 3위(0.601, 역대 정규리그 3위 최고 성적)로 시즌을 끝냈다. 이어 LG 트윈스는 4위로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NC 다이노스는 5위를 차지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 wiz가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팀이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꼴찌에서 탈출한 kt는 올해 중위권으로 도약했고, NC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였다. 시즌 성적은 71승 2무 71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을 기록했다.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이상 7~10위)의 부진은 프로야구 관중 감소로 이어졌다. 프로야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총 누적 관중이 728만6천8명에 그쳐 4년 만에 800만명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임승재·김종찬기자 isj@kyeongin.com

2019-10-02 임승재·김종찬

프로야구 SK, 정규시즌 우승 '카운트다운'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정규시즌 우승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리그 선두를 달리는 SK는 16일 현재 84승 49패 1무로 시즌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2위 그룹을 형성한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4경기 차 이상으로 벌어져 있어 SK의 조기 우승 시점이 홈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키움은 두산과 0.5~1경기 차로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으나, 잔여 경기가 두산보다 6경기나 적어 순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이 때문에 SK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위가 유력한 두산을 기준으로 따질 수밖에 없다.SK가 이기거나, 두산이 질 때마다 매직넘버가 1씩 줄어든다. 지난 15일에는 SK가 수원 kt wiz에 6-8로 지고도, 같은 날 두산이 LG 트윈스에 4-10으로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가 8에서 7로 줄었다.이런 식으로 따져볼 때 SK는 빠르면 이번 주에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9일 더블 헤더로 치러지는 SK와 두산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SK는 이번 주에 NC 다이노스(18일)를 시작으로 두산(19일)·키움(20일)을 잇달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21~22일 이틀간 한화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한국시리즈 직행 여부와는 별개로 SK는 1승만 더 추가하면 2010년 기록한 구단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85승)도 새로 쓰게 된다. 여기에 더해 SK는 팀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수립에 4세이브(현재 49)만 남겨 놓았다.선수들의 개인 기록 달성 여부도 눈길을 끈다.15일 kt와의 경기에서 거의 3년 만(1천72일)에 구원으로 깜짝 등판한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조만간 통산 7천 타자(현재 6천967)를 상대한 투수가 될 예정이다.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홈런 2개만 더 쏘아 올리면 통산 4번째인 '4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다. 거포 한동민과 포수 이재원은 100홈런(현재 99)을 바라보고 있다. 제이미 로맥도 2개만 더 보태면 100홈런을 채우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9-16 임승재

SK 염경엽 감독 "헨리 소사 조귀복귀 안해, 18~19일 선발 복귀"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은 휴식 중인 헨리 소사를 조기 복귀시키는 방안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를 앞두고 "소사는 예정대로 18일 NC 다이노스전 혹은 19일 두산전 중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염 감독은 "소사는 복귀전 일정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상대 팀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예정보다 이르게 선발 등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사는 날씨가 더워진 지난달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염경엽 감독은 지난 2일 소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휴식을 부여했다.소사는 최근 캐치볼 등 기본 훈련을 시작했고, 선발 복귀전에 맞춰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염경엽 감독은 "19일 두산전은 더블헤더로 치르는데, 만약 소사를 해당일에 투입할 경우 2차전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SK 와이번스로 돌아온 헨리 소사가 지난 6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과 SK의 경기에 앞서 연습을 지도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4 편지수

정규리그 선두 SK 잡은 kt… 한걸음 더 다가선 가을야구

5-0 승리… 전적 64승2무64패5위 NC와 동률 역전 발판 마련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 wiz가 리그 선두인 SK와이번스를 잡고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kt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SK를 5-0으로 물리쳤다. 이에 kt의 전적은 64승 2무 64패가 됐고, 5위 NC와 동률을 이뤄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현재 130경기를 소화한 kt는 추후 14경기가 남았다. NC는 15경기를 앞뒀다. 포스트시즌은 총 144경기를 치른 다음 리그 순위 5위까지만 진출할 수 있다. 이날 홈경기에서 kt는 김민혁이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나가 곧바로 2루를 훔친 뒤 2번 문상철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앞서 나갔다. 이어 1회 말 SK의 선발투수 산체스가 피칭 실수를 범하며 흔들린 사이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문상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강백호는 2-0으로 앞선 3회 말 1사 1, 2루에서 또 다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선취점의 주인공 김민혁도 3-0으로 앞선 4회 말 2사 2,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2번 타자 문상철이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과 타점 1개씩 거둬들이며 김민혁과 강백호의 이음쇠 노릇을 톡톡히 했다.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회까지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에게만 안타 1개씩을 내줬을 뿐, 나머지 SK 타자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13승(8패)째를 따냈다.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5점을 준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kt를 상대로 통산 8번째 등판에서 첫 패배(4승)를 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08 김종찬

SK, 두산과 2연전… 통합우승 향방 가른다

최근 투타부진 틈타 2위 두산 3.5게임차 맹추격중 선두자리 위협 5~6일 홈구장 맞대결 '분수령'… kt, 5위 NC 1게임차 뒤쫓아 주목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올 시즌 통합 우승을 노리는 SK가 최근 투타 모두 부진을 겪자 2위 두산 베어스가 이 틈을 타 맹추격에 나섰다.SK와 두산은 5~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두 팀은 3.5게임 차로 좁혀진 상태다. 이 때문에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달 24일까지 두산에 7.5게임 차로 앞서며 견고한 독주 체제를 구축했었다.그랬던 SK가 이후 7경기에서 2승 5패로 부진에 빠졌다.무엇보다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개의 홈런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한 지난 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야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됐다.올 시즌 SK의 강력한 마운드는 전반적인 팀 타선의 부진을 메운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최근 선발 투수인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등이 줄줄이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두산은 시즌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며 SK를 매섭게 뒤쫓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다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연승을 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1번만 지고 9승을 챙기는 저력을 보였다.다승 부문 1위(20승)를 달리는 조쉬 린드블럼이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즌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가 제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고, 이영하와 이용찬 등 국내 투수들도 선전하고 있다.선두 경쟁만큼이나 5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6위 수원 kt wiz는 이번 주에 LG, KIA 타이거즈, SK를 상대한다. kt에 1게임 차 앞선 5위 NC 다이노스는 SK,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9-02 임승재

리그선두 SK, 경기장 밖에선 '선행 홈런'

폭스바겐과 '희망더하기 캠페인'내달 LG전서 희소질환 아동 응원경기날 '메시지 패치' 얼굴 부착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인천 SK와이번스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SK는 폭스바겐코리아(사장·슈테판 크랍)와 함께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더하기' 캠페인은 지난 2016년 '실종아동 찾기'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SK는 그 일환으로 '입양 아동', '소아암 및 희귀질환'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SK는 지난 6월 'Show Your Hope!(당신의 희망을 보여주세요!)'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소질환 아동인 예지, 서진, 현아의 꿈을 응원하는 올 시즌 첫 번째 희망더하기 행사를 벌였다. 입장권 수입 일부와 바자회 개최 등으로 총 5천600만원을 모금해 이 중에서 5천100만원을 세 아이들의 가정에 건넸으며, 남은 500만원과 염경엽 감독의 기부금 500만원을 더해 1천만원의 후원금을 사단법인 여울돌 소속 희소질환 아동 25가정에 40만원씩 지원했다. 이번에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의 슬로건은 '아름다운 도전'이다. 희소질환을 앓고 있는 봄, 다은, 성경이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한다.SK는 홈 경기 입장 수입 일부(1티켓 당 100원)를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천200만원을 세 아동 가정에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또 '(주장)이재원과 함께하는 행복드림 챌린지', '선수단의 특별한 도전! 희망의 홈런 챌린지', '쇼미더스피드' 챌린지, 해피빈 기부 페이지 개설, 희망모금함 설치 등 다양한 도전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나눠서 아이들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경기 당일 아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희망더하기 유니폼과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아이 패치를 얼굴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SK는 또 온라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별도의 기부 페이지를 운영한다. 해피빈을 통해 개설된 기부 페이지는 아동 1인당 700만원씩 총 2천100만원의 기부금 마련을 목표로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이날 시구는 봄, 다은, 성경 세 아이가 하며 시타는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이 맡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8-28 임승재

'늦깎이 신인' SK 하재훈… 40세이브 향해 공뿌린다

美·日무대 두드리다 KBO 데뷔31세이브 마무리투수 단독선두2위 원종현 등 경쟁자와 큰격차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는 '늦깎이 신인' 하재훈(30·사진)이 '40세이브' 달성을 노리고 있다.하재훈은 27일 현재 31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원종현(NC 다이노스)을 비롯해 고우석(LG 트윈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정우람(한화 이글스) 등 경쟁 선수들과의 격차가 꽤 벌어졌다.하재훈은 원래 타자였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뒤늦게 KBO리그에 데뷔한 중고 신인이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그는 2013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까지 올랐지만 끝내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일본에서도 빛을 못 봤다. 하재훈은 올해 SK에 입단하면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했다.하재훈은 두둑한 배짱과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지난 6월 23일 두산과의 홈 경기 전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오승환이 2011년에 세운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31경기) 기록을 깰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역대 KBO리그에서 데뷔 시즌에 30세이브 이상을 올린 구원 투수는 하재훈이 유일하다. 또한 그가 세운 31세이브는 조웅천(2003년), 정우람(2012년, 이상 30세이브)이 보유하고 있던 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것도 시즌 중간에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이 흥미롭다.이제 관심은 하재훈의 40세이브 달성 여부다. KBO리그에서 4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2013년 당시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손승락(현 롯데 자이언츠) 이후로는 없었다.염경엽 SK감독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하재훈에게 휴식을 줬다. 재충전하고 돌아올 하재훈의 '세이브 기록 행진'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연합뉴스

2019-08-27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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