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최정 '부활'·이흥련 '런런'… SK 꼴찌 탈출

최정, 1홈런 7타점 4볼넷 '타격감'이흥련, 트레이드 합류 2G 연속 아치염경엽 감독 역대 15번째 400승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 성적 부진과 부상 악재를 딛고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간판타자' 최정이 타격감을 되찾으며 팀 타선에 힘이 실렸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포수 이흥련의 활약도 돋보인다.SK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의미가 남다른 승리였다. SK의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이자 파죽의 '4연승' 행진이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역대 15번째로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한 승리이기도 했다.SK는 시즌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개막 열흘째인 지난달 15일 최하위로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포수 이재원을 비롯해 외국인 선발 투수 닉 킹엄, 외야수 고종욱, 한동민 등의 줄부상으로 고초를 겪었다.한없이 추락할 것처럼 보였던 SK가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최정이 있었다. 1할대 타율에 그쳤던 최정은 지난달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볼넷을 4개(전 타석)나 골라내더니 이어진 한화와 3연전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1홈런 7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정의 부활과 팀의 4연승 행진이 시작된 시점이 묘하게 일치한다.SK가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한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두산에서 뛰던 포수 이흥련의 합류로 마운드가 안정을 되찾았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투수를 리드하기 보다는 편하게 던지도록 도와주는 스타일"이라고 귀띔했다.이흥련은 팀 이적 후 바로 다음 날인 30일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격에서도 흠 잡을 데 없었다. 31일에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빠른 발을 지닌 외야수 노수광과 신인 최지훈, 불펜 투수 김정빈 등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해 이달 한동민을 비롯해 부상으로 빠진 주전 선수들이 하나둘 복귀하면 더그아웃에 한층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SK는 2~4일 선두를 달리는 NC와 창원에서 3연전을 치른 뒤 5~7일 홈에서 삼성을 상대한다.한편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 kt wiz는 2일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5일부터는 사직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시즌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SK 포수 이흥련이 절정의 타격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2020-06-01 임승재

독수리 콱 깨문 비룡… 첫 스윕 '4연승 질주'

'한화 킬러' SK 박종훈 12연승投 kt는 키움전 12-8승 '연패 탈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첫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수원 kt wiz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이로써 SK는 3연전 스윕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승16패를 기록,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최근 8연패에 빠졌다.SK 이흥련은 이적 후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노수광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박종훈은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2017년 4월16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등 12연승을 기록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역대 15번째로 400승을 달성했다.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선 kt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남겼다.kt는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 키움 원정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 4번 타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올렸고 심우준은 2안타 2타점, 박경수는 오랜만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쳐냈다. 올해 총 12차례 선발 전원 안타 기록 중 3차례가 kt에서 이뤄졌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송수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시즌 첫 스윕 4연승 질주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이로써 SK는 7승 16패를 기록하며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1회 초 연속 볼넷에 이어 3점짜리 홈런을 얻어맞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종훈은 한화 선두 타자인 이용규에 이어 정은원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한화는 다음 타자인 호잉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번에 3점을 뽑아냈다.1회 말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로 반격에 나선 SK는 최정과 로맥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SK는 제물포고 출신인 남태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의 고삐를 틀어쥐었다.4회 초 박종훈의 폭투로 1점을 더 잃은 SK는 곧바로 4회 말 정현의 좌중간 2루타와 노수광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노수광은 김강민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해 2루에 안착했고,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 채드벨을 내리고 김진영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의 좌중간 안타로 노수광이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세가 오른 SK는 5회 말 이흥련이 이틀 연속 솔로 아치를 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틀 전인 지난 29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이흥련은 다음 날인 30일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6회 말 노수광의 좌중간 3루타로 다시 포문을 연 SK는 김강민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보태며 6-4로 앞서 나갔다.SK는 선발 박종훈에 이어 서진용, 김정빈,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 전력을 가동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4연승을 달성했다.한편 SK 간판타자 최정은 이날 2할대 타율로 올라서며 무뎌진 타격감을 되살리고 있다. 최정은 팀의 연승 행진이 시작된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안타(2루타 2개)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9일 한화전에선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30일에도 1안타 2타점 1볼넷 등으로 선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

'염감독 아픈 손가락' 노수광이 SK 해결사되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첫 포문을 여는 '리드 오프' 노수광의 활약이 돋보인다.노수광은 지난 24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노수광은 1회 초 2사 상황에서 KIA 나지완의 중전 안타 직후 잡았던 공을 흘리는 실책을 범했다. 그 틈을 타 1루 주자인 최형우가 3루까지 밟으면서 첫 실점의 빌미를 줬다. 하지만 2-2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노수광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빠른 발이 빛났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선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노수광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75, OPS(출루율+장타율) 0.942, RISP(득점권 타율) 0.429를 기록했다.염경엽 SK 감독은 올 시즌 개막 전 기자들과 만나 노수광을 거론한 적이 있다.당시 염 감독은 지난 시즌 바닥을 찍었던 타선의 긍정적인 변화에 큰 기대를 거는 듯했다. 노수광도 그 중 한 명이었다. SK는 지난해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타선의 기나긴 슬럼프를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극복해 나갔다. 하지만 균형이 무너지면 언젠가는 탈이 나기 마련이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는 시즌 막판에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눈앞의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불과 1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SK의 간판급 타자들이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던 시즌이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타자들의 모습에서 절실함이 엿보였기에 그만큼 타선에 대한 그의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누가 제일 '아픈 손가락'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염 감독은 노수광을 가장 먼저 꼽았다. 염 감독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를 정확하게 알고 부족한 점을 찾아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노수광./SK 제공

2020-05-25 임승재

수비 터진 SK… 노수광이 12회 끝냈다

KIA와 홈경기 실책 연발로 '접전'연장서 결승타 4-3승 '3연패 탈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SK는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최근 3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연발했다. SK는 1회 초 2사 상황에서 KIA 나지완의 안타 직후 중견수가 잡았던 공을 흘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1루 주자인 최형우가 3루까지 밟으면서 이 실책은 첫 실점의 빌미가 됐다.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민상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1회 말에는 KIA의 실책이 나왔다. SK는 정진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한동민의 안타, 로맥의 볼넷을 섞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KIA는 다음 타자인 남태혁의 타구를 손쉽게 병살 아웃 처리할 수 있었으나 1루수가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SK는 그 틈을 타 정진기와 한동민이 홈을 밟으며 2점을 만회했다.2-2로 맞선 3회 초에는 모처럼 나온 호수비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SK는 선발 투수 핀토의 불안한 투구로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KIA 백용환의 안타로 1점을 잃은 SK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이 담장 앞까지 날린 타구를 좌익수 정진기가 쫓아가 어렵게 잡아내며 대량 실점 위기를 면했다. 정진기는 3회 말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3루타를 치고 나간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결정적인 수비 실책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SK는 9회 초 2사 상황에서 최형우의 땅볼을 잡은 로맥이 1루를 커버하던 마무리 투수 하재훈에게 잘못 던져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KIA는 나지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SK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24 임승재

끝도 없이 추락하는 비룡… SK, 한화·NC에 져 '9연패' 수렁

주간 팀타율·평균자책점 최하위최정·로맥 부진에 부상 겹악재올 시즌 프로야구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뒤늦게 개막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는 각 팀의 전력 판도를 바꿔놓았다.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구단은 인천 SK와이번스다.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 7일 한화전부터 17일 NC다이노스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SK가 9연패의 늪에 빠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팀 최다인 11연패의 불명예 기록(2000년 6월22일~7월5일)에도 접근했다.SK의 부진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주간 팀 타율(0.216), 평균자책점(6.02)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공격은 물론 투수들까지 부진했다. SK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문 구단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팀을 떠나며 전력에 차질을 빚었고, 핵심 불펜 김태훈을 선발로 돌리고 베테랑 김세현을 영입하는 등 팀을 재편했지만 전력난을 메울 수 없었다.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타자들의 집단 부진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면서 팀 상황이 악화했다. 중심 타자 최정, 제이미 로맥이 부진했고 주전 포수 이재원과 주전 외야수 고종욱의 부상도 걱정이다.마운드도 문제다. 최근 에이스 닉 킹엄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리카르도 핀토도 제구력 난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핵심 불펜 서진용은 컨디션 난조, 지난해 세이브왕 하재훈은 구속 저하로 시간이 필요하다.이에 비해 한화는 예년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마운드다. 올 시즌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3.31,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2.23이다. 리그 평균(4.64)보다 1.33이 낮다. 구단 역사상 이렇게 마운드 성적이 좋았던 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5-18 신창윤

유신고 투타가 떴다… kt, 삼성과 3연전 싹쓸이

1차전 소형준, 타선 도움에 2연승'맏형' 유한준·'신인' 강현우 강타3년차 투수 김민은 2차전 호투 첫승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연고 학교인 유신고 졸업생들의 맹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기분 좋은 스윕으로 장식했다.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앞서 kt는 2차전에서 10-4로, 1차전에선 14-6으로 각각 승리하는 등 모두 완승을 거뒀다.이번 3연전 승리는 모두 유신고 출신들이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삼성과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둔 승리 투수가 됐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변화구를 던져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등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 지난 2002년 김진우(당시 KIA 타이거즈),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세 번째 선발 2연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총 89구를 던졌는데 투심 패스트볼이 55개(61.8%·최고 148㎞)나 됐으며 이를 통한 아웃 처리는 12개나 됐다. 포심은 15구(최고 149㎞), 슬라이더는 10개, 체인지업은 7개, 커브는 2개 등을 섞었다.20년 선배인 베테랑 유한준은 팀 승리를 못 박았다. 12-5 상황에서 7회 좌월 투런포를 때리며 시즌 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총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을 올렸다. 다만 허벅지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마지막 3차전은 타석에 오르지 못했다.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 결과, 6주 진단을 받았다.소형준의 2년 선배인 김민도 2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를 던지며 2번째 등판 만에 승을 챙겼다. 총 97개의 공 가운데 직구(14개)의 최고구속은 148㎞에 달했고 62개의 슬라이더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21개) 역시 적절히 구사하며 삼성의 타선을 제압했다.3차전에서도 올해 프로에 데뷔한 포수 강현우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회 말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앞서 강현우는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인천 SK와이번스는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5-11로 져 3년 8개월 만에 9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지난 7일 한화전부터 시작해 9연패를 기록해 1승 10패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17 송수은

'총체적 난국' SK 와이번스 충격의 9연패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9연패'의 부진에 빠졌다.SK는 1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5-11로 대패했다.이로써 최근 9경기에서 내리 패한 SK는 1승 10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SK는 팔꿈치 통증이 있다는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대신해 프로 데뷔 2년 차 신인 백승건이 선발 등판했다. 백승건은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빼앗기며 4실점했다.불펜 투수들의 난조도 이어졌다. 마운드에 오른 조영우, 박희수, 이원준 등이 잇따라 실점하며 교체됐다.타선도 부진했다. 2-11로 끌려가던 SK는 9회 말에야 로맥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한동민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나 더는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다.총체적 난국에 빠진 SK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1-5로 패배한 SK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NC는 6연승, SK는 9연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11-2로 NC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SK 염경엽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17 임승재

SK '야속한 불펜'… 속수무책 패배 공식

끝내기 폭투·대량실점…작년 51S 92H 1위서 추락선발 안정·타선 부활 '위안'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믿었던 불펜이 승부처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SK는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의 패인도 불펜에 있었다. SK는 선발 투수 김태훈이 7회말 연속 볼넷 허용으로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다. 롯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교체 등판한 SK 서진용의 폭투로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롯데는 안치홍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정훈의 안타로 2루에 있던 이대호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서진용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에게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7회에만 4점을 빼앗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달렸다.김태훈, 서진용, 하재훈 등으로 대표되는 SK 불펜은 지난해 51세이브, 92홀드로 전체 1위를 차지할 만큼 기세가 대단했다. 하재훈은 세이브왕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김태훈의 빈자리를 김택형을 비롯해 김세현, 김정빈, 김주한, 박민호 등이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최근 몇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SK는 8일 롯데와 첫 경기에선 8-4로 앞선 7회 3점, 8회 1점을 잃어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연장 10회에선 김주한의 끝내기 폭투로 패했다. 7일 한화전에서도 2-2 동점 상황이던 6회 불펜이 무너지며 6점이나 잃고 4-8로 졌다.이렇듯 SK의 시즌 초반 3연패(1승4패, 수원 kt wiz와 공동 9위)는 불펜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발 투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가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3~5선발 박종훈, 문승원에 이어 김태훈까지 선전했다.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지난해 '바닥'을 찍었던 타선도 초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타선의 중심축인 한동민이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홈런 3개를 연거푸 쏘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11일 현재 9위(타율 0.247)로 떨어진 팀 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SK는 12~14일 LG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문학으로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인다.한편 kt는 12일부터 NC와 원정에서 대결하고 15~17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11 임승재

세계의 눈길 끈 개막전 … 심리적 거리 좁힌 센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올 시즌 개막 경기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개막전이 열린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AP통신, APTV, 블룸버그통신(이상 미국), AFP통신(프랑스), 로이터통신(영국), 알자지라(중동), 니혼TV(일본) 등 11개 해외 언론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SK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경기 하루 전날인 4일 취재 신청을 받아 좌석을 배치했다. 대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막하는 KBO리그의 올 시즌 첫 경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일부 외신은 이날 경기 전 SK 염경엽 감독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동참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이 자리에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한)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특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준비한 '와이번스 쇼'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KBO리그 개막 경기들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 등을 통해 국외로 생중계됐다.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정운찬 KBO 총재는 이날 경기 전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리그 개막을 축하했다.박양우 장관은 "중대본의 향후 방역 상황 평가를 토대로 KBO리그의 관중 입장 허용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 방역)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시즌 개막전이 열린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3회초 SK 선발투수 킹엄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관중석에는 SK 와이번스 팬들 모습이 그려진 플래카드가 설치돼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외야에 설치된 SK 와이번스 팬들 모습이 그려진 플래카드.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5-05 임승재

SK, 가장 빨리 '눈물'… kt, 맨 마지막에 '무릎'

인천 '2시간 6분' 개막전 역대 최단0-3 패… 한화 11년만에 승리 제물수원, 계투진 털려 롯데에 2-7로 져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가 나란히 개막전에서 패했다.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상대 외국인 투수 위웍 서폴드의 호투에 밀려 한화 이글스에 0-3으로 완패했다.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11년 만이다.또 이날 경기는 2시간6분이 소요돼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0년 4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나온 2시간11분이었다.SK 선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반면 한화 서폴드의 호투는 눈부셨다. 그는 1회부터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상대 타자들을 줄줄이 범타로 처리했다. 서폴드는 7회 2사에서 첫 주자를 내보냈다.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해 아쉽게 퍼펙트가 깨졌다.서폴드는 9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기록도 세웠다.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선 수원 kt wiz가 외국인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2-7로 졌다.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83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2㎞를 찍었고 삼진 8개를 잡아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커브와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커터까지 구사했다.하지만 데스파이네 이후 중간 계투 김재윤, 이상화가 상대 타자들에게 홈런을 잇따라 허용해 패인이 됐다.한편 이날 2020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은 LG 트윈스의 김현수로, 그는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3회말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시즌 1호 안타와 1호 타점은 한화 타자들이 기록했다. 정은원은 SK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킹엄에게서 우익 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안타 겸 1호 2루타다. 한화는 또 2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시즌 1호 타점과 1호 득점도 기록했다.반면 킹엄은 1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4번 타자 이성열을 삼구 삼진으로 낚아 시즌 1호 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강백호의 시원한 한방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KBO리그 개막전에서 kt wiz의 강백호가 6회말 1사에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05 임승재·송수은

[프로야구 2020시즌 개막]텅빈 경기장 랜선 타고 '무아지경'… 스린이·케린이 신났다

SK, 현장분위기 살려 팬과 호흡애국가 사전제작 영상으로 대체kt·응원단 합작 5G 활용 '쌍방향'춤 추다가 딱걸린 '웃픈 장면'도프로야구 KBO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1개월가량 늦춰졌지만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마침내 2020시즌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KBO리그 2020시즌 개막전이 5일 어린이날에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개막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5곳의 경기가 모두 TV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야구팬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꿈과 용기를 심어줬다.이날 경기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월에 열린 것이어서 역사적인 현장으로 기록된다. 또 전 세계 야구 경기를 진행하는 국가 중 대만에 이어 2번째로 KBO리그가 개막했다.개막전도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갔다.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에선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경기 전 마스크를 쓰고 도열해 눈길을 끌었다.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기부해 시구자로 뽑힌 노준표 어린이 역시 마스크를 쓰고 시구했다.홈팀 SK는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SK는 응원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팬들과 호흡했다. 팬들의 응원 모습은 화상회의 시스템과 전광판을 통해 그라운드에 그대로 전달됐다.애국가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대신했고 야구장 곳곳에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 문구로 꾸며졌다. 타석 후면 전광판엔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왔고 외야석은 팬들의 사진과 채소 '무' 캐릭터가 그려진 현수막이 걸렸는데 이는 '무관중'과 발음이 같은 '무 관중'을 연출한 것이다.또다른 개막전이 치러진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수원 KT위즈파크에서도 응원단이 눈길을 끌었다.1루 응원단상에는 홈 팬들을 위해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과 무대가 설치됐다. 대형 스크린 좌측 화면에는 김주일 KT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우측에는 팬들의 영상물이 게시됐다. 특히 일부 팬들은 자신의 응원 순서도 모르고 흥겹게 치어리더들의 춤을 따라 하다가 방송 화면에 잡히자 부끄러워 그대로 얼음이 되는 장면도 포착되는 등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이 저마다의 응원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이 같은 쌍방향 소통 응원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관중 시대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kt와 응원단이 만든 아이디어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활용됐다.김 응원단장은 "kt는 기술을 갖춘 모기업이 있기에 이런 응원전도 펼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최선의 응원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팬들은 화면에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개막전에서 우천으로 경기 시작이 지연되자 치어리더들이 응원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05 임승재·송수은

[SK·kt 개막전 이모저모]힐만 前 감독·투수 켈리 'KBO 홍보대사 변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 눈길. 박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개막전을 치른 프로야구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됐다"며 관중 입장이 단계적으로 허용될 것임을 시사. 그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협의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KBO는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뒤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 추이를 지켜보고 단계별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계획. 이에 박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SK의 2018년 시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인 트레이 힐만 전 감독(마이애미 말린스 코치)과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KBO 홍보 대사'로 활약. SK에서 뛰다 현재 애리조나의 5선발로 활약 중인 켈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선 타자들이 배트 플립을 자연스럽게 한다"며 KBO리그에서 자신이 겪은 재미난 경험을 소개.배트 플립은 타자가 홈런을 치고 나서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인데, 메이저리그에선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경험담을 피력.또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였던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은 "팀마다 최소한 1명 이상 메이저리그 수준의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 그는 또 모든 관중이 동참하는 KBO리그의 이색적인 응원전도 설명.○…'개막전 첫 경기인데 비 때문에 난감하네.'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프로야구의 개막이 1개월여 동안 미뤄진 끝에 '어린이날'인 5일 가까스로 진행됐지만 반갑지 않은 비로 인해 수원 KT위즈파크 그라운드는 플레이볼 시간에 타자와 투수 대신 대형 가림막이 설치.이날 오후 2시에 열릴 2020 KBO리그 개막전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비로 인해 1시간가량 지연. 앞서 이날 kt측 관계자들은 오후 1시45분께 타석과 마운드 보호를 위한 작은 가림막을 각각 설치했으나 비가 멈추지 않자 경기장 좌편에 마련된 대형 가림막으로 내야 그라운드를 덮는 등 분주히 설치. 이에 일부에선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형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도 어려운데 개막전을 기다린 팬들에게 또다시 기다리게 해 답답했을 것"이라고 피력.○…코로나19로 인해 kt는 독특한 시구 장면을 연출. kt는 어린이회원 이라온(9·평동초 2학년)군을 시구자로 초청. 이 군은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걸으면서 시구를 마무리해 눈길.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개막전에서 kt wiz의 어린이회원 이라온 군이 비접촉 시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05 임승재·송수은

[SK·kt 사령탑 출사표]염경엽 "타격쇼 예약"… 이강철 "첫 가을야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가 3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 시즌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우선 지난해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무리한 염경엽 SK 감독은 "올 시즌에도 투구, 수비, 주루, 타격 등 모든 부문에서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겠다"며 "작년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염 감독은 이날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이같이 밝히며 "가장 기대를 거는 건 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타격이 바닥을 찍었다. 타자들이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을 것이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타구의 질 등이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지난해 SK는 시즌 막판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두산 베어스에 역전 우승을 허용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에 허무하게 패했다. 여기에 팀의 원투로 활약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적했다.염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선발과 2선발로 각각 낙점하며 무게를 실었다. 염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외국인 투수 2명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올 시즌이 안정적으로 혹은 힘들게 갈 것 같다"며 "연습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핀토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발됐으나 막판까지 5강 경쟁을 펼친 kt의 사령탑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첫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팬들에게 첫 가을야구를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는 올해 영입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4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한 데스파이네다. 이와 관련, 이 감독은 "1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데려왔고 풍부한 경험과 구위, 능력이 있다. 개막 이후에는 발톱을 드러내며 좋은 투구를 할 것 같다"며 "강백호에게 '네가 감독이면 1루수를 누가 봤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본인이라고 하면서 자연스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염경엽 SK 감독이강철 kt 감독

2020-05-03 임승재·송수은

염갈량 '왕조재건'… 단단해진 '강철군단'

SK, 모든 부문 공격적 야구 공언'최대 약점' 내야 세대교체로 극복kt, 외야진 강백호 '1루수 글러브'로하스 '한방' 4선발 소형준 기대감프로야구가 5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각각 2020 시즌을 시작한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LG 트윈스·SK와이번스와 함께 5강 후보로 평가받는 수원 kt wiz는 이날 수원 홈경기장에서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치러 첫 승전보를 알리고 인천 SK는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 태세다.■ 명가 재건 SK 와이번스SK는 말 그대로 명가재건이다. 염경엽 감독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투구, 수비, 주루, 타격 등 모든 부문에서 공격적인 야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염감독은 간판타자인 최정과 로맥을 받쳐줄 자원으로 새로 영입한 채태인과 윤석민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키 플레이어'로는 거포 한동민을 내세웠다. SK는 올 시즌 닉 킹엄, 리카르도 핀토, 박종훈, 문승원,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특히 1~2 선발 자리를 꿰찬 새 외국인 투수 킹엄과 핀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공백을 얼마나 메꾸느냐가 관건이다.염 감독은 1~3 선발에 기대를 건다. 이들의 활약이 시즌 초반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SK의 고질적인 약점으로는 내야진이 꼽힌다. 염 감독은 센터라인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리그를 대표할 만한 유격수와 2루수가 없었기 때문에 정현·김창평 등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염 감독은 늘 선수들에게 뚜렷한 목표 의식 등을 주문한다. 그는 "코칭 스태프는 방법(방향)을 제시하는 것뿐이다. 선수들이 각자의 계획에 따라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막연히 시키는 대로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달라진 kt wizkt가 올 시즌 5강 후보로 평가받는 것은 강백호와 로하스, 소형준의 활약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kt의 간판이자 프로 3년차 강백호는 공격과 수비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한화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7타점의 타격쇼를 펼쳤다. 그의 4안타 중 3개가 담장에 맞거나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2018시즌 29홈런으로 역대 고졸 신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로 우뚝 선 강백호는 지난해 홈런 수는 13개로 줄었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늘고 삼진은 줄었다. 외야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팀의 고질적인 약점도 보완될 것으로도 예상된다.KBO리그 4년차 '홈런왕 후보' 멜 로하스 주니어는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담장을 넘길 태세다. 지난 시즌 168안타 24홈런 104타점으로 타율 0.322를 기록해 여전히 팀의 주포로 활동 중인 로하스는 연습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kt에게 4년 만에 황금장갑을 안겨준 그는 6차례의 연습경기에서 18타수 5안타(타율 0.278), 2홈런 4타점을 올리며 최고 타자로서의 준비를 마쳤다.유신고 출신 우완의 '슈퍼루키' 소형준의 행보도 관심사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kt 1차 지명으로 영입한 소형준을 5선발에서 변화를 줘 4선발로 세우기로 했다. 올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 자리를 차지한 그는 지난달 21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최고 150㎞ 상당의 강속구와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5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개막 홈 3연전에서 무관중 응원 이벤트인 '와이번스 쇼'를 실시한다. SK는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개막전에서 선보일 와이번스 쇼를 시연했다. /SK 와이번스 제공

2020-05-03 임승재·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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