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DMZ 청소년탐험대]두바퀴로, 두발로… 통일 염원 안고 평화 향해 전진!

지난 9일 오전 11시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전국에서 모인 229명의 2차 DMZ청소년탐험대가 '젊음, 평화와 통하다'는 글귀가 쓰인 출발선 에 섰다. 잠시 후 이들은 '출발' 소리와 함께 평화누리길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굴렸다. 한 여름 폭염도 평화를 갈망하는 탐험대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줄지어 피어난 코스모스와 더위를 토해내는 풀벌레 소리, 임진강의 장엄한 물줄기가 탐험대를 반겼고, 평화누리길은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20여분간의 자전거 투어 속에 탐험대는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고, 낯설기만 했던 조원 간에도 '동료애'가 싹텄다. 가파른 언덕길과 내리막이 나올 때면 먼저 손을 내밀어 서로를 보듬고 격려했다. 탐험대는 이렇게 6.8㎞를 달려 임진물새롬랜드에 도착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탐험대는 한 손에는 더위를 식혀줄 얼음 물병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담을 비닐 봉지를 쥔 채 동이리쉼터까지 4㎞를 걷는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얼마를 걷자 이들 앞에는 임진강 주상절리를 따라 길게 펼쳐진 비포장 숲길이 나타났다.박준영(14)군은 "더운 날씨였지만 DMZ 일대에서 자전거도 타고 걸어도 보는 신나는 경험을 했다"며 "무엇보다 주상절리 같은 진귀한 풍경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도보 행진을 마친 탐험대는 안보관광지인 캠프 그리브스로 이동, 군인들이 생활하는 내무실에서 병영 체험을 즐겼다.이튿날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배급이 이뤄지는 식단으로 끼니를 때운 탐험대는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둥지를 튼 '해마루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고향을 잃었다가 다시 찾은 주민들로부터 마을의 탄생 과정을 전해 들었다. 주민들이 손수 가꾼 밭을 찾아가 농촌체험 활동도 했다.이어 DMZ의 역사·생태·환경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한 조별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마지막 날인 11일 탐험대는 캠프 그리브스 주변 1.5㎞를 둘러본 뒤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백수빈(17)양은 "2박 3일간의 탐험대 활동은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를 되새기며 통일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탐험은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시대의 사명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값진 경험을 안겨주는 DMZ 평화누리길을 전국 최고의 명품 둘레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 인근의 폐쇄된 탄약고 앞에서 청소년탐험대원들이 모자를 하늘로 던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7-08-13 최재훈·정재훈·김연태

[인터뷰]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DMZ 청소년 탐험대는 안보관광 명소인 DMZ와 평화누리길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청소년과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DMZ 청소년 탐험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참가 규모가 수도권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모여든 데 이어 이제는 외국 학생들도 DMZ를 체험하고자 탐험대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탐험대의 확장성은 국제적 교류를 통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DMZ 일원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김 부지사는 평가했다.김 부지사는 "DMZ는 세계 냉전사의 아픈 유물이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생태계가 보존된 장소"라며 "DMZ는 보존과 미래라는 두 가지 가치 속에 지속적인 발전을 통한 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DMZ 탐험은 안보관광 뿐 아니라 캠프 그리브스 숙박 등을 통해 DMZ의 생태·환경·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값진 활동"이라며 "이는 통일과 협력의 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를 양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지사는 끝으로 "DMZ는 현대사의 아픔이 배어있는 곳이자 남북화합과 협력의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DMZ와 평화누리길을 누구나 와보고 싶고,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7-08-13 최재훈·정재훈·김연태

[DMZ 청소년탐험대]이모저모

■개그맨 박준형 폭소 한마당 탐험대 활력○…'갈갈이' 박준형이 떴다 - 경기도 홍보대사로 임명된 개그맨 박준형(44)이 DMZ 청소년탐험대를 대상으로 한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위해 캠프 그리브스를 찾았다. 이날 박준형은 1시간가량 폭소 한마당을 이끌어내는 등 피로에 지친 탐험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준형은 "전국의 학생들에게 DMZ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홍보대사로서 경기도와 DMZ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국적 학생 10명 한국 문화·우정 쌓기○…세계로 알려지는 DMZ 청소년 탐험대 - 이번 탐험대에는 이화국제학교 학생 등 10여명의 외국 국적 학생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국내 또래 학생들과 어울려 협동심과 우정을 쌓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외국 국적 학생들의 참석은 DMZ와 탐험대의 활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뉴질랜드 국적 백승훈·백승우(15) 형제는 "DMZ는 철새의 이동경로라 뉴질랜드인에게도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뉴질랜드에 가면 DMZ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민통선 블루베리 수확 등 이색추억 눈길○…일석 이조의 경험 얻은 2박 3일 - 2일차 일정에 들어선 탐험대는 해마루촌 주민들이 가꾼 농경지에서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를 따는 값진 체험활동을 벌였다. 주로 도시에서 자란 탐험대원에게 농촌체험 활동은 이색 경험으로 친환경 재배 과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됐다. 허민수(15)군은 "새로 사귄 친구들과 직접 딴 과일을 나눠 먹고, 신나는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어 즐거웠다"며 "더 없이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일손을 거든 탐험대원들이 직접 딴 블루베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박준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탐험대원들. 임진강 주상절리를 뒤로 하고 평화누리길을 걷는 탐험대원들. 청소년탐험대원들이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임진교를 자전거로 건너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7-08-13 최재훈·정재훈·김연태

[DMZ청소년탐험대 2차행사] 폭염 뚫고 내딛은 '평화의 한걸음'

한여름 폭염도 평화를 갈망하는 청소년들의 힘찬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지난달 1차에 이어 8월 11일부터 이틀간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2016DMZ청소년탐험대' 2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차 탐험대에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146명은 자전거에 몸을 맡긴채 힘찬 페달질과, 때로는 사뿐한 발걸음으로 임진강 변 평화 누리길을 누볐다.지난 11일 오전 10시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에서 열린 발대식은 1박 2일간 총 20㎞의 대장정을 알렸다.두루미테마파크를 출발해 임진강 변으로 깨끗하게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북삼교를 통과해 임진교로 임진강을 건넌 탐험대는 연천 물새롬랜드의 중간기착지까지 약 10㎞를 자전거로 내달렸다.오후에는 물새롬랜드를 출발해 어가정 삼거리까지 임진강 주상절리를 따라 이어지는 4㎞를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이렇게 첫날 탐험일정을 무사히 마친 청소년들은 버스로 파주시의 민간인통제선 내부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로 이동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이곳에서는 병영체험과 DMZ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감상, 조별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이튿날 아침 식사를 마친 탐험대는 민간인통제선을 빠져나와 파주시 율곡 습지공원에서부터 장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을 걸었다.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해단식까지, 1박 2일의 체험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이재윤(14·서울 삼성2동) 학생은 "평상시 오기 쉽지 않은 민간인통제선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소중한 자연환경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부모님과 이 길을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으면서 평화 누리길을 누빈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매년 열리는 'DMZ청소년탐험대'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진 의미와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2016DMZ청소년탐험대'들이 자전거에 몸을 맡긴채 힘찬 페달을 밟으며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을 누볐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6-08-15 김연태·최재훈·정재훈

[DMZ청소년탐험대] 현장르포 - '평화누리길을 누비다'

지난 11일 오전 1시 15분께 군남홍수조절지.146명의 2차 DMZ청소년탐험대가 '젊음, 평화와 통하다'는 문구가 내걸린 출발선 앞에 섰다.잠시 후, '출발'이란 소리와 함께 2열 종대로 줄지은 탐험대가 자전거 패달을 힘차게 굴렸다.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열기와 뒤섞인 바람이 얼굴을 때렸지만 입가에 머금은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언론매체로만 접하던 DMZ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길가에 줄지어 피어난 코스모스와 더위를 토해내는 풀벌레 소리, 임진강의 장엄한 물줄기는 탐험대를 반겼다. 평화누리길은 이들에게 말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을 고스란히 보여줬다.이렇게 10여분을 달리자 탐험대의 이마와 가슴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혔고, 10분이 더 지나면서는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내렸다.이 때문에 방울져 흘러내린 땀을 수건으로 닦아내고, 손으로 훔쳐 길가에 뿌리는 손놀림이 바빠졌다. 하지만 단 한명도 자전거 패달을 멈추지 않았다.낯설기만 했던 조원들 사이에는 '끈끈한 동료애'가 둥지를 틀었다.가파른 언덕길과 내리막길이 나올 때는 '괜찮아?', '힘내' 등 서로를 보듬는 말이 자연스레 터져 나왔고, 힘들어하는 탐험대에게는 먼저 손을 내밀어 힘을 보탰다.자전거로 내달린 평화누리길 탐험은 10km를 지나 임진물새롬랜드에 도착하고서야 끝났다. 탐험대는 도착과 함께 시원한 이온음료로 목을 축이고, 얼굴에 물을 뿌려 달궈진 몸을 식혔다.그러나 탐험대의 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태양 빛이 내리쬐는 오후 2시부터 임진물새롬랜드~어가정 삼거리를 잇는 4km 구간을 도보로 행진했다.이들은 더위를 식혀줄 얼음 물통과 쓰레기를 주워 담을 비닐 봉지를 손에 쥔 채 탐험 길에 올랐다.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걷는 동안 꽁꽁 얼었던 얼음물은 녹아내렸고, 이를 이용해 간간이 목을 축이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탐험대의 모습은 더 없이 경건했다.도로 코스가 끝나자 탐험대 앞에는 임진강 주상절리를 따라 길게 펼쳐진 비포장 숲 길이 드러났다.그 순간 한 여학생의 입에서 "여기 지뢰없어요?"라는 질문이 터져 나왔다. 전쟁의 상흔이 몸으로 기억되는 순간이었다.그러나 탐험대는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토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바라보는 눈빛이 더위를 토하는 태양보다 뜨거워졌을 뿐이다.임경준(14)군은 "덮고 힘들지만, 분단의 현실은 이보다 더 뼈아픈 것 아니냐"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염원했다"고 말했다.쓰레기를 한가득 채우며 도보 행진을 무사히 마친 탐험대는 버스를 타고 안보관광지인 캠프그리브스로 이동했다.이 곳에서 탐험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병영체험을 했다.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피로를 달랜 탐험대는 군인들이 생활하는 내무실에서 개인 소품을 정비하고, 모포와 메트리스에 피곤한 몸을 내맡겼다.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배급이 이뤄지는 식단으로 끼니를 채웠다.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장산전망대까지 5km를 걷는 둘째날의 탐험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새기는 과정이 됐다.이현수(17)군은 "1박 2일간의 탐험대 활동은 분담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를 되새기며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yt@kyeongin.com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2016 DMZ청소년탐험대'청소년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뜨거운 폭염 속에서 얼음물로 갈증을 식히며 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DMZ청소년탐험대 대원들.코스모스가 활짝 핀 평화누리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DMZ청소년탐험대.

2016-08-15 최재훈·정재훈·김연태

DMZ청소년탐험대 2차 행사 성황리 마무리

한여름 폭염도 평화를 갈망하는 청소년들의 힘찬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지난달 1차에 이어 8월 11일부터 이틀 간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2016DMZ청소년탐험대' 2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차 탐험대에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146명은 자전거에 몸을 맡긴 힘찬 페달질과, 때로는 사뿐한 발걸음으로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을 누볐다. 11일 오전 10시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에서 열린 발대식은 1박2일 간 총 20㎞의 대장정을 알렸다. 두루미테마파크를 출발해 임진강변으로 깨끗하게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북삼교를 통과해 임진교로 임진강을 건넌 탐험대는 연천 물새롬랜드의 중간기착지까지 약 10㎞를 자전거로 내달렸다. 오후에는 물새롬랜드를 출발해 어가정삼거리까지 임진강 주상절리를 따라 이어지는 4㎞를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첫날 탐험일정을 무사히 마친 청소년들은 버스로 파주시의 민간인통제선 내부 캠프그리브스유스호스텔로 이동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이곳에서는 병영체험과 DMZ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감상, 조별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식사를 마친 탐험대는 민간인통제선을 빠져나와 파주시 율곡습지공원에서부터 장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을 걸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해단식까지, 1박 2일의 체험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재윤(14·서울 삼성2동) 학생은 "평상시 오기 쉽지 않은 민간인통제선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소중한 자연환경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부모님과 이 길을 다시한번 걸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으면서 평화누리길을 누빈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매년 열리는 'DMZ청소년탐험대'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진 의미와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의정부/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폭염을 뚫고 힘차게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DMZ청소년탐험대. /김연태기자

2016-08-15 김연태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분단의 현장 누비며 '평화·통일'을 기억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45명의 '2016 DMZ 청소년 탐험대'가 평화와 통(通)했다.지난 23~24일 양일간 연천·파주지역 평화누리길을 걷고 달리며 평화와 통일, 미래와 희망을 젊음의 열정에 담았다.첫날인 23일 오전 10시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출정식에 나선 청소년들의 얼굴은 비장함으로 물들었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경기도 최북단 길을 마주하면서 마음속에 깃들어 있던 애국심이 고개를 든 탓이다.최종환(17)군은 "전쟁의 기억이 남은 DMZ 주변에 직접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나라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말했다.출발 신호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는 두 다리에는 새로운 염원을 담았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며 '평화와 통일', '번영과 미래'라는 네 단어를 가슴에 새겼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전거 투어로 목적지인 임진물새롬랜드까지 11.5km를 쉼 없이 내달렸다.이어진 걷기 투어는 국토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병풍처럼 펼쳐진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를 따라 어가정 삼거리까지 4.5km를 걸으며, 손에 쥐어진 비닐 봉투마다 쓰레기를 가득 채웠다.이튿날 이어진 'DMZ 환경정화 봉사활동'에서도 청소년들의 마음가짐은 흐트러지지 않았다.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 헬기장까지 5km 구간에서 길가마다 버려지거나 풀 속에 감춰진 쓰레기는 물론 전날 내린 비로 젖어 헝클어진 오물도 망설임 없이 주워담았다.김세림(18)양은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이 싹튼 후라 그런지 우리 땅에 버려진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줍기 위해 노력했다. 힘이 들기 했지만, 더없이 보람찼다"며 미소 지었다.1박 2일의 체험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봉사하는 협동정신을 길렀다. 또 DMZ의 생태환경 가치를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했다.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뿐 아니라 광주·대구광역시,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참여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청소년들은 DMZ를 마음으로 느끼고,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체험했다"고 말했다.올해로 4년째를 맞은 'DMZ 청소년 탐험대'는 경기도 주최·경기관광공사 주관·경인일보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8월 11~12일 제2차 탐험대가 출정한다. 북부분실/최재훈·정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4일 오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해단식'에서 1박 2일 동안의 DMZ 탐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모자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45명의 DMZ 청소년 탐험대는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임진강 주상절리, 파주 캠프 그리브스 등을 견학하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6-07-24 김연태·최재훈·정재훈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이모저모

■ KTX 타고 광주서 달려 온 '1등 탐험대' ○…범주황(14)군은 23일 오전 5시 30분 함께 KTX를 타고 광주광역시 송정리역을 출발해 오전 7시 15분 용산역에 도착했다. 집결지인 군남홍수조절지에 도착한 시각은 9시 30분으로, 가장 멀리서 출발했음에도 1등으로 도착한 탐험대가 됐다. 어머니 최수영(41)씨는 "아들이 TV로만 보던 군남댐과 DMZ 일대를 직접 보고, 분단의 현실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멀지만 참여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안보 교육은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악사로 변신한 자원봉사자 '피로가 싹' ○…무더위 속에 어가정 삼거리를 향해 걷느라 지친 탐험대 앞에 흥겨움으로 무장한 '악사'들이 나타났다. 옛 선비와 관료 등 다양한 복장을 한 4명의 자원봉사자가 탐험대의 가는 길에 힘을 북돋아 주고자 '악사'로 변신한 것. 이를 위해 봉사자들은 8곡의 인기가요를 준비해 부산과 경주 등 장거리 원정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레크리에이션 푸짐한 상품 '함박웃음' ○…'탐험대에 참여하면 고생만 한다'는 건 큰 오산이다. 이날 캠프그리브스 대강당에 모인 145명의 탐험대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피로도 풀고 다양한 선물도 받았다. '생활상식 OX퀴즈'에 당첨된 15명의 탐험대는 고급 텀블러를, 조별 장기자랑에서 군가와 랩을 선사한 1조 청소년에게는 고급 선글라스가 부상으로 증정됐다.출정식에 참여한 DMZ 청소년 탐험대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굳은 의지를 선서하고 있다.DMZ 청소년 탐험대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평화누리길을 자전거를 타며 행진하고 있다.DMZ 청소년 탐험대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평화누리길을 자전거를 타며 행진하고 있다.자전거 투어로 목적지인 임진물새롬랜드까지 11.5km를 쉼 없이 내달린 DMZ 청소년 탐험대가 식사를 하고 있다.DMZ 청소년 탐험대원이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있다.

2016-07-24 경인일보

낯설기만 했던 분단의 역사…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다

“DMZ를 직접 걷고 체험하며 민족 분단의 역사를 배우는 데 태풍이 대수겠어요.”제1차 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지난 25일 오후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경기도 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가한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24일 파주 임진각 야외공연장에서 발대식을 한 뒤 평화누리길 율곡습지공원 등을 따라 장산전망대까지 5㎞를 걸었다.이날 탐험대원들은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느꼈고, 임진각 일대를 자전거로 누비며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로 이동한 탐험대원들은 숙소를 배정받고 조별 독창성을 살려 역할극으로 표현하는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탐험대에 참가한 오태석(14)군은 “태풍이 올라왔는데 다행히 중간중간 비가 그쳐 자전거 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여러 지역에서 온 멋진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다음 날 본격적인 안보체험을 시작한 탐험대원들은 도라산 전망대와 제3 땅굴을 보며 분단 역사의 아픔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체감했고 덕진산성을 걸으며 안보의 중요성도 되새겼다.이어 조별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1박 2일간의 탐험대 활동을 마무리했다.대학생 심수은(20·여)씨는 “부모세대에겐 익숙할 수 있는 전방과 분단의 역사가 젊은 세대에게는 너무나 낯선 것이었는데 탐험대 활동을 통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청정자연의 DMZ를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평화누리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전쟁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의미 깊은 땅”이라며 “청소년들이 이곳을 마음으로 느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 같아 기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2차 탐험은 다음 달 14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다. /윤재준·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2015-07-26 윤재준·권준우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첫걸음’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DMZ 일대의 아름다운 생태계를 느끼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제1차 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첫 체험일정을 시작한다.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고생 및 대학생 230명으로 꾸려진 청소년 탐험대는 ‘평화를 탐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탐험대원들은 1박2일 일정으로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걷기, 민통선 안을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 도라전망대 등 안보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참가자들에게는 탐험대용 티셔츠, 배낭, 모자, 팔토시 등 지급품과 완주증(메달)이 제공되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8시간, 대학생 및 성인 지도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우수참가자 및 우수지도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남북분단 현장체험을 통해 보다 굳건한 안보의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는 훌륭한 체험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2차 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행사는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연천과 파주 일대에서 진행된다. /윤재준·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2015-07-23 윤재준·권준우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192명 해단식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안보의식 강화와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13일 오후 파주 평화누리동산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도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관계자 등 192명이 참가한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11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평화누리길 제1 코스인 염화강 철책 길 등을 따라 문수산성 남문까지 걸었다. 탐험대원들은 이날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느꼈고,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을 둘러보며 남북한의 안타까운 현실을 깨달았다. 다음 날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 적벽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한 탐험대는 연천공설운동장부터 군부대까지 자전거 투어를 통해 색다른 묘미를 맛봤고, 196포병대대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이 곳에서 군 취침점호와 아침구보 등 간단한 병영체험을 했다.마지막 날 탐험대는 도라전망대를 비롯해 제3땅굴, 도라산역 등 안보관광지를 견학한 뒤 통일을 염원하는 '우정의 벽' 타일을 직접 제작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192명 모두 이번 탐험대에서 사용했던 깃발과 장식품 등을 타임캡슐에 넣어 땅에 묻었다.행사에 참여했던 김민현(수원 명인중3)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에 참가했다. 청정자연으로 이뤄진 DMZ를 배경으로 체험을 했다는 것에 흐뭇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탐험대원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신창윤기자▲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192명이 13일 해단식을 갖고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2014-08-13 신창윤

평화누리길 청소년탐험대, 11일 DMZ로 출발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비무장지대(DMZ)로 떠난다.경기도는 1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DMZ 곳곳을 누비는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탐험대에는 도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91명이 참여한다.경기관광공사·경인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탐험 행사는 11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발대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탐험대원은 평화누리길 제1 코스인 염화강 철책 길 등을 따라 문수산성 남문까지 걸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조별 레크리에이션과 육군 1사단 장병들이 꾸미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 도착하면 첫날 일정은 끝이 난다.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은 전 세계 유일의 민통선 내 숙박시설로, DMZ 남방한계선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탐험 둘째날에는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 적벽길을 걷는다. 임진강을 따라 동이리 방면으로 펼쳐진 수㎞의 주상절리가 11코스의 백미라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연천공설운동장부터 군부대까지 자전거 투어도 예정돼 있다. 196포병대대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데 군 취침점호, 아침구보 등 간단한 병영체험도 이뤄진다.마지막 날에는 도라전망대를 비롯해 제3땅굴, 도라산역 등 안보관광지를 견학한다. 이어 통일을 염원하는 '우정의 벽' 타일을 제작하는 것으로 모든 탐험 일정을 마친다.경기도 이길재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은 트레킹과 병영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DMZ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2014-08-07 김민욱

경인일보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성료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경인일보사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주최한 '2013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활동이 지난 16일 파주시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도라산전망대에서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중·고생 67명과 대학생 22명을 비롯해 총 110여명이 참가했다.탐험대는 1일차였던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가 민간인통제구역 부근에 개설한 평화누리길 연천구간과 파주구간 50여㎞를 직접 텐트를 설치해 야영을 하며 도보 답사했다.3일차였던 14일에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임진각에서 진행된 정전 6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를 관람했다.탐험대는 15일에 5사단 황룡부대를 방문해 국군의 각종 첨단 무기들을 견학했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스포츠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흥세 Footballacts29 축구 감독으로부터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의 힘겨운 삶과 스포츠가 주는 희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은 후 황룡부대원들과 축구 경기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아침에는 황룡부대원들과 똑같이 기상 점호와 1.5㎞ 아침 구보를 하며 병영생활을 체험하기도 했다.특히 황룡부대를 출발한 탐험대원들은 파주에 위치한 통일대교를 지나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들어가 제3땅굴·도라산전망대·장단콩 마을 견학 등의 시간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이상연(수원 잠원중)군은 "분단의 현실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다른 지역에 사는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에 참가했다"며 "몸과 마음으로 우리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열린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탐험대장을 맡은 송수복 객원기자는 "청소년들에게 6·25와 분단은 생소할 수 있는데, 이번 행사가 잊혀지고 있는 분단 현실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다"며 "낙오자 없이 탐험대원 모두가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했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김종화기자

2013-08-18 김종화

김규선 연천군수, 평화누리길 청소년탐험대 캠핑장소 찾아 격려

13일 연천군 물새롬랜드에서 2일차 캠핑을 하고 있는 2013 평화누리길 청소년탐험대를 찾은 김규선 연천군수는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느끼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한국의 미래는 여러분이 있어서 밝게 느껴진다"고 격려했다.바쁜 군정 일정속에서도 탐험대원들을 만나기 위해 물새롬랜드를 방문한 김 군수는 탐험대원들과 악수를 하며 참가한 소감들을 들었다.탐험대원들은 1일차인 12일 경기도 최북단역인 신탄리역에서부터 로하스파크까지 18㎞ 가량을 도보 탐방한 후 2일차인 13일에는 로하스파크부터 물새롬랜드까지 17㎞ 가량을 도보 답사했다.특히 김 군수는 탐험대장을 맡고 있는 송수복씨에게 2일차인 탐험대원들의 일정을 보고 받고 한반도의 현실을 느끼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했다.김 군수는 "함께 걷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모두가 완주하기를 기도하겠다. 모든 대원들이 끝나는 날까지 무사히 일정을 소화하기를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탐험대는 14일 로하스파크에서 시작해 숭의전까지 도보 답사한 후 파주구간 평화누리길을 걸어 임진각에서 캠핑을 할 예정이다./오연근·김종화기자

2013-08-13 오연근·김종화

12일 대장정 떠나는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정전 60주년 기념 道·경기관광공사·경인일보 기획연천군 곳곳 삼국시대~6·25 '전장의 상흔들' 되짚어임진강 주상절리 아름다운 자연경관 눈길 사로잡아TV로 접하던 최전방 군부대·DMZ 시설 견학·체험도수도권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분단된 한반도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경기도 북부 민간인통제구역으로 탐사를 떠난다.'2013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떠나는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생 50여명을 비롯해 대학생과 일반인 스태프 등 총 110명이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경인일보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탐험대는 오는 12일 연천 신탄리 경기도 학생야영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경기도 최북단 기차역인 신탄리역을 출발해 4박5일간 민간인통제구역 부근을 탐방할 예정이다.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기 위해 떠나는 4박5일간의 대장정을 미리 만나본다.■ 행사명 : 2013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주관·주최 :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인일보사■ 후원 : 숲과나무, DMZ청정수, 파주시, 연천군■ 의료지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두발로 걸으며 느끼는 '평화누리길 탐방'탐험대의 첫번째 과제는 도내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지만 경기 남부 지역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연천군 일대를 탐방하는 것이다.경기도의 최북단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인 연천군은 한반도 남북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인 까닭에 역사 이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가 지배했지만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남진정책을 추진하며 고구려에 편입됐다.그리고 신라 진흥왕이 한반도 중부로 신라 영토를 확장할 때 고구려와 전쟁을 벌여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6·25 당시에도 함경도 지역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인 연천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수 많은 군대가 연천군 일대에 배치돼 지키고 있다.탐험대원들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고 분단의 현장이기도 한 연천군 일대를 2박3일간 도보로 탐사할 예정이다.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도보 탐사를 진행할 탐험대는 군남홍수조절지, 나룻배마을, 유엔군 화장장, 당포성 숭의전지를 차례로 방문한다.또한 임진강변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경기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도보 답사를 통해 감상한다.#병영체험과 민간인통제구역 방문탐험대의 4일째와 5일째날은 병영체험과 민간인통제구역 방문으로 진행된다.지상파 방송 예능프로 '진짜 사나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병영생활의 실제 모습을 탐험대원들이 제5사단 196포대를 방문해 체험한다.탐험대원들은 군부대를 방문해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군인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군장비들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하고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군장병들의 식사를 함께 직접 먹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특히 전쟁이 발발시 군인들이 이용하게 되는 군용 비상식량을 먹어 보는 시간과 방문하는 군인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며 간접적이나마 병영 생활을 체험해 본다.탐험 마지막날인 16일에는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여러가지 시설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갖는다.우선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해 분단으로 갈 수 없는 휴전선 북쪽 지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개성공단을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출경지 시설물도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제3땅굴과 경기도 지역 최북단 마을인 장단콩 마을을 방문한다./김종화기자

2013-08-08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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