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9]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화성시 반송동의 한 상가에 모인 10여 명의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났다. 상가 내 협동조합 사무실인 '멘토스 멘토 맘카페'. 이곳은 만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서·보드게임·육아물품 등을 공유해 자녀 돌봄을 실현하고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상가 입주자들 뿐만 아니라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엔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 공간조성사업에 선정돼 1천만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주로 미용실, 한의원 등 상가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이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서후 멘토스 멘토맘카페 대표는 "상가를 운영하고 이용하는 바쁜 어머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곳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도입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군포시 금정동 마을. 여기에는 주민들이 다 아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빌라 1층을 개조해 만든 공간 '꽃이 되었다'이다. 이곳은 지난 2015년 마을주민들이 함께 청소년 야간보호·교육·안전·재능기부·문화 등 삶의 다양한 고민을 풀어내기 위해 마련한 장소다. '꽃이 되었다'는 마을주민들이 독서문화공간,캘리그래피, 중국어 교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방과 후에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업사이클링(재활용 상품만들기)·디자인 씽킹·메이크 업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학생들이 붐비는 장소가 됐다. 이 곳은 지난 2015년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700만원를 지원받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시작된 '따복공동체'가 어느덧 도민들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됐다. 따복공동체는 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함께 하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는 곳으로, 이웃 간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하고 과거의 공동체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사람 중심의 경제)를 통해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시행됐고,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사업들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에서 시작된 따복공동체가 시·군의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도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어내고 있을까.#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효과598건(1만500여명 신청). 올해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접수결과다. 이는 지난해 315건(5천800여명신청)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도는 올해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공간조성사업 49개, 공간활동사업 104개, 공동체활동사업 109개의 주민공동체를 선정, 총 16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도가 내년에도 따복공동체를 만들고 싶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 총 예산은 22억6천만원으로 ▲공간조성사업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 등 3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된다.공간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공동체 공간에 리모델링 등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38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7억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활용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9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체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의 유무와 관계없이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12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6억 원을 지원한다.이번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는 도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주민사업제안서 신청 및 접수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시·군 공동체 담당 부서에서 받는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메인화면 통합검색란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따복공동체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사업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사전컨설팅으로 '날개'최근 경기도는 시·군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접수결과를 통보받고 당황스러웠다. A시에서는 6건의 신청 건수가 들어왔지만 B시에서는 80건의 신청 접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무려 1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도는 특정 시·군 주민들이 주민제안 사업을 신청하고 싶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하고 어떤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 공모 예정인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앞두고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따복공동체에 대한 시군별 편차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 시키기 위한 것으로,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위촉한 민간전문가인 '따복지기'가 2인 1조로 31개 시·군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따복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이해, 공동체사업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 컨설팅, 따복공동체 공모사업 선 경험자로서 2017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조언,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이에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컨설팅 상담자가 현재까지 1천500여명을 넘어섰고,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 건수도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을 받은 안산시 관계자는 "따복공동체 사업을 추진 신청하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을 몰랐는데 사전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세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내년 공모사업에 선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에는 사전에 참가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희망 주민들은 시군 공동체담당자에게 시군별 순회 일정과 장소를 문의해 참여 할 수 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함께 하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도는 이천·포천 등 도내 시군을 돌며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현장컨설팅을 진행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민들은 향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6-12-05 이경진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8]사회적 금융

지역공동체 지속가능한 발전 핵심적바탕 '사회적 금융'경기도 전문가 초청 '국제콘퍼런스' 열고 진지한 고민사회혁신기금 조성·윤리적은행등 '다양한 모델' 주목道, 내년 '경기 Co-op협동조합' 설립 금융플랫폼 구축가난에 시달리는 그의 고국을 바꾼 것은 27달러였다. 방글라데시 대학 교수였던 무함마드 유누스가 금전적 이익이 아닌, 사회 전반의 이익을 위해 무담보로 적은 금액을 빈민들에게 대출해주는 '그라민 은행'을 설립한 것은 고리대금업자의 횡포에 시달리는 이웃에게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27달러를 빌려준 게 단초가 됐다. 그라민 은행은 이곳에서 대출받은 극빈자 600만 명 중 58%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왔고, 그는 방글라데시의 빈곤을 퇴치한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유누스가 구상한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이른바 '착한 자본주의'로 불리는 사회적 금융의 일환이다. 비단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금융 모델이 마을과 지역에 뿌리내려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를 내걸고 여러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민선 6기 경기도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금융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 금융'이라는 주제로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인원만 1천700여명. 사회적 금융만을 주제로 하는 국제 행사 중엔 가장 대규모로 치러졌다는 평이다.경기도가 사회적 금융에 관심을 가진 데엔 다양한 형태의 지역 공동체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나아가는 데 이러한 사회적 금융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판단에서다. 스페인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협동조합 몬드라곤의 존속을 가능케 한 협동조합은행 라보랄 쿠차, 캐나다 퀘백 주의 사회적 경제를 부흥시킨 사회투자신탁기금 샹티에 신탁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 사회적 경제, 지역 공동체 상당수는 나름의 사회적 금융 모델로서 또 한번 주목받았다.우리 사회에서도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키다리은행, 공동체은행 빈고 등 다양한 사회적 금융, 대안 금융이 하나둘 출범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가 한계에 다다른 신자유주의를 보완할 모델로서 각광받아온 것처럼, 사회적 금융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같은 맥락에서 그 중요도를 더하고 있다. 예상 인원 1천350명을 훌쩍 넘어 1천7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경기도의 이번 컨퍼런스가 성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따뜻하고 복된 '사회적 금융'3일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가 특히 주목받았던 이유는 공동체 활성화를 넘어 지역,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한 8명의 사회적 금융 관련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CDFI)과 스페인 몬드라곤 라보랄 쿠차, 스웨덴 야크은행,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캐나다 샹티에 신탁, 이탈리아 레가코프, 일본 엔피오 은행, 영국 공동체 주식 관계자들은 사회적 금융이 현 경제 상황에서 갖는 중요성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했다.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조성했거나 정부의 지원 등을 토대로 마련된 해당 모델들은 무이자, 혹은 저금리로 마을 기업과 공동체를 키우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모두 시장 경제 하에서 '연대의 경제' 체제를 유지해나가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성공의 반열에 오른 사회적 경제 모델이 오히려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는 데 소극적으로 변해간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금융이 꾸준히 활성화돼야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 대표는 "미국의 경우 2009년 경기 대침체를 통해 금융 시스템이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고 이것은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기존 은행보다 대부분 생존율이 높았던 우리의 임무는 이제 효과적 대안인 사회적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장 경제 속에서 이러한 '연대의 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에 꾸준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콘퍼런스는 이른바 '윤리적 은행'과 사회혁신기금·지역 공동체 기금 조성, 금융 협동조합 등 섹션을 나눠 주제별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적 금융 모델을 제시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이들도 콘퍼런스 단상 위에 올랐다. 이름은 다르지만 저마다 각종 대출과 주거 비용 등에 허덕이는 '가난한'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돈을 빌려주거나 내 집 마련을 위해 돕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8개국의 사회적 금융 글로벌 리더들과 국내 대안 금융 관계자들이 사회적 금융의 나아갈 길에 대해 토론하는 '멘티·멘토 테이블'이 진행되기도 했다.#경기도의 '사회적 금융'은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7일 경기도는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 선언'을 채택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8월 도 차원의 '사회적 경제 기금'을 조성토록 '경기도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개정한 바 있다. 도 역시 지난 8월 도의회 여야와의 2기 연정 합의를 통해 해당 기금으로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사회적 경제 기금이 도내 지역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내년에 10억원을 편성해, 도 사회적 금융의 첫 단추 격으로 운용될 예정이다.콘퍼런스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 Co-op 협동조합' 조성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주거 지원, 도농 교류 조성, 미래혁신교육 등 10가지 협동조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인데, 그 중 한 축이 '따복 부동산 신탁회사'로 일컬어지는 사회적 금융 플랫폼이다. 은행의 형태를 띠었던 사회적 경제 모델과는 다르게 '부동산 투자 신탁회사' 형태라는 게 큰 특징이다. 조성된 협동조합들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운영 자금 뿐 아니라 가게·공장 등 생산·판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사회적 금융 시스템은 도의 따복공동체 생태계 조성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 도입이 왜 필요한지 이해를 높이고 민·관이 함께 사회적 금융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기도와 도의회, 국내외 사회적 경제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콘퍼런스'에서 '경기도 사회적 금융 실천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지난 25일 콘퍼런스 첫 날 기조 발제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 Co-op 협동조합' 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지난 26일 '신탁 기금 조성 및 운용 체계' 세션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제공25일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CDFI) 전 대표가 '디지털 시대: 협동조합과 연대 금융'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6-10-31 강기정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7] 경기도 '따복 크라우드 펀딩'

사회적 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 새로운 도전 지역특산물 먹거리 판매·취약층 학생 진로찾기등 눈에 띄는 아이디어·착한 투자 이끄는 기획 '경쟁'자연스러운 투자·주민 혜택 '지속가능 사업' 기대최근 개봉했던 '인천상륙작전'이란 영화는 영화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나 배우들의 호연에 따른 흥행 외에도, 이 영화의 제작방식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제작비의 일부를 모았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이 쏠쏠한 수익을 맛보게 된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최근 경제계에서 가장 뜨거운 용어 중 하나다.창업기업이 온라인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크라우드펀딩이다. 최근에는 IT 분야 스타트업 외에도 문화콘텐츠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기도에서는 이같은 크라우드펀딩이 또다른 방식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도의 사회적경제 브랜드인 '따복공동체'에서 이같은 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투자의 혁신, 크라우드펀딩이란?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온라인상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뜻한다. 이에 대한 유형도 다양하다. 우선 '기부형'은 자금지원자가 금전적 보상을 바라지 않고 기부 또는 후원형식으로 자금수요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그래픽 참조또 이와 대척점에 있는 '보상형'은 자금지원자가 수요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그에 대한 현물 또는 서비스로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투자형'은 자금지원자가 수요자에게 우선 자금을 지원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채무증권 또는 투자계약증권 등을 수령한 뒤, 이후 이자 또는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형태다. 이밖에 자금 지원자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자금 수요자에게 직·간접적 대출형식으로 지원해 대출금에 대한 이자의 지급이 이뤄지는 '대출형'도 있다. 프로젝트 제안자에게 참여를 통해 펀딩자금을 지원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참여방법이 후원이냐 대출 또는 투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도민이 사회적 기업을 직접 키운다. 따복 크라우드펀딩따복공동체 크라우드펀딩은 경기도민에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비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발적 크라우드펀딩 참여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자금조달방식을 다양화 함으로써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도는 사회적 기업의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7월 자체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희망업체를 모집했고, 모두 20개 업체가 참여 업체로 선정된 상태다.도는 참여업체들에 대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와 설계를 돕는 교육과 프로젝트 매니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재는 오마이컴퍼니( www.ohmycompany.com)에서 본격적인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고, 오는 10월26일 상위 7개 기업이 시민투자오디션을 통해 최종 시민투자오디션에 오르게 된다. 시민투자오디션대회를 통해 선정된 7개 기업은 향후 스토리텔링을 진행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야심찬 사회적 경제아이디어, 뭉친 힘으로 뜬다크라우드펀딩에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조직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보다 원활한 사회적경제활동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눈에 띄는 아이템부터 착한 투자가 필요한 기획까지 아이디어도 각양각색이다.오산시에 있는 '경기수공업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과 맞벌이 가족 및 한부모 가족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내놨다. 조합은 오산지역 9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이들은 월 200만원을 모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위해 김포쌀과 특산물을 이용한 쌀찐빵을 기획한 기업도 있다. 이는 농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비자의 지속적인 안전 먹거리 제공으로도 이어진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맛있고 몸에 좋은 쌀찐빵을 만든다는 게 이들의 펀딩 참여 목표다. 또 마을기업중에서는 솔잎기름(송침유)이 가진 뛰어난 피부보호기능을 발견해 항균·소취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은 곳도 있으며, 자활기업중에서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취약계층 학생이 제과제빵사로 성장 할 수 있는 꿈을 찾아주는 아이템도 있다.따복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따복공동체 크라우드펀딩은 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체험·주민여행 등의 분야에서 그들만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세하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일반인들의 자연스러운 투자를 유도하고,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따복공동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도민들이 힘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 이른바 '개미의 꿈'을 실현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6-09-12 이경진

[인터뷰] (사)행복플러스 보호작업장 최혜린 실장

"장애인들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습니다." (사)행복플러스 보호작업장 최혜린(사진) 실장은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 대한 재활치료와 함께 보호기능도 하고 있어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작게는 지역사회, 넓게는 나라 전체에 납세자 증가,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중증장애인의 경우 늘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동력은 매우 큰 경제 자원의 하나인데, 중증 장애인이 우리 작업장에서 일을 함으로써 보호자의 시간적 여유도 생겨 순기능을 촉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전국단위 유통망인 두레생협연합에 납품을 시작한 것과 관련 최 실장은 경기도의 지원과 작업장의 특성상 유연한 근무환경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의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기업에 의해 점점 좁아지고만 있는 사회적 기업의 설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모든 직원이 장애인이다 보니 이를 위해 직원의 개성 및 환경에 따라 근무시간 및 강도를 조정했는데, 이런 정책이 내부만족도를 높이게 돼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최 실장은 "앞으로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양말을 군대에 납품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군대는 공공기관이고, 고정적인 소비량이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판로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 제품이 더 많은 곳에서 팔려 직원들 급여를 올려주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싶어요. 특히 군인들의 필수품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6-08-01 전시언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6] 전국 판로개척 사회적 기업 '행복플러스'

중증장애인 재활·자립… 사회문제 해결 '의미'정직·우수한 품질인정 두레생협연합 납품 시작경기도 자체유통망 '따복가게' 기업성장 큰도움'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 사회적 기업은 일정한 인증 요건을 갖춘 뒤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흔히 '사회적 기업은 3년을 기점으로 성패가 갈린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뒤 3년 동안은 경기도 등의 재정 지원을 받지만, 그 뒤에는 홀로서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은 1인당 137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최대 5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 인증 여부에 따라 연차별 지급수준은 다르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첫해에 70%를 받고 2년 차에는 60%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또 인증 사회적 기업은 1년 차 60%, 2년 차 50%, 3년 차에는 30%의 지원을 받는다. 이 기간이 지난 뒤에도 사회적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안정된 시장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촘촘히 짜인 기존 유통망 사이로 사회적 기업이 비집고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도내 사회적 기업 한 곳이 전국적인 판로를 개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말을 주로 생산하는 화성시의 사단법인 '행복플러스'가 바로 주인공이다.■ 숙련공과 유통망 확보, 생산량 증대로 이어져(사)행복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두레생협연합에 양말 1만1천200켤레를 납품했다. 전국단위 유통망에 첫발을 뗀 것이다. 정직하고 우수한 품질 덕분일까. 지난달에는 2배 이상 늘어난 2만2천540켤레를 납품해 전국 매장 110곳에서 판매하고 있다.이에 앞서 행복플러스는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따복가게'에 입점해 좋은 매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1천200켤레였던 생산량이 1년 만에 하루평균 3천켤레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행복플러스는 지난 12월 발기인 9명이 창립총회를 열고 경기도에 사단법인 설립을 신청, 이듬해 1월 허가가 났다. 발기인들은 법인 설립에 앞서 중증 장애인과 관련돼 활동하던 봉사 커뮤니티의 회원들이다. 이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중증 정신장애인들도 단순반복 작업을 통한 노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인 설립과 동시에 화성 병점동에 100㎡ 규모의 직업교육 훈련장을 설치했다. 지난 2014년 12월과 지난해 9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현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양말생산에 필요한 편직, 봉조, 포장 등의 설비를 완벽히 갖추자 생산량은 더욱 증가했고 일자리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5명으로 시작한 훈련생은 현재 12명으로 늘었고, 훈련을 마친 뒤 공장에서 일하는 숙련공도 18명이 됐다.행복플러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음과 동시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내부의 만족도가 높으니 제품의 품질도 좋아 까다로운 두레생협연합 납품절차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재활 자립을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다행복플러스는 화성은 물론 수원과 오산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내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 스스로 재활 자립을 통해 납세자로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 기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이와 같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해결책을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찾아낸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서는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자체 유통망인 '따복가게'를 운영하는 한편, 품질이 좋은 사회적 기업 제품을 전국단위 조직에 추천하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월 '따복 하루' 등 홍보행사와 함께 사회적 경제 기업에 홍보 및 마케팅 컨설팅도 돕고 있다. 행복플러스의 판로 확대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도는 도내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내 사회적 기업이 전국 단위 유통망을 타고 팔려나간다는 자체가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더 많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확보해 지속가능성을 얻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전국단위 유통망인 두레생협연합에 납품하고 있는 (사)행복플러스 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양말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전국단위 유통망인 두레생협연합에 납품하고 있는 (사)행복플러스 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양말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6-08-01 전시언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5] 세계협동조합의 날 기념 '주간행사'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문화정착 '씽씽쿱'결혼이주여성 산후조리서비스 '다누리맘'사회적경제 기업 홍보 돕는 '플래닛 링크'경기도·시군 9곳서 기념행사 동시에 진행문화 공연·강연회·영화상영 등 각양각색시민인식 향상·조합간 네트워크조성 기대협동조합이란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서 조합원들이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함께 꾸려 나가는 사업조직을 의미한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남 지사는 최근 평소 협동조합을 축구팀에 빗대며 경기도 경제팀의 수비수로 지칭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따복공동체는 협동조합 등의 방법으로 공동보육, 카페와 헬스클럽 등을 주민 스스로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며 "스스로 발전하는 (복지)모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세계협동조합의 날(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지정, 수원·의정부 등 도와 시군 9곳에서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심포지엄·문화공연·장터·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협동조합들이 지역사회에서 상생협력 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함께하면 시너지가 생기는 협동조합지난 2일 오후 2시 수원 영동시장 3층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큰 배움터에는 협동조합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OX퀴즈를 풀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 발기인의 수는 5 명이다' 등의 문제를 풀고 상품도 받으며 무척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성공사례와 발전방향을 공유함은 물론,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중간에는 각종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참여기업끼리 연대해 사업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목적이었다. 비록 지금은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함께할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었다.행사에 참가한 협동조합들은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합 '씽씽쿱'(이사장·주영훈)은 자동차와 관련된 활동을 할 때 전문지식이 부족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 내 차량정비소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비, 판금, 덴트, 보험, 매매, 타이어교체 등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다누리맘(대표·한만형)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며 겪는 어려움을 일부 해소해주기 위해 산모신생아건강관리, 방문산후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이들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차별과 편견의 대상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를 돕는 협동조합도 있다. 플래닛 링크(대표·사은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마케팅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 제작, 영상촬영 및 편집, 온라인 쇼핑몰 할인쿠폰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활동하는 분야가 아닌 사각지대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사소한 불편까지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협동조합의 비전을 마련하다 협동조합 주간 기념행사는 지난달 24일 수원호스텔 사랑채에서 열린 '2016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협동조합 주간 기념행사'부터 시작됐다. 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도 광역 협동조합협의회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함께일하는재단 소속 변철환 책임연구원의 '개별법·기본법 및 타법 관련 제도개선 과제', 강민수 쿱비즈협동조합 대표의 '협동조합연합체의 역할과 과제 정립', 김기태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연구원의 '제2기 협동조합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제언'과 토론 등이 이어졌다.변철환 책임연구원은 발제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법제의 과잉은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협동조합의 정체성의 왜곡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의 법률체계로는 개별 협동조합법률에 의해 정체성의 혼란이 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저해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법·경제법·사회복지법·세법·노동법 등 각 분야에서 기존 패러다임과 사회적경제 패러다임의 조화를 위해 협동조합기본법을 모법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기태 연구원은 "개별 사회문제가 아닌 전체적인 사회경제문제를 해결하는 협동조합이란 비전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일자리·복지 등으로 한정하지 말고 포괄적 사회문제해결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개별법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연대조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협동조합기본법 제2기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고려돼야 할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며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꾸어나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효자손'"협동조합은 손이 닿지 않는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경기도는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고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주간 기념행사를 도와 시군 9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협동조합 개별 활동에서 머물지 않고 협동조합 간의 협동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도는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만큼 기념행사도 지역적 특색을 가미할 수 있게 기획했다.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지역민들이 많이 모으는 곳에서 행사를 열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고양시는 영화관이나 일산문화광장에서, 용인시는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남양주시는 한강삼패공원에서, 연천군은 전곡성당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도 각양각색이다. 성남시는 문화공연과 스탬프 미션투어를, 의정부시는 제품 및 협동조합 홍보행사를, 의정부시는 강연회를, 안성시는 협동조합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했다. 도는 세계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도내 협동조합을 재정비해 양적·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협동조합의 활동을 점검하고 성과를 축하하며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축제와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국제협동조합연맹(ICA)가 기념일을 지정한 취지에도 맞기 때문이다.도 관계자는 "도민이 살면서 불편하지만 너무 사소하거나 번거로워 해소하지 못하는 문제를 협동조합이 해결해내고 있다"며 "도내 시군 31곳 모두에서 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념행사 및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세계 협동조합의 날(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경기도 협동조합협의회 등 도와 시군 9곳에서 1년 간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협동조합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심포지엄·영화상영·장터·특강·토크쇼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협동조합협의회 제공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성남시 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일 성남시 (구)시청 시민병원 앞 숯골문화마당에서 2016년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시 협동조합협의회 제공

2016-07-04 전시언

[인터뷰]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 이준호 상임이사

"이제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캠퍼스가 필요할 때입니다."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 이준호(사진) 상임이사가 사회적 경제 육성 업무에 뛰어든 것은 5년 전 시민사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마을 기업 만들기'에서부터였다. 그는 "당시만 해도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잡혀있지 않았다. 마을 공동체를 통해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전이었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지난 5년 간 사회적 경제 체제의 확산을 위해 헌신했던 이 상임대표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수익이 적다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는 사람이 많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어 아쉽다"는 게 주된 이유다.그러면서 사회적 기업이 발돋움할 수 있는 해법으로 '사회적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사회적 가치에 재투자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며 "중·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경제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면 수익을 위한 경쟁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제 논리를 내면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사회적 경제 확산을 위한 공공과 민간 차원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부분이 전문 공무원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민간 위탁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많은데, 이 업무에 대한 전문 공무원 육성이 필요하다"며 "현재 공공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듯,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역시 공공에서부터 우선 구매토록 점차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 모델이 자리를 잡으려면 공공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이 나서서 사회적 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센터를 만들어 인큐베이팅, 멘토링 등을 통해 각 지역에 필요한 기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6-06-06 전시언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4] 성남 나눔장터 '가치같이'

제품 설명·추억만들기 체험공간…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관심'착한소비' 판매수익금은 지적장애인 일자리 지원등 사회공헌道, 연말까지 지자체 9곳서 판로 개척·공동체 소통의 장 '기대'사회적경제란 넓은 의미로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생각하는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지역공동체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마을+사회적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회적 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최근 통합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체의 인프라 구축의 거점기반인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일선 시·군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개별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장터'에 일반인이 좀 더 가까이에서 사회적 기업을 체험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고양·성남 등 9곳에서 모두 50여 차례에 걸쳐 일일 장터 방식의 나눔 장터를 열어 도민의 인식을 높이고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 및 공동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를 가다.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는 노란색·파란색 천막이 줄지어 펼쳐졌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사회적 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 행사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는 물론 용인·화성·부천·시흥 등 경기 남부권역의 사회적경제기업 40여 곳이 참여했다.폭 15m의 길 한 쪽에는 천막이, 반대쪽에는 체험공간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천막에서 제품과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막 내 공간이나 반대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체험했다. 주말 오후를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의 주민들로 250m의 장터는 내내 북적였다. 이들은 통닭구이·과자·차 등을 시식하기도 하고 유기농 화장품 제조방법 익히기·모양 초콜릿 만들기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놀이도구를 매개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성남의 협동조합 행복창작 코너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 체험하고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만들어 갔다.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중·고등학생 50여 명도 홍보와 체험 등을 도와 장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성남 수내동에 사는 이지영(39·여)씨는 "지역 사회 내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가족들과 함께 한 체험을 통해 사회적경제시스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기업들의 제품과 사회공헌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성남의 '일하는 학교'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모여 엽서와 팔찌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마을 언덕에 의자를 설치하거나 허름한 가게의 홍보물을 제작해줬다. 용인시보호작업장은 지적장애인들이 과자, 케이크,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을 월급으로 줘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또 화성의 (주)나르샤푸드는 훈제 닭을 판매하고 매년 1천2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역 내 무료급식소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행사진행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가 향상됐다"며 "도내 곳곳에서 이런 이벤트를 이어나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순기능을 퍼트리겠다"고 했다.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는 '판로개척'의 초석."서로 협력하면 더 크게 성장할수 있어요."경기도는 시·군과 협력을 통해 보다 풍성한 나눔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단일 시·군의 상품판매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도내 전체 상품으로 확대하는 것이다.도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콘셉트가 있는 장터를 기획하고 있다. 도민들과의 소통공간을 따복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에게 사업아이템 실험마케팅 또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험실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도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남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6월 개소 이후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사업을 수행해 왔다. 당시 34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은 센터 설립 5년차를 맞이해 200여개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으며, 1천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천500여명의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 관계자는 "장터행사는 판로확보가 어려웠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도민들은 좋은 제품을 구매하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해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성남 분당구청 앞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에서 구경하는 시민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성남 분당구청 앞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에서 구경하는 시민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성남 분당구청 앞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에서 구경하는 시민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성남 분당구청 앞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에서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성남 분당구청 앞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가치같이'에서 구경하는 시민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6-06-06 전시언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3] 생활협동조합 속 '따복가게'

경기도 10곳 생협에 숍인숍임대료·인건비등 예산 감축사회적경제 홍보·상생 도모'좋은품질' 소비자에 합격점道, 입점매장 확대·지원약속'착한 소비, 따복가게로 오세요'.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판로'다. 좋은 제품을 정직하게 만들어 소비자와 만나고 싶지만, 거대기업 중심으로 스크럼이 짜여진 유통망에서 사회적 기업이 설 수 있는 자리는 아직 작다. 특히 식품 등 개별 단가가 낮은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제품 판매처 하나하나가 소중하기만 하다. 경기도에는 이같은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소비의 장(場)이 생겨, 사회적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복가게'가 바로 주인공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판로확보를, 소비자들은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적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힘을 합치니 두배의 효과가 난다. 숍인숍 형태의 '따복가게'따뜻하고 복된 가게 '따복가게'는 홀로 외로이 서 있는 가게가 아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믿고 살 수 있는 제품들만 모였다는 '생활협동조합'과 힘을 합쳤다. 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의 공동구입이란 방식을 통해 자연과 생활환경을 되살리고 새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비영리조직이다.도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도내 10곳 생협에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 따복가게를 차렸다. 안성두레 2곳(안성·공도), 주민두레 3곳(서판교·성남시청·수지), 바른두레 5곳(영통·동탄·인덕원·호매실·평촌) 등이 바로 그곳이다. 착한가게는 숍인숍을 통해 임대료·인건비 등 필요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게다가 새로운 소비 형태로 각광받은 생협과 매장을 공유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게 됐다. 특히 생협과의 협업은 사회적경제기업간 상호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까지 얻었고,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 및 제품인지도 향상도 가능하게 했다.도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실정인 게 사실"이라며 "따복가게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생협점포에 입점시킴으로써 지역기반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 매출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고, 경쟁력있는 생협입점 제품의 생협연합회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사회적 기업, 판매자,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따복따복가게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제품의 다양한 판로처를 확보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협 점포에 판로처가 없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입점시킴으로써 실제적인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얻었다.따복가게를 통해 입소문이 나 스타기업이 된 사례도 여럿이다. 사회적기업 짜로사랑의 '짜로두부', 마을기업인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의 '두유', 사회적기업인 쿠키라인의 '순쌀쿠키', 질울고래실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쌀', 협동조합 필레오하우스의 '울금환' 등은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불과 4개월 동안 따복가게는 7천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진행한 송년감사 이벤트에서도 수제 순쌀쿠키와 하루 한줌볶음콩·수면양말·누룽지백미·누룽지흑미 등을 할인판매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총 매출의 10배 이상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수원 호매실매장의 임정희 점장은"처음에 사회적기업제품에 호기심을 갖던 조합원들이 제품을 실제 구매하면서 해당 기업들에 대한 충성심 높은 소비자가 됐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결국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따복가게에 입점한 사회적기업들도 안정적 판매처 확보로, 매출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행복한사과(주) 박원환 대표는 "따복가게 입점으로 생산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판매 할 수 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위기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며 "특히 믿을 수 있는 생협 점포에 입점한 효과를 얻어, 제품의 신뢰도는 물론 홍보 효과도 톡톡히 얻고 있다"고 말했다.#확대되는 따복가게도는 올해 생협매장을 대폭 늘리고 입점 상품도 두 배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27일 ▲경기남부두레생협 안산고잔점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마두점·덕양점·후곡점 ▲평택두레생협 세교점 등 5개 생활협동조합 매장에 따복가게가 추가로 영업을 시작했다.도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생협입점 확대를 위해 도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입점 홍보를 강화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추가 입점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식 행사 및 홍보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 접촉 기회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월 '따복 하루' 행사 진행 등 마케팅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제품의 생산지 방문과 생협 입점 관계자 간 워크숍을 통해 소통 강화와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 및 제품인지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협 연합회 제품으로 선정돼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들이 전국 생협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2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따뜻하고 복된 가게 '따복가게' 호매실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사회적기업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6-05-02 이경진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2] 복합지원공간 '따복품마루'

48개업체 친환경먹거리등 314종 물품 진열 '사회적 경제' 가치 공유위해 늘어나는 발길전통차 콘셉트 카페… 다과류 구성도 다양 신규 개발상품 직접소개 안테나숍 역할 눈길작년 홍보·판로개척 '굿모닝카페' 개소카페로만 인식… 문제점 개선 명칭변경사회적기업가 양성 위한 업무공간 제공프로그램 운영·관리 '효율적 민관 협업'사회적 경제의 상징은 '연대'와 '협력'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창출하고 복지와 인도적 가치를 공유한다. 지난 2월 경기도에는 사회적 경제 기업과 마을공동체의 거점이자,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개방·공유되는 장소가 마련됐다. 바로 경기비즈니스센터 1층에 위치한 '따복품마루'다. 따복품마루는 지난해 4월 개소한 경기 사회적 기업 복합지원공간이 시초다. 이후 경기도가 부족한 점 등을 개선해 민관 협업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 장소로 탈바꿈 시켰다. 이곳에서는 사회적 경제가 꿈틀거린다. 사회적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들을 만나보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또 민관협업 방식의 창업보육실 운영을 통해 미래의 사회적 기업가도 육성되고 있다.#따복품마루란?=남경필 지사는 취임 이후 사회적 경제 기업인들이 마음껏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내에는 현재 429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지만 제품홍보, 판로개척이 시급했기 때문이다.도는 이 같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기업(조직)의 제품 홍보와 체험·전시 및 판매는 물론 창업보육·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복합지원공간의 인프라 제공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할 수 있는 '굿모닝카페'를 지난해 4월 개소했다. 하지만 정작 이 장소를 카페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명칭 변경이 화두가 됐고, 지난 2월 공간명칭을 따복품마루로 변경했다.따복품마루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 품(가슴으로 함께 나누는) + 마루(열린 소통공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오전 9시부터 8시까지 운영을 한다. 따복품마루는 사회적 경제·공동체 주민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따복공동체 활성화 거점을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즉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카페를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공유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업무공간은 물론 사회적 경제 유관단체의 업무공간으로도 제공한다.특히 운영방법에서도 도가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민간기관과 단체가 사회적 기업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 관리하는 민관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따복 공동지원센터와 서로 좋은 가게가 협업하고 '사람과 세상'이 지원한다. 이 때문에 경직되지 않고 시기에 맞춰 운영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따복품마루를 가다=4일 광교비즈니스센터(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층에 위치한 따복품마루. 따복품마루에 들어서는 순간 넓은공간(631㎡)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사회적 시장경제'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2월 문을 연 따복품마루에는 현재 사회적 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도내 48개 업체가 만든 물품 314종이 전시돼 판매 중이다.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가공품과 빵·초콜릿·고추장·된장은 물론, 세정제·파우치·에코팩· 앞치마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대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경제 제품 전시판매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품목은 '사회적 시장경제'를 실천하자는 철학을 담았다.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싼 편도 아니고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들은 어느 것 하나 대충대충 물건을 고르지 않았다. 세심하게 설명서를 읽고 이 제품의 원료를 확인했고, 유통경로 등도 꼼꼼히 살폈다. 궁금증이 풀리지 않으면 매장 직원들에 직접 질문을 했다. 제품상담 능력을 보유한 매장직원은 유창하게 설명해줬다. 이 때문에 작은 매장이지만 소비자들의 평균 쇼핑시간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듯했다. 매장직원들은 진열제품의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재배치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신규개발상품 생산자가 직접 자사제품을 홍보함과 동시에 소비자 반응을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안테나숍' 역할도 하고 있어 판매자에게 주는 의미도 크다.김효진(42·주부) 씨는 "아이들과 우리 가족의 좋은 먹거리를 위해 항상 신경 쓰고 있는데, 사회적 기업 등에서 판매하는 물품이 여기 많이 있어 찾아왔다"며 "커피는 물론 전통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자주 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카페 운영도 일반 카페와는 다르다. 커피전문점 콘셉트가 아닌 전통차 메뉴 위주의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카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영역의 다과류를 다수로 구성·진열해 현장에서 음용 후 제품구매단계까지 이어가는 방식을 도입했다. 광교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 근로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단체 모임시 외식사업단과 출장뷔페와 연계돼 활용할 수 있도록 대관 예약서비스를 운영한다.사회적 경제 제품 전시판매장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전체매장 중(204㎡) 가량을 차지하는 복합지원공간이다. 도내 사회적 기업들이 인큐베이팅되는 장소다. 전시판매공간 중 스마트워크 공간 등 비효율적인 일부 시설을 창업보육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현재 이곳 일부와 중소기업지원센터 7층 R&DB센터에 15개 창업팀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기업들은 마을과 사회적 경제 컨소시엄인 '사람과 세상'이 운영하고 있다. 도가 시설 공간을 제공하고 민간 기관과 단체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는 민관 협업방식을 도입했다. 경기도 지역사회 혁신형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목표로 창업의 활동성을 키우는 것이다. 매장이 열리지 않을 때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회적 경제 제품 판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지식''자본''가치'가 모두 유통되는 장소인 셈이다.#따복품마루의 미래는?=경기도가 설립하고 (사)마을과사회적경제가 수탁운영하는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 경제 창업컨설팅, 베이비 부머 세대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교육, 예비 사회적 기업 창업자들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사회적 경제 전시 판매장은 사회적 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민간전문가와 사회적 기업이 도정 전반에 걸쳐 참여하도록 기회를 주고 그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도가 지원해 사회적 시장경제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고 싶다"고 밝혔다.권운혁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도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수익창출, 판로확대 등을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따복품마루 개소를 필두로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든든한 비즈니스 동반자이자 조력자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 따복품마루 내부 모습.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6-04-05 이경진

[따뜻하고 복된 행복한 삶터·1] 변화의 시작 '따복공동체'

● 사람·사회 중심 경제활동 '태동'● 주민 스스로 마을의 성장에 역할● 道 31개 시군 178개 공동체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고용 창출● 평가체계·시스템 개발 마련돼야"한국은 경제 성장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다 함께 잘사는 사회는 놓쳤다. 점점 심해지는 부의 편중과 사회 양극화 등으로 소외된 사람이 생겼고,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나 혼자 잘 살면 되지'라는 생각은 이웃 간의 담을 높였고, 공동체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만약 미래에서 과거를 되돌아 보고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를 설명하라면, 아마 이렇게 서술될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경제가 대두되고 공동체 복원이 강조되는 이유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경제적으로 공평치 않고 '함께'라는 의미가 퇴색됐기 때문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이 때문에 취임 당시 발전과 개발을 강조했던 역대 도지사와는 조금 다른 경기도의 슬로건을 내걸었는지도 모른다. 바로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 일명 '따복공동체'다. 낯설었던 그의 구호는 이제 조금씩 도민들에게 익숙해 지고 있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사람 중심의 경제)로서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시행됐고,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사업들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 수많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생협 등이 탄생하고, 사람과 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활동이 태동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된 따복 공동체의 시작은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도민들에게 어떤 행복을 선사하게 될까?#변화의 시작 따복 공동체=수원의 꽃뫼 마을. 여기에는 주민들이 다 아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아파트 지하창고를 개조해 만든 '어울림방'. 이곳에서는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공동으로 돌본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니 안정감이 생기고 덤으로 사회성까지 좋아졌다. 마을의 소통공간인 '어울림방'은 낮에는 또 다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어른들이 함께하는 취미교실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의 방과후나 주말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가르치고 배우는 학생들로 항상 붐비는 장소가 됐다. 아파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자 이 지역은 유독 셋째 출산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아이들의 안전이 담보되고 이웃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 보니 저출산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 것이다.이처럼 공동 육아·교육·복지·일자리·노인 등 마을의 공통 문제를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려는 풀뿌리 자치운동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 공동체'의 기본개념이다. 따복공동체란 결국 사람 간, 이웃 간에 어울림이 살아있는 공동체다.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서로 돕다 보면 즐거운 일터도 생긴다. 이는 결국 사람의 가치, 주민의 역량, 지역의 자원을 순환·발전 시키며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논리다. 따복 공동체 사업을 위해 경기도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대표되는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과의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기반으로 각 마을들이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따복 공동체 사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마을공동체 기반조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발생한 이윤이 지역사회와 공동체로 다시 배분되는 선순환 구축이 정책 목표"라며 "도는 이 같은 공동체 구축을 위해 최소한의 지원만 맡게 된다. 오히려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성장, 공동체의 활성화,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복 공동체, 현재 위치는?=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경기도는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의 마을을 샅샅이 살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니 최대한 많은 사례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각종 사례들을 분석해 그 중에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뒤 지난 2014년 기본계획안을 만들었고, 지난해 6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를 만드는 '따복 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도는 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위원회도 구성했다.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따복공동체지원단을 구축하고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행정조직과 중간지원조직도 만들었다.도는 시·군 의견을 반영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 31개 시·군 178개 공동체에 지원을 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성장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고, 따복 공동체의 민간·시군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따복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는 올해 4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3천 명 규모의 활동가를 양성하기로 했다.도는 따복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과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사회적 경제 허브, 경기도' 달성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 20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해 390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2천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서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사업 지원 및 복합지원공간 확충, 시·군의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지원, 통합 홈페이지 운영 관리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도 도의 몫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아울러 이들이 시장에 바로 설 수 있게 희망나눔장터 운영, 대형마트 입점 및 온라인 판매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박람회 개최 등도 진행되고 있다. 생산·판매·유통·학습·체험·관광 등이 담겨있는 따복경제타운을 조성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장기적인 계획이다.#따복공동체의 향후 과제=따복공동체가 기존의 사회적 경제, 마을 만들기 등의 정책과 차별화된 점은, 지원 대상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 대상으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정해진 사업영역 안으로 제한되던 활동영역이나 이해관계자의 범위가 확장돼, 누구라도 따복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과의 중복은 여전히 따복공동체의 고민거리다. 이에 전문가들은 통합적지원체계 구축이라는 따복공동체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사업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사업의 추진전략 역시 공동체 기반구축, 주체별 역량강화, 맞춤형 지원체계 확립처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특히 따복공동체는 다양한 조직유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실행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체계와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특정 영역으로 성과목표를 제시하게 될 경우, 성과목표가 과소 측정되거나 과대 측정되는 등 결과치의 왜곡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따복공동체가 성공적인 경기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서는 민관 거버넌스(주민참여행정)의 실효성 확보, 따복공동체 평가체계의 개발, 투명성 강화를 위한 통합 자료기반 구축 등이 필요조건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최소한의 지원으로 경기도형 따복 공동체가 성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따복공동체 브레인스토밍(왼쪽), 청년 네트워크. /경기도 제공

2016-03-07 이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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