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인의 ‘생활관상’

 

[김나인의 '생활관상']선행인지 악행인지 묻고싶거든 음덕문(陰德門) 형상을 보라

눈 밑 누당 부위가 어두컴컴하거나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면도(道)를 지나친 악행의 흔적이는 하늘이 노해 징벌 내린것으로 절대 속일 수 없다는 증거인간의 행위는 행(行)하는 업(業)에 따라 선(善)이 되기도 하고 악(惡)이 되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과보(果報)는 하나도 빠짐없이 하늘이 응하여 밝고 선명한 자색의 기색을 누당(눈 밑)에 머무르게 한다. 그 사람에게 하늘에서 보은이 내림을 일러주는 곳을 음덕문(陰德門)이라 하는데, 눈 밑 부위가 그곳이다.세상(世上)의 일은 원인(原因)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結果)를 낳게 되는 것이고, 결과는 원인 없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평소 행하는 행위의 결과는 복록으로 이어지고, 때로는 응징의 징벌로 내려지는 것이니, 눈 밑 누당 부위가 검은 먹구름 같은 어두컴컴한 기색이나 또는 굴뚝에서 나오는 탁한 연기와 같은 희끄무레한 기색으로 가득 차오르거나,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고 어지럽게 가로세로 줄 문양이 생겨나면, 도(道)를 지나친 악행의 흔적이다. 이는 하늘이 노하여 인간을 대신하여 징벌을 내리는 것이니, 인간과 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하늘은 절대 속일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눈 밑의 형체와 기색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행한 모든 과업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숨어서 몰래 행하는 악업(惡業)은 들어오고 나가는 문을 순간은 알 수 없으나 악업이 쌓이고 쌓여 그 도(道)를 넘어서면, 화흉(禍凶)이 되는 것이니, 어찌 선을 행하고도 고통의 과보라 말할 것이며, 남 몰래 행하는 악행 역시 그 문이 열리는 것을 쉽게 알 수 없으나, 선업(善業)이 쌓여 하늘에 닿으면 길복(吉福)이 되는 것이니, 어찌 하늘이 이를 외면하겠는가. 그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위의 결과는 반드시 과보로 남겨지게 되는 것이고, 눈가 밑에 고스란히 흔적으로 남아 음덕문이 이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노자는 도덕경을 통하여 '하늘은 성글어도 인간 행위 하나하나 절대로 놓치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 음덕문은 마음의 바탕에 기준하여 열리고 닫히는 것이며, 그 행위가 선행인지 악행인지에 따라 흔적을 남기는 일이니,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은 진정한 의미에서 선행이라 보기는 어렵다 할 것이다.세상에 나올 때 누구라도 자신이 직접 부모를 결정하고 얼굴형체를 만들고 나온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부모라는 인연이 만들어준 하나의 생명체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부유한 부모를 두는 것도, 가난한 부모를 두는 것도 모두가 전생(前生)의 업보(業報)에서 출발하여 현생(現生)의 과보로 이어지는 일이니, 인간의 능력과 의지에 물을 일이 아닌 것이다. 이마가 풍륭하고 넓은 것도, 이마가 좁고 낮은 것도 눈썹이 수려하고 단정한 것도, 건강한 몸도 병약한 몸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기에 선과 악의 업보로 윤회를 통하여 또 다른 현생으로 이어지는 과보의 결과물을 갖고 태어나는 일이니 얼굴의 형체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다. 전생의 과보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렇다면 한 번 부여받은 명운(命運)은 절대 변화시킬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의 얼굴의 체형과 짜임새는 선천적(先天的)인 명운이기에 쉽게 바꿀 수는 없는 일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눈동자의 빛과 얼굴의 기색은 얼마든지 변화되고 바뀌게 되는 것이다. 어렵고 고단한 살림살이라도 성정이 맑으며, 얼굴 기색이 밝고 깨끗하면 하늘이 음덕을 베풀어 장차 부귀를 취할 사람이니, 좋은 환경을 만나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관상을 살필 때는 그 사람의 외형만 취하지 말고, 마음의 바탕인 심상(心相)을 잘 헤아리고 살피라 하는 것이다. 남을 자신의 몸과 마음처럼 아끼고 돌보며 선업을 즐겨 하는 사람에게는 음덕문이 열려 현생의 길을 밝게 비춰주는 것이니, 어찌 이마가 좁고 코가 부실하고 턱이 빈약하다 하여 부귀공명과 무관한 사람이라 하겠는가.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며 돕고 손잡아 주는 일은 얼굴의 생김새에 묻는 일이 아니라 심성에 물을 일이다. 이런 사람의 관상을 보면 비록 삶이 곤고하고 넉넉지 않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누당의 기색이 밝아오며 눈빛의 광채가 은은히 뻗어나면 그 사람의 내적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니, 어찌 이런 사람의 심상을 100억에 비하겠는가./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2018-11-04 김나인

[김나인의 '생활관상']억만금을 주고도 강제로 꾸미거나 살 수 없는 것이 눈빛이다

선(善)과 악(惡)으로 갈리는 업보얼굴 모습 변화시킬 수 있지만 눈의 형상·눈빛은 바꿀 수 없어하늘영역의 가치 기준이기 때문에관상학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눈이 어둡고 흐릿하며 술에 취한 듯 초점이 흩어지고 눈동자가 불명하거나 흰자위에 붉은 줄이 생기면 기혈작용이 막혀있다는 징후이니 마음에 근심을 안고 사는 사람이며, 현재의 운이 불길하다 말할 수 있다. 평소와는 달리 눈이 갑자기 튀어나온 듯 보이며, 눈동자가 간질간질하고 무겁고 아픈 증상이 생기면 해와 달이 구름 속에 갇혀 정기를 잃어버린 것과 같으니 신변에 불리한 일이 생긴다 보는 것이다.아무리 얼굴이 맑고 풍륭해도 눈빛이 흐릿하고 초점이 흩어지고 어두우면 잘 되어가던 일도 갑자기 막혀 고전하게 되며 심하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명에까지 위태로운 일이 발생 되는 것이다. 중병으로 죽어가던 사람도 눈빛이 밝아지고 은은한 광채가 발하면 그때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건강을 되찾게 되나, 이와 반대로 안신이 꺼져가는 불빛처럼 흐릿하고 탁해지면,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니 부귀영화도 물거품처럼 흩어져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눈은 크기와 상관없이 광채가 나고 초점은 분명하며 맑고 선명해야 정신기(精神氣)의 상태가 온전하고 기혈작용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음의 바탕에 담긴 정신의 상태에 따라 운의 흐름이 눈에 그대로 투영되는 것이니, 그래서 눈은 마음의 거울이고, 마음을 담은 그릇이라 말하는 것이다.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건강해 보여도 얼굴에 담겨있는 기색의 형상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따라 상(相)은 변하고 바뀌게 된다. 좋은 생각, 배려와 관심 그리고 작은 성의와 정성이 그 사람의 명운을 좋게 만드는 경우가 흔한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타인을 위하는 마음으로부터의 출발, 그것이 양심이며 양심이란, 내가 행하여 싫은 것은 남에게도 보여주거나 강제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배고픈 사람이 더 배고픈 사람에게 빵을 나누어 함께 먹는 일, 그것이 선업이고 양심 있는 삶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피해와 상처를 남기는 일이 너무도 많다. 무심코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가 상대방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고, 작은 배려가 죽어가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동은, 그것이 비록 미미하고 사소하여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일이라 해도 모두가 선(善)이든 악(惡)이든 업(業)을 남기는 일이며, 훗날 과보가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것이니, 이 업보에 따라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어 명운의 틀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은 결코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선업과 악업은 남몰래 숨어 행한다 하여 언제까지나 감출 수만은 없는 일이며, 드러내놓고 행한다 하여 모두가 칭송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이해가 아닌, 갓 태어난 어린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생명의 소중함 외에 그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배려요 선업이라 할 수 있다. 선을 행하는 마음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릴 것은 없다. 이런 실천을 행하는 사람의 마음의 바탕에서 돋아나는 눈빛은 그래서 맑고 밝고 선명하며 은은한 광채를 발하는 것이다. 이런 눈빛을 가진 사람에게 어찌 자손에게 이로움이 없다 말하며, 그 집안이 흥함을 의심하겠는가. 때가 되면 반드시 발하는 것이 과보이니, 훌륭한 부모를 둔 것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고생을 하며 살아온 것도, 형제 덕이 있고 좋은 친구를 만나는 일도, 좋지 않는 친구를 곁에 두어 쇠락의 길을 동행하는 것도 모두가 전생의 과보일진대, 누군들 부잣집에서 태어나 고생 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은 욕망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라도 부모를 직접 선택하고, 자신의 얼굴을 직접 만들고, 세상에 태어나는 날을 직접 가리어 세상에 나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니 이것이 숙명이요, 과보에 따른 현생에서의 출발선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 의지와 맞물려 운명이라는 틀에서의 또 다른 업보를 만들게 되는 것이고, 이 업보가 선(善)과 악(惡)이라는 어떤 결과물로 나타나는바, 얼굴 모습은 다르게 꾸미고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지만, 눈의 형상과 눈빛의 기색만은 그 어떤 것으로도 꾸미거나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인간 의지를 넘어서는 하늘의 영역에서의 가치기준에 기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상학에서도 눈의 형상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2018-09-09 김나인

[김나인의 '생활관상']사독(四瀆)·육요(六曜)는 기혈작용·생체리듬 알 수 있는 중요 부위

사독이란 시냇물에 비유하고 있는 얼굴의 네 군데 부위를 말하는데, 눈 코 입 귀가 이에 해당된다. 물길이 끊겨 고여 있으면 물이 탁해지고 썩듯이, 눈·코·입·귀 또한 길게 이어져 흐름이 끊어지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만일 이 부위가 맑지 못하고 탁하고 흐리며 지저분하고 물의 흐름이 멈춘듯한 형상을 취하면 좋은 상이 아니다. 기혈작용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이고 생체리듬이 원만치 않아 일에 장애가 있다 보는 것이며, 건강문제도 생겨나게 된다. 귀는 높이 솟고 맑고 윤택하며, 귀의 윤곽이 튼튼해야 귀격이고, 눈은 은은하게 광채를 발하며 빛나고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하고 눈빛은 널리 퍼지며, 초점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눈동자가 흐릿하고 흰자위로 꽉 차있고, 눈망울이 너무 솟아 있거나 너무 깊이 박혀있거나 눈동자의 초점이 생기를 잃으면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징후이다. 입은 두툼하고 넓고 풍륭하며 좌우 입술이 꽉 다물어져 있고, 기색이 붉고 선명하며 윤곽의 선이 분명하고 뚜렷해야 좋은 입술이다. 입술이 너무 작거나 밋밋하고 쭈굴쭈굴하고 생기가 없으며 다문 입술이 꽉 채워지지 않고 기색마저 어두우면 식복이 없고 자손 복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코는 웅장하고 길게 뻗어 흐르는 물의 형상이라야 좋은 것이고, 눈은 햇살을 머금은 시냇물처럼 은은히 빛을 발하며 흘러야 좋은 것이며, 입은 널찍하고 두툼한 공간을 묵묵히 흐르는 모습이라야 좋은 것이며, 귀는 높은 곳에서 발원하여 아래로 이어지듯 길고 시원하게 뻗어 흐르는 형상이 좋다고 보는 것이다.관상은 형상과 더불어 형체 또한 중요하니 귀는 귓바퀴가 분명하고 젖혀지지 않아야 하며 귓불은 두두룩해야 총명하며, 눈은 길고 야무지고 깊으며 좌우가 균형을 이뤄야 하니 짝눈이거나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흰자위가 가득하면 좋은 형체라 볼 수 없는 것이다. 입 또한 두툼하고 넓고 풍륭해야 하니 다문 입술은 꽉 채워져야 하며 새가 뜨거나 뒤로 젖혀져있거나 종이쪽처럼 너무 얇으면 좋은 상이라 볼 수 없다. 재물과 경제력의 상징인 코 또한 두두룩하고 높이 솟고 풍륭해야 한다. 콧구멍이 보이지 않아야 재물이 모이며, 콧구멍이 뻥 뚫려 있으면 소비가 많고 사치를 일삼으니 재물이 모일 틈이 없다.육요(六曜)란 얼굴 부위의 여섯 군데를 지칭하는데 양쪽 눈, 양쪽 눈썹 그리고 눈썹 사이인 인당과 눈 사이인 산근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는 천지를 비추는 햇살처럼 맑고 깨끗하고 초롱초롱 빛나며 광채가 멀리 뻗어나는 듯한 형상을 취하면 좋은 상이라 볼 수 있다. 형제나 친구 등의 덕의 유무를 알 수 있는 눈썹은 길고 가지런하고 수려하고 깨끗해야 귀격인데, 이런 사람은 형제 친구의 덕이 있으며, 따르는 무리가 많으니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일에 종사하여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썹 털이 듬성듬성 났거나, 중간에 끊어지고 길이 없는 야생지처럼 빽빽하게 엉켜있거나, 눈썹 사이가 너무 바짝 붙어있으면 좋은 상이 아니니 이런 사람은 성격이 급하고 냉정하고 잔혹하며 형제간에 우애도 없을 뿐 아니라, 친구 지인 등에게도 해를 당하거나 해를 끼치게 되는 일이 자주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눈은 마음의 창, 마음의 거울, 마음을 담은 그릇이라 표하고 있는데, 해와 달의 형상으로 비유하니, 눈은 맑고 밝게 빛나며 광채가 은은히 퍼져나가야 좋은 눈이라 할 수 있다. 눈빛이 흐릿하고 지저분하고 어둡고 탁하며 초점을 잃은 형상을 취하면 운기가 막혀있다는 징후이다. 산근은 41세 운이 시작되는 눈과 눈 사이 코 뿌리가 있는 부위로 주로 건강 상태를 보는데, 이 부위가 맑고 선명하고 윤택해야 건강한 사람이며, 주름이 지고 기색이 어둡고 밋밋하고 패이거나 흠결이 생기면 질병으로 고생하게 된다. 인당은 28세 운을 주재하는 곳으로 눈썹 사이를 말하는데, 적당히 뼈가 솟고 기색이 맑고 빛나며 두두룩해야 귀격으로 본다. 인당은 얼굴의 중심지로 마치 동서남북으로 이어진 교차로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인당에 붉은 반점이나 짙은 먹구름 같은 기색이 몰려오거나 상처나 흠결이 생기면 문서장애가 생기며 현재 하는 일이 막혀있다고 보는데, 현재의 명운이 어떤지를 알고자 한다면 인당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2018-07-22 김나인

[김나인의 '생활관상']인생의 출발선이 어떠한지를 묻고 싶거든 이마를 보라

이마는 하늘의 형상이니높이 솟고 둥글고 원만하며밝고 윤택하고 맑아야 귀격인데부모 조상 덕의 유무를 보고초년운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관상을 볼 때는 얼굴의 형태와 더불어 각각의 부위에 생겨나는 색깔의 변화 즉, 기색을 잘 살펴야 올바른 진단을 내릴 수있다. 관상을 볼 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여 살피게 되는데 하나는 얼굴의 생김새인 체형을 보고 판단하며, 또 하나는 얼굴 부위에 생겨나는 기색(氣色)의 형상을 보고 그 사람의 명운과 건강 등을 판단하게 되는데, 얼굴 형체가 바르고 잘 생겼어도 기색이 탁하거나 어두우면 좋은 명운(命運)이라 보기 어려우며, 얼굴 모습이 조금은 부족한 듯 보여도, 기색이 선명하고 밝으면 명운이 좋다 말할 수 있다.오늘은 관상학에서 주로 살피는 12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2궁이란 얼굴을 이마에서 턱 부위까지 세로로 12부분으로 나눈 것을 말하는데, 명궁 관록궁 부모궁 형제궁 처첩궁 남녀궁 전택궁 천이궁 노복궁 질액궁 재백궁 복덕궁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이마, 코, 턱 부위 등을 중심으로 설명(說明)하기로 한다.이마는 하늘에 비유하고, 코는 산악에 비유하며 턱은 땅에 비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마는 하늘의 형상이니 높이 솟고 둥글고 원만하며 밝고 윤택하고 맑아야 귀격이라 볼수 있는데, 부모 조상 덕(德)의 유무(有無)를 보고, 초년운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이마가 작고 낮으며 밋밋하고 살집도 빈약하고 움푹 패어 있거나 주름이 어지럽고 기색마저 탁하고 어두우면 좋은 집안의 출신이라 보기 어렵고, 초년 고생을 하는 경우가 흔한 일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인생(人生)의 출발선이 어떠한지를 묻는 일이다. 초년운이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꽃길을 걸어가는 사람인지는 이마의 형체와 형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관상학에서 눈은 해와 달의 형상이니 광채가 있어 밝게 빛나야 하고, 코는 중앙의 산악이니 중후하고 우뚝 솟아 무게가 있어야 하며, 턱은 땅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니 넓고 원만하며 기름지고 윤택해야 귀격이며 입은 창고이고 바다로 비유하니 넓고 풍륭하고 두툼해야 좋은 것이고, 입술은 창고의 문(門)이고 수문(水門)과도 같으니 단단하고 두툼하고 바라야 귀격이라 볼 수 있으니 어느 한 부위만 잘 이루어졌다 해서 좋다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균형 있게 골고루 발달해야 귀한 상이라 보는 것이다.12궁 중 중요한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재백궁이라 칭하는 코 부위이다. 코는 관상학(觀相學)에서 41세부터 50세까지의 中年의 운을 주관하고 있으며 주로 그 사람의 경제력과 성정 그리고 배우자의 운(運)을 알아보는 부위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부위로서 살집이 넉넉하고 콧대는 바르며 풍성하고 콧구멍이 코를 두툼히 잘 감싸고 있어야 부귀를 얻게 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 옛말에 귀 좋은 거지는 있어도 코 좋은 거지는 없다 했듯이, 주로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 빈부의 기준은 주로 코를 기준하여 판단하고 있다. 코에 대한 별칭도 많이 있는데, 들창코 빈대코 납작코 메부리코 등이 그것이다.사업가나 경제계의 인물, 대부호의 코를 보면 콧망울이 코를 잘 감싸고 코뿌리까지 길게 뻗어 양 눈을 거쳐 이마에까지 시원하게 이어진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12궁 중 턱은 노복궁이라 하는데 인생의 말년(末年)의 명운을 보고, 수하자나 자손 등의 운(運)을 보는 중요한 부위이다. 턱은 땅으로 비유하니 기름지고 윤택하며 단단하고 둥글고 원만해야 말년에 이르기까지 편안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턱이 밋밋하고 뽀족하거나, 상처가 있고 푹 꺼져 있거나 너무 짧고 볼품없으면 초중년에 부귀 공명을 이루었다 해도 말년에 이르러 물거품처럼 사라지니 자손과의 인연이 끊기고 노년의 삶이 힘겹게 이어지는 것이다.12 궁중 중요시하는 부위 중 하나가 두 눈썹 사이인 명궁(命宮)인데,인당으로 20대 후반 운을 주관하고 있다. 명궁 역시 기색이 맑고 밝으며 광채가 은은히 돋아나면 현재 운기가 좋다고 보며 시험 취업 학업 문서운 등에 좋은 길이 열리지만 인당이 오톨도톨 튀어나오거나 오목하게 움푹 패어있고 주름이 어지러이 널려있으며, 붉그레한 좀살이 돋아있거나 검은 반점이나 사마귀가 생겨나고 어둡고 탁한 기색으로 채워져있으면 운(運)이 막혀있는 것이니 현재 곤고하고 고단한 상태라 볼 수 있는 것이다./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2018-06-03 김나인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은 삶의 가치를 담고있는 정보의 보고

관상(觀相)이란 상(相)을 본다는 말이다. '상을 본다'는 말은 어느 부위를 기준해 보느냐에 따라 족상, 수상, 관상 등으로 구분 짓는다. 여기서는 사람의 얼굴을 통해 보는 관상을 말하고자 한다.현대인에게 상을 보는 일은 더 이상 관상가나 성형외과의사 등 특수관계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관심을 갖고 살피는 일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 앞으로 다가가 밤새 탈은 없었는지, 얼굴에 무슨 변화라도 없는지 안부를 묻고 보살펴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관상을 보는 일이 왜 중요한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얼굴은 시선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얼굴은 가릴 수 없는 부위이고, 늘 노출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받게 된다. 단지 남의 시선을 받는 것으로 끝나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평가를 받는 일이기에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그렇다면 관상을 볼 때 어느 부위를 주로 봐야 할까. 그것은 평소 거울을 통해 자주 접하며 관심 갖는 부분이 중요한 부위가 된다.사람의 얼굴은 8가지 형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마, 눈썹, 눈, 코, 관골, 귀, 입, 턱 부위 등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또는 가족, 친구나 동료, 지인의 얼굴을 보면서 나름의 평가를 하게 되고 누군가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이마가 시원시원하게 생겼다든지, 눈이 초롱초롱 맑다든지, 얼굴에 비해 코가 너무 크거나 작다든지, 입은 큰데 입술이 너무 얇다든지, 귀가 잘생겼다든지, 뒤로 벌렁 뒤집어져 있다든지 하는 말들을 자주 하게 되는바, 이 8가지 부위를 보고 그 사람의 명운 흐름을 판단하고 건강상태를 알아보게 된다. 얼굴은 자신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있는 '정보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관상을 볼 때는 각 부위의 생김새와 더불어 그 부위에 나타나는 색깔의 변화, 즉 기색을 잘 살펴야 한다. 상이 아무리 좋아도 기색이 어둡거나 탁하면 운이 왔다가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며, 건강한 사람도 오장 육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신체리듬에 변화가 생겨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인 바 세심히 살펴야 올바른 진단을 내릴 수가 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년이라는 기간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변하듯이, 사람의 상도 이와 마찬가지로 바뀌고 변화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가짐과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상은 반드시 변화하게 된다. 사람은 아름답고 예쁘고 멋진 얼굴을 갖고 싶어 하며 이를 위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성형을 통한 시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형을 해서 관상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명운까지 바뀐다 보긴 어려울 것이다. 단순히 코가 낮아 콧대를 높인다거나 코뼈를 깎아낸다거나 하는 식의 성형만으로는 보긴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명운의 흐름까지 바꿀 수는 없다. 관상을 볼 때는 어느 한 부위의 단면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의 직분이나 현실적 환경과 마음속 품은 뜻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청격인지 탁격인지를 정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청격(淸格)'이란 얼굴을 마주 대할 때 얼굴의 기색이 윤택하고 맑고 밝으며 선명하고 눈에 광채가 은은히 새어나오면 청격을 지녔다 할 것이다. 얼굴 빛이 어두우며 눈빛이 어둡고 눈동자는 불분명하고 얼굴 기색이 어두우면 '탁격(濁格)'이라 할 수 있다. 말소리가 우렁차고 앉은 자세가 바위처럼 단단하고 걸음걸이가 활기차면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갈 충분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다. 반면 말소리가 기어들어가고 걸음걸이가 흔들거리며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성공은 고사하고 재난을 피하기 어렵다.좋은 관상은 '이런 것이다'라는 확실한 근거 규정은 없다. 그 사람의 환경과 가치기준에 따라 달리 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이 좋은 것이며 또는 어떤 상이 좋지 않은 상인지 보편타당한 기준에 맞춰 얼굴 속에 감춰진 인간의 명운과 건강 등의 문제를 관상을 통해 짚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발전적이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관상이 귀중한 도구로 활용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2018-04-15 김나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