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송도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차 역할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구에 단일 최대 365일 가동 3공장 설립1·2공장까지 36만2천ℓ 독보적 생산력 자랑'첨단시설·기술력'에 수주 경쟁 우위 기대송도, 공항·항만 인접 연구소 밀집 여건 우수클러스터 구축에 '인력양성·인식개선' 필요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있는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Main Track) 그랜드볼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다.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은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콘퍼런스에서 "설립한 지 7년 만에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며 "경쟁사 대비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40% 가까이 단축하며 CMO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왔다"고 했다. 또 "현재 총 생산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 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2011년 4월 인천 송도에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2천ℓ)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을 위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에 돌입한 3공장(18만ℓ)까지 합하면 36만2천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경쟁 업체인 스위스 론자(26만ℓ), 독일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을 크게 뛰어넘는 세계 최대 생산력이다.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을 둘러봤다. 1공장이 국제 기준에 맞춰 건립됐다면, 2공장은 국제 기준에 삼성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3공장은 삼성의 기술력과 1·2공장 운영 결과의 집합체다. 3공장은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쉴 틈 없이 공장을 돌릴 수 있다는 얘기다.3공장 내부에는 깊이 6m, 너비 2.5m의 은빛 '바이오리액터홀'(1만5천ℓ)이 6개씩 2줄로 배치돼 있었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다. 1ℓ에서 3~4g의 항체 원료를 추출하는데, 1g당 가격이 평균 1만 달러에 달한다. 3공장은 첨단 3D 설계로 건설됐다. 원료가 고이지 않도록 각 설비의 파이프가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마이크로 용접 기술로 오염 가능성을 없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석윤 커뮤니케이션파트 파트장은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바이오리액터홀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며 "바이오는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 공장들은 청정무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항체 원료 추출은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 삼성바이오의 실패율은 0%로 보면 된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가동(2013년) 5년 만에 관련 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직원 수는 2011년 설립 당시 110명에서 2017년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28.9세다. 초대졸 이상이 95%를 차지하며, 100명 정도의 글로벌 전문가가 근무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 개발로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신식 첨단 공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 11공구에 공장 부지 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증설로 인천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가 됐다.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약 56만ℓ다. 송도는 공항·항만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셀트리온 등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가 모여 있다. 국제학교가 있는 등 글로벌 전문가 정주 여건도 좋은 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선행 조건으로 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상무는 "바이오는 사람 중심의 산업이다.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송도가 바이오 인력 양성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서비스 역량과 개발 속도는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며 "과거보다 바이오 기업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저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5공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과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배양기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19-01-20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9년 과제'

128만㎡ 복합개발 우선협상자 놓고 '소송전'아파트만 건설 '사실상 스톱' 정상화 시급16㎞ 물길사업 경제성 부족에 일부만 허용제고방안 마련 이달중 타당성 재조사 계획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자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정상화'와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일 것이다.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킬 GTX(수도권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예비타당성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줌인송도'에서는 새해 주요 과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밝힌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송도 6·8공구 개발 정상화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당초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짓고 그 주변 228만㎡를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그런데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되면서 2015년 1월 일부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축소됐다. 이것이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이다. 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초과분 환수 방법·시기를 놓고 사업 주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갈등이 있다. 개발이익 초과분을 단계별로 정산·분배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매몰비용(인천타워 설계비 등 약 860억 원) 인정 여부 등과 관련해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잔여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인천타워 건립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새로 추진된 게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인데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찾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5월 공모를 통해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그해 9월 초 협상 결렬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건 2017년 10월.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SLC와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서 아파트 단지 건설사업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8공구 말발굽 모양의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15만8천905.6㎡·일반상업용지)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완화해 줬는데,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송도 주민들은 애초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구 과밀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워터프런트 사업성 문제는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다. 이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 및 친수 공간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2개 단계로 나눠 서측·북측·남측 수로를 만들고, 송도 11공구를 조성하면서 동측 수로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1단계 구간 사업만 허용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4월 완료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인 1을 넘지 못했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나머지 구간 사업도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주민 반발은 어느 정도 수그러든 분위기다.인천경제청은 1-2단계 등 나머지 구간에 대한 경제성 제고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경제청은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올해 1월 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당성 재조사에서도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서울 접근성 개선 'GTX-B' 예타 통과 추진글로벌캠퍼스내 대학·국제기구 추가 유치IT·BT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등 '주요 현안'# GTX-B 노선워터프런트와 함께 송도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업은 GTX다. GTX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GTX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GTX는 총 3개 노선인데, 송도에 해당하는 B노선(송도~부천~여의도~서울역~청량리~마석·80.1㎞)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GTX-B노선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도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335만㎡) 등 3기 신도시 개발계획(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B노선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 왕숙'(1천134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3기 신도시가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GTX-B노선이 절실하게 된 것이다.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게 된 점도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또는 면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새해 추진 방향인천경제청은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또 송도에 입주해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해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 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50위권 내 10개 대학도 추가로 유치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는 올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소, 2021년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이 개교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과 '아트센터 인천'(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통해 송도를 고품격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4·5·7공구와 11공구를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만들고, IT·BT·MICE 중심의 청년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도시가 건설되기까지는 약 3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청한 지 15년이 돼 그 반환점을 돌았다. 2019년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51층짜리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 아파트 단지만 들어서고 있는 송도 6·8공구 모습.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협의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를 개발하는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50위권 내 10개 대학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1-13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8년 성과'

포스코-게일 갈등 '3년 스톱' 국제업무단지9월 새 홍콩 투자자와 손잡고 개발 정상화컨벤시아 임대료 국비 지원… 일대 '특구화'개관·기부채납 '지연' 아트센터 11월 문열어'철거 위기' 한옥마을 계약변경등 현안 해결日·獨·佛등 외국인직접투자 작년比 32%↑올해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관련해 많은 일이 있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정상화됐고,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개관했다. 인천지역 마이스(MICE) 산업 핵심 인프라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이외에도 많은 현안이 해결됐으며, 투자 유치 활동도 활발했다. 이번 '줌인송도'에는 2018년 성과를 정리해 본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정상화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3년 넘게 중단됐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 1·3공구 일원 5.77㎢를 개발하는 24조4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센트럴공원과 골프클럽을 조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 간 갈등으로 2015년 7월 멈춰 섰다. 정상화를 위한 협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중재에 나서면서 사업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아트센터 인천' 준공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뤄졌을 뿐 사업을 정상화하지는 못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9월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자와 손을 잡으면서 정상화됐다. 사업 중단 기간(2015년 7월~2018년 6월) 발생한 손실액은 약 4천530억 원. 포스코건설과 새 파트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개관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아트센터 인천' 개관 및 기부채납이 급물살을 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무대를 갖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5만1천977㎡ 규모다. 콘서트홀(1천727석), 다목적홀(350석), 주차장(816면) 등으로 구성됐다.NSIC는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아트센터 인천'을 건립했다. 건립공사는 2016년 7월 끝났는데,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개관 및 기부채납이 지연됐다. 인천경제청은 중재 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아트센터 인천' 준공(사용승인)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게일 측이 공사비 실사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개관 및 기부채납을 미뤄왔다. 올해 9월 NSIC 주주사가 변경되면서 지난달 16일 문을 열었고, 지난 26일에는 기부채납 행사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이 지난달 16일과 17일 연 개관 공연은 티켓이 오픈 몇 분 만에 동나는 등 성공적으로 끝났다.'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개관한 콘서트홀이 1단계 사업이고, 오페라하우스(1천439석)와 뮤지엄(2만373㎡)을 건립하는 게 2단계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 정산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임대료 확보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 옆 부지 약 7만3천840㎡에 전시·회의시설, 판매시설, 다목적 야외광장을 만드는 2단계 사업이 올해 7월 준공됐다. 2단계 준공으로 송도컨벤시아는 2천 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적재하중·적설하중 강화, 하역장 설치 등을 통해 시설물 안전과 전시 효율성도 강화했다.송도컨벤시아는 국내 컨벤션 시설 가운데 전시 면적 기준으로 4위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가까운 데다, 주변에 고급호텔과 대형 마트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일대 298만 1천666㎡는 우리나라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컨벤션 등)과 집적시설(일정 규모 이상 숙박·판매시설·공연장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관광특구와 유사한 개념이다.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대료와 관련해 국비를 확보한 것도 올해 주요 성과 중 하나다.2단계 사업은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로 건립됐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조성하고, 인천경제청이 20년간 임대료를 주는 구조다. 국회는 지난 7일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 988억 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연간 49억여 원 등 20년 동안 송도컨벤시아 임대료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옥마을 등 각종 현안 해결송도 한옥마을(음식점)과 관련한 갈등이 해소됐다. 한옥마을은 운영자(임차인)가 '가짜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드러나면서 철거 위기에 처했었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이 토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운영자는 계약 해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경제청은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올해 9월 한옥마을 운영자와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철거 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신 임대료 부과 면적 확대, 국내 법인 기준으로 임대료 납부, 전통문화체험동 건립 등을 얻어냈다.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됐다. 올해 3월 인천경제청은 연세대와 2단계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했다. 인천시와 연세대가 2006년 1월 체결한 협약에는 병원 건립 시한과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페널티를 줄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 이 때문에 병원 건립이 지연돼도 인천경제청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 연세대는 최근 포럼에서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송도24호 공원에 있는 '블루오션골프클럽'은 운영자가 올 4월 인천경제청의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상화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축구학교 정상화를 위해 새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활동 활발올해 들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외국 기업의 입주 또는 계약 체결이 활발했다. 판금 가공 분야 세계 1위 기업 일본 '아마다'는 올 10월 송도에 인천테크니컬센터를 오픈했다. 아마다는 7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한 전통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 정밀판금 가공업의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쿠마'는 올 8월 국내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인력 양성 거점인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독일의 강소기업이자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생산공장)를 구현하는 '이구스'는 송도에 첨단 부품생산 및 R&D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올 10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 화학 생명과학기업 독일의 '머크'는 한국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을 했다.프랑스 기업 '생고뱅'은 송도에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올 9월 체결했다.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은 송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계약을 인천경제청과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5일)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13억 1천476만달러로, 지난해(9억9천155만달러)보다 32.6% 늘었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2억5천115만달러)보다 314.9% 증가한 10억4천217만달러를 기록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올 9월 NSIC 주주사 변경으로 3년 넘게 중단됐던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내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지난 10월에 열린 독일 '머크'의 한국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12-30 목동훈

[zoom in 송도]임대료 걱정 던 송도컨벤시아 '안정궤도'

임대형민간투자 2단계사업 年123억 '부담' 40% 20년간 988억 정부예산 반영·국비확보박남춘 시장 안상수·박찬대 의원 '지원사격'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지역 정치권이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비 확보로 송도컨벤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 988억 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연간 49억여원 등 20년에 걸쳐 송도컨벤시아 임대료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1단계 시설 옆 부지 약 7만3천840㎡에 전시·회의·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7월 준공됐다. 송도컨벤시아는 2단계 사업으로 전시시설에 900개 이상 부스를 설치하고, 2천명 이상 규모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할 수 있게 됐다.문제는 임대료였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립됐다. 인천경제청은 재정사업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 했는데, 국회에서 BTL 사업으로 승인했었다. 그래서 민간사업자 '더송도컨벤시아(주)'가 시설을 조성하고, 인천경제청이 20년간 임대료를 주는 조건으로 추진됐다. 인천경제청이 더송도컨벤시아(주)에 줘야 하는 연간 임대료는 123억원(시비 60%, 국비 40%). 이번에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20년간 매년 이 금액을 인천시가 모두 부담해야 했다.인천경제청은 국회와 해당 중앙 부처를 찾아가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고,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안상수·박찬대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송도컨벤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인천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 도시로 진입하겠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컨벤시아 일원(298만1천666㎡)과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해 인천형 마이스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국가직접·보조사업)으로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 송도 관련 사업으로는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지원을 비롯해 ▲인천 신항 건설 351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134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300억원 등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컨벤시아 '2018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요 고객 초청행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컨벤시아 고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송도컨벤시아를 이용한 관계기관, 학회·협회, 전시·컨벤션·이벤트 주최사, 호텔 등 주요 고객 120여 명이 초청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소개·강연·공연 등을 진행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및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고객 6개사에 감사패를 줬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물류산업전시회, 해양안전대전, 세계한상대회, 아태도시 정상회의, G20 재무차관회의, OECD 세계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7월 2단계 시설이 준공됐으며, 8월에는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2018-12-16 목동훈

[zoom in 송도]'인구 5만 돌파' 송도2동, 2·4동으로 나뉜다

내년 3·6~9공구 일대 '송도4동' 분동아라플라자에 임시청사 조성공사중6·8공구 아파트입주땐 주민 더 늘듯인천 연수구 송도2동이 내년 1월 '송도2동'과 '송도4동'으로 나누어진다. 송도1~3동에 이어 송도4동이 신설되는 것이다.9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송도1동, 송도2동, 송도3동으로 돼 있다. 공구별로 보면, 송도 1·3공구(국제업무단지 등)와 6·8공구(송도랜드마크시티 등), 9공구(신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단지)가 송도2동에 해당한다. 이 중 송도 3공구와 6~9공구 일대가 내년 1월 신설되는 송도 4동에 포함될 예정이다.올 11월 말 기준 송도2동 인구는 5만4천823명으로, 송도1동(3만4천391명)과 송도3동(4만3천661명)보다 많다. 거주 외국인까지 합하면, 송도2동 인구는 5만 5천 명이 넘는다. 송도2동은 면적이 3㎢ 이상인 데다, 3개월 동안 5만명 이상의 인구수를 유지했기 때문에 분동(分洞) 대상이 된다. 송도2동 인구는 올해 1월 5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표·그래픽 참조연수구는 '송도2동 분동 준비단'(직원 3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송도아라플라자(컨벤시아대로230번길 42) 일부 공간을 송도4동 임시청사로 정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청사는 동장실, 민원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구 총무과 관계자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냉난방 기구 설치, 책상 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1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4동 임시청사에는 7명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시행규칙 개정 등 분동에 필요한 안건(자치법규 개정)은 이달 중 연수구의회를 통과할 예정이다.연수구가 분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집 근처에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주민센터)가 생기면 서류 발급이나 문화 프로그램 수강 등이 한결 수월해진다. 관(官) 입장에서도 통반장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관리·유지하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송도4동 예정 지역은 송도6·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많이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3천3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준공됐다. 2019~2020년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등 총 1만3천862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연수구는 예상하고 있다.연수구는 분동 준비와 함께 송도4동 청사(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연수구는 송도 3공구 인천예송초등학교와 송도29호공원 사이에 있는 땅(송도동 104의 2)에 송도4동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송도4동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562㎡ 규모다. 민원실, 주민자치실, 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예상 사업비는 110억5천200만원이다. 연수구는 내년 3월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그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건축 관련 절차를 거친 뒤 2020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재무회계과 관계자는 "새 청사 설계비 등 5억6천90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준공 후 이사 및 시범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2022년 1월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09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 민간 임대·위탁시설 현황

경제청 소송 승소 신규 운영자 선정 축구장 점검후 내년 2월 '재가동'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축구학교 등 민간사업자에 임대·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시설들에 대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송도 내 대표적인 민간사업자 임대 및 위탁 운영 시설은 축구학교(옛 첼시FC 축구학교), 송도국제캠핑장(옛 호빗랜드), 골프연습장(송도블루오션 골프클럽)이다. 축구학교와 캠핑장은 새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골프연습장은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이들 시설의 정상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옛 호빗랜드' 정비·감정평가 완료제한경쟁방식 새 사업자 모집키로■ 축구학교 정상화 막바지 단계축구학교는 송도 4공구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인천타워대로25번길 31)에 있다. 인조단지 축구장(1만772㎡), 관리사무소(141㎡), 조명탑 4개로 이뤄졌다.축구학교는 특수목적법인 (주)엔에스씨가 2013년 인천경제청과의 협약에 따라 조성했다. 이 법인이 축구학교를 조성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고 3년간 첼시FC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법인은 운영난을 겪으면서 인천경제청에 내야 할 사용료 약 3억 원을 체납했다. 축구장과 관리사무소를 만든 업체에 공사 대금을 주지 못하는 상황까지 됐고, 결국 2016년 7월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경제청이 새 운영자 선정에 나서려고 했는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유치점유권을 행사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이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올해 3월 승소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공개입찰 방식으로 새 운영자를 선정했다. 아직 정식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운영자는 내년 2월부터 축구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년 2월까지 축구장 내 첼시FC 마크 제거, 조명탑 보수 등 기존 시설을 정비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설 정비 공사는 인천경제청이 진행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새 운영자의 축구학교 사용 기간은 5년"이라면서 "업체 대표가 축구계에 있었으며 지금도 다른 곳에서 축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자금재조달등 지급보증 문제 해결블루오션골프클럽 '영업 순항중'■ 캠핑장 새 운영자 검증 강화키로송도국제캠핑장은 송도24호 근린공원에 있다. 인천경제청이 2014년 39억원을 들여 조성한 뒤 민간사업자에 운영을 맡겼다. 운영 기간은 그해 8월부터 2017년 8월까지 3년간이며, 연 사용료는 4억2천만원이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사용료를 제때 내지 못하자, 인천경제청은 민간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민간사업자는 2016년 9월 민간 위탁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7월 소송에서 이겼다.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시설 정비와 감정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운영자가 계약 기간 중간에 운영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신용 상태와 제안서 내용을 평가하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새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골프연습장은 정상 운영 중송도24호 공원에 있는 '블루오션골프클럽'은 운영자가 올해 4월 인천경제청의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상화됐다.인천경제청은 2012년 12월 송도24호 공원 민자 골프연습장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7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사업자가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는 내용의 협약이었다. 민간사업자는 137억 원을 투자해 4만4천555㎡ 부지에 12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2014년 10월 영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이 95억원의 지급보증을 섰다. 골프연습장은 경영난으로 정상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2015년 12월 운영자가 한 차례 변경됐다. 인천경제청이 민간사업에 지급보증을 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새 운영자는 부동산을 담보로 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올해 4월 인천경제청의 지급보증 문제를 해소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최근 새 운영자를 선정한 송도 축구학교 축구장. 정비 공사가 이뤄지기 전 모습이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2-02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누적 방문객 1만7178명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운영센터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센터가 문을 연 2014년 2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1만7천17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체 방문객의 65%(1만1천204명)는 외국인이다.지난 7일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해 독일, 중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 이탈리아, UAE 등 세계 7개국 18개 주요 해외 언론사 관계자가 센터를 찾았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46개국 2천215명이 센터를 방문했다"며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 노르웨이 환경부 장관, 에콰도르 산업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센터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센터는 ▲CCTV 실시간 영상 감시 및 관계기관 공조 체제 구축 ▲비상벨 호출 등 상황 발생 접수 및 전파 ▲방범·방재·교통·환경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한다.■아·태 방송개발기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견학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이충환)에 아·태 방송개발기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최근 아·태 방송개발기구 10개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미디어교육 현장을 소개하고 센터의 미디어사업을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시청자의 권익 증진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말레이시아, 몰디브, 미얀마,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인도, 캄보디아, 태국, 독일 등 10개국 방송·통신 관계자들은 해송중학교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미디어교육 현장을 둘러본 뒤 센터에서 미디어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드론교육과 1인 방송 체험에 참여하는 등 스마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경제청 "송도자원순환센터 고형연료시설 정상 운영"송도자원순환센터 고형연료 사용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밝혔다.송도자원순환센터는 연수구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올해 3~9월 고형연료 사용 시설의 일평균 대기오염 물질 배출 농도는 배출 허용 기준 대비 먼지 4.9%, 질소산화물 6%, 일산화탄소 24.3%, 염화수소 32.5%다. 이 기간 시간당 평균 배출량은 먼지 0.02㎏, 질소산화물 0.2㎏, 일산화탄소 0.38㎏, 염화수소 0.2㎏ 수준이다. 염화수소의 경우, 굴뚝자동측정기 교정 과정 등에서 간헐적으로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했으나, 송도 주민에게 건강상 피해를 줄 정도의 농도와 양은 아니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송도자원순환센터 시설·설비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시민검증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2018-11-11 목동훈

[zoom in 송도]美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개관5주년 기념희망찬 이미지 마지막 유작 설치 '눈길'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앞에 미국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HOPE'가 설치됐다.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이 2019년 1월 개관 5주년을 앞두고 정문 앞에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미국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1928~2018)의 작품 'HOPE'다.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LOVE' 'HOPE' 'EAT' 'DIE' 등이 있다.'HOPE'는 올해 5월 타계한 로버트 인디애나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로서 많은 이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 명동 대신금융그룹 신사옥 앞에 'LOVE'가 설치돼 있으며, 인증샷 스팟으로 유명하다.호텔 관계자는 "내년 1월 개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HOPE'를 설치했다"며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의 희망찬 이미지 형성과 더불어 큰 포부를 가지고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또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정문 앞에 있는 작품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며 "환영 인사와 함께 작품으로 하여금 희망을 발견하고 품길 바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은 'Orakai Hotels & Resorts' 1호 브랜드로, 인천 송도 중심부에 있다. 275개 객실과 2개 연회장, 'Level 19 뷔페 레스토랑', 'Thirsty Monk 탭하우스', 'illy CAFF', 실내외 수영장, 남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정문 앞에 설치된 미국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HOPE'.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제공

2018-11-11 목동훈

[zoom in 송도]韓·우즈베크 교류 플랫폼 '송도시대' 열다

주한 무역대표부 포스코타워에 개소관련외국기관 최초 인천에 둥지 틀어수출입·투자 상담부터 특산품 전시장경제청 "통상 핵심役 기대 적극 지원"우즈베키스탄 주한 무역대표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우즈베크 주한 무역대표부는 지난 9일 송도 포스코타워(동북아무역센터) 29층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무역대표부는 대한민국과 우즈베크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즈베크 정부 공식 기관이다. 약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업무를 시작했으며, 우즈베크에서 파견한 공무원 3명과 주한대사관 상무 관련 외교관 2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주로 서울에 위치하는 외국 무역대표부가 인천에 둥지를 튼 건 처음이다. 무역대표부 초대 대표는 김창건(에버그린모터스 대표이사) 주한 우즈베크 명예영사다.김창건 대표는 개소식에서 "우즈베크 무역대표부가 한국에 처음 설립돼 양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초대 대표를 수행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무역대표부가 양국 교류·발전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양국 우호 증진과 경제 발전에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역대표부는 수출입과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회의실등을 갖추고 있으며, 우즈베크에서 만든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개소식에는 김창건 대표를 비롯해 우즈베크 비탈리 펜(Vitaly Fen) 주한 대사와 묵슨크자(Mukhsinkhuja) 페르가나주(Ferghana Regeion) 부지사,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 김승동 (사)유라시아21 이사장 등 우즈베크와 국내 기관·단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비탈리 펜 대사는 축사를 통해 "(무역대표부는) 우즈베크의 특산품을 전시·수출하고, 관광과 직접 투자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즈베크는 금, 원유, 가스 등 자원이 많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있다.김진용 청장은 "포스코타워에는 중국 웨이하이(威海)관이 있고, 포스코대우가 들어와 있다"며 "무역대표부가 한국과 우즈베크 간 무역과 통상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우즈베크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한국의 경제·교육·관광 모델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기존 3개 특별산업지구 명칭과 운영 제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단일화했으며, 추가로 4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이 아닌 인천 송도에 무역대표부를 개설한 것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롤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올해 4월 우즈베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주한 무역대표부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주한 우즈베크 대사관과 체결했다. 7월에는 우즈베크 페르가나주, 3월엔 부하라주(Bukhara Region)와 각각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는 등 우즈베크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도시다.인천경제청은 우즈베크 경제 관계 공무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송도에서 운영되도록 협의하고, 우즈베크 무역대표부 개소를 계기로 다른 나라의 무역대표부도 유치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우즈베크 무역대표부가 입주한 송도 포스코타워 전경. /경인일보DB우즈베크 주한 무역대표부 송도 입주 개관식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옷,와인 등 우즈베크에서 만든 제품이 전시된 무역대표부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11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9일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가 오는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는 국제기구와 MICE 분야 진출 희망 인력에 대한 전문교육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해당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UNDP(유엔개발계획) 뉴욕 본부, ICC(국제형사재판소) 헤이그 본부,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본부 인사 전문가들과 태국 전시컨벤션뷰로와 인센티브&컨벤션협회 임원 등이 참석한다.주요 행사로는 ▲국제기구 분야별 주요 업무와 인사 채용 방법을 소개하는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국제기구 내 이벤트 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MICE 분야의 참신하고 다양한 글로벌 커리어를 알려주는 '글로벌 MICE 아카데미' ▲NGO 채용 계획 및 진출 사례를 소개하는 'NGO 진출 설명회' 등이 있다. 국제기구 및 MICE 기관·업체 약 60여 개소가 참가하는 진로·채용 상담 및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이달중 'IFEZ 투자유치·일자리박람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8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송도 등 IFEZ 입주기업과 잠재투자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알려주고, 국내외 법인·기업에 IFEZ 투자 가치를 홍보하는 행사다. VR(가상현실), 로봇,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주한 우즈베크 무역대표부 9일 개소식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29층에 둥지를 튼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오는 9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한다.우즈베크 무역대표부는 대한민국과 우즈베크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즈베크 정부 공식 기관이다. 개소식은 우즈베크 통상부, 주한 우즈베크 대사관, 주한 우즈베크 무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다. 주한 우즈베크 무역대표부 김창건(주한 우즈베크 명예영사) 대표는 "글로벌 국제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송도에서 무역대표부를 오픈하게 됐다"며 "양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1-04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 3개 조성계획 '정부 수요조사' 포함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도시이기 때문에 바다와 접하고 있다. 특히 외곽의 수로와 호수를 연결해 'ㅁ'자 모양의 물길을 만드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어, 마리나(Marina) 조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선박 계류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한다. 해양관광산업 핵심 기반시설이다. 소득 수준 향상, 여가 시간 확대 등으로 해양스포츠 등 해양관광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도 해양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마리나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해양도시' 인천에는 영종도에 있는 왕산마리나가 유일하다. 2천552만 명의 수도권 인구를 배후에 두고 있지만, 그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인천공항·항만 가까워 접근·시장성 '우수'항만公, 국제여객부두에 크루즈연계 전략연수구, 10공구 연구·수리시설 대규모 유치경제청, 워터프런트 남측 수로에 조성 추진해수부, 3곳등 현장조사 타당성 검토 거쳐 내년중 2차 계획·정책방향 수립 '귀추 주목'그나마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 수요조사' 결과에 송도 마리나 조성계획 3개가 포함됐다. 1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년)'에 반영된 사업이고, 나머지 2개는 신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아직 계획 또는 구상 단계이기 때문에 본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표·위치도 참조■ 마리나 최적지 '송도'송도는 다른 수도권 마리나 예정지에 비해 접근성, 시장성, 이용성 등이 매우 우수하다.인천항만공사와 연수구 자료를 보면, 송도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이 가깝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으로 여객 처리 능력이 커지고 있고, 인천항은 국제여객부두 신설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양관광의 핵심 시설인 마리나를 도입해 국내외 해양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및 국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송도는 지하철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후 수도권에 풍부한 인적·물적 관광 인프라가 있다. 송도와 서울을 잇는 GTX,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개통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연수구는 "송도는 항공, 해상, 육상교통 등 접근 수단이 다양하다"며 "인천공항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한다"고 했다.■ 송도 마리나 조성 계획·구상인천항만공사는 송도 9공구 국제여객부두(크루즈·카페리 접안 시설)에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육상 165척, 해상 135척 등 총 3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항만공사는 국제여객부두에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또 그 배후 부지에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크루즈와 카페리를 이용해 인천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리나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국제공항, 크루즈부두, 배후 단지가 연계된 국내 유일의 마리나가 될 것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연수구는 송도 10공구 준설토 투기장에 마리나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 6천787억 원, 119만 4천㎡, 2천800선석(육상 2천 척, 해상 800척) 등 규모가 크다. 연수구는 이곳에 선박 계류시설뿐만 아니라 마리나 관련 연구·전시·판매시설과 수리·공장시설도 계획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대상지인 남측 수로에 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워터프런트는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고 송도 11공구에 수로를 내 'ㅁ'자형 물길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수 면적 4.66㎢, 수로 연장 16.19㎞ 규모이며 2027년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남측 수로 너비가 400m 정도 되는데, 약 100m를 매립할 계획"이라며 "매립지를 매각해 워터프런트 사업성을 높이고 마리나 조성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블루코어 컨소시엄'도 6공구 호수 변에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되찾고자 인천경제청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마리나 조성 시기는?마리나 조성사업은 경제성과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이 계획한 마리나 사업은 우선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하고, 민간 투자도 유치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 마리나 사업은 각각 국제여객부두 배후 단지 개발, 워터프런트 조성과 연계돼 있어 이들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연수구 사업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 확보 여부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해수부는 지자체 등이 제출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조사, 타당성 검토 등을 벌여 내년 중 제2차 기본계획과 마리나 정책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연수구 송도동 국제여객부두 인근 마리나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1-04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인천글로벌캠퍼스 31일 입주대학생 '뮤직 페스티벌'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김기형)은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 체육관에서 입주대학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FIT(패션기술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들 대학 학생들이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을 선보이는 자리다. 동아리 홍보 전시회와 초청 공연(몽니, 윤미래)도 열린다. ■내달 1일 '2018 국제기후금융·산업콘퍼런스' 개최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11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국제기후금융·산업콘퍼런스'를 연다.인천시는 GCF(녹색기후기금) 송도 유치를 계기로 2014년부터 매년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선 기후변화 협상과 대응 동향을 파악하고,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이행 주체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기후금융 조성과 녹색기술 개발에 관한 국제 동향과 우리나라 역할도 모색하게 된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연설에 이어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 주제는 ▲파리협약 이후 국제 기후변화정책 동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의 전략 ▲포용적이고 회복 가능한 도시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기술과 글로벌 협력 등이다. 문의: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032)715-5795■개관 앞둔 '아트센터 인천' 사전 테스트 공연 성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사전 테스트 공연 '재즈 빅밴드 브라소닛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11월 16일 '아트센터 인천'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자 이번 공연을 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전 공연을 통해 공연장의 우수성을 전문가로부터 검증받는 기회를 가졌으며 향후 안정감 있는 공연장 운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5만 1천977㎡, 1천727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다.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하는 개관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협연 조성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송도 재미동포타운, 오피스텔등 1단계 사업 마무리송도 재미동포타운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재미 동포들의 고국 내 정주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2012년 8월부터 추진됐다. 민간기업이 추진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4년 중단 위기를 맞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주)가 자본금을 출자하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권 양수 및 단계별 추진 계획 수립 등 사업 정상화를 추진해 드디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1단계 사업은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실, 상업시설 113실 규모다. 2023년 10월 준공 예정인 2단계 사업은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74실, 상업시설 1만 9천47㎡로 계획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재즈 빅밴드 브라소닛 콘서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10-28 목동훈

[zoom in 송도]외국법인·기업 투자 본격화

日 '아마다코리아' 지식정보산단에 이달 문열어美 오티스 R&D센터·獨 머크 한국 자회사 착공佛 생고뱅 바이오제조시설 토지매매계약 체결등차부품·반도체… 다양한 산업·국적 외투 쏟아져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근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들이 건물 건립 공사를 시작하거나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등 '송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 법인·기업들이 송도 투자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 표 참조일본 아마다 자회사 '아마다코리아'는 지난 17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인천테크니컬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 센터는 연면적 4천5㎡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8월 준공됐다. 1946년 설립한 일본 아마다는 판금·절삭·공작기계사업, 프레스사업, 정밀용접사업 등을 하는 금속가공 기계 종합 기업이다. 아마다코리아는 인천테크니컬센터에서 아마다의 고기능 기계를 소개(전시)하고, 고객사의 기계 오퍼레이터를 대상으로 기계·소프트웨어 운영 교육을 한다. 인천 주요 대학 및 산업교육기관과 협력해 정밀판금 가공에 대한 이론·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내 산업 인력 육성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미국 오티스의 엘리베이터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은 지난 12일 착공했다. 이들 시설은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내 1만5천600㎡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 주체인 '오티스코리아'는 전국에 분산된 연구개발 및 생산 조직을 송도로 통합하고, 현대화시스템센터 등 서울 여의도 본사 기능 일부를 이곳으로 이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R&D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며 "전 세계 오티스 연구개발 센터와의 기술 교류도 이뤄진다"고 했다.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 머크(주)는 지난 11일 송도에서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을 개최했다. 머크는 올해 설립 350주년을 맞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화학·생명과학기업이다.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에 생명과학 분야 바이오 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독일 머크가 사업비 260억원을 전액 투자하는 사업이다. 1만14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319㎡ 제조 및 부대시설을 내년 5월까지 짓게 된다.프랑스 기업 '생고뱅'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생고뱅의 자회사 '생고뱅코리아'는 약 2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293㎡ 규모의 제조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1665년 창업한 생고뱅은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해 생명과학,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이 개청한 2003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은 약 63억2천550만달러다. 영종국제도시(약 47억3천870만달러)와 청라국제도시(7억6천680만달러)보다 많다. 송도 외투기업은 2011년 36개에서 2018년 63개로 증가했다.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외투기업 유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미국·독일·프랑스 외에 홍콩(송도애니파크·제이엠테크노·엔바이로테크놀러지 등), 스위스(규델리니어텍), 핀란드(파이박스텔레메트리), 네덜란드(얀센백신), 벨기에(오덱), 싱가포르(비알씨 등)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법인·기업이 송도에 투자했다. 이들 외투기업의 사업 분야도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부품, LED, 로봇 등 다양하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로슈, 노바티스 등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등 외투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생고뱅코리아 관계자들이 지난달 20일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아마다코리아'의 인천테크니컬센터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지난 12일 열린 미국 오티스의 엘리베이터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 착공식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10-28 목동훈

[zoom in 송도]10월9일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천대 송도캠퍼스 북2문·동문서 '스타트' 올해 출발·도착점 변경 '주의'컨벤시아대로 왕복뒤 외곽으로 빠져… 대부분 직선주로 기록 경신 유리국제 인증 '하프' 달빛축제공원주변 반환점 '풀코스' 남동산단까지 질주투모로우시티·동북아무역센터·G타워등 도시 발전상 직접 체험 기회도전국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9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2010년 첫 대회를 열어 올해 9회째를 맞은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바이오·MICE·교육·연구 등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이자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송도 '빌딩 숲'을 달리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다.송도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기회도 된다. 국내외 엘리트 선수,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기업·기관 임직원, 일반시민, 풀, 하프, 10㎞, 5㎞ 등 참가 유형과 코스도 다양하다.2018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10월 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작년까지는 송도 센트럴파크 부근이 출발·도착점이었다. 이 때문에 행사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푸는 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 쪽으로 오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참가자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동문(정문)' 또는 '남1문'이나 '남2문'으로 들어와 지하에 주차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 출발·도착 동선 관계로 '북1문'과 '북2문'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참가자 수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마라톤 동호회 등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는 운동장 트랙 일부와 축구장에 설치된다. 축구장 옆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중요 물품은 물품보관소(체육관 건물)에 맡기면 된다.출발은 인천대 송도캠퍼스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사이 도로 '북2문' 인근에서 코스별로 이뤄진다. 엘리트, 풀, 하프, 10㎞, 5㎞ 순이다. 이 중 5㎞ 코스는 '북2문' 인근이 아닌 '동문(정문)' 쪽에서 출발한다. 올해 출발·도착점이 바뀌면서 코스에도 변화가 생겼다. 작년까지는 센트럴파크 주변 등 송도 1·3공구 둘레를 돌아 외곽으로 빠졌다면, 올해엔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뒤 송도 외곽을 뛰게 된다. 풀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직선주로여서 안전하고 기록을 경신하기에 유리하다. 풀 코스도 바이오산업교(송도4교)를 오르내릴 때만 경사가 있다.일반인이 많이 참가하는 5㎞ 코스부터 살펴보자.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출발해 컨벤시아교(송도2교) 인근까지 갔다가 다시 인천대 캠퍼스로 돌아오는 직선 코스다. 뛰다 보면 송도컨벤시아 인근 사거리에서 '투모로우시티'를 볼 수 있다. 송도국제업무지구 E6-1블록에 있는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8천㎡ 규모다. 2009년 7월 완공됐지만, 공사비 정산 관련 소송으로 2011년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모로우시티에 복합환승센터와 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7월 2단계 시설이 완공돼 개관했으며, 그 일대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송도컨벤시아 옆에 높게 솟은 빌딩은 송도의 핵심 랜드마크 '동북아무역센터'다. 지하 3층, 지상 68층, 높이 305m, 연면적 19만5천220㎡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 호텔 등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다.10㎞ 코스는 5㎞ 코스를 뛴 뒤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설계됐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하프는 국제육상연맹 인증 공인 코스다.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출발해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끼고 달빛축제공원 인근 반환점까지 달린다. 이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거쳐 블루오션골프클럽(송도24호 공원 골프연습장) 인근까지 달린 뒤 유턴해 인천대 쪽으로 되돌아간다. 하프 코스 참가자 시야에는 송도 6공구 인공호수와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인천경제청과 GCF(녹색기후기금) 등이 입주해 있는 G타워가 들어온다. 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올해 11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올가을 예정된 북한예술단 공연이 이곳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풀 코스는 바이오산업교(송도4교)를 통해 남동국가산업단지 안까지 들어간다. 중소기업청사거리를 지나 300m 지점에 반환점이 있다. 다시 바이오산업교를 넘어 송도로 진입한 뒤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교육기관·바이오기업이 위치한 송도 5·7공구 내부를 돌아 나와 도착점인 인천대 송도캠퍼스로 달리게 된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10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컨벤시아대로 등 대회 참가자들이 통과하는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는 "컨벤시아대로 차선 일부를 코스로 사용하게 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송도1동 주민들은 송도국제교(송도1교), 송도2동 주민들은 아트센터교(송도3교)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 일대 전경. 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모든 코스는 인천대에서 출발해 투모로우시티가 있는 '컨벤시아대로' 구간을 지나게 설계됐다. / 경인일보DB

2018-09-30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 내년 국비확보·현안해결 시급한 송도사업은

글로벌캠퍼스에 외국 연구기관 유치비용 절반 42억 국비 요청GTX-B 예타조사 연내 통과·GCF Complex '국책사업' 추진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최근엔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인천시는 인천 관련 사업비 2조 9천129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상태다. 국회와 정당에서 도움을 줘야 할 현안 사업도 많다. 인천시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한 송도 관련 사업을 정리해봤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대료 72억원=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올해 7월 완료됐다. 1단계 시설 옆에 연면적 6만4천207㎡ 규모의 시설을 증축했다.이 사업은 BTL(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간사업시행자 '더송도컨벤시아(주)'가 건립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38년까지 임차해 사용하게 돼 있다. 총 임차료는 2천891억원(20년, 국비·시비 50%씩)이다. 내년에는 국비 72억원, 시비 72억원이 필요하다.인천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으로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인천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 점 ▲BTL은 정부에서 상환해야 할 부채적 성격으로 국가에 지급 의무가 있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설립을 위한 42억원=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은 미국 스탠퍼드대 스마트시티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약연구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을 추가로 유치하고자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 이들 기관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들어와 개소·개교하려면 설립 준비비 등 내년에 총 84억원(국비·시비 42억원씩)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세계 50위권 대학 5개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비 245억원=문화체육관광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센트럴공원 내 약 2만㎡ 부지에 연면적 1만5천650㎡ 규모의 세계문자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908억원이다. 2021년 개관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공사는 내년 중반께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245억원을 반영해달라고 국회와 각 정당에 요청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예타 통과 지원=GTX-B 노선은 인천과 서울에 신속하게 접근하도록 하는 핵심적인 광역교통체계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인천 송도와 서울 청량리 통행 시간이 100분대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다. GTX-B 노선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8월 기재부는 이 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연내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도록 지원해달라는 게 인천시의 건의사항이다.■ GCF(녹색기후기금) Complex 국책사업으로 추진=인천시는 송도 G타워 인근 약 1만8천5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연면적 9만㎡ 규모의 GCF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GCF 및 연관 국제기구, 국제인증기구, 금융기관, 기업을 집적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인천시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인천 송도를 녹색기후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반영된 점, 독일과 덴마크 등 다른 나라도 국책사업으로 유엔 건물을 건립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16 목동훈

[zoom in 송도]'데카트론' 송도에 국내 최대 체험형 1호

축구·캠핑·등산등 45개 종목 4천여 상품 '다양'곳곳에 트랙·탁구대등 제품 테스트공간 마련국제 규격 풋살장·무료강의 스튜디오도 '눈길'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레저용품 전문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송도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데카트론 송도점은 7천800㎡에 45개 종목 4천여 품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매장이다. 송도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2028년까지 49개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데카트론의 계획. 인천에 상륙한 데카트론 송도점을 둘러봤다.데카트론의 한국 첫 매장인 송도점은 3층 규모의 단일 매장이다. 1~2층은 스포츠레저용품 매장이고, 3층에는 국제 규격의 풋살장과 아담한 옥상정원이 있다. 매장 외부에는 스트리트바스켓볼(3대3 농구)을 즐길 수 있는 농구장,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스케이트존이 있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시설이다.1~2층 매장은 축구, 농구, 캠핑, 등산, 자전거, 스쿠버 다이빙, 요가, 골프, 웨이트 트레이닝 등 스포츠레저 종목별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다. 데카트론은 매장 곳곳에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테면 러닝과 트레킹 구역에는 각각 러닝 트랙, 트레킹 로드가 있다. 간이 배드민턴장과 탁구대가 있어 구매하고자 하는 라켓을 테스트할 수 있다.데카트론이 자신 있게 선보인 시설은 '데카스튜디오'와 '풋살장'이다. 매장 2층에 위치한 데카스튜디오는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꽤 넓다. 데카트론은 이곳에서 고객들이 무료로 스포츠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층 옥상에 조성한 풋살장은 국제 규격 수준으로, 무료로 개방된다.송도점은 매장 1층에 셀프계산대가 설치돼 있다.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된다. 셀프계산대 안에 제품을 넣으면 기계가 스스로 인식해 구매 내역을 알려주고 신용카드 결제를 돕는다.데카트론은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제조하고, 유통·판매한다. 특히 '데카트론 스포츠랩 행동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현재 2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스테판 가이 데카트론코리아 대표는 "우리 회사는 '사람'과 '열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모두가 스포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또 "송도에 매장을 연 건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기 위한 게 아니다"며 "스포츠 유저와 유저를 잇는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佛 창립… 유럽 첫 복합매장 열어■ '데카트론(Decathlon)'은1976년 프랑스 북부 상공업 중심도시인 릴(Lille)에서 창립했다. 프랑스 앵글로스(Englos)에 유럽 최초 복합스포츠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40개국에서 1천415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온라인 몰 '11번가'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으며, 지난 15일 인천 송도점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시작했다.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레저용품 전문 브랜드 '데카트론'의 송도 매장 모습.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매장내 자전거용품매대, 라켓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간이 배드민턴장 모습.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3층 옥상에 조성된 국제 규격 규모의 풋살장.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8-09-16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시 'GCF Complex·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추진

환경국제기구 연관산업 집적화연면적 9만㎡ '컴플렉스' 조성市, 文 '금융도시' 공약 맞물려정부 주체 국가사업 진행 요구11공구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중견·중기 250개 유치 고용 창출삼성바이오로직스등과 '시너지''제품 쇼핑 스트리트몰'도 계획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열린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도국제도시와 관련해 'GCF(녹색기후기금) Complex'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GCF Complex는 송도에 있는 GCF를 기반으로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 기업을 유치·집적화하는 '녹색기후금융·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는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관련 산업을 특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게 인천시 전략이다. 인천시의 'GCF Complex'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한다.■ GCF Complex인천시는 G타워 인근 송도동 24-1·2·3 부지(약 1만 8천500㎡)에 지하 3층, 지상 33층, 연면적 9만㎡ 규모로 GCF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2천594억 2천500만 원이다. 이곳에는 GCF를 비롯한 유엔기구, 인증기구, 해외 국가기관, 국내외 기업 등이 입주하고 국제회의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CF 연관 산업 집적화와 클러스터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등은 유엔 건물을 가지고 있다. 이들 건물엔 적게는 1천 명, 많게는 9천 명이 상주하고 있다. 대부분 정부가 건물을 건립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2017년 7월 발표)에는 인천 송도를 녹색기후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반영된 바 있다. 인천시는 "각 국가의 유엔 및 국제기구에 대한 정책은 정부가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11년 조성된 덴마크 코펜하겐 'UN City'도 정부 주체로 건립됐다"고 했다. GCF Complex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달라는 게 인천시 건의사항이다.인천시는 GCF Complex가 ▲유엔 및 정부 위상 제고 ▲직접적인 국가 자산 증가 ▲GCF 기구 확대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 해소 ▲새로운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국가적 인프라 확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인천시는 송도 11공구 연구시설용지 18만 4천588㎡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바이오 중견·중소기업 250개를 유치해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융합 분야 세계시장은 현재 450조 원 규모다. 연간 12.3% 성장해 2020년에는 약 71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는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 산업 분야별 특화지구를 조성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공정전문센터를 구축해 전문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벤처·스타트업·바이오서비스기업의 입주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바이오융합 스트리트 몰' 조성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중심가 주변에 국내 최초의 바이오융합 제품 특화형 쇼핑 스트리트 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되면, 이들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GCF(녹색기후기금)가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올해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마련한 바이오 관련 포럼에서 인천대, 연세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셀트리온그룹,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가천대 길병원, 유타-인하DDS 및 신의료기술개발공동연구소 등이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09-09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IFEZ 투자·일자리 박람회' 참여 접수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IFEZ 투자유치 홍보 및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6개 경제자유구역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기관이 도움을 준다.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이어줄 계획이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10월 5일까지 이메일(kcyor@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032-453-7304)에 문의하면 된다.■관광공사 경인지사, 송도컨벤시아 입주인천 송도컨벤시아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입주한다.한국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 3층에 경인지사를 설치하고 오는 19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본사를 서울에서 강원도 원주로 옮긴 이후 수도권 사업을 전담할 신규 지사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서울센터 기능은 유지된다.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의 공동 마케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핼러윈 페스티벌' 내달 27일 커넬워크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0월 27일 송도 커넬워크에서 '2018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행사를 고민해오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 의견을 수렴해 '핼러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 행사는 어린이 핼러윈 코스튬 패션쇼, 청소년 핼러윈 댄스 공연, 마술쇼, 좀비 댄스 공연, 핼러윈 코스튬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핼러윈 용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커넬워크 상권이 침체한 점을 고려해 (인천경제청 내부적으로) 행사 장소를 정했다"면서 "행사 주관 대행사가 선정되면 일시, 장소, 프로그램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거주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구촌 명절 축제, 체육대회, 역사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09 목동훈

[zoom in 송도]4공구 상업·업무용지 7개 공개입찰 매각… 17일 마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 상업·업무 용지 7개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매각 대상 토지(면적)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①10-7(4천982.5㎡) ②10-110(4천982.4㎡) ③10-96(1천241.6㎡) ④10-92(2천431.3㎡) ⑤10-94(2천423.4㎡) ⑥10-97(2천469.2㎡) ⑦10-99(2천483.2㎡) 등 7개다. → 위치도 참조이들 토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신세계복합쇼핑몰 및 롯데쇼핑몰 건립 예정 부지와 가깝다. 지식정보산업단지와 인천대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가지고 있다. 매각 예정 금액은 ㎡당 418만 5천~494만 5천 원 수준이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2년간 4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전자입찰서 접수 마감 일시는 오는 17일 오후 4시이며, 개찰은 다음 날 오전 10시다. 허용 용도 중 오피스텔은 과잉 공급에 따른 학교시설 부족을 우려하는 인천시교육청 의견을 반영해 연면적의 30% 이하로 제한될 예정이다. 토지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또는 인천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에 게시한 매각공고문에서 볼 수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향후 송도국제도시 토지 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매각 토지는 희소성이 있다"며 "입지와 가격 측면에서 투자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09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서 만나는 'EU관문', 특별한 초대

24·25일 겐트대 글로벌캠에서 '제1회 벨기에 문화축제'맥주·와플 먹거리에 마스코트 '스머프'·미술품등 즐겨 치타·윤하 '흥겨운 공연' 다양한 특강 과학체험도 '재미'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제1회 벨기에 문화축제'를 연다.겐트대는 1817년 설립된 벨기에 국공립종합대학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확장형캠퍼스(글로벌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번 축제는 겐트대를 널리 알리고, 한국과 벨기에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겐트시, 주한 벨기에 대사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벗이미술관 등이 후원한다.'제1회 벨기에 문화축제' 행사장은 ▲사이언스 체험존 ▲놀이&키즈존 ▲푸드존 ▲벨기에 푸드 체험존 ▲플리마켓존 ▲휴식존 ▲공연·강연장으로 구성된다.겐트대는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학이다. 사이언스 체험존을 통해 겐트대 전공 학생들의 학습·연구 자료와 사진을 전시하고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놀이&키즈존은 가족 단위 축제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다. 벨기에 마스코트 스머프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벨기에 푸드 체험존에서는 맥주·와플·감자튀김·초콜릿 등 벨기에를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플리마켓존에선 유럽 수채화 엽서, 목각인형, 유럽 전통의상 인형, 유럽풍 오르골 등을 만날 수 있다. 휴식존은 휴식을 취하면서 미술작품·영화·동화책 등 벨기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의 아르브뤼(art brut) 전문 미술관으로 2015년 개관한 '벗이 미술관(art museum VERSI)'은 특별 예술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벨기에 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강연과 공연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 교육·여행·동화·홈스타일링·음식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 박준우 셰프·칼럼니스트, '비어 헌터'로 유명한 맥주 전문가 이기중 전남대 교수, 정재형 영화평론가·대학교수, 벨기에식 초콜릿 등 수제 초콜릿 전문점 '카카오봄' 고영주 대표 등이 강연 무대에 오른다.음악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24일에는 타악기 명인 고석진, 피아니스트 김정원, 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벨기에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오엔, 래퍼 산이와 DJ 블랙라인이 나온다. 25일은 벨기에 입양인 출신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 코스트 82, 치타, 윤하, 자이언티, JTBC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DJ 줄리안이 공연한다.인천 송도에는 외국 명문대학 캠퍼스,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이 입주해 있지만, 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런 측면에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인천 송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축제를 연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신도시인 송도에 문화를 입힌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유럽 대학"이라며 "이번 축제가 벨기에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대학이기 때문에 연구와 교육이 주요 기능이지만 사회적으로 공헌·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인천에 가면 벨기에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국내에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벨기에 문화축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도 없다. 분교아닌 확장형 캠퍼스… '바이오 분야 독보적' 유럽명문大■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분야를 한국 등 아시아 학생들에게 영어로 교육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교가 아닌 확장형캠퍼스라는 점에서 본교와 동일한 교수진·교육과정으로 공부하고 졸업 시 겐트대 본교 졸업장을 받는다. 수업은 오전에 이론 강의, 오후엔 실험·실습으로 진행된다. 4학년 1학기는 본교에서 공부하며 대학원 과정 수강도 가능하다. 겐트대는 바이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벨기에 명문대학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인천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기관과의 연구 교류 및 학생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벨기에 문화축제'에서는 와플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 외에 사이언스 체험존·공연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제공

2018-08-12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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