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인천도시철도망 '송도국제도시 관련노선' 어떻게 추진되나

인천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노선정책적 관점 구축 필요 '후보노선' 분류서울 접근 향상 'GTX-B 예타' 연내완료인천남부순환선·'In-트램' 송도 연결도인천 송도국제도시 현안 중 하나가 '교통'이다. 특히 철도 건설과 버스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을 확충해달라는 민원이 많다. 송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천시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교통 문제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온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2021~2040년)에 착수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주)도화, (주)유신이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용역은 내년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년)은 지난해 12월 확정됐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토대로 송도 관련 노선을 알아봤다. → 지도·표 참조현재 송도를 경유하는 노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뿐이다.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 지식정보단지, 인천대입구, 센트럴파크, 국제업무지구 등 6개 역사가 송도에 있다. 송도 내부를 'V'자 형태로 통과한다.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 1호선을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토목 공사는 81% 정도 진행됐으며, 올 상반기 전기·신호·통신 공사가 시작됐다.본부 관계자는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 1호선을 송도랜드마크시티에서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노선은 '후보노선'이다. 후보노선은 편익비용(B/C)이나 계층적 분석(AHP)값이 기준치를 넘지 못했으나, 정책적 관점에서 구축이 필요한 노선을 말한다.B/C값 0.7 이상 또는 AHP값 0.5 이상 등 기준치를 넘은 노선은 '대상노선'(법정노선)이라고 한다.인천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선 B/C값과 AHP값은 각각 0.62, 0.132다. 현 상황에선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얘기다.송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노선은 '송도내부순환선'(트램)이다.이 노선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대입구, 송도랜드마크시티, 센트럴파크, 캠퍼스타운을 순환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길이 21.7㎞, 정거장 31개다.송도내부순환선은 인천시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2개 단계로 나눠 구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전 구간 노선은 경제성이 낮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캠퍼스타운~센트럴파크~송도랜드마크시티(7.4㎞, 정거장 15개)를 순환하는 1단계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내부순환선 1단계 노선 B/C값과 AHP값은 각각 0.78, 0.394로 나와 '대상노선'에 포함됐다.1단계 사업 완료 후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사업은 '후보노선'으로 분류돼 있다.송도 주민들은 인천시 시민청원 제도를 통해 송도내부순환선 조속 추진 등 교통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이에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8자 노선' 등 선형 변경과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할 예정"이라며 "송도내부순환선 구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8자 노선'은 송도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이다.현 노선은 '0'자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모양인데, 이를 8자처럼 변경해야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다.송도내부순환선은 송도 내부에서의 이동 편의는 물론 인천 1호선, GTX-B노선(송도~서울역~마석) 환승을 통해 인천 북부와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GTX-B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GTX-B노선 예타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남부순환선'과 'In-트램'도 송도와 연결된다.인천남부순환선은 대순환선 일부 구간으로, 이 노선이 개통하면 송도 주민들의 인천 2호선과 수인선 이용이 편리해진다. In-트램은 작전역,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학익시장,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인천남부순환선과 송도내부순환선 등 6개 대상노선, 인천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 등 5개 후보노선의 사업 추진 타당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또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시민과 군·구에서 요구한 노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내년 3월까지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을 수립한 후 전문가 자문,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그해 6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7-07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 개발 변경안' 산업부 경제구역委 통과

4·5공구 인접 '재배치' 연계 효과산업·연구시설 182만8750㎡ 조성2030년까지 300개 첨단기업 유치전문인력 양성 '혁신생태계' 구축바이오 중심도시 도약 기반 마련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용지를 확대하는 '송도 개발·실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했다. 산업부는 지난 28일 제10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송도 11공구 산업용지를 확대 재배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송도 11공구 산업용지 확대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송도 11공구 산업·연구시설용지는 175만4천533㎡에서 182만8천750㎡로 확대됐다.또 산업시설용지가 기존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 4·5공구 인접 지역으로 재배치돼 바이오 산업 간 연계 효과가 강화됐다. → 그래픽·지도 참조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신약 확보 R&D 16조원, 생산시설 확장 5조원, 글로벌 유통망 확충 2조원, 스타트업 지원 2조원 등 총 25조원을 송도에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이날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송도를 세계 일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개 기업, 길병원·뇌연구원 등 4개 연구소, 연세대와 인천대 등 3개 대학, GE헬스케어 등 7개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선도·제조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산업·혁신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300개 기업을 유치하고 1만5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조·선도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제조·선도기업+R&D·중소·중견·창업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바이오벤처 지원센터, 유전체 분석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유예) 사례 확산 등을 통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또 바이오·의약 산업 관련 기자재를 생산·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90개, 벤처·스타트업 150여 개를 유치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인천시, 인천경제청, 기업들로 구성된 TF(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해 셀트리온 등의 투자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국내외에 홍보해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는 5월30일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유병윤 인천경제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의결로 송도에 바이오 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추가로 유치하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송도가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입주한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을 갖추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6-30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관광공사 연구용역 '물 축제' 개발 제안

센트럴파크內 인공 수로 '행사 최적지'축제 기간 국제보트전 등 산업·교역전관광객 유치 명소화·새 산업창출 효과경제청 "전문가·여론 수렴 예산 확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연구용역을 했다. '세계 대표 축제 발굴 및 개발' 사업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국내외 유명 축제의 특징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잠재 방문객 조사(2회), 중간 보고회(2회),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3회), 해외 전문가 초청 간담회(2회) 등을 거쳐 결과물을 완성했다.인천경제청이 '세계 대표 축제' 발굴·개발에 나선 것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됐기 때문에 '국제도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판단이다. 세계 대표 축제를 만들어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고 도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인천에서는 매년 부평풍물대축제, 인천소래포구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송도에 집중되던 문화 행사가 청라와 영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제로 내세울 만한 행사는 없다. 영국 에든버러,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페스트,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은 세계인들이 손꼽는 세계 최대 문화 행사들이다.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천문학적이다.인천관광공사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인천의 세계 대표 축제는 '송도 워터 카니발(Songdo Water Carnival)'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이 '해양도시'라는 점에 주목했다. 인천은 바다와 섬, 갯벌, 항구를 가지고 있다. 송도 센트럴공원과 6공구에는 수로·호수가 있으며, 송도의 기존 수로·호수를 연결해 'ㅁ'자형 물길을 내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인천연구원의 '인천도시가치 발굴 시민 설문'(2016년) 자료를 보면, 응답자의 약 63%는 항구·공항·바다·섬·갯벌을 인천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꼽았다.'송도 워터 카니발' 장소는 센트럴파크 인공수로 일대다. 센트럴파크는 인천시민 등 송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인공수로 주변으로 G타워·트라이볼·송도컨벤시아·아트센터 등 주요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 미국 샌안토니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탈리아 베니스 등은 강이나 운하를 활용해 보트 퍼레이드 등 물(Water)의 축제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트를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이 아직 없다. 특히 송도는 인공수로 주변에 고층 빌딩이 밀집해 있어 행사 장소로서 차별성이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G타워, 트라이볼, 인천도시역사관 외벽에 특수 효과를 연출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축제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 보트 박람회' 등 해양 관련 산업·교역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송도 워터 카니발을 ▲열린 항구(해외 문화 체험 공간) ▲테마 보트 (해상)퍼레이드 ▲선상 파티 ▲인천시민 (육상)퍼레이드 ▲수상 불빛 쇼 ▲산업·교역전 등으로 구성했다.'열린 항구' 프로그램은 인천 등 해외 유명 항구 도시를 테마로 다양한 문화가 섞이는 퓨전형 콘텐츠다.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톈진, 일본 요코하마 등 인천과 연관이 있는 국가의 항구 11개를 선정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테마 보트 퍼레이드'는 각 보트 상단부에 국가별 랜드마크 장식물을 설치하고, 하단부에서는 공연을 벌이는 방식이다. '인천시민 퍼레이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테마 차량이 센트럴파크 주변 도로를 천천히 운행하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상 불빛 쇼'는 레이저 쇼, 워터 쇼, 크레인(Crane) 쇼, 아트 쇼 등으로 세분된다.인천관광공사는 용역 보고서에서 "(축제를 통해) 송도 센트럴파크와 주변 인프라 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다"며 "방문객 유치로 지역 명소화 및 긍정적 시너지 유발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연관 산업 발굴·유치로 새로운 산업군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송도 워터 카니발'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는 인천관광공사가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것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 카니발'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제 개최를 위해선 전담 조직(추진·조직위원회) 구성과 예산 확보 및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의견 수렴을 이어 나가면서 내년도 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단기(1~3년), 중기(4~6년), 장기(7년~) 등 단계별로 축제 규모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축제 예산은 단기 55억원 등 55억~100억원(협찬 등 수입 포함)으로 추산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관광공사가 '송도 워터 카니발' 장소로 제안한 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송도 워터 카니발' 행사장 구성 이미지. /'세계 대표 축제 발굴 및 개발' 용역보고서에서 발췌/아이클릭아트

2019-06-09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대 송도캠서 5공구까지 녹지·수변지대로 연결풍차전망대·골프연습장·캠핑장 등 편의시설 다양카페·전시장 갖춘 '케이슨 24'… 지역 명소 '입소문'출렁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공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송도 남측 해안을 따라 조성한 솔찬공원(24호 근린공원)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송도 4공구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송도 5공구 바이오단지(첨단산업클러스터)까지 녹지·수변 공간이 길게 연결됐다. 전체 넓이는 130만9천408㎡(수로부 포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A지구, B지구, C지구, D지구, 복합문화시설지구, 골프연습장지구 등 단계별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솔찬공원은 송도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공원"이라며 "케이슨24,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캠핑장,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내비게이션에 '솔찬공원' 또는 '케이슨24'를 찍으면 솔찬공원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장이 있는데, 넓지 않다. 도로변에 주차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인 점을 고려해 봐주는 것 같다. 이중 주차 등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불법 주차 단속에 걸릴 수 있다.솔찬공원에 가면 풍차 모양의 건물이 있다. 정식 명칭은 '풍차 전망대'다. 하지만 건물이 높지 않은 데다,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에 공원 관리사무소 기능을 하고 있다.풍차 전망대 앞에 직사각형 모양의 넓은 공간이 있다. 인천대교(송도~영종 연결도로) 건설에 필요한 케이슨(토목건축 기초 공사에 쓰는 철근 콘크리트 상자)을 만들던 곳이다. 길이 400m, 너비 33.7m 규모로 공유수면 위에 조성됐다. 바다 위에 커다란 '철재 데크'가 설치된 형태다.케이슨 제작장은 인천대교 건설 당시 교각 구조물 제작 및 자재 반입을 위해 조성한 접안시설이다. 이곳에선 송도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LNG 기지, 팔미도와 무의도, 인천대교 주탑이 보인다. 이곳은 인천대교 준공과 동시에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경제청이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2015년 시민에게 개방했다.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는 솔찬공원의 명소다. 송도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개발이익 환원 차원에서 복합문화시설을 지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했다.인천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복합문화시설 운영자를 선정했고, 이 업체가 내부 시설을 꾸며 운영 중이다.케이슨24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드라페', 공연과 전시회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는 실내문화공간 '컬쳐 뮤지엄'이 있다. 외부에는 야외 공연과 스몰웨딩이 가능한 '사운드 가든', 버스킹 무대, 편의점과 휴게소처럼 여러 물품을 판매하는 '스위트 몬스터'가 있다.컬쳐 뮤지엄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관람했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인천 송도 경원재(한옥호텔)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후 케이슨24를 방문했었다.1층 공간은 개방된 느낌이다. 카페 벽면에는 미술 작품이 걸려 있으며, 컬쳐 뮤지엄에서는 주말 오후 재즈·국악·팝·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2층은 2개 공간으로 돼 있다. 레스토랑 '키사스'와 '파티룸'이다. 키사스에서는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다양한 나라의 특별한 맥주를 만날 수 있다. 파티룸은 34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동호회 및 기업체 모임에 좋을 듯하다. 파티룸과 공연장 등 각 공간은 대관이 가능하다. 케이슨24 박정언 마케팅 실장은 "컬쳐 뮤지엄에서 연극 공연을 여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며 "포토 스튜디오로 사용했던 지하 1층도 전시 공간으로 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인천시 건축상'을 받은 케이슨24는 내부에서 석양을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건물 옥상에도 전망대와 소규모 야외공연장이 있다.솔찬공원 송도 5공구 구간에는 송도국제캠핑장이 있다. 인천경제청이 2014년 39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설이다. 민간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겼는데, 사용료를 제때 내지 못해 위탁 계약이 해지됐다. 캠핑장은 운영되지 않지만, 공원 시설은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구역에 그늘막(4인용 이하)을 설치할 수 있다. 취사, 음주, 음식 주문, 야간 숙박은 금지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캠핑장 새 운영자를 찾고 있다. 입찰이 한 차례 유찰됐는데, 인천경제청은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캠핑장 면적은 3만8천㎡다. 근린시설 및 사무실(연면적 632㎡), 데크 56개, 카라반 6개, 취사장 2개, 바비큐장, 화장실,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송도 '솔찬공원' 전경과 복합문화시설 '케이슨24' 모습.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직사각형 모양의 데크가 인천대교 건설 당시 케이슨을 만들던 곳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6-02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 최대 반려견 놀이터 '송도 도그파크' 개장

달빛축제공원내 5500㎡ 규모 '무료' 전염병·유기방지 '동물등록'해야 입장대형견·중소형견 등 3개공간 안전확보견주 쉼터·물놀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반려견 놀이터 '도그 파크'(Dog Park)가 생겼다.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으니, 개장한 지 2주일 정도 됐다. 인천에서 가장 큰 반려견 놀이터라고 한다. 지난 10일 송도 도그 파크를 다녀왔다. 송도 도그 파크는 달빛축제공원(연수구 센트럴로 350)에 있다. 달빛축제공원은 매년 여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1일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내한 콘서트가 열리는 등 인천의 대표적인 야외 공연 장소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불편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20~30분 걸어야 한다. 공원 정문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해도 된다.공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5천500㎡ 규모의 도그 파크가 있다. 무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했으며, 인천시설공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도그 파크 입구에 뼈다귀 모양의 귀여운 조형물이 있다. 도그 파크에 들어가면 입장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곳은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다. 관리인이 반려견의 내·외장 인식 칩에 리더기를 갖다 대 등록 여부를 확인한다. 이는 전염병과 반려견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인식 칩 또는 인식 표가 없는 반려견의 경우, 보호자는 동물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반려견이 놀이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반드시 목줄을 채워야 한다. 도그 파크를 이용하는 다른 반려견과 보호자가 놀랄 수 있기 때문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출입해야 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맹견류 또는 질병이 있는 반려견은 등록번호가 있어도 입장할 수 없다. 관리인이 위험해 보인다고 판단한 반려견은 입마개를 착용한 후 입장해야 한다. 놀이터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도그 파크는 ▲대형견 ▲중소형견 ▲대형견+중소형견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반려견 간 마찰을 예방하고자 몸높이 40㎝를 기준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이용 공간을 나눴다.각 공간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뫼비우스슬로프, 터널, 음수대, 오르락내리락 및 물놀이(분수) 시설 등이 있다. 물놀이 시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간 가동된다.놀이터별로 격리실이 있다. 격리실은 보호자가 화장실을 갈 때 반려견을 넣어 두는 공간이다. 보호자 화장실은 공원 입구에 있다. 도그 파크에서 멀지 않다. 놀이터 안에는 보호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다. 벤치 위에 그늘막이 설치돼 있지만, 햇빛을 막을 만큼은 충분하지 않다. 여름철 햇빛이 강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도그 파크에서 만난 안희연(34·남동구 구월동)씨는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송도 도그 파크에 왔다"며 "인조단지와 음수대, 물놀이 시설이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려견끼리 싸우는 사고가 발생하면 퇴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사고의 책임은 피해를 준 반려견의 보호자에게 있다.도그 파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보수, 토양 소독을 위해 휴장한다. 명절 연휴 기간과 폭우·폭염·한파·폭설·미세먼지 등 기후 여건이 나쁠 때도 문을 열지 않는다. 도그 파크 개장 후 일주일간 600명 이상의 보호자와 반려견이 방문했다고 한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기 때문에 줄을 서 대기할 수 있다. 도그 파크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50명이다. 도그 파크에는 교육 공간이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외부 강사를 초청해 반려견 관련 강연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도그 파크에 왔다가 달빛축제공원에서 반려견과 놀다 가는 시민이 많은데, 공원 이용객들이 놀라지 않도록 목줄을 채워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달 29일 개장한 송도 도그 파크 중소형견 놀이터 모습. 달빛축제공원에 있는 송도 도그 파크는 인천에서 가장 큰 반려견 놀이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반려견 보호자를 위한 벤치.반려견 물놀이(분수) 시설.흙먼지 털이기./아이클릭아트

2019-05-12 목동훈

[zoom in 송도]인천경제청-SLC, 내부수익률 정산·분배방식 합의

SLC 사업대상지 6곳 단지조성"기투입 860억원 조건없이 포기"A11 올 6월·A13 내년 2월 입주블록별로 이익 초과분 협의키로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는 최근 개발이익(내부수익률) 12% 초과분 정산·분배 방식에 합의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과 SLC는 인천타워 설계비 등 기투입 비용 약 860억원 인정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SLC는 개발이익 초과분을 정산·분배할 때 기투입비 860억원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인천시는 기투입비를 고려해 공동주택 용지를 싸게 공급한 것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협상에서 SLC로부터 '기투입비 860억원을 조건 없이 포기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과 SLC가 합의서를 체결하면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정상화 전망송도랜드마크시티는 송도 6공구 공동주택 용지(총 34만㎡)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A11블록, A13블록, A14블록, A16블록, A15블록, A8블록 등 총 6개다. → 위치도·표 참조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송도 6·8공구에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짓고 그 주변 228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되면서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으로 축소됐다.인천시와 SLC가 2015년 1월 체결한 사업계획조정 합의서에는 송도 6공구 아파트 용지 '7개 필지' '34만㎡'를 3.3㎡당 300만원에 공급하고 개발이익 초과분을 절반씩 나누기로 돼 있다. A12블록도 사업 대상지에 포함됐었는데, 이들 면적을 합하면 40만㎡가 된다. 합의서 총면적 34만㎡를 넘기 때문에 A12블록(약 6만㎡)은 SLC 사업 부지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A12블록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SLC 사업 대상지 6개 블록 중 A11블록(886가구)은 올해 6월 입주가 시작된다. A13블록(889가구)은 내년 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A11블록과 A13블록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 대상지에는 학교 용지가 있는데, 2021년 3월에야 개교한다. A11블록과 A13블록 입주자 자녀들은 인근에 있는 기존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으로, SLC는 2년간 통학용 버스 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A14블록(1천137가구)은 경관 심의를 앞두고 있다. SLC가 2017년 3월 경관 심의를 신청한 '송도 A14블록 공동주택 건립' 안건은 6차례 재검토 또는 반려 결정이 내려졌다. 오는 5월 경관위원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SLC 관계자는 "5월 경관 심의를 통과하면 건축 심의 등을 거쳐 내년 3월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 시기는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관 심의 통과 후 건축 심의, 사업계획 승인, 착공까지는 10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SLC가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A16블록은 1천186가구, A15블록은 661가구, A8블록은 436가구다.■ 개발이익 정산·분배는 어떻게개발이익 초과분 정산·분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내부수익률 산정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개발이익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과 SLC가 각각 회계법인을 선정해 내부수익률 산정 기준을 정한 후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경제청과 SLC는 블록별로 개발이익 초과분을 정산·분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오는 6월 입주가 시작하는 A11블록부터 개발이익 초과분 정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인데, 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입주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잔금을 치르기 때문에 입주가 완료돼야 개발이익을 산정할 수 있다. 입주가 지연되면 정산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는 게 SLC의 설명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 대상지 전경. 이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 인근 6개 공동주택 용지(총 34만㎡)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송도 A11블록과 A13블록에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 아파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4-07 목동훈

[Zoom in 송도]1년여만에 불어오는 '분양 봄바람'

8공구 M2블록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10개동 아파트 1820가구·아파텔 851가구3일 특별공급 시작 4~5일 청약접수 진행견본주택 2만명이상 발걸음 '높은 관심'NSIC도 F20-1·25-1블록등 6월께 분양6공구는 학교문제·사업방식 갈등 '지연''호반써밋 송도'가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4월 초 분양에 나서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택 분양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3월29일 홈플러스 송도점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호반써밋 송도'는 송도 8공구 M2블록에 들어선다.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1천820가구(전용면적 84㎡, 101㎡) ▲아파텔 851실(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6개 타입, 아파텔은 5개 타입으로 세분화했다.'호반써밋 송도' 견본주택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견본주택 외부에는 긴 줄이 늘어섰으며, 내부에는 유니트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상담석도 청약 자격 등을 문의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써밋 송도'는 호반건설이 송도에서 진행하는 네 번째 사업장"이라며 "호반베르디움 1~3차 때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했다. 또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호반써밋 송도'의 입지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호반건설은 3월29~31일 2만명 이상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송도 8공구에 위치한 '호반써밋 송도'는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송도 8공구는 현재 아파트 입주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구역으로, 현재는 대중교통과 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이 때문에 호반건설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올해 12월 개장 예정),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 예정), 인천아암초등학교(2020년 3월 개교 예정) 등 교통·교육 인프라가 입주 이전에 완료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하는 GTX-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호반써밋 송도' 아파트는 4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아파텔은 4월4~5일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송도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는 것은 오랜만이다. '호반써밋 송도'는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신축 사업계획 승인을 얻었다. 201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송도에선 1년5개월만에 민간분양이다.올해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몇 차례 더 분양이 있을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 E5블록, F20-1블록, F25-1블록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2015년 6~7월 사업계획 승인을 얻었는데,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NSIC가 F20-1블록, F25-1블록 건축물의 경관을 향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올해 6월 전후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하지만 송도 B1블록과 B2블록, 송도랜드마크시티(SLC) A14블록 등 송도 6공구 일대 아파트 사업은 지연되고 있다.송도 B1블록과 B2블록은 학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시행자, 인천경제청, 인천시교육청 등은 학교 부지 확보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 중 B2블록은 인천경제청이 사업 주체와 방식 등을 문제 삼고 있어 민간사업자와 갈등이 불거진 상태다. 민간사업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NSIC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는 입장이다. 6공구 SLC A14블록도 인천경제청과 민간사업자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SLC 전체 사업의 개발이익 초과분 정산·분배 방식이 확정돼야 A14블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송도 6공구 중심부를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둘러싼 인천경제청과 민간업체 간 다툼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한편, 올해 송도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사업장은 송도 8공구 A4블록(송도SK뷰)과 SLC A11블록(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1차)이다. A4블록은 7월, A11블록은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단지 주변 환경 개선, 대중교통 확충, 아이들 통학로 안전 확보 등을 인천경제청에 요구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호반써밋 송도' 견본주택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호반건설 제공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호반써밋 송도' 견본주택 내부 모습. /호반건설 제공

2019-03-31 목동훈

[zoom in 송도]삼성바이오에피스, 5공구에 R&D센터 건립사업 본격화

1800억원 투입 내년말 완공 예정통합 연구시설 구축 경쟁력 강화56만ℓ생산량 단일도시 '세계1위'11공구에 '첨단클러스터' 추진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 R&D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 R&D센터 건립사업 본격화와 관련한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을 최근 공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부지 약 4만3천㎡에 12층짜리 R&D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전체 투자 비용은 약 1천800억원이다. R&D센터는 1천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완공 예정일은 2020년 12월31일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통합 연구시설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도 R&D센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구실을 할 전망이다. → 위치도 참조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장은 인천 송도와 경기도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다. 송도 R&D센터가 완공되면, 수원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400여명의 임직원이 송도지역에서 근무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송도 R&D센터가 지역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 확충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한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은 56만ℓ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있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송도 11공구 일부(약 100만㎡)를 첨단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제약 전문 기업이다. 창립 이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해 왔으며, 2019년 3월 현재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4종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미국·유럽·한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약 6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4억8천520만달러(약 5천342억원)로 2017년 대비 31% 증가했고,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는 2017년보다 380% 증가한 4천320만달러(약 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 70여일 만에 1천670만달러(약 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연구개발 역량을 신약 개발 분야로 확대하고자 아시아 최대 제약회사인 일본 다케다 제약과 급성 췌장염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개발에 착수,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전원이 봉사 활동을 했다. 사업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문구류 선물 키트(kit)를 만들어줬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업체의 특성을 살린 미래 세대 교육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삼성바이오에피스 R&D센터 건설 현장. 본관동, 복지동 등 건축물 4개가 들어선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R&D센터 조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19-03-10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 E5블록 건축물 설계안 갈등

"특색있는 건물 경관이 도시경쟁력"온라인커뮤니티 올댓송도 시민청원美 게일사에서 주주사 교체한 NSIC디자인 수정 공사지연 불가피 '난색'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E5블록에 짓는 건축물(주상복합) 경관을 놓고 주민단체와 사업시행자 간 갈등이 있다.송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올댓송도'는 회오리 모양의 설계안으로 건립해달라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바람개비 형태의 현 설계안도 경관이 뛰어나며, 설계 변경 시 시간이 많이 소요돼 전체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위치도 참조올댓송도는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에 '송도 경관의 정점 센트럴파크 E5블록 회오리 건물을 부활시켜 주세요'라고 올렸고, 이 글은 답변 충족 요건인 3천명의 공감을 얻은 상태다. 인천시는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단체, '회오리 건물 부활' 요구올댓송도는 특색 있는 건축물 등 도시 경관이 송도의 경쟁력이라고 주장한다. E5블록 건축물을 회오리 형태로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회오리 형태의 설계안은 NSIC 주주사였던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이하 게일)의 그림이다. 게일은 회오리가 회전하는 모양을 본떠 E5블록에 건립할 지하 2층, 지상 40층짜리 건물 2개를 설계했다.지난해 8월 게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E5블록 건축물은 국내 최초로 회오리가 회전하는 모양으로 설계했다"며 "송도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센트럴파크 주변 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었다. 현재 게일은 NSIC 주주사가 아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NSIC 주주사였던 게일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2015년 7월부터 중단됐었다. 중단 상태가 장기화하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게일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새로운 투자자와 손을 잡았다.올댓송도는 NSIC 주주사가 변경됐어도 게일의 설계안대로 건축물을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댓송도는 시민청원에서 "적어도 미국 디벨로퍼(게일)는 성냥갑 아파트를 짓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게일은) 최소한 건물을 아름답게 지어 도시 경관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스탠더드를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해야 하는 디벨로퍼"라면서 "포스코건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E5블록에 회오리 건물을 부활시켜 주는 일"이라고 했다.■ NSIC, 물리적으로 설계 변경 어려워지난해 9월 주주사를 교체한 NSIC는 사업 정상화 측면에서 설계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5블록은 금융기관과의 대출 약정에 따라 2022년 12월 말까지 준공해야 한다. 공사 기간(최소 40개월)을 고려하면 늦어도 올해 3/4분기에는 공사 및 분양을 시작해야 한다.올댓송도가 요구하는 회오리 모양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할 경우, 준공 시한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없게 된다. 준공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대출 원리금 수천억 원을 상환해야 하고, 그럴 경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전체가 또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게 NSIC의 설명이다.NSIC는 바람개비 모양의 설계안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원안'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실제로 회오리 모양의 건축물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4블록 설계안이다.NSIC 관계자는 "회오리 건물은 원안이 아니다. 바람개비 건물이 2015년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원안"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라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우리) 입장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E5블록 설계 원안은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한 바람개비 형태의 건축물이다. 이 관계자는 "바람개비 건물도 여느 설계안 못지않은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며 "송도 경관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고민 중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외관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색 있는 건물 하나하나가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인천경제청은 경관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심의하고 보완·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경관 심의는 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경관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건축 심의 등 다음 절차를 밟지 못한다.하지만 경관 개선은 사업비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업자 입장에선 불만이기도 하다. 외관이 복잡해지면 내부 공간 활용성이 낮아지고, 사업비 증가는 분양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게 사업자들의 주장이다.E5블록은 특별한 경우다. 올댓송도 요구에 공감하지만, NSIC 사정도 이해가 된다는 점에서다. 인천경제청은 E5블록 설계 원안(바람개비 형태)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경관을 개선하는 대신,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다른 블록에 회오리 모양보다 더 멋진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NSIC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3-03 목동훈

[송도국제도시 브리핑]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

■인천 국제프리미엄 펫쇼 ■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단독·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인천경제청은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보조금 규모를 25% 늘렸다. 또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해 시비 증액을 통해 주민 부담을 완화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수구와의 협업을 통해) 고층 아파트와 빌딩이 많은 송도의 도시환경 특성에 맞춰 공동주택을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면서 "국비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상가주택 등 고층 건물의 태양광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보조금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032-453-7242)로 문의하면 된다.■송도컨벤시아, 27일 '국제 화학·바이오장비展'(주)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화학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오는 27~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 & 분석기기전(CHEMLAB KOREA)'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이화학, 바이오, 환경·안전 분야에 관련된 장비, 설비 전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품목으로는 화학생산설비, 실험장비, 측정·분석장비를 비롯해 시약·소모품, 데이터 시스템, 제약 패키징, 실험실 및 생산 안전 장비, 수질·대기 관리에 적용되는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전문 세미나와 약 30개 세션 참가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장비 시장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산업 현황과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emlabkorea.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6121-6378)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 국제 프리미엄 펫쇼'.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행사다. 2016년 10월 '인천 국제 펫케어'로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윤컴퍼니 제공

2019-03-03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3공구 '대표도서관' 건립… 지역 랜드마크·문화공간으로

연수구, 상반기에 부지매입 완료하반기 중투심·타당성 조사 신청사업비 308억… 2022년 12월 준공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도서관 건립사업이 올해 시작된다.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대표도서관 건립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연수구는 송도 3공구 도서관 부지(F23-3블록·송도동 115-2)를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매입한 뒤 중앙투자심사 준비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송도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 내외로 건립된다.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308억2천100만원이다.송도 주민들은 도서관 건립을 요구해왔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송도해돋이도서관은 연면적이 1천490㎡에 불과하다. → 표 참조연수구는 "송도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도서관 건립 사업은 늦어지고 있다"며 "송도 지역 장서 수는 한국도서관 기준(1명당 2권) 대비 약 50% 수준으로, 신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연수구는 송도 도서관을 지역의 랜드마크 및 대표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지역을 상징하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물로 짓겠다는 것이다.또한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연수구는 올 상반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투자심사 및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협의해 시비를 확보할 계획이다.연수구는 도서관 건립 재원을 국비 40%(123억2천900만원), 시비와 구비 각각 30%(92억4천600만원씩)로 계획하고 있다.연수구 관계자는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에는 기본·실시설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후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송도 도서관은 NSIC가 건립해 매각하기로 했던 시설이다. NSIC 사정으로 도서관 건립사업이 지연되자, 연수구가 땅을 매입해 직접 짓기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2-24 목동훈

[zoom in 송도]6·8공구 공원·녹지 조성 본격화

내달께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바닷가 접한 '수변공원' 하반기 착공'달빛축제' 2단계사업 4월 준공예정경제청, 완충녹지 10곳도 연내 완공인천 랜드마크시티 1호 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원·녹지 조성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체육)공원'과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성 공사를 올해 시작한다.송도 8공구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송도동 330-1번지 일원 18만9천230㎡)은 동쪽,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송도동 308-2번지 일원 25만2천91㎡)은 바닷가와 접한 서쪽에 각각 조성된다. → 위치도 참조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은 인천대교 연수JC(분기점) 하부 및 주변에 조성된다. 이르면 올 3월 착공하며,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달빛축제공원이 남쪽에 있고, 이들 공원 사이에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 수로가 조성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에 운동시설, 휴식시설, 편익시설, 공원관리시설, 녹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이 폐지될 예정이어서 야구장 등 대체 시설을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은 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야구장 1개, 축구장 1개, 풋살구장 2개, 다목적 구장 2개, 체력단련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은 송도 6·8공구 서쪽에 세로로 길게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전체 면적 25만2천91㎡ 가운데 8공구 구간 7만7천573㎡를 우선 조성한다. 광장, 편익시설, 관리시설,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조속한 공원 조성, 특화시설 및 광장·주차장 설치 등을 인천경제청에 요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주민간담회를 했다"며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송도 6·8공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몇 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도로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10개의 완충녹지 조성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한편, 송도 6·8공구와 인접한 달빛축제공원 2단계 사업은 오는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미조성 공원 부지에 녹지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들 공원 외에 인천경제청은 송도 4공구 소리공원, 송도 5공구 글로벌파크 3·4지구, 첨단클러스터 1·2호 연결녹지, 국제화복합단지 6·7·8호 완충녹지를 올해 추진하거나 마무리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조성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한 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공원 4개소, 녹지 16개소 등 올해 43만3천822㎡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사업(계속사업 포함)을 추진한다. 올해 공원·녹지 조성에 투입하는 예산은 296억5천700만원이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2-17 목동훈

[zoom in 송도]R2블록 시민청원, 市 답변은

인천도시公, 2016년 용적률등 상향주민들 "막대한 시세 차익 위한 것"원안 복귀 요청 3000명 이상 '공감'주민 우려 아파트 건립은 없을 듯市, 용적률 조정 일정 수용 가능성'송도 R2블록 원안 복귀 청원합니다.'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상업업무용지 R2블록을 원안대로 개발해달라는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이 지난달 31일 답변 기준인 3천명을 넘어섰다. 시민청원 창구에 접수된 송도 관련 청원 중 처음으로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인천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원이 30일간 3천명(인천시 인구의 0.1%) 이상의 시민 동의(공감)를 얻으면, 시장 등이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시민청원 창구에는 250건에 가까운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 중 청라국제도시 관련 2건에 대해선 답변이 이뤄졌다.인천시는 송도 R2블록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침회의부터 송도 R2블록 시민청원과 관련한 핵심 쟁점과 시민들께 설명할 내용을 꼼꼼히 점검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송도 R2블록(약 15만8천㎡)은 8공구에 위치한 말발굽 모양의 인천도시공사 땅이다. 인천시가 2013년 12월 인천도시공사 부채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5천141억원 상당의 R2블록을 현물출자했다. 당시 인천도시공사는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공사채 승인 조건 해결 등 기존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물출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위치도 참조송도 R2블록은 2016년 용적률이 '500%'에서 '800%'로 상향 조정되고, 건축 높이가 '70m 이하'에서 '170m 이상' '130~150m' '130m 이하'로 세분화됐다. 이는 토지 가치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원활한 개발을 위한 것이었다.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송도 주민들은 R2블록의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애초대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이번 시민청원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시민청원에서 "막대한 면적의 R2블록을 인천도시공사가 헐값에 가져갔다"며 "이후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을 대폭 풀었다"고 주장했다. 또 "조속히 R2블록 용적률, 높이 제한 등을 원안으로 복귀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R2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것도 반대하고 있다. 8공구에 가뜩이나 아파트가 많은데, R2블록에도 주거시설을 건립하면 인구 과밀이 우려된다는 게 이들의 이야기다.송도 R2블록에 대한 시민청원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인천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우선, 송도 주민들이 우려하는 '아파트 건립'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2블록은 지구단위계획상 일반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건립할 수 없다. 아파트 건립을 위해선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도 아파트 건립에는 부정적이다.하지만 일정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건립은 2016년 용적률 및 건축 높이 완화 이전에도 가능했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오피스텔 건립을 일정 부분 허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만8천㎡ 규모의 큰 땅을 상업·업무시설로만 채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건립을 불허하면, 사업자 선정 또는 부지 매각이 어려워 개발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되거나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업 진행에 필요한 규모의 오피스텔만 허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주민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용적률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500%)대로 낮추는 것은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인천시가 수용할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어떤 건물을 짓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용도·시설별로 용적률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R2블록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핵심 구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용지 매각보다는, 민간사업자나 인천도시공사가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개발 또는 매각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큰 그림'이 필요하다. 용적률, 높이 제한, 오피스텔 공급 물량을 어느 수준으로 제한하느냐보다 6·8공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인천시는 구체적인 그림은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개발 방향을 이번 답변을 통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인천시가 송도 R2블록 시민청원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해서 민원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지속적인 '소통' '설득 작업'과 함께,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아파트 단지에 싸인 R2블록-지난달 12일 드론으로 촬영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 모습. 아파트 단지에 싸인 원형 땅이 R2블록이다. R2블록은 용적률, 건축 높이, 오피스텔·아파트 허용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송도국제도시 8공구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에 대한 시민청원이 답변 조건인 3천명(공감 수)을 넘어 성립했다. /인천시 홈페이지 캡처

2019-02-10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브리핑

■경제청,산업·학교용지 15만7천㎡ 매각 계획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송도 토지 15만7천㎡를 매각할 계획이다.매각 물량은 송도 2·4·5·7공구 산업용지 10만9천㎡와 8공구 학교용지 4만8천㎡다. 금액으로는 900억원 상당이다.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각은 개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까지 송도 내 598개 필지를 총 9조361억원에 매각했다. 이들 필지 중 569개는 개발이 완료됐고, 29개는 조성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토지 매각 계약금·분납금, 임대 수익 등으로 총 1천974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Top Hotels 1위' 선정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2019 트레블러스 초이스 탑 25'에서 Top Hotels 1위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한 가장 객관적인 여행업계 상이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베스트 서비스 부문에서도 1위를 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수상 기념으로 2월 27일까지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한다. 온라인 판매가 대비 최대 24% 할인된 금액으로 객실을 이용할 기회다. 심영철 총지배인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장관, 초고층 객실에서의 색다른 경험, 섬세한 서비스가 고객님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시설과 진정성 있는 가족 같은 서비스로 고객님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 착수보고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 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사진이번 연구사업은 송도 등 IFEZ에 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올 연말까지 송도 등 IFEZ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지구별 사업체 현황 및 산업 가치사슬 분석 ▲심층면접과 기업설문 등을 통한 산업정책 수요 조사 ▲중장기 정책 사업 로드맵 수립 ▲지구별 유치 가능한 산업 유형 및 기업군 조사 등을 진행한다.■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 2019년도 공동입학설명회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외국 대학들이 2019년도 학생 모집을 위한 공동 입학 설명회를 개시했다.이들 대학은 지난 11일 'IGC 전국 청소년 동아리 전시 대전' 참석자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했다. 15~16일에는 중국 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했으며, 24일과 25일에는 대전 대신고 1·2학년 학생들이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7월 27일과 12월 7일 공동 입학 설명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입학 설명회 및 캠퍼스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27 목동훈

[zoom in 송도]워터프런트 2차 타당성조사 의뢰

9공구 북측수로 대신 모래 쌓이는 곳에 토지 신설경제청, 준설 비용 덜고 주상복합 수익용지 '활용'B/C값 기준치 못 넘었던 1-2단계 0.9 이상 전망피크닉장등 조성 계획도… 정부 4월부터 조사 진행1-1단계 사업, 시공사 낙찰등 거쳐 3월말 '첫 삽'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조성 공사가 이르면 3월 시작되고,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4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최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1단계(10.46㎞)와 2단계(5.73㎞)로 이뤄졌으며, 송도 11공구에 수로(4.98㎞)가 조성되면 'ㅁ'자형 워터프런트가 완성된다. → 그래픽 참조■ 1-2단계 사업 추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 의뢰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인천시를 통해 행안부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4월부터 5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 2차 타당성 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으나, 투자 심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재조사하는 것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8월 열린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1-1단계만 통과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1) 아래인 0.74로 나왔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이 2차 타당성 조사를 행안부에 의뢰한 이유다. 1-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면, B/C값이 기준치를 초과하진 못해도 0.85는 넘어야 한다.인천경제청은 사업성 확보를 위해 새로 조성하는 토지(약 3만㎡)의 위치를 '9공구 북측 수로'에서 '6공구 호수'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공구 호수 약 3만㎡를 매립해 주상복합용지로 쓸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B/C값이 0.9 이상 나올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매립하는 곳은 물의 흐름상 모래가 쌓이는 곳이다. 여기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준설 작업을 벌여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예산을 들여 준설 작업을 하는 것보다 매립을 통해 수익 용지로 활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인천경제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차 타당성 조사가 4월 시작해 8월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9~10월에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방재정투자 심사에 대비해 워터프런트가 방재와 수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사업비 대부분이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인프라 조성에 쓰이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방재와 수질 개선 기능을 넘어 도시 가치를 향상하고 시민들에게 해양스포츠·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2차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 심사가 조속히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1단계 3월 착공 목표, 6공구 호수 시설 추가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은 3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와 남측 수로(송도 10공구 북측)를 연결하고 교량 4개와 수문 1개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 적격성 심사, 낙찰자 결정, 계약 체결 등을 3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그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2차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면서 6공구 호수 일원 시설 구축계획을 구체화했다. 인천경제청은 새로 반영한 주상복합용지 인근에 3차원 미디어 분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서측 호숫가에 '수변 광장' '수변 피크닉장'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고, 북측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교량과 데크 형태의 전망대를 만들기로 했다.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주변에는 인공습지와 인공해변을 조성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이 향후 추진하는 2단계(인천대 남측) 사업 구간에는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단계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과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공사가 진행될 구간 모습. 1-1단계 공사는 시공사 선정 및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말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1-27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차 역할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구에 단일 최대 365일 가동 3공장 설립1·2공장까지 36만2천ℓ 독보적 생산력 자랑'첨단시설·기술력'에 수주 경쟁 우위 기대송도, 공항·항만 인접 연구소 밀집 여건 우수클러스터 구축에 '인력양성·인식개선' 필요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있는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Main Track) 그랜드볼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다.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은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콘퍼런스에서 "설립한 지 7년 만에 전 세계 CMO(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며 "경쟁사 대비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40% 가까이 단축하며 CMO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왔다"고 했다. 또 "현재 총 생산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 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2011년 4월 인천 송도에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3만ℓ)과 2공장(15만2천ℓ)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을 위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에 돌입한 3공장(18만ℓ)까지 합하면 36만2천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경쟁 업체인 스위스 론자(26만ℓ), 독일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을 크게 뛰어넘는 세계 최대 생산력이다.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을 둘러봤다. 1공장이 국제 기준에 맞춰 건립됐다면, 2공장은 국제 기준에 삼성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3공장은 삼성의 기술력과 1·2공장 운영 결과의 집합체다. 3공장은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쉴 틈 없이 공장을 돌릴 수 있다는 얘기다.3공장 내부에는 깊이 6m, 너비 2.5m의 은빛 '바이오리액터홀'(1만5천ℓ)이 6개씩 2줄로 배치돼 있었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다. 1ℓ에서 3~4g의 항체 원료를 추출하는데, 1g당 가격이 평균 1만 달러에 달한다. 3공장은 첨단 3D 설계로 건설됐다. 원료가 고이지 않도록 각 설비의 파이프가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마이크로 용접 기술로 오염 가능성을 없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석윤 커뮤니케이션파트 파트장은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바이오리액터홀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며 "바이오는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 공장들은 청정무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항체 원료 추출은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 삼성바이오의 실패율은 0%로 보면 된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가동(2013년) 5년 만에 관련 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직원 수는 2011년 설립 당시 110명에서 2017년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28.9세다. 초대졸 이상이 95%를 차지하며, 100명 정도의 글로벌 전문가가 근무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 개발로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신식 첨단 공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 11공구에 공장 부지 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증설로 인천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가 됐다.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약 56만ℓ다. 송도는 공항·항만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셀트리온 등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가 모여 있다. 국제학교가 있는 등 글로벌 전문가 정주 여건도 좋은 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선행 조건으로 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상무는 "바이오는 사람 중심의 산업이다.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송도가 바이오 인력 양성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서비스 역량과 개발 속도는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며 "과거보다 바이오 기업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저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5공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과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배양기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19-01-20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9년 과제'

128만㎡ 복합개발 우선협상자 놓고 '소송전'아파트만 건설 '사실상 스톱' 정상화 시급16㎞ 물길사업 경제성 부족에 일부만 허용제고방안 마련 이달중 타당성 재조사 계획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자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정상화'와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일 것이다.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킬 GTX(수도권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예비타당성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줌인송도'에서는 새해 주요 과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밝힌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송도 6·8공구 개발 정상화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당초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짓고 그 주변 228만㎡를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그런데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되면서 2015년 1월 일부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축소됐다. 이것이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이다. 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초과분 환수 방법·시기를 놓고 사업 주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갈등이 있다. 개발이익 초과분을 단계별로 정산·분배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매몰비용(인천타워 설계비 등 약 860억 원) 인정 여부 등과 관련해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잔여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인천타워 건립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새로 추진된 게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인데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찾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5월 공모를 통해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그해 9월 초 협상 결렬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건 2017년 10월.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SLC와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서 아파트 단지 건설사업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8공구 말발굽 모양의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15만8천905.6㎡·일반상업용지)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완화해 줬는데, 8공구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송도 주민들은 애초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구 과밀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워터프런트 사업성 확보워터프런트 사업성 문제는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다. 이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 및 친수 공간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2개 단계로 나눠 서측·북측·남측 수로를 만들고, 송도 11공구를 조성하면서 동측 수로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1단계 구간 사업만 허용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4월 완료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인 1을 넘지 못했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나머지 구간 사업도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주민 반발은 어느 정도 수그러든 분위기다.인천경제청은 1-2단계 등 나머지 구간에 대한 경제성 제고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경제청은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올해 1월 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당성 재조사에서도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서울 접근성 개선 'GTX-B' 예타 통과 추진글로벌캠퍼스내 대학·국제기구 추가 유치IT·BT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등 '주요 현안'# GTX-B 노선워터프런트와 함께 송도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업은 GTX다. GTX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GTX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GTX는 총 3개 노선인데, 송도에 해당하는 B노선(송도~부천~여의도~서울역~청량리~마석·80.1㎞)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GTX-B노선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도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335만㎡) 등 3기 신도시 개발계획(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B노선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 왕숙'(1천134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선 3기 신도시가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GTX-B노선이 절실하게 된 것이다.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게 된 점도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또는 면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새해 추진 방향인천경제청은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또 송도에 입주해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해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학 공동캠퍼스) 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50위권 내 10개 대학도 추가로 유치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는 올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소, 2021년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이 개교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과 '아트센터 인천'(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통해 송도를 고품격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4·5·7공구와 11공구를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만들고, IT·BT·MICE 중심의 청년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도시가 건설되기까지는 약 3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청한 지 15년이 돼 그 반환점을 돌았다. 2019년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51층짜리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6공구 일부와 8공구에 아파트 단지만 들어서고 있는 송도 6·8공구 모습. 송도랜드마크시티(SLC)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협의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를 개발하는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50위권 내 10개 대학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1-13 목동훈

[zoom in 송도]송도국제도시 '2018년 성과'

포스코-게일 갈등 '3년 스톱' 국제업무단지9월 새 홍콩 투자자와 손잡고 개발 정상화컨벤시아 임대료 국비 지원… 일대 '특구화'개관·기부채납 '지연' 아트센터 11월 문열어'철거 위기' 한옥마을 계약변경등 현안 해결日·獨·佛등 외국인직접투자 작년比 32%↑올해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관련해 많은 일이 있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정상화됐고,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개관했다. 인천지역 마이스(MICE) 산업 핵심 인프라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이외에도 많은 현안이 해결됐으며, 투자 유치 활동도 활발했다. 이번 '줌인송도'에는 2018년 성과를 정리해 본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정상화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3년 넘게 중단됐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 1·3공구 일원 5.77㎢를 개발하는 24조4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센트럴공원과 골프클럽을 조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 간 갈등으로 2015년 7월 멈춰 섰다. 정상화를 위한 협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중재에 나서면서 사업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아트센터 인천' 준공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뤄졌을 뿐 사업을 정상화하지는 못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9월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자와 손을 잡으면서 정상화됐다. 사업 중단 기간(2015년 7월~2018년 6월) 발생한 손실액은 약 4천530억 원. 포스코건설과 새 파트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개관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아트센터 인천' 개관 및 기부채납이 급물살을 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무대를 갖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5만1천977㎡ 규모다. 콘서트홀(1천727석), 다목적홀(350석), 주차장(816면) 등으로 구성됐다.NSIC는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아트센터 인천'을 건립했다. 건립공사는 2016년 7월 끝났는데,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개관 및 기부채납이 지연됐다. 인천경제청은 중재 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아트센터 인천' 준공(사용승인)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게일 측이 공사비 실사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개관 및 기부채납을 미뤄왔다. 올해 9월 NSIC 주주사가 변경되면서 지난달 16일 문을 열었고, 지난 26일에는 기부채납 행사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이 지난달 16일과 17일 연 개관 공연은 티켓이 오픈 몇 분 만에 동나는 등 성공적으로 끝났다.'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개관한 콘서트홀이 1단계 사업이고, 오페라하우스(1천439석)와 뮤지엄(2만373㎡)을 건립하는 게 2단계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 정산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임대료 확보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 옆 부지 약 7만3천840㎡에 전시·회의시설, 판매시설, 다목적 야외광장을 만드는 2단계 사업이 올해 7월 준공됐다. 2단계 준공으로 송도컨벤시아는 2천 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적재하중·적설하중 강화, 하역장 설치 등을 통해 시설물 안전과 전시 효율성도 강화했다.송도컨벤시아는 국내 컨벤션 시설 가운데 전시 면적 기준으로 4위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가까운 데다, 주변에 고급호텔과 대형 마트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일대 298만 1천666㎡는 우리나라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컨벤션 등)과 집적시설(일정 규모 이상 숙박·판매시설·공연장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관광특구와 유사한 개념이다.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대료와 관련해 국비를 확보한 것도 올해 주요 성과 중 하나다.2단계 사업은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로 건립됐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조성하고, 인천경제청이 20년간 임대료를 주는 구조다. 국회는 지난 7일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 988억 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연간 49억여 원 등 20년 동안 송도컨벤시아 임대료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옥마을 등 각종 현안 해결송도 한옥마을(음식점)과 관련한 갈등이 해소됐다. 한옥마을은 운영자(임차인)가 '가짜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드러나면서 철거 위기에 처했었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이 토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운영자는 계약 해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경제청은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올해 9월 한옥마을 운영자와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철거 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신 임대료 부과 면적 확대, 국내 법인 기준으로 임대료 납부, 전통문화체험동 건립 등을 얻어냈다.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됐다. 올해 3월 인천경제청은 연세대와 2단계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했다. 인천시와 연세대가 2006년 1월 체결한 협약에는 병원 건립 시한과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페널티를 줄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 이 때문에 병원 건립이 지연돼도 인천경제청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 연세대는 최근 포럼에서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송도24호 공원에 있는 '블루오션골프클럽'은 운영자가 올 4월 인천경제청의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상화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축구학교 정상화를 위해 새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활동 활발올해 들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외국 기업의 입주 또는 계약 체결이 활발했다. 판금 가공 분야 세계 1위 기업 일본 '아마다'는 올 10월 송도에 인천테크니컬센터를 오픈했다. 아마다는 7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한 전통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 정밀판금 가공업의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쿠마'는 올 8월 국내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인력 양성 거점인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독일의 강소기업이자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생산공장)를 구현하는 '이구스'는 송도에 첨단 부품생산 및 R&D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올 10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 화학 생명과학기업 독일의 '머크'는 한국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을 했다.프랑스 기업 '생고뱅'은 송도에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올 9월 체결했다.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은 송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계약을 인천경제청과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5일)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13억 1천476만달러로, 지난해(9억9천155만달러)보다 32.6% 늘었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2억5천115만달러)보다 314.9% 증가한 10억4천217만달러를 기록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올 9월 NSIC 주주사 변경으로 3년 넘게 중단됐던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내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지난 10월에 열린 독일 '머크'의 한국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12-30 목동훈

[zoom in 송도]임대료 걱정 던 송도컨벤시아 '안정궤도'

임대형민간투자 2단계사업 年123억 '부담' 40% 20년간 988억 정부예산 반영·국비확보박남춘 시장 안상수·박찬대 의원 '지원사격'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지역 정치권이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비 확보로 송도컨벤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송도컨벤시아 임대료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 988억 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계정)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연간 49억여원 등 20년에 걸쳐 송도컨벤시아 임대료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1단계 시설 옆 부지 약 7만3천840㎡에 전시·회의·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7월 준공됐다. 송도컨벤시아는 2단계 사업으로 전시시설에 900개 이상 부스를 설치하고, 2천명 이상 규모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할 수 있게 됐다.문제는 임대료였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립됐다. 인천경제청은 재정사업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 했는데, 국회에서 BTL 사업으로 승인했었다. 그래서 민간사업자 '더송도컨벤시아(주)'가 시설을 조성하고, 인천경제청이 20년간 임대료를 주는 조건으로 추진됐다. 인천경제청이 더송도컨벤시아(주)에 줘야 하는 연간 임대료는 123억원(시비 60%, 국비 40%). 이번에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20년간 매년 이 금액을 인천시가 모두 부담해야 했다.인천경제청은 국회와 해당 중앙 부처를 찾아가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고,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안상수·박찬대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송도컨벤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인천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 도시로 진입하겠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컨벤시아 일원(298만1천666㎡)과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해 인천형 마이스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국가직접·보조사업)으로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 송도 관련 사업으로는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지원을 비롯해 ▲인천 신항 건설 351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134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300억원 등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컨벤시아 '2018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요 고객 초청행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컨벤시아 고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송도컨벤시아를 이용한 관계기관, 학회·협회, 전시·컨벤션·이벤트 주최사, 호텔 등 주요 고객 120여 명이 초청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소개·강연·공연 등을 진행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및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고객 6개사에 감사패를 줬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물류산업전시회, 해양안전대전, 세계한상대회, 아태도시 정상회의, G20 재무차관회의, OECD 세계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7월 2단계 시설이 준공됐으며, 8월에는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2018-12-16 목동훈

[zoom in 송도]'인구 5만 돌파' 송도2동, 2·4동으로 나뉜다

내년 3·6~9공구 일대 '송도4동' 분동아라플라자에 임시청사 조성공사중6·8공구 아파트입주땐 주민 더 늘듯인천 연수구 송도2동이 내년 1월 '송도2동'과 '송도4동'으로 나누어진다. 송도1~3동에 이어 송도4동이 신설되는 것이다.9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송도1동, 송도2동, 송도3동으로 돼 있다. 공구별로 보면, 송도 1·3공구(국제업무단지 등)와 6·8공구(송도랜드마크시티 등), 9공구(신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단지)가 송도2동에 해당한다. 이 중 송도 3공구와 6~9공구 일대가 내년 1월 신설되는 송도 4동에 포함될 예정이다.올 11월 말 기준 송도2동 인구는 5만4천823명으로, 송도1동(3만4천391명)과 송도3동(4만3천661명)보다 많다. 거주 외국인까지 합하면, 송도2동 인구는 5만 5천 명이 넘는다. 송도2동은 면적이 3㎢ 이상인 데다, 3개월 동안 5만명 이상의 인구수를 유지했기 때문에 분동(分洞) 대상이 된다. 송도2동 인구는 올해 1월 5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표·그래픽 참조연수구는 '송도2동 분동 준비단'(직원 3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송도아라플라자(컨벤시아대로230번길 42) 일부 공간을 송도4동 임시청사로 정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청사는 동장실, 민원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구 총무과 관계자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냉난방 기구 설치, 책상 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1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4동 임시청사에는 7명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시행규칙 개정 등 분동에 필요한 안건(자치법규 개정)은 이달 중 연수구의회를 통과할 예정이다.연수구가 분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집 근처에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주민센터)가 생기면 서류 발급이나 문화 프로그램 수강 등이 한결 수월해진다. 관(官) 입장에서도 통반장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관리·유지하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송도4동 예정 지역은 송도6·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많이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3천3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준공됐다. 2019~2020년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등 총 1만3천862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연수구는 예상하고 있다.연수구는 분동 준비와 함께 송도4동 청사(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연수구는 송도 3공구 인천예송초등학교와 송도29호공원 사이에 있는 땅(송도동 104의 2)에 송도4동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송도4동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562㎡ 규모다. 민원실, 주민자치실, 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예상 사업비는 110억5천200만원이다. 연수구는 내년 3월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그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건축 관련 절차를 거친 뒤 2020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재무회계과 관계자는 "새 청사 설계비 등 5억6천90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준공 후 이사 및 시범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2022년 1월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09 목동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