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대상'-인터뷰]이지산양(인천 길상초 5년)

'따스한 햇볕 받고 있는 저 대나무숲/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중략)…파란 대문 우리 할머니댁/안에 누구 있으려나?/살구꽃 닮은 우리 할머니/포근한 미소 지으며/손주 기다리고 있겠지'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받은 이지산(인천 길상초 5년·사진)양은 김포시 통진에 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봄꽃 닮은 할머니'라는 제목의 시를 썼다.이양의 시를 읽으면 마당에 백구 가족이 있고, 진달래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할머니 댁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다.강화에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이 양은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한다.이양은 "마당에 앉아 있으면 잘 안 써지던 일기가 술술 잘 써진다"며 "야외에서 글을 써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매년 인천대공원에서 치러진다.이양은 커서 동물을 돌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직업을 갖고 싶단다. 이양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기대하지 않은 상을 받아 너무 좋다"며 "앞으로 글쓰기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6-13 김성호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대상'-인터뷰]김태윤군(인천단봉초 3년)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김태윤(인천단봉초 3년·사진)군은 '벚꽃 같은 나의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산문으로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았다.김군은 2학년 담임 선생님의 고마움을 글로 표현했다. 김군은 선생님의 꼬불꼬불한 머리카락과 향기롭고 달콤한 목소리가 벚꽃과 닮았다며 벚꽃을 보면 선생님이 생각난다고 썼다. 선생님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일기를 재미있게 쓰는 김군의 장점을 반 친구들 앞에서 자랑해주셨다고 한다. 소극적인 성격인 김군은 자신감이 생겼고, 멋진 사람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김군은 "평소 글쓰기 공부는 따로 하지 않는데,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이 좋아 많이 읽었던 것이 상을 받게 된 이유 같다"고 말했다.김군은 "나중에 커서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질 생각은 없지만, 가끔은 아픈 사람이나 힘든 사람을 위해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좋은 글'이 뭐냐는 질문에는 "글을 읽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행복하게 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며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6-13 김성호

[제17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진솔한 표현에 비유도 참신, 읽는내내 '미소가 절로'

한 편의 글을 쓰는 일은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응모된 작품을 보며 유년 시절 글쓰기 대회에 처음 나가 한 편의 글을 완성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제를 알게 되었을 때는 막막했지만, 그 막막함은 글을 써 나가는 과정에서 '나'의 생활, '나'의 체험을 돌아보는 즐거움으로 변해갔습니다. 물론 그 즐거움은 재미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만큼 즉각적인 쾌락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자기만의 글을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뿌듯함, 그 글이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희열은 또 다른 글을 써나가는 원동력을 만들어냅니다.이번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응모된 글들을 읽으면서도 인천 어린이들이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체험과 느낌을 자기만의 방식을 통해 표현한 글들을 읽으며 미소 지을 수 있었습니다. 신수안(구산초 4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봄바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에는 겨울잠을 자고 있는 동물들을 뛰어놀게 하고 싶은 생명력이 들어 있지만, 대머리 아저씨의 모자를 벗기게 되는 순간과 대면해야 되는 난처함도 담겨 있습니다. 이 시의 매력은 그 난처함을 봄바람이 가져다주는 웃음과 적절하게 결합시킨 데에서 생겨납니다. 박주하(인천 하늘초 2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봄을 표현하는 다양한 비유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꽃, 벚꽃, 진달래를 달콤한 바나나, 거품목욕, 핑크색 줄넘기와 연결시키는 상상력이 흥미로웠습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봄에 대한 상징들을 자기 주변의 사물들과 결합시켜 새롭게 표현했다는 점에 이 시의 강점이 있습니다.이지산(길상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는 할머니 댁에 놀러갔던 체험이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 시는 할머니 댁 마당에 있는 백구, 할머니 댁 뒤뜰 바위틈에 있는 꽃들을 형상화하며 '봄'이라는 일반적 소재를 '봄의 할머니 댁'이라는 자기만의 주제로 전환시킵니다. 무엇보다 이 글의 뛰어난 점은 손주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포근한 미소를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점에 있습니다.그 표현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이지산 어린이는 할머니와 자기가 만들었던 여러 체험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는 그 돌아봄의 과정이 잘 드러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이번 대회 응모작 가운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김태윤(단봉초 3학년) 어린이의 산문이었습니다. 이 글의 매력은 선생님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점, 그 느낌을 받게 된 선생님과의 일화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 있습니다. 선생님의 머리카락을 '꼬불꼬불 덩굴식물'과 연결시킨 표현, 선생님이 자기의 마음에 심어준 자신감을 '금빛 날개'에 비유한 표현도 참신하고 인상적입니다. 이 산문을 쓴 어린이는 이미 글쓰기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 산문이 주되게 그리고 있는 선생님은 이 어린이의 일기를 읽고 칭찬해주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김태윤 어린이의 산문은 자기를 변화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께 드리는, 봄꽃 같은 헌사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만들고 싶었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김태윤 어린이의 산문을 읽는 많은 사람들은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될 것입니다. 그 웃음이 글쓰기가 가져다주는 자기 변화의 힘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강용훈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2019-05-23 강용훈

[제17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수상자 명단

<초등부>■대상▲인천광역시장상 =인천단봉초 3-2 김태윤 ▲인천광역시교육감상 =길상초 5-2 이지산■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 =인천구산초 4-2 신수안, 인천하늘초 2-3 박주하, 인천간석초 4-1 이량녹 ▲인천광역시교육감상 =인천능내초 3-6 서유진, 인천남부초 4-2 오승빈, 공항초신도분교장 6-1 이은솔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인천학산초 4-5 홍수경, 인천한길초 5-4 박예리, 인천연화초 4-5 진서현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인천갈산초 6-1 김성윤, 인천만월초 6-3 김서윤, 인천서창초 6-8 이하경 ▲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인천목향초 6-5 정민규, 인천송일초 5-2 한영지, 인천함박초 5-2 이도연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인천능허대초 5-5 최준식, 인천미송초 6-2 김지유, 인천공촌초 4-2 천세현■우수상▲남부교육장상 =인천신선초 2-2 최은, 인천영종초 5-2 서민영, 인천서림초 2-2 원준연 ▲북부교육장상 =인천한길초 3-2 김희서, 인천부내초 2-1 김아율, 인천갈월초 4-3 김하영 ▲동부교육장상 =인천고잔초 6-3 정다민, 인천동방초 2-6 김서율, 인천논현초 5-6 송지윤 ▲서부교육장상 =인천부현동초 5-2 이가윤, 인천당산초 3-4 김연두, 인천원당초 1-1 정시원 ▲강화교육장상 =선원초 2-1 고은임, 갑룡초 4-4 이도율, 불은초 4-1 이우경 ▲인천대학교총장상 =인천당하초 6-2 박윤솔, 인천중산초 5-4 김승혁, 인천한빛초 6-7 위승연 ▲가천대학교총장상 =인천한길초 5-1 김연수, 인천청량초 3-2 이서현, 인천학익초 4-3 엄지율 ▲농협중앙회인천지역본부장상 =인천첨단초 6-7 주하연, 인천원동초 3-3 고은빈, 인천먼우금초 3-5 박지후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인천부개초 6-2 김수혁, 연평초 6-1 김소연, 인천초은초 6-8 윤혜민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인천경서초 6-3 민예원, 인천논곡초 4-4 이민욱, 인천만수북초 6-1 구서연<학부모>■대상▲인천광역시장상 =조윤경■우수상▲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박상미, 정진희, 정현진■장려상▲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김지희, 천재경, 유미정, 이재은, 표세연, 이효은, 전금미, 윤영주, 김효숙, 이현정

2019-05-23 경인일보

[제17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시장상)]엄마의 봄

엄마의 손톱 밑으로 까맣게 물든 봄이 내게 머물고 있다."엄마! 오늘 날씨도 좋은데 바람 좀 쐬러 갈까?"집에서 5분 거리의 원룸단지에 시골에서 작은 식당을 하시던 친정엄마를 모셔다 놓은지 4개월. 시골집에선 마당에 꽃도 심고 나무도 키우며 혼자 적적하지만 나름 자연인처럼 사셨었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7평짜리 작은 원룸에서 하루종일 갇혀 계시니,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쓰여 나는 우울증이 올 정도였다. 내가 이런데 엄마야 오죽 하실까 싶어 전화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는게 눈에 보인다. 주섬주섬 간식거리를 챙겨넣고 엄마를 모시러 갔다."아휴, 집에서 쉬지, 뭐하러 왔어? 엄마 안가도 돼." 웃으며 말하신다.아라뱃길을 따라 벚꽃 십리길이 환하게 맞아준다. 엄마가 웃으신다. 정서진 물류센터 옆을 지날때 노오란 개나리가 바람에 흔들린다. 엄마가 웃으신다. 역시 나오길 잘했다, 이렇게 엄마가 좋아해줄줄은 몰랐는데, 진즉에 나올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울퉁불퉁한 산업도로를 지나 강화 약암마을에 왔을 때였다. 창밖을 보던 엄마가 다급히 소리쳤다."아이고 윤경아! 여기, 여기 좀 세워 봐봐!" 무슨 큰일이라도 난줄 알고 얼른 차를 길 한켠에 댔다. "왜 엄마? 화장실 가고 싶어?" "아이고 윤경아, 여기 민들레랑 쑥이 천지여…너 당뇨에 요 민들레 뿌리랑 잎이랑 생으로 먹으면 그렇게 좋대잖여, 여거 김서방 좋아하는 쑥도 웜청 많네이…" 골반이며 어깨며 무릎이며, 그동안 장사하느라 성한 곳 하나 없으면서, 또 밤새 끙끙 앓을 거면서, 기어이 검정 비닐 봉지 한가득 민들레랑 쑥을 뜯어 놓으신다. 호미나 칼도 안가져 갔는데 맨 손으로 흙을 파고 나물을 뜯으니 금새 손가락이 새카맣게 변해 버렸다. "엄마 고만해요, 손 다 갈라지것네…무릎 괜찮어? 고만! 고만!" 옆에서 재촉하니 그제서야 다리를 펴고 일어나시는 엄마. "요거, 꼭 잘 씻쳐서 먹어야 한다. 알았지? 요쿠르트 넣고 갈면 꿀떡 꿀떡 잘 넘어 가니께, 버리지 말고 꼭 먹어야혀."엄마의 손톱 밑으로 까맣게 물든 봄이 지금도 내게 머물고 있다.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조윤경·학부모

2019-05-23 경인일보

[제17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벚꽃같은 나의 선생님

나는 벚꽃을 보면 생각나는 분이 있어요.그분은 따뜻한 봄에 우리를 반겨주는 벚꽃처럼 예쁘세요. 머리카락은 꼬불꼬불 덩굴식물을 닮았고요, 목소리는 달콤한 꿀을 머금은 것처럼 향긋해요.벚꽃을 닮은 그 분은 바로 우리 학교 한유라 선생님이에요. 한유라 선생님은 제가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세요.저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어요.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 서면 눈앞이 캄캄하고, 목소리는 졸졸졸졸 시냇물처럼 작아져요. 제 마음속에는 커다랗고 푸르른 산이 있는데, 남들 앞에만 서면 왜 조그마한 개미가 되어 버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한유라 선생님은 저의 개미같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제가 쓴 일기를 친구들에게 자랑해주셨어요. 저는 제가 일기를 잘 쓰는 것도 몰랐고, 책을 좋아하는 것도 칭찬 받을 일인지 잘 몰랐거든요.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린 아이들에게 주는 작고 귀여운 돼지 인형을 받았을 때,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크게 칭찬해 주시고, 예쁘게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저는 선생님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푸르른 산 위에 멋지고 웅장한 바위가 된 것처럼 어깨가 으쓱 했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는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발표할 때 천둥처럼 큰 목소리로 할 수 있어요. 얼마 전 공원으로 벚꽃구경을 갔을 때 봄바람에 날린 벚꽃 잎이 제 얼굴을 보드랍게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 때 벚꽃을 닮은 선생님이 생각났답니다. 선생님은 제 마음 속에 금빛 날개를 심어 주신 것 같았어요. 이제부터는 저의 금빛 날개를 활짝 펼치고 붉은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멋진 나비가 될 거예요.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김태윤·단봉초 3년

2019-05-23 경인일보

[푸른인천글쓰기대회]이모저모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수국·튤립… 인근 3만7천송이 꽃전시회 인기○…"인천대공원으로 봄꽃 보러 오세요."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행사장 인근에서 열린 '푸른 인천 꽃 전시회'도 관람객들에게 인기. 수국, 튤립, 가자니아 등 30종 3만7천여 송이가 전시된 '푸른 인천 꽃 전시회'는 다음 달 6일까지 인천대공원 꽃 전시관에서 열려. 초등학생 딸들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김희연(41)씨는 두 딸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 그는 "수많은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 #올바른 손 세정법등 생활속 보건교육은 '덤'○…보건교사와 함께하는 '생활 속 보건 교육'이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진행. 참가자들은 '올바른 손 세정 방법', '스마트폰 중독 방지 방법 '등을 직접 체험. '하임리히요법'(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됐을 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을 체험할 때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 보건교사 설명에 집중.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행사장에 온 최윤정(39)씨는 "평소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요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해.#"좋은 결과 있기를…" 전년도 수상자들 응원○…전년도 대상 수상자들이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를 응원. 지난 제16회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륜원(10·인천청라초4) 군은 "평소에는 글을 쓸 기회가 많지 않은데, 대회에선 자기 생각을 마음껏 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올해 참가 학생들도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써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 이번 대회에 초등학교 3학년 딸을 참가시켰다는 지난해 학부모 부문 대상자인 김경아(48·여)씨는 "자연과 봄을 만끽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대회"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어른들이 생각치 못하는 좋은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웃음.#차세대여성지도자聯 10년 넘은 자원봉사 '눈길'○…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운영에 큰 역할. 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는 10년 넘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 연합회원 25명은 원고지 배부, 접수 등 대회장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김성희 연합회장은 "대회에서 봉사를 할 때마다 아이들의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에 힘을 얻고 간다"며 "자연과 어우러져 아이들이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 #화재대피법부터 로봇댄스까지 '119 안전체험'도○…인천소방본부가 대회장 인근에 마련한 '119와 함께하는 안전체험장'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 대회장을 찾은 아이들은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구조대, 완강기를 이용한 화재대피법과 심폐소생술을 학습. 또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부모들로 가득. 심폐소생술을 익살스런 동작으로 표현한 'CPR 로봇댄스 공연'도 참가자들에게 인기. /김성호·김주엽·공승배기자 ksh96@kyeongin.com2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17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 행사장이 참가자들의 텐트로 가득 메워졌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진지한 꼬마작가-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진지하게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아빠는 고민중-참가자의 아버지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市교육감·학부모 '반갑습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원고지를 배부하면서 학부모와 악수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yong@kyeongin.com'심폐소생술을 춤으로'-로봇댄스 인천소방본부의 '119와 함께하는 안전체험장' 부스에서 심폐소생술을 익살스런 동작으로 표현한 CPR 로봇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4-21 김성호·김주엽·공승배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1만8천명 참여 열기

우리 아이들에게 푸르고 맑은 인천을 물려주기 위해 시작된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17회 행사가 지난 20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 일대에서 개최됐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만8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푸른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글쓰기 대회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을 푸르게 가꾸는 일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며 "2003년부터 시작한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도 "학생들이 글쓰기 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푸른 인천을 만드는데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 명단은 5월 말 경인일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yeongin.com·우수상 이상 개별 연락)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1만8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원고지를 배부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4-21 김명호

[화보]'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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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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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7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20일 1만8천여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옛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녹색 도시 인천을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인천대공원에 완연히 찾아온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인일보

2019-04-21 경인일보

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 시상식… "더 많은 학생 참여위해 확대"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김륜원(인천청라초 3년) 군과 안소율(인천한빛초 5년) 양을 비롯해 우수상 이상 수상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내빈으로는 김성기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유병윤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김순호 남구 부구청장, 이안호 남구의회 부의장, 박명성 인천예총 사무처장,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시상하며 축하했다.김은환 사장은 축사에서 "인천을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자는 취지로 글쓰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문학계 미래 불 밝히는 꿈나무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내빈으로는 김성기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유병윤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김순호 남구 부구청장, 이안호 남구의회 부의장, 박명성 인천예총 사무처장,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시상하며 축하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6-21 김명호

[인터뷰-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한빛초 5학년 안소율양(교육감상)

"내가 사람들에게 마구마구/나누어 주고 싶은 꽃//배고픈 아이들에겐 식빵꽃/가난한 사람들에겐 식빵꽃…(후략)"안소율(인천한빛초 5년·사진)양은 "엄마가 많이 축하해주고, 글쓰기 상도 처음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양은 '꽃, 내가 주는 꽃'이란 시로 시 부문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받았다.심사위원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꽃에 이름을 붙이는 행동이 바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비유와 마찬가지인데, 이 어린이는 벌써 비유의 본질을 깨쳤다"고 평했다.안 양의 시에는 가난하거나 배고프거나 가족을 잃거나 한 다양한 세상 사람들이 등장한다. 안양은 "부모님을 따라 TV 뉴스와 신문을 자주 보는 편인데, 그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떠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또 안 양의 어머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 자주 보여주고, 딸과 함께 그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안 양은 "엄마가 쓴 글을 자주 읽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작품을 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안 양은 "사람들이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주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를 써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6-21 김성호

[인터뷰-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청라초 3학년 김륜원군(시장상)

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은 김륜원(인천청라초 3년·사진)군은 '고맙다, 미세먼지야'라는 제목의 산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김 군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체육 수업을 중단한 날, 친구를 얻은 이야기를 썼다. 다리를 다쳐 체육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였다. 체육시간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함께 놀며 '선물처럼' 친구를 얻게 된 이야기다.김군은 글쓰기 학원에 다니거나 따로 공부하지도 않았다. 대회 당일 '미세먼지'라는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고 "눈 깜짝할 사이에" 글을 써 내려갔다.또래 친구 대부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없는 김군은 "누구를 기다려야 할 때나 심심할 때마다 '종합장'이나 아무 종이에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쓰며 시간을 보냈던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했다. '지식책'이나 만화책을 매일 5~10권 정도 읽었던 것도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김 군은 "상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고, 특히 글쓰기 상은 한 번도 못 받았다"며 "대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고,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이 놀랐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6-21 김성호

[제16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다시 찾은 고향, 仁川

나의 고향은 인천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일명 '똥마당'이라 부르는 만석동에서 태어나고 살았다. 좁디좁은 골목이 많았던 그 골목을 내 나이 7살에 떠나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이었다. 같은 해안도시이지만 인천과 부산은 매우 다르다. 우선 사람들의 사투리도 잘 알아들을 수 없어 이사하고 1~2년은 적응에 힘들었다. 바다도 인천과는 달랐다. 집에서 큰길만 건너면 늘 갈 수 있던 광안리 앞바다는 갈매기도 없고 그냥 파란 바다였다. 조개잡는 바다도 아니었고, 썰물과 밀물의 차가 확실한 바다도 아니었다. 7년을 사는 동안 보았던 등학교 길의 바다는 날씨에 따라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잔잔하기도 했던 재미없는 바다였다. 7년이 지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인천 외곽지역, 한창 주택사업이 조성 중인 서구로 이사를 왔다. 역시 아버지의 직장 때문이었다. 아스팔트 길만 걷던 나는 포장되지 않은 흙길로 학교를 다니고, 비가 오면 질척거려 방심하면 넘어지기 일쑤였다. 서구에서 바다를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소풍 때 가서 본 월미도 앞바다는 충격 그 자체였다. 시꺼먼 색깔과 악취, 거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지만 갯벌이 없었다. 부산의 바다와 비교할 때 너무 실망을 했다. 부산의 바다는 심심해서 재미없는 바다였지만 이렇게 더럽지는 않았다. 인천에 다시 온 후 가급적 바다로는 가지 않았다. 대신 시골에 살아본 적 없는 내게 대도시의 외곽지역은 지역주민들이 심어놓은 옥수수, 고추, 깻잎 등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연 체험장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10년이 지난 후 다시 부산에 가보게 되었지만 부산의 바다도 예전만큼 깨끗하지 않았다. 해수욕장 주변의 카페, 모텔, 음식점들로 많이 더럽혀지고 원래 살던 주민들도 이제는 낯익은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나를 실망하게 한 인천 바다도 사실은 바다가 변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망쳐 놓은 거였다. 바다는 항상 거기에 있었을 뿐, 가만히 참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생채기를 낸 것이다. 나는 다시 인천 앞바다가 정겨워졌다.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서해 앞바다에서 해수욕도 하고 발을 담그며 즐거워한다. 저녁 해가 지는 노을을 보며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망중한도 즐겁다. 내가 어린 시절 즐겁게 보냈던 이 자연을 우리 딸이, 우리 딸의 딸이 즐기고 행복할 수 있도록 바다를 사랑하고 예뻐해 줄 것이며, 더 이상 훼손이나 다침이 없는 이 시커먼 서해 바다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듬어본다. 다시 찾은 내 고향 인천이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곳이 될 수 있게 내 고향 홍보도 하고, 지역 농수산물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먹어준다. 나만의 고향만은 아니기에 다른 인천 출신의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고향이길 바란다.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학부모 김경아

2018-06-03 경인일보

[제16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감동적 묘사·비유 '글쓰는 즐거움' 고스란히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응모된 작품을 보며 인천 어린이들의 글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알게 되어 기쁘고 즐겁습니다. 아직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를 테고, 또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알 수 없을 텐데 어린이 여러분이 써낸 글에는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고,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담아내는 놀라운 감성이 있었습니다. 또한 타인과 사물을 따뜻하게 대하는 공감이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습니다. 날씨 탓인지 미세먼지를 다룬 글이 제법 많았는데 여러 가지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글도 있었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글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환경 문제와 세월호에 대한 생각을 펼치는 글도 있어 자못 흥미로웠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시란, 그리고 산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글이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담는 것이니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얼굴과도 같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무엇보다도 글이란 상처와 고통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를 통해 환경의 문제에 눈 뜨고, 또 아픔을 겪는 친구를 생각하는 계기를 얻게 되는 것을 보면, 글쓰기란 결국 나 자신을 끊임없이 타인에게 개방하는 훈련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아울러 삶이란 타인에게 눈 뜨고 거듭 깨어나는 과정이라는 사실도 깨치게 됩니다. 아마 글을 쓰는 동안 모든 어린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조금씩은 알게 되지 않았을까요. 산문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은 김륜원 어린이의 글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의 솜씨도 놀라웠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오히려 다리를 다친 친구와 같이 놀 수 있어, 다리를 다친 친구가 선물처럼 친구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담겨 있는 공감과 헤아림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운문 가운데는 안소율 어린이의 작품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꽃에 이름을 붙이는 행동이 바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비유와 마찬가지이니 이 어린이는 벌써 비유의 본질을 깨쳤다고 하겠습니다. 심사한다는 것은 우열을 가리는 일이어서 꽤 고달픈 일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어린이 여러분이 글을 쓴다는 일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게 되었을 것 같아 보람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상을 타고, 또 다른 어떤 어린이는 상을 타지 못하지만 그래도 글을 쓰면서 글쓰기의 힘겨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을 탄 어린이에게는 축하를, 그렇지 못한 어린이에게는 격려를 보냅니다. 글쓰기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길 바랍니다./전병준 인천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

2018-06-03 전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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