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로알기종주단 제18회 인천바로알기종주대회 해단식을 25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모범 단원을 시상하는 등 올해 종주를 마무리했다.중·고등학생 30여명과 자원봉사단원 등 50여명의 종주단 단원은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갖고 30일 인천시청을 출발해 소래습지생태공원, 부평역사박물관, 계양산 등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일대 약 80㎞의 거리를 걸었다.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최악의 무더위가 이어지며 정부가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애초 계획보다 일정을 단축해 진행됐지만 단원들은 걷고, 보고, 들으며 인천을 느꼈다.종주단은 이날 송채은(인천해송고 2)양에게 인천시장상을, 원예은(인천 석정여고2)양에게 인천시교육감 상을 수여하는 등 우수상(인천시장상)을 수여하는 등 20여명에게 개인·단체상을 시상했다.송채은 양은 "종주대회에 6번째 참여했는데 큰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학을 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도 느끼게 됐다"며 "그동안 겪은 종주단에 참가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힘든 고3 생활도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원예은 양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언니·오빠들과 동생들의 응원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꼭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 참가할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대학생으로 종주에 참여한 각 팀장들은 종주대회를 통해 얻은 교훈과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동렬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은 "폭염으로 3박4일로 단축 진행돼 단원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한편으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종주단의 경험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힘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2018 인천바로알기 종주 해단식이 지난 25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송채은(인천해송고 2)양이 인천시장상을, 원예은(인천 석정여고2)양이 인천시교육감상 받는 등 20여명에게 개인·단체상을 시상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8-26 김성호
무더위가 한창인 7월 말에서 8월 초, 인천에서는 시원한 여름 휴가 대신 도보 여행에 나서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인천의 공원과 하천, 포구와 선착장, 섬과 바다로 통하는 길을 찾아 나서는 170㎞의 여정입니다.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지역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배우는 답사입니다.인천바로알기종주가 오는 7월 29일 인천시청에서 시작해 일주일간 인천 도심을 비롯해 강화도, 영종도, 장봉도 등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인천바로알기종주단과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8회째입니다. 책가방이 아닌 배낭을 메고 길을 떠나는 걸음걸이가 처음에는 어색하게 마련이고 두렵기도 할 것입니다. 대학생과 현직 교사들이 팀장과 멘토로 동행합니다. 여행길에 만난 길동무와 함께 하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정 : 2018년 7월 29일(일) ~ 8월 4일(토) ■ 장소 : 인천시청~소래포구~인천대공원~부평역~계양산~강화 하점고인돌~외포리~마니산~광성보~인천국제공항~장봉도~월미도~인천시청(약 170㎞)■ 주최 : 인천바로알기종주단, 경인일보 ■ 주관 : 인천바로알기종주단 ■ 후원 :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의회, 가천문화재단■ 참가대상 : 중·고등학생 각각 40명, 청년 멘토 15명, 현직 교사 3명, 영상 자원 활동가 2명■ 참가비 : 18만원(단체급식비, 간식비)
2018-06-26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