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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IFEZ 산업육성 플랫폼 연구·조사 완료

자동차·기계등 앵커 입주 불구'연구개발' 자산은 상대적 부족맞춤인재양성등 5개 전략 수립'산업단지 동반성장안'도 마련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1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연구·조사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IFEZ 현 산업 구조를 진단·평가하고,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IFEZ 발전 패러다임은 '인프라 개발사업'에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가용 토지가 감소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유치와 산업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 IFEZ와 인근 산업단지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연구원은 최근 연구·조사사업을 완료하면서 'IFEZ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구현'을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또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및 공급망 구축 ▲개방형 혁신 체계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자산 확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혁신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및 조직 개편 등 5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IFEZ 산업 구조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보완해야 하는지 이번 연구·조사사업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했다. → 그래픽 참조■ 앵커는 있지만…IFEZ 주력 산업은 물류, 자동차·기계, 바이오다. IFEZ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물류산업이 집적되면서 높은 수준의 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고부가 가치형 물류가 부재하다. 자동차·기계 분야는 앵커 기업들의 입주로 제조·생산시설은 우수하지만, 연구개발 자산은 부족하다. 자동차부품의 시험·인증·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기관도 없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연구소들이 입주하면서 중핵 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인천 내에서 바이오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이 거의 없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로봇·드론 분야는 청라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천에서 수요가 높은 물류로봇 분야 기업 유치·육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 인천경제청,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인천경제청은 이번 연구·조사사업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추진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사업 20개를 선정했으며, 해당 부서·기관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인천경제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에서 지역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수요가 많은 물류로봇, 바이오 원·부자재, 스마트 물류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역혁신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기업(대기업-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주도의 개방형 혁신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기업-대학-연구소)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연구원이 IFEZ 입주 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는 IFEZ 내에서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의향이 있었다. 산업 생태계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벤처·스타트업 육성이 중요하다. 인천경제청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앵커형 액셀러레이터와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하기로 했다.바이오·항공·관광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의 바이오공정센터 건립사업, 인천공항공사의 항공MRO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관계 기관의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IFEZ와 산업단지 동반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도-남동국가산업단지, 청라-서부산업단지와 북항 배후단지 등 IFEZ와 산업단지 간 시너지 창출 및 산업 융합이 일어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입주기업 근로자 1240명 조사… IFEZ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문제 "대중 교통"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연구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연구·조사사업'을 진행하면서 IFEZ 입주 기업 근로자 1천240명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5점 척도) 결과는 IFEZ 거주자와 비거주자로 구분해 분석했다.IFEZ 거주자의 정주 여건 만족도는 청라 3.8점, 송도 3.6점, 영종 3.3점 순으로 조사됐다. 영종 거주자는 상업·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고 응급의료시설 이용 환경이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영종뿐만 아니라 송도와 청라 거주자도 의료시설 이용 환경에 대해 매우 낮은 점수를 줬다.IFEZ 비거주자에게 향후 IFEZ에 거주할 의향을 물었더니, '없다'(46.3%)가 '있다'(21.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거주 의향은 송도가 28.2%로 가장 높았고, 영종은 8.8%에 불과했다.IFEZ 입주 기업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IFEZ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대중교통'은 가장 낮은 2.6점을 받았다. IFEZ 비거주자에게 '어떤 요인을 개선했을 때 IFEZ에 거주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64%가 대중교통 문제를 1순위로 선정했다. 2순위까지 합하면 81%나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3-22 목동훈

[줌인 ifez]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이름 5년 더

기준점수 60점 보다 높은 '88점'내일 본회의 통과 땐 운영 연장'트리플…' 이익금 회수도 추진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5년 더 운영할 전망이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3일 '인천한옥마을(경원재)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경원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근에 있는 연면적 6천551㎡ 규모의 5성급 한옥호텔이다. 객실 30개, 연회장 2개, 미팅룸, 한식당, 체련장·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사회 문화적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15년 4월 건립했으며, 공모 방식을 통해 앰배서더 호텔 그룹((주)서한사)을 위탁 운영 업체로 선정했다. 호텔 운영은 전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민간 업체에 맡긴 것이다.위탁 운영 기간은 2015년 5월부터 2020년 4월 말까지 5년간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말 위탁 운영 기간 만료를 앞두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경원재 운영 실적과 관리 능력 등을 평가했다. 전문가 5명이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기준점수(60점)보다 높은 88점이 나왔다. 위탁 운영 계약서를 보면, 1회에 한해 5년 연장할 수 있다.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경원재 위탁 운영 기간이 5년 연장되는 것이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원재는 첫해(2015년)에 약 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엔 6천8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예산상 손실은 없었다고 한다. 위탁 운영사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운영 수수료를 받고, 수익 발생 시 인센티브를 얻는 구조라고 한다. 지난해 경원재 객실 점유율은 약 70%에 달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확대관광전략회의, 세계 5대 특허청 청장 회의, 아시아 태평양 환경부 장관 포럼 등 중요 행사가 경원재에서 개최됐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번 동의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담당 부서 변경, 차별화 전략 수립, 관리·감독 강화 등을 인천경제청에 주문했다. '환경녹지과'가 호텔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송도 지역에 호텔이 많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호텔 건립 당시 땅이 공원 부지라서 환경녹지과가 담당하게 됐다"며 "지금은 호텔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담당 부서를 변경·지정하겠다"고 답변했다.이날 (주)인천투자펀드의 투자금 일부와 투자 이익을 지분 매각 방식으로 회수하기 위한 '인천시 출자기관 (주)인천투자펀드 비례인적분할 동의안'도 산업경제위원회 동의를 얻었다. 인천투자펀드 비례인적분할은 송도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 투자금 250억원과 투자 이익 250억원 등 약 5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방안(3월10일자 1면 보도)이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투자펀드 비례인적분할에 동의하면서 투자 이익금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시의회 동의 절차를 다시 거쳐달라고 요구했다.산업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이들 동의안은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국제도시에 있는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인천경제청 제공

2020-03-15 목동훈

[줌인 ifez]계획 수정·보완 마친 '중점경관관리구역'

송도, 워터프런트 다양한 水체험시설… 11공구 클러스터 형성 추가청라, 커낼웨이 중심 '친수형'… 사파이어존 연내 사업자 선정 기대영종, 영종타운 상세계획 재정비… 미단시티 산맥형 스카이라인 구축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용역은 2014년 11월 수립한 IFEZ 경관계획을 현 개발계획과 여건에 맞게 수정·보완하는 작업이었다. 공간적 범위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총 122.43㎢이며, 시간적 범위는 2020~2024년이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송도·청라·영종이 공통으로 추구해야 할 경관 개념을 강화했다. 또 3개 지구가 지향해야 할 경관 이미지를 설정하는 등 지구별 특성을 강조했다. 중점경관관리구역(계획)에 대해선 특색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2014년 IFEZ 경관계획 수립 이후 변경된 점들을 반영하고, 경관 형성·관리계획을 구체화했다"며 "기존 경관계획의 큰 틀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IFEZ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준공을 계기로 송도·청라·영종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살펴봤다. → 위치도 참조■ 선도적 경관중심도시 '송도'송도지역 중점경관관리구역은 국제업무단지, 6·8공구, 어민생활대책단지, 상징가로(街路), 11공구, 조류 대체 서식지다.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포스코타워, G타워, 센트럴파크, 트라이보울,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등 우수한 건축물이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며 송도 주민들은 경관 심의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색 있는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관리·감독해달라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주변에 수(水)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채로운 수변 경관 조성을 유도한다. 우수 건축물을 중심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야간 경관을 강화한다. 상업지역에 대해선 품격 있는 옥외광고물 설치를 유도해 정연한 가로 경관을 형성한다.6·8공구 경관계획은 6공구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수변 경관을 강화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 이를 위해 인공호수 접근성을 확보하고 시각 통로와 바람길을 조성한다. 랜드마크(고층 건물)를 활용한 경관 형성 계획은 유보 상태다. 애초에는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지어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연출할 계획이었는데, 인천타워 건립은 무산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랜드마크 높이를 고려해 6·8공구 스카이라인을 다시 계획할 방침이다.11공구 경관계획은 변화가 많다. 2014년 계획은 수로 조성에 맞춰 개방적이고 활력 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게 중점이었다면, 이번 계획엔 '클러스터 경관 형성'이 추가됐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를 위해 11공구 내 산업·연구시설 용지를 늘리고 위치를 재배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 산업·연구시설 용지에 개방적이면서 친환경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이번에 IFEZ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면서 어민생활대책단지 건축물 형성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 빛나는 친수도시 '청라'청라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은 커낼웨이다. 커낼웨이는 주거·상업지구와 국제업무단지 등 각 구역을 관통하는 척추와 같은 시설이다. 인천경제청은 커낼웨이를 중심으로 친수형 도시 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커낼웨이 권역은 사파이어존(국제업무단지), 크리스털 랜드마크(시티타워), 루비존, 에메랄드존으로 구분된다.사파이어존은 청라의 대표적인 경관 권역으로 푸른 보석 이미지를 연출한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사업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으나, LH와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성 확보 및 사업자 공모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자 선정 및 토지 매매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크리스털 랜드마크 권역은 청라 호수공원에 건립하는 '시티타워'를 중심으로 조망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한 시티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448m의 전망용 건물이다.루비존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상업가로, 에메랄드존은 휴식·레저를 통한 정적인 수변 경관을 형성한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글로벌 휴양도시 '영종'영종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은 영종타운, 미단시티, 용유무의 등 3곳이다. 영종 지역은 명칭이 '영종지구'에서 '영종국제도시'로 바뀌고, 용유무의 일부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청라와 영종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것도 이슈다.영종타운은 영종하늘도시 경관상세계획과 연계해 우수 건축물, 오픈 스페이스, 가로시설 등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IFEZ 경관계획을 수정·보완하면서 영종타운 경관상세계획도 재정비했다.미단시티는 다양한 용지가 연결되는 산맥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용유무의는 관광적 요소와 결합해 조망점을 계획하고, 주변 녹지와 바다를 고려해 건축물의 디자인·색채, 야간 경관을 특화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3-08 목동훈

[줌인 ifez]아파트 숲 중학교, 이대로라면 '콩나물 교실'

시교육청, 부지 1곳 더 확보 판단준비 않으면 2024년 후 문제 직면8공구 '추가 설립지 마련'이 관건인천경제청 "필요성부터 검토 중"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중학교 설립 부지가 1개 더 필요한 것으로 인천시교육청이 판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금부터 부지 확보 등 중학교 설립을 준비하지 않으면 2024년 이후 과밀 학급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송도 8공구에 중학교 설립 부지를 마련할 수 있는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문의했다. 송도 8공구 인천아암초등학교(올해 3월 개교) 인근에 중학교를 지을 부지가 있는지 검토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시교육청이 인천경제청에 요청한 면적은 1만4천㎡다.송도 6·8공구에는 중학교 부지가 3개 있다. 8공구에 (가칭)'해양1중', 6공구에는 '해양2중'과 '해양3중'이 있다. 해양1중과 해양3중은 각각 2021년, 2022년 문을 열 예정이다. 해양2중은 아파트 입주 시기 등 주변 공동주택 개발 상황을 고려해 개교 시기가 결정된다. → 그래픽 참조시교육청은 이들 3개 중학교 외에 1개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2024년 기준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이 37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급당 인원이 30~35명이면 과밀 관심 지역, 35명을 넘으면 과밀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과밀을 막기 위해선 중학교를 1개 더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시교육청이 중학교 설립 추가 부지로 송도 8공구를 지목한 이유는 '아파트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다. 송도 1~7공구는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중학교를 지을 곳이 마땅치 않다. 6·8공구 학생들이 다닐 학교이기 때문에 통학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공유수면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의 경우, 별도의 학교 설립 계획을 시교육청과 인천경제청이 협의 중이다.문제는 송도 8공구에 추가로 중학교 설립 부지를 마련할 수 있느냐다. 시교육청이 검토를 요청한 인천아암초 인근에는 '해양3고' 설립과 공동주택(A5·A6블록) 조성이 계획돼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1공구 상업지구 등에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송도 6·8공구 쪽에 중학교 부지 1개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학교 신설 부지가 추가로 필요한지부터 검토하고 있다"며 "부지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필요하다면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3-01 목동훈

[줌인 ifez]'2020년도 인천시 발전시행계획' IFEZ 분야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준공등입주기업·고용·매출액 목표달성기존 산단·학연기관과 협업 보완'워터프런트 가속도'등 세부 과제인천시가 최근 '2020년도 인천시 발전시행계획'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인천시 등 각 지자체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 발전계획을 만들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 인천시는 재작년에 '인천시 지역발전 5개년(2018~2022)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인천시는 2020년도 발전시행계획 성과 목표·지표로 5개를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전략산업 클러스터 강화 및 지역 상생 전략 추진'이다. IFEZ 분야 지난해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전략 및 세부 과제를 정리했다.■ IFEZ 양적·질적 성장… 산학연 연계는 부족지난해 IFEZ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송도국제도시 5·7공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준공했고, 스마트시티·바이오·마이스(MICE) 분야 창업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S(Good Software)를 비롯해 중앙부처 인증을 획득하는 등 스마트시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파크 1호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에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을 조성 중이다.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17만8천282㎡)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인천테크노파크와 체결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송도국제업무단지 및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정상화 협약을 체결했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설정한 목표인 IFEZ 입주 기업 2천818개, 고용 인원 8만4천305명, 매출액 58조8천607억원을 모두 달성했다. → 그래픽 참조한계 및 미흡한 점으로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여건 및 공감대 부족 ▲수도권 규제에 따른 성장 제약 ▲산학연 연계 부족 등이 지적됐다.IFEZ는 투자 제도와 인센티브 등 기업 유치에 필요한 여건이 싱가포르와 홍콩 등 경쟁 도시보다 좋지 않다. 또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현행법상 대기업 공장 신·증설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불가능하다. IFEZ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고 정부의 각종 특례에서 제외되는 것이다.IFEZ는 바이오·헬스케어, 지식서비스, 항공·복합물류 등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산업단지 및 산학연 기관과의 협업이 부족하며, 업종별 클러스터 형성 효과도 미흡하다.■ 핵심 산업 육성 및 협업 강화 추진올해 IFEZ 추진 전략·방향은 ▲핵심 앵커 기업 및 연관 산업 유치 ▲스마트한 정주·문화 환경 조성 ▲주변 기초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 부품·소재, 지능정보(AI·IoT), 로봇, IT 분야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혁신성장 산업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각 분야 산학연 전문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및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운영, 마이스 관련 기업·단체 유치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 우수 교육·연구기관 유치에 나선다. 또 지속적인 생산성 증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소통 강화 등을 위해 주변 기초단체 및 IFEZ 내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세부 추진 과제들의 목표도 설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 문화시설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1-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1-2단계 사업은 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 교육·연구소 유치와 관련해선 문화·예술, 호텔·관광, 바이오 등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기관을 발굴하기로 했다.올해 IFEZ 입주 기업 관련 목표는 3천145개, 고용 9만6천368명, 매출 70조5천805억원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2-23 목동훈

[줌인 ifez]용유·무의 개발사업들 올해 실시계획 승인·신청 목표

훼손 최소화해 '하반기 승인' 목표'아이퍼스 힐' 기생충 흥행에 고무경제자유구역 지정 상반기 재도전쏠레어 복합리조트 8월 계획 제출용유·무의 마스터플랜 12월 준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 중인 용유·무의지역 개발사업들이 올해 실시계획 승인 또는 신청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관광·레저·휴양시설 개발사업은 초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투자비 회수에는 오랜 기간이 걸린다. 특히 용유·무의지역 개발사업은 지역 특성상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시계획 승인 등 사업 본격화가 애초 계획보다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인천경제청이 민간사업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용유·무의 개발사업은 ▲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등이다.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은 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은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무의대교(잠진도~무의도)가 개통한 데 이어 올해는 용유도~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가 준공된다. 오는 12월엔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 발전 전략이 나온다.■ 영종도 서남지역 '용유 오션뷰'와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용유 오션뷰는 인천 중구 을왕동 산70의 1번지 일원 12만4천530㎡ 부지에 호텔, 콘도,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주)오션뷰, 사업비는 2천648억원이다. 2017년 10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시작됐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대상지는 을왕리해수욕장과 가깝고, 경관이 매우 좋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해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주)오션뷰는 건물 높이 하향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에 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을왕산 아이퍼스 힐(Incheon Flim United Studio, Hallyu Imagine Leisure Landmark) 개발사업은 을왕산 일대(인천 중구 을왕동 산77-4번지 일대 80만7천733㎡)에 한류를 주제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테마파크, 숙박·주거시설, 영상업무지원시설,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시행자는 에스지산업개발(주)이며, 사업비는 2천300억원이다.지난해 인천경제청이 사업 대상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는데,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업부 컨설팅에서) 사업시행자 혼자 추진하는 것보다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인력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다"며 "한국 영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퍼스 힐 사업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에스지산업개발(주)가 사업계획을 보완 중이다. 올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내년에 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보고 있다.■ 무의도 일대 'LK'와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무의도는 지난해 4월 무의대교가 개통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영종도 용유 지역과 잠진도를 연결하는 '용유도~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도 올해 준공된다.무의도 남단(인천 중구 무의동 산349-1번지 일원 124만6천106㎡)에 체류형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주)가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1천900억원이다.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에 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사업계획 수정·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경사도 20도 이상 지역 개발 최소화', '식생 보전 3등급 이상 최대한 원형 보전'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 대상지에는 소사나무 군락지도 있다고 한다. 그랜드개발(주)는 원형 보전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우량 수목을 다른 곳으로 옮겨 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발 면적이 애초 계획보다 감소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는 실미도 인근 지역(무의도 705-1번지 일원 44만5천98㎡)에 호텔, 컨벤션, 테마파크,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조5천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이 2018년 2월 쏠레어코리아(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는데, 아직 실시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청에서 실시계획 수립 절차 이행을 계속해서 촉구하자, 쏠레어코리아(주)는 올해 8월11일까지 실시계획안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쏠레어코리아(주)는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무의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실시계획안이 제출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 용유·무의 마스터플랜 용역, 12월 준공 예정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부터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용유·무의 지역을 인천공항,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주변 지역·시설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다. 국토연구원과 (주)도담이엔씨가 맡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개발 기본구상, 주변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지난해 4월 개통한 무의대교.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생기면서 용유·무의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무의대교가 이 일대 개발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을왕산 아이퍼스 힐' 조감도.

2020-02-16 목동훈

[줌인 ifez]올해 송도·청라·영종 주요 사업은·(하·끝)-청라·영종

종합병원·산학연 시설등 구성경제청, 연내 사업시행자 선정448m '시티타워' 하반기 첫삽제3연륙교, 8월 관련용역 완료복합리조트 3곳 '교통망' 추진인천경제자유구역(IFEZ) 3개 지구 122.43㎢ 중 청라·영종국제도시 면적은 69.07㎢에 달한다. 특히 청라 인구는 계획인구(9만명)를 넘었다. 하지만 청라·영종 지역 투자유치 실적은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저조하다. 지구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은 송도 71억8천740만 달러(56.3%), 청라 7억6천760만 달러(6.0%), 영종 48억2천20만 달러(37.7%)다. IFEZ 외국인투자기업은 총 87개인데, 67개가 송도에 있다. 청라는 업무·상업시설 개발이 부진하고, 영종은 관광시설 개발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 다행인 점은 각 사업이 정상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사업시행자와 관계 기관이 현안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라·영종국제도시는 올해 현안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전망이다.인천경제청은 청라 투자유치용지 2-2·3·4블록 26만1천635㎡에 종합병원(500병상 이상),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업무·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주)차헬스케어와 협의를 진행했었다. 차헬스케어는 약 1조5천억원을 들여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인천경제청과 2014년 4월과 2017년 5월 각각 양해각서(MOU), 사업이행협약(MOA)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공모 방식으로 전환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수의계약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엔 포스코건설, (주)보성산업, 동훈AMC, 부평세림병원, 차병원, 한화투자증권 등 시공사·시행사·병원·금융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4~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청라 시티타워(초고층 전망타워) 건설사업은 경관·교통·건축 심의,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티타워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 육각형 모양의 3만3천5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 높이 448m로 건립된다.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했다. 청라 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비를 대고, 보성산업과 한양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청라시티타워(주)가 건립한다. 시공은 초고층 건물 시공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이 한다. LH는 2006년 청라 시티타워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사업 방식 결정, 설계·디자인 변경, 시공사 선정 등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시티타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전망타워가 될 전망이다. 고층부에 스카이데크, 전망대, 경사로 스카이 워크, 글라스 플로어(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에는 쇼핑을 즐기고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은 올 6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과 LH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라 B1블록, B2블록, B9블록, B10블록 등 총 27만8천㎡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개발계획은 2005년 8월 승인·고시됐는데,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됐다. 2007년과 2018년 민간 기업과의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각각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특혜 시비로 무산됐다. 인천경제청과 LH는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선정 방식을 공모로 변경했다. 또 민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 방향 및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업무 기능에 '4차 산업'을 추가하고, 일정 규모의 수익시설 개발을 허용하는 게 골자다.청라와 접해 있는 서부지방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은지,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으로 정비하는 것이 적합한지 검토하는 용역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16만5천㎡)는 올 상반기 건축 허가, '청라 코스트코'(5만8천707㎡)는 올해 토지 매매계약이 예정돼 있다.■ 영종국제도시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오는 8월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4.66㎞의 해상 교량이다. 2006년 영종·청라 토지 조성원가에 건설비가 반영됐으나,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손실 보전 주체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다. 2017년 11월 인천경제청이 손실 보전금을 부담하기로 약속하면서 국토교통부와의 갈등이 해소됐다. 올해 12월 착공, 2025년 개통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올 4~6월 설계경제성 검토, 건설 기술 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행료 수입으로 손실 보전금을 부담하기 위해선 유료도로법 개정도 필요하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영종·청라 주민,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한 관광·레저 활성화'는 올해 핵심 사업 중 하나다.영종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3개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2017년 4월 1단계 1차 시설, 2018년 9월엔 1단계 2차 시설이 개장했다. 지난해 3월에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가 문을 열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2017년 9월 착공해 지난해 말 현재 약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5월 호텔과 리조트 등 1단계 시설이 착공했다. 인천시는 영종 지역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복합리조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규모로는 다른 나라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인천시의회에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영종 복합리조트 시설 규모가 외국 시설보다 작다. 특히 일본에서 새로운 카지노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규모 면에서 열세"라며 "가능하면 추가적으로 더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영종 3개 복합리조트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영종 종합병원 신설사업은 올해 관련 용역(최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다. 영종 의료시설 부지는 인천대교 진입부(중구 운남동 1606-3·4 10만5천139㎡)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9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11월 영종 종합병원 모델 개발에 따른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융복합 개발사업'과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한다.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 '아이퍼스 힐'(IFUS HILL) 조성 대상지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추진한다. 무의 LK, 무의 쏠레어, 용유 오션뷰 실시계획 수립을 연말까지 완료한다. 또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 전략을 12월까지 수립한다.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해선, 무의도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인천경제청은 인천공항 경제권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인천경제청은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첨단 항공물류센터 입주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하늘에서 내려다본 영종도.청라 시티타워, 청라 국제업무단지, 영종~청라 제3연륙교 위치도.영종하늘도시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2-09 목동훈

[줌인 ifez]올해 송도·청라·영종 주요 사업은·(상)-송도

공공 주도 아닌 민간 협업 모델로투모로우시티에 하반기부터 개소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도 속도전'세브란스병원' 상반기 설계 예상'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도 첫발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전략 수립아트센터 인천, 풍성한 공연 예고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를 받았다. 특히, 투자유치 부문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인천경제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약 9억630만 달러로, 7개 경제자유구역 총액(약 9억6천850만 달러)의 93.6%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착공, 청라 시티타워 기공식 개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활성화 및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체결 등 현안을 해결했다.올해 인천경제청 목표는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혁신성장을 위한 탄탄한 산업생태계 구축 ▲신산업 거점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 ▲고품격 송도 조성 ▲투자매력도시 영종·청라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이 수립한 '2020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토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사업을 '송도'와 '청라·영종'으로 나눠 요약 정리한다.■ 혁신성장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이하 스타트업 파크)이다.인천경제청은 신성장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스타트업 파크를 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에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방향을 '인프라 구축'과 '외자 유치'에서 '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규제혁신'으로 전환한 정부의 정책에 부합한다. 올 하반기에 단계별로 문을 열 예정이다.스타트업 파크는 공공 주도 방식이 아닌 민간 협업 모델을 도입한다. 공간은 ▲스타트업·벤처들이 입주해 연구와 교류를 진행하는 스타트업타워I ▲기업·기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타워Ⅱ ▲스타트업 편의·휴식 및 협업 공간인 힐링타워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스마트업 파크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송도 G타워 2층 문화동에는 'IFEZ 기업지원센터'가 생긴다. 센터는 IFEZ 입주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투자종합상담실, 기업경영상담실,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미디어룸, 투자자 전용 사무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송도 전략산업 중 하나는 '바이오'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주력 기업,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및 협력 기업, 생명과학 학술대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대상지(송도 11공구)에 '사이언스 파크'(교육연구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연세대에서 추진하는 송도 세브란스병원(500병상 이상 규모)은 올 상반기 설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브란스병원과 사이언스 파크가 조성되면, 산·학·연·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구역)에 '첨단 부품 소재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사업계획 협상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건축물 설계 등 착공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 목표다.올해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 2단계 사업(2020~2025년)이 시작되는 해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으로 글로벌 상위권 5개 대학과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센터(SCIGC)가 개소한다.■ 고품격 송도 조성인천경제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C구역)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올 상반기 완료한다. 이곳에는 바이오의약 클러스터와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IT·BT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특별계획구역을 도입해 수변 상업단지와 블록형 단독주택 등 첨단산업클러스터 C구역만의 특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미개발지 개발 전략이 나온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지난달 15일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등의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시설(오페라하우스·뮤지엄) 추진 방향 및 재원 확보 방안도 올해 본격적으로 검토한다.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1-2단계 사업 추진 여부가 올 상반기 결정될 전망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그 주변에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1-1단계 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1-2단계 사업은 올 상반기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실시설계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1-2단계 사업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2차 타당성 조사에서 종합 B/C(비용편익분석)값이 0.83으로 나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방재 및 수질 개선사업은 필수시설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며, 친수시설은 사업 시기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경제청은 1차 타당성 조사 결과보다 B/C값이 높게 나온 점, 방재·수질 개선사업이 필요한 점 등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들에게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과 11-2공구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인천 신항 진입도로(11공구) 지하화 사업이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화가 공존하는 송도송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아트센터 인천'(1단계 시설·콘서트홀)은 올해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은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은 물론 대중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3월 14~15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 기획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내한 공연, 6월엔 바이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리사이틀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우수 기획 공연을 확대하는 등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송도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로는 G타워 CLOUD 29·런치콘서트(연중), 인천 패션 페스타(6월), 인천송도불빛축제(10월) 등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해외 명문대가 입주해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5개 해외 대학과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하는 2단계 사업이 올해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으로 리모델링돼 스타트업 혁신성장 공간으로 활용될 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올해도 풍성한 공연이 기획된 '아트센터 인천'의 콘서트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2-02 목동훈

[줌인 ifez]'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공정률 37%… 연말 완공

송도·수원 이원화 사업장 통합12층 본관동, 첨단 연구실 갖춰어린이집 '90명' 삼성계열 최고1300여명 수용 가능·860명 입주주차장 부지 활용 2단계 구상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글로벌센터(신사옥)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글로벌센터가 완공되면, 인천 송도와 경기도 수원에 이원화된 사업장이 통합된다. 글로벌센터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천300여 명.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센터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위치한다. 본관동, 복지동, 어린이집으로 구성된다. 12층짜리 본관동은 연구실 5개 층, 사무 공간 5개 층, 교육·회의실·홍보관 2개 층으로 사용된다. 연구실은 업무 특성상 온도와 습도 등을 일정 상태로 유지하는 공조시설이 중요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공조시설을 설치했다.본관동과 연결되는 복지동(3개 층)에는 식당, 피트니스 센터, 강당이 있다. 강당은 농구장이 설치될 정도로 넓다.2층 규모의 어린이집은 90명을 돌볼 수 있는 규모다. 임직원(현원 860명) 대비 어린이집 정원(90명)은 삼성 계열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매우 춥고 더운 날을 고려해 어린이집에 실내 키즈카페를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실외 놀이터는 물론 강당에서도 놀 수 있다. 글로벌센터 신축 업무를 총괄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도정욱 팀장은 "설계 단계부터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험실·회의실 등 업무시설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같은 복지시설까지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글로벌센터에서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글로벌센터 건립 공사 진행률은 약 37%다. 골조 공사는 거의 완료됐으며 내장·외장 마감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전체 투자 비용은 약 1천800억원이다.글로벌센터는 2017년 6월 착공했다. 설계변경작업 등을 거쳐 실제 공사에 착수한 것은 그해 말이다. '송도'라는 곳이 공유수면을 매립한 땅이다 보니 부지를 단단하게 다지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센터 경관(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글로벌센터 일부 층은 4.5도가량 틀어져 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회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셀 분열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면서 건물에서 나온 빛이 인근 아파트 단지 쪽으로 가지 않도록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냉각탑도 본관동 지하에 설치했다. 냉각탑 소음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경관과 건물의 효율성을 고려해 컬러 또는 투명 복층유리, 세라믹 패널, 테라코타 패널 등으로 글로벌센터의 바깥면을 마감·장식할 계획이다.글로벌센터가 올 연말 완공되면, 인천 송도 옛 사옥과 수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860명이 입주한다. 내년 1~2월 사이에 차례대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송도에 사옥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사옥(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센터 옆 부지에는 44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2단지 개발이 필요할 경우 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센터는 1천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 향후 회사 성장으로 더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단지 개발 부지에 새 건물과 주차타워를 건립하겠다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센터를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센터 건립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도정욱 팀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송도에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함께 만든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창립 이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해왔다. 현재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4종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미국·유럽·한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기자 간담회에서 창립 8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바이오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 글로벌센터(신사옥) 조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회사 성장으로 2단지 개발이 필요할 경우, 건물 옆에 보이는 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글로벌센터(신사옥) 전경. 공정률은 약 37%로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20-01-19 목동훈

[줌인 ifez]송도·청라·영종 종합병원 건립 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연대, 협약따라 지연이자 年 15억~20억1공구 부지는 다른 용도 검토 목소리도청라, 3월 말까지 '사업자 제안서' 접수영종,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는 종합병원 부지가 있다. 송도 2곳(세브란스병원 포함), 청라 1곳, 영종 1곳이다. 종합병원 건립은 IFEZ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IFEZ 인구가 증가하고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종합병원 건립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종합병원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도·청라·영종에 계획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올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계 시작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는 500~800병상 규모의 세브란스병원이 들어온다.인천시는 2006년 1월 연세대와 국제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는 송도 7공구와 11공구 땅을 2단계로 나눠 공급하고, 연세대는 캠퍼스·병원·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대로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2010년 3월 개교했다. 하지만 세브란스 병원은 '사업성 부족'과 '대학 내부 사정'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시는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더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18년 3월 연세대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약속보다 늦어지면 '지연 이자'를 내야 한다는 조항을 2단계 협약서에 넣었다. → 위치도 참조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세대 측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설계 업체가 결정될 예정이며, 설계 기간은 1년6개월에서 2년으로 예상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 2단계 사업과 관련한 토지 매매계약을 (연세대와) 체결하면, 세브란스병원 건립 지연 시 페널티가 적용된다"며 "지연 이자로 연간 15억~20억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연세대 측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도 1공구에도 8만719㎡ 규모의 종합병원 부지가 있다. 이곳은 투자개방형 병원만 입주할 수 있었는데, 정부가 2018년 규제 혁신 차원에서 국내 종합병원 입주도 허용했다. 인천경제청이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안(NYP) 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등과 협의를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정부가 국내 종합병원도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줬지만,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종합병원이 2개나 필요할 만큼 송도 인구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송도 인구는 15만8천353명이며, 계획인구는 26만5천611명이다. 1공구 종합병원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인천시의회에서 나오기도 했다.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지연되자, 민간 차원에서 '전문병원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었다. 사업 대상지는 송도 4공구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이다. 하지만 외국인투자법인 구성에 실패해 사업이 무산됐다고 한다. 이 부지는 지식정보산업단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준공 후 5년간 처분 목적의 분양이 제한된다는 문제도 있다.■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스타필드 청라' 부지 밑에 있는 투자2-2, 투자2-3, 투자2-4블록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대상지다. 26만1천635㎡ 규모다.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차병원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지난해 4월 '수의계약이 아닌 공모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차병원그룹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특혜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서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쉐라톤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3월 말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 인구는 10만7천665명으로, 계획인구(9만명)를 이미 넘었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디지털·글로벌 기능을 집적화한 '청라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스타필드 청라'도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 분위기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여건이 나쁘지 않다"며 "주변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사업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지원시설용지(25~30%)에는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하다고 한다.■ 영종 종합병원 최적화 방안 용역 추진영종 의료시설 부지(인천 중구 운남동 1606-3·4 10만5천139㎡)는 인천대교 진입부에 있다. 인천경제청, 중구청, LH, 인천국제공항공사, 시의회는 지난해 9월 '영종 종합병원 건립 공동 노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천공항 종사자와 환승객 등을 고려하면 종합병원 건립이 시급하다는 게 이들 기관의 공통된 생각이다.인천경제청은 1억원을 들여 '영종 종합병원 최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으로, 용역 기간은 약 6개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적정한 것인지 이번 용역에서 조사하게 된다"며 "영종도에 응급의료와 재난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종 종합병원의 적정 모델을 개발하는 용역인 셈이다.인천경제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자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1-05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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