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ifez]인터뷰|코로나 속에도 난제 해결·성과 이룬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도 바이오·헬스케어 연구 인프라 집적화스타트업파크서 '유니콘 기업' 탄생 노력세브란스 2026년 개원·영종 국립병원 협의청라 시티타워 기초 터파기공사 71% 진행2025년 준공 제3연륙교 연계 관광 허브로오페라하우스·뮤지엄 사업비 2200억 추정'워터프런트' 2단계 구간은 2024년 첫 삽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목표치의 84.1%를 기록했으며, 제3연륙교(청라~영종) 착공과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협약 등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했다. 개방형 혁신창업거점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 K-바이오를 이끄는 쌍두마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공장 증설 추진 등도 성과로 꼽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자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을 마련했다. 경제자유구역을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산업부의 목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송도·청라·영종의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게 올 한 해 인천경제청의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해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에 전력을 다해 송도를 K-바이오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청라의료복합타운,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송도 워터프런트, 용유·무의 선도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에도 적극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 현안사업들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원재 청장에게 질문했다.# 송도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은"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 확충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가 가능해졌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고,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에도 성공했다. 올해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바이오의약 공정 제품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사업도 추진하려고 한다.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도 중요하다. 해당 기업·기관 인사들이 모여 공동연구 등 협력사항을 발굴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가 증가할 것 같다. 기업 유치, 인프라 확대 조성, 네트워크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목표로 송도에 조성한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다. 기존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민관이 협력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게 된다. 신한금융지주, 셀트리온, 5개 대학,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등이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입주도 거의 완료됐다.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바이오 융합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실증-투자-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는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IFEZ 의료기관 건립 추진 상황은"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에서 건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건축 설계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까지 개원할 수 있도록 세브란스병원 측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이달에는 기공식이 예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연세의료원과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TF'를 구성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 상태다. 지난해 한 차례 유찰됐는데,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영종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관련 용역에서 300병상 규모의 국립종합병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영종에 국립종합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협의하겠다."# 청라국제업무단지와 시티타워 건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은 국제업무·금융 기능 외에 4차 산업을 추가해 개발 콘셉트를 보완하고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우선협상대상자 등과 적극 협력해 올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시티타워와 제3연륙교를 연계해 도시 가치 향상은 물론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티타워는 기초 터파기 공사가 약 71% 이뤄진 상태다. 타워부 시공사 선정을 위한 LH와 SPC(특수목적법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 기본설계 완료 및 건축(변경) 허가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타워부가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5년 준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오는 8월 3공구 공사가 완료되고 10월엔 1·2공구 본공사가 착공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와 송도 워터프런트 일정도 궁금하다"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하우스(1천515석)와 전시 시설인 뮤지엄(1만5천145㎡)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천2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 중으로, 연내 자체 타당성 검토와 운영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의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1단계 1공구가 2019년 4월 착공해 공정률 56%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2공구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6월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 구간은 2023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하게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올해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1.2.7 /인천경제청 제공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인천 스타트업 파크'. /인천경제청 제공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2021-02-07 목동훈

[줌인 ifez]인천경제청, 혁신성장 선도 등 올해 업무계획 수립

스타트업파크 이달내 기업입주 완료복합리조트 집적화 제도적 지원 방침IoT 실증 확대… 송도 워터프런트 진행첨단산업클러스터 11-1 상반기 착공428억 들여 용유·무의 기반시설 확충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파크 1호를 유치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또 제3연륙교(영종~청라) 착공,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협약 체결, 신항 지하차도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의 현안을 하나씩 풀어 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5억5천170만 달러(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기준)를 유치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2021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발전 기반 강화'란 목표 아래 네 가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도시 개발과 외자 유치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게 뼈대다. 인천경제청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추진 전략별로 살펴봤다. → 표 참조■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업해 혁신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들이 참여하는 박람회·전시회를 열고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IFEZ 중점 특화산업 혁신 성장 발전 방안'을 수립한 후 해당 기업·기관들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한국형 실리콘 밸리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이달 말까지 기업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송도에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미국 실리콘 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이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송도 G타워에 마련한 IFEZ 기업지원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기존 92만㎡에서 200만㎡로 확대된다. 이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유치 및 산업 지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K-바이오 혁신센터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세대 등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하며, '영종종합병원 건립 공동 지원책 마련을 위한 6자 협의체'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전략적 투자 유치 가속화인천경제청은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전 2030 투자 유치 기본계획 및 세부 실행 과제 추진계획'을 상반기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또 투자 유치 프로젝트 추진 상황 보고회와 관계 기관 협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서비스 산업 분야는 '복합리조트 집적화'와 '유통·물류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한다. 인천경제청은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인스파이어 등 영종 지역 복합리조트가 원활하게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또 스타필드 청라, 청라 코스트코, 송도 콜드체인 클러스터, DHL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증축 등의 사업을 챙기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미국 예술대학 등 세계 상위권 대학 또는 특성화 학과를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에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다. 또 청라국제업무단지, 하나금융타운 3단계 등 청라를 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연구소 유치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품격 스마트도시 건설IFEZ를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2030 중장기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또 다목적 CCTV 등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사물인터넷(IoT) 실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1-2단계 실시설계와 2단계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단계는 54.4%(지난해 12월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 건립사업은 올 상반기 시공사 선정에 이어 기본·실시설계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타워 부분 공사도 올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경제청은 환경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송도 6·8공구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송도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과 관련해선, 운영계획 수립 및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진행한다. IFEZ의 야간 경관 명소를 선정해 체험 코스 개발 등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용역도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국제도시 기반시설 조성인천경제청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제3연륙교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3공구(접안시설·작업장)는 오는 8월 마무리되고, 해상 구간인 1·2공구 공사는 올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송도역 환승센터는 올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될 전망이다.송도 11공구에는 첨단산업클러스터 등이 들어선다. 11-1공구는 올 상반기 기반시설 건립 공사가 시작되며, 11-2공구는 오는 12월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쏠레어, 을왕산 IFUS HILL 등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융복합 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개발계획 변경 또는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간 도로를 올 상반기 준공하는 등 약 428억원을 들여 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청라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2021-01-24 목동훈

[줌인 ifez]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 항만기본계획 반영

정부 고시 포함 국비지원 길열려화물차-일반차량 통행분리 가능인접 주거단지 소음·환경개선도2023년 착공 2025년 마무리 목표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 사업이 반영됐다. 전국 항만기본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 계획에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을 길이 열렸다. → 위치도 참조■ 인천 신항 물류 수송망 강화 기대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구역)를 관통하는 기존 도로 아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차도는 길이 4.3㎞, 너비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현재 신항 진입도로는 대형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2019년 기준 신항 진입도로 하루 교통량은 1만2천381대로, 이 중 8천345대가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이다. 특히 신항 물동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 화물차 교통량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신항과 배후단지에서 발생하는 하루 교통량은 6만8천654대로 예측됐다.지하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와 일반 차량의 통행을 분리할 수 있다. 대형 화물차는 새로 만든 지하차도로 운행하고,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은 기존 진입도로(지상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진입도로에는 8개의 교차로가 있다. 신호 대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물차가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하차도 이용에 따른 시간 절감 편익은 연간 97억~111억원, 운행 비용 절감 편익은 연간 31억~35억원으로 추정됐다.■ 송도 11공구 환경·경관 개선에도 기여인천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 사업은 환경적·경관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공유수면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에는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와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지상(기존 진입도로)에 대형 화물차가 다니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기존 진입도로만 운영할 경우, 일부 지역의 질소산화물이 대기 환경 기준을 초과하는 데다 소음·진동 저감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 반면 지하차도를 건설하면, 연간 17억~19억원의 환경 절감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사고 절감 편익도 13억~14억원에 달하는 등 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인천경제청은 지하차도 건설계획을 수립할 때 토지 이용 및 경관적 측면도 고려했다. 지하차도를 만들지 않으면 교통량 증가에 따라 기존 진입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이럴 경우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이는 도심 단절 등 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주민 반발 등 주민·기업 민원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 및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 주민들이 화물차 통행 제한을 요구할 경우, 주민과 항만시설 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신항 지하차도, 2023년 착공 목표인천경제청은 항만 경쟁력 강화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했다. 그 결과 2014년 1월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에 지하차도 계획이 반영됐다. 문제는 지하차도 건설 및 비용 분담 주체와 사업 시기였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와 해수부 등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 및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 인천경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는 타당성 용역 시행 후 사업비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타당성 용역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반영해달라고 해수부에 요청했고, 해수부는 이를 수용했다.인천경제청은 해수부와 긴밀히 협의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를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 목표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선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국 항만기본계획 반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해수부, 인천해수청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신항의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11공구 일대에서 운행중인 화물차. /경인일보DB

2021-01-10 목동훈

[줌인 ifez]송도 솔찬공원 밑그림…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케이슨지구는 바다조망 벤치 추가 해변옹벽 따라 쉼터·야간조명 추진솔찬숲지구에 모험놀이시설 설치탐방 데크 보강·스마트생태원 조성기존 캠핑장에 워크숍공간 확장도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그림이 나왔다. 솔찬공원을 '케이슨지구' '솔찬숲지구' '송도여가지구'로 구분해 단계별로 시민 이용시설을 보강한다는 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계획이다. → 그래픽 참조인천경제청은 최근 '솔찬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솔찬공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솔찬공원은 송도국제도시 남측 해안을 따라 조성한 130만9천408㎡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유수지를 뺀 육지부 면적은 30만3천964㎡다. 공원에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케이슨지구, 솔찬숲지구, 송도여가지구로 구성됐다.솔찬공원 활성화 키워드는 '사색(Thought)' '활동(Action)' '쉼(Rest)'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는 공간, 힐링을 위한 '쉼'이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솔찬공원은 송도의 해안을 따라 조성한 끝선(End line)이 아니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선(Start line)이 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시설 보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문화 요소와 사람이 만나는 사색 공간 '케이슨지구'케이슨지구는 인천대교(송도~영종 연결 도로) 건설사업의 기억을 간직한 곳이다. 인천대교 건설 시 사용했던 케이슨(토목건축 기초 공사에 쓰는 철근 콘크리트 상자) 제작장이 있다. 이는 길이 400m, 너비 33.7m의 '철재 테크'로, 이곳에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인천경제청은 바다를 조망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1인용 벤치를 설치하고, 해변 옹벽을 따라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산책로에 흙을 쌓아 바다가 더욱 잘 보이도록 개선하고, 야간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조명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조명시설 보강사업은 솔찬공원의 상징성과 심미성, 이용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인천경제청은 인천대교 건설 현장을 재현한 조형물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차장 확장사업과 그네 쉼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사람과 사람을 잇는 체험 공간 '솔찬숲지구'솔찬숲지구는 숲모험놀이터와 스마트생태원을 조성해 유희와 학습이 공존하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험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통나무·언덕·돌 등 친환경 자재로 설계하고, 통나무 건너기와 그물망 통과하기 등 모험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산책로 변에 높이 5m 내외의 타워형 전망대를 설치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 등 자연 친화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탐방 데크 등 기존 시설을 보강해 스마트생태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숲카페도 만든다. 인천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숲카페를 설계할 계획이며, 운영 방식은 향후 정하기로 했다.■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열린 쉼터 '송도여가지구'송도여가지구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이 있는 곳이다. 캠핑장은 인천시설공단에서 수탁 운영·관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다양한 캠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글램핑 시설과 컨테이너 형태의 워크숍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신설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물놀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동 취사장 신설, 캠핑장 진출입로 개설·정비, 관리소 신설, 캠핑 데크 간격 조정, 해변 도로 정비, 수목 추가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솔찬공원 활성화 사업비(추정치)는 88억2천만원이다. 인천경제청은 2개 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여가지구 전체와 케이슨지구 일부 사업을 1단계로 추진하고, 솔찬숲지구 등 나머지 구간 사업은 2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상태로,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에 세부 설계와 1단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지구. 지난해 6월 촬영한 사진이다. /경인일보DB

2020-11-29 목동훈

[줌인 ifez]'대중교통 중심지 기능' GTX-B 송도역 환승센터 윤곽

인천대입구역 위치·지하4층 지상2층인천1호선·트램·버스·택시 등 가까워스타트업파크·대형마트 이동가능지하1층 주차장·집배송센터 위치'해양도시' 고려 한류감성 콘셉트바다·날개·관문 등 건축 형상화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송도역 환승센터'의 윤곽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TX, 인천도시철도 1호선, 트램(노면전차), 버스, 택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 그래픽 참조또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GTX-B노선 송도역 환승센터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부평역, 인천시청역과 함께 선정됐다.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 1호선, 6개 광역버스 노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대규모 산업시설, 글로벌 교육기관,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 마이스(MICE) 시설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중심지·집결지 기능을 하는 시설이 없다. 그러다 보니 서울 등 외부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인천경제청은 GTX-B노선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환승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송도역 환승센터 위치는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며, 승강장까지 포함해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다. 지하 4층은 GTX, 지하 3층은 인천 1호선 승강장이다. 지하 2층에는 환승객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통합대합실이 조성된다. 통합대합실은 이랜드몰·신세계몰·롯데몰 등 상업시설,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결된다. 송도역은 주변의 상업·업무시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복합 환승센터' 기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특히,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주변 개발사업을 촉진하고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역 환승센터 이용객들이 주변 상업시설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상업·업무시설을 환승센터 안에 배치하거나 새로 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건축비도 절감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지하 1층에는 자동차 환승장·주차장과 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자가용 이용자를 배려하고, GTX를 활용한 유통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주차장 여유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수요가 증가할 때를 대비했다. 지상 1층은 택시, 승용차, 트램,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원형 코어를 통해 환승 수단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렸다. 송도역을 경유하는 트램은 '송도트램'(23.06㎞)과 '주안송도선'(14.73㎞)이다. 이들 노선은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반영돼 있다. 송도트램은 송도 내부를 8자 형태로 순환 운행하며, 주안송도선은 송도역과 경인전철 주안역을 연결한다. 지상 2층은 버스 승객이 승하차할 수 있는 곳으로, 카페 등 환승객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상 2층에서 인근 상업시설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연결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GTX 환승센터 건립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환승'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역 환승센터에 고속 수직 환승구 2개를 설치해 지상, 지하 어디에서든 빠르게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송도역은 GTX-B노선의 출발역이다. 입지 특성상 현재는 부평역과 인천시청역보다 환승 수요가 적지만, 송도 개발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환승객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암역세권에 조성될 환승센터가 북부권을 담당한다면, 송도역은 남부권 환승센터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송도역 환승센터 지상 건축물은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지상 건축물의 콘셉트는 '송도 비전을 지역 특성과 한류 감성으로 빚어내다'다. 핵심 키워드는 바다, 비전(비상·날개), 게이트(관문), 한류(전통미)다. 인천경제청은 '해양 도시' 인천의 특성을 고려해 배를 형상화했다. 또 글로벌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송도를 상징하기 위해 '날개' 모양을 도입했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있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인천경제청은 관문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양쪽에 큰 기둥을 설치해 대문을 연상케 했으며, 전통 건축물(지붕과 처마)의 우아한 곡선미도 살렸다.인천경제청은 송도역 환승센터가 GTX-B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문을 열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인천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 역사(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와 주변 개발계획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송도역 환승센터의 경제성을 높였다"며 "동선 최적화로 환승 시간을 단축하고 GTX 이용 효율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도역 환승센터가 대중교통 환승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건축물은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GTX-B노선 송도역 환승센터 입체 단면 투시도 및 환승 동선 체계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GTX-B노선 송도역 환승센터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11-15 목동훈

[줌인 ifez]스타트업 파크·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계기 '속도'

투모로우시티에 창업거점 내달 오픈'…성장 파트너스' 국내외 기업 참석'르호봇' 등과 유치·협력 방안 논의송도 11공구 융합산단 중기부 승인마크로젠과 맞춤형 헬스케어 논의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타트업 육성과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계기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할 예정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인천스타트업파크는 송도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에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운영한다. 내달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이날 설명회에는 바이오 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도터'(심혈관용 광 간섭 단층 촬영 장비), '펍플'(O2O 교재 제작 유통 플랫폼), '무진'(마이크로니들 유효성분 침투 개선), '코어사이트'(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예비 유니콘기업들도 참여했다.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입주 설명회 참가 기업들은 전문가 강연을 들은 후 인천스타트업파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각 입주 공간을 직접 확인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입주 설명회에서 "과감한 도전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펼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에는 'IFEZ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스 간담회'가 열렸다.간담회에는 ▲창업 인큐베이터로 세계 각국에 60여 개 공유 오피스를 보유한 '르호봇'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벌트 코리아'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액셀러레이터 '마케톤' ▲이스라엘 창업 지원 글로벌 펀드사 '요즈마 코리아' ▲인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펀드 운용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과 이들 기업은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유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유전체 분야 분석 글로벌 5위 기업인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소비자 직접 의뢰(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실증특례 사업과 산학연 네트워킹 및 맞춤형 헬스케어 교육사업 등을 추진한다. 마크로젠은 송도 거주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2년간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실증특례로 추진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인하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환자를 치료하면서 과학자처럼 연구하는 의사) 공동연구사업단'과도 간담회를 했다. 임상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용화·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인천경제청은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기초의학 및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바이오 장비·소재 국산화, 창업, 펀드 조성, 대량 생산 등 모든 바이오 공정을 송도에서 진행하는 게 목표다. 이와 관련해 인천은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면서 아시아 최초의 정부 주도 교육기관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송도에 유치했으며, 송도 11공구 북단에 조성하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지난달 중순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얻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11-01 목동훈

[줌인 ifez]영종·송도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사업

인천시-현대차 컨소시엄 협약따라'수요응답형 버스' 승객호출 배차단거리 합승 택시·공유 킥보드도45명 시민참여단, 교통데이터 분석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가 운행한다. 인천시는 올해 12월 중 영종국제도시, 내년 하반기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을 운영해 주민의 시각으로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 민간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설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이다. 인천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버스, 택시,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주), 현대오토에버(주), 현대카드(주), (주)씨엘, 블루월넛(주), (주)KST모빌리티, (주)이비카드, 연세대 산학협력단, 인천스마트시티(주)로 구성됐다.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계양1동(도농복합지) 등 5곳이다.인천시와 현대차 컨소시엄은 연내 영종국제도시에서 '수요 응답형 버스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운행을 시작한다. I-MOD는 주민들의 이동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바꾸며 승객을 찾아가는 버스 시스템이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하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배차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일반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정류장을 순환하지만, I-MOD는 승객 위치와 목적지에 맞춰 운행한다. 내년 1월에는 영종국제도시에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와 '공유형 전동 킥보드 I-ZET'가 투입된다.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동 경로가 유사한 주민들이 택시를 함께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증지역 내 5㎞ 내외 단거리에서만 합승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사는 승객을 더 태울 수 있고, 승객은 요금을 할인받는다. I-ZET는 다양한 대중교통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공유형 전동 킥보드다. 현재 영종도에서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는 민간 업체는 없다.송도국제도시에는 내년 7월부터 I-MOD(8대 예정)와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100대 예정)가 운행한다. 송도에는 이미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있기 때문에 I-ZET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인천시는 기존 공유형 전동 킥보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민간 업체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인천시와 현대차 컨소시엄은 I-ZET, I-MOD, 전철, 버스, 합승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한 통합 안내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멀티모달(Multi-Modal)'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 영종과 송도에서 멀티모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인천시와 현대차 컨소시엄의 목표다.인천시와 연세대는 지난달 29일 '송도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발대식을 했다. 송도 지역 대학교 학생 등 45명으로 구성한 시민참여단은 내달 6일까지 교통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인천시는 내년 7월 송도에 스마트 모빌리티가 도입되면, 2차 시민참여단(송도 지역 학생·주민 등 100명 내외)을 운영할 계획이다. 2차 시민참여단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체험한 후 개선 방안 등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지난달 29일 열린 '송도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 2020.10.11 /인천시 제공

2020-10-11 목동훈

[줌인 ifez]스타트업 파크, 실증 상용화 지원사업 5개사 선정

개발 단계 지나 검증 '고비' 넘기 만든 제품 시민 직접 체험 '활력'최대 1억8천만원·연계사업 도움'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유망 스타트업 실증 지원을 본격화한다.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송도국제도시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에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구축하는 국가 공모 사업으로, 올해 12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신한금융지주, 셀트리온 등이 운영에 참여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2020년 인천 스타트업 파크 실증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경쟁률이 6.4대 1에 달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실증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실증 상용화 단계를 넘지 못한 스타트업을 돕는 것이다. 실증 상용화 단계는 비용, 실증 공간, 데이터, 플랫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들이 만든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산업 생태계 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분야)은 ▲(주)위드라이브(빅데이터) ▲스마일시스템(주)(O2O) ▲(주)에스티에스바이오(바이오) ▲시큐레터(주)(인공지능·보안) ▲다큐월드 유한회사(사이버 교육)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상용화 비용(최대 1억8천만원)을 받으며, 인천 스타트업 파크 내 다른 연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 표 참조위드라이브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속도와 도로 상황 등 운전자의 운행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민 참여형 교통 정보 수집 플랫폼을 개발했다. 위드라이브는 차량 정체 및 교통사고 발생 상황 등의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보 수집에 도움을 준 운전자는 커피숍과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다.스마일시스템은 공항 기반의 여행 편의 플랫폼 '프리러그'를 만들었다. 공항에 키오스크, 컨베이어, 상품 보관소 등을 갖춘 무인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배송 차량 등을 이용해 여행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이 스타트업은 인천국제공항에 영업소를 개설해 공항 픽업 쇼핑, 여행 짐 당일 배송, 언택트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에스티에스바이오는 저렴한 비용으로 독성 약물 노출과 감염을 차단하는 '폐쇄형 약물전달장치'를 실증한다.독성이 있는 약물을 조제하거나 수액제를 주입할 때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의료 종사자와 환자를 보호한다. 3개 약제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으며, 외국 제품 가격보다 40~50% 저렴하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와 함께 조작성, 폐쇄성, 무균 지속성, 경제성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시큐레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다큐월드 유한회사는 사이버 폭력과 게임 중독 등 디지털 기술의 악영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들 스타트업은 각각 인천 지역 중소기업, 송도국제도시 초등학생의 도움을 받아 실증을 진행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혁신적 기술력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증 상용화 제품·서비스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홈페이지(startuppark.kr) 또는 전화(032-228-1206)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스타트업 파크'로 활용하는 송도국제도시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오는 12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2020.9.27 /인천경제청 제공

2020-09-27 목동훈

[줌인 ifez]내달 14일 정식개소 앞둔 'IFEZ 기업지원센터'

로비 공간 소통 가능하게 설계30명 이용 규모 세미나실 완비1인용 업무공간 16개까지 설치투자·경영 관련 상담실도 갖춰'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센터'가 지난달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입주기업과 대학, 기관, 연구소 등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379.7㎡ 규모로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은 입주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소통·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과 연구소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 강화 등도 주요 역할이다.18일 오후 1시께 기업지원센터에 들어서자 로비 정면에 5개의 크고 작은 원형 소파, 나무 테이블 등이 눈에 들어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입주 기업 등이 자유롭게 만나서 소통할 수 있게 로비 공간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기업지원센터 왼편에는 3개의 회의실이 나란히 있다. 회의실은 8~12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폴딩 도어가 설치돼 있는 회의실 2개는 입주 기업 등이 필요할 때 하나의 공간으로 합칠 수 있어 30명까지 모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모니터, 카메라, 블루투스 마이크·스피커 등 '비대면 사업'에 맞춘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돼 있었다.반대편에는 입주 기업, 입주 희망기업 등이 투자 또는 경영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투자종합상담실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 헬스케어, 유통·물류 등 11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분야별로 1~3명으로 구성돼있는 전담 PM(Project Manager)이 상담을 맡는다. 경영 상담실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 전문 인력 5명이 세무, 노무, 법률, 경영전략 등 9개 분야의 상담을 진행한다.기업지원센터는 3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으며, 입주 기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인 업무 공간도 16개 설치됐다. 인천경제청은 웹사이트(biz.ifez.go.kr)와 자동응답시스템(032-453-7119)을 통해 기업 등이 회의실, 세미나실, 상담 예약을 하고, 기업 지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기업지원센터는 내달 14일 정식 개소한다. 인천경제청은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활용해 입주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입주 기업·기관 간 소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소 첫날엔 '인천 경제 콘서트'를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 대학 등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도 계획하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업지원센터는 입주 기업, 기관 등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식 개소까지 기능·공간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기업지원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경제 주체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기업지원센터 로비. 입주 기업 등 관계자들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원형 소파 등이 놓여 있다. 2020.9.20기업지원센터 세미나실. 30명이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교육 등에 필요한 모니터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2020.9.20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기업지원센터 투자종합상담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 헬스케어, 유통·물류 등 11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2020.9.20기업지원센터 1인 업무 공간. 입주 기업 등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있다. 2020.9.20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20 김태양

[줌인 ifez]'아트시티' 조성 백지화

아트센터 인천 수로내 설치 무산2개社 협상 실패… "기간내 불가"인천경제청 "의견수렴후 재추진"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아트시티 조성사업이 적합한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기간 내에 준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IFEZ 아트시티 조성사업을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IFEZ 아트시티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문화예술시설 '아트센터 인천' 인근에 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공공 미술 작품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27억3천300만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IFEZ 아트시티 실행계획을 수립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그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벌였으나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우선협상대상자 A사는 아트센터 인천 쪽 송도 센트럴파크 수로에 '미디어 매체를 포함한 수상 작품'을 설치하겠다고 인천경제청에 제안했다. 문제는 작품 설치 방법이었다. 작품을 설치하려면 기초 공사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선 수로 안에 있는 물을 빼내야 하는데,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기존 수로 구조물은 방수포 작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설 물막이 공사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은 불가능했다. 콘크리트는 양생 기간이 필요한 문제도 있었다. 인천경제청과 A사는 수로 안에 있는 물을 모두 빼내는 방법을 검토했는데,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수로 안의 물을 빼내면 수상택시 운항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 손실보상금도 필요했다. 인천경제청은 A사가 다른 공사 방법 등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자 올해 4월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기한(2020년 11월)에 준공이 불가능하며 수상택시 등 영업 보상 책임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A사는 올해 5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청구했다. 위원회는 올해 7월 "가설 물막이 후 시공, 수상택시 영업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사업 기간 내에 준공될 가능성도 있으니 협상을 재개하라"고 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가설 물막이 후 시공은 협상 초기 A사가 제안했다가 변경한 방식"이라며 위원회에 이의 제기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A사와 협상이 최종 종료됨에 따라 2순위 업체인 B사와의 협상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B사는 올해 11월까지 작품 설치를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협상이 결렬됐다.인천경제청은 B사와의 협상도 종료되자 사업 기한에 준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IFEZ 아트시티 조성사업을 취소했다. 백지화한 셈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어떤 업체가 사업을 맡아도 올 11월 안에 준공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면 부실시공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2008년 송도 진입로에 LED 전광판 형태의 대형 경관조형물을 설치했다가 자주 고장이 나자 철거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다른 방식으로 공공 미술 작품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라서 잘하고 싶었는데, 성사되지 못해 아쉽다"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서 우수 공공 미술 작품을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9-13 목동훈

[줌인 ifez]송도 11공구 개발 내년부터 가시화

산업·상업·공공시설 등 복합 배치4·5공구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확장11-1 기반시설 2021년 상반기 착공11-2·3 매립중… 2025년 전체 완료남동산단 연결 송도5교 건설 검토바이오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개발이 내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11공구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1-1공구는 공유수면(갯벌) 매립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11-2공구와 11-3공구는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 중심부를 연결하는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 사업도 검토 중이다. → 그래픽 참조■ 자족기능 갖출 송도 11공구송도국제도시는 1공구부터 11공구까지 있다. 6·8공구 국제공모 부지 등 미개발지가 일부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11공구가 송도의 마지막 땅이다.송도 11공구 전체 면적은 12.45㎢(유수지·습지·수로 포함)다. 주요 용지별 면적은 ▲산업·연구·업무시설 1.89㎢ ▲주택 0.91㎢ ▲상업·근린생활시설 0.59㎢ ▲공원·녹지 7.27㎢ ▲도로·광장·학교 등 공공시설 1.81㎢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여러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했다"며 "송도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송도 11공구 핵심 사업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와 인접한 곳에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했다. 이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존 92만㎡(4·5공구)에서 200만㎡(11공구 추가)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송도 11공구 내부에는 수로가 조성되는데, 이는 'ㅁ'자형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이 된다.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수로를 특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도 마련했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내년 상반기 착공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 여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은 총 3개 단계로 나뉘어 2026년까지 구축하며, 총 8천억원이 투입된다. 단계별 공사 기간은 1단계 2021~2024년, 2단계 2022~2025년, 3단계 2023~2026년이다. 이 중 송도 5·7공구와 인접한 1단계 사업 구간은 국내 대학과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설계는 약 90% 진행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도로(46개 노선 총 20.6㎞), 상수 공급망, 하수관거, 재해를 막고 수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유수지, 신기술·공법을 도입하고 미관이 좋은 교량 등을 계획대로 설치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이원재 청장 주재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11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한다"며 "11공구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는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송도 11-2공구와 11-3공구는 매립 중송도 11공구는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3천954억원이다.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건설 공사를 시작하는 송도 11-1공구(4.32㎢)는 2011년 8월 매립이 시작돼 2016년 4월 완료됐다. 송도 11-2공구(1.53㎢) 공유수면 매립 공사는 2013년 12월 시작했다. 2016년 10월 호안 축조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년 12월엔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송도 11-3공구(1.07㎢)는 내년 12월 착공해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 검토 중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는 내년에 '송도5교 건설 공사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자 예산 담당 부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송도기반과는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비 약 3억원을 반영하려고 한다.인천의 기존 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교량은 현재 4개가 있다. 송도국제교(송도1교), 컨벤시아교(송도2교), 아트센터교(송도3교), 바이오산업교(송도4교)다. 송도 11공구 진입 교량이자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인천 신항을 연결하는 송도5교 명칭은 '신항만교'로, 2016년 12월 결정했다. 신항만교는 길이 700m 왕복 4차선으로 계획돼 있는데, 타당성 조사 및 설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2025년 개통 목표다. 준공이 늦어지면, 다른 교량의 교통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기에 개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9-06 목동훈

[줌인 ifez]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지메이슨대 등 5곳 '확장캠' 개념현지 본교와 같은 교육·학위 장점K-방역위상 덕 올 입학문의 급증유학생·주재원 조기귀국도 잇따라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해외 대학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학을 떠나지 않아도 해외 명문대 졸업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다.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 표 참조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은 분교가 아닌 '확장 캠퍼스'로 본교와 같은 교육과 학위를 받는다. 국내에서 해외 명문대를 다닐 수 있는 셈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1년간 본교에서 공부할 기회도 준다.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은 국내 대학 입학 전형인 수시·정시와 별개로 지원할 수 있다. 국내 대학 지원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글로벌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수능 점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공인 영어 성적, 자기 소개서, 추천서 등 필수 지원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유연한 입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고교 내신 성적 외에도 각종 대외 활동, 시험 성적 향상 여부 등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학비가 해외 유학 비용보다 덜 들고, 국내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코로나19 사태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방역의 위상이 높아진 덕분인지 올해 들어 입학 문의가 늘었다는 게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의 얘기다.한국조지메이슨대는 최근 2020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올해 신입생은 지난 봄학기를 포함해 총 224명으로, 2014년 개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조지메이슨대 관계자는 "6~7월에 입학 문의가 많았다"며 "조기 유학에 나섰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복귀한 학생,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 국적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 대학에 자녀를 유학 보내자니 안전과 의료보험이 걱정된다는 문의도 있었다"고 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유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며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대학에 입학한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주재원이 안전을 위해 국내로 조기 귀국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사 화물 수입 신고 건수는 1만8천4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천309건)보다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사 화물 통관이 급증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주재원이 조기 귀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29일 입주 대학들과 함께 온라인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는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일부 대면 수업과 기숙사·도서관·식당 등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면학 조건이 매우 유리하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 방역 지침을 따르면서 학생들이 학업권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떠오른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경제청 제공

2020-08-30 목동훈

[줌인 ifez]고등법원, 인천경제청-블루코어 컨소시엄 '협상 재개' 권고

소송 길어질땐 장기간 지연 불가피잠정적 우선협상자·90일+30일 연장토지대금·이익환수·업무시설 쟁점합의땐 사업시동·불발땐 대법원行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협상을 벌인다.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지난 20일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에 협상 재개를 권고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조정권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를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 위치도 참조인천경제청은 2017년 5월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시행자를 국제공모해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대상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한국산업은행,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부국증권, 미래에셋대우로 구성됐다.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사업 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이 2017년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자,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국제공모 지침과 인천경제청 요구대로 특수목적법인(SPC)까지 설립했으나 제대로 된 협상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경제청에서 무리한 사항을 요구했으며, 일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적정한 공공성 확보와 사업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정당한 요구를 한 것"이라고 맞섰다.1심 재판부는 인천경제청의 손을 들어줬다. 2019년 7월 인천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인천경제청장을 상대로 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인천경제청이 블루코어 컨소시엄에 상당한 부담이 되거나 무리해 보이는 내용을 요구한 것을 일정 부분 인정했으나, 협상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봤다. 이에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인천경제청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된 것"이라며 항소했다.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2심 재판부 조정권고에 따라 협상을 시작한다. 2심 재판부는 소송이 길어질 경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까지 가야 끝날 사안인데, 그럴 경우 소송 기간이 길어져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은 장기간 지연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이기 때문에,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최종 승소하면 어차피 다시 협상을 벌여야 한다.인천경제청은 법원의 조정권고에 따라 블루코어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잠정적으로 부여하게 된다. 협상 기간은 90일이며,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자료를 주고받는 등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을 체결할 경우,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고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토지대금, 개발이익 환수 및 업무시설 규모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 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그렇지 않으면 결국 대법원 판단까지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8-23 목동훈

[줌인 ifez]한국경영학회, 17~19일 송도서 제22회 융합학술대회

미디어커머스·핀테크 등 세션 진행'…공항경제권 개발' 주제 기조포럼기술·일터 혁신방안 등 사례 공유경영·학술 국가경제 기여자 시상도국내외 경영학자와 기업인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한국경영학회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2회 융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 기술경영경제학회, 한국경영교육학회 등 40여 개 경영 관련 학회도 참여한다.1956년 설립한 한국경영학회는 우리나라 경영학자들의 모임으로, 약 9천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경영 관련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다. 한국 경영학의 발전과 국가 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융합학술대회는 국내외 경영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적 관점에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대주제(大主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기준으로 반등하는 기업과 지속가능한 사회'다. 대주제 아래 사흘간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이 펼쳐진다.행사 첫날에는 미디어 커머스 현황과 발전 방향, 코로나 시대의 산업 변화, 핀테크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인천 대표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예정돼 있다.18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항경제권 개발'이라는 제목의 기조포럼이 개최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발제하고, 류재영 교통물류연구소 박사와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패널로 나올 예정이다.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실장,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정현천 SK My SUNI 부사장,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송대섭 네이버 정책연구실장 등 기업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세션에 참여해 산업 동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마지막 날인 19일에도 언택트 시대의 재택근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일터 혁신, 중소기업과 가업 승계, 인천공항의 교통 체계 다각화 방안 수립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이어진다.한국경영학회는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경영대상, 강소기업가상, 학술공헌상, 최우량기업대상(공공 부문), 경영자대상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인·학자에게 상을 준다. 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하고, 베스트 주니어세션과 베스트 융합세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국경영학회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행사다.한국경영학회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등록을 원칙으로 하며, 주요 행사는 온라인 회의 시스템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 거리 두기,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행사장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컨벤시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8-09 목동훈

[줌인 ifez]인터뷰|이영면 한국경영학회 회장, "역경 딛고 우뚝 서기… 다양한 논의할것"

10년만에 한국 관문 인천서 개최코로나 감염·확산방지 방역 강화"우리나라 경제와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하고 생존·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한국경영학회 이영면(사진·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회장은 오는 17~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2회 융합학술대회를 이같이 소개했다.이영면 회장은 "우리 기업이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면서도 "항상 역경이 있었다.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다시 우뚝 일어서는 기업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변화 등 다수의 관련 세션이 진행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한국경영학회는 10년 전에도 인천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영면 회장은 "2010년 송도컨벤시아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일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송도·청라·영종, 강화도 등 수없이 많은 보석이 숨어있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했다. 또 "10년이 지나 송도를 다시 보니 상전벽해의 변화를 이뤄냈다"며 "매년 주요 도시를 돌아가면서 학술대회를 열고 있지만, 10년 만에 송도에서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인천시 방역 지침보다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요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회의 참여도 권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만약에 의심자가 발생하면, 매뉴얼에 따라 즉시 건물 외부로 옮기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사에 도움을 주신 기업과 단체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8-09 목동훈

[줌인 ifez]"앵커·유턴기업 투자 웰컴"… FEZ, 새이웃 문턱 낮춰라

법인세 감면 운용 유인책 '핵심'인센티브 '외투 한정' 국내 부족산업·물류용지 '입주 업종' 확대경자법 개정·혁신지원과 신설도인천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FEZ)에 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제도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은 '개발 및 외자 유치'에서 '혁신 성장'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들은 국내외 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 중이며, 입주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있다.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은 앵커기업 유치인데, 투자 유인책이 부족하다. EU의 조세 형평성 문제 제기로 인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제도가 지난해 1월 폐지됐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국은 법인세 감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선도 산업 투자기업에 5~10년 면세 혜택을 주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핵심 산업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5년간 인하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핵심 분야 기업에 최장 15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있다.국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부족하다. 국내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어야 외투기업 유치도 유리한데, FEZ 투자 인센티브는 '외국인 투자' 지원에만 한정돼 있다. 협의회는 "첨단 기술·제품, 중점 유치 업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 줘야 한다"며 "투자 및 고용 규모에 따라 5년에서 7년까지 차등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 기업과 투자 유치 관련 시설·운영에만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 시설, 산학연 공동 연구, 스마트시티 조성 등 기업의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에도 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협의회 의견이다.협의회는 FEZ 내 산업·물류용지 입주 업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지금은 산업·물류용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을 열거하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표준산업 분류 코드에 해당하지 않는 신규 업종과 융복합 분야 기업은 입주할 수 없다.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경자법)에 '네거티브 입주 규제 방식'을 명문화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한 상태다. 네거티브 규제는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행 행위 영업 등 일부 업종만 입주를 금지하는 방식으로 개방해달라는 얘기다.국내 유턴기업을 FEZ 내 외투기업 전용 임대·분양 용지로 유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외 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들 기업이 외투기업 전용 용지에 입주하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협의회는 유턴기업에도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 또는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선 경자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인천경제청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유턴법) 개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FEZ는 유턴법에 따른 자금 지원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해외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수도권 FEZ로 복귀한 기업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사태, 유턴기업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다양한 업종의 국내 복귀 기회가 열렸으나, 수도권 지역으로의 복귀는 요원한 실정"이라며 "수도권 FEZ에 입주하는 유턴기업도 입지·설비·보조금 등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턴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했다.협의회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창업 및 혁신지원과'(가칭)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의 기업 활동 지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이 FEZ에 정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되려면, 금융 지원 및 신기술 사업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2020-08-02 목동훈

[줌인 ifez]대중 친화성 높인 아트센터 인천

다목적홀에 소공연 적합 계단식 좌석낙조 명소… 야외 무료콘서트 등 계획내달부터 '옥탑재즈' 등 현장일정 재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문화예술시설 '아트센터 인천' 다목적홀을 공연 공간으로 단장하는 등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준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찾아간 아트센터 인천 다목적홀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무대만 덩그러니 있던 공간이 소공연장으로 바뀌었다. 평평했던 곳에 계단식 좌석이 설치됐고, 좌석 맨 뒤에는 현장에서 음향과 조명을 조정하는 '콘솔 데스크'도 있다.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시설은 콘서트홀(1천727석)과 다목적홀로 구성돼 있다.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열 수 없었다. 인천경제청은 활용도가 낮았던 다목적홀을 소공연장으로 만들어 대관(貸館) 수요를 늘리고 공간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다목적홀 환경 개선 공사는 올해 4월 시작됐다. 인천경제청은 3억원을 들여 소규모 공연에 적합한 계단식 좌석을 설치했다. 무대가 잘 보이도록 평지에 계단식 좌석을 설치한 것이다. 좌석 수는 장애인석 7개를 포함해 총 345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평지였을 때는 다목적홀을 빌린 단체가 의자를 임차해 배치해야 했다"며 "이제는 공연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계단식 좌석에 맞춰 기존 프로젝터와 스피커 위치 및 방향을 조정했다. 또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에서 동시에 공연이 열릴 것에 대비해 소음·진동 테스트를 마쳤다. 다목적홀에서는 재즈와 하우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열 수 있다. 예술 교육, 콘퍼런스, 워크숍, 파티, 이벤트 등의 행사도 가능하다. 아트센터 인천이 그동안 메인 공간인 콘서트홀을 근간으로 명품 공연장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다목적홀 개선 사업을 통해 대중적 프로그램을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다목적홀이 있는 아트센터 인천 7층에는 야외 데크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와 인천대교, 송도의 고층 건물과 인공호수를 볼 수 있다. 특히 송도는 낙조가 아름답다. 낙조를 보기 위해 일부러 아트센터 인천을 찾는 사람도 있다. 사진 동호회 사이에선 '숨은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 활성화를 위해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건물 1층에 만들어 개방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야외에서 무료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외 공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마련했으며, 버스킹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아트센터 인천은 내달부터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는 온라인 공연만 진행했다. 6회 정도 온라인 공연을 열었는데, 8만5천명이나 시청했다고 한다.내달부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다목적홀에서는 국내 우수 재즈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옥탑재즈(Octav Jazz)' 시리즈(연 6회)가 펼쳐진다. 공연 관람과 악기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색다른 형식의 렉처콘서트 등도 준비 중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독창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연장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핵심 관객층의 확장을 꾀해왔다"며 "이제 다목적홀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객과 대중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도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시설 옆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만1천300㎡, 1천515석 규모다. 전시 공간인 뮤지엄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9천700㎡ 규모로 홍보관과 전망대도 갖추게 된다. 예상 사업비는 2천200억원이며, 인천경제청이 직접 추진한다.한편, 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 안에 있던 '아트센터인천운영준비단'을 '아트센터인천운영과'로 개편했다. 아트센터 인천 운영 조직이 TF(태스크포스)팀 형태에서 정식 과(課)로 승격한 것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다목적홀 환경 개선후 모습.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다목적홀에 설치한 '콘솔 데스크'.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다목적홀 7층 야외 데크.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7-26 목동훈

[줌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 미래 발전 방향 시민 소통 보고회'

해외 유망기업 유치 계획 12월까지 마련'글로벌캠' 입주 대학, 5개서 10개로 확대GTX-B '송도환승센터' 상권형성등 역할쇼핑·패션 클러스터등 '관광자원화' 추진송도 워터프런트·아트센터 2단계도 속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미래 발전 방향 시민 소통 보고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 ▲미래 신성장 산업도시 ▲서비스 산업 허브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등 4개 전략을 세우고 15개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기존 인프라를 확장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우리나라 1호 경제자유구역인 IFEZ에는 36만8천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46개 외국인투자기업 등 3천39개 사업체가 입주해 있다. IFEZ의 투자 유치 금액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총액의 70%를 차지한다. IFEZ에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15개 국제기구와 5개 해외 명문대가 있으며,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미개발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경관·환경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해야 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보고회에서 "지금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현재 국제 비즈니스 부분은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송도·청라·영종 등 지구별 여건을 감안해 특색 있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 봤다. → 그래픽 참조-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종합 계획을 12월까지 마련할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국가 발전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정책도 '개발·외자 유치'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됐다. 이번 종합 계획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방안, 기업 규제 개선 및 차별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이 담길 것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 입주 대학을 기존 5개에서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IFEZ에 있는 국내외 대학들이 지역 기업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송도컨벤시아는 마이스(MICE) 산업 핵심 인프라다. 3단계 확장 사업(8천500㎡·4층 규모)을 추진하고, 영종도에 건립되는 복합리조트에 마이스 시설을 확충하겠다."-교통 인프라 개선 계획은"GTX-B노선을 건설하면서 송도환승센터를 구축할 것이다. 철도와 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상권 형성 등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3연륙교(청라~영종)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송도 6·8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조기에 착수하고, 송도트램과 영종트램 1단계 사업도 적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트램은 지하철역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와 협의해 추진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똑똑한 순환버스' 개념인 수요 응답형 교통 체계 도입도 준비 중이다."-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은"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존 92만㎡에서 200만㎡로 확대하려고 한다. 송도 4·5공구 클러스터를 송도 11공구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임상, 신뢰성 검증, 생산 등 모든 공정이 송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바이오공정전문센터를 유치하고 바이오텍·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 및 바이오 연구 기능 확대를 위해 송도 세브란스병원, 청라 의료복합타운, 영종 종합병원 건립 사업에도 주력하겠다. 송도에 조성 중인 창업 집적 공간 '인천 스타트업 파크'(올 12월 정식 개관 예정)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가 될 것이다.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니콘 기업이 인천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라와 영종에는 각각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 항공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물류·관광·유통 등 서비스 산업 주요 과제는"물류 분야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인천항과 인천공항 배후 부지가 물류·상업·업무·관광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을 3개에서 6개로 늘리고, 청라 시티타워(전망타워)를 관광 랜드마크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유 오션뷰, 무의LK, 을왕산 아이퍼스 힐, 무의 쏠레어 등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상권이 인천 소비자까지 빨아들이는 이른바 '빨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에 대비해 GTX-B노선 환승역을 관광 자원화하고, 박물관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유치할 것이다. 스타필드 청라, 청라 코스트코, 롯데·이랜드·신세계 쇼핑몰, 형지 패션복합센터, FIT(뉴욕패션기술대) 확장 등을 통해 쇼핑 및 패션 클러스터도 조성하겠다."-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IFEZ는 녹지와 친수 공간이 많다는 게 강점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을 통해 고품격 도시 공간을 창출하겠다. 또 송도 11공구에 명품 수변 도시와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고, 둘레길 형태의 '송도 블루 그린 웨이'를 만들겠다. 영종은 씨사이드파크 관광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청라는 호수공원과 커낼웨이를 명품화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트센터 2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다양한 축제가 IFEZ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청라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단지인 '스트리밍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송도 6·8공구 개발과 영종 활성화 대책은"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이 마무리되면 그 지역을 랜드마크로 건설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 고층 건물과 대관람차 건립 계획이 있었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이용성 및 기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랜드마크가 될 만한 여러 시설을 기획해 나가겠다. 제3연륙교가 영종 지역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용유·무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 중이다.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관계 기관과 협의하는 등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 단계인 영종트램은 사업비 분담과 사업 추진 주체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제2공항철도 건설 사업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미래 발전 방향 시민 소통 보고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인천경제청 제공

2020-07-20 목동훈

[줌인 ifez]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갈등 '복잡한 양상'

市 "지하화땐 인천대교 연결못해하루 3만대 9㎞ 우회" 원안 강조환경단체, 람사르 습지 훼손 우려보호종 분석등 노선 재검토 요구송도 주민 의견도 '속도 vs 경관'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앞바다 구간을 해상교량(원안)으로 계획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습지 및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환경단체와 인천시 의견이 상반되는 것이다.송도국제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바다 경관 훼손과 소음·분진 피해 방지를 위해 지하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선 미착공 구간 '인천~안산'수도권 제2순환선은 수도권 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로, 총 길이는 254.2㎞다. 전체 노선 중 인천~안산 구간(인천 중구 신흥동~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9.8㎞)만 미착공 상태다. 이 사업은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2016~2020)'과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추진 근거로 하고 있다. 인천~안산 구간 건설 사업은 수도권 제2순환선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인천~안산 구간이 개통해야 순환선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인천 송도와 시흥MTV(멀티테크노밸리) 등 주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를 분담하는 역할도 한다. → 그래픽 참조인천~안산 구간 건설 사업은 2018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국토부는 타당성 평가를 토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상태다.■ 환경단체 "습지·생태계 훼손 원안 재검토해야"인천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원안 노선은 '람사르 습지'인 송도갯벌습지보호구역을 관통한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4천여 마리만 남아 있는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서식지다. 하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주요 보호종에 대한 영향 분석 결과가 없다.환경단체들의 요구 사항은 '인천~안산 원안 노선 전면 재검토'다. 지금이라도 주요 보호종에 대한 영향 분석을 실시하고,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습지 보전 및 철새 보호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공동 성명에서 "원안대로 추진하면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도요물떼새 서식지는 파괴될 것이 자명하다"며 "생물 다양성과 보호종 유지에 필수적인 송도 갯벌 훼손 역시 불가피하다"고 했다. 또 "지상으로부터 상당한 높이에 건설될 교량형 도로로 인해 상시 빚어질 버드 스트라이크도 큰 문제"라고 했다.■ 인천시 "현시점에선 원안이 최선책"인천시는 최근 관계 부서 회의를 열고 '원안 추진'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환경단체 주장대로 습지 등 환경이 훼손될 우려는 있지만, 지하화 등의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인천시 판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해상교량 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인천대교(인천공항)와 직접 연결할 수 없다. 아암물류단지 지상에 도로를 만들어 인천대교와 연결해야 하는데, 차량이 9㎞를 우회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대교와 직접 연결하지 못하면 하루 3만대의 차량이 9㎞를 우회해야 한다"며 "우회로 건설로 교통섬이 형성되는 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인천시는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질 것도 우려하고 있다. 인천~안산 구간 건설 사업은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기준치(1)를 넘지 못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1.01로 나왔다. 예상 사업비는 약 1조7천억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1조4천875억원)보다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하화를 추진하면, BC값은 더 떨어지고 사업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인천시 계산이다.사업비가 10% 이상 증액되면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거나 타당성 조사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인천공항과 연결되는 인천~안산 구간은 수도권 제2순환선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며 "사업이 무산 또는 지연될 경우 국가 경제 차원에서 큰 손해"라고 했다. 또 "원안으로 추진하면서 환경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송도 주민 "지하화" vs "원안 추진"송도 주민 의견은 지하화와 원안 추진으로 엇갈린다. 지하화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 경관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상교량이 인천 앞바다를 막는 형태로 계획됐기 때문에 바다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송도의 장점 중 하나는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대안으로 '해저터널'과 '지하터널' 등이 나오는데, 경제성을 고려해 지하터널을 요구하는 이가 많다. 이들은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도 바다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하터널로 건설한 구간이 적지 않는 데다, 지하터널 건설 비용이 해상교량 건설비보다 적게 들어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해상교량 구간과 인접한 송도 6·8공구 주민들은 소음·분진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송도 주민 모두가 지하화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송도국제도시범연합회는 최근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토부에 보냈다. 이 단체는 공문에서 "수도권 제2순환선이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과 경제적 비용 상승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상교량 건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조속한 착공과 조기 개통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바다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특수 교량 형식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인근 아파트 분진 저감 대책과 습지 침범으로 인한 환경 파괴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한편, 국토부가 지난 5월 내놓은 공식 입장은 '인천~안산 노선과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려면 부득이하게 람사르 습지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관계 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환경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는 노선 변경이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돼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환경단체, 지하화를 원하는 송도 주민들과의 갈등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7-12 목동훈

[줌인 ifez]청라 시티타워·로봇랜드 '공회전 난제' 해결

투모로우시티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영종~신도' 연도교, 12월께 착공 예정인천공항 주변 '산업활동 거점' 큰그림서울 2호선 청라 연장등 교통망도 관심인천시는 지난 1일 민선 7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비전(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달성을 위한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인천시가 선정한 전반기 주요 성과는 '80년 만에 부평캠프마켓 반환 및 군부대 이전 확정' 등 10개다.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은 도시 기반, 문화복지, 구도심 재생 등 분야별로 정리했다. 전반기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어떤 내용의 IFEZ 사업이 포함됐는지 알아봤다.■ '13년 만에 청라 시티타워 착공' 등 해묵은 난제 해결민선 7기 전반기 주요 성과 10개 중 5개는 IFEZ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직접적인 사업은 '청라 시티타워 착공',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파크 공모 선정',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승인'이다. 간접적인 사업은 '평화도로(영종~신도 연도교)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착공', '해양경찰청 인천 환원 등 6개 공공기관 개소' 등 2개다. 청라 시티타워는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 연면적 9만6천469㎡ 규모다. 2023년 준공 예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용 건물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전망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라 시티타워는 당초 2018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디자인 변경으로 늦어졌으며, 현재 토사 반출과 흙막이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송도 스타트업 파크는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창업, 집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 연말 공식 오픈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로봇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는 청라에 위치한 '인천로봇랜드'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테마파크 및 비수익 부지 비율이 높은 탓에 장기간 표류했다.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를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실행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고, 지난달 29일 산업부 승인을 얻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영종~신도 연도교는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으로, 올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향후 2단계 구간인 강화까지 연결되면, 영종국제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는 전반기 주요 성과 10개를 발표하면서 후반기 해결 과제 5개도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제3연륙교 착공'이다. 제3연륙교는 청라와 영종을 연결하는 4.66㎞ 길이의 해상 교량이다. 인천시는 청라·영종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올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바이오 산업 육성' 등 미래를 준비하는 IFEZ인천시는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에서 '인천판 뉴딜 정책'(바이오·그린·디지털)을 제시했다.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존 송도 4·5공구에서 11공구까지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공정전문센터 유치와 바이오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인천시는 '인천공항경제권 조성'과 'IFEZ 지역별 특화사업'도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에 담았다.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사업은 인천공항 주변을 물류·제조 등 산업 활동의 거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영종은 물론 송도와 청라까지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한중 항공복합물류 체계 구축, 도심항공교통 실증도시 조성, 유턴첨단산업단지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시는 IFEZ 특화사업 성과로 ▲송도=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센터 유치 확정, 워터프런트 착공 ▲영종=파라다이스시티 1-2단계 개장,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착공, 한상드림아일랜드 착공 ▲청라=시티타워 착공,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인재개발원 준공, 스트리밍시티(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MOU 체결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통해 AI 분야 기업을 발굴하면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구축, AI 분야 글로벌 외국 대학 유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IFEZ 주민·기업의 최대 관심사는 교통망 확충이다. 인천시는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GTX-B노선 및 환승센터 건설, 송도트램, 영종트램 1단계, 주안송도선, 제2공항철도 등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은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2027년 개통 예정)과 함께 청라의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GTX-B노선은 송도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고, 송도트램은 송도 내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촘촘하게 연결·순환하는 기능을 한다. 제2공항철도와 영종트램 1단계 건설 사업은 영종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다.인천시가 제시한 민선 7기 후반기 문화복지 분야 주요 사업에는 '영종 국립종합병원 설립 추진 및 질병관리청 지역대응센터 유치', '송도 아트센터 인천 2단계(2천200억원) 건립 추진'이 포함됐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오페라하우스(1천439석)와 뮤지엄(2만373㎡)을 건립하는 것으로, 재정 사업으로 추진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스타트업 파크 '품(POOM)'이 개소하게 되는 투모로우 시티. /경인일보DB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용 건물로 기록될 청라 시티타워의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청라와 영종을 연결하는 4.66㎞ 길이의 해상 교량인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2020-07-05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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