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코로나 확산세 가파른 과천시…김종천 시장, '소모임 자제' 호소

과천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라지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시민들을 향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천 관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지난 3월15일 이후 12일까지 약 한달간 26명(19%)이 발생했다. 김 시장은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 간 감염이 37%, 확진자 접촉 등 외부요인이 63%이며 특히 직장 접촉자가 많다고 전했다. 또 불특정한 장소에서 광범위하게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이 얼마나 힘든지,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송구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각종 행사와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한편 과천시는 요양시설과 보건인력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문원동 과천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코로나19백신예방접종센터가 오는 29일 문을 열 예정으로,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자부터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는 75세 이상 인구의 75%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김종천 과천시장이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4.12 과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1-04-12 이석철·권순정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1만여명 서명부 제출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가 1만명을 넘겨 제출됐다.시장 주민소환투표 발의를 위한 최소 숫자인 7천878명을 훌쩍 넘겨 제출돼,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명부 심사 작업을 거쳐 일부 서명이 제척되더라도 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김동진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와 일행은 31일 오전 10시께 과천시 중앙동, 갈현·원문동, 별양동, 부림동, 과천·주암동, 문원·막계동으로 분류하고, 최대 50명씩 묶은 서명부 579부를 과천선관위에 전달했다.김 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인측은 중앙동 2천865명, 갈현·원문동 2천700명, 별양동 1천757명, 부림동 2천350명, 과천·주암동 448명, 문원·막계동 346명 등 총 1만466명이라고 밝혔다.과천시 청구권자 총수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세워져 인구변동과 관계없이 5만2천513명이며, 이중 15%인 7천877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서명해야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성립된다.이날 과천선관위는 주민소환부정선거 감시단 9명과 함께 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가 밝힌 1만466명 숫자가 맞는지를 일차로 확인했다. 선관위는 이후 필적 감정 등을 통해 서명부를 심사한다. 심사 기간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대략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린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서명부 심사 후 청구권자들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김 시장의 소명서를 받으면 투표가 발의된다.서명부를 제출하는 데 동행한 청구권자들은 "정치적 배경 없이 정부과천청사를 막기 위해 주민소환을 추진하며 서명을 받았는데, '어디서 나오셨어요?'라고 묻는 등 서명을 받는 데 힘들었다"며 "청사 주택 공급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김동진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가 주민소환에 찬성하는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 2021.3.31 과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1만466명의 서명부가 든 상자를 수임권자로 활동한 과천주민들이 선관위로 나르고 있다. 모두 6상자다. 2021.3.31 과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달받은 서명부 상자를 뜯고 있다. 2021.3.31 과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1-03-31 이석철·권순정

흉물 전락 '과천 그레이스호텔' 재건축 잰걸음

내달6일 관리단집회·조합총회 개최소유자 3명중 최종1인 협상 진행중사업계획변경 등 10가지 안건 다뤄정부과천청사역 앞 별양동 상업지역에 흉물로 남아있는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이 잰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에스트로쇼핑(그레이스호텔) 재건축조합은 오는 4월6일 관리단집회 및 재건축조합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1985년 준공돼 37년 된 그레이스호텔은 지난 2018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구분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지난해만 해도 소유자 3명이 재건축에 동의하지 않아 재건축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최근 최종 1인이 조합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법제처의 보완 요구 완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조합은 건축물 멸실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총회에서 관리단 업무를 재건축조합으로 이관하고 조합정관을 변경하는 등 조합관련 안건과 사업계획변경 및 추가대출을 승인하는 등 총 10가지 안건을 다룬다고 밝혔다.총회 장소는 에스트로쇼핑 1층 108호(구 씨티은행)에서 열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진행인원을 포함해 입장 인원을 총 30인으로 제한한다. 배우자·직계존비속·형제자매·3촌 이내 혈족 가운데 성년자 또는 에스트로쇼핑 구분소유자로서 조합원인 자가 대리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대리인으로서 참석할 시에는 총회 책자, 위임장(소유주 인감날인), 조합원 인감증명서(총회참석 위임용) 1통, 대리인 신분증 및 도장,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 조합원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스트로쇼핑재건축조합(02-3418-7780)으로 문의하면 된다.조합 관계자는 "총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며 "총회 당일 서류 미비로 인해 총회장에 출입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서류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새로 지어질 건물은 대지면적 2천202㎡에 연면적 4만186.5㎡,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며 지하는 주차장으로, 1~6층은 상가, 7~22층은 오피스텔로 계획돼 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에스트로 쇼핑으로 재건축될 구 그레이스 호텔 전경. 2019.9.17 /에스트로쇼핑 조합 제공

2021-03-30 이석철·권순정

[재산 신고]김현석 과천시의원 '재건축 가치' 18억9천400만원

과천시의회 의원 7명 중 국민의힘 김현석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박종락 의원은 서해선이 충남 당진에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발표된 경기도보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의원은 1년 전에 비해 13억5천500여 만원이 늘어난 18억9천400여 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지가가 높은 과천시와 의왕시에 다수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과천시 별양동 건물을 재건축하면서 가치가 크게 높아져 13억2천여만원이 증가했다. 과천시의원 중 재산 보유 측면에서도, 1년 새 재산 증가 측면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박 의원은 장남이 충남 당진시 우강면 대포리의 토지(답) 2천314㎡ 중 66㎡를 3천3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우강면 대포리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시행되는 곳으로 신설하는 합덕역과 직선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다. 서해선 역사 6곳의 위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발표했고 박 의원의 장남은 해당 토지를 그해 12월11일 매입했다.그밖에 민주당 제갈임주 의장과 그 가족은 장녀의 230만원 빚도 모두 상환해 채무가 하나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고금란 부의장은 새로 승용차를 매입했고, 민주당 류종우 의원은 배우자 앞으로 된 아파트 공시지가가 1억6천600만원 상승했지만 예금이 줄면서 재산 증가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국민의힘 박상진 의원은 아버지에게 신규 채무가 발생해 재산이 1억5천여 만원 줄어들었고, 민생당 윤미현 의원은 임대보증금을 임차인에게 상환하고 인천에 보유한 토지 가치가 상승해 1억6천여 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과천시의회 청사. /과천시의회 제공

2021-03-28 이석철·권순정

과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 낙찰률 23%에 그쳐

한국마사회(회장·김우남)는 지난 23일 제주목장에서 시행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23% 낙찰률로 마무리 돼 말산업에 드리워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파행적 경마 시행은 말산업 전체를 침체시켰다. 마주들의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생산농가들은 제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주마들을 보며 발을 동동 굴러야했다. 지난해 9월·10월 경매는 10%를 밑도는 결과로 산업 전체에 충격을 주었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마 한정경주를 확대하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경매를 동시 진행하며 경매 참여의 문턱도 대폭 낮췄다. 그 결과 낙찰률이 20% 초반으로 올라오긴 했으나, 30%를 가뿐히 넘던 기존 낙찰률에 비하면 지지부진한 성적표다. 조속히 경마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백약이 무효'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의견이다. 이번 경매에는 총 161두의 2세 경주마가 상장되어 37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14억 300만 원이다. 최고가는 부마 '메니피'와 모마 '금빛물결'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500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경매는 말산업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매시장의 계속된 침체로 말산업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마산업의 조속한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

2021-03-25 이석철·권순정

'LH발 투기의혹' 여론 악화…과천지구 사업 제동 걸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하면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의 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사업시행자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으면서 주민과의 협의는 물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의회 심의도 기약없이 밀리고 있다. LH 발 여론 악화의 여파는 재평가 부분에서 가장 먼저 터져나왔다.과천지구는 지난해 11월 토지감정평가를 시작해 12월이면 보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감정평가 금액이 최저와 최고 사이 110% 이상 차이가 나면서 재평가를 예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 사이 토지주들과 재평가 방식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마저도 이미 3월 초 예정이었던 것을 한 주 뒤로 미룬 것이지만 결국 모두 취소하고 따로 날짜를 특정하지 못했다. LH 관계자는 "간담회는 재평가에 들어가기 전 꼭 필요한 자리인 만큼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다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엔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과 지방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과천도시공사 직원 1명을 수사의뢰하자, 과천시의회가 23일 예정된 259회 임시회를 철회했다. 이 임시회는 일주일 전 판단을 보류한 과천도시공사 출자동의안을 심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의회였다. 의회가 출자동의안을 이달 안에 승인해야 토지보상을 위한 지방공사채 발행 일정을 맞출 수 있어 과천시·도시공사는 줄곧 출자동의안 승인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의회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문제가 진정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는 심의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출자동의안은 추후 적절한 시점을 논의해 심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LH 과천지구 담당자는 "과천지구 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가 사업의 정체기를 겪고 있다"면서도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주요 사업일정에는 차질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과천지구. 과천은 중규모의 택지조성으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7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1-03-23 이석철·권순정

과천지구, 출자동의안 앞두고 '과천도시공사 직원 수사의뢰' 난감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사업진행을 위한 과천도시공사 출자동의안 재심의를 앞두고 정부가 과천도시공사 직원 1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해 출자동의안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과천시와 의회는 오는 23일 259회 임시회를 열어 과천도시공사 출자동의안을 재심의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임시회 집회 공고문을 게시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사이 진행된 258회 임시회에서 과천시와 도시공사 측은 당장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공사채 발행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출자 동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LH투기 의혹과 토지 재감평 등을 문제삼아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런데 지난 19일 정부합동수사단이 과천도시공사 직원 1명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있어 수사의뢰했다고 발표하자 심의하는 의회도, 심의를 받아야하는 도시공사도 당황한 눈치다. 특히 도시공사는 정부가 수사 대상인 직원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지 않은 채 소속 기관만 밝혀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내부에 내용파악을 명령해 과천지구 사업을 담당하는 개발실 직원들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도시공사 출자동의안 심의를 코앞에 두고 악재가 터져 난처한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국민의힘 고금란 부의장은 "과천시는 적어도 투기의혹은 빗겨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난감하다)"며 "22일에 같은 당 소속 김현석·박상진 의원은 물론 민생당 윤미현 의원도 함께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최창원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1차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심자에 대한 2차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3.19 /연합뉴스

2021-03-20 권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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