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여의도를 꿈꾸는 사람들]심재민, 방역활동으로 선거운동

21대 총선에 나선 미래통합당 심재민 안양동안갑 선거구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으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선거구의 소상공인 상점가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심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감소 등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직접 업소 방역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19 사태는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로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왔고, 이제 국민들이 직접 나서 주변 방역을 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신종 바이러스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동안 발생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사태의 통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일정 기간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정부가 비축해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동초교를 졸업한 '안양 토박이'인 심 예비후보는 안양시소상공인 정책연구소장을 맡아 지역소상공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재정위원회 위원과 지도위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낸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미래통합당 심재민 안양동안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소상공인 상점 방역활동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심재민 예비후보 제공

2020-02-26 이석철·권순정

"봉사는 제게 '쉼' 입니다" 봉사 10년차, 21살 안양 문소윤씨

"봉사는 제게 '쉼'입니다."문소윤(21)씨는 인생의 절반을 봉사활동을 하며 보냈다. 그에게 봉사활동은 여가활동이다. 운동을 하러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 노는 것처럼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 영역이다. 고3 때도 한 달에 한번 있는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았다. 문씨가 봉사를 놀이로 느끼게 된 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처음 발을 들인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어머니께서 자원봉사를 신청해 온 가족이 따라 나섰어요. 안양 학의천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는데 '일'이라기보단 맞벌이로 항상 바쁜 부모님과 하는 '산책'이었어요." 그는 중학생이 되며 쓰레기 줍기에서 장애인 돌보기로 봉사 종목이 바뀌었고 수년 째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의 열손가락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어린 나이에도 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의 팀장을 맡고 있다. 진로도 아예 사회복지로 정했다. 문씨는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2학년에 재학하며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는 대학교 교육 환경 덕분에 적어도 캠퍼스 안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전형이 있어서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인들과 어울려요. 농아인 등 장애인이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습니다." 캠퍼스 자체가 물리적으로 장애인 접근을 배려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 장애인지원센터에서 근로 장학금을 받으며 일하는 학생들이 장애인들 수업시 대필이나 속기를 돕고 있다. 문씨는 학교를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라고 자랑했다. 비장애인인 문씨에게 장애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해 물었다. "장애인은 사람으로서 비장애인과 똑같은 권리가 있죠. 비장애인들이 조금만 노력해 준다면, '역지사지'로 배려해 준다면,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아요." 이어 그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일침도 놓았다. "우리나라에 선천적 장애인보다는 후천적 장애인이 훨씬 많아요. 비장애인일 때 장애인을 배려하는 노력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어요."마지막으로 장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위족을 끼는 장애인이 쓴 책을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장애가 드러나는 위족을 껴도 문제가 없던 것이 한국에만 오면 진짜 다리처럼 보이는 위족(미용위족)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차게 수어로 말했다. "이런 한국사회를 위해 장애인들은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말고 부끄러워 말고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장애를 보여주세요"라고.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문소윤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기 위해 장애인도 자신의 장애를 드러내야 한다며, 수어로 "장애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의 모습은 '장애를' 뜻하는 수어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문소윤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기 위해 장애인도 자신의 장애를 드러내야 한다며, 수어로 "장애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의 모습은 '보여'를 뜻하는 수어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문소윤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기 위해 장애인도 자신의 장애를 드러내야 한다며 수어로 "장애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의 모습은 '주세요'를 뜻하는 수어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2-25 이석철·권순정

안양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과천 신천지교회 참석자

안양시에 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됐다. 지난 22일에 이어 2명 째다. 시는 두 번째 확진자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서초구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33세 남성이라고 24일 밝혔다.또 현재 자가격리 중이나 곧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안양 두 번째 확진자는 서초구 확진자가 참석한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예배를 본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20일 오후 3시35분에 범계역 평촌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오후 3시41분에 처방약을 조제 받아 복용했다. 이후 지난 23일 오후 4시53분 동안구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4일 양성자로 확인됐다. 시는 부인(35)과 딸(0)도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병원, 약국, 거주 지역을 방역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각심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할 때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홈페이지 캡처

2020-02-24 이석철·권순정

30번 확진자 이송한 안양 택시운전자의 가족 '음성'

30번째 환자를 이송한 택시운전자(안양시 호계동 거주, 362번 환자)의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362번 환자의 접촉자인 부인, 딸, 사위, 손자, 처제 등 5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23일 밝혔다. 5인 모두 자가격리로 관리되며 증상 없이 14일이 경과돼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단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362번 환자는 서울시에서 택시를 영업하다 종로구에서 30번째 환자를 태워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환자의 동선에 대해 "택시 운행은 모두 서울에서 이루어졌고 기타 개인 용무로 방문한 곳은 광명과 군포로 밝혀졌다"며 "안양시에서는 휴식을 위해 자택에만 들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362번 환자는 30번째 환자를 태운 지난 16일 오후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던 18일 오전까지 모두 28명의 승객(30번 환자 포함)을 태웠고, 서울에 있는 자신의 택시 회사 동료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광명에서 지인 4명과 식사하고 서울시 퇴계로에 들러 개인 용무를 봤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자가격리 받기 전 군포시 금정동의 PC방에 들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됐다. 다행히 다수가 한 공간 안에 있는 PC방이 아닌 1인 인터넷방으로 확인되면서 접촉자 수가 줄어들었다. 현재 해당 인터넷방은 소독된 뒤 전체 폐쇄됐고, 확진자와 접촉한 인터넷방 관계자는 자가격리됐다. 또 인터넷방 관계자의 감염여부도 확인 중이다. 시는 "잘못된 정보로 불안을 겪지 않도록 공식 계정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관내 종교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권순정·황성규기자 sj@kyeongin.com지난 22일 안양시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하자 시비상대책본부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2020-02-23 권순정·황성규

'체불訴' 안양 택시기사, 이직거부 명단 있나

대법 승소 사례에 전체 15% 참여"지역업체들 공유 생계곤란" 주장사측 "검증은 사실 취업방해 아냐"법원판결에 따라 체불임금 지급소송을 제기한 택시기사들이 이직 길이 막혀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대법원전원합의체는 지난해 4월18일 택시회사와 노조가 근로시간을 2시간30분으로 정한 것에 대해 최저임금법을 잠탈할 목적으로 보고 노사의 임금협상이 무효며 근로행태가 달라진 것이 없으므로 기존의 근로계약(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6시간40분~7시간20분)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택시 회사들이 최저임금에서 '생산고에 따른 임금'이 제외되자 기존 고정급 30여만원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고정급을 최저임금으로 나눠 근로시간을 2시간30분으로 정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런 판결에 이어 안양에서는 관련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 법무법인 시민에 따르면 자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안양시 택시기사만 200여명으로 전체 1천358명 중 15%에 이른다. 기사들은 이들의 명단을 관내 회사들이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모(75)씨는 안양에서 6명의 동료와 가장 먼저 택시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현재 택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같이 소송을 제기한 서모씨는 개인택시로, 김모씨는 택배로, 고모씨는 버스로, 황모씨는 철조공으로 각각 일하고 있다"며 "개인 사정이 있어 회사를 떠난 뒤 다시 택시 업계에 발을 붙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모(49)씨는 나이가 젊고, 사고 없고, 사납금 한번 밀린 적 없고, 결근 없는 택시업계의 '에이스'였지만 소송에 참여한 뒤 모든 회사에서 입사를 거절당하며 대리기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최씨는 "이유를 모를 이직 거부에 대해 묻자 이력서를 전한 지인이 '소송 중이어서 못 뽑아주겠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문씨는 "법인택시회사의 택시가 기사가 없어 쉬고 있는데도 기사들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소송참여 이외에는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1월 현재 19개 법인택시회사에 등록된 차량은 1천33대며 이중 10%가 넘는 154대가 휴업신고됐다. 이에 대해 S택시 회사 측은 "당시 6시간40분 분량의 최저임금을 주려면 사납금을 더 내야 하는데 사납금 증가를 싫어한 노조가 반대해서 2시간30분으로 고쳐진 것이었다. 이제 와서 시급을 계산해서 내놓으라는 건 이치에 맞지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안양 관내 모든 택시회사가 소송을 진행 중이라 택시를 했던 사람이라고 하면 예민하게 바라보고 검증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것은 고용주의 당연한 권리일 뿐 취업방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2-19 이석철·권순정

경기도, 안양 연현마을 개발 '의회 패싱'… 파행 치달은 도시위

사전보고 않은 채 발표 '강한 반발'김희겸 부지사 해명후 오후 재개의회 "넘기면 된다는식 인식 바꿔야"경기도가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개발 계획 변경안(2월17일자 8면 보도)을 경기도의회에 사전보고하지 않은 채 발표한 것을 두고,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가 뒤늦게 출석해 해명에 나섰으나 도시위는 전날 상임위를 통과한 동의안들까지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도시위는 제341회 임시회 기간인 18일 예정대로 도시주택실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빚었다. 도가 지난 16일 이재명 지사 '민생 현안 1호'로 알려진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예정부지에 당초 계획된 공공주택 대신 시민공원을 짓겠다는 발표를 소관 상임위인 도시위 의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도시위는 이미 지난해 의회 동의를 받은 기존 개발 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의회와 아무런 상의를 하지 않은 점을 집중적으로 질책했다. 김영준(민·광명1) 의원은 "도시위 결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했고, 권락용(민·성남6) 의원도 "의회를 바보로 만들었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도시위 회의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상임위를 찾아 해명을 한 뒤인 오후 6시께 재개됐다.하지만 이번 '의회 패싱' 논란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시위 의원들은 현재 전날 4수 끝에 가까스로 통과한 '광교 중산층 임대주택사업' 동의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신뢰성이 제대로 담보됐는지 여부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박재만(민·양주2) 도시환경위원장은 "도정 파트너인 도의회에 보고가 안 된다는 것은 큰 신뢰의 문제"라며 "의회 동의 절차를 하나의 과정으로만 보고 넘기면 된다는 식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안양 연현마을 지하차도. /경인일보DB

2020-02-18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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