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의왕 왕송호수에 노니는 '멸종위기 2급' 큰 기러기떼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된 큰기러기가 발견됐다.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모니터링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큰기러기는 유럽 북부에서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툰드라와 타이가에서 번식하고 중국, 한국 등 중위도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가 특징적이며, 주로 청정한 호수일대에서 살며 초본류 또는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삼는다고 전했다.겨울철새들의 도래가 정점에 이르는 다음달에는 지금보다 배 이상의 개체군집의 활동이 예상돼 왕송호수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큰기러기떼의 멋진 편대비행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류보경 레저사업팀장은 "세계 주요 서식지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집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귀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무르익은 가을날 지인과 함께 왕송호수의 풍경을 배경으로 의왕도시공사에서 준비한 캠핑장과 스카이레일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2급생물인 큰기러기가 발견됐다. 2020.10.25 /의왕시 제공

2020-10-25 민정주

의왕시, 사그내길 일대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의왕시가 사그내길에 여성친화 안심마을을 조성했다.'안전하고 아름다운 사그내길'이라는 테마로 사그내길 11일 대 골목길에 조성된 '여성친화 안심마을'은 어둡고 낙후된 지역을 여성과 아이들이 다니기 안전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해당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예정지로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하고 지역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시범마을로 조성했다.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노후 담장에 벽화 및 도색작업,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조성,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LED등을 설치해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는 안전에 취약한 골목길을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안심마을로 조성해 사회적약자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물리적인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망까지 함께 조성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업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10-24 민정주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부실 관리·금품 수수'… 의왕도시공사, 감사원 징계요구 직원 2명 해임

감사원이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의왕도시공사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처분을 요구(9월11일자 6면 보도=특정업체에 수백억 부당이득 편들기… 의왕도시공사 백운밸리 개발 부실 감독)한 가운데, 의왕도시공사 인사위원회는 지난 14일 해당 직원 2명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다.감사원은 A씨가 공동주택을 고가로 분양하는데 가담하고 상가를 저가로 일괄 매각하도록 도모했다는 이유로 해임처분을 요구했으며 그대로 해임됐다.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달 25일 도시공사 사장에게 해당 처분에 대해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공식 통보받으면 소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감사원은 B씨에 대해서는 지식문화지원시설을 상업지역의 용도 변경 없이 준주거지역으로 감정 평가한 금액으로 매각해 211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데 대한 일정 부분 책임과 더불어 직무관련자에게 공무국외여행 경비를 부당 전가했다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B씨를 포함, 도시공사직원 6명이 지난 2017년 의왕백운PFV가 제공한 경비로 국외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해당 국외여행에서 620여만원의 경비를 썼다. 도시공사의 '금품 등 수수(授受)금지 위반 징계양정기준'에 따르면 직무관련자로부터 500만원 이상 수수하면 파면하도록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위원회는 해임을 결정했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사위 결정에 대해 공사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징계 대상자가 소청하지 않을 경우, 30일 내 징계가 집행된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10-15 민정주

군포·의왕지구 사업… LH- 주민 '이주자택지·학교신설 갈등'

대야미, 이주자택지 위치 조정… 원주민들 "당초 안과 달라" 반발초평, 학생 적어 초교 신설 재검토… 인근 학교 학부모 "수용 반대"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군포·의왕지역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지내 이주자택지 부지 선정과 학교 신설 여부를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12일 LH 등에 따르면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사업에서는 이주자택지 조성 위치가 당초 계획안과 달라져 원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사업 심의과정에서 LH가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안 중 1만3천여㎡ 규모의 이주자택지 부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당초 제안된 대야미역 인근 상업지역 옆 부지 대신 둔대초등학교 인근 부지로 위치를 조정했다.LH는 국토부에서 결정한 부분이라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당초 계획안이 국토부 심의에서 부결될 것을 알면서도 LH가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을 속였다며 분노하고 있다.심재만 주민대책위원장은 "LH는 안될 걸 알면서도 겉으로는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하면서 결과적으론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하나도 반영하지 않는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다. 완전히 주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이라고 격분했다.의왕초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 사업지에서는 초등학교 신설 여부를 두고 군포시 학부모들이 항의에 나섰다.의왕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초평동30 일원 39만여㎡ 규모 사업지구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등 3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가 마련돼 있지만 예상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신설하지 않으면 지구 내 초등학생은 군포 부곡중앙초등학교에 다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학교는 과밀학급으로 최근 증축한 터라 학부모들이 학생 수용을 반대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2018년 증축 당시 교실 수만 늘어나서 급식실, 운동장 이용이 지금도 불편한 데 몇 백명을 더 받으면 아이들이 또 위험과 불편에 내몰린다"고 호소했다.LH 관계자는 "학교부지를 용도대로 활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국가공용자원인만큼 교육지원청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의왕·군포/민정주·황성규기자 zuk@kyeongin.com

2020-10-12 민정주·황성규

경기도 준공영제 의왕~양재역 광역버스 '반년간 8억 적자'

'G3900번' 6개월간 8억이상 손해일평균 350명 1대당 10명도 안돼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시범노선인 의왕~양재역 구간 광역버스가 운행 6개월간 8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신규 노선인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에는 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7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3월17일 운행을 시작한 G3900번 버스의 승차인원은 8월까지 4만7천600여명이다. 평일 평균은 350명으로, 버스 한 대당 10명이 채 이용하지 않았다.지난 3월 2천600여명에서 7월 1만1천명까지 이용 승객이 꾸준히 늘었지만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자 이용객은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손실액은 현재까지 8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운행업체 관계자는 "현재 운행에 따른 수입은 운행원가의 6분의1 정도"라며 "주말 감차 분 등을 감안해 한달 1억4천만원 정도 적자"라고 밝혔다.시는 내년 운영 예산으로 10억여원을 편성했다. 해당 노선은 경기도와 의왕시가 절반씩 재정을 부담해 운영하는 준공영제 시범노선으로 내년 손실액을 20억여원으로 내다본 것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버스 준공영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노선을 배치한 것으로, 의왕시는 이용객 증가에 앞서 미리 배치한 만큼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의왕시는 해당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정류장 3곳을 추가할 계획으로 협의 중이다. 정류장 신설이 논의되는 곳은 월암동 레솔레파크와 현재 2천여가구가 입주 중인 고천행복타운, 내년 개장 예정인 백운롯데몰이다.현재는 월암동 차고지를 출발해, 장안마을, 의왕역, 의왕IC-백운사거리 등 관내 7곳에 정차한다.시 관계자는 "통상 신규 노선이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코로나19로 정확한 수요분석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및 관외 정류장 신설 등 해당 노선의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광역급행버스(M-버스) /경인일보DB

2020-10-07 민정주

의왕시, 10월부터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추진

의왕시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의왕시는 10월부터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조사를 시행했으나 민간기관이 담당하다보니 가해자 조사거부, 상담원 신변위협 등의 한계점이 빈번히 드러났다.이에 의왕시는 기관으로부터 업무를 이관받아 10월부터 조사를 직접 시행한다.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선도지역으로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아동보호의 공공성 및 국가책임을 강화하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개편한 것이다.시는 지난 1월, 아동학대업무 전담팀인 아동친화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명을 배치하고, 가정과 분리되어 보호중인 아동에 대한 지원과 관리강화를 위해 별도의 아동보호 전담요원 1명도 채용한 바 있다.또한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의 안착을 위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의왕경찰서 아동학대 전담경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야간 당직, 현장 동행출동 등 공공화 이관 시행초기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이윤주 여성아동과장은 "최근 발생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가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시에서는 앞으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을 상시 발굴해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10-05 민정주

감사원 해임 처분 요구받은 의왕도시공사 직원, 재심의 청구 요청

감사원 감사결과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의왕도시공사의 관리·감독 부실이 드러난 가운데(9월11일 6면 보도), 해임 처분 요구를 받은 의왕도시공사 직원이 공사에 재심의 청구를 요청했다.감사원은 9월 초 감사보고서를 통해 의왕도시공사 직원A씨가 백운밸리 공동주택 분양대행계약이 고가로 체결되도록 적극 가담하고, 분양대행계약서에 특정업체가 상가 책임분양권이 있음을 의미하는 조항을 삽입하도록 시행사에 지시하고, 특정업체의 지시대로 재감정을 통해 상가 매각 가액을 낮추도록 지시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처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문책요구를 의왕도시공사에 전했다.이에 지난 25일 A씨는 공사 사장에게 해당 처분에 대해 재심의를 청구할 것을 요청했다.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원으로부터 시정·주의, 징계 및 문책, 개선 등의 요구를 받은 소속장관·임용권자나 임용제청권자·감독기관의 장 또는 당해기관의 장은 그 요구가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그 요구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다. 개인은 청구할 수 없어 재심의 여부는 도시공사 사장의 결정에 달렸다. A씨는 "감사원이 지적한 문책 사항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여러 자료를 제시해 소명하고 적극행정면책제로도 호소했지만 이는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백운밸리 관련 업무를 처리하며 사리사욕을 챙긴 사실이 없는데, 감사가 진행되는 지난 1년간 소명을 위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로 인해 앞으로 받게 될 불이익을 가늠할 수가 없어 재심의청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도시공사 사장은 "재심의가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공사 고문변호사 등의 자문을 구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09-29 민정주

의왕 백운밸리 호텔 유치 '불투명'

업무·의료복합시설 용지 매각시특정업종 추가여부 컨설팅 결과감사원 "기반시설 설치만 가능"의왕 백운밸리 내 호텔 유치가 불투명해졌다.의왕도시공사가 감사원에 업무·의료복합시설 용지 매각 시 호텔 등 특정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 컨설팅한 결과, 기반시설 설치 목적으로만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의왕백운PFV는 지난 7월 변경한 실시계획 및 인가조건에 따라 업무·의료 복합시설용지 매각을 위한 공고안을 마련했다.공고안은 '업무복합시설용지에는 4성급 이상 호텔 200객실 설치 및 지식산업센터 내 상장회사 1개 이상 유치 입주확약서 제출한 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했다. 의료복합시설용지에는 '의료법상 200베드 이상 종합병원 운영' 조건이 포함됐다. 공급조건으로는 1년 이내 착공·3년 이내 준공, 10년간 지정시설로 사용, 전매 제한 등이 따른다.이에 대해 감사원은 호텔 설치 조건 부여는 불가, 종합의료시설은 기반시설에 해당하므로 지정권자의 공급계획 변경 승인을 얻어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시행자가 조성토지를 공급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에 의해 조성토지를 공급해야 하고, 지구단위계획상 허용용도 중 그 일부 용도만 허용하는 것으로 공급대상자의 자격을 제한하거나 공급조건을 부여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에 따른 것이다.의왕도시공사는 "매각 공고에서 제외될 뿐이지 허용 용도에 관광숙박시설이 포함돼 있으므로 사업자가 원할 경우 호텔을 설치, 운영할 수 있다"며 "해당 부지를 조속히 매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09-24 민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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