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구로차량기지 조건부 찬성 광명시… 박승원 시장 "이전계획 원천 무효"

주민들 잇단 반발 항의집회에공청회서 "사업 철회" 공식화서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이 더욱 난항을 겪게 됐다. 해당 계획을 조건부 찬성했던 광명시가 시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국토교통부에서도 시의 요구조건을 수용치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 그동안의 입장을 완전히 바꿔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2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국토부에 지하철역 5개소 건설과 차량기지의 지하화 건설 등을 요구했다.시와 시민들은 이 같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국토부를 방문해 항의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으나 국토부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의 조건부 찬성이 아닌 아예 철회를 요구하기로 방침을 세우는 등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다.박승원 시장은 지난달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 참석해 "구로구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한 후 "환경파괴 등 광명시민들이 떠안아야 할 피해 대책은 하나도 마련치 않은 이 사업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사업 철회 요구 방침을 공식화했다.한편 시는 이른 시일 내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 철회를 국토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 시민 800여명에게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해당 사업 철회 요구 방침을 설명했다. /광명시 제공

2019-06-02 이귀덕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 조건부 찬성했던 광명시, 철회로 입장 바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을 조건부 찬성했던 광명시가 입장을 완전히 바꿔 이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서 관심을 끌고 있다.3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치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른 시일 내로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박승원 시장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계획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 뜻을 받아들여 구로차량기지 이전계획의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그동안 구로차량기지 이전 조건으로 지하철역 5개소 신설과 차량기지의 지하화 건설 등을 요구했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국토교통부가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 800여 명(시측 추산)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고, 이 중 반대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광명시 제공

2019-05-31 이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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