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산업현장 목소리 듣는 '소통행정'

한대희 군포시장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방문 간담회'를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재민뷰텍(디스플레이), 서원인텍(통신기기부품), 성신화학(금형제작), 팩컴APP(상업용광고인쇄물, 농심(면류·스낵류), 풍산시스템(기계제조), 대흥(골판지·쇼핑백) 등 관내 7개 업체를 잇따라 방문 중이다.간담회에서 한 시장은 기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공장 주변 환경, 근로자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청취하고 공업지역 정비 문제와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도 격려했다.한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관계부서에서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군포시는 다음 달 1일 관내 1천600여개 기업체 대표·임직원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기업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 행정을 통해 산업환경 개선에 앞장설 방침이다.한 시장은 "사통팔달 교통으로 경쟁력 있는 입지를 갖춘 군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한대희(오른쪽) 군포시장이 (주)서원인텍 근로 현장을 찾아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군포시 제공

2018-09-11 황성규

'도심 속 흉물' 과천 우정병원, 내달부터 철거 시작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던 과천 우정병원이 다음달 철거에 들어간다.11일 과천시와 우정병원정비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과천개발(주)에 따르면 이달 두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들과 중앙고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석면 조사결과를 알린 뒤 이달 중 석면 제거작업(110㎡)에 들어갈 계획이다.과천개발은 석면 제거가 완료되면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병원 철거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거작업은 대상 건물 인근에 주택단지와 학교 등이 있어 발파 해체 공법 대신 단계적으로 건물을 부숴 뜯어내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3개월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병원이 헐리면 25층짜리 3개 동으로 구성된 170가구(59·84㎡)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과천개발은 내년 2월 과천시민에게 우선 분양하고 2021년 상반기 아파트를 준공, 입주시킬 예정이다.과천시 갈현동 641번지에 소재한 우정병원(지하 5층, 지상 12층)은 1990년 5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로 계획됐지만 건축주의 자금 부족으로 1997년 공정률 60% 단계에서 부도가 나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1997년 공사 중단 이후 21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던 과천 우정병원이 다음달 철거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2018-09-11 이석철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 행감서 군포시새마을회 사무국장 임용 취소 촉구

군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군포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의 부적격 임용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성복임(군포2동·대야동) 의원은 지난 10일 행감특별위원회 안전행정국 감사에서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적격자가 새마을회 사무국장에 채용됐다고 말했다.성 의원은 "사무국장 응시 자격 기준을 보면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공사직 6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고 채용 예정 직무와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임용된 사무국장의 공사직 경력을 보면 태권도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네팔에서 근무한 게 전부"라며 "이는 새마을회 직무와 연관성이 전혀 없는데도 채용이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급여 책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사무국장의 입사 당시 경력을 환산하면 공무원 급여기준 6급 1호봉인데, 군포시는 임의로 임금을 높게 책정했고 3개월 뒤엔 임금을 인상해 6급 18호봉 상당을 지급했다"며 "입사 때도 기준을 따르지 않고, 3개월 뒤엔 18년을 다닌 사람이 받을 수 있는 호봉으로 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시는 왜 임금의 틀을 완전히 뒤틀어서 새마을 사무국장에게만 규정을 어겨가며 특혜를 준 것이냐"고 재차 추궁했다.성 의원은 "해당 사무국장은 채용 자격 자체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거듭 지적하며, 군포시를 향해 즉각 경기도새마을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자에 대한 임용을 취소시킬 것을 촉구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8-09-11 황성규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입니다'… 제22회 과천축제 13일 개막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과천축제가 오는 13일부터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과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변화 욕구를 최대한 반영시키고, 동시에 과천이 미래 문화예술의 주역이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시詩입니다'란 구호 아래 열리는 올해 22회 축제는 '예술로 소통하고 꽃피우는 길목이 될 과천'으로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 과천의 희망'을 담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천축제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시민기획단에 더욱 많은 힘을 실어 축제공연의 일부를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든다. 또한 주암 체육공원까지 축제공간을 확대, 더 많은 과천시민이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공간을 넓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움을 만끽하고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했다.13일 오후 7시 40분부터 청사마당 메인무대에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사전공연을 필두로 시작하는 개막행사는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입니다'란 개막공연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개막퍼포먼스와 함께 조윤성 트리오의 라이브 연주, VR 드로잉 퍼포먼스, 무용가 최병규가 안무하는 주제 퍼포먼스 그리고 김대균 줄타기 놀이와 서커스가 어우러져 과천축제의 개막을 알린다.스토리가 있는 공연보다 넌버벌 퍼포먼스, 연주공연 위주로 편성된 이번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 공연되는 세계적인 일본의 거리 퍼포머 히어로 산을 비롯해 태국을 무대로 한 현대 서커스 공연팀인 시암의 창, 영국 랑스모아 등 3개 해외공연단의 작품이 공연된다. 또 2016 대만 국제 디아볼로 공연대회 금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아볼로 공연자의 컨템퍼러리 서커스공연 날개 짓, 대한민국 최고수 택견꾼들 16명이 펼치는 전통액션극까지 국내 공연단의 다양한 공연이 4일동안 과천 곳곳에서 열린다.특히 15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실력파 뮤지션 발굴 및 육성프로젝트 2018 인디스땅스-인디31에 선정된 뮤지션 맥거핀, 코스모스 빈싯트옴니아 등 3팀의 밴드 및 뮤지션이 출연하는 과천 인디페스티벌을 진행, 재즈연주부터 신나는 락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마련한다.이외에도 청사마당 메인 무대에서 매일 밤 8시에 펼쳐질 피크닉 콘서트에서는 14일 국악인 남상일 등이 출연하는 국악 'Plus Over'와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꿈꾸는 별들'의 공연을 펼친다.또한 정조대왕 능행차길에 쉬어가던 온온사에서 특별한 가을저녁 운치를 배가시켜줄 온온사콘서트가 매일 저녁 6시에 열려 마리아 킴&허성(14일), 데이먼 브라운 콰르텟(15일), 김민희 콰르텟(16일) 공연으로 찾아온다.16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질 폐막행사는 '다시 과천시(茶時 果川市)'란 주제로 개최된다.중앙로 및 청사마당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폐막행사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버스킹, 음악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로 마련되는데 행동반경 무한대-우르르 Party와 '다함께 춤을'이란 콘셉트로 시민 참여를 유도 할 예정이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플래시 몹' 연출은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며 또한 유명가수 정동하의 화끈한 무대, AUX & 소리꾼 민은경의 무대가 최고의 정점을 찍으며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9-11 이석철

환경공무직 노조간부 비위 수사 등 군포시의회 市청소행정 행감 질타

군포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 소속 간부가 공적 비용을 임의로 유용(8월 3일자 8면 보도)한 것과 관련, 10일 군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비롯해 시 청소행정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성복임 의원은 이날 열린 행감특별위원회 경제환경국 감사에서 '환경공무직 정년퇴직예정자에게 지원된 해외연수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환경미화원 정년퇴직예정자에 대해 부부동반의 경우에만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토록 돼 있는 단체협약 규정과 달리 부부동반이 아닌 경우에도 시에서 경비를 지원한 5건의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한 시 예산 집행이 노조위원장의 여행경비 착복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여행경비를 착복했다가 적발되면 반납하는 식의 어이없는 행위가 되풀이 됐다"며 "청소행정과는 그동안 환경공무직 노조에 대해 묵인과 비호로 일관, 노조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다"고 질타했다.성 의원은 이외에도 환경미화원 채용 공정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청소행정에 관한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조사해 바로잡힌 시스템을 정립하라"고 주문했다.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10일 군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부조리한 청소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성복임 시의원. /군포시의회 제공

2018-09-10 황성규

[김종천 시장, 과천시청·경기도의회서 잇단 기자회견]"과천, 서울의 베드타운 전락 안될말"

정부 미니신도시급 주택계획 반발14060가구 기계획 공급과잉 주장"교통난 극심… 업무용지 개발을"사전 유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미니 신도시급 주택공급 계획에 과천시가 포함되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김종천 시장은 10일 과천시청과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지역이 주택 공급 확대 대상지로 확정될 경우, 과천시는 성장 동력을 잃고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정부 계획에 반발했다.그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과천 주암 공공지원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으로 과천시에는 2023년까지 1만4천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이 중 9천600여세대(68%)가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이어서 이미 주택 공급량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과천시 재정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레저세 수입이 지난 1월 발의된 지방세법 개정법률안의 영향으로 감소하게 될 상황에 놓였으며, 2016년 지방재정개편으로 보통교부세와 시군 조정교부금도 감소해 재정구조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천동 개발이 주택 용지가 아닌 업무 지역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과천시 입지 여건상 현재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데 광역 교통계획 없이 임대주택만 들어오면 더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반대의 근거를 제시했다.김 시장은 "지난주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반대의 뜻을 전달했고,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서울 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과천시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수문(민·과천) 경기도의원도 "과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은 과천동(선바위 역세권)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며 "우수한 입지를 활용해 제3의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철·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김종천 과천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 방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2018-09-10 이석철·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