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안양시의회 "아스콘공장 재가동 차단"

연현초교 무기한 등교거부사태에市·학부모 간담회, 문제해결 약속안양 연현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발암물질 배출로 가동중지 명령을 받았던 아스콘 생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의 공장 재가동 준비에 집단 반발하며 자녀들의 등교를 무기한 거부(7월 18일자 10면 보도)한 가운데 안양시의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시의회는 18일 오후 3시 안양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연현초 학부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등교거부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들의 입장과 애로사항, 지난 11일 제일산업개발이 시에 낸 악취배출시설 변경신고서 처리와 관련한 각 부서 담당자들의 처리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학부모회는 "시와 교육지원청은 유해시설인 아스콘 공장으로부터 불과 150m 이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건립,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등교거부란 초강수를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학교 앞 교육환경 보호 앞장 ▲안양시의 아스콘공장 가동중지 현 상태 유지 ▲시의 공영개발 공식 입장 발표 및 주민 간담회 개최 ▲공영개발 추진 전담부서 및 협의체 구성 ▲아스콘 공장 상시감시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이에 김선화 시의회 의장 등 의원들은 안양시에 '제일산업개발이 낸 공장 재가동을 위한 악취배출 시설 변경신고서의 조속한 반려'를, 교육기관에는 '학생들의 안정적 학습 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학부모회에는 '학생들의 정상수업을 위해 등교 거부를 풀어 줄 것'을 요청했고 '제일산업개발의 공장 재가동을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약속했다.김선화 의장은 "학부모들이 오죽하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느냐"며 "주민들 입장에서 행정기관을 견제하는 시의회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제일산업개발의 공장 재가동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7-18 김종찬

안양시, 사무관 승진·전보 등 60명 인사

안전행정·도시주택국 전면 교체정체됐던 성장동력 찾기 힘 실려안양시가 18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민선 7기 순풍의 돛을 달았다.시는 이날 한 부서의 장을 담당하는 5급 공무원(사무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인사 규모는 총 60명(전보 47명, 승진 13명)으로, 안양시 전체 사무관(99명)의 60%에 해당한다.이중 안전행정국 및 도시주택국은 4급(서기관)에 해당하는 국장을 비롯해 소관 부서 사무관 모두가 전면 교체됐다.안전행정국과 도시주택국은 민선 7기 안양시 행정을 이끌어갈 중요 부서다.주민자치, 민간협력, 민원 행정 등을 전담하는 안전행정국은 이번 인사 단행으로 민선 7기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에 맞춰 시정을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도시계획, 주택, 건축 등을 담당하는 도시주택국 역시 이번 인사로 만안구·동안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사회적 기반시설 조성 등 정체된 안양시의 성장 동력 찾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갈 능력과 직렬 등을 중시한 상향·발탁식 인사였다"며 "조만간 전체 인사가 마무리되면 닻 올린 민선 7기 호(號)가 정식 출항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7-18 김종찬

안양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재가동 준비하자 연현초 등교거부사태

안양 연현마을 주민들이 발암물질 배출로 인해 가동 중지 명령을 받았던 아스콘 생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의 공장 재가동 준비에 집단 반발(3월 14일자 21면 보도), 자녀들의 등교를 무기한 거부키로 했다.연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1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학습 환경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자녀들의 등교를 무기한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현초등학교 학생 673명 중 224명이 결석했다. 결석한 학생 대다수는 아스콘공장의 재가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자녀들로 파악되고 있다.학부모들은 최근 경기도가 제일산업개발이 제출한 공장 재가동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에 맞춰 제일산업개발이 재가동 준비에 돌입하자 이에 반발, 자녀들의 등교 거부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연현초 학부모를 비롯한 연현마을 주민들은 "지난 10여 년간 아스콘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날림먼지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에 공장 재가동 허가를 내주지 말도록 요구해왔다.연현마을에는 석수2동 제일산업개발 인근 총 11개 아파트 단지, 연립주택 등 1만5천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의 어린 자녀들은 연현초·연현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이중 연현초등학교는 아스콘공장과 불과 직선거리로 150여m다.학부모들은 그동안 자녀들의 건강을 우려해 아스콘공장 재가동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으며, 지난 13일에는 연현초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공장 재가동 금지와 공장 부지 이전 및 공공개발 등의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또 지난 16일에는 안양과천교육청 및 연현초등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자녀들의 등교거부와 관련한 교육기관의 관심을 요구했다.학부모회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유해시설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문제의 공장에 대한 폐쇄나 이전을 결정하는 결단을 내릴 때까지 자녀들의 등교를 무기한 거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7-17 김종찬

안양에도 '제2의 광명동굴' 신화쓰나

만안구 예술공원내 장석 폐광산 市, 관광자원 개발 1차용역 끝내지상면적 1만6500㎡ 펌프 등 설치2차용역후 쉼터·야영장 등 추진안양시가 폐광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16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예술공원 내 채굴 허가가 끝난 안양장석 폐광산을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유사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안양장석 폐광산은 도자기의 원료로 사용되는 장석을 지난 1955년부터 2003년까지 채굴하던 곳으로, 지상 면적만 1만6천500여㎡에 달한다. 갱도의 깊이는 현재 정확한 파악이 힘든 상태다.시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안양장석 폐광산에 대한 1차 현황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1차 용역은 안양장석 폐광산 배수(120m) 및 갱도 내부 제원과 지표지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용역 결과 갱도 내부가 오랜 기간 방치된 영향으로 풍화와 낙반물이 발생, 땅속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우선 갱도 내 물차오름을 방지하고 갱도의 안전 관리와 향후 진행 예정인 안양장석 광산 매입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용역 등을 위해 사업비 2천200만원을 들여 갱도 내에 배수펌프 및 조명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이달부터 갱도 입구부 토지 소유자와 토지매매 약정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에 들어가고, 조만간 1차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폐광산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2차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시는 2차 용역이 마무리되고 토지 소유자와의 토지매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안양장석 폐광산을 광명동굴과 유사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폐광산 개발 시 예술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근에는 지역 주민들의 쉼터 및 청소년 야영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에 특출난 관광자원이 없다 보니 폐광산 활용 방안을 수립하게 됐다"면서 "폐광산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지역뿐만 아니라 안양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안양시가 만안구 예술공원 내 안양장석 폐광산을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유사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안양장석 폐광산 내부 모습. /안양시 제공

2018-07-16 김종찬

안양시, 첫 조직개편 '행정력낭비' 논란

11월 단행 불구 별도 조직진단 발주시의원들 "내년3월 또 바꿔 말되나" 안양시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행정력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1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민선 7기 핵심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조직개편안을 수립한다.조직개편안은 국정운영 과제 및 시책추진을 위한 기구·정원 조정, 조직실태 진단 및 직무분석을 통한 쇠퇴기능 발굴, 위임·전결 업무 정비를 통한 효율성과 책임성 제고 등의 방향으로 추진된다.조직개편안은 오는 10월까지 조례(규칙 및 규정) 개정을 완료한 뒤 1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안을 놓고 일부 시의원들이 행정력 낭비라며 지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가 조직개편안 개정 완료에 맞춰 별도의 조직진단을 재차 실시하기 때문이다.문제의 조직진단은 시가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선 7기의 효율적인 시정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초 '60만 시민 행복도시를 위한 조직진단 연구용역'이란 명칭으로 계약 및 발주될 계획이다.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조직진단 연구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법으로 발주돼 90일간의 용역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께 조직개편이 시행된다. 이렇게 되면 안양시는 4개월 만에 조직개편을 두 번이나 하게 된다.음경택 시의원은 "조직진단은 말 그대로 조직을 진단해 문제가 있으면 조직개편으로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라며 "그런데 시는 조직개편을 먼저하고 조직진단을 다음에 하는 등 앞뒤가 바뀐 조직개편을 하며 이 중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공약에 맞춘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과 더불어 정부의 국정과제 등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진단 이후 진행되는 개편은 안양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정 추진"이라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7-1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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