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안양시의회 의장·상임위원장 '직무 정지'

후반기 의장단 선임 의결때 특정위치에 기재 '사실상 기명투표'수원지법, 가처분 신청 인용… 수도권 최초·전국 2번째 불명예의장 및 상임위원장단 선거에서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한 안양시의회가 결국 수도권 최초로 직무집행 정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됐다.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서형주)는 14일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본안사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까지 직무를 이행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지방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단이 직무집행 정지를 받은 것은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2016년 충남 공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내홍 끝에 의장단 직무집행 정지를 받아 반쪽짜리 의회를 운영한 바 있다.법원은 결정문에서 "실제로 의장 선임 의결의 투표용지들 중 일부는 정맹숙(의장)의 이름이 기재된 위치가 각기 다르고 서로 구별이 가능하다"며 "상임위원장들은 정맹숙 의원이 의장으로서 진행한 의결을 통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법원은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심리하던 중 신청인(국민의힘)과 피신청인(더불어민주당)에게 경찰이 확보한 투표용지 사본을 확인해 준 바 있다. 당시 의원총회에 있던 민주당 의원 12명 중 10명이 기명 위치에 의장 후보자 이름을 적은 것이 확인됐다.앞서 안양시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은 지난 7월20일 정맹숙 시의회 의장과 정 의장 체제에서 뽑힌 의회운영위원장 등 4명의 상임위원장에 대해 '당선무효소송'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이들은 지난 7월3일 후반기 의장 선출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이탈표를 막기 위해 선거 한 시간 전에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마다 의장 후보자 이름을 쓰는 '기명 위치'를 정해 지방자치법 48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안양/권순정·손성배기자 sj@kyeongin.com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14일 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시의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 회의가 끝난 뒤 시의장과 상임위원장 4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 인용이 확인됐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9-14 권순정·손성배

[인터뷰]함백산 추모공원 재참여 이끈 최대호 안양시장

2013년 공동형 장사시설 추진중도 불참 후 시정 맡아 재참여6개 지자체 합심 내년 7월 운영"그동안 관내에 화장장묘시설이 없어 장례절차에 큰 비용과 불편이 따랐습니다. 내년 7월이면 그런 걱정에서 벗어납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민이 '관내' 비용으로 화장장묘시설인 함백산 추모공원(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을 이용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밝혔다.안양시민은 그간 의왕청계공설묘지를 이용했지만 묘지가 가득 차면서 2018년 9월 이후에는 장례를 치르는 데 어려움이 컸다.특히 화장시설의 경우 인근 성남과 수원 등의 것을 성남·수원시민이 내는 비용의 10배(성인기준)를 내고 이용해왔고, 이마저도 타 지역 사람이라는 이유로 한참을 기다려야 해 뜻하지 않게 4일장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이를 고민하던 최 시장은 민선5기였던 2013년 5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근 지역 9개 지자체(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평택)와 함께 화장장건립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화성시가 지역 프리미엄을 요구하면서 이듬해 안양·군포·의왕·과천·평택 등이 사업에 불참을 선언했다.최 시장은 "시장이 아닌 시절, 안양이 광역공동형 장사시설 사업에서 빠지는 것을 보며 무척 안타까웠다. 화장장묘시설의 필요성과 건립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꼭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었다"고 소회했다.다시 시정을 진두지휘하게 된 최 시장은 아쉬웠던 만큼 사업 재참여를 추진했다. 이미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이 분담금을 완납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초 사업에 앞장섰던 안양의 공을 인정해 최종 6개 시가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안양시청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514기, 자연장지 2만5천300기, 장례식장 8실 등을 갖춘다. 안양시민은 6개 지자체 공동분담액 1천211억여원 중 185억원을 분담한 만큼 모든 시설을 '관내'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3월 준공 후 시험가동을 거쳐 7월이면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시는 화장시설이 없어 타 지역 화장장 이용 시 이용료의 60%를 지원하던 화장장려금을 폐지할 계획이다. 2019년 화장장려금은 9억7천여만원이 지급됐고 장례인구가 늘어가는 만큼 2034년이면 누적 화장장려금이 191억여원(2019~2034년)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최 시장은 "지자체들이 시설을 공유하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8일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사업참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2020-09-14 이석철·권순정

안양시의회 '사실상 기명투표' 후반기 의장단 직무 정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의 직무가 정지됐다.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14일 '사실상 기명투표'로 얼룩진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4명의 상임위원장에 대해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까지 직무를 이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안양시의회 교섭단체는 지난 7월20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선거에 앞서 이탈표를 막기 위해 각 의원마다 의장 후보자 이름을 쓰는 '기명위치'를 정해 투표를 했다며, 의장과 상임위원장 '당선무효소송'과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또 법원은 재판을 진행하던 중 지난 달 말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의 신청인(국민의힘)과 피신청인(민주당)에게 경찰이 확보한 투표용지 사본을 확인해 준바 있다. 법원의 직무 정지 판결은 국민의힘 측 주장을 모두 인용했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실제로 의장 선임 의결의 투표용지들 중 일부는 정맹숙의 이름이 기재된 위치가 각기 다르고 서로 구별이 가능하다"며 "상임위원장들은 정맹숙 의원이 의장으로서 진행한 의결을 통해 선임됐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권순정·손성배기자 sj@kyeongin.com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14일 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시의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 회의가 끝난 뒤 시의장과 상임위원장 4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 인용이 확인됐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9-14 권순정·손성배

안양시의회 기명투표 논란 격화 '파행 우려'

안양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불법 선거 논란과 관련해 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비난·반박성명을 내며 격돌함에 따라 제260회 임시회의 파행이 우려된다.시의회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60회 임시회를 열고, '안양시 특이민원 예방 및 건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안 7건과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국민의힘이 법원이 공개한 투표 사본을 근거로 '조직적 기명투표가 드러났다며 의장사퇴를 촉구'(9월8일자 8면 보도=국민의힘 안양시의원들 "의장선거, 민주당 '모의한대로 실행'")한 것과 관련,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고 비난 성명을 냈다.이에 국민의힘도 같은 날 오후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하려 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자신들의 자리다툼을 위해 사전 모의·담합, 불법선거를 자행한 데 대한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공개됐는데도 반성과 개선 의지가 없음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어 "의장불법선거를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의장사퇴를 촉구한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원들, 시민단체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상대 당의 당명을 폄하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안양시의회 의장선출 부정선거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는 "민주당은 스스로 사퇴를 종용했던 시의회 의장과 함께 의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부터 시의원까지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9-13 이석철·권순정

안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00일… 통계로 톺아보기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낮추기 위해 지난 8월30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방역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양시가 지난 9월6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200일을 맞았다. 시는 그간의 숨가쁜 현장과 의료진의 헌신, 방역 등을 숫자로 분석해 기록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안양시 1번' 확진자 2월22일국내 1번 확진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35세 여성으로 지난 1월20일 발생했다. 안양시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가 한달여가 지난 2월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양시1번 확진자는 종로구 확진자를 병원까지 태워준 택시기사였다. 200일이었던 지난 9월6일 확진자 수는 159명, 9월12일 오전 9시기준 안양시 확진자 수는 172번까지 늘었다.◇확진자 34% 서울서 감염지난 9월8일을 기준으로 161명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해 보면 안양시 확진자의 34%(48명)가 서울에서 감염됐다. 예를 들어 지난 3월9일부터 22일사이 구로구콜센터가 감염원으로 떠올랐을 때 해당 콜센터 직원이었던 안양시민 8명이 감염됐다. 지난 5월7일부터 24일사이 이태원이 또다른 감염원이 됐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김없이 안양에 도착했다. 이태원을 다녀온 안양시민이 안양1번가 등을 다니며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8월15일부터 진행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도 11명이나 나왔다. 교인이 10명이었고, 가족도 1명이 감염됐다. 소소한 서울발 감염도 계속됐다. 리치웨이, 강남어학원, 금천구 비비팜 등 산발적 서울발 감염이 거의 빼놓지 않고 안양에는 한 두명의 확진자라도 발생시켰다. 이는 경기도 발 감염자가 18%에 그친다는 것과 대비된다. 경기도 발 감염자는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26명이며 이 중에서도 한 생활권인 군포, 의왕, 과천과 연관된 감염자가 14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신정원 만안구보건소 소장은 "안양시민의 생활패턴이 경기도 다른 시보다 서울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방역에서 서울이 흔들거리면 안양이 흔들거린다"고 말했다. ◇8월 한달=2월~7월8월 한달동안 안양에선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2월(6명), 3월(11명), 4월(5명), 5월(13명), 6월(28명), 7월(9명) 등 6개월간 확진받은 72명과 거의 같은 숫자다.안양시는 8·15일 이후 감염 특성이 이전과 달라졌다고도 분석했다. 안양시 지역내 감염 사례가 8월14일까지 22%였다면 8월15일 이후로는 48%로 2배 이상 늘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도 10%에서 17%로 크게 늘었다. 이는 가족내 감염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다. 8월15일 이후 가족내 감염은 그 전(17%)에 비해 28%로 11%포인트 늘어났다. 신정원 만안구보건소장은 "가족간의 감염이 크게 늘어났다"며 "현재 유행하는 균주가 감염력이 기존에 비해 6~10배 센 데다 감염초기 전파력이 큰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간 감염을 줄이기 위한 방역수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예배활동으로 인한 전파는 8월15일 전이나 후나 똑같이 15% 비율을 유지했다. ◇18만1회 의료행위, 8천444개소 방역코로나19가 안양에 감염을 일으킨지 200일 동안 만안구·동안구 보건소와 한림대 성심병원, 안양샘병원 등 안양시 관내 의료기관은 4만8천21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하루 240여명이 안양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은 셈이다. 만안구보건소에서 6천885명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았으며, 동안구보건소에서 8천464명이, 한림대 성심병원서 2만7천317명이, 안양 샘병원에서 5천355명이 검사를 받았다. 또 이를 위해 18만1회의 의료행위가 이뤄졌다. 하루 900여회의 의료행위가 이뤄진 셈이다. 선별검사 1회를 위해 단계별로 의료진 여럿이 수고했으며, 병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료행위도 있었다. 이를 각 기관으로 나누면 만안구보건소 1천755회, 동안구보건소 2천486회, 한림대 성심병원13만3천200회, 안양샘병원 4만2천560회 등이다. 행정기관의 방역도 200일간 8천444회 이뤄졌다. 200일동안 하루도 안빼놓고 하루 42회의 방역을 한 셈이다. 두 보건소는 물론 본청, 사업소, 구청 등을 가릴 것 없이 방역에 나섰다. 이들은 역사·버스정류장 등의 교통시설(3천769회)을 가장 많이 소독했고, 사회복지시설은 1천660회, 환진자 자택·고시원·공원 등의 기타시설을 1천290회 소독했다. 신정원 만안구보건소장은 "200일 동안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애쓴 모든 의료인과 공무직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방역2.5 단계의 불편함에도 잘 준수함으로써 이겨나가고 계시다. 조금 더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코로나19 감염경로별 현황(9월8일 기준)/안양시 제공월별-경로별 확진 현황(8월31일 기준). /안양시 제공감염지역별 특성 비교(8월31일 기준) /안양시 제공감염경로별 특성 비교(8월31일 기준) /안양시 제공

2020-09-12 이석철·권순정

특정업체에 수백억 부당이득 편들기… 의왕도시공사 백운밸리 개발 부실 감독

분양대행 용역 A주주사 밀어주기통상 수수료 2배넘는 폭리 챙기게전매 특혜 상가분양도 임의계약서상업→준주거지로 평가 거액 손실감사원 감사 결과… 징계·손배 추진의왕도시공사의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10일 의왕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의왕도시공사의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감사결과, 도시공사가 특정업체에 수백억원대 부당이익이 돌아가는 것을 알고도 이를 동조한 것으로 판단했다.이번 감사에서 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백운밸리 내 2천480가구 공동주택의 분양대행용역 업체로 의왕백운PFV 주주사인 A업체가 선정되도록 한 사실이 밝혀졌다.A업체는 주주사라는 이유로 통상적인 분양대행수수료의 두 배가 넘는 수수료를 지급받아 50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 또 이사회로부터 분양대행계약서를 승인받은 후 3일 뒤, 도시공사 소속 PFV이사가 '상가분양도 A업체가 책임진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임의로 삽입했다. 이를 근거로 A업체는 지난 2018년 6월 상가 64호를 132억여원에 수의로 일괄 분양받았다. 같은 해 10월 상가 중 59호를 262억여원에 전매해 4개월 만에 130억여원의 차익을 얻었다.게다가 도시공사는 2016년 지식문화지원시설을 상업지역의 용도변경 없이 준주거지역으로 감정 평가해 매각, PFV에 211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감사결과에 대해 감사원은 현재 도시공사에 재직 중인 직원 1명에 대해 해임 처분을 요구하고, B 전 도시공사 사장과 C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에 인사자료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FV의 손실액에 대한 손실 보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도시공사에 요구했다.이 밖에 직무관련자에게 경비를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도시공사 직원에 대해서도 공사는 징계 절차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에 대해 감사원 처분 요구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까지 징계 절차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20-09-10 민정주

과천 서울랜드, 언택트 축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 선보인다

서울랜드가 언택트(Untact) 축제 '서울랜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를 선보인다. 서울랜드는 오는 12일(토)부터 11월 15일(일)까지 할로윈 축제 '서울랜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를 개최한다.'루나 마스크 파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힘에 따라 새롭게 마련한 언택트(Untact) 축제다. 서울랜드는 '루나 마스크 파티'를 통해 안심하며 즐기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시간별 한정입장 등을 진행한다. #언택트워킹스루 이벤트 '루나 마스크 파티'할로윈을 맞아 서울랜드 베니스무대와 빨간풍차 주변에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인 몬스터 하우스가 나타났다. 몬스터 하우스에 출입하기 위해서 관람객들은 몬스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몬스터로 변장하면 된다. 몬스터 마스크는 행사장에서 제공되는 페이스 필름에 준비된 몬스터 도안을 직접 그려 넣은 후, 각자의 마스크에 스티커처럼 부착하면 된다. 마스크 부착이 부담스럽다면 페이크 마우스도 준비되어 있다. 페이크 마우스는 재미있게 만든 몬스터 입술로, 손잡이가 달려있어 마스크 위로 들면 몬스터로 쉽게 변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활용한 몬스터 분장으로 색다른 할로윈 무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몬스터 마스크 분장을 마친 관람객들은 게임존과 파티존에서 워킹스루 형태의 이벤트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컵으로 만든 호박탑을 부수는 '마녀의 호박탑 깨기', '거미 눈알 던지기' 농구게임, '해골 목걸이 걸기' 링 던지기 등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티존에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춘 뮤직 댄스 공연인 주크POPS가 펼쳐진다. 즐거운 게임과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면 해골, 드라큘라 관 등 몬스터들의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루나 마스크 파티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시간대별 한정입장, 1명당 35m 사회적 거리두기 '절대 가능'서울랜드는 가을 축제 시작과 함께 시간대별 한정입장 제도를 도입, 평일에 시범 운영한다. 시간대별 한정입장 제도는 관람객들 간 원활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마련됐다. 루나 마스크 파티의 경우, 평일 시간대별 관람객이 5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관람객 수가 마감되었을 경우 다음 시간대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누적 관람객 수를 2000명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이다.이렇게 한정입장 제도를 운영할 경우, 관람객들은 여유로운 야외 공간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랜드의 전체 면적은 약 24만8천㎡(7만5천평)으로, 1시간에 500명이 입장할 경우 495㎡(150평)의 면적에 1명이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누적 관람객 2천명이 되더라도 12.4㎡(37.5평)에 1명, 사람 간 거리가 최소 35m 이상 나오게 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 이번 한정입장 제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상황에 맞춰 주말 적용 여부 및 적용 해제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이밖에도 서울랜드는 언택트를 위한 안전이용 수칙을 운영 중이다. 우선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는 물론 관람객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야 한다. 또 일부 공연의 경우 관람인원 제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유지 및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공연자 발열 체크 및 안전요원 배치, 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 강도 높은 방역을 통해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연 속 힐링 스팟'서울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청정·자연친화(Eco-area)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속 힐링 스팟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청계산 자락 치유의 숲으로 둘러쌓인 서울랜드에서는 울창한 나무와 깨끗한 공기로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하다. 자연 속 힐링 외에도 어린 아이부터 부모,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낮에는 '쏘울랜드 더 라이브 BIG 쇼'가 펼쳐진다. 왕년의 슈퍼스타 '재키'가 오합지졸 공연팀 쏘울랜드와 펼치는 좌충우돌 라이브 뮤직쇼로, 공연단의 칼 군무와 함께 시원한 가창력을 즐길 수 있다. 쏘울랜드 더 라이브 BIG쇼는 지구별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경찰과 도둑'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시즌 2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수변 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루나밴드' 공연까지 풍성한 음악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다.매일 밤 야간에는 국내 최고 빛 축제 '루나파크'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야간 3D 맵핑 쇼는 더욱 화려해진 '루나 피에스타'로 계속된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메가 홀로그램쇼', 지구별에서 호수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LED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까지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서울랜드 야간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제휴카드가 아니더라도 실적에 상관없이 KB국민카드를 소지한 전 회원은 오는 10월 4일까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파크이용 종일권을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SNS팔로워 대상 미취학어린이 파크 이용권 종일권 1만7천원, 주말 중고생 1+1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또한 제휴카드와 통신사 할인은 물론, 생일 기념, 60세 이상을 위한 할인도 진행된다.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할로윈을 맞아 서울랜드 베니스무대와 빨간풍차 주변에서 운영중인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인 몬스터 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이 몬스터 마스크를 착용, 몬스터로 분장했다. /서울랜드 제공

2020-09-10 이석철·권순정

군포 복합물류지하차도 이용률 높일까… 市, 대형 안내판 설치 운행 유도

군포시는 2년 전 국도 47호선 일대 교통량 분산을 위해 개통된 복합물류지하차도의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9일 대형 안내표지판을 세웠다.군포시 등에 따르면 군포는 관내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의 영향으로 동서 간 이동에 다소 제약을 받음에 따라 상습 교통정체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이에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 의왕시와의 협의를 거쳐 국도 47호선 일원의 군포복합물류터미널과 의왕테크노파크를 잇는 복합물류지하차도를 개통했다.복합물류지하차도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이어서 이 일대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하지만 복합물류지하차도를 이용하기 위해선 갈림길 전방 1.3㎞ 지점에서 3·4차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곳 주행에 익숙지 않은 운전자들이 1·2차로를 주행하다 대야미지하차도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이 같은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시는 운전자에게 3·4차로로 사전 진입을 안내하기 위해 국도 47호선과 대야미삼거리~삼성지하차도사거리 구간에 대형 도로표지판 2개를 설치했다.시 관계자는 "도로표지판이 복합물류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혼선을 막아 운행차량이 증가하게 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기존 군포 고가교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시내 교통소음 저감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가 복합물류지하차도 진입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 지하차도 이용률 높이기에 나섰다. /군포시 제공

2020-09-09 황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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