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의왕시 "화재감지센서 오작동 문제없다" ?

소방력낭비 지적도 "민감할뿐"방치상인 일회용기로 막아 비상땐 '아찔'의왕시가 전통시장에 구축한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이 잦은 오작동으로 소방 행정력이 낭비(9월 13일자 7면 보도)되고 있지만, 시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시장 상인들 일부는 감지기 위치를 바꾸거나 감지 센서를 막아두는 등 잦은 경보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오작동을 목격하고도 '민감한 감지기가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안일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깨비시장 상인회가 마련한 송년회에서도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이 발생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님과 시청 공무원 등 외빈이 참석하는 송년회를 위해 상인회가 고객지원센터에서 음식을 준비했는데, 행사 도중 소방차가 왔다"며 "이 해프닝을 통해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웃어넘겼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1년동안 계속된 잦은 오작동에 지쳐 있다.한 점포 운영자는 "경보가 너무 자주 울려서 감지기를 주방에서 최대한 멀게 위치를 바꿔 달았다"며 "입구 쪽에 달았더니 이제는 행인들 담배 연기에도 작동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다른 점포는 아예 센서를 플라스틱 일회 용기로 막았다. 점포 관계자는 "일주일에 5~6회 소방서에서 연락이 온다. 음식 파는 가게인데, 가스 불만 켜면 연락이 오는 것"이라며 "소방서도 난감해 해서 어쩔 수 없이 일주일 전에 센서를 막았다"고 말했다.시 담당 부서는 '감지기의 민감도를 조정하면 문제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권오종 기업일자리과장은 "라이터를 켜거나 음식을 하면 감지기가 작동을 해서 (소방서가) 출동하는 것이 왜 오작동이냐"며 "기계가 예민해서 그런 것일 뿐 문제없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시가 부곡도깨비시장 상가 천장에 설치한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 감지 센서. 잦은 오작동으로 인해 플라스틱 일회용기로 막아놓은 모습.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09-13 민정주

과천시, 저출산 및 가족·아동정책 관련 간담회

과천시는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진들이 과천시청을 방문하여 저출산, 가족·아동 정책과 관련해 김기세 과천부시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OECD 사회정책부 수석이코노미스트, 올리비에 테브논(Olivier Thevenon)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OECD 연구진의 이번 방문은 저출산 극복,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등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학계 등의 모범사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이를 가족정책 보고서로 작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과천시를 방문했다. OECD 연구진들은 과천시 관계자들로부터 과천형 아이돌봄 정책 '마을돌봄나눔터'의 전반적인 운영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과후 아동의 돌봄 현황 △초저출산율 현황 △학교현장과 공동체 돌봄의 차이 △교육예산 운영 현황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세 과천부시장은 "과천시의 정책이 아이돌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과천시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점차 확대해, 저출산, 아이돌봄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과천시 제공

2018-09-13 이석철

국군지휘통신사령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통신사)는 13일 장병들의 소프트웨어(SW)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 군 최초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한국SW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신사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부대원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를 위해 평택 네트워크 교육장에 네트워크장비 운용법을 군 자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기 진행하였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과 SW 중심사회 등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 직무 능력 배양을 위해 외부강사 초청 등을 지원하여 제7회·제9회 TOPCIT 정기평가에서 '국방분야' 최고득점자를 2년 연속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통신사는 장병들이 전공과 특기를 살려 SW 개발에 몰두하도록 '한국형 탈피오트' 소프트웨어 개발 TF를 추진하여 MW 수신 DB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차량용 위성단말 시스템제어장치 개선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 통신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군에서 쌓은 SW 경력을 사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한국SW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통신사는 군 환경에 적합한 IT분야 역량체계(ITSQF)를 검토하여 적용하고 한국SW산업협회는 ITSQF 활용과 SW기술자 신고 수수료 인하 등을 적극 지원하여 부대원들의 SW 역량개발 및 경력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부대원들이 군에서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사회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 복무가 곧 경력단절이라는 인식을 깨고 사회 전문 인력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9-13 이석철

안양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원시대

안양시(시장·최대호)는 지난 12일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2019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8천350원보다 1천650원 많은 금액으로 올해 생활임금(8천900원)보다 12.4% 인상된 금액이다.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 시(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09만원으로 올해(186만100원)보다 22만 9천900원 늘어나게 된다.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 안양고용노동지청, 안양시 등 노사민정이 참여해 고용안정,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및 노사관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지수, 유사근로자의 임금과 노동 정도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한다. 대상자는 안양시와 출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730여명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이어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공동선언식에는 안양시장인 최대호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 안양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 5인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노사화합을 통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공동선언문에는 ▲조직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협력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 확대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노사간 신뢰조성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청년활동 지원 등 노·사·민·정이 각각 추진할 내용이 담겨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생활임금이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청년층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9-13 이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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