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이천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김영춘)와 이천시 관내 농·축협 조합장(대표 조합장·이덕배)은 지난 20일 농협 이천시지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이천시 관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농·축협별 방역체계구축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농협 이천시지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이천시청 재해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지역 농·축협 방역활동 강화를 지도하기로 했으며, 이천시 농·축협은 지역농협별 방역전담 담당자를 운용, 지역별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추후 확산 시 관내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5대까지 추가 투입해 방역활동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김영춘 지부장은 "지역 농·축협 및 관계기관과의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과 정보공유로 긴밀히 협력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시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이 지난 20일 농협 이천시지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협 이천시지부 제공

2019-09-22 서인범

강동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공 추진위한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가 지난 20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하 후진학선도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소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제2차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2019학년도 제2차 사업추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류정윤 총장을 비롯해 최은녀 대학성과관리본부장, 후진학선도형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오명석 사업단장 등 강동대 보직교수 4명과 사업추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위촉된 충북 음성군청 성경숙 평생학습팀장, (주)토탈베이커리 채형원 대표와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 이구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강동대의 후진학선도형 사업의 수정사업계획서 및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강좌 운영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몇몇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 강좌개설 등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후진학선도형 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 사업으로 전국의 전문대학 중 15개 대학을 선정해 진행하는 평생직업교육 중심 사업이다. 강동대는 단독으로 지원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강동대 후진학선도형 사업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4차 산업혁명 대비 중부내륙 수요맞춤형 웰빙 평생직업교육 선도 모델 창출'을 토대로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체 및 지역사회 수요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명석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지역주민들의 후진학선도형 사업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지역의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강동대학교가 지난 20일 소회의실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2019학년도 제2차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강동대 제공

2019-09-22 서인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현대 문인화 대표 '남농'과 '월전' 쌍벽전 마련

현대 문인화를 대표하는 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의 작품세계를 비교하는 첫 시도가 진행된다.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장학구)은 남농 허건(1908~1987)과 월전 장우성(1912~2005)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명작 53점을 망라한 작품을 전시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현대 문인화의 진로를 모색했던 두 대가의 작품 감상 및 비교의 기회를 제공한다.월전미술관이 2019년 가을 기획전으로 '쌍벽(雙璧):남농과 월전의 세계'전을 개최한다.전시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4전시실에서 현대 문인화의 대표작가인 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의 1930년대 초기작부터 말년 작품까지 총 53점의 대표작이 소개되며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2개월여 간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20세기 후반 문인화의 상징적 존재인 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의 대표작을 망라해 비교, 조명하는 전시다. 문인화를 통해 전통의 가치를 되살리고, 현대 한국화의 길을 제시했던 두 대가의 평생에 걸친 치열한 모색의 흔적과 수묵채색화 특유의 아름다움을 감상, 비교할 수 있는 기회다.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은 1910년을 전후한 시기에 태어나 회화수련을 쌓은 뒤 화가로 성장, 20세기 후반 미술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대가들이다. 특히 서구미술의 영향이 몰아닥치던 시절, 문인화의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계승, 현대화함으로써 전통에 뿌리를 둔 한국적 그림의 창출에 성공했다.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은 문인화의 계승을 통한 한국화의 현대화를 목표로 했다. 두 화가 모두 공통적으로 실제 경치와 대상에 대한 사생(寫生)을 통해 과거 문인화에 없던 사실성을 강화했다. 또 이를 불균일하고 분방한 선과 먹을 통해 표현해냄으로써 현대성과 한국성이 어우러진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허건은 산수화, 장우성은 동물과 화훼를 통해 각각 다른 문인화를 창출했다.호남지역의 실경을 토대로 한 허건의 산수화는 붓과 먹의 분방한 표현력을 토대로 한 시원하면서도 역동적인 화면을, 다양한 실제 동식물을 제재로 다룬 장우성의 화조화는 깔끔하고, 우아한 화면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두 화가의 그림은 시, 글씨, 그림의 조화와 융합을 추구하는 공통점을 보여준다.허건은 후기 작품세계에 있어서 자신의 산수화의 중요한 경물이었던 소나무만을 클로즈업해서 그 질감과 양감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소나무 그림을 본격적으로 개척했고, '남농송(南農松)'으로 이름을 떨쳤다. 장우성의 경우 수묵채색화 특유의 색과 선의 장점을 살린 장미 그림을 특화시켜 '월전장미(月田薔薇)'로 명성을 얻었다. 강하고 역동적인 미감을 선호한 허건과 정제되고 우아한 미감을 추구한 장우성 작품세계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장우성의 경우 허건보다 약 15년 정도 더 생존, 활동하면서 말년에는 세태를 비판, 풍자하는 작품세계를 본격 개척하면서 화조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키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남농 허건과 월전 장우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비교적 감상을 통해 문인화의 특징이 무엇인지, 그 매력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는 현대 한국화와 한국미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하나의 지름길로 분석된다. 또 근현대 서울화단과 호남화단을 대표했던 두 대가의 작품세계 변천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지역적 차원에서 미술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남농 허건. /이천시 제공월전 장우성. /이천시 제공

2019-09-22 서인범

강동대, 가톨릭관동대와 함께 '여주 산북면 지역발전 심포지엄' 공동 개최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가 지난 20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LINC+사업단과 여주시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산북성역화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2019 여주 산북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주시 산북면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의 차별적 가치를 활용한 산북면 발전전략'을 주제로 산북면의 현재 모습에 대한 드론 영상 소개에 이어 ▲역사, 문화 종교유산-산북면의 문화재 보존과 활용방안(남해경 교수, 전북대 건축공학과) ▲자연생태와 경관-산북면의 자연생태와 경관보존(김상범 박사, 국립농업과학원) ▲살아온 100년 살아갈 100년-산북면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김승근 교수, 강동대 건축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이와 함께 신사임당의 예술세계를 드라마 극으로 완성한 '그림꽃밭에서'의 콘텐츠 발굴 사례발표(박용재 가톨릭관동대 지역문화융합센터장)로 산북지역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가능성을 진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호일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부단장을 좌장으로 ▲김정신 교수(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최종미 의원(여주시의회) ▲차형신 과장(전 산북면장) ▲이재영 전 상품초교 교장(산북면 명예면민 제1호) ▲조성문 상임이사(여주시 세종문화재단 전 상임이사) 등이 지역발전에 대한 종합토론을 벌였다.최은녀 강동대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장은 "강동대와 인접한 여주시 산북면의 발전을 위해 강동대학교 마을만들기 플래너 양성과정과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이 함께 여주시 산북면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감대를 형성해 마을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었다"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강동대학교가 지난 20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여주 산북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동대 제공

2019-09-22 서인범

정종철 이천시의원, 도비매칭 사업 보조율 개선 건의

정종철 이천시의원이 지난 19일 제2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군 도비 매칭 사업에 대한 부담비율 조건 개선을 건의했다.정 의원은 이천시 재정부담과 지속되는 재정압박으로 인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현행 운영되고 있는 기준보조율과 차등 보조율의 보완이 요구되며, 또 지방보조금 문제는 이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모든 자치단체의 문제점이라는 인식을 갖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2가지 부담비율 조건 개선방안을 건의했다.정 의원이 건의한 내용은 첫째, 도비보조사업 기준보조율(현행 30%)을 30%~60%로 가변성 있게 조정해 재정력지수 보안 및 중요 추진시책 가중치 부여로 재정조정 기능을 확대하고 기준 보조율 최대, 최소 기준을 명확화와 이를 기초로 자부담 비율을 완화하자는 방안이다. 둘째, 차등보조 산정 대상 시·군의 선정에 있어 판단 기준인 재정력지수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반영 기준재정수입액 재산정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차등보조 산정 대상 시군 선정 시점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을 통해 재정 형평화가 도모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재정력지수를 반영해서 차등 보조 시·군을 선정 지원하는 것은 역진의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차등 보조 산정 대상 시·군의 선정 시점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을 반영한 재정력지수 산정을 건의했다.도비보조금은 도만의 재정이 아닌 시군과 연계된 재정으로 도의 정책 방향 설정은 시군과의 연계 속에서 함께 고려돼야 하는 만큼 도와 시군의 현재 재정상태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재정 상태를 분석해 재량성과 탄력성을 갖고 지원돼야 하며, 시·군의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한편, 이천시는 시 70%, 도 30%의 기준보조율과 시 60%, 도 40%의 차등보조율 비율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나,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의 악재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지역 산업체의 세수 감소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정종철 이천시의원이 지난 19일 제2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군 도비 매칭 사업에 대한 부담비율 조건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2019-09-22 서인범

이천시, 마장면서 열번째 '현답시장실' 운영… 마장면민들과 지역 현안사업 논의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17일 마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현답시장실'을 운영했다.엄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일일읍면동장으로 현답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 번째로 마장면민들과 만났다.이날 엄 시장은 엄태희 마장면장으로부터 양각산 생명숲길 조성 사업을 비롯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마장면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마장면 둘레길 조성과 인도설치 등 주민 불편사항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마장면 둘레길(당거교 구간) 조성 ▲하천변(덕판교 부근) 인도설치에 대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제안이 있었고, 마장둘레길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면소재지쪽과 교량을 잇는 인도 등 보행로 설치 방안에 대해 많은 대화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엄시장은 마장면은 택지개발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내년 초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의 일상이 편안하도록 진행중인 개발사업을 이상없이 마무리 하고, 급박한 인구유입에 따른 이웃간, 세대간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주민화합방안 강구를 당부했다.이어 마장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이치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단전호흡 건강교실을 함께 했다. 이날 엄 시장은 "마장면은 영동·중부고속도로와 42번 국도가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며, 마장택지개발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이다. 지역의 개발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지역상권과 연계돼 발전되길 바라며 오늘 현답시장실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엄태준시장이 마장면을 방문 마장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밑반찬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고있다. /이천시 제공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17일 마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현답시장실'을 운영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2019-09-22 서인범

이천시 증포동 도시계획도로 개통

이천시가 증포동 도시계획도로 중로2-11호선의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개통했다. 국지도 70호선(증포초 앞)에서 중로1-10호선(한내초 앞)까지 0.7㎞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연결하는 해당 도로는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됐으며 착공 후 2년 5개월만인 9월 중순 완료됐다. 공동주택이 밀집해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심했던 증포동 지역에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 흐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행량 분산으로 증포사거리 일원의 상습정체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장 건축물 이전 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늦어졌지만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 데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시는 이밖에 시가지와 외곽 간선도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구역별로 시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혼잡구간의 정체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정2통과 갈산동에서 지방도 337호선을 잇는 도로와 안흥동~국도 42호선 간 도로가 착공됐으며, 사음2통~지방도 337호선을 잇는 도로와 구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이 설계 중에 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시 증포동 도시계획도로 중로2-11호선 공사가 최근 마무리 돼 지난 17일 개통됐다. /이천시 제공

2019-09-22 서인범

이천연극협회 70~80년대 농촌배경 연극 '또랑' 10월 4일 무료 공연

이천연극협회(회장·박경훈)가 우리들의 70~80년대를 회상하게 하는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을 담은 연극 '또랑(연출 김동중·작가 김정숙)'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이천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이번에 공연되는 '또랑'은 '경기예술찾기 선정작'으로 이천연극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사)이천예총, (사)경기도 연극협회가 후원하고 극단반딧불, 이천시어린이합창단이 제작 협력된 작품으로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또랑' 은 어린 두 소녀의 가난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70~8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개구쟁이 코흘리개들의 딱지치기, 올챙이잡이, 고기잡이 놀이 등 추억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철부지 정님이는 바보 언니 정순이를 친구들이 놀리는 것이 창피해 자신도 언니를 구박하고 무시한다. 그러나 정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마로 물이 불어난 또랑을 마주친 정순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쓴채 동생을 업고 또랑을 건너다 자신은 물에 빠져 죽고 동생을 구해낸다.그 후 정님은 서울 이모네 집으로 올라가 살게 되고 유학까지 다녀와 방송작가로 성공하는데….고향이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자 성인이 된 정님은 다시 고향을 찾지만, 또랑 옆 둑에 있던 언니 정순의 묘는 물에 떠내려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정순에게 무관심했던 자신을 탓하며 눈물을 흘린다.'또랑'의 연출을 맡은 김동중 연출자는 자상한 듯 부드러움 속에서도 때론 강한 카리스마로 배우들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70~8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역할이라 배우들이 소화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터이지만, 배우들 모두가 각자 자기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 일순간 매료될 전망이다.김동중 연출가는 '장엄한 예식', '서울방자', '넛츠', '갈매기'등 40여년 동안 연극무대를 지켜온 연출자로서 그의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출력이 이번 작품에도 고스란히 배어있다.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연극 '또랑'에는 정완식, 강연주, 임선예, 박은선, 권채현, 박지원, 김민채, 이우주, 김하얀, 박가연, 초수연, 김서은, 김주은 배우가 출연해 열연한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이천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또랑' 포스터. /이천연극협회 제공

2019-09-22 서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