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분당서울대병원 이춘택 교수 연구팀, 비흡연자 폐암 조기 진단 …'저선량 흉부 CT' 효과적 밝혀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서울의대 강혜린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흡연자의 폐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저선량 흉부 CT'가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폐암학회 학술지인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2019년 3월호에 게재됐다. 비흡연자의 폐암 유병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흡연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간접흡연·실외 미세먼지·라돈·조리할 때 흡입하는 초미세먼지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이 원인이 되어 폐암을 앓게 될 수 있다. 그런데 폐암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뤄진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사망자 수 1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특히 비흡연 폐암 환자의 경우에도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폐암 진단을 위해서는 흉부 X선·흉부 CT·조직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기존 CT에 비해 방사선 노출량이 낮은 저선량 흉부 CT를 시행하면 엑스레이로 발견이 어려운 초기 폐암까지 발견할 수 있고, 일반 CT에 비해 방사선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저선량 흉부 CT가 폐암 관련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유럽 등지에서 발표되면서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다. 이춘택 교수 연구팀은 더 나아가 비흡연자가 걸리는 폐암은 선암이 많고, 진행 속도가 매우 느려 저선량 흉부 CT가 특히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저선량 CT로 폐암 검진을 받은 2만 8천명 가량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약 1만 2천명의 비흡연자에서 0.45%의 폐암 환자가 발견됐다. 비흡연자의 폐암 빈도는 기흡연자의 0.86%보다는 낮았지만, 92%가 폐암 1기로 기흡연자의 63.5%에 비해 조기에 발견될 확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만 명 이상의 대규모 비흡연자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해 높은 가치를 지닌다. 특히 비흡연자의 폐암은 조기에 발견될 확률이 높아, 추정 5년 생존율이 96%에 달했으며 이는 흡연자의 폐암 생존율이 67.4%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였다.이춘택 교수는 "올해 7월부터 국가 암 검진에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저선량 흉부 CT가 도입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검진 사업으로 해외 폐암 학자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저선량 흉부 CT가 비흡연자의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된 만큼, 향후 흡연자 대상 검진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면 비흡연자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2019-03-15 김순기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 성남 마을공동체만들기 네트워크 간담회 개최

성남시의회(의장·박문석)는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주관으로 14일 오후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성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 권정미 위원장을 비롯해 이화연·양재연·김경민·지영숙·조혜연·서은신·김태진 등 8명의 마을활동가가 참석했다. 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조정식 위원장과 박은미 간사, 남용삼·박경희·임정미·최종성 의원 등이 참석해 마을 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마을활동가들은 이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포함된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을 활동과 관련된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시의 예산투자가 사업을 수행하는데 치중하지 않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공동체를 살리는데 쓰여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내실 있는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토론회와 모범사례 견학, T/F팀을 구성해 운영하자는 의견도 도출됐다. 한편 '성남시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진행과 관련해 전만우 자치행정과장은 "설립하기로 결정됐다"며 "운영ㆍ관리 방식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정교육체육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함께 점차 주민들이 바라는 지방자치가 시행될 것을 기대하고 행정과 주민의 이원화되는 부분은 시의원들이 중간자 역할로 해소하여 소통과 협치, 거버넌스로 대표되는 마을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의 성공을 위해 성남시의회와 시 집행부,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는 토론의 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3-15 김순기

[양평 '단월고로쇠축제' 16~17일]청정지역서 만나는 '봄의 정수'

세상에서 가장 긴 김밥 만들기…외줄타기 명인 공연 등 행사 다채"양평군 단월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으로 봄기운 활기를 충전하세요."양평군 단월고로쇠축제가 '건강한 봄을 마신다'란 주제로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단월레포츠공원, 괘일산 일원에서 열린다.군은 올해 20회째인 양평 단월고로쇠축제를 청정자연 양평에 따뜻한 봄을 여는 첫 지역대표행사에 걸맞게 준비했다. 군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로쇠 수액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로쇠 수액은 청정 양평에서 3개 작목반이 채취해 축제기간에 선보인다.단월면 17개 리 주민들이 만장기를 들고 입장하는 길놀이로 시작하는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고로쇠 김밥 만들기, 줄타기 명인 홍기철 선생 수제자의 전통 외줄타기 공연, 3대가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마당, 시산제, 추억의 7080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관광객들에게 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또 행사기간 서예 퍼포먼스와 경기민요, 사물놀이, 지역 어르신 밴드 공연, 힐링 댄스, 난타 및 재즈댄스 공연 등 축하 공연도 열리며 맨손으로 송어잡기와 가훈쓰기, 1년 뒤 편지가 전달되는 느린 우체통,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묘목 나눔 등 이벤트와 단월면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향토 음식 등으로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여기에 구수한 토속음식인 명품 순댓국과 고로쇠 추어탕, 손두부와 직접 뽑은 전통 막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고로쇠 물을 이용한 고로쇠 막걸리와 국내산 돼지고기와 한우를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특히 올해 축제에는 뽀빠이 이상용이 진행하는 청춘노래자랑이 열리며 노래자랑 참가 희망자를 접수, 예심을 거쳐 행사 둘째날 본선을 진행한다. 노래자랑에는 인기가수 김연자·박현빈·박구윤 등이 출연한다.지난해 축제에는 관광객·주민 등 9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으며, 축제를 주관하는 단월면은 고로쇠 축제의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2월 13일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축제 홍보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어용수 축제준비위원장은 "청정지역 단월면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으로 봄기운을 충전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03-14 오경택

은수미 성남시장, 청원 답변… "서현지구 철회, 지자체 법적 한계"

정부 추진 정책 반대 어려움 해명교통난·과밀학급 문제 개선 집중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주민이 '행복소통청원'에 올린 청원이 답변 기준인 5천명을 넘어서자 14일 은수미 시장이 직접 입장을 내놨다.'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 지구지정을 철회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은 지난 1월 18일 등록돼 2월 16일 5천88명 동의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 3일 성남시 청원 1호로 채택된 '판교 8호선 연장'(5천196명) 이후 2호 청원이다.은 시장은 이날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 동영상 답변을 올려 "서현동 110번지 일대 택지는 국토교통부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며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지자체가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법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원자가 청원 이유로 꼽은 3천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서현지구에 건설될 경우 발생한 교통난, 과밀 학급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은 시장은 "공공주택단지를 설계할 때 서현로로 더 이상 교통량이 가중되지 않도록 진출·입로를 잘 만드는 건 기본이고, 오는 2024년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서당 사거리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과 입체화 구조 개선 계획이 반영되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상대원 분당 간 도로 건설, 광역 교통망인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 광주지역에 IC(나들목) 2개소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설립은 교육부 규정상 4천 가구 이상 주거 단지에 할 수 있다"면서 "서현 공공주택은 3천 가구 건립 규모여서 학교 설립 기준에 못 미치지만, 교육청에 초·중 통합 학교 설립, 초등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 건립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청원자가 지적한 서현지역 개발계획의 절차상 문제에 대해서는 성남시가 2014년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했던 당시부터 현재 국토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발표에 이르기까지 적법한 절차로 이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3-14 김순기

양평경찰서, 民·警 합동순찰 통한 협력치안 활성화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양서파출소를 시작으로 28일 단월파출소, 지난 7일 자율방범연합대, 13일 양근지구대에서 읍·면장,이장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시장상인회, 새마을회 등과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치안간담회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서는 이번 치안간담회를 통해 '공동체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치안정책 공유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민 건의사항은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간담회 이후 시장·주택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학교주변과 이면도로 등 범죄취약지역을 합동순찰했으며,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등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해 갈 예정이다.또한 오는 25일 용문파출소와 민속 5일장 주변 합동순찰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강상길 서장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예방활동은 경찰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협력치안 기회를 점차적으로 늘리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에 이교섭 양평군 자율방범연합대장도 "그동안 간담회와 합동순찰을 통해 경찰의 노력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했으며 앞으로 협력치안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강상길 서장(앞쪽 왼쪽 1전째)이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평경찰서 제공

2019-03-14 오경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