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여주 송촌초, 향토문화 체험학습장 운영해 각광

경기도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여주 송촌초등학교(교장·이일현)가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맛이 있는 향토문화 맵(MAP)따라 신나는 문화체험'이란 주제로 운영되는 송촌초 체험학습장은 '맛(음식-막국수, 계절음식 만들기, 텃밭체험)', 'M(Music-난타, 풍물)', 'A(Art-유기, 수묵화)', 'P(Place, Physical-유적지, 박물관, 국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모든 체험 프로그램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가족 단위 신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일 다양한 체험부스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체험학습장 한마당축제 '즐겨라! 맛있는 지도(MAP) 체험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텃밭체험(고구마 수확), 막국수 만들기, 국궁체험, 유기 목걸이 만들기, 난타 배우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체험으로 가득해 참석한 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이일현 교장은 "향토문화를 활용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함으로써 여주시와 대신면, 그리고 송촌초를 경기도 전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굉장히 즐거워하고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체험학습장 이용에 관한 사항은 송촌초 홈페이지(www.song.es.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경기도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여주 송촌초등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여주교육지원청 제공경기도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여주 송촌초등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여주교육지원청 제공경기도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여주 송촌초등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여주교육지원청 제공경기도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여주 송촌초등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향토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여주교육지원청 제공

2019-10-15 양동민

여주 농민수당 시의회서 부결… 최재관 "한국당 규탄" 1인시위

"여주 농민수당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이항진 여주시장과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농민수당'이 여주시의회 조례안 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다.(8월 9일자 3면 보도) 이와 관련해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지난 11일 여주시청 앞에서 '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반대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최 전 비서관은 "지금 농업·농촌 문제의 핵심은 농촌이 소멸하고 농민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농민수당은 소농과 귀농·고령 농업인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수당이 지역화폐로 지원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이는 작게는 농민을 지키고 크게는 지역을 지키는 일로 농촌 소멸을 막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여주지역 농민들의 표를 받아 의회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농민수당에 반대하는 것은 농민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덧붙였다.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은 1만1천여명의 지역 농민에게 매달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여주시의회 조례안 심의특별위원회에서 찬성 3표(최종미, 박시선, 한정미 의원), 반대 2표(김영자 부의장, 서광범 의원), 기권 1표(이복예 의원)로 부결됐다.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자 부의장은 "1인 시위는 시의회를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지사가 양평과 여주에 농민수당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지금까지 지키지 않는 경기도청 앞에서 하는 것이 옳다"고 반박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도비와 매칭해서 농민수당 지원이 필요하다. 도시계획 및 도로 등 SOC사업에 투자해 기업 유치와 청소년 일자리를 만들어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지난 11일 여주시청 앞에서 '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반대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측 제공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지난 11일 여주시청 앞에서 '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반대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측 제공

2019-10-13 양동민

여주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전쟁 없는 땅, 미움과 증오가 없는 땅에서 못다 이룬 소원 이루시길 바랍니다."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정병두 여주시유족회장을 비롯한 민간인희생자 유족 100여명을 포함해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의장 및 각계 각층 인사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합동위령제에서는 식전행사로 해원굿과 여주 학생들로 이뤄진 여주예술단의 뮤지컬 '임정의 불꽃'이 공연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온 민간인희생자 유족인 오레곤주 전 상원의원 임용근씨 내외와 오레곤주한인회 이사장인 김병직씨가 유족들로부터 고마움의 박수를 받았다. 정병두 여주유족회장은 "우리 사회가 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밝히는데 안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70년은 정말 힘겨웠다"며 "이제 더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고 양섬 같은 아픈 역사 현장이 평화와 통일의 싹이 트는 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민간인희생자 위령비가 세워지는 이날, 감회가 남다른 듯 "오늘 합동위령제와 위령비 제막식이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한이 풀리는 거 같아서 오히려 기쁘다"며, "역사의 억울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당시의 상황들을 채록하고 역사로 남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 인권평화연구소장과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을 운영하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이야기 '멈춘 시간'의 저자 신기철 소장이 참석해 국회 계류 중인 민간인학살 관련 국가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이 난사한 총탄에 의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여정수(81·금사면 전북리)씨가 당시 상황을 담은 '어머님 전상서'를 낭독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으며, 희생자 특별법 제정과 추모공원 조성, 국가 추념일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유족결의문도 낭독됐다. 한편 이날 민간인 희생지인 양섬에 세워져 제막된 위령비는 조각가 강신영씨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평화의 눈물'이다. 이 작품은 당신 비극적으로 희생된 수많은 분의 피눈물이 모여 하나의 큰 눈물이 되고 이제는 모든 아픔을 감싸고 화해와 용서를 바라는 평화의 마음이 담겨있다. 한국전쟁 후 민간인희생자 여주시유족회는 2006년 박치용·최견식·박영환씨 등이 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접수하면서 시작됐으며 조사를 통해 여주 전체에서 최소 98명 이상의 주민이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고 이후 유해발굴 등이 이루어졌다. 2013년 4월 22일 유족 65명이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으며 2014년 유족 보상이 확정됐다. 2015년 3월 11일 민간인희생자 지원을 위한 여주시의회 조례가 통과됐고, 2015년 첫 합동위령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주지역 민간인학살사건은 1947년 3월 15일 능서지서와 면사무소 습격을 모의했다는 이유로 62명이 연행되면서 시작됐으며 1951년 2월 18일 능서면 매류리 사건까지 대신, 가남, 북내, 금사, 흥천 등 여주 전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여주시 제공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여주시 제공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여주시 제공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여주시 제공

2019-10-13 양동민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과 함께하는 마을 리버마켓

여주시 강천섬 마을리버마켓이 지난 12일 토요일 첫 개장을 했다.마을리버마켓은 지난 7월부터 강천면 이장회의 토의에서 안건으로 제시돼 강천섬의 절경인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10월에 개장하기로 하고 두 달간의 준비 끝에 결실을 보았다.김연석 강천면장은 "강천면 주민과 이장협의회, 단체장들과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만큼 첫 단추를 잘 채우고 싶었다"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한 달 정도 진행해보고,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해나가 최종적으로는 강천면에서 마을리버마켓이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마켓이 열린 강천섬에서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조각전시회 '견생전'도 마련돼 강천섬의 자연과 어우러진 가을날의 전시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마을리버마켓의 매대는 조각전시회 맞은편 은행나무 길을 따라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강천섬 마을리버마켓에서는 강천면에서 생산된 쌀, 땅콩, 고구마, 버섯 등 농산물과 들기름, 참기름, 잼, 된장, 간장, 목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오는 11월 10일까지 한 달간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매년 강천섬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트레킹, 백패킹, 캠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고 있고 특히 10월 중순 강천섬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이 절정일 때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아 강천면 주민에게는 쓰레기 처리, 주차장 문제 등 불편함을 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번 마을리버마켓을 통해 면민만 참여하는 수익사업을 개최하면서 주민들에게 일부나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강천면 관계자는 "강천섬 마을리버마켓이 점차 자리를 잡아 여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 강천섬 마을 리버마켓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 드는 10월 절정일 때 지난 12일 첫 개장해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여주시 제공여주시 강천섬 마을 리버마켓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 드는 10월 절정일 때 지난 12일 첫 개장해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여주시 제공여주시 강천섬 마을 리버마켓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 드는 10월 절정일 때 지난 12일 첫 개장해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여주시 제공

2019-10-13 양동민

여주한글시장, 2단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본격시동

여주시가 1단계 한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2016년~2018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주한글시장 2단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2019~2020년)을 본격 추진한다.2년에 걸쳐 추진되는 2단계 육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9억2천만원이며, 이 중 50%인 4억6천만원은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시장융합 ICT(정보통신기술) 및 가치창출 사업으로 하늘갤러리 구축, 거리 테라스 조성, 감성조명 설치, SNS 파워블로거 및 페이스북 홍보, 한글시장 기자단 운영 등이 추진되며, 기반 구축으로는 여주 두지 사인판 설치, 디자인 골목길이 조성될 예정이다.또 시장자생력 강화 차원으로 토요 장터와 야시장 운영, 지역 커뮤니티(토닥토닥) 지원, 상인동아리가 운영되며, 한·러 청소년 문화교류, 버스킹, 거리뮤지컬, 명절 이벤트, K-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 및 체험, 홍보 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2년간 지속할 2단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침체된 여주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여주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 생활 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가 1단계 한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단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주시 제공여주시가 1단계 한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단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주시 제공

2019-10-13 양동민

맑고 푸른 가을 '여주하늘'을 누비자

원주·충주·양평 조망 동호인 발길조종사 교육·산불감시등 봉사도조영식 대표 "초·중·고교생 대상진로도움 항공캠프 마련할 계획"여주시 금사면 금사리 3-6번지 이포비행장. 여강 기슭 호젓한 하천변에는 (주)엘에스에이항공(대표·조영식)이 운영하는 경량항공기 활주로와 계류장, 그리고 9대 경비행기가 있다. 서울과 30~4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경량항공기들이 300여m의 활주로를 달려 여주의 하늘로 날아오른다.이포비행장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과 조금만 날면 인근의 강원 원주, 충북 충주, 양평 등 3개 도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학적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경비행기 동호인들이 모이는 아지트다. 이곳에서는 또 경량항공기 조종 체험 비행을 비롯해 조종사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조영식 대표는 "이곳에서 진로체험을 통해 조종사의 길로 들어선 젊은이들도 많다"며 "경비행기를 익히고, 비행시간을 이수해 전국의 조종학과에 조종 장학생으로 진학한 학생들도 많다"고 귀띔해준다."조종사가 되는 길은 다양합니다. 그 시작이 어디냐는 것뿐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면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제자 중에도 여기서 첫발을 떼어 나중에 에어라인 항공 조종사로 성장한 학생들도 많습니다."조영식 대표와 이포비행장 교관들은 여주와의 인연을 통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금사참외축제, 시민의 날, 해돋이 행사 등에 이벤트비행을 해주고 있으며, 점점 그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우선 경비행기 운행을 통한 환경, 생태, 산불 감시 등을 거론했다."산불 진압 이전에 예방과 감시가 먼저잖아요. 기름값 등 임차 비용 실비만 지원되면 정기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조 대표는 앞으로 여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항공캠프를 열 계획이에요. 학생들에게 비행체험이 흔치 않잖아요?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대비 공항이 아주 많은 나라입니다. 학생들이 하늘을 날면서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가 될 겁니다."이어 경량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체험은 말 그대로 짜릿했다. 작은 바람의 흐름에도 동체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된 기분이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가을 하늘 밑에 여주는 정말 아름다웠다. 풍수지리를 중시했던 조선에서 성군 세종대왕을 이곳에 모신 이유를 알만했다. 여주 하늘 위에서 가슴 속 외침이 절로 나왔다. "날자. 한 번 더 날아보자꾸나."체험 비행은 초등학생부터 가능하며 기본 20분 코스에 10만원이다. 기상 등 운항조건을 확인해야 하니 먼저 문의 전화가 필수다. 문의:조영식 대표교관(010-4380-859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 금사면 금사리 3-6번지 이포비행장. (주)엘에스에이항공 조영식 대표가 운영하는 경량항공기의 활주로(300m)와 계류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경량항공기 조종 체험 비행을 비롯해 조종사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여주시 제공(주)엘에스에이항공 조영식 대표

2019-10-10 양동민

'한글은 애민정신, 평등교육, 과학, 문화, 예술이 총망라된 문자'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야말로 애민정신과 평등교육, 과학, 문화, 예술까지 총망라된 인류 최고의 문자'임을 다시 한 번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8일 여주시에서 개최됐다.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김진오)가 주관한 2019 한글날 학술대회 '위대한 유산 한글에서 사람중심 행복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이날 대회의 공동위원장인 이현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의 '세종의 한글창제와 관련된 몇 문제'와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의 '한글운동의 역사적 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현희 원장은 백성을 위한 애민정신으로 언문 자모 28자를 학자들과 만든 세종이야기와 함께 정인,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에서 신미대사까지 한글창제와 얽힌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가갸거겨식' 문자 이름을 '한글'로 작명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도 설명했다. 최남선, 유근, 주시경 등이 활동했던 조선광문회 출입 인사들이 공동으로 작명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낸 그는 "왕릉 천장 당시 석물과 신도비 등은 옮기지 못했다"며 "세종대왕이 잠들어계신 여주시에 사는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함께 오지 못한 세종대왕 신도비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서 두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한글 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설파하면서 주시경, 김두봉, 최현배 등 일제강점기 당시 치열하게 한글 운동을 펼쳤던 한글학자들의 활동상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의 한글운동은 '말과 글은 겨레의 얼'이라는 생각으로 한글의 문법 체계를 만들고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한글 보급 운동에 힘썼으나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의 누명을 쓰기도 했다"며 그 노력이 지금의 '한글'을 있게 했다고 했다. 아울러 "북으로 간 김두봉을 통해 남한과 북한이 오랜 분단 속에서도 소통을 유지하며 민족재통합이라는 명분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후 학술대회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만주학센터 문현수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한글창제분과, 근현대한글사용분과, 한국어교육분과, 한글과 지역문화분과, 여주발전방향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나눠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곳인 여주시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열려서 기쁘다"며 "우리의 생각을 전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문자를 만들어주신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늘 가슴에 새긴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창제와 조선의 민본정치를 통해 본 훈민정음의 교육과 확산, 한글의 지방 보급과 백성의 참여, 일제의 민족말살정책과 주시경의 어문운동, 위당 정인보의 한글 인식, 한글의 세계화와 보급, 대중문화 속의 한글과 예술로까지 이어지는 한글 등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여강길 장주식 상임대표는 한글을 통해 시민들이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여주문화수당' 시행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한글 도시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와 연계해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도 함께 열렸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세종문화재단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여주시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재단 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여주시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학술대회장에 전시된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작품들/재단 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여주시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2019 한글날 학술대회 5분과 종합토론자로 나선 장주식, 박영민, 문현수, 왕현종, 김재욱, 안동희 /재단 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여주시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2019 한글날 학술대회 5분과 종합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장주식, 박영민, 문현수, 왕현종, 김재욱, 안동희 /재단 제공

2019-10-10 양동민

여주시, 학교시설 복합화사업 예산 국비 90억 확보… 사업 탄력

여주시가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90억3천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추진해온 여주역세권개발사업과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항진 시장은 10일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상황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한 '2020 전국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서 시비 135억원을 포함해 총 225억원이 투입되는 '여주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시에서 확보한 국비 90억3천500만원은 경기도에서 선정된 44개 사업 중 상위권인 네 번째로 많은 금액에 해당한다.시는 지난해 8월부터 건물 노후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여주초등학교 이전을 여주교육청과 협의하면서 교육 인프라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학교복합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주역 인근인 교동 493-7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학교복합화시설은 도서관, 체험학습실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등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며 학생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편의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생활형 복합화 시설이다.여기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아파트를 비롯해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각종 상업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되면 경강선을 통해 서울까지 1시간 대 출^퇴근이 가능하므로 여주시 인구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학교복합화사업 국비 확보를 여주시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서 '사람 중심 행복여주 공동체'를 실현해내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아준 여주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시는 교육부의 학교신설 대체이전투자심사승인과 함께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착공을 거쳐 2023년 3월 여주초등학교 개교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이항진 여주시장이l 10일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상황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2020 전국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총 225억원이 투입되는 '여주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선정돼 90억3천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9-10-10 양동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