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백군기 용인시장 경찰 출석… 2차 소환 "진솔하게 답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2차 소환됐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2차 소환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진솔하게 답변하고 나오겠다"고 밝혔다.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또 올해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허위사실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이번 소환조사에서 백 시장이 유사 선거사무실을 설치·운영하는 데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해당 유사 선거사무실에서 활동하면서 용인시민 개인정보 등을 확보, 백 시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전 용인시 간부급 공무원 A(57)씨를 구속했고 백 시장이 이와 관련한 지시나 요청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달 11일 1차 소환 당시 경찰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나, 백 시장은 혐의를 전면부인 했다. 용인/박승용·김영래기자 psy@kyeongin.com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용인 동부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9-09 박승용·김영래

[용인]6세기 전반 신라, 다시 세상 밖으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선장산(할미산)에 석축으로 조성된 '용인 할미산성'은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시는 지난 2009년 할미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2011~2016년 5차례에 걸쳐 총 19억원을 투입해 1만6천550㎡를 발굴 조사했다. 발굴조사 결과 할미산성 내부에서 집터에 해당하는 수혈주거지 63기를 비롯해 원형 수혈유구 42기, 팔각형·장방형 건물지 9기, 대형 집수시설, 물길이 있는 수구지, 흙바닥 저장공간인 토광 등이 확인됐다. 또 고배(높은 잔), 개(뚜껑), 철촉, 철부(도끼), 방추차(가락바퀴)등 다양한 종류의 신라 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대부분의 유물들은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초기에 해당하는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삼국시대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축조한 성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본다고 시는 덧붙였다.특히 팔각형 건물지 3기가 할미산성 내부의 중앙부를 따라 배치돼 제의적 기능이 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군사적 기능을 기본으로 행정적 치소(감영이 있는 곳)의 기능이 있던 한강유역의 다른 산성들과는 차이가 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선장산(할미산)에 석축으로 조성된 '할미산성'이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초기에 해당하는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할미산성 팔각 건물지 전경. /용인시 제공

2018-09-09 박승용

단편 마당극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 한국민속촌, 내일부터 가을시즌축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진행한다. 조선동화실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단편 마당극으로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는 시즌 축제다.조선동화실록에서는 총 4편의 전래동화를 한국민속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의 이야기 등 기존에 알고 있던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가을시즌 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연기,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또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무대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가을시즌 축제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 진행한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매직 퍼포먼스,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쇼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4%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9-06 박승용

용인시, 관내 소하천 2023년까지 순차적 집중 정비

용인시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백암면 황석천 등 관내 11개 소하천(총연장 7.43㎞)을 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로 집중 정비한다.시는 한정된 예산으로 150개에 이르는 관내 소하천 전체를 대상으로 정비할 경우 사업이 지나치게 장기화 될 우려가 있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이에 시는 집중호우 시 재해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친 백암면 황석천과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남동 신기천, 양지면 내추계천 등의 정비를 2021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엔 이동읍 삼파천 0.85㎞ 구간, 양지면 식송천 0.24㎞ 구간, 모현읍 동산천 0.4㎞ 구간 정비를 신규로 착수해 2021년까지 마칠 계획이다.또 이동읍 수역천과 양지면 음달안천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동부동 예직천과 포곡읍 송골천, 이동읍 남생이천 등을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재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가 시급한 만큼 앞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를 직접 방문하고 예산배정을 꾸준히 건의하는 등 사업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9-06 박승용

용인시 공무원 80% 이상 '청탁금지법 도입' 긍정 평가

용인시 공무원의 80% 이상은 청탁금지법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77%는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용인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4~9급 직원 239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체감상황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설문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31%가 '매우 긍정적'이라 했고 49.8%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16.7%는 '보통'이라고 했고 부정적으로 본 견해는 2.5%에 그쳤다.공직사회에서 청탁금지법이 잘 지켜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63.2%가 잘 지켜진다고 했고 7.6%는 안 지켜지는 것으로 답해 용인시 공직자들이 전반적으로 청탁금지법 정착을 지지해온 것으로 평가됐다.또 이 법이 사회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선 77%가 전혀 또는 별로 지장이 없다고 했고 지장이 있다고 한 응답은 4.2%에 그쳐 공직자들이 이 법의 불편함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조직 내 변화된 모습과 관련해선 하급자나 직무관련자로부터의 접대문화 변화를 가장 많이(36.3%) 꼽았고, 부정청탁 관행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28.9%로 뒤를 이었다. 또 더치페이가 일상화됐다(14.2%)거나 갑을관계의 관행이 개선됐다(9.8%)는 답도 비교적 높은 비중으로 나왔다.이 법 시행 이후 부정청탁 관행이 남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8%가 없어졌다는 의견을 보였고 없어지지 않았다는 답은 16.3%에 그쳤다. '보통'이란 답은 33.5%나 됐다.시 관계자는 "설문 결과 용인시 공직자들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지지하면서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까지 한 것처럼 앞으로도 청탁금지법에 대한 홍보와 반부패청렴교육을 강화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법 시행 이전 부정청탁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 직원들은 인·허가(47.3%)업무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사(31.0%)나 계약(16.3%)업무 순으로 높게 보았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 제공

2018-09-06 박승용

주민들이 기획·촬영 참여한 '제1회 머내마을 영화제' 열린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오는 8~9일 이틀간 목양교회와 주민센터 일대에서 예술플랫폼 꿈지락 협동조합과 머내마을 영화제 집행위원회에서 '제1회 머내마을 영화제'를 연다.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이 영화제는 '영화를 보다, 사람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영화를 함께 보며 소통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또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단편 영상도 선보인다.영화제는 8일 오후 7시에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뉴욕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받은 '소공녀'상영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 영화를 만든 전고운 감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9일엔 폐막작으로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자전거 탄 소년'이 오후 7시부터 동천동 주민센터에서 상영된다.이틀 동안 목양교회, 동천동주민센터, 숲속도서관, 동천 coffee&Beer 등 동네 곳곳에서 영화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축제처럼 열릴 예정이다.지역청년들이 찍은 영상을 발굴하는 '청년단편선',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숲속극장', 도시개발과 삶의 불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네영화 배급사 필름이다' 등의 섹션도 준비됐다.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즐긴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머내마을 영화제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또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9-06 박승용

에버랜드, 국내 최초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일반 공개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세계에서 유령과 가장 닮은 동물로 손꼽히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를 7일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에버랜드 영장류 테마공간인 몽키밸리에 처음 선보이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각각 알콩이(암컷, 4살), 달콩이(수컷, 2살)로 이름 붙여진 암수 한 쌍으로,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 봄 유럽의 한 동물원으로부터 들어와 약 5개월간의 국내 적응 기간을 마쳤다.여우원숭이과 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큰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체중 약 3∼4.5㎏에 몸길이 50∼55㎝까지 자란다. 자기 몸보다 더 긴 꼬리(60∼65㎝)를 가졌으며 붉은목도리 여우원숭이와 함께 영장류 중 유일하게 높은 나무 위에 둥지를 지어 새끼를 키우는 특징을 가졌다.특히 '숲 속의 유령'이란 별명을 가진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꺄악꺄악', '크크크' 등 마치 유령과 같은 음산한 소리를 내고, 빛을 반사시켜 반짝이는 주황색 눈빛을 띄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지난해 할로윈 데이를 맞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온라인판이 뽑은 유령과 가장 닮은 동물에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지난 20년간 개체수가 80% 이상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심각한 수준의 멸종위기 동물이다. 현재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에서 가장 높은 1등급에 지정돼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정한 멸종위기 동물목록에서도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2007년 이전에 발행된 마다가스카르 1000 아리아리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동물이기도 하다.한편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종보전기관'으로 인증받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해 태어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물론, 치타, 기린과 같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잇따라 출생하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7일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하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알콩이(왼쪽)와 달콩이'. /에버랜드 제공

2018-09-06 박승용

"대회 온 학생 바가지 그린피" 학부모 부글

용인 소재 해솔리아(27홀)CC가 지난 7월 용인대학교 주최 '제19회 총장배 전국초·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평소 이용료보다 과도한 이용료(그린피)를 학생들에게 부담, 대회를 치렀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이 나왔다.5일 용인대학교와 해솔리아CC, 학부모 등에 따르면 용인대는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해솔리아CC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총 200여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했으며 고등부 남·여 각 1위에게는 용인대학교에 특기자(체육우수자, 당해연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 등의 부상을 부여, 첫째 날 51팀과 둘째 날 32팀이 경기를 치렀다.주최(주관사)측에 내는 참가비는 3만원이었고 선수 1인당 그린피는 11만원(캐디비 12만원, 카트비 9만원 별도)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부담한 그린피가 문제가 됐다. 해당 골프장이 7월 한 달 간 주중 1부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7만~8만원의 그린피를 받았던 것이 학부모들에게 알려지면서, 11만원(정상가)을 부담한 참가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용인대와 골프장이 대회를 빙자해 영업 이익을 올린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해솔리아CC 7월달 그린피는 일반인이 리아코스의 경우 7만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해코스와 솔코스도 각각 8만~9만원에 이용이 가능한데 학생들에게 11만원을 받고 대회를 개최한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습라운딩 당시에도 일반인과 같은 비용(8만, 9만원)에 이용했다"며 "대학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대학은 업체에 책임을 떠넘겼다"고 말했다.반면, 대학과 골프장은 할인된 금액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는 입장이다. 해솔리아CC 관계자는 "대회 당시 주최 측과 1부 전체를 대관하는 조건으로 합의했고 그린피는 정상 그린피 대비 1만~2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책정했다"며 "7만~8만원대 그린피는 행사용"이라고 했다.용인대는 박선경 총장 명의의 답변서에서 "해솔리아CC의 7월 중 그린피가 12만~13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했고, 학교 관계자는 "용인대는 대회 개최를 위해 2천만원을 지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승용·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05 박승용·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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