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양평 '익명 기부천사' 이재민 돕기 성금 '선뜻'

양평군 민원바로센터에 익명의 수해복구 성금이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5시쯤 양평군 민원바로센터에 한 민원인이 창구에 찾아와 흰봉투 2개를 공무원에 건네고 총총걸음으로 걸어 출입문을 나갔다. 익명의 민원인이 건넨 봉투를 받아든 공무원은 봉투를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다.봉투 하나에는 '홍수로 재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은 성의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편지가 들어 있었고 또 하나의 봉투에는 오랜기간 모아온 것으로 보이는 꼬깃꼬깃 구겨진 현금 17만9천190원이 담겨 있었다.공무원은 바로 편지와 현금을 간부에게 보고했으며 군은 이번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이재민을 돕기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 내용을 보고받은 정동균 군수는 "많은 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피해 입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공직자도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홍수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8-19 오경택

양평 민원바로센터에 익명의 수해복구성금 전달 '잔잔한 감동'

양평군 민원바로센터에 익명의 수해복구 성금이 전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5시쯤. 양평군 민원바로센터에 한 민원인이 창구에 찾아와 흰봉투 2개를 공무원에 건네고 총총걸음으로 걸어 출입문을 나갔다.익명의 민원인이 건넨 봉투를 받아든 공무원은 봉투를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다.봉투 하나에는 '홍수로 재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은 성의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편지가 들어 있었고 또 하나의 봉투 안에는 오랜기간 모아온 것으로 보이는 꼬깃꼬깃 구겨진 현금 17만 9천 190원이 담겨 있었다.공무원은 바로 편지와 현금을 간부에게 보고를 했으며 군은 이번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이재민을 돕기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 내용을 보고받은 정동균 군수는 "많은 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피해 입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군 공직자도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홍수피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익명의 기부자가 건넨 편지와 성금. /양평군 제공

2020-08-19 오경택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은 양평 명달리 이장 "예방소홀 후회"

코로나19 양평군 7번 확진자인 서종면 명달리 이장 김주형(57)씨는 "꿈에서나 있는 줄 알았던 일이 현실이 되는 '청천벽력'같은 일을 당했다"며 "코로나19 예방에 소홀했던 것에 대한 후회가 막심하다"고 밝혔다.19일 군과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명달리 주민 38명이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파주의료원을 비롯해 포천, 안성, 성남, 수원, 이천 6곳에 분산 입원 중이며 접촉자 중 음성판정을 받은 주민들은 자가격리 중이다.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파주의료원에 입원해 5일 차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 이장은 기자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이번 명달리발 코로나19로 군민 여러분들께 고충을 드린 것에 대해 가슴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병상에서 격리치료에 계신 주민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지 찾아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김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와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긴 장마로 사업에 손실이 큰데 겹친 악재로 경제가 멈춰 큰 손실을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학업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어르신들의 확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양평군의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되길 기원한다. 군 보건소 직원들에게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 초입에 위치한 마을상점이 주민들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문이 닫혀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8-19 오경택

[감염병 확산 '엇갈린 대처']거리두는 양평 주민들… '확진자 36명' 산골 명달리 마을

'쥐 죽은 듯 조용한 마을'.18일 오전에 찾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은 적막감마저 느껴졌다. 마을 안길을 돌아다녀도 주민 한 명 만나기 어려웠고 마을 집 대문들은 모두 굳게 잠긴 상태다.마을회관의 현관도 '코로나19로 임시폐쇄한다'는 안내문만 붙은 채 굳게 닫혀 있고, 마을 초입의 작은 가게에도 '임시휴업'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양평 관내에서 가장 오지 산골 마을인 명달리. 코로나19 집단 확진만 없었다면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몇 시간 동안 마을을 돌아다닌 끝에 마스크를 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채 밭에서 풀을 뽑는 한 어르신을 어렵게 만났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만난 유일한 사람이다.정모(73·여)씨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대문을 걸어 잠그고 집안에 있다"며 "평생 이런 일을 당한 게 처음이라 걱정되고 불안한 생각도 들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 밭에 풀을 뽑으러 나왔다"며 얼굴에 흐르는 땀을 쓸어내렸다. 정씨는 "처음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걱정이 많았는데 추가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긴 한숨을 토해냈다.지난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씨와 '마을 복놀이'에서 접촉한 주민 34명이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이후 명달리 마을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양평군 보건소는 즉시 마을회관 등 2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확진자 가족 접촉자와 명달리 주민 등 496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주민 2명만 추가 확진되자 군 관계자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현재 명달리 확진 주민 36명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에 분산 격리 치료 중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8-18 오경택

양평군, 군민회관 부지에 도서문화센터 건립

양평 양근리 군민회관 부지에 소극장을 포함한 양평도서문화센터가 건립된다.양평군은 18일 기존 군민회관을 철거한 후 건축연면적 7천1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키 위한 건축설계를 선정했다. 군은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 기존 군민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를 착공한 후 오는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도서문화센터는 지하에 10만권을 저장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1층은 어린이자료실, 문화교실,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3층은 스텝마루를 설치해 내부에서 연결하는 일반자료실과 강의실·동아리실·열린미디어실 북스튜디오, 4층은 오픈학습실 등으로 꾸며진다. 350여석 규모의 소극장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공간확보와 각종 발표회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양평도서문화센터의 외형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환기와 채광이 이뤄지면서 남한강과 백운봉 조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부는 입체적이며 개방감 있는 안락한 도서관과 최상의 공연과 관람을 위한 소극장을 설치할 예정이다.정동균 군수는 "사람·자연·문화로 가득 채워질 양평도서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군민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와 질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은 현 군민회관을 철거하고 '양평도서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 사진은 양평도서문화센터 조감도. /양평군 제공

2020-08-18 오경택

[현장르포]코로나19 집단 감염 양평 서종면 명달리 마을 '적막감만'

"마을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18일 오전에 찾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은 사람들 살지 않은 듯 적막감마저 느껴졌다. 마을 안길을 한동안 돌아다녀도 주민 한 명 만날 수 없었고 마을 집 대문들은 모두 굳게 잠겨 있었다.마을회관 현관도 '코로나19로 임시폐쇄'한다는 안내문만 붙은 채 굳게 닫혀 있고 마을 초입의 자그마한 가게에도 '임시휴업'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양평 관내에서 가장 오지 산골 마을인 명달리. 코로나19 집단 확진만 없었다면 전형적인 산골 마을 풍경이다.몇 시간 동안 마을을 돌아다녔을까? 마스크를 한 채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밭에서 풀을 뽑고 있는 한 어르신을 만났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만난 유일한 사람이다.정모(73·여)씨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집집마다 대문을 걸어 잠그고 집안에 있다"며 "평생 동안 이런 일을 당하는 일이 처음이라 걱정 되고 불안한 생각도 들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 밭에 풀을 뽑으러 나왔다"며 마스크를 쓴 얼굴에 흐르는 땀을 쓸어내렸다. 그는 "처음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걱정이 많았는데 검체검사 결과 추가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긴 한숨을 토해냈다.지난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와 '마을 복놀이'에서 접촉한 주민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 받은 이후 명달리 마을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양평군 보건소는 즉시 '비상상황'에 돌입, 마을회관 등 2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 가족 접촉자·명달리 주민 등 496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추가로 주민 2명만 확진되면서 군 관계자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군과 보건소 직원들은 주말과 연휴 기간 퇴근도 못한 채 사무실에서 토막잠을 자며 검체 검사와 주민들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안내전화에 매달렸다. 현재 명달리 확진 주민 36명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에 분산 격리 치료 중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상태에 있다. 보건소는 자가격리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김 등 밑반찬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확산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전화를 받느라 파김치가 될 정도로 힘들지만 주민들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성심껏 응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걱정보다는 마스크 착용 등의 안전생활수칙 준수를 신신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회관 현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임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채 굳게 닫혀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마을주민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입구 도로에는 18일 행인 하나없이 한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8-18 오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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