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성남지역 기업중 60%만 '추석 상여금'…91%가 5일간 휴무

성남시 관내 기업 중 60% 정도만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기업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성남상공회의소(회장·박용후)는 10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관내 기업체(145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추석 상여금과 관련 응답 업체의 87개사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34개사(39.1%)는 정기상여금, 30개사(34.5%)는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금, 23개사(26.4%)는 상품권이나 명절선물 등 기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금액은 기본급에 준해 지급하는 기업은 기본급의 평균 51.3%,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39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기본급은 평균 4.9%, 정액지급은 3만9천원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58개 업체(40.0%)는 그 이유로 '취업 규칙상 상여금이 없다'(43개사), '경영악화 등 자금사정이 어렵다'(15개사)고 응답했다. 추석 체감 경기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52.4%), 매우 악화(31.7%) 순으로 조사됐다.추석 휴무에 대한 조사에서는 145개사 모두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 일수는 평균 5.1일로 5일간 휴무 업체가 132개사(91.0%)로 가장 많았고, 6일(4.8%)·4일(1.4%)·7일(2.1%)·10일(0.7%) 순으로 조사됐다. 휴무 실시 기간은 9월30일~10월4일(91.0%)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9-10 김순기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 16번째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또 한차례 병원정보시스템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10일 "사우디 왕립위원회 얀부병원(RCHS : Royal Commission Health Services in Yanbu)과 8개 클리닉(PHC : Primary Healthcare Center)에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2.0A를 구축하는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8억원으로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얀부병원은 왕립위원회 메인병원으로 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시에 위치해 있다. 34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도시 전역에 8개의 클리닉도 운영중에 있으며 왕립위원회 임직원과 지역민 대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품질 및 환자 안전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JCI와 CBAHI인증을 받았으며 메디나주에서 환자 만족도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병원으로 전해졌다. 병원이 위치한 얀부는 사우디의 서부 메디나주에 위치해 있다. 홍해와 근접한 항구도시로 주베일과 함께 석유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정된 후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이집트, 지중해 지역을 연결하는 향신료 중계 무역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앞서 중동과 미국을 모두 합쳐 15차례나 병원정보시스템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다. 사우디 내에서는 이번이 9번째 종합병원 수출이다.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국가 왕립위원회, 국가방위부(MNGHA) 등 사우디의 2개 정부 부처 모든 병원이 한국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서 K-ICT(한국 의료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사장은 "왕립위원회 주베일병원이 Covid-19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사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를 사용해 환자 케어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 점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수출 계약을 맺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해외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 황희 교수는 "팬데믹 상황으로 예상 계약 시점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되는 등 해외 영업에 어려움은 있지만,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서도 성실히 협상에 임하면 계약까지 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사례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황희 교수는 이어 "또한 실제로 모든 제안 발표, 시스템 시연 및 질의응답까지 화상으로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실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여러 국가와의 협상도 모두 원격으로 진행하면서 평소보다 어려움이 있지만 상황을 탓하지 않고 더 많은 정성으로 고객을 설득해 조만간 새로운 시장에서 기존의 병원정보시스템과 더불어 새로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도 추가적인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사우디 왕립위원회 얀부병원(RCHS, Royal Commission Health Services in Yanbu)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제공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시 위치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20-09-10 김순기

양평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위 가동

이틀간 9개 사업장 '현미경 점검'박현일 위원장 "핵심사업에 집중"양평군의회(의장·전진선)가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 나섰다.군의회는 지난 8일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현일(무소속) 의원을 선임하는 등 특위를 구성하고 9일과 10일 이틀간 9개 사업장 현지확인 일정에 돌입했다.특위 의원들은 첫날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 양평종합운동장 시설보완 사업으로 진행 중인 보조구장 라커룸 신축과 펜스 확장 사업, 직장운동부 숙소 리모델링, 양강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특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양평종합운동장 시설보완 공사에 대해 비가림 설치보완·누수방지 시설 재공사 등 철저한 완벽시공과 공사 중 사고예방 등을 주문하고 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양평군 직장운동부 숙소는 친환경농업박물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6월에 26개실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또 옥천면 오빈리에 6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291㎡규모로 신축 중인 양강문화플랫폼은 양평생활문화센터와 어울림 센터 등이 들어서며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라커룸 신설 등 양평종합운동장 시설보완공사도 올 12월 준공할 예정이다.특위는 10일에 양서 골용진~가정상촌지구 도로개설사업, 용문면 공영주차장 건립, 양서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을 현지 확인할 예정이다.박현일 위원장은 "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이 많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의사일정 단축으로 짧은 일정 속에 핵심 사업 현장에 대해서만 현지 확인을 세밀하게 하고 있다"면서 "혈세를 들여 진행하는 사업들인 만큼 부실시공을 최대한 방지하고 완공 후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확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확인특위 의원들이 양평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확장 현장에 들러 공사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9-09 오경택

"부발읍·능서면 경계에 이천 화장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여주시청 방문 항의

이천시립화장시설 부지가 부발읍 수정리(11의1 일원)로 확정된 가운데 화장시설을 반대하는 이천 부발화장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양승대) 20여명은 9일 오전 11시께 여주시청을 방문, "개발여건이 풍부한 부발읍과 능서면 경계에 이천 화장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부발화장장반대비대위는 이날 여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이천화장장 물리치지 못하는 시장은 필요 없다"며 "이항진 시장은 이천화장장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또 화장장시설 건립 예정지와 인접한 여주시 능서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 "여주시장은 능서면 주민과 여주시민을 위해 화장장 건립 백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승대 위원장은 "이천시청과 엄태준 이천시장은 부발읍 주민의 반대 의견을 철저히 외면할 정도로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장 최종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주민동의 등의 절차상 문제가 많다"며 "산지도 아닌 평야에 화장장 건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교육환경, 지가하락 등의 피해는 모두 주민의 몫"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책위의 여주시장 면담은 이항진 시장의 재택근무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으며, 추후 상호 일정을 협의한 후 시장면담을 진행키로 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9일 부발화장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승대) 20여 명은 여주시청을 방문해 "이천화장장 물리치지 못하는 시장은 필요 없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천화장장 해결하라!"고 호소했다. /대책위 제공

2020-09-09 양동민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잇따른 기상악재에 난관 봉착

긴 장마·태풍 허브 30% '고사'광주시, 관리 '비상' 대책 분주배수원활 성토·품종 변경 검토광주시가 야심차게 조성 중인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이 기상 악재란 천재지변을 만나 공원 내 식재한 각종 허브류 일부가 고사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남종면 팔당물안개공원 귀여섬 광장에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 1단계 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6월 1단계 사업으로 남종면 귀여리 682 일원 9천828㎡ 부지에 잉글리시 라벤더와 라임, 민트류 등의 허브 5만2천여 그루를 식재, '허브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후 시민들은 기존 팔당물안개공원의 명물인 연꽃과 함께 허브원에도 큰 호응을 보이며 빠르게 힐링공간으로 명성을 얻어갔다.하지만 지난 6월 이후 이어진 긴 장마와 한반도를 강타한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귀여섬 광장에 식재한 허브의 30%가량이 고사하거나 생육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의 허브원 유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허브 식재지 일부를 성토해 배수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기상악재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허브 품종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 토양의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았고, 다소 지대가 낮은 곳에 심어졌던 허브들에 생육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인근 허브농장들도 기상악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광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을 마쳤으며, 올 연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인허가를 득한 후 오는 2022년 6월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팔당물안개공원에 식재한 다양한 허브들. 일부가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생육에 문제가 발생,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9-09 이윤희

성남시, 1인가구 '안심 생활기반' 만든다

고령화·판교 젊은층 증가세 '5개년 기본계획' 수립여성셰어하우스·취약층 '안전사업' 등 체계적 지원성남시가 고령화·결혼 기피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1인 가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3만8천여 가구에 달한다. 인구비율로 따지면 시 전체 인구의 15% 수준이다. 분당신도시 거주자들의 고령화, 판교 등 IT기업 증가에 따른 젊은 층 유입 등으로 1인 가구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시는 '1인 가구가 보다 당당한 가족같은 든든한 도시, 성남'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여성셰어하우스 1호 시범운영 ▲다해드림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 ▲1인 가구 온라인 플랫폼 개설 ▲행복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 확대 등 1인 가구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만 아는 1인 가구 생활 꿀팁'이라는 주제로 1인 가구 생활 UCC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1인 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활동가, 시민과 함께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한다.시는 앞서 지난 2월 생애주기별 대상자 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11개 세부 추진사업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시는 특히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0월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중장년층 1인 가구 300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봉사자와의 연계망도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1인 가구 안전안심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더불어 중장년과 노인 1인 가구의 사회적 가족 형성과 식생활 개선 등을 돕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위버와 '함께해요! 우리동네 같이부엌'이라는 공유부엌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 8월부터 주 1회씩 요리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당당한 1인 가구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9-09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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