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하남시 어린 꿈나무들 코로나19 극복 나눔릴레이 확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에서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용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하는 나눔릴레이가 확산되고 있다.지난 19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초등생 5명이 찾아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동전이 가득 담긴 빨간색 돼지저금통 5개를 내밀었다.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학교랑 이름을 묻자 초등학생들은 오히려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거부하다 "미사강변초등학교 5학년입니다"라고 말하곤 행정복지센터를 빠져나갔다.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으로만 18만5천원이 들어있던 돼지 저금통은 '코로나19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행정복지센터는 아이들의 뜻에 따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지난 17일엔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에 11살과 7살 남매가 찾아와 종이가방을 내밀었다. 종이가방 안에는 마스크가 가득 들어 있었고 "무슨 마스크냐?"는 물음에 어린 남매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하고 바로 되돌아가려고 했다. 마스크와 함께 깨알같이 적은 손편지에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아이들과 어르신들께 전달해 주세요"라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이름을 물어도 봐도 남매는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가르쳐 주지 않았고 겨우 엄마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 80여 장을 지역 홀몸노인과 지역아동센터를 개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미사중앙초교 2학년 정수빈(8)양도 지난 10일 엄마와 함께 하남시청을 찾아 "돈이 없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2년 동안 모아 온 세뱃돈과 용돈 3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하남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마음이 모여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나눔의 힘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 제공/하남시 제공/하남시 제공

2020-03-23 문성호

한강유역환경청, 23개 지자체에 한강수계기금 198억원 추가 지원

한강유역환경청(청장·최종원)은 환경기초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군 등 23개 지자체에 한강수계기금 19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23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198억원 지원을 통해 개·보수가 시급한 96개 노후 환경기초시설의 적기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우선 20일 지원대상 23개 지자체에 198억원을 전액 배정하는 등 즉시 집행에 착수해 지역경제 활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노후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여 한강수계 수질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기초시설은 상수원 수질개선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비가 시급한 기술진단 1~2등급 시설 위주로 추가 지원되며 시설별 노후 현황, 기술진단 결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시도별 지원규모는 경기 141억원(협잡물처리기 교체사업 등 139건), 충북 27억원(반응조 분리막 교체사업 등 48건), 강원 23억원(폄프장 스크린 교체사업 등 21건), 서울 7억원(산기관 개선사업 1건)이다.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에 지자체로 배정된 자금이 신속히 집행되어 지역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적기에 노후 환경시설을 잘 정비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20-03-23 문성호

경륜경정 중단 장기화로 선수들 경제난… 70% 생활안정자금 신청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실업 상태인 경륜·경정 선수 10명 중 7명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선수들의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23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2월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가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갑작스러운 휴장에 이어 휴장이 장기화하면서 경륜·경정 선수들은 한 달 넘게 수입이 끊기면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선수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계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자 실질적인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구제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이 중단된 기간 동안 출전에 따른 상금이 지급되지 않아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선수 708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생활안정자금 지원을 받은 결과 경륜 선수 549명 중 411명(74.9%)이, 경정 선수 159명 중 105명(66.0%)이 신청했다. 경륜·경정 선수 10명 중 7명(72.9%)이 생활안정자금을 필요로 한 셈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휴장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륜·경정사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수들의 경우 경주에 출전하지 못해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책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2020-03-23 문성호

[여의도를 꿈꾸는 사람들]최종윤(민·하남)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유튜브'로 생중계

최종윤(민·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유튜브 최종윤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유명 정치인을 대거 초대하고 당원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던 기존 발대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극소수의 손님만 잠깐씩 등장시키고 대부분의 진행과 행사를 홀로 치른다고 설명했다.방송 중 미사 및 위례 시민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애 첫 투표 위원회' 소개와 임명장 수여식 코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 예비후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개소식이나 발대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비대면 온라인 발대식'을 기획했다"며 "직접 캠프에 오시지 않고 가정, 직장, 카페 등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인터넷 TV로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종윤 채널에 많이 방문해주셔서 '구독 및 좋아요'를 꾹 눌러주시고 댓글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적 삶이 짓눌리고 우려와 불편이 크시기에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며 "선거 기간 동안 비대면 선거운동과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정부와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생중계를 보기 위해서는 유튜브에 접속한 후 최종윤 채널을 검색하면 되며 방송 이후 생중계를 재편집해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3-20 문성호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코로나發 '무기 연기'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하 하남선) 1단계(상일역~풍산역) 구간 개통일정이 당초 4월말에서 오는 6월27일로 한차례 미뤄진 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게다가 2단계(풍산역~검단산역) 구간의 연내 개통마저도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18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1단계 구간 영업시운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는 영업시운전을 위해 채용한 인력 230여명의 신규임용 양성교육(4주 교육)이 지난 2월25일 1주차만 진행된 뒤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로 접어들 때까지 신규임용 양성교육이 재개되기 어려워 언제쯤 영업시운전을 진행할 수 있을지 지금으로써는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처럼 1단계 영업시운전이 미뤄지면서 2단계 구간의 시운전도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공구 내 하남시청(덕풍·신장)역의 일부 출입구 공사가 지체되면서 2단계 구간의 연내 개통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20일 경기도와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하남시 등 하남선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2단계 구간 종합시운전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4월 말이나 5월 초가 돼야 2단계 구간의 전동차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종합시운전의 법정기간만 최소 9~10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남선 완전 개통은 해를 넘겨 내년 1월 말~2월 초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한 관계자는 "20일 2단계 구간 종합시운전 시행계획이 마련돼야만 개통 예정일을 구체화할 수 있다"며 "이마저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3-18 문성호

하남시 덕풍동 거주 성남 74번 확진자의 어머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성남시 분당보건소로부터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여·40·덕풍동 새뜰마을 4단지·성남시 74번 확진자)씨와 동거가족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7일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성남 분당보건소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함께 생활한 부모 중 A씨의 어머니 B(62·하남시 1번 확진자)씨도 이날 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중이던 B씨를 하남시 보건소 엠뷸런스를 이용해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B씨의 주거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진행 중인 심층 조사를 완료한 후 자세한 동선, 접촉자 등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A씨와 밀접 접촉자로 함께 검사를 받은 A씨의 아버지와 약사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일부터 2주 후까지 자가격리가 지속된다.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방역, 폐쇄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선 공개가 확진자 개인 및 방문장소에 심리적, 경제적으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배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 덕풍동 거주 성남74번 확진자 가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모습. /경인일보DB

2020-03-17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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