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오색약수 울고 갔던' 광주 소미약수 복원 물꼬

70년 가까이 위장병등 특효 명성 망간 수질기준 초과 30년전 폐쇄퇴촌면, 소재지 천진암측과 협의천주교 수원교구 수용여부 관건전국 유명 약수들과 비견되며 1920~80년대 명성을 날렸던 경기 광주의 '소미약수'가 복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한때 오색약수, 초정약수에 버금가는 약수로 음용되다 30년 전 폐쇄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소미약수터'에 대해 지난달 광주시와 소재지인 천주교 천진암측이 협의를 시작함에 따라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년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부활 여론(2016년 6월 24일자 21면 보도)이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 내(천진암로 1203 일원)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진 소미약수는 1920년대 발견돼 1989년까지 70년 가까이 운영돼 오다 지난 1989년 부적합 판정을 받아 매몰, 폐쇄 조치됐다. 당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소의 수질 검사결과, 중금속(철, 망간)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약수로서의 음용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식수 이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과를 봤다는 환자들의 입소문이 퍼진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폐쇄되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았고, 수질검사에서 13개 항목(수은, 카드뮴, 납, 아연 등)은 적합판정을 받았으나 망간이 수질기준(0.3㎎/L)에서 0.1㎎/L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했다.이런 가운데 지역민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미약수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고, 지난달 퇴촌면은 천주교 천진암측과 전격 협의에 나섰다.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진암의 상급기관인 천주교 수원교구의 수용 여부에 따라 향배가 가늠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비지정 약수터인 만큼 복원을 위해선 토지주의 사용승낙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고, 이에 못지않게 수질검사결과도 중요한 만큼 적합 판정시 복원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사진은 소미약수터 소재지인 광주 천진암 전경. /경인일보 DB

2018-11-15 이윤희

광주역세권 '제한지역 지정' 임박… 토지주 "일방적 개발 안돼" 반발

市, 곤지암 배후지역 신규추진등타당성 조사후 2025년 완료 방침일부 땅주인들 '비상대책위' 결성재산권 규제 '농진구역 해제' 요구경기 광주역세권의 배후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지정'을 앞두고 일방적인 개발을 우려한 토지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역세권 개발이 궤도에 들어섬에 따라 배후지역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지난달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에 앞서 주민의견 청취 및 공람에 들어갔다.시가 광주역세권 배후지역(2단계)으로 신규 지정한 곳은 광주시 장지동 191 일원으로, 규모는 광주역세권(역동 169의15 일원, 49만4천727㎡)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43만2천41㎡로 시 개발사업 중 큰 축에 속한다.이와 함께 시는 곤지암역세권도 인근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155 일원 14만여㎡를 배후지역(2단계)으로 신규 지정,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시는 이들 배후지역에 대해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섰다. 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 도면을 고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계획이나 개발방식, 토지수용에 따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오는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역세권 배후지역으로 선정된 토지주 일부는 역세권개발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는 장지동 역세권 배후개발계획을 취소하고, 40년 이상 사유재산권을 규제한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시 관계자는 "배후지 개발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여러 입장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효율적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11-14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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